Japan

EBS에 다니면서 해외출장을 주로 가는 것은 PD와 카메라감독이 중심이다. 세계테마기행 같은 여행 프로그램, 해외 유명대학의 교수 인터뷰, 자연다큐멘터리 촬영 등의 이유가 아니면 VIP와 관련된 출장이 아니면 해외 출장, 방문을 하기 어렵다. 그나마 갈 수 있었던 해외출장 공모전 같은 것도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나마 회사에서 기획 관련일을 하기에 일본 출장의 기회가 생겼다. 과학과 관련된 학습교재, 우리 손으로 만든 세계에 뽐낼만한 교재, 과학책을 통한 국내 수험생이나 초, 중학생까지 두루 볼 수 있는 과학교재를 기획하자는 취지였다. 



일본 과학미래관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지오 코스모스(거대한 구슬이 천장에 매달려 있다)



일본의 과학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일본 과학미래관에 다녀온 이야기를 적는다. 사실 이 포스트는 진작 적었던 글이 있었지만 이제야 완성한다. 한동안 잊고 있었고, 여행기라고 하기엔 많은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 여행에 대한 콘텐츠라고는 하지만 일본 여행을 하면서 아이를 데리고, 일본 박물관이나 과학관에 갈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과학미래관의 안내 표지판(심플함은 물론이고, 보기 쉽다.)


한국어 안내책자가 있지만 한국어로 된 콘텐츠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놀이공원, 여행지, 쇼핑몰 등의 획일적인 여행경험이 질린다 싶다면 일본 과학관으로의 여행은 꽤 괜찮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일본 과학미래관에서 놀란 것은 과학이 일상과 접점에 있고, 일본의 학생들이 꽤 많이 보였으며, 친근하게 다가온다는 점이다. 노벨상 받는 일본인들을 부러워 한 적이 있었다. 현재까지 일본인이 노벨상을 과학분야로만 수상한게 14번이고, 의학상을 포함하면 21번이다. 일본의 섬세함과 과학분야의 투자와 연구 노력의 결과인 것이 분명하다. 


지오 코스모스의 다양한 콘텐츠(정보화면, 날씨, 이벤트, 광고까지 못하는게 없는 거대 화면이다)




3층에 올라와서 콘텐츠가 바뀌었다. 소와 양이 인사해 준다. 그만큼 일본의 과학관은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한다. 



아래는 지오 코스모스의 구동 영상이다. 플레이 가능!



지오 코스모스의 실제 모습, 세계 최초의 유기 EL패널을 사용했고, 1,000만화소가 넘는다.




일본의 미래 노벨상 수상자가 될지도? 또래 아이들의 관람이 많았다.(이 또래문화는 과학관이 마련한 쉽고 재밌는 콘텐츠들이 많아서다. 또한 자원봉사자로 은퇴 노인들이 일하고 계셨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일본의 저명한 과학전공 교수님도, 학교 선생님도 과학관에서 안내 봉사를 하고 있다.)



게임 디트로이트의 휴먼로봇 안드로이드가 연상되는 장면이었다. 이 로봇은 왼쪽 별도 공간에서 사람이 휴먼로봇을 실제로 조정하는 장면까지 공개한다.



실제로는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안드로이드를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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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왔습니다. 아가씨 이름은요? 오토나로이드라구요? 반갑습니다. 



휴먼로이드의 발전과정 연표 자세한 설명을 읽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어린이 친구들이 무척 즐거워 했던 우주와 관련된 콘텐츠, 게임형식으로 일정 점수를 얻으면 골인한다.





위에 보이는 기계장치는 인터넷 물리모델이라 불린다. 인터넷 정보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눈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신기하기도 하고, 실제로 눈에 보이지 않는 물리적 현상을 체험할 수 있었다. 




상설전시 구역이었는데, 기억으로는 냄새(향기)를 맡고, 과학적으로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기억된다.(추후 내용보충 예정)



실내 이동수단인 유니 큐브를 타고 다니는 모습, 인솔자의 동행이 필요하다. 체험하는데 줄을 서야해서 패스한게 좀 아쉽다. 





지구(세계)의 환경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태블릿 pc의 모습. 날씨, 지진 등 여러가지 지구의 활동을 볼 수 있다.  





우주 비행선의 모습, 실제로 무중력이나 만질 수는 없지만 우주인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된다. 





우주, 달과 별, 태양과 주변 행성들을 전시한 공간이다. 지층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고, 국내 과학관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꽤 실제에 가까운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오랫동안 머물렀던 섹션이었다. 




우주와 관련된 콘텐츠 섹션, 과학을 넘어 우주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일본의 모습이 보였다.




위에 소개한 콘텐츠 이외에도 볼거리가 상당히 많다. 혼다가 투자한 아시모 로봇(위 영상 참조), 의학기술과 과학기술의 접목, 유아들을 위한 인터렉티브 동화책, 우주인들에 대한 경외감을 표현한 갤러리(한국 이소현 포함), 바닥에 누워서 관람할 수 있는 침대형 의자, 친화적인 인테리어와 설명, 과학관 어플리케이션 등 국내에 도입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강한 콘텐츠들도 많았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조금 식상한 여행이라면, 그리고, 일본어가 조금 가능하다면 일본과학미래관은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다. 특히 아이들이 체험하기 좋은 과학콘텐츠가 많았고,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기분이  좋은 공간임에 틀림없다.  위 사진과 같이 한국어 가이드 자료가 친절하게 구비되어 있다.


일본과학미래관 홈페이지 : https://www.miraikan.jst.go.jp/ko/

  1. Favicon of https://m84m.tistory.com BlogIcon M84 2019.02.17 14:25 신고

    일본에는 과학미래관이라는 곳이 있군요.
    다음에 여행간다면 한 번 가봐야겠네요~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9.02.17 14:29 신고

      제대로 가보시려면 반나절 정도 투자하시면 됩니다. ^^ 이것저것 볼 것은 많아요. 다만 언어의 압박이 있죠.

  2. Favicon of https://velvettear.tistory.com BlogIcon 양미니 2019.02.17 18:34 신고

    와~ 멋지네요~!

    좋은 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혼자서 떠난 여행, 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무작정 후쿠오카로 결정한 것은 저렴한 항공권이 한 몫 했다. 왕복 15만원 정도의 항공권을 9월경에 국내 항공사를 통해 예약이 가능했다. 직장 10년차에게 주어진 10일간의 휴가 중 2/3 이상을 낯선땅 후쿠오카에서 보낸 일은 그리 나쁘지 않은 기억으로 계속 될 것 같다. 


후쿠오카 여행기의 7번째 이야기. 규슈 올레길에 가다.

그 어느때 보다 낯선 땅,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한지 3일째다.

숙소에서 간단하지만 알찬 아침을 먹고, 규슈올레길 - 다케오 코스를 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일본 사람들은 여전히 자기 삶에 대한 감사함과 더불어 타인에게 친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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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시외를 나서려면 아무래도 지하철이 가장 편하다. 다양한 노선때문에 골치가 아플 수 있지만 한 우물만 파면 그것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얼마나 싼 티켓을 구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지에 따라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다. 이번 일본 여행기는 그런 복잡한 여행경로는 없었다. 시작과 끝은 가시이 역이었고, 그 중간 터미널 역할은 하카타, 텐진을 경유하면 큰 문제가 없는 여행기였기 때문이다. 


숙소에서 지하철 역까지 걷는 동안.. 그 10여분의 시간이 내겐 참 소중했던 기억이었다. 오전, 오후에 걸으면서 속앓이를 했던 생각과 고민들이 조금은 누그러졌고, 결정장애인 내가 빠른 정리 할 수 있었다. 걸으면서 명상과 해결점을 찾기에 분주했지만 몸이 피곤하지는 않았다. 아침, 저녁으로 영양제 같은 식사와 편한 분위기와 잠자리가 몸의 생체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느낌이었다.

 

숙면의 효과는 하루종일 걷기 여행을 하면서 맑은 생각을 갖게 한다.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요즘 느끼고 있다. 잠이 보약이요, 건강관리의 핵심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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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많은 직장인이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보통 9시가 넘으면 한국이나 일본이나 이런 풍경이 연출된다. 꼬마 친구들의 동네 나들이 또는 체험 여행이 시작된다. 잠시였지만 일본은 한국과는 다른 모습이 바로 이런 점이다. 나이드신 분들이 꼬마친구들과 함께한다. 지하철에서 흔히 보는 역무원, 안내 아저씨들이 대부분 노, 장년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종 서비스직 종사자들이 연륜이 있는 분들이 많았다. 


장신정신과는 구분이 지어진다. 일자리를 세부적인 구분을 해서 파트타임제로 운영하는 추측을 해봤다.(아님 말고..)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었지만 여행 중 만난 유치원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는 것은 젊은 선생님들이 아닌 나이가 좀 있는 아주머니들이었다. 


생경한 모습이 좋았다. (나중에 올릴 사진 중 후쿠오카 공원의 유치원 소풍때도 비슷한 장면을 목격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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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양(딸)과 같이 봤던 굿 다이노라는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의 포스터를 하카역에서 찍었다. 


이 영화가 주는 가족사랑에는 공감했지만 사실 아연양은 많이 재밌어 하지 않았다.

PIXAR의 장편 애니메이션이었지만 만듬새와 구성이 디테일한 느낌이 덜했다. 


비슷한 예를 들자면 라이온킹의 사자 주인공의 내용을 공룡으로 변환 한 느낌이랄까?

 

중간에 재미없다고 극장을 나가자고 해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다. 하긴 요즘 터닝메카드도 요샌 잘 안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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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에서 만난 일본여학생들. 대학생으로 생각되고, 다른 지역에서 여행을 온것 같았다.

고속열차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웃는 모습이 남달랐다. (조금 시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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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하철(전철)은 보통 운전석이 이렇게 개방이 되어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우선 기관사들의 일하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훔쳐보는 재미가 있었다. 더욱 친절한 기관사는 목례를 하거나 눈인사를 건낸다. 많이 해 본 쏨씨다. 유혹의 눈길은 아니니 안심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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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mm 렌즈 달랑 하나 들고 다녔다. 불편함도 많았다. 35mm 1.4 렌즈면 더 좋은 사진을 찍었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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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왓장 빼곤 영낙없는 한국 앞마당이 있는 집 풍경이다. 개인 주택이지만 아마 청소를 꼼꼼히 하시는 분들이 거주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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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슝..하고 규슈 올레길 - 다케오코스를 가기 위해 역에 내렸다(다케오 온센역) 육교를 건너면서 찍은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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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슈올레길 - 다케오 온센(온천) 코스를 가는 이유는 간단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다는 정보가 있었고, 반나절이면 충분히 돌아 볼 수 있는 코스였다. 실제로 규슈 올레길을 추천해 주는 코스들은 자연풍경이 아름다운 곳이 많고, 사람들도 많았을듯 싶었다. 


다케오 코스의 경우 국내 여행객들이 찾긴 했지만 매력을 느낄만한 자연풍경이 많아 보이진 않았다.  

 일단 사람들이 없으니 좋아 하는 음악을 들으며, 사색하고, 걸을 수 있어 좋았다. 


실제로 올레길을 완주하고 만난 사람은 3-4명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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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올레길 다케오 코스의 본격적인 산행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오래된 느낌의 계단부터 시작되는 느낌이 무척 좋았다. 푸른 숲들과 풀벌레의 노래, 풀내음이 오감만족을 자아냈다. 이 보다 행복할 수 있을까? 


규슈 올레길 - 다케오 코스 세부 정보 : http://www.welcomekyushu.or.kr/kyushuolle/?mode=detail&i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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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후, 10년 만에 혼자 긴 여행을 떠난 일. 시간이 지난 후 생각해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회사 근속휴가를 받으면 허락 받고 또 가고 싶다. 같이 할 때 기쁨과는 다른 새로운 곳에 던져진 채 지난 일, 다가올 일, 계획 등을 정리 할 수 있었고, 마음이 평화로웠다. 그것으로 충분히 보상 받은 여행이랄까? 혼자 여행가면 심심하잖아? 이런 이야기와는 다른 나 자신을 찾고, 위로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여행이길 바랬으니까...


꼭 감동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행을 떠나온.. 나란 사람. 잘 살고 있는건가? 물음표를 던져 볼 필요도 있고, 잡다한 생각들을 묻어두자 하고 떠나는게 좋다. 잡생각을 여행지에 두고 오기 수월한 여행이 필요했었다. 아마도 일본의 호텔에 묵었으면 여행에 대한 재미가 덜하긴 했을거다. 에어비앤비(장점만 있지 않은... 추후 다른 글에서 장단점을 올려볼 생각)를 통해서 사람 냄새, 말이 잘 안통하는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의 재미는 겪어봐야 안다. 


후쿠오카 시내와는 조금 떨어진 거리를 걸었다. 가시이 궁을 가기전까지의 사진들인데 나무이름을 정확히는 알 수 없었지만 오래된 길, 나무를 보면서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그런 길들을 본격적으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일본 사람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애를 썼는데 카메라로 피사체를 바라보거나 찍을 시늉만 하더라도 소리없이 멈춰서 기다려 준 경우가 많아서 민망하기도 했다. 웃으며 지나가라고 해도 정말? 하곤 되묻곤 했다. 


1일차. 짐을 숙소에 맡겨두고 저녁무렵까지 걸었던 길. 미유키 거리를 지나 가시이 선(철도)이 지나는 길의 모습이다.




가시이 궁으로 가는 길의 입구. 나무들은 나름 햇살을 보여주기도 하고, 막아주기도 했다. 날이 좀 쌀쌀했지만 한국보다는 2-5도 정도 높았다.

사진 좀 찍어보자 라는 마음이 가득했다. 발걸음이 무척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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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를 파는 상점 : 기모노에 대한 루머(전쟁 당시 성관계를 맺기 위한 편의성.. 등의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


기모노의 루머에 대한 진실 : https://namu.wiki/w/%EA%B8%B0%EB%AA%A8%EB%85%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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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목욕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각타일로 만들어진 건물이 인상적이었다. 렌즈를 50mm만 가져가서 더 광각으로 담고 싶었지만 정사각형 공간마다 아기자기한 모습이 인상적인 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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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능력! 사람이 아닌 배경에 포커싱을 성공했다. 표정은 처음 외국에 나와서 골목길을 전전하기에 이른 모습이니 이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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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고나서 후회되는 것은 표정관리다. 다행스럽게도 두 번째 사진은 문에 포커싱을 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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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선 도로는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차들이 움직이고, 나무들은 커다랗고, 사람길은 좀 좁다. 나무가 제일 우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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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는 중학생들은 자전거를 많이 이용했다. 길이 좁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실력은 뛰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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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보면 우리나라 동네와 별반 다르지 않다. 우선 거리가 깨끗한게 다르긴 하지만... 나무나 화초들이 맥이 있다고 해야 할까? 좀 더 탄성이 높은 식물들이 많은 것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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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진관에 걸린 사진 하나. 아마 사진관을 운영하는 분의 가족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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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찻길을 걸으면 기차와 마추치거나 뒤에서 기차가 나타날 수 있다. 알아서 잘 피해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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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길 근처로 지저분한 물건이나 쓰레기들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열차가 다니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장벽이 없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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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이 보통 몇 십년은 되어 보였는데 실제로 나무들이 사람이 다니는 길에 심어졌고, 길을 가는데 방해가 될 정도로 가지가 기울어져 있었다. 

일본 사람들은 나무를 피해서 다니는데 익숙해 보였다. 자르면 편하게 다닐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은 금방 접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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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뭉글무글 지고 있다. 기차는 약 10분 정도마다 지나 다녔는데 건널목이 건축물, 주택 등과 가까운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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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Sony)가 드디어 워크맨을 판매종료 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보면서 학창시절 음악 친구였던 워크맨을 떠올려 봅니다. 저 역시도 워크맨 세대였고, 라디오의 노래를 녹음해서 듣는가 하면 내 목소리를 녹음해 보기도 하고, 지금은 고인이 된 장국영의 홍콩노래 따라부르기와 서태지와 아이들의 우리들만의 추억 랩을 들으며 한글가사로 써서 외웠던 기억들이 나네요.


한국에서는 삼성의 마이마이, LG전자의 아하프리, 대우전자의 요요까지 소니의 기술력을 앞서진 못했지만 영향을 미쳤던 사실은 분명합니다. 얇고 세련된 디자인과 테잎의 음질을 최상으로 끌어올려서 학창시절 워크맨 갖고 다니지 않으면 부끄럽게 느꼈던 기억도 나네요.

워크맨은 테이프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애플의 아이팟처럼 MP3 플레이어로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판매종료라고 보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치열하게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으니까요.

군대시절에는 여러팝송을 녹음해서 제대할 때 100여개의 녹음테이프를 싸들고 제대했었습니다. 그만큼 음악을 좋아했고, 음악공부를 하는데 필요했던 음향기기였습니다.

10월 22일부터는 생산 중단을 한다고 하니 여러 필름회사들이 필름생산을 중단하는 것처럼 마음이 좀 무겁습니다. CD와 MD로 듣는 워크맨 역시 판매와 생산을 중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중국에서 생산되어서 아무래도 예전에 Made in Japan의 품질은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세계적으로 2억 2천만대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렸고, 지금 30-40대의 학창시절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친구이기 한 테이프형 워크맨... 소니제품은 아니지만 저도 집에 한 대 남아있습니다. 오늘은 장농위에 놓인 테이프와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를 들고 음악을 들어보고 싶네요.

* 어제 1990년에 발매된 PANTERA의 앨범을 다운 받고 들었었는데 묘하게 이 뉴스와 매치가 되는 것 같네요.

  1. Favicon of http://wolfpack.tistory.com BlogIcon 울프팩 2010.10.24 12:32 신고

    워크맨이 사라지는 군요. 예전 학교 다닐 때 꽤 열심히 들었는데요, 사라진다니 왠지 아쉽네요.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0.11.03 20:54 신고

      그래도 다른 매체들은 판매가 된다니 다행인 것 같아요. 테잎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네요.

  2. Favicon of http://karock.tistory.com BlogIcon 투오마스 2010.10.24 15:27 신고

    3,40대층에게 추억거리로 남아있는 소니의 워크맨..전 20대라 체감이 안가지만 20년뒤에 애플의 아이팟이 같은 루트를 타게된다고 생각한다면 왠지 그 느낌을 알꺼같기두 합니다..ㅎㅎ

    그나저나 판테라의 90년도 앨범이면 미국에서 100만장 이상팔린 카우보이 프롬 헬이겠군요 ㅎㅎ

  3. 워크우먼 2010.10.25 00:26 신고

    테이프도 이제 추억의 매체가 되는군요

  4. Favicon of https://kodos.tistory.com BlogIcon KODOS 2010.10.25 10:31 신고

    예전 학교 다닐 땐 저 워크맨이 요즘의 디카 처럼 선망의 대상이었는데..
    이젠 역사 속으로 떠나는군요..

  5. Favicon of http://moondan.co.kr BlogIcon 문단 2010.10.26 10:41 신고

    워크맨...참 학창 시절에많이 들었었죠.
    이제 정말 추억의 워크맨이 되는군요.
    군대 시절에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네요..ㅎ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0.11.03 21:00 신고

      문단님 그러셨군요. ^^ 라디오, 테이프 정말 추억의 매체에요. 지금도 라디오는 영원할 것이라 믿습니다.

  6.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0.11.06 10:22 신고

    음, 아마도 테이프는 LP와는 다르게 매니악하진 않을거 같아요.
    매체가 가진 한계성이 너무나 뚜렷해서.
    좀 더 빨리 사라져야할것이 소니가 좀 오래 잡고 있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CD도 조만간이겠군요...쩝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0.11.06 17:57 신고

      ^^ 그러게요. 저는 mp3도 조만간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어요. 테잎..정말 많이 들었는데라는 아쉬움만 가득하네요.

  7. Favicon of http://www.quotesaboutlife7.com/islamic-quotes/ BlogIcon islamic quotes 2011.06.25 02:01 신고

    드디어 워크맨을 판매종료 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보면서 학창시절 음악 친구였던 워크맨을 떠올려 봅니다. 저 역시도 워크맨 세대였고, 라디오의 노래를 녹음해서 듣는가 하면

이 영화의 백미이자 초반에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는 히토미는 주인공과 세계를 연결시켜주기도 하지만 자신을 희생하며 세계를 구하는 터미네이터2의 T-800이 연상됩니다.

 

여기...사랑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를 묻고 있는 로봇이 있습니다. 로봇과 인간은 한 사회에서 같이 살아가고 있는 동반자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곱게 보는 시선은 아닙니다. 애플시드는 미래세계에 대한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일본 장편에니메이션입니다.

 

애플시드라는 것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쓰일 것을 암시하고 있지만 로봇으로 불리우는 안드로이드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바로 영화에서 보여주는 전쟁의 일부에는 애플시드를 갖느냐? 갖지 못하느냐?가 전쟁의 승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넓은 소재와 주제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독보적인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애니메이션도 뛰어난 기술력이 많이 보여지지만 애플시드의 그래픽을 본다면 과연 어떤 작품을 이 작품과 비교 할 수 있을까요? 물론 그래픽의 뛰어난 점이 애니메이션 작품의 전부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애플시드의 장점

 

먼저 뛰어남을 근간으로 하는 그래픽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물의 섬세한 표현은 물론이고, 각종 3D게임에서 물을 표현하는 기술로 그 겜의 그래픽을 점칠 수 있는 이 표현은 애플시드에서 물이 나오는 장면이라던가 반사되는 장면을 통해서 한없이 아름답게 보여집니다. 캐릭터 하나하나의 머리카락의 흔들거림은 물론 디테일한 부분을 그냥 넘길 수 없는 장면 장면의 뛰어난 그래픽 덕분에 전쟁장면에서 폭발, 파괴 등의 장면에서는 영화를 보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아래 장면에서 미사일의 섬세한 표현을 보시면 영화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리라 생각됩니다. 조용하고 의미있는 장면에서의 나무의 그림자가 바람에 날려서 움직이는 장면과 음악을 같이 들을 때 이 작품은 이미 개봉되면서 많은 애니메이션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모두 갖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액션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조금 잔인할 정도로 묘사되는 전투씬과 격투씬에 짜릿함을 느끼리라 생각되고, 화끈한 액션을 볼 수 있을겁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라인의 구조는 간단한 편입니다.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갖고 있고 미래의 모습을 바탕으로 현실속에서 미래를 보여주면서 암울한 미래에 대한 경고를 전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다가올 기계와 인간의 중간적인 역할이자 모습을 보여주는 인조인간의 세계는 과연 옳은 것인가?를 지속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인간의 감정은 그 인간 자신이 통제 할 수 있지만 로봇이라 불리우는 바이오로이드는 어떤 기관에서 통제하기 때문에 통제력이 우수하고 불필요한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제어하는 것. 특히 애플시드는 아테네의 신들을 차용함으로서 애플시드와 아테네신의 스토리를 연관지어서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매력을 지닌 애니메이션영화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그 흥미 진진함은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떨어지게 만듭니다. 이 것이 장점일수도 단점일수도 있는 다중성을 지니고 있는데 저는 영화를 보면서 꼭 러브라인을 그리고, 애틋한 감정선을 살렸어야 했나? 하는 아쉬움이 좀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 의견이 있을 것 같네요.

 

 

이 영화의 최고 백미는 바로 음악입니다. 일반 애니메이션에서 느낄 수 없는 음악들을 만나 볼 수 있고, 많이 비교가 되는 공각기동대의 음악처럼 애플시드의 음악들은 지속적으로 머리에 남아서 은은하게 울립니다. 영화속 장면장면에 맞는 음악들이 이어짐은 물론이고, 장면에 매치되는 음악을 통해서 극의 흐름을 느낄 수 있으며,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전해 주는데 상당히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영화를 본 것이 3번째 감상이었는데 볼 때 마다 새로운 느낌을 갖게 만들어 줍니다. 제가 애니메이션을 자주 보는 편이 아니지만 애플시드는 정말 타이틀을 갖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검색 해 보시면 아실 수 있겠죠? ^^

 

 

[영화]기프트, 기계문명의 세상을 그려내다.

벼랑 위의 포뇨 VS 볼트(BOLT) 의 마케팅 승자는?

 

  1. Favicon of http://singoutloud.textcube.com BlogIcon 엘군 2009.06.25 22:24 신고

    애플시드다!!!!!!!!!!!!!! 완전 재밋게 봤어요!!! (<<요 옆에 아이콘 우측 하단은 어떨까요??)

  2. Favicon of http://stillog.textcube.com BlogIcon StillGyo 2009.06.26 00:03 신고

    뭔가 내용이 공각기동대스럽다 했더니 같은 원작자군요~

  3. Favicon of http://lovetoshe.pe.kr BlogIcon 옛날사람 2009.06.26 11:23 신고

    만화(원작)도 재미있죠 ^^

  4. Favicon of http://mahabanya.com BlogIcon mahabanya 2009.06.26 11:25 신고

    그러고보니 애플시드 극장판을 못봤군요-_-;; 찾아봐야지.

  5. Favicon of http://akirajr.textcube.com BlogIcon 아키라주니어 2009.06.26 18:13 신고

    현재까지 나온 총 3편의 극장판 중에서 이 작품이 가장 낫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개인적인 판단이지만요 ^^

  6. Favicon of http://creator.textcube.com BlogIcon 하쿠 2009.06.29 14:07 신고

    이거 어둠의 경로에서 두번 구했다가 그냥 지웠는데
    다시 구해봐야 겠네요 ㅋ

  7. Favicon of http://www.funnygames.co.uk/swords-and-sandals-4.htm BlogIcon swords and sandals 4 2011.07.11 08:28 신고

    좋은 텍스트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