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2019년 새해다. 벌써 4일째다. 


2018년에도 그랬고, 2017년에도 그랬다. 


계획을 세웠는가? 물으면 세우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2019년 계획을 세워야 하는 걸까? 라는 질문을 내게 던져봤다. 갸우뚱.


2019년의 작은 계획들


운동!

작년 못지 않게 건강하게 사는게 중요한 것 같다. 건강을 지키는데 운동만한 것은 없다. 작년 작은 기쁨을 맛봤던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적어도 70kg을 초과하지 않는 몸매를 유지해 보자. 현재 73kg.


독서

작년보다 무조건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3일만에 완독한 책도 한 권이 있으니... 그렇다고 밀리의 서재나 기타 독서앱이나 전자책 디바이스를 구매해서 읽는 수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책은 종이책을 넘기는 맛이 있으니...


사진

2019년은 온라인 전시라도 하려고 한다. 오프라인보다 전시비용이나 시간, 노력이 덜하니 당연하다. 그동안 찍었던 수 만장의 사진을 정리할 엄두는 나지 않지만 대표작으로 꼽을 사진을 정리하는데 의의가 있을 것.


소설쓰기

블로그 글쓰기와 회사에서 기안작성을 하며 익혔던 실력을 뽐낼 때가 된 것 같다. ㅎㅎ 쉬울까? 쉽지 않을까? 완전 생초보이지만 도전하는데 의미가 있을 것이다. 고양이와 관련된 소설을 구상했다. 아이디어를 모으고, 시간이 날 때마다 쓰려고 생각중이다. 그야말로 농담 반, 재미 반이다. 


내집마련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겠지만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고, 청약이 어떻고...대출이 어떻고.. 생각만 해도 복잡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면할 수 없는 일이다. 일단 청약통장부터 확인하자...


돈모으기

돈을 흥청망청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쓸모있는 것과 쓸모 없는 것을 구분해서 생활하는 습관을 갖고 싶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기는 어렵겠지만 쓸데없는 물건을 작년까지 많이 사들이고, 사용하지 않아 아쉽다. 


블로그 수익

작년 300달러 정도 되는 수익을 올 해 1,000달러까지 올리는게 목표다. 물론 쉽지 않다. 일단 목표만 설정해 둔다. 방문자 수 유지도 중요하다. 1일평균 100~200명 수준이었던 방문자가 1500명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특별히 잘한 건 없는 것 같다. 꾸준함이 힘이지. 뭐든 않 그렇겠냐마는...



짧은 시간에 정리한 2019년의 계획들이지만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이기도 하다. 얼마나 열심히,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너무 큰 부담은 없어야겠지.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2019년 12월에 웃으면서 이 계획을 다시 봤으면 좋겠다. 

책을 자주 읽으시나요? 책을 자주 읽지 않으시는 분이 더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책이라 생각하면 학생시절을 떠올리며, 딱딱하고 지루하고, 잠이오는 그런 책이 연상되는 분이라면? 흥미로움과 유익함을 갖고 있고, 지루하지 않는 책을 찾으실 겁니다. 그러면서 책장을 넘기는 속도도 빨라지는 책이라면? 다른 분들께 추천을 하겠죠? 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이었습니다. CEO시리즈 중 그 전에 읽었던 2009/03/02 - 사진 읽는 CEO - 한 장의 사진에서 배우는 통찰의 기술  이 책도 정말 재밌게 읽은 기억입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시 읽는 CEO라는 책은 앞선 사진 읽는 CEO보다 2배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시 읽는 CEO - 10점
고두현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사실 이 책은 아는 지인 분의 책꽂이에 있던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CEO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나 흥미가 크지 않았습니다. 사실 시 보다는 소설을 소설등의 글 보다는 사진에 관심이 있어서 틈만 나면 사진을 보거나 사진집을 보는게 더 재미를 느끼는 편입니다. 요새 읽었던 기획과 마케팅과 관련된 책들을 너무 읽다보니 조금 책에 대한 관심을 멀리하고 있었기에 이 책을 들고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단숨에 저의 책읽기 속도로 2일정도(엄청 빠르게 읽었다고 생각해요)만에 모두 읽었습니다.

책의 중간중간 흑백사진으로 운치를 더하고 그 운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 유명 시인들의 시와 그 분들의 일화를 소개하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인사들의 일화나 삶의 지혜를 느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이런 흥미와 공감을 자아내는 책은 쉽게 만나기 어렵습니다. 베스트셀러의 책도 나와 맞지 않으면 그냥 다른 여러 사람들이 읽은 책으로만 인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시를 통해서 삶을 투영하고 삶을 투영하면서 자신의 인생 설계, 또는 방향설정을 할 수 있는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수많은 세계의 유명 CEO들의 이야기들을 책 한 권으로 만날 수 있었기에 무척 즐거운 책 여행이었습니다. ^^
삶이 지루하거나 유쾌하지 않다고 생각 하신다면 이 책 정말 추천 드립니다. 읽으신 후 나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셔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덥지만 책을 읽는 내내 날씨나 기타 걱정거리를 잠시 잊을 수 있어서 행복 했습니다.






  1. Favicon of http://moms.pe.kr BlogIcon 함차 2009.05.26 23:20 신고

    명성이 자자한 CEO들의 99%는 책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어떻게 해서라도 마련한다고 하더군요..본받아야할 점이죠..
    그래서 올해 100권 독서 도전하는데..꼭 이루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27 09:19 신고

      아 갑자기 저도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우선 저는 책은 여유롭게 여분이 있는데 말이죠...^^

  2. Favicon of http://moyamoya09.textcube.com BlogIcon もやもや 2009.05.27 00:50 신고

    이런 책도 있었군용..요즘 책을 너무 멀리하다보니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도 기억이 나질 않을 정돕니다...ㅜ.ㅜ 안그래도 재미없는 요즘인데..읽으면 좀 도움이 되겠죠?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27 09:20 신고

      모야모야님...반가워요. 책을 가까이 하면서 다른 것들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안되겠죠...^^;;

  3. Favicon of http://pyoungwon.com BlogIcon 평원닷컴 2009.05.27 02:25 신고

    저도 이 책을 읽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없군요.. ^^ 요즘 읽는 책은 '이어령'씨가(황석영씨가 머리에 총 맞았나 싶을 정도로 돌변한 마당에 이 양반은 어떤가 해서 중고로 구매) 쓴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어제까지 읽고 오늘부터 '다치바나 다카시'씨의 '사색기행'을 읽고 있는데.. 하 ~ 이 양반 필력 쩔어요 쩔어 ~
    이 필력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한번 읽어 보세요.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27 15:31 신고

      평원닷컴님의 추천 말씀을 들으니 급 땡기는걸요...^^
      이 책 저는 많은 부분을 공감했었는데...하하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4. Favicon of http://www.ddibo.com BlogIcon 띠보 2009.05.27 14:59 신고

    오.. 제목이 사진읽는시이오 시리즈인가보네요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27 15:32 신고

      맞습니다. 띠보님...^^ 의외로 재밌는 내용이 많네요. CEO시리즈..ㅎㅎ

  5. Favicon of http://arlecchino.textcube.com BlogIcon arlecchino 2009.05.27 15:03 신고

    책을 읽는것은 매우 좋아 하지만 어째서인지 '책(혹은 문화)과 CEO(경제, 경영과 관련된 자기발전)'이 엮여버린 책들은 괜히 읽기 싫어지더군요.
    그런 제가 모노피스님 덕에 그런류의 책을 난생처음으로 질러버릴것같습니다 ㄱ-;;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27 15:33 신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도 경영, CEO라는 단어때문에 망설였는데요...의외로 좋은 경험이면서 얻을게 많았습니다. 여러분들께 추천하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

  6. Favicon of http://clytie.textcube.com BlogIcon 클리티에 2009.06.02 00:36 신고

    틀에 박힌 자기계발서들 별로 안좋아하는데 모노피스님 서평 보니깐 한번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올려주시는 서평들 잘 보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6.02 11:53 신고

      저도 자기계발서 정말 싫어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이 책은 좀 달랐어요. ^^; 정말 유쾌하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책을 자주 읽으시나요? 책을 자주 읽지 않으시는 분이 더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책이라 생각하면 학생시절을 떠올리며, 딱딱하고 지루하고, 잠이오는 그런 책이 연상되는 분이라면? 흥미로움과 유익함을 갖고 있고, 지루하지 않는 책을 찾으실 겁니다. 그러면서 책장을 넘기는 속도도 빨라지는 책이라면? 다른 분들께 추천을 하겠죠? 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이었습니다. CEO시리즈 중 그 전에 읽었던 2009/03/02 - 사진 읽는 CEO - 한 장의 사진에서 배우는 통찰의 기술  이 책도 정말 재밌게 읽은 기억입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시 읽는 CEO라는 책은 앞선 사진 읽는 CEO보다 2배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시 읽는 CEO - 10점
고두현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사실 이 책은 아는 지인 분의 책꽂이에 있던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CEO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나 흥미가 크지 않았습니다. 사실 시 보다는 소설을 소설등의 글 보다는 사진에 관심이 있어서 틈만 나면 사진을 보거나 사진집을 보는게 더 재미를 느끼는 편입니다. 요새 읽었던 기획과 마케팅과 관련된 책들을 너무 읽다보니 조금 책에 대한 관심을 멀리하고 있었기에 이 책을 들고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단숨에 저의 책읽기 속도로 2일정도(엄청 빠르게 읽었다고 생각해요)만에 모두 읽었습니다.

책의 중간중간 흑백사진으로 운치를 더하고 그 운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 유명 시인들의 시와 그 분들의 일화를 소개하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인사들의 일화나 삶의 지혜를 느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이런 흥미와 공감을 자아내는 책은 쉽게 만나기 어렵습니다. 베스트셀러의 책도 나와 맞지 않으면 그냥 다른 여러 사람들이 읽은 책으로만 인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시를 통해서 삶을 투영하고 삶을 투영하면서 자신의 인생 설계, 또는 방향설정을 할 수 있는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수많은 세계의 유명 CEO들의 이야기들을 책 한 권으로 만날 수 있었기에 무척 즐거운 책 여행이었습니다. ^^
삶이 지루하거나 유쾌하지 않다고 생각 하신다면 이 책 정말 추천 드립니다. 읽으신 후 나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셔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덥지만 책을 읽는 내내 날씨나 기타 걱정거리를 잠시 잊을 수 있어서 행복 했습니다.






  1. 2009.05.13 15:07

    비밀댓글입니다

  2. 2009.05.15 09:12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5.15 16:33 신고

    뭐랄까요...CEO 도 꼭 그렇게 딱딱할 필욘 없지 싶습니다.
    가슴으로 통할 거 같은데요?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09.05.15 23:53 신고

      한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책무가 아마도 지금 제가 느끼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 들겠죠. ^^; 가슴으로 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 Favicon of https://nameldk.tistory.com BlogIcon 이름이동기 2009.05.23 01:34 신고

    제가 읽었던 와인읽는 CEO 와 시리즈 인가봐요 ^^ ㅎㅎ

  5. Favicon of http://usedbooks.tistory.com/ BlogIcon 헌책방IC 2009.06.06 15:31 신고

    서평을 죽 읽어 보니 정말 훌륭한 책을 읽으신 듯 합니다. 언급하신데로 베스트셀러든 아니든, 본인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책이 정말 좋은 책이겠지요. 전 '~읽는 CEO' 시리즈 중에 '유방읽는 CEO'를 읽었는데, 꽤 좋았습니다. 덕분에 '시읽는 CEO'도 읽어 보고 싶네요.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09.06.07 18:16 신고

      헌책방님...^^ 책을 사랑하시는 느낌이 드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계시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꾸준하게 열심히 읽어야지...라고 매일 생각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6. Favicon of http://www.homedecor7.com BlogIcon home decor 2011.06.15 22:19 신고

    책을 자주 읽으시나요? 책을 자주 읽지 않으시는 분이 더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책이라 생각하면 학생시절을 떠올리며, 딱딱하고 지루하고, 잠이오는 그런 책이 연상되는 분이라면? 흥미로움과 유익함을 갖고 있고, 지루하지 않는 책을 찾으실 겁니다. 그러면서 책장을 넘기는 속도도 빨라지는 책이라면? 다른 분들께 추천을 하겠죠? 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이었습니다. CEO시리즈 중 그 전에 읽었던 2009/03/02 - 사진 읽는 CEO - 한 장의 사진에서 배우는 통찰의 기술 이 책도 정말 재밌게 읽은 기억입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시 읽

- 8점
조창인 지음/밝은세상

가난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13살입니다. 적은 나이지만 세상을 너무나 알아버린 '어른같은 소년' 승우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철거촌의 모습을 바라보며,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라는 책이 연상되기도 했지만 29살 청년의 모습은 동 작가의 '최악'이란 소설에서 주인공 '가즈야'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야말로 이 시대의 막장과 끝자락에서 살아가는 인생들입니다. 헤어나오고 싶지만 그 길과 삶속에 찌들어서 더이상 꿈을 꾸지 못하고 속고 속이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지금의 우리 모습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잔인하지만 어쩔 수 없이 버텨야 하는 철거민들은 13살 소년을 철거 반대시위의 맨앞에 세우고, 그 소년은 죽을뻔한 고비를 넘기기도 합니다. 발이 아프고 몸도 상했지만 불치병에 걸린 동생을 위해서 자신들의 엄마를 찾아나선 모습에 눈앞이 흐려지고 코끝이 찡해집니다. 이루 말 할 수 없을 만큼 처절한 몸부림이라 중간에 책을 닫고 싶었습니다. 이 책의 모습은 소설일 뿐이다...라고 자위했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분명 있을 법한 우리 이웃들의 단면을 적나라한 모습으로 그려냅니다. 여기서 멈추겠지...더 심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으리란 작가에게의 기대는 한없이 무너지고 눈물을 흘리게 만듭니다.

조창인작가의 글을 처음 읽었습니다만 왜 등대지기, 가시고기 같은 책들이 유명한지 궁금함이 더해졌습니다.

시대가 버린 이 청년과 소년, 소녀는 결국 엄마를 만나게 됩니다. 자신의 일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전해지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 메시지를 통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성장통을 겪습니다. 우린 모두 자신의 길을 갑니다. 그 길을 평탄하고 안전하게 걷느냐 마느냐는 각자의 노력과 생각과 다를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과연 제대로 길을 걷고 있는가? 라는 물음을 책을 모두 읽은 후에도 반복하고 있습니다. 13살 소년의 성장통을 제가 앓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8/11/19 - [문화/책] - 면장선거의 주인공은 '닥터 이라부'
2008/11/11 - [문화/책] - 초등학생의 세상 엿보기

  1. 2009.02.10 17:33

    비밀댓글입니다

- 8점
조창인 지음/밝은세상

가난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13살입니다. 적은 나이지만 세상을 너무나 알아버린 '어른같은 소년' 승우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철거촌의 모습을 바라보며,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라는 책이 연상되기도 했지만 29살 청년의 모습은 동 작가의 '최악'이란 소설에서 주인공 '가즈야'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야말로 이 시대의 막장과 끝자락에서 살아가는 인생들입니다. 헤어나오고 싶지만 그 길과 삶속에 찌들어서 더이상 꿈을 꾸지 못하고 속고 속이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지금의 우리 모습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잔인하지만 어쩔 수 없이 버텨야 하는 철거민들은 13살 소년을 철거 반대시위의 맨앞에 세우고, 그 소년은 죽을뻔한 고비를 넘기기도 합니다. 발이 아프고 몸도 상했지만 불치병에 걸린 동생을 위해서 자신들의 엄마를 찾아나선 모습에 눈앞이 흐려지고 코끝이 찡해집니다. 이루 말 할 수 없을 만큼 처절한 몸부림이라 중간에 책을 닫고 싶었습니다. 이 책의 모습은 소설일 뿐이다...라고 자위했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분명 있을 법한 우리 이웃들의 단면을 적나라한 모습으로 그려냅니다. 여기서 멈추겠지...더 심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으리란 작가에게의 기대는 한없이 무너지고 눈물을 흘리게 만듭니다.

조창인작가의 글을 처음 읽었습니다만 왜 등대지기, 가시고기 같은 책들이 유명한지 궁금함이 더해졌습니다.

시대가 버린 이 청년과 소년, 소녀는 결국 엄마를 만나게 됩니다. 자신의 일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전해지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 메시지를 통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성장통을 겪습니다. 우린 모두 자신의 길을 갑니다. 그 길을 평탄하고 안전하게 걷느냐 마느냐는 각자의 노력과 생각과 다를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과연 제대로 길을 걷고 있는가? 라는 물음을 책을 모두 읽은 후에도 반복하고 있습니다. 13살 소년의 성장통을 제가 앓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8/11/19 - [문화/책] - 면장선거의 주인공은 '닥터 이라부'
2008/11/11 - [문화/책] - 초등학생의 세상 엿보기

  1. 2009.02.10 17:33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www.adisonhighschool.com/ BlogIcon high school diploma 2011.05.25 23:44 신고

    가? 라는 물음을 책을 모두

  3. 저는 최근에 블로그를 통해 와서 함께 읽고있다. 내가 처음으로 덧글을 남길 거라 생각 했어요. 내가 읽고 즐기고있다는 것을 제외하고 무슨 말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8점
바바라 오코너 지음, 신선해 옮김/다산책방

맹랑한 소녀가 개를 훔칩니다. 훔치는 방법을 계획하고 노트에 적어 둡니다. 소녀의 이름은 '조지나 헤이즈' 입니다. 엄마와 동생 '토비'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조지나의 가족은 자동차에서 생활을 합니다. 세면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대충 감을 잡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조지나는데 집이 좀 가난합니다.

조지나는 현실을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왜 우리집은 집이 없을까?라는 고민부터 철없는 동생을 보살피면서 남모른 애환과 마음의 따스함이 남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초등학생인 '조지나'와 '토비'는 집안 경제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없고, 대신 엄마에게 책임과 원망을 말하곤 합니다. 그래도 이 친구들은 대견합니다. 나쁜 짓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전단지를 본 후 '개를 훔칠 완벽한 방법'을 연구하지만 자신들의 안위와 편안한 집에서의 안락한 생활을 꿈꾸면서 그 잘못된 행동과 생각을 전환하려 애씁니다. 이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다름 아닌 사랑이었습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실 아이들이 읽는 것 보다 어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사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은 삶에 찌들고 규칙, 규범에 대한 반칙을 많이 하면서 살아갑니다. 아주 간단한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신호등이 파란(녹색)일 때 건너야 한다라고...하지만 어른들은 무단횡단은 물론 아이들에게 지키라고 하는 질서를 무시하고 자신의 짧고 가까운 이익을 위해서 아이들에게 가르쳤던 규칙과 규범을 어기고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무단으로 건넜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라는 물음에 쉽게 아니오 라는 대답을 할 수 있는 어른이 그리 많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른들의 잘못을 탓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른들의 행동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어린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을 할지를 곰곰히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서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제시하지는 못합니다. 초등생인 조지아는 단지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이 지긋지긋한 가난이 싫을 뿐이고, 집다운 집에서 살아보고 싶은 조그만 욕심때문에 개를 훔치려고 계획을 세운 것 입니다. 그냥 따스한 집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은 마음이 철없는 아이지만 안타깝습니다. 스스로 성장 해 나가는 '조지나'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끝까지 이 녀석의 계획을 지켜주고 싶고, 힘내라고 손을 내밀고 싶지만 '조지나'는 꿋꿋하게 앞으로 나갑니다. 이 녀석 대견합니다. 책을 모두 읽고 박수를 치고 싶었습니다. '조지나'는 계획대로 일을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어른들에게 조언을 합니다.

'아이는 어른들의 스승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면 '조지나'에게 한 수 배우게 됩니다.

  1. 돌이아빠 2009.02.03 10:09 신고

    아 한번쯤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이런 내용의 책이로군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보겠습니다.

    아이는 어른들의 스승이다 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09.02.03 18:29 신고

      가깝게 살고 계시니 빌려 드릴 수도 있습니다. 사모님하고 함께 보셔도 좋을 것 같구요. ㅎㅎ

  2. Fallen Angel 2009.02.03 18:14 신고

    혹시 고양이를 훔치는 방법은 없든가요 ㅎ.ㅎ ;;

  3. Favicon of http://ohjun.tistory.com BlogIcon nodame삼촌 2009.03.03 14:29 신고

    무단횡단을 예로 드셨는데, 적당한 예 인것 같아요.
    분명 어른들은 파란불일때 건너라고 말씀하시면서도 급할 때 혹은 습관처럼 무단횡단을 하곤 하지요.
    가끔은 어린 아이들을 안거나 손을 붙잡고 건너는 위험천만한 경우도 보는데요.
    그런 광경을 볼 때면 손가락질을 합니다만, 사실 저도 나중에 그러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지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8점
바바라 오코너 지음, 신선해 옮김/다산책방

맹랑한 소녀가 개를 훔칩니다. 훔치는 방법을 계획하고 노트에 적어 둡니다. 소녀의 이름은 '조지나 헤이즈' 입니다. 엄마와 동생 '토비'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조지나의 가족은 자동차에서 생활을 합니다. 세면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대충 감을 잡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조지나는데 집이 좀 가난합니다.

조지나는 현실을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왜 우리집은 집이 없을까?라는 고민부터 철없는 동생을 보살피면서 남모른 애환과 마음의 따스함이 남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초등학생인 '조지나'와 '토비'는 집안 경제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없고, 대신 엄마에게 책임과 원망을 말하곤 합니다. 그래도 이 친구들은 대견합니다. 나쁜 짓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전단지를 본 후 '개를 훔칠 완벽한 방법'을 연구하지만 자신들의 안위와 편안한 집에서의 안락한 생활을 꿈꾸면서 그 잘못된 행동과 생각을 전환하려 애씁니다. 이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다름 아닌 사랑이었습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실 아이들이 읽는 것 보다 어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사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은 삶에 찌들고 규칙, 규범에 대한 반칙을 많이 하면서 살아갑니다. 아주 간단한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신호등이 파란(녹색)일 때 건너야 한다라고...하지만 어른들은 무단횡단은 물론 아이들에게 지키라고 하는 질서를 무시하고 자신의 짧고 가까운 이익을 위해서 아이들에게 가르쳤던 규칙과 규범을 어기고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무단으로 건넜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라는 물음에 쉽게 아니오 라는 대답을 할 수 있는 어른이 그리 많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른들의 잘못을 탓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른들의 행동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어린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을 할지를 곰곰히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서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제시하지는 못합니다. 초등생인 조지아는 단지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이 지긋지긋한 가난이 싫을 뿐이고, 집다운 집에서 살아보고 싶은 조그만 욕심때문에 개를 훔치려고 계획을 세운 것 입니다. 그냥 따스한 집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은 마음이 철없는 아이지만 안타깝습니다. 스스로 성장 해 나가는 '조지나'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끝까지 이 녀석의 계획을 지켜주고 싶고, 힘내라고 손을 내밀고 싶지만 '조지나'는 꿋꿋하게 앞으로 나갑니다. 이 녀석 대견합니다. 책을 모두 읽고 박수를 치고 싶었습니다. '조지나'는 계획대로 일을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어른들에게 조언을 합니다.

'아이는 어른들의 스승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면 '조지나'에게 한 수 배우게 됩니다.

  1. 돌이아빠 2009.02.03 10:09 신고

    아 한번쯤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이런 내용의 책이로군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보겠습니다.

    아이는 어른들의 스승이다 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03 18:29 신고

      가깝게 살고 계시니 빌려 드릴 수도 있습니다. 사모님하고 함께 보셔도 좋을 것 같구요. ㅎㅎ

  2. Fallen Angel 2009.02.03 18:14 신고

    혹시 고양이를 훔치는 방법은 없든가요 ㅎ.ㅎ ;;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03 18:29 신고

      고양이는 사람에게 잘 따르지 않으니 좀 친해져야 할 것 같네요. ^^;

  3. Favicon of http://ohjun.tistory.com BlogIcon nodame삼촌 2009.03.03 14:29 신고

    무단횡단을 예로 드셨는데, 적당한 예 인것 같아요.
    분명 어른들은 파란불일때 건너라고 말씀하시면서도 급할 때 혹은 습관처럼 무단횡단을 하곤 하지요.
    가끔은 어린 아이들을 안거나 손을 붙잡고 건너는 위험천만한 경우도 보는데요.
    그런 광경을 볼 때면 손가락질을 합니다만, 사실 저도 나중에 그러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지요~^^

남쪽으로 튀어! 1남쪽으로 튀어! 1 - 8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은행나무
도쿄에 사는 맹랑한 꼬마 지로의 키는 160cm가 넘었습니다. 세상과 타협을 거부하는 아버지와 가끔은 프로레슬링을 하면서 친구들과 쇼핑센터를 다니며 구경하는 도쿄생활을 계속하면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이야기들과 더불어 사회부조리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가끔은 동갑내기 여자친구에게 얼굴을 붉히고, 상급생(중학생)에게 협박과 회유도 당하지만 꿋꿋합니다. 아마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곧은 교육방침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2살이라는 나이지만 당차고 할 말을 합니다. 요새 어른들하고는 다른면이 많습니다.

남 일이라고 하는 일이 바빠서 괜히 상관했다가 봉변은 당하지 않을까 하는 어른들에게 던지는 솔직함과 소박함이 이 책과 어른인 제가 감동을 받은 부분입니다. 세상을 호락호락 하지 않지만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던져줍니다. 남들이 Yes라고 할 때, No라고 당당히 말 할 수 있는 행동은 계속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해야 극적인 순간에서 힘이되고, 떳떳하게 고개를 들 수 있을 겁니다.

세밀한 묘사와 문체로 시선을 끄는 오쿠다 히데오의 장편소설은 깊어가는 밤 당신을 잠들지 않게 할 것 입니다. 오랜만에 시원하게 읽어버린 '남쪽으로 튀어'는 너무나 신선했습니다.
http://monopiece.sisain.co.kr2008-11-11T11:45:140.3810
  1. Favicon of http://poob.tistory.com BlogIcon 달려라 삐삐 2008.11.11 23:24 신고

    꼬마 지로만도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그분들 꼭좀 읽어봤음 하네요.
    저..저도..;;

  2. Favicon of http://busanese.tistory.com/ BlogIcon 부사니스 2008.11.12 01:10 신고

    평소에 문화 생활을 많이 하나 봐요...추천 하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busanese.tistory.com/ BlogIcon 부사니스 2008.11.12 01:13 신고

    여기는 구글 광고도 우리 블로그와는 전혀 다른게 들어 오네요..주로 여행... 유아 영어에 관심이 많아서 들어가보니까 진짜 사고 싶은게 많네요..ㅋㅋ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08.11.12 08:42 신고

      구글광고는 블로그에 적는 포스트에 따라서 내용이 틀려지게 출력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물론 어떤 부류만 나오게 정할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4.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08.11.12 09:26 신고

    아이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이라..
    저도 어릴땐 나름 어른이라 생각하며
    세상을 봤는데...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결국 저는 한번도 '어른'인적이 없었던 건지도..
    잘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08.11.12 12:13 신고

      저의 글재주가 좀 부족해서 재미와 감동이 좀 덜 할 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보시면 정말 확 다가올텐데 라는 생각만 머리속에서...^^;

  5. Favicon of http://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08.11.12 09:58 신고

    책이란 참 이상합니다. 알면 알수록 더 모르게 되고 더 궁금해지는게요.
    이런 책도 있구나 합니다. 휴우 책을 다시 가까이 하기 시작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좋은 추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08.11.12 12:14 신고

      돌이아빠님처럼 저도 요새 책을 다시 가까이 하고 있는 상태라서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

    • Favicon of http://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08.11.12 12:57 신고

      블로그를 하면서 좋아진것 중에 하나가 알라딘TTB를 운영하면서 다시금 책에 관심을 갖게 해줬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더 좋은 책 소개해주실거죠? 즐거운 오후 되세요~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08.11.12 14:36 신고

      저도 많이 소개 받고 싶습니다. 마음의 양식을 너무 먹어도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ㅎㅎ

남쪽으로 튀어! 1남쪽으로 튀어! 1 - 8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은행나무
도쿄에 사는 맹랑한 꼬마 지로의 키는 160cm가 넘었습니다. 세상과 타협을 거부하는 아버지와 가끔은 프로레슬링을 하면서 친구들과 쇼핑센터를 다니며 구경하는 도쿄생활을 계속하면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이야기들과 더불어 사회부조리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가끔은 동갑내기 여자친구에게 얼굴을 붉히고, 상급생(중학생)에게 협박과 회유도 당하지만 꿋꿋합니다. 아마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곧은 교육방침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2살이라는 나이지만 당차고 할 말을 합니다. 요새 어른들하고는 다른면이 많습니다.

남 일이라고 하는 일이 바빠서 괜히 상관했다가 봉변은 당하지 않을까 하는 어른들에게 던지는 솔직함과 소박함이 이 책과 어른인 제가 감동을 받은 부분입니다. 세상을 호락호락 하지 않지만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던져줍니다. 남들이 Yes라고 할 때, No라고 당당히 말 할 수 있는 행동은 계속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해야 극적인 순간에서 힘이되고, 떳떳하게 고개를 들 수 있을 겁니다.

세밀한 묘사와 문체로 시선을 끄는 오쿠다 히데오의 장편소설은 깊어가는 밤 당신을 잠들지 않게 할 것 입니다. 오랜만에 시원하게 읽어버린 '남쪽으로 튀어'는 너무나 신선했습니다.
http://monopiece.sisain.co.kr2008-11-11T11:45:140.3810
  1. Favicon of http://poob.tistory.com BlogIcon 달려라 삐삐 2008.11.11 23:24 신고

    꼬마 지로만도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그분들 꼭좀 읽어봤음 하네요.
    저..저도..;;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11.12 08:41 신고

      그 분들 맹랑한 꼬마라고 썩소를 날려주시면서 무시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

  2. Favicon of http://busanese.tistory.com/ BlogIcon 부사니스 2008.11.12 01:10 신고

    평소에 문화 생활을 많이 하나 봐요...추천 하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busanese.tistory.com/ BlogIcon 부사니스 2008.11.12 01:13 신고

    여기는 구글 광고도 우리 블로그와는 전혀 다른게 들어 오네요..주로 여행... 유아 영어에 관심이 많아서 들어가보니까 진짜 사고 싶은게 많네요..ㅋㅋ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11.12 08:42 신고

      구글광고는 블로그에 적는 포스트에 따라서 내용이 틀려지게 출력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물론 어떤 부류만 나오게 정할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4. Favicon of http://toyvillage.tistory.com BlogIcon 라이너스™ 2008.11.12 09:26 신고

    아이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이라..
    저도 어릴땐 나름 어른이라 생각하며
    세상을 봤는데...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결국 저는 한번도 '어른'인적이 없었던 건지도..
    잘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11.12 12:13 신고

      저의 글재주가 좀 부족해서 재미와 감동이 좀 덜 할 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보시면 정말 확 다가올텐데 라는 생각만 머리속에서...^^;

  5. Favicon of http://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08.11.12 09:58 신고

    책이란 참 이상합니다. 알면 알수록 더 모르게 되고 더 궁금해지는게요.
    이런 책도 있구나 합니다. 휴우 책을 다시 가까이 하기 시작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좋은 추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11.12 12:14 신고

      돌이아빠님처럼 저도 요새 책을 다시 가까이 하고 있는 상태라서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

    • Favicon of http://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08.11.12 12:57 신고

      블로그를 하면서 좋아진것 중에 하나가 알라딘TTB를 운영하면서 다시금 책에 관심을 갖게 해줬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더 좋은 책 소개해주실거죠? 즐거운 오후 되세요~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11.12 14:36 신고

      저도 많이 소개 받고 싶습니다. 마음의 양식을 너무 먹어도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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