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

2019년 7번째 책 서평 / 글자전쟁 / 김진명 지음



김진명 작가의 책은 술술 잘 읽힌다. 이 책 또한 나를 막힘없이 종착역에 도착하게 만들었다. 

그 열차와 같은 긴 호흡은 긴장감이 유지되어 좋다.




김진명 작가의 책을 읽은지 25년 정도 지난 것 같다. 

그 책은 그 해 베스트셀러였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였다. 

너도 읽고, 나도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기분이 참 좋은 책으로 기억한다. 


김진명 작가는 여, 야당을 막론하고 자기주장을 펼친다. 옳고 그름의 잣대보다는 생각의 일관성이 주목되는 면이 있지만 작가로 살면서 이런 생각을 공유하는 것은 바람직 하다고 본다.


글자전쟁은 한자가 고구려를 통해서 만들어 졌다는 내용이 주다.

내용이 참신하기도 하지만 판타지 성격이 강한 내용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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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이름과 직업이 생생하게 기억나고, 무협역사소설처럼 고구려시대를 넘나든다. 

어려운 내용은 없고, 한 번 생각해 볼 문제, 생각을 툭하고 던져준다. 


사실 결론이 중반부에 들어나서 약간 아쉽다. 

막판 뒤집기나 스릴러 영화처럼 다른 주인공을 여럿 등장시켜서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시켰으면 좋았겠다.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빨리 읽었다. 모처럼 휴일에 집중해서 읽을만한 재밌는 소설이다.

최근 자기개발서와 에세이만 읽다가 소설을 읽어서 그런지 소설의 여러 장면을 현실과 비교해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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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작가의 소설이 좋은 이유는 캐릭터의 대화에서 그 캐릭터에 대한 진실이 보이기 때문이다.

주인공과 얽혀있는 주변 인물의 캐릭터 감정선이 살아 있어서 마치 소설 속에 내가 살아 있는 기분이 들었다.


꼭 읽을 필요는 없지만, 읽게되면 놓지 않을만한 재미가 있는 소설.

시즌2나 2부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김진명의 글자전쟁. 서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