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서울 경찰의 모습
2009. 6. 11.
6월 10일 서울광장의 공기는 두가지였습니다. 잔디가 있는 시민들이 있는 곳은 훈훈한 열기와 민주주의 수호라는 구호가 들렸지만 미소를 지은사람,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자는 민심의 열기, 시민 사회단체, 대학생들과 비정규직, 쌍용자동차 해고자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훈훈한 공기가 있었습니다. 한가지 공기는 경찰이 보여준 무식한 냉랭의 공기였습니다. 차갑다 못해 분통이 넘치는 그런 모습과 행동이 두려울 정도로 무서운 공기가 존재 했습니다. 저는 집회에 잠시 참여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시민을 지켜준다는 경찰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시청 주위와 이순신장군의 동상이 있는 곳을 옮겨가면서 사진을 담았습니다. 시간은 오후 7시경부터 10시경까지 담은 사진입니다. 경찰은 의외로 분주했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