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 #11 - 고양이 섬(아이노시마)으로 가는 길
2017. 1. 23.
고양이섬 - 아이노시마로 가는 날은 날씨가 무척 흐렸다. 일본 일주일 여행 사이 가장 굳은 날씨였다. 길도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약 5km를 걸어가기로 마음 먹었는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구글지도와 무선 wifi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포스트의 주요 내용은 사실 걸으며 담았던 일본 주택의 모습들이다. 재미 없는 사진이고, 여행기일지도 모르겠다. 관광지는 멀리하고 일본까지 갔으면서 후쿠오카의 사람없는 골목, 시골길 따위나 찍고 있었으니, 의아해 하겠지만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자. 개인적인 힐링에 이만한 활동은 없는 것 같다. 좋다는 의미다. 다 뜻이 있고, 길이 있다. 일주일동안 일본의 문화, 특히 실생활 문화를 겪어보려고 노력했다. 유독 친절한 일본인들사이에 미지근한 물처럼 뭔가 묘한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