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책, 글

교학사의 사과는 진심일까? 교학사의 사과 중 단순 실수로 인해서 노무현 대통령 모욕을 했을까?에 대한 정답은 아니다라고 짧고 무겁게 말할 수 있다. 우선 교학사에 대해 알아보니 이미 우편향 교과서로 2013년 기자회견을 했었다. 교과서 출간 포기를 했지만 집필자때문에 출판 포기를 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했다. 이처럼 교학사는 어불성설의 결과를 내놓은 전력이 있었다. 


양진오 회장의 교학사 홈페이지 인사말(출처 교학사)



교학사는 출판사에서는 규모가 큰편이다. 홈페이지에서 확인된 사업만 n개가 된다. 교학사는 우편향 전략때문에 애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사건의 대상이 되어왔다. 노골적인 자신들의 편향된 시선보다는 집필자를 우편향 저자로 선정하고, 돌려막기를 한다. 


교학사 등 7개 사업을 진행한다(출처 교학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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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노무현대통령 모욕사건은 중대하다. 사과와 재발방지의 노력으로 무마된다면 더 교묘하게 조롱하고 무시할게 분명하다.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해야 될 분명한 이유다. 교학사는 이 사건에 대한 문제가 커지자 연락도 없이 노무현 재단을 방문 사과하고 끝내려는 수작을 폈다. 내가 이 사건에 대해 기가막히고 분노하는게 바로 이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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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소통방식은 간단하다. SNS를 통한 소통보다는 단방향 소통이다. 의견을 듣거나 하는 커뮤니티나 게시판없이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얼마나 폐쇄적인 소통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교학사의 사과문과 해명자료를 살펴보니?




먼저 사과문에서는 검수에 대한 언급을 했다. 출판물에 대한 검수부분에 있어서 사진이나 컷삽화 같은 이미지는 편집, 조판 디자이너가 임의로 이미지를 선별하거나 선정하지 않는다. 무슨 얘기냐면 집필자와 편집자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다는 점이다. 이는 집필내용, 편집내용이 출판사의 의지에 따라서 바뀌거나 추가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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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구글에서 검색한 이미지를 교재에 삽입했다는 해명을 했다. 하지만, 이 부분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추측된다. 이미 언론기사에 보도가 된 내용은 "신입 직원이 구글 검색 후 실수"한 정황이 사실과 다르다는 보다가 많다. 실제로 검색어를 노무현 추노 등으로 검색해야 해당 이미지가 나오고, 노비, 추노 등으로 검색하면 노무현 대통령의 이미지가 검색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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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말로 해당 사건이 실수가 아닌 명백한 의도로 진행된 사실이 밝혀진 셈이다. 현재 이 사건은 민주당과 여론이 싸늘하게 대응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된다. 



노무현재단의 입장 내용 (아래 참조)



고인이 되어버린 노무현 대통령을 풍자하는 부분은 납득이 가능하지만 교과서와 참고서를 만드는 국내 대형 출판사가 이런 실수를 저지른 것은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게 분명하다. 또한 사진을 사용함에 있어 해당 이미지를 사용한다면 구글 검색이 아니라 KBS에 요청해서 해당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사용하는게 맞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과 의구심이 교차하는 상황이지만 교학사의 사과와 행동이 거짓인지 여부는 법원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2권의 교재 말고도 다른 교재들도 전수조사를 통해서 이런 모욕적인 부분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가 필요하다. 


이번 사건에 대해 노무현 재단은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고, 고발된다면 수사기관을 통해서 면밀한 조사가 이어짐은 물론 교학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교학사의 새빨간 거짓말이 들통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2019년 8번째 서평 / 유병재 지음 / 블랙코미디



이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유병재임을 알 수 있는 그림이 있다.  

얼굴을 캐릭터화 해서 제일 인기가 높은 대한민국 연예인이 아닐까? 


책에도 언급된다. 그의 얼굴은 잘못생긴것 같다고...


그의 철학과 소신, 생각이 녹아있는 책이다. 

그의 행동은 인스타그램을 보면 잘 나온다. 



표지에 이은 서문.

무척 강렬했다. 마치 예전에 했던 설사처럼 강한 공격을 해왔다. 

그의 서문을 달리 표하자면 맥그리거의 펀치와 하빕의 트라이앵글초크와 맞먹는다.



사람을 이렇게 긴장하게 만들면서 웃겨도 되는건가? 싶었다. 


오늘은 급기야 유병재 파워에 못이겨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했다.


이제 나도 인싸다...후훗.


유병재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dbqudwo333/


유병재 농담집 블랙코미디는 

일상의 감정을 정제수를 섞어만든 탄산수 같다.

마음이 안정됨과 동시에 마음을 톡쏜다. 


탄산수보다는 코카콜라라고 해야 맞다. 

(홍카콜라가 연상될까봐 겁난다, 빨갱이 아저씨)



적어도 비겁자로 살아가지 않는 유병재의 시원, 달콤, 유쾌한 이야기.

책 보면서 즐겁거나 시원한 이야길 듣고 싶다면 얼릉 중고책방에 가자.


유쾌한 대한민국 아재. 유병재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참고로 똥얘기 싫어하는 사람은 구입하지 말지니....

(윗 문장은 스포일러이니 알아서....)

2019년 7번째 책 서평 / 글자전쟁 / 김진명 지음



김진명 작가의 책은 술술 잘 읽힌다. 이 책 또한 나를 막힘없이 종착역에 도착하게 만들었다. 

그 열차와 같은 긴 호흡은 긴장감이 유지되어 좋다.




김진명 작가의 책을 읽은지 25년 정도 지난 것 같다. 

그 책은 그 해 베스트셀러였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였다. 

너도 읽고, 나도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기분이 참 좋은 책으로 기억한다. 


김진명 작가는 여, 야당을 막론하고 자기주장을 펼친다. 옳고 그름의 잣대보다는 생각의 일관성이 주목되는 면이 있지만 작가로 살면서 이런 생각을 공유하는 것은 바람직 하다고 본다.


글자전쟁은 한자가 고구려를 통해서 만들어 졌다는 내용이 주다.

내용이 참신하기도 하지만 판타지 성격이 강한 내용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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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이름과 직업이 생생하게 기억나고, 무협역사소설처럼 고구려시대를 넘나든다. 

어려운 내용은 없고, 한 번 생각해 볼 문제, 생각을 툭하고 던져준다. 


사실 결론이 중반부에 들어나서 약간 아쉽다. 

막판 뒤집기나 스릴러 영화처럼 다른 주인공을 여럿 등장시켜서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시켰으면 좋았겠다.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빨리 읽었다. 모처럼 휴일에 집중해서 읽을만한 재밌는 소설이다.

최근 자기개발서와 에세이만 읽다가 소설을 읽어서 그런지 소설의 여러 장면을 현실과 비교해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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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작가의 소설이 좋은 이유는 캐릭터의 대화에서 그 캐릭터에 대한 진실이 보이기 때문이다.

주인공과 얽혀있는 주변 인물의 캐릭터 감정선이 살아 있어서 마치 소설 속에 내가 살아 있는 기분이 들었다.


꼭 읽을 필요는 없지만, 읽게되면 놓지 않을만한 재미가 있는 소설.

시즌2나 2부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김진명의 글자전쟁. 서평 끝!


2019년 6번째 서평


도발적인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골랐던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는 일본 직장생활에 적응해 가는 초년생의 모습을 담은 소설이다. 직장에서는 초년생이 겪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생활이 반복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느날 야마모토라는 3살 많은 친구를 만나면서 인생에 대한 여러가지 단편적인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간결하다. 




직장에 얽힌 스토리가 나와 직장, 우리사회를 거울처럼 비춰준다. 일본, 한국의 직장생활이 별반 다르지 않다. 이 책을 빠르게 2일만에 읽을 수 있었던 비결은 우리가, 내가 겪는 일상이 비슷하기 때문이었다. 직장에 다니는 우리는 소모품처럼 기업의 윤리와 이익에 맞춰 생활하고, 패턴화 된다. 패턴화 되는 일상이 반복적이다 못해 견디기 힘든 청년들에게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가 궁금했다.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긴다. 야구연습장에서 야구를 하기도 하고, 커피숍에서 수다를 떨기도 한다.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고,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다. 때론 가족과의 유대관계를 위해 희생하고 그안에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차갑게 만드는 얼음은 무한히 생산되고, 커피를 차갑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그 얼음과 같은게 우리의 삶이고, 우리의 목적인지도 모른다. 



기타가와 에미 작가는 그런 우리에게 인사를 건넨다. 짧은 인사 같은데 여운이 길고,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글을 창작했다. 책을 읽으며, 우리가 봤었던 너의 이름은의 전철이 생각나고, 일본 출장과 일본 여행에서 느꼈던 그 전철의 모습이 떠올랐다. 도시의 일본인들, 한국의 직장인 나같은 사람들이 이 시대를 어떻게 투영하고 살아가는지 잠시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짧은 소설이지만 긴 여운이 있기에 이 소설을 추천한다. 2019년 2월. 장기근속휴가 중에서... 


2019년 5번째 책을 읽다. 


장기근속 휴가 덕분에 10일의 휴가를 냈다. 주말과 3.1절을 포함해 17일의 휴가다. 프랑스 같은 유럽에서나 가능한 휴가라서 다소 두렵기도 한 휴가다. 한동안 글쓰기를 중단했다. 재밌는 넷플릭스와 플스, 영화에 빠져 살았다. 그만큼 사진찍는 일도 뜸해졌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멈췄다. 글을 쓰지 않는다고 쓰는 일을 완전하게 멈춘 것은 아니다. 비공개 글로 글을 쓰기도 했고, 아이템을 정리하기도 했다. 아이템을 정리하면서 글을 써서 발행하는게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사진 초보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 / 깊고 충실한 사진강의 / 바바라 런던, 짐 스톤



동네 도서관에서 빌린 사진 강의 책 [깊고 충실한 사진 강의]는 유명한 사진작가인 바바라 런던과 짐 스톤의 글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제목에서 풍겨지는 책의 내공은 그 깊이가 적당하지만 더 깊은? 내용은 담겨있지 않아 좀 아쉬움이 남는다. 


책에서는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를 말한다. 사실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넘어간 부분도 있지만, 사진을 정말 잘 찍고 싶거나, 배우고 싶다면 어느 한 부분 빼놓으면 곤란한 내용이 많다. 물론 사진을 잘 찍고 싶다면 100%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좋다. 하지만, 책에서 언급한 모든 부분을 이해한다고 작품 사진을 찍는 것도 아니다. 


깊고 충실한 사진 강의에서 언급한 내용 중에는 사진과 사진 촬영에 대한 역사 부분도 언급된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 책에서 역사에 대한 부분 보다는 백과사전과 같은 내용이나 용어에 대한 설명 중심이다. 당장 인터넷으로 알 수 있는 사진 용어 정리는 이미 수많은 책에서 언급되었고,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면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따라서, 책의 중요한 부분들이 단순한 용어 정리라고 하는 것은 책의 매력을 반감시킨다. 이 부분은 이 책을 구매할 경우  부족한 것은 아쉽다. 



사진 강의는 책을 통해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 용어들은 외우고, 활용하는게 중요하고, 사진을 편집하거나 합성하는 등의 방법은 스스로 해보는게 중요하다. 책만 읽고, 사진을 찍지 않거나, 사진을 찍어 놓고, 편집을 하지 않는 등 게으른 생활이 동반된다면 나만의 작품사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자신이 찍었던 사진을 다양하게 학습하고, 활용하는 연습이 지속되어야 한다. 즉, 깊고 충실한 사진강의는 기초를 중시하고, 사진이란 기본기가 충실해야 함을 강조한다. 앞서 언급했지만 사진을 시작하는 사람이거나, 지금보다 사진 실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이 책은 사실 읽을 마음이 없었다. 책꽂이에만 보관하고 있었을때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이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 책상에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익후. 이게 무슨 경우일까? 하고 일단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렇게 2019년의 4번째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정말 딱딱한 내용을 읽었다. 도야마 히라쿠의 수학 공부법



수학 공부법이라.. 가만 생각해 보면 쉽지 않고, 매우 어렵다고 생각했다. 물론 수학은 매우 어렵다. 우리가 생을 마칠때 까지 하는게 돈 세는일 아닌가? 요샌 세지도 않고, 온라인 숫자보고, 비번 넣으면 돈이 아니라 숫자가 바뀌는게 전부다. 수학 할 일이 없다. 산수 정도가 딱 적당함에도 불구하고, 대학 문턱을 욕심 낸다면 수학 기본서 6권 정도는 바짝 해줘야 점수가 나온다. 


이 책에서 수학을 잘 공부하는 방법을 소개하진 않는다. 그래서 수학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다른 책을 찾는게 낫다. 이 책은 일본 수학과 수학교육에 대한 반성과 메시지가 분명하다. 그래서 읽을만 했다. 아내가 이 오렌지색 책을 붙잡고 있는 것을 보자 물었다. 


아내 / 그 책 재미없던데? 재밌어?

장대군 / 어, 이거 엄청 재미없네. 그런데 모르는 부분을 알아 가는게 재밌네 -_-;;

아내 / 으응....



뭐 이런 대화였다. 사실 내가 수학 선생님, 수학 교수, 수학 교재 기획자... 등의 일을 한다면 당연히 이 책을 예의주시 했을 것 같다. 하지만 난 수학엔 별로 관심없는 초등학교 2학년 딸을 가진 아빠다. 오늘 이 책을 들고 약간 졸았다. 딸이 말했다. 


딸 / 아빠! 졸리면 들어가서 자~

장대군 / 헛? 나 안졸린데?

딸 / ㅎㅎㅎ, 지금 졸았거든~

장대군 / 음... 생각중이었어...

딸 / 으응....


뭐 이런 쪽팔린 대화였다. ㅜ.ㅜ 맞다. 이책은 재미가 없어서 가끔 졸린다. 하지만 이미 읽은지 2번 만에 반절을 넘게 읽어냈다...(나름 뿌듯) 아무튼 이 책은 모르는 분야, 모르는 지식을 머리 속에 살짝 집어 넣고 있다가 수학 교육이나 학습이야기를 나눌 때 유용한 대목이 많다. 


프랑스나 독일이 숫자를 세는 방법때문에 숫자를 배우는 아이들이 무척 고생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나 아주 유명한 수학자라고 해서 암산을 크게 잘하지 않았다 라던가? 어린 친구들이 암산을 꼭 잘 할 필요가 없다는 안심이 되는 이야기 등...



우리가 편견을 갖고 있던 이야기들이 실제 연구결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이야기들을 볼 수 있다. 

이 책의 최고 강점은 지금까지 수학 학습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과 문제해결책을 제시한다는데 있다. 


  미세먼지로 외출이 힘든 당신에게 추천하는 수학 공부법, 일본 수학의 역사와 수학 학습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이 흥미로운 책이다. 


수학선생님, 학부모, 학생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추천!

  1. Favicon of https://jennablog.kr BlogIcon 제나™ 2019.02.11 18:02 신고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책으로 보이네요. 재미는 없지만 유익하기는 할 거 같은 느낌이에요 ^^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9.02.11 19:02 신고

      안녕하세요. 제나님. 사실 읽는데 꽤 힘들었어요. 하지만 재미도 있었습니다. 본문에 나온 것처럼 유익한 부분이 있네요. ^^

책을 읽자. 책을 읽자라고 다짐했지만 계획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다행스럽게도 1월이 가기전 3번째 책인 [마케팅 리스타트]를 읽었다. 업무도 바쁘고, 할 일도 많았지만 뿌듯하게도 책을 읽었다. 1개월 3권이지만 목표의 1/12를 달성했다. 2월에도 책 3권을 읽을 것이라 다짐하고, 서재에 있는 책을 골라본다. 



안병민의 마케팅 리스타트 - 재밌는 사례와 성공담이 마케팅 뉴비에게 유익하다. 



최근 마케팅 업무를 맡게 되었다. 주어진 예산은 0원이다. 사실 주업무가 마케팅이 아님에도 내가 발탁된 것은 가끔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내고,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게 실제로 실행된 경우도 있었고, 공허하게 날아간 적도 있다. 몸은 기획팀이지만 업무는 기획과는 좀 동떨어져 있고, 마케팅은 어중간한 포지션에 위치했다. 


사실 업무를 맡기전에도 마케팅에는 관심이 많았다. 콘텐츠 사업부에서 사업을 따내거나 유지하고, 보완했을때도 그랬다. 마케팅적인 관점, 시선을 가지고 객관적인 입장을 견지하는게 중요함을 알게되었다. 수익사업부서에서 사회공헌사업부서로 옮겼을때도 많은 제안서를 작성했다. 사업대상은 달라졌지만 마케팅에 유용한 문구와 각 기업의 이익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홍보와 마케팅이 가능한 사업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서였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마케팅은 정말 친 기업적인 방법을 예로든다. 인정사정 볼것없이 성공한 마케팅 사례를 붙여서 이렇게 해야만 성공한다는 이야길 늘어놓는다. 기업이 성공한 마케팅 회사들처럼 못하는 것에 이유가 있다는 이야기다.  책의 주요내용은 성공한 회사, 실패한 회사에 대한 철학과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마케팅 리스타트는 곁에 두고 자주 봐야하는 책이다. 우리의 기억력이 그렇게 오랫동안 기억하지 않을뿐더러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참고할만한 괜찮은 책이다. 책이 발간된 시기는 2016년이지만 활용하거나 응용할만한 괜찮은 마케팅 방법이 잘 설명되어 있다. 


마케팅, 마케팅 하는 치열한 기업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쉽게 마케팅을 접하고, 응용하기 좋은 사례를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전국 수험생이 가장 믿고, 구입해서 1년간 공부하는 책은? 수능특강, 수능완성이다. 

대학수학능력 시험의 연계교재이고, 검증된 필진과 강사진이 막강하다. 

연계교재와 기출, 모의고사만 잘하면..(말이 쉽지...) 대수능도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번 보면 끝까지 봐야 하는책은 수능특강, 수능특강을 제대로 분석해 주고, 설명해 주는 책이 사용설명서다.

 EBS가 만든 진짜 교재이고, 제대로 해설과 강의가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이만한 교재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올해는 EBS 국어 1타강사인 윤혜정 선생님이 복귀를 했다. 2020학년도 학생들은 복받은 느낌이다. 



연계교재를 풀어내는 것은 1석 2조다. 교재를 풀고, 공부하면서 수능연계 문제에 대한 학습을 자동빵으로 할 수 있다는 거다. 


사용설명서는 꼭 필요할까? 

사용설명서는 어떻게 사용하기 나름이다. 

많은 선생님들이 수능특강을 강의 하기 위해서, 수능연계교재를 분석하기 위해 보는 책이다. 



수능특강 사용설명서는 "한마디로 필수교재"라고 볼 수 있다. 



EBS의 교재와 강의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보증하는 합법적인 사교육이지 과외다. 

강의 최고스킬을 가진 선생님들이 강의를 펼쳐나가고, 최고의 집필진이 참여를 하며, 최고의 디자인, 최고의 편집사와 편집진이 책을 만든다. 

교과서와의 오류차이는 약 10배정도 차이가 날 정도로 많은 검토와 검수를 거친다. 


사용설명서를 잘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국어영역의 독해, 영어영역의 독해, 사회, 과학의 교과 내용을 자세히 풀어서 이해하고 싶다면 사용설명서가 필요한 사람이다. 

물론 사용설명서를 바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의 구성이나 내용에 대해 파악하고, 내게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친구가 갖고 있다면 빌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EBS를 통해서 공부하고, 학습능력을 키웠던 수 많은 학생들이 존재한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고교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관련자료를 제공한다. EBS와 함께했던 조금 어려운 가정형편, 학습환경이었던 학생을 위해 꿈장학생을 선발한다. 공모방식은 간단하다. EBS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모두다 해당된다. 


EBS와 함께한 수시, 정시 응시생의 감동 스토리. EBS 꿈장학생!



EBS 꿈장학생과 관련된 내용은 아래 내용과 글을 참조하면 된다. 




꿈장학생의 진행방식은 공모 > 접수 > 심사 > 선발 > 장학금 수여를 하고, EBS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과 멘토, 멘티클래스까지 이어진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끊임없는 노력을 했던 친구, EBS를 활용해서 합격의 기쁨을 느꼈던 친구를 소개하거나 추천해도 가능하다. 

EBS에서 발행하는 연계교재인 수능특강의 발행일이 확정되었다. YES24 등 온라인 서점에는 2019년 1월 17일(목)요일 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교보문고 등 오프라인 서점에는 1월 28일부터 수능특강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수능특강은 코믹한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문구로 수험생들의 기분을 달래주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아래는 2020학년(2019년)도 수능특강 표지 이미지다.



수능특강 국어영역 - 수특대왕

볼수록 진국이로구나.




수능특강 영어영역 - 수특피어스

이것이 문제로다.





수능특강 수학영역 - 피타수특스

내가 다~ 풀어주겠다.




수능특강 사회탐구영역 - 아리수특텔레스

읽으니 다~ 알겠다.




수능특강 과학탐구영역 - 수특슈타인

광속으로 해결하자!




수능특강 한국사영역 - 수특열사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자.



EBS 제작진은 이번 수능특강 표지 디자인에 대해 "수특이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위로와 공감은 물론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한 노력이었다"라고 밝혔다. 


2020학년도 수능특강의 최초 출시일은 2019년 1월 17일부터 출고될 예정이다. 

발빠른 구매를 원한다면 온라인 서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BS에서 새로 발간한 [기출의 미래]는 2019학년도 기출의 미래를 보완하고, 새로운 교육과정에 적응하기 쉽도록 개발했다. 최근 5개년 기출을 제대로 평가하고, 수능연계교재인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이 출시되기 전 만나볼 수 있다. 


2020학년도 수능 기출의 미래(출처 YES24)


EBS 기출의 미래는 2019학년도 기출의 미래와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우선 기출편, 미래편, 해설편으로 구성된 부분이 기출편과 해설편으로 단순하게 구성했다. 최근 5개년 수능문제, 모의평가 전체 문항을 구성했고, 학평의 핵심 문항을 구성했다. 또한 단원별, 주제별 문항 분류를 통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문제를 찾아 볼 수 있다. 당해년도 수능 문항도 유형을 분류했고, 신경향 분석을 추가했다. 세부 유형 분석과 관련 개념, 난이도 정보를 제시하는 등 꼼꼼한 구성이 만족스럽다.


해설편 역시 변화무쌍하다. 첨삭 설명은 기본, 풀이 관련자료와 개념, 해결전략까지 담아냈고, 문항을 수록했다. 기출편과 동일한 문항을 수록하고, 전 문항에 대한 첨삭설명을 제공한다. 이해가 쉽도록 직관적인 도식화와 영어 직독직해 해설을 통해 막히는 부분 없이 이어질 수 있게 개발했다. 기출 분석틀로 문항을 분류하는 것은 EBS 의 수능 노하우가 제대로 녹여졌다. 



2020학년도 수능 기출의 미래 모의고사(출처 YES24)



EBS 2020학년도 [기출의 미래]국어와 영어 2책에 대한 모의고사를 처음 출시했다. 완벽한 실전연습, 완벽한 기출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위해 21회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모의고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최신 트랜드를 파악하고, 7개년동안의 21회 모의고사를 경험한다면? 더 이상의 실전 연습이 없을지도 모른다. 


기출 모의고사만 경험하는 것이 아닌 과외선생님 같은 기출 분석자료는 물론 문항별 정답률과 난이도를 제공한다. 영어듣기용 MP3 파일과 스크립트까지 제공한다. EBSi의 모든 강의는 무료이고, 스마트북 서비스까지 활용한다면 가성비 좋은 기출문제집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고3 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연계교재인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철저하게 분석해 만든 기출의 미래는 수험생은 물론 고1, 고2 학생에게도 출제 유형 및 경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교재가 아닌가 생각된다. 


기출의 미래 주문은 아래 주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yes24 - http://bitly.kr/WKZOw

알라딘 - http://bitly.kr/SCDH

2018년 12월이다. 올 해 마지막으로 읽는 책이 카페 경영에 관한 책이라니... "시골카페에서 경영을 찾다"는 기자인 다카이 나오유키가 일본의 "사자커피" 대표와 직원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수 많은 거대 프렌차이즈 카페와 커피 전문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은 경영전략은 물론 창업주의 가치와 철학을 엿볼수 있다. 이 책에서는 치열한 경쟁속에서 어떤 경영철학을 가져야 생존할 수 있는지, 고객과의 소통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마음가짐과 경영 전략을 소개한다. 


출처 : SAZA COFFEE FACEBOOK (http://bitly.kr/VRrjH)



사자커피는 한국기업인 홍두당을 통해서  대구 KTX역사에 1호점이 입점 되어 있다. 한국에서 유명한 커피 브랜드는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카페이자 커피철학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스타벅스(StarBucks)와 경쟁하고, 50년 동안 십여개의 매장이 성황리에 영업중이다. 


이런 사자커피는 경영철학이 확고하게 정립되어 있다. 기본적인 커피경영의 철학은 커피의 품질, 서비스, 청결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품질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격의 원두 커피를 제공하는 것, 단골과 새로운 손님을 동등하게 대하는 것, 매장의 청결함을 통해서 다시 방문하게 만드는 것이다. 


위 3가지 원칙을 꾸준하게 지켜온 사자커피가 유지되는 또 다른 비결은 바로 진정성과 문화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다. 오너가 지역마을에 대한 애정과 커피문화에 대해 지역에 투자하는 것은 카페가 유지되면서 커피마을이 되고, 관광지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커피 문화를 확산하는데 노력한다. 커피만 파는 카페가 아니라 문화를 팔기 위해 노력한다. 



사자커피가 앞서 언급한 프렌차이즈 커피와의 차별성을 가지게 된 것은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발전시켜온 사자커피만의 문화다.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볼 수 없는 갤러리, 탁 트인 배경, 안락한 공간과 의자는 카페를 다시 방문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소다.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통해서 스타벅스에서 맛볼수 없는 디저트 메뉴를 맛보는 손님은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 카페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이는 단순한 손님이 단골손님으로 변화 됨을 의미한다. 


사자커피의 이야기 "시골카페에서 경영을 찾다"에서는 브랜딩과 스토리 텔링이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변하지 않는 가치는 지키고, 시대에 맞는 가치는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다. 고객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고 기업의 경영 철학과의 연결점이 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어쩌면 수천 곳의 자영업 매장이 생기고 사라지는 것인 반복되는 현실에서 제대로 된 경영가치를 실천하는 곳이 얼마나 될까?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커다란 성공으로 이어진 돈가스 식당을 보면 그 경영철학이 얼마나 위대하고 지키기 어려운 것인지 느끼게 된다. 


기업의 성공전략이라는 것은 어쩌면 종이 한 장 차이인지도 모를일이다. 

"딜리트"란 악기로 "혁신"을 연주해 볼까?



나는 책을 늦게 읽는 편이다. 사실 취미는 몇 가지, 관심사는 수도 없이 많다. 그런 덕분에, 책 한 권을 집중해서 읽기보다는 시간을 쪼개서 읽기를 반복한다. 그래서 읽는 중이라 말할 수 있는 책이 몇 권이 된다.(자랑은 절대 아니다) 올 해의 목표는 죽어있는 블로그에 숨결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사실상 방치 상태였던 블로그를 활성화 하자는 목표를 세웠고, 피곤하거나, 글이 덜 완성되어도 이틀에 한 번은 글을 올리려고 노력했다. 


2017년을 기준으로 올 해는 방문자수가 200%(1월 ~ 12월 8일 현재 약 50만 명 방문) 이상 증가했다. 방문자 기준은 블로그와 블로거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지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글에 대한 관심과 포털(네이버, 다음 등)에서 검색 유입이 되는 블로그는 다른 블로그와의 차이점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목표를 세우는데 필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이었다. 즉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집중과 몰입의 딜리트 효과"를 간접체험했다. 신기하게도 선택과 집중은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다는 내용이 "딜리트"라는 책 속에서 발견된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Shutter priority | Pattern | 1/160sec | F/2.8 | -0.67 EV | 135.0mm | ISO-1600 | Flash did not fire

서울발레시어터 RAGE 공연 중 한 장면(2015)



새로움을 만드는 창조의 명령어 딜리트(김유열PD)의 읽기를 마쳤다. 가볍게 읽고 넘길 책이 아니어서 꼼꼼하게 읽어 나갔다. 딜리트가 말하는 가치와 핵심 내용의 본질에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지만 책을 읽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 책을 어떻게 이해하고, 내 삶의 영역 어느 곳에 퍼즐처럼 맞춰 나갈지에 대한 고민은 분명 필요하다.  


요새 먹방을 넘어선 먹학(Food Self-Education)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이제는 맛있게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서서 음식이 갖고 있는 역사와 철학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하고 있다. 시대의 전문가로 불리는 백종원, 황교익의 맞춤식 음식 설명보다 자신이 직접 음식에 대한 연구와 고찰을 시작했다. 취미로 카페를 하는 사람이 아닌 커피의 역사와 맛, 풍미와 원두의 종류와 내리는 다양한 방식을 연구하고 고민하는 전문가들이 늘어났다.


이런 먹학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를 덧붙이는 것이 아닌 가지를 잘라내고 본질에 접근하는 태도와 입장이다. 커피의 본질은 무엇일까? 음식의 본질은? 왜 우리는 딜리트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다. 


이제 사람들은 커피 맛집정보 만큼 커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사실 이 글에서 딜리트의 여러 가지 유형이나 사례를 발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보다 이전에 경험과 사례에 대한 내용이 딜리트에 언급된다. 딜리트는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에 대한 접근과 공감 의견을 말하기에도 적절치 않다. 


이 시대를 움직였던 게임을 기억하는가? 현재 30~40대가 즐겼던 스타크래프트, 10~20대 연령층이 즐기는 배틀그라운드, LOL(리그오브레전드)은 이런 취향차이를 근거로 인기순위를 평정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시대의 환경에 따라 즐기는 게임, 음식, 커피 등 문화와 역사를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통한 행동과 양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짬짜면도 혁신이라 불리는 역사에 또 다른 역사적인 그릇과 메뉴가 등장했다.  "탕수육"을 추가하거나 "볶음밥"을 추가해서 먹는 3가지 음식을 담을 수 있는 음식문화의 변화가 일어났다. 이를 보면서 나는 조용히 이렇게 생각했다. 



"취향은 영원히 존중되어야 한다"


*


책을 모두 읽고 나서 난 "딜리트"가 여러 가지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악기처럼 느껴졌다. 어제 잠시 TV를 보는 중에 국악연주 장면이 떠오른다. 국악에 대한 라이브공연이었고 생황과 양금의 연주였다. 대중가요를 한국 전통악기로 연주하고, 서양의 악기가 배경음악을 연주하는 형태였다. 느낌은 이질감을 느꼈지만 달리 생각해 보니, 꽤 괜찮은 조화로운 모습이었고, 음악도 훌륭했다. 


전통악기 연주에 클래식 기타와 바이올린 연주가 앙상블을 이뤘다. 마치 맨유의 호날두, 루니, 박지성이 함께한 그런 느낌이었다. 이질적인 존재 3명이 팀 승리를 견인하기 위한 조화로운 플레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다양한 방법의 시도는 전통과 관행을 깨뜨릴 수 있는 중요한 도전이다. 시도하지 않는 도전은 결코 성공할 수 없는게 사실이다. 

 

기획자에게 도움이 될 딜리트의 마지막에는 딜리트라는 기술을 쉽고 분명하게 연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귀띔한다. 기획을 하고 싶은 여러 사람에게 유용한 기술을 이해하는데 이보다 쉽게 기술을 익힐 수 있다. 마치 어려운 악보를 쉽게 풀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딜리트 기술을 이용해서 기획의 산물에 혁신을 불러일으킨다.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의 MTV 라이브 모습(출처 구글이미지)



책의 말미에서 보석처럼 느껴지는 이 쉽고, 분명한 기술을 통해 우린 어려운 당면과제나 고민거리를 즐기면서 연주하는 음악가처럼 흥하리라 생각된다. 기획, 혁신, 창조에 관해서 어떤 정해진 악보가 없는 것처럼 우린 그 어려운 과제에 대한 즉흥적이지만 설득력이 있는 혁신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록, 메탈음악의 혁명적 시도이자 변화였다. 너바나의 커트코베인은 딜리트 기술의 내공이 있었다. 너바나가 메인스트림 음악씬을 몰아낸 것은 당시 충격적인 사고였다. 긴 머리, 스키니진 대신 짧은 머리와 지저분한 카디건을 입고, 복잡한 코드와 리프, 프레이즈로 구성된 음악 대신 간단한 코드로 구성된 음악에 기타 솔로 파트를 줄이거나 딜리트(없애버렸다)하고, 음악의 길이는 3분 정도로 짧은 음악을 만들었다. 


너바나의 음악적 특성은 1990년대 얼터너티브록 문화를 주도했다. 비슷한 내용의 가사, 간단한 코드는 중독성 있는 마약과 같은 음악적 특성을 보인다. 기타의 정통적인 연주법을 무시한 연주는 물론 공연이나 노래를 끝내고 악기를 던지거나 파괴하는 행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커트코베인은 당시 록음악의 정통성 파괴한 인물로 알려진다. 정통 파괴! 이 딜리트 기법을 통해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 냈고, 인기를 얻었지만 그 인기와 팬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음악계의 영원한 이단아로 남은 커트 코베인은 자신의 삶에도 관대하지 않았다.(1994년, 27살의 나이로 죽음을 선택, 자살 vs 타살의 논란이 존재한다)그는 닐영의 가사를 인용해 "미미해져 잊혀지는 것보다 활활 타올라 사라지는 게 낫다"라는 글을 유서에 적었다.    

  

나는 이 책 [딜리트]을 통해 반 페이지로 혁명적인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다는데 100% 공감했다. 모든 일과 생각, 행동은 단 한 번의 도전으로 성공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성공의 가치, 그 가치의 높이를 어느 곳에 두는 것이 적당하고, 인정하는지에 따라 다르다. 


다만, 새로움을 만드는 창조의 명령어인 딜리트라는 악기를 통해서 몰입하고, 노력을 통해 이전에 느끼지 못한  혁신의 방향과 성공을 연주할 수 있다. 또한 이런 노력들이 더 높은 성공의 탑을 쌓도록 충분히 도움을 준다고 믿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해 내는 것이 결코 어렵거나 불가능 하지 않다는 믿음이 생겼다. 

 


"딜리트"에서 말하는 것은 무조건 덜어내거나 여백을 부여하라는 것이 아니다. 


본질을 기억하고, 본질에서 덜어내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 기억으로 우린 혁신과 창조의 음악을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을 것이다. 


딜리트 - 바로 구매 / http://www.yes24.com/24/goods/66747295?scode=032&OzSrank=1


EBS에서 발간하는 연계교재인 2020학년도(2019년) 수능특강 출시일은 언제일까? 수험생은 아무래도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2019학년도인 2018년 수능특강의 출시일이 1월 30일이었고, 방학기간 동안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 예약구매나 출시일에 서점이 북새통을 이뤘다. 


2020학년도(2019년) 수능특강 표지로 확정된 표지 시안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먼저 시작한다고 먼저 끝나는 법은 없다. 하지만 하루가 급한 수험생에게는 명확한 정보를 전달하는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2018년 12월 9일 현재까지 2020학년도 수능특강의 출시일은 2019년 1월 30일(수요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 서점의 예약판매, 배송 기간을 염두해 둔다면 2월 초 정도에 집에서 수능특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번 수능특강의 표지는 귀여운 캐릭터인 수특이가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 


일부 과목의 캐릭터와 오른쪽에 쓰여진 꿀잼 문구는 변경될 확률이 높다. 어떤 인물과 대사로 만들어질지 관심이 높다. 일부 학생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인물과 문구를 경쟁하듯 댓글놀이 중이기도 했다. 


EBS의 2019년 첫 교재는 기출의 미래다. 수능특강 전에 기출의 미래를 통해서 연계교재에서 다루는 기출의 개념과 문제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물론 개념이 부족한 학생들은 기본서를 중심으로 개념정리가 우선이다.

  1. ㅇㅇ 2018.12.20 22:36 신고

    표지는 어디서 확정발표 난건가요?? 1번표지 너무 시른데,,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8.12.25 00:01 신고

      표지는 EBS에서 발간한 교재발간정보를 참조했습니다. ^^

      많은 학생들이 1번 표지를 선택했다는....

  2. ㅇㅇ 2018.12.26 20:53 신고

    교재발간정보는 어디서 찾아볼 수 있나요? ebs 홈페이지에서 찾기 어렵네요 ㅜ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8.12.27 13:45 신고

      EBS 홈페이지에는 공개되어 있지 않고요. 교재발간정보 책자를 총판이나 학교에 배포합니다. 그 내용을 참고했어요. ^^ 1월 5일부터 인쇄들어가고.. 1월 30일이 공식 발간일입니다만.. 아마 주요 서점에서 예약판매를 25일정도부터 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대학 입시의 변화에 따라 고등학교에서 수능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과정에 얼마나 밀접하느냐에 따라 교과서를 바꾸기도 하고, 수학 기본서를 추천해서 함양하게 하는 지식의 양이나 질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EBS 수학의 왕도 - 표지


세상에 나와 있는 기본서는 많다. 그 중 학습자가 편하게 이해하고, 능동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콘텐츠가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알아보기란 쉽지 않다.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잡아야 하는 고등학교 재학생은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취약한 과목을 보완하는데 노력한다. 학생들의 대부분은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학습서를 추천받는다.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얼마나 자신에게 적절한 콘텐츠인지 경험하는 것은 책을 구입하고 나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EBS가 2015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한 수학 기본서인 "수학의 왕도"를 발매한 이유는 분명하다. 학습자가 쉽게 접근 가능한 개념을 설명하는 것. 기본적인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다양한 문제해결 과정을 단계적으로 제시함과 동시에 신유형, 고난도 문항을 해결하는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사실 대한민국의 수포자(수학과목 포기자)는 여러가지 항목을 구분해서 비교가 가능하다. 쉽게 설명하면 10명중 6명이 수포자라는 통계수치가 보인다. 이 수치는 2015년의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2018년에도 거의 변동이 없는 수치다. 


사교육없는세상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초등생 약 27%, 중학생 약 50%, 고등학생 약 74%가 수학과목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수학은 기초가 매우 중요하다. 수학을 어려워 하거나 포기한 학생들은 중학교때, 일찍이 초등학교때부터 수학에 대한 자존감이 낮아진다는 결과다. 



수학과목의 기초와 기본을 충실하게 학습했다면 이런 통계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을 것이다. 기초를 쉽게 배우고 응용력을 기른다면 수포자, 수학을 어려워 하는 학생의 비율은 감소된다. 


EBS가 제대로 만든 수학기본서는 쉽게 설명하면 <수학의 정석>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만든 기본학습서다.

정석의 텍스트 이론을 시각적으로 분석하고,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겨울방학 수학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EBS 수학의 왕도 - 제대로 만든 수학 기본서!!

  1. Favicon of https://lodghost.tistory.com BlogIcon 태청마루 2018.12.06 00:06 신고

    방문인사하고 갑니다 ㅎㅎ

 

 

 

에서 무로 가는 신기한 창조의 기술

피카소, 샤넬, 니체, 료마, 그들은 모두 딜리터였다!

 

유열 지음

  

[출판사 서평]

우주를 보는 새로운 통찰, 딜리트의 눈

흔히 창조하라!”고 말하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하지만 딜리트하라!”고 하면 누구나 그리 어렵지 않게 실행할 수 있다. 주변에 구체적으로 딜리트해볼 것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컨셉, 전문가, 문법, 전례, 원칙, 기능, 시장조사, 디자인, 기존의 관행, 과거의 성공 등 무엇이든 딜리트할 수 있다. 이 책은 딜리트라는 키워드로 EBS 편성개혁을 성공시킨 기획자 김유열 PD의 책으로, ‘딜리트라는 강력한 키워드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진보시켰는지 역사, 철학, 예술, 건축, 패션, 문학, 과학, 디자인을 종횡으로 넘나들며 총망라했다. 피카소, 샤넬, 니체, 사카모토 료마, 등 저자가 소개하는 동서고금 딜리터들의 활약을 읽고, 지금 당신 앞에 놓인 과제나 업무에 대해 딜리트 매트릭스를 적어보라.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것이다.

 

 


 

[도서소개]

 

지엽과 말단이 아닌 뿌리와 근본으로 가장 고상하게 대중을 사로잡다.

 

과거 2000년간 읽힌 것은, 앞으로 2000년 후에도 읽힐 것이다!”

때는 1999, 뉴 밀레니엄을 맞아 모든 언론이 천문학적 제작비를 들여 휘황찬란한 디지털 판타지로 달려갈 때 EBS의 한 기획자는 이런 생각을 했다. ‘죽이고 죽여도 죽지 않고 남는 것, 깎고 깎여도 깎이지 않고 남는 것, 시공을 초월하고 변치 않는 것, 에센스, 본질.’ 고민 끝에 나온 프로그램이 바로 도올 김용옥의 노자와 21세기였다. 인류의 원형질에 잠재된 불멸의 DNA를 깨운 비움과 부정의 철학21세기 시민들은 열광했다. 방송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상 초유의 일이자 이후 대한민국에 인문학 열풍을 불러일으킨 중대 사건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는 편성기획부장으로 발탁되어 EBS의 편성개혁을 주도했다. 유아, 다큐멘터리 중심으로 본질에 집중한 결과 2008년 이후 시청률이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프라임 타임대 시청률은 무려 600%나 올랐다. 또한 EBS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미디어’ 2위에 올랐다. 경영계는 가치혁신 성공사례로 주목했고, 유수의 언론들도 크게 소개했다.

 

에서 무로 가는 신기한 창조의 기술, 딜리트

 

현상, 채움, 욕망의 21세기에 그는 어떻게 자연, 순수, 비움으로 대한민국 지식지도의 새판을 짤 수 있었을까? 이 책의 저자 김유열 EBS PD는 기획자로서 자신이 25년간 해왔던 업무의 성패를 분석하다가 딜리트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 자신이 딜리트의 기술로 분명한 개선과 개혁의 효과를 맛보았기 때문이다.

흔히 창조하라!”고 말하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하지만 딜리트하라!”고 하면 누구나 그리 어렵지 않게 실행할 수 있다. 주변에 구체적으로 딜리트해볼 것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컨셉, 전문가, 문법, 전례, 원칙, 기능, 시장조사, 디자인, 기존의 관행, 과거의 성공 등 무엇이든 딜리트해볼 수 있다. 저자는 노장의 무위사상과 니체의 니힐리즘에서 출발해 딜리트라는 강력한 키워드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진보시켰는지 역사, 철학, 예술, 건축, 패션, 문학, 과학, 디자인을 종횡으로 넘나들며 총망라했다. 그러다 보니 출판사로부터 처음 출간제안을 받고 집필을 마치기까지 5년이 넘게 걸렸다. 원고지 3,000매가 넘는, 3권 분량의 초고를 쓰고 나서 생살을 베어내는 심정으로 2/3나 잘라내고 깎아내 1권으로 펴냈다.

 

편안한 반복에서 벗어나고 동일성의 감옥에서 탈옥하라!

초과잉시대에 더욱 빛나는 딜리트의 마법

 

피카소는 내 그림은 파괴의 총액이라며 원근법을 버렸고, 샤넬은 장식을 걷어내고 치마를 잘랐다. 메이지 유신의 선각자 사카모토 료마는 탈번하여 운명의 족쇄를 벗었다. 필립 바롱 드 로트칠드는 오크통으로 와인이 유통되던 시절에 오크통을 없앴다. 제임스 다이슨은 선풍기 날개를 없앴고, ‘태양의 서커스는 동물쇼를 없앴다. 오드리 헵번은 풀 세팅 후 마지막에 장신구 한두 개를 반드시 떼어냈고, 푸알란 빵집은 제빵사를 딜리트했으며, 낙소스는 클래식 음반에서 스타를 없앴다. 말보로는 여성용 담배라는 초기 컨셉을 버렸고, EBS의 인기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ENG카메라와 1급지, 여행정보라는 여행 프로그램의 관행을 버렸다.

이 책의 제목 딜리트Delete는 우리가 매일 키보드 위에서 만나는 그 딜리트. 머릿속이 복잡하고 뭔가 꽉 막혔을 때, 고만고만한 아이디어를 짓고 허물길 반복하다 지쳤을 때, 갈피를 못 잡고 쓴 글을 왕창 지울 때, 딜리트 키는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준다. 그 딜리트의 마법을 실생활에서 부려보면 어떨까? 저자가 소개하는 동서고금 딜리터들의 활약을 읽고, 지금 당신 앞에 놓인 과제나 업무에 대해 딜리트 매트릭스를 적어보라. 라면 가게를 운영하든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하든, 우리는 남들과 다른 그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운명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편안한 반복에서 벗어나 동일성의 감옥에서 탈옥하는 법을 알려주며, “이단이 되어 전문가와 싸우고 일개 보병이길 거부하라.”고 독려한다.

 

 

 

 

[차례]

프롤로그 _ 딜리트는 창조를 명령한다

노자, 21세기를 명중하다 | 시청률 600% 상승, 수상실적 1,000% 상승의 비결 | 에서 무로 가는 신기한 창조의 기술 | 딜리트로 역사는 전진했다

 

 

Part 1. 누구나 천재가 될 수는 없지만, 누구나 딜리터는 될 수 있다

- 우리가 천재가 아니라 딜리터가 되어야 하는 이유

 

1. 창조는 왜 공포인가?

위인전이 바보를 만든다 | 소크라테스도 착각했다

2. 상실의 역설과 문자의 저주

상실과 결핍이 부리는 마법 | 사기는 궁형이 만들어낸 걸작? | 문자의 저주에 걸려 기억을 잃다

3. 사람들은 왜 폐허를 찾는가?

창조와 생명을 잉태한 노자의 땅 | 숭배자는 창조하지 않는다 | “솔로몬이여, 나는 당신을 넘어섰도다!”

4. 오래된 생각 제거하기

두뇌의 마법, 자동창조 | 자동창조 시스템의 스위치를 올려라 | 연상의 시그널 | 그렇다면 무엇을 딜리트할까? | 도발기법을 이용한 딜리트 방정식

5. 누구나 천재가 될 수는 없지만, 누구나 딜리터는 될 수 있다

천재보다 딜리터가 필요한 이유

 

 

Part 2. 딜리터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나?

- 인류의 역사를 바꾼 세기의 딜리터들

 

6. 최고의 딜리터, 노자

덜어내고 또 덜어내는 딜리트의 과정 | “닭이 된다면 새벽을 알리리라.”

7. 인류사의 가장 강력한 딜리터, 니체

니체의 예언 | 망치의 철학, “도시를 베수비오 화산가에 세우라!” | “신들도 부패한다! 신은 죽었다!” | 파괴의 역사가 곧 창조의 역사

8. 가장 성공한 딜리터, 피카소

딜리트의 종결판, ‘아비뇽의 처녀들’ | “내 그림은 파괴의 총액이다.” | 스스로를 죽이고 철칙을 전복하다

9. 기존 체제를 흔들고 세상에 저항한 딜리터들

부적응아, 혁명가, 문제아, 미친놈? | 그들은 왜 학교를 때려치울 수밖에 없었나? | 동일성의 감옥에서 탈옥한 자들 | ‘최초의 지구인이 시도한 2,600년 만의 혁신 | 일개 보병이길 거부한 혁명가들

10. 이단이 되어 전문가와 싸운 딜리터들

급진적인 동생들, 순교할 가능성 48| 전문가라는 이름의 노예 | 탈영하여 일본을 구하다 | 껍데기를 깬다는 것

 

 

Part 3 무엇을, 어떻게, 어디까지 딜리트해보았는가?

- 딜리트로 세상을 놀라게 한 사람들

 

11. 다르게 : 동일성의 감옥에서 탈출하는 법

오크통을 없애 유통혁명을 일으키다 | 전문용어를 빼고 대중화에 성공하다 | 겉을 딜리트하고 속을 보여주다

12. 새롭게 : 모범생들은 절대 하지 못하는 것

대체가 아니라 완전 폐기 | 대단한 전문성이 없어도 된다 | 서커스에 동물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을까? | 빵맛의 비결, 제빵사를 딜리트하라 | 판매방식도, 제작방식도 모조리 딜리트 | 기존의 문법, 컨셉을 모두 의심하라

13. 임팩트 있게 :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강력하다

단순함에 대한 갈망 | 1,000개의 돌멩이와 1개 바위의 차이는? | 48100, 제약하니 다양해졌다 | 최소의 비용, 최대의 임팩트 | 포기하지 않으면 포기당하게 되어 있다 | 세상에서 가장 단순한 기업, 알디 | 스타를 딜리트한 음반사 | 파괴자라는 말은 비난이 아니라 칭찬 | 포기를 통해 새 생명을 허락받은 기업들

14. 아름답게 : 컷과 오프는 자유와 해방

풍만한 가슴을 유물로 만든 소녀 | CUTOFF의 미학, 헵번 스타일의 탄생 | 노자도 사랑할 여인 | “유행은 지나가도 스타일은 남는다.” | 금기를 깬 저지의 여왕

15. 튼튼하게 : 본질을 이해하는 직관

장식은 범죄다!” | 가장 단순해야 가장 오래 쓴다

 

 

Part 4 반 페이지로 혁명하기

-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딜리트 실전연습

 

16. 딜리트로 TV 살아남기

“TV가 아닙니다. HBO입니다.” | 절벽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각오 | 하루 종일 다큐멘터리만 나오는 채널 | 자기부정의 달인

17. EBS가 경험한 딜리트의 기적

전면적 쇄신에 뛰어들다 | 포정해우의 지혜 | 역사는 기어가지 않는다, 비약한다 | 자유를 허한 리더십 | 딜리트의 결정판, 다큐프라임 | 어떻게 바라보게 할 것인가?

18. 일부러 애써 딜리트하라

혁신가는 복종하지 않고 파괴한다

19. ‘지금 여기를 떠나자

떠나면 해방인 것을 | 아무도 가지 않은 길 | 편안한 반복에서 벗어나는 법 | 떠나본 사람만 알 수 있다 | 일상에서 딜리트 연습하기 | 출근 길 여행

20. 반 페이지로 혁명하기 : 딜리트 실전연습

TV 리모컨으로 딜리트 매트릭스 연습하기 | 누구나 반 페이지로 혁명을 할 수 있다

 

에필로그 _ 과잉의 시대, 단순한 해법

 

 

 

 

[저자소개]

김유열


대한민국의 지식지도를 바꾼 콘텐츠 기획자이자 EBS PD.

1983년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 입학해 방황과 허무로 얼룩진 대학 시절을 보냈다. 1988년에 졸업해 신문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1992년에 PD가 뭐하는 건지도 모르고 EBS에 덜컥 입사했다. 새로운 것을 기획하고 연출하는 재미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았다. 그러다 입사 8년차에 느닷없이 평PD에서 편성기획부장으로 발탁승진되어 EBS의 편성개혁을 주도했다. 편성기획부장을 3차례 역임하면서 어린이와 교육 다큐멘터리 중심으로 편성을 혁신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2008년 개편 이후 시청률이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프라임 타임대 시청률은 무려 600%나 올랐다. EBS의 성공 스토리는 크게 주목받아 삼성그룹에 가치혁신 성공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EBS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미디어’ 2위에 올랐다.

EBS의 대표 프로그램인 다큐프라임’, ‘세계테마기행’, ‘한국기행’, ‘극한직업등을 기획했고, 그 이전에 도올 김용옥의 노자와 21세기’, ‘중용, 인간의 맛을 비롯하여 박재희의 손자병법과 21세기’, 성태용의 주역과 21세기등을 기획해 대한민국에 인문학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국내 최초의 3D 입체 다큐멘터리 신들의 땅, 앙코르’, ‘위대한 바빌론을 연출해 호평받았고, 100만 관객을 감동시킨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역시 그가 기획한 작품이다. 2015년부터 29개월간 학교교육본부장을 맡아 수능 및 고교교재와 동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책임을 맡았다.

 

 

 

 

[책 속에서]

18년 전 옛날이야기를 왜 늘어놓을까 독자 여러분은 궁금할 것이다. ‘노자와 21세기라는 사건으로 나는 사고의 대전환을 경험했고, 그 경험에서 이 책의 주제가 태동했기 때문이다. “하지 않으니까 되지 않는 게 없다.”는 노자의 무위 무불위無爲無不爲의 사상이 폐부에 꽂히는 경험이기도 했다.

사실 노자와 21세기는 밀레니엄 특별기획으로 편성됐다. 돈이 별로 없었던 EBS는 지구촌을 연결하는 대규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없었다. 위기의 순간에 하나의 아이디어가 스쳐갔다.

과거 2000년간 읽힌 것은 앞으로 2000년 후에도 읽힐 것이다.”

죽이고 죽여도 죽지 않고 남는 것, 깎고 깎여도 깎이지 않고 남는 것, 제거하고 제거해도 제거되지 않고 남는 것, 시공을 초월하고 변하지 않는 것, 에센스, 본질. 인류의 프로토콜에 승부를 걸었다. 그래서 EBS21세기를 무위無爲라는, 즉 과거 2000년간 지속되어온 키워드로 맞이했다.

모든 언론이 천문학적 제작비를 들여 지구촌을 연결하는 휘황찬란한 디지털 판타지로 달려가는 사이, EBS는 인류의 원형질로 파고들었다. 고작 편당 320만 원의 제작비로 인류의 원형질에 잠재된 불멸의 DNA를 깨웠다. 와 무의 철학, 즉 비움과 부정의 철학에 21세기 시민들이 열광했다. 맨 얼굴의 철학이, 가식과 허위를 부정하는 진정성의 철학이 사람들을 매혹시켰다.

- 14p, 시청률 600% 상승, 수상실적 1,000% 상승의 비결

 

 

나는 딜리트만 잘해도 누구나 창조자, 혁신가, 개척자, 개혁가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창조하라! 혁신하라! 개척하라! 개혁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 말을 듣고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그러나 딜리트하라!”고 하면 어떨까?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해진다.

○○○를 딜리트하면 새로운 △△△가 자동으로 창조된다.”는 방정식을 도출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딜리트의 기술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거꾸로 유를 무로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창조의 기술이다. 이 시대에는 창조라는 말이 창조를 억압한다. 창조가 신이나 천재의 전유물이 되었기 때문이다.

딜리트의 기술이란 누구나 창조자로 만드는 기술이다. 훈련받은 특정 엘리트나 천재만 창조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딜리트 기술에 익숙해지면 나같이 평범한 PD도 창의적인 기획자가 될 수 있다. 나는 매일 출퇴근하는 차 안에서 혹은 호젓하게 산책하며 딜리트의 기술을 사용해왔다. 실제로 그 효능은 탁월했다. ‘노자와 21세기’, ‘다큐프라임’, ‘세계테마기행’, ‘한국기행같은 많은 EBS 프로그램은 딜리트 기술의 산물이다.

- 21p, 딜리트로 역사는 전진했다

 

 

예를 들어 소파 아래 틈으로 고양이 꼬리가 보였다고 하자. 우리는 실제로 꼬리만 보았다. 그러나 두뇌는 고양이의 전체 이미지를 구성한다. 보이지 않는 부분 을 우리의 뇌가 채워 넣은 것이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이미지를 채운 것이 아니라 자동적으로 그렇게 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라마찬드라 교수는 인간의 마음은 자연과 마찬가지로 진공을 싫어하며,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무슨 정보든 채우려 한다.”고 주장했다. 진공이 생기면 인간은 뭔가로 이것을 채운다. 빈 공간을 그냥 놔두지 않고 무언가로 채우려하는 뇌의 특성 때문에 딜리트는 창조의 계기가 된다.

문제는 새롭고 혁신적인 생각을 어떻게 마음속에 집어넣느냐가 아니다. 그보다 오래된 생각들을 어떻게 제거하느냐에 달려 있다. 모든 마음은 낡은 가구로 가득 차 있는 건물이다. 마음의 한구석을 비워라. 그러면 창의성이 즉시 그 자리를 채울 것이다.” 즉시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간의 두뇌는 즉시, 자동적으로 생각하거나 창조하는 능력을 가졌다.

- 56p, 오래된 생각 제거하기

 

 

흥미로운 사실은 8인치에서 5.5인치로 넘어갈 때, 5.5인치에서 3.5인치로 넘어갈 때 역시 같은 역사가 반복되었다는 점이다. 기술이 없거나 부족해서 망한 것이 아니다. 기술이 너무 좋아서 망했다. 파괴적 혁신은 그래서 힘든 것이다. 실패한 역사의 교훈은 누구에게도 전달되지 않았다. 이들은 같은 이유로 성공했고 같은 이유로 멸망했다. 과거와 현재를 파괴하지 않으면 새로운 것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혁신기업도 일류기업도 딜레마에 빠진다.

운명과도 같은 존재의 벽, 상황의 벽, 의 벽을 뛰어 넘기 위해서는 초인超人이 되거나 벽을 파괴하는 자, 딜리터가 되어야 한다. 그 운명을 뛰어넘게 하는 성품이 곧 딜리터의 성품이고 정체성이다. 딜리터는 파괴자의 속성을 갖지만 파괴를 위한 파괴가 아니다. 창조를 위한 파괴다. 파괴야말로 창조의 시작이다.

- 80p, 천재보다 딜리터가 필요한 이유

 

 

니체는 말했다. “선한 사람은 창조하지 않는다.” 선한 사람은 대세에 순종하기 쉽다.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잃은 니체도 반항아였다. 외가에서 자란 니체는 고등학교 때부터 반항적 기질을 보이기 시작했고, 대학 때는 술과 여자, 담배에 빠져 살았다. 그의 불행한 요절과 정신병력이 이런 성장과정 때문일 수 있다. 성경줄줄 외워 꼬마 목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그는 신은 죽였다.” 하고 모든 가치를 부정하는 천하의 반항아가 되었다. 피카소도 마찬가지다. 그도 어려서부터 반항아였다. 미술계의 니체랄까. 학교에서도 부적응아였고, 대학진학도 못했다. 하지만 반항과 파괴는 그를 끊임없는 창조로 이끌었다. 반항의 역사가 곧 창조의 역사이고, 역사는 창조적 반란으로 진보한다. 역사를 새롭게 창조한 자들 가운데는 반항아가 많다. 무언가를 딜리트하면 균형이 깨진다. 물리적으로든 화학적으로든 불균형해진다. 딜리터는 기존 체제를 흔들고 혼란스럽게 해 불균형을 초래한다. 그래서 딜리터의 품성 가운데 반항과 이단이 으뜸인 것이다.

- 130p, 기존 체제를 흔들고 세상에 저항한 딜리터들

 

 

나도 스스로를 딜리터라고 믿고 있다. 내가 과거에 해왔던 업무의 성패를 분석하다가 떠오른 아이디어가 바로 딜리트였기 때문이다. 딜리트의 기술을 사용하여 내가 해왔던 업무에서 분명한 개선과 개혁의 효과를 맛보았다. 맨 처음에 간단히 소개했듯이 EBS가 유아, 어린이와 다큐 영역에서 최강자가 된 것은 EBS 구성원이 모두 천재여서가 아니다. 세상을 바꿀 만큼, 지구의 역사를 바꿀 만큼 거대하고 위대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거인들이 한 행위와 본질적으로 같다고 생각한다. 과거와 현재를 딜리트하여 새로운 EBS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딜리트 기술은 영역과 차원에 따라 효과와 영향력에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중력처럼 보편적으로 작용한다. 초과잉사회에서는 딜리트 기술만으로도 창조와 혁신이 가능하다. 크고 작은 모든 영역에서 성공 스토리를 찾아볼 수 있다. 공산품부터 서비스는 물론 패션, 프로그램 등 모든 영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한 혁신과 창조의 원리이다.

- 176p, 다르게: 동일성의 감옥에서 탈출하는 법

 

 

그는 아버지가 전수해준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면서도 혁신을 이어갔다. 그는 프랑스의 바게트가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당시 바게트는 19세기 중엽 오스트리아 대사에 의해 프랑스로 건너온 빵이다. 그는 프랑스빵의 정통성과 오리진을 알아내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다. 8,000여 명의 프랑스 제빵사와 면담을 하고, 빵에 대한 책이란 책은 모두 모아 읽고 연구했다. 그가 수집한 제빵 책만 2,000권에 달했다.

그러한 연구를 마친 후 그는 기존 빵집들이 사용하는 재료를 딜리트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빵은 대량생산되었고 다양한 첨가물들이 들어갔다. 그는 빵을 개수가 아닌 무게로 달아서 팔았다. 1파운드(0.45kg)6달러 정도였다.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했다. 밀가루, , 천연누룩, 바다소금만 넣고, 나머지는 모두 딜리트했다. 향료나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아버지처럼 장작 오븐만을 고집했다. 버려야 할 습관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 리오넬은 제빵사조차 채용하지 않았다. 빵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견습생만 채용해 순수한 맛을 유지했다. 제빵업계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관행과 문화를 깨기 위해서였다. 그는 아버지의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업계의 관행을 딜리트했다. 프랑스 제빵업계는 그가 만든 빵이 너무 혁신적이고 기존의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환호했다. 이제 푸알란 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며 기다린다. 유럽의 다른 지역과 미국까지 입소문이 나 주문이 빗발쳤다.

- 203p, 빵맛의 비결, 제빵사를 딜리트하라

 

 

집중하면 파괴력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도 나온다. 딜리트가 창조의 어머니이듯 집중도 창조의 동기를 제공한다. 제약하면 오히려 궁극의 미가 창조된다. 일본 에도시대에 유행했던 상인들의 옷 색깔을 보자. 에도시대 후반에는 상인의 힘이 막강했다. 에도시대는 오랜 평화의 시대다. 전쟁이 없으니 평화가 왔고 상업이 발달했다. 덕분에 상인들은 부를 축적했다. 당시 일본도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신분질서가 확고했는데, 유교질서가 상대적으로 더 엄격했던 조선보다는 덜해도 분명한 신분제 사회였다. 최상층인 사무라이, 즉 사층士層은 이게 못마땅했다. 그래서 상인들에게 사치금지령을 내렸다. 사치금지령에는 쓸데없는 사치를 막는 것뿐만 아니라 화투, 불꽃놀이 같은 오락거리도 금지했다. 그중에는 기모노의 소재나 무늬, 색상에 관한 금지항목까지 있었다. 상인의 기모노에 사용할 수 있는 색을 갈색褐色, 회색灰色, 남색藍色 3가지로 제한했다. 상인들의 사치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그 전에는 상인들의 화려한 복색이 사무라이들을 압도했다. 상인들은 이 조치를 묵묵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화려하지도 않은 3가지의 색으로 상인들은 어떻게 멋을 부릴 수 있었을까? 그런데 오히려 이러한 제한이 대부분의 컬러를 딜리트하고 3가지 색깔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화려하지 않은 3가지 색으로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한 100가지가 넘는 색의 조화를 창조했다. 갈색, 회색, 남색의 배합과 조합으로 다양한 색을 창조했다. 마치 빛의 3원색 빨강, 초록, 파랑을 갖고 TV가 모든 색을 창조하듯, 에도시대 상인들은 갈색, 회색, 남색을 가지고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냈다.

그래서 상인들의 창조적 욕망이 ‘48갈색 100회색을 가능하게 했다. 상인들은 이렇게 해서 사무라이들의 사치금지령을 피해나갈 수 있었다. 48가지의 차색茶色100가지의 서색鼠色, 즉 쥐색을 정확히 만들어냈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그 정도로 3가지 색만으로 수많은 색을 만들어냈다는 뜻으로 ‘48100四十八茶百鼠라는 말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실제 상인들은 3가지 색을 바탕으로 100가지 이상의 색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 220p, 48100, 제약하니 다양해졌다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기업은 어디일까? 2017년 단순한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1위는 독일 알디ALDI라는 슈퍼마켓 체인이 차지했다. 2위는 역시 독일의 슈퍼마켓 체인 리들RIDL, 3위는 구글, 4위는 넷플릭스, 5위는 이케아, 6위는 아마존이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현대가 15, 삼성이 20위를 차지했다. 독일의 알디는 2013년 이후 구글과 아마존을 제치고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알디가 어떤 슈퍼마켓 체인이기에 구글과 아마존을 제치고 5년 연속 단순한 기업 1위를 차지했을까? 구글과 아마존, 이케아도 비즈니스 모델이나 경영방식, 경영철학에 있어서 단순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기업들 아닌가? 알디는 이들보다 더 지독하게 단순성을 추구하고 선택과 집중을 했다. 이케아처럼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는 요소는 최대한 딜리트했다.

독일 기업인 알디는 경쟁업체에 비하면 가격이 절반 수준이다. 우리나라 슈퍼마켓과 비교하면 3~4배 저렴하다. () 미국, 영국, 호주 등 20개국에 1만 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독일에서만 연간 매출이 2015년 기준으로 35조 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매출까지 합치면 70조 원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마트나 테스코 등 세계적인 유통업체들은 성장이 멈추거나 심지어 도산하는데 어떻게 알디는 오히려 글로벌로 진출하면서 연평균 10% 이상의 높을 성장률을 보일 수 있을까?

- 232p, 포기하지 않으면 포기당하게 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다매체, 다채널 시대가 될수록, 시청자가 단골로 찾는 프로그램이나 채널이 오히려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여기에 레퍼토리라는 개념을 가지고 분석하는데, 연주하거나 노래할 수 있는 곡목을 레퍼토리라고 한 데서 착안한 아이디어이다. 시청자들이 채널이나 프로그램에 대해 가지는 레퍼토리는 6~7개에 불과하다. 채널이 50개든, 100개든, 400개든 사람들은 실제 6~7개 내에서 소비를 한다는 것이다. 시청자의 레퍼토리에 끼지 못하는 채널과 프로그램은 허무하겠지만, 한번 굳어진 레퍼토리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런 초과잉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딜리트 시스템을 작동시켜야 한다. 기존 레퍼토리에 진입하지 못했다면 기존 레퍼토리에 있는 곡을 빼내고 새로운 곡을 입력시켜야 한다. 이것이 보통의 방법으로는 쉽지 않다. 강력한 임팩트가 최대한의 면적, 최다의 빈도로 기존의 레퍼토리를 공격해야 한다. 핵무기급으로 무력화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아무나 핵무기로 무장할 수는 없다. 최대한의 노출빈도와 파괴력을 장착해야 한다. 이것이 결국 다매체, 다채널 시대 방송이 살길이다. 핵무기급 파괴력은 어떻게 장착해야 할까? 앞에서 했던 다윗의 물맷돌 이야기를 기억하는가? 버릴 것을 과감히 버리고 전력을 한곳에 집중시켜야 한다. 초과잉, 초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송곳처럼 모든 힘을 한곳에 집중시켜야 한다.

- 297p, 딜리트로 TV 살아남기

 

 

결핍의 시대에 풍요가 해답이었다면 과잉시대의 해법은 무얼까? 나는 그 해법을 딜리트에서 찾았다. 모든 게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패션처럼 화려하다. 무엇을 더해서 더 화려하게 꾸밀까? 빨간색에 주황색을 더한들 더 빨개지겠는가? 샤넬은 화려한 장식과 컬러를 딜리트함으로써 차원이 다른 아름다음을 창조했다. 오드리 헵번도 더 치장해서 아름다워진 것이 아니라 액세서리를 하나 더 떼어냄으로써 더 우아해졌고, 아직까지도 모든 이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과잉의 시대에는 딜리트의 미학이 더 돋보인다. 미스 반 데어 로에와 르 코르뷔지에도 기존 건축의 화려하고 장식적인 요소들을 딜리트해서 모더니즘 건축 시대를 열었다. 이처럼 과잉의 시대에 딜리트의 철학은 곳곳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딜리트하면 창의력도 생긴다. 우리 두뇌는 결손을 창의력으로 보상해준다. EBS의 많은 프로그램도 딜리트 철학의 산물이다. ‘다큐프라임’, ‘세계테마기행같은 것은 브레인스토밍의 결과가 아니다. 기존의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먼저 딜리트할 것인가를 생각했다. 그리고 딜리트했다. HBO와 디스커버리의 부흥에도 딜리트의 기술은 유효했다. 포기하고 집중할수록 과거에는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다큐멘터리와 드라마가 태어났다.

- 335p, 과잉의 시대, 단순한 해법

 

나는 콘텐츠 기획자로서 오랜 세월을 살아왔다. 창의적인 기획의 과정과 순간을 내밀하게 성찰했다. 기획할 때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많은 것들이, 딜리트라는 관점에서 보니 분명해졌다. 딜리트의 원리가 최소한 나 자신의 업에서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세상을 딜리트의 관점에서 바라볼 용기도 생겼다. 딜리트라는 프리즘을 통해 온 우주를 분광시키는 것이 거대한 욕심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 꺼지지 않는 욕망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출판사로부터 출간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EBS 편성과 다큐멘터리의 성공 스토리를 적당히 쓰고 끝낼까 생각했다. 그랬으면 아마 4년 전에 마무리했을 것이다. 우주를 하나의 눈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가진 본능인지도 모르겠다. 내게 그 하나의 눈은 딜리트의 눈이었다. 모든 것을 딜리트라는 망원경과 현미경으로 바라보니 하나의 질서정연한 패턴이 보였다. 딜리트를 하니 새로운 것이 탄생했다는 점이다. 딜리트의 철학이 창조의 원리가 될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387p 과잉의 시대, 단순한 해법

  1. Favicon of https://iamnot1ant.tistory.com BlogIcon 베짱이 2018.11.21 01:49 신고

    창조적 혁신이라는 말이
    누군가의 밥그릇을 치워버림으로 시작 되는 것이죠. ㅋㅋ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8.11.21 10:41 신고

      의미있는 말씀이네요. 딜리트 하는 방법으로 혁신도 가능하고, 더하고, 곱하는 방법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밥그릇은 매우 중요하죠. 치워버림, 딜리트 하면 여러가지 이야기가 생성되기도 할 것 같고요..

  2. Favicon of https://www.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18.11.28 15:08 신고

    빼고 빼고 또 빼기.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글쓰기도 잘 빼야 좋은 글을 쓰게 된다는데...

상을 떠나는 여행. 여행을 간다라는 말로도 설렘이 가득하다. 여행의 가장 즐거운 시간은 언제일까? 내 생각에는(많은 이들이 이미 언급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이다.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 확인하는 과정, 여행 캐리어에 여행 일정을 소화할 옷과 비상금을 꼼꼼하게 챙겨두는 일. 여행지에서의 음식과 맛집 투어 일정을 확인하는 것 등등. 


우리가 여행을 떠나기 전 소확행을 꿈꾸는 것은 어찌 보면 작은 기대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EBS PD들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이자, 상사지만 친근함과 우직함이 강점인 PD. 후배보다 더 많이 공부하는 선배, 한 번 작심하면 꼭 해내는 못 말리는 선배 등 그를 지칭하는 수식어는 각양각색이다. 때로는 너무 집요해서 그의 눈길을 슬그머니 피한 적도 있다. EBS에서 자신 있게 워커홀릭의 일인자라 부르기 충분한 PD인 김유열PD는 매사에 긍정적인 호기심과 열정을 보여준 몇 안 되는 특별한 선배님이다. 


17세 소녀처럼 부끄러워 하시면서도 내심 자신 있는 눈빛을 보니 이번에 출간되는 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엿봤다. 

그리고, 그의 땀과 열정을 녹여낸 책이 좋다는 눈빛은 숨기지 않았다. 





딜리트 - 새로움을 만드는 창조의 명령어


함께 일하면서 배우고 경험했던 것을 정리한 책이라고? 


우리 일상이 사실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서 어떤 창작물이나 작품을 내놓은 작업은 칭찬을 살 만한 일이 분명하다. 대게 사람들은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그런 삶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재미가 없는 것은 사실 아닌가? 사실 자질구레한 일들이라고 생각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 안에서 핵심 역량과 가치를 찾는 나그네가 되는 것은 한 인간의 삶에 비춰볼 때 자신을 연마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위와 같은 의미에서 새로움을 만드는 창조의 명령어 - 딜리트 책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여행을 떠나기 전의 마음과 비슷했다. 


새로운 사업과 기획에 몰두하는 것은 고통도 따르지만 즐거움이 분명 존재한다.  멀티가 중요한 시대에서 동시에 일을 진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어려운 일을 한 지 10년이 되어간다. 누가 뭐라고 해도 해낸 적도 있었고, 힘든 적도 있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은 고통이 아닌 즐거움이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를 상품에 접목하고, 새로운 파트너와의 협상, 영업,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알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상품을 어떻게 고객에게 보여줄 것인지 고민하면서 한 가지 늘어난 것은 관찰력이다. 내공이 늘었다고 해야 하나?(너무 자화자친이 아닌지 모르겠다) 덕분에 말장난 같은 홍보 문구를 생각하기도 하고, 소비자 입장이 되어 고민도 해본다. 


이런 기획력을 바탕으로 창조자, 혁신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하루아침에 역사를 쓸 수는 없는 일이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세상에 혁신적인 제품으로 불리는 아이폰도 딜리트(디바이스에서 어떤 것을 넣고 빼는)해서 발전하고, 매출이 늘어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딜리트(새로움을 만드는 창조의 명령어)는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역사이야기로 출발한다. 기존의 관성을 무시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역사를 살펴보고, 세상을 움직였던 인물들이 어떻게 혁신하고, 창조했는지, 더하기보다는 빼는 것에 주목한 사례를 살펴본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에서는 실전 연습을 통해서 작은 창조와 혁명적 발상을 탐구한다. (출시 전이지만 그 방법이 무척 궁금하다)



수많은 텍스트, 그림, 메뉴를 없앤 구글, 버튼은 한 개면 충분하다 - 아이폰


딜리트 - 경험을 공유는 나의 성장


딜리트의 작가 김유열PD를 생각하면 이런 등식이 성립된다. 


나 = EBS = 성장 = 성공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위와 같은 등식을 대입하기 딱 좋은 인물이다. 순한 사슴 눈을 갖고 있지만 때로는 거침없는 폭풍 같은 카리스마를 지녔다. 4가지의 등식이 성립하려면 네 가지 속성이 고른 힘을 균형 있게 분배해야 한다.  직장 생활에서 그는 늘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고, 그 공유한 가치는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아이디어, 홍보, 마케팅에 적절하게 사용되었다. 본질에 충실한 그 이룬 업적의 비밀이 이 책(딜리트)에 녹아들었다. 



김유열 PD의 편성개혁은, 프라임 타임대 시청률 600% 상승, 

EBS의 수상실적 1,000% 상승이란 결과로 증명되었다.



그의 경험을 또 다른 이가 직접 공유한다는 것은 또 다른 점의 연결이 가능하고, 소통하며 성장하게 만드는 힘이다. 이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경험으로 만들어지는 자아의 성장은 인터렉티브(대화) 만큼 중효한 게 없다. 



도올 김용옥의 노자와 21세기(출처 한겨레 신문)



어떤 존재의 자극을 많이 받느냐? 적게 받느냐?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지식&지혜가 다른 이의 경험을 인터렉티브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본질이란 이야기다. 



네이버와 다음이 수많은 그림과 텍스트로 세상을 어지럽힐 때, 우리는 너무나 단순한 구글을 경험했다. 툭툭 튀어나온 갑툭튀 핸드폰 버튼이 존재할 때 버튼을 없애버린 애플의 아이폰을 경험했다. 우리 사회가 경험하는 것들이 시나브로 사라지고,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경험은 인간을 성장시키고, 다시 새로운 것을 찾는 여행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진실은 아무런 가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결과만이 중요한 것은 결코 아닐 게다. 그래서 끊임없는 과정과 노력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치열함 속에 묻어나는 딜리트, 하루에도 수십 번 사용하는 딜리트 키가 결코 하찮은 키 1개에 불과한 것은 아니다. 그 속에 창조, 생명, 아이디어가 꿈틀거리고 있다. 



그래서, 딜리트가 기대 된다. 


푸른 색 종이의 프롤로그를 읽는 내내 가슴이 뜨거워 졌다.

[서평] 마케팅의 핵심은 차별화다. 마케팅 리스타트를 읽고



마케팅은 사실 아이디어 싸움이다. 어떤 아이디어를 내서 어떻게 마케팅 하느냐?가 중요한 핵심 가치가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 마케팅 책은 두가지 정도로 나뉜다. 마케팅과 홍보, 마케팅과 기획 등을 세분화 하여 이론과 실제가 어떻게 융합되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내용이 있다. 그리고, 이미 성공한 사례를 나열하고 그 마케팅 기법이나 아이디어 속에서 어떤 가치를 얻어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 이 두가지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마케팅 리스타트를 읽어보니 일단 마케팅을 새로 시작해야 하는 두려움을 갖지 않아도 될 정도다. 쉬운 예와 실전 사례를 접목해서 마케팅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 책은 문체가 매우 쉽다. 문체가 쉽다는 것은 이해하기 쉽고, 각 사례가 눈에 잘 들어옴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마케팅으로 고객의 지갑을 열게하는 기술이 아니라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유에서 차별화 전략을 실행하는 등 낮은 레벨의 지식이나 정보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을 고레벨로 성장시켜서 브랜딩 전략을 세우거나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하고, 브랜드의 방향성을 바꾸는 등의 핵심을 언급한다. 




책에서 언급하는 다양한 사례를 직종별, 전문 분야별로 세분화 했고, 그에 따른 사례를 확장시키거나 응용해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재밌게 읽었다. 마케팅하면 복잡하다고 생각하지만 책에서는 마케팅 전략이전에 아이디어나 차별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말한다. 



마케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 나와는 상관 없을 것 같은 마케팅을 몸소 실현하는 것. 필요에 따른 물건을 사게 만드는 것 등 뿌리 깊은 세 가지 오해에 대해서 명쾌한 답을 구해보자. 


마케팅에 대한 영감. 마케팅을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 깊은 노력을 통해서 얻게 되는 마케팅적 통찰과 고객으로 부터 전해오는 진심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술술익히는 마케팅 리스타트를 추천한다.  

오십견과 같은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겪게된다. 하루는 어깨 뒷 근육이 너무 아파서 병원을 찾아갔다. 간단한 치료와 4일치 약을 먹고 어느정도 나아졌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 최근 읽고 있는 <우리가 몰랐던 어깨 통증 치료의 놀라운 기적(이하 어깨 통증의 치료)>이라는 책에 나온 내용을 짐작했을때 필자의 근본 원인은 나쁜 자세가 많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직장생활 + 가정생활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이 바로 컴퓨터 작업이다. 직장에서도 8-9시간을 컴퓨터를 다루고 집에 와서도 블로그 글쓰기, 사진편집, 영화감상 등 컴퓨터와 함께 한 시간이 많았다. 운동을 시작하고, 컴퓨터 시간과 스마트폰 시간을 줄여서 어깨 통증과 목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책 <어깨 통증의 치료>에서는 여러가지 통증 치료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다. 책의 내용은 주로 어깨 통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쳤던 내용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들과 오해와 편견에 사로잡혔던 내용을 바로 잡아준다. 치료법도 간단한 자세 교정부터 병원을 찾아 치료하고 운동하면서 완치에 이어지는 내용까지 언급하고 있다.(통증에 시달렸던 사람이라면 상당히 유용할 것 같다)



어깨, 목 통증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일까?



- 콩은 식물성 단백질이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게 좋다. 물론 고기를 먹는것이 일반적이지만 같은 영양분을 건강하게 먹는다면 당연하게도 식물성 단백질을 먹는것이 효과적이다. 


청국장

- <어깨 통증의 치료>에서 언급한 식품은 사실 콩과 칼슘 등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언급했다. 그 중 청국장과 두부를 언급했는데 청국장에 두부를 넣는 것은 기본 매너?가 아니겠는가? 청국장 찌개에도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니 두부까지 넣어 먹으면 기막힌 조합인 것이다. 


미역, 김, 다시마 류

-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 나트륨이 많은 음식과는 상극이다. 짠 음식을 먹는다면 나트륨 덩어리가 칼슘을 부족하게 만들고, 뼈가 약해지며, 관절연골 등에 무리가 간다. 미역, 김, 다시마 등의 음식은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다. 칼륨 성분이 많은 음식은 나트륨 성분을 배출하고 칼슘의 재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이로운 식품이라고 언급된다. 


(출처 Freeqration)



어깨, 목 통증에 나쁜 음식은 어떤 것일까?


술, 담배

위에 언급된 음식?은 몸에 좋은게 별로 없다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니...


커피

과학적으로 가장 증명이 애매한 기호 식품이 아닌가 싶다. 어떤 연구결과와 뉴스는 몸에 좋다, 어떤 연구결과와 뉴스에서는 매우 해로운 식품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적당히, 알아서, 잘... 먹으라는 이야기다.(어쩌면 이게 맞는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어깨와 목.. 관절이 아프면 운동, 식이요법 등으로 조절하는 것 이전에 전문의를 찾아서 제대로 치료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의 체질과 맞는 음식을 섭취 하는 것은 물론 적절한 운동도 필요하다. 


위에서 언급한 음식 중 청국장은 매우 중요한 음식이라는 것... 사실 우리가 먹는 모든 것이 기본적인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기때문에 편식하지 않는 식생활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1. Favicon of https://mongri.net BlogIcon 몽리넷 2018.11.14 23:16 신고

    공감 잘 안누르는데 썸네일 때문에 저절로 눌러지네여

<정재승 교수의 열두 발자국, 정재승, 진중권 교수의 크로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이 네 권의 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읽고 있는 책이다. 사피엔스는 시작한지 2년이 다되어 가지만 읽지 못했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영화를 재밌게 보고 시작했지만 열두 발자국, 크로스를 더 재밌게 읽고 있어서 끝내지 못한 책이다. 

배달의 민족 - 김봉진 대표의 책 잘 읽는 방법


나이를 먹으면서 어떻게 하면 책을 잘 읽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고민만 하다가 며칠 전 재밌는 강연을 봤다. 배달의 민족을 이끌고 있는 김봉진 대표의 강연이었다. CBS에서 기획한 강연프로그램인 세바시라는 강연인데 주제는 책을 잘 읽는 방법이다. 

자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책 읽는 방법이란 책을 냈고(물론 읽어보진 못했다), 강연에서 재밌게 책 읽는 방법에 대한 꿀팁, 노하우를 공개했다. 강연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내용을 요약했다. 


김봉진 대표의 독서법(책 읽는 방법)

1. 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라.

책은 소중하고, 귀중하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모두 다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김봉진 대표는 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 읽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과감히 모서리를 접고, 밑줄 치기를 하고,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한다.(물론 소설같은 기승전결, 스토리가 있는 책은 제외)


2. 책을 많이 사야 많이 읽을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물론 김봉진 대표의 강연을 보고 실천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여기저기 읽다 방치한 책들이 여러권이다. (그래서 언제 끝을 볼지 알 수 없다) 두 번째 팁은 읽지 않은 책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라고 말한다. 한 권, 두 권 읽다 보면 그 끝은 오기 마련이다. 실제로 필자는 가장 늦게 읽기 시작한 열두 발자국(발간일이 가장 최근이다)을 가장 많이 읽었다.(그리고, 읽기 전에 이미 리뷰를 작성했다. http://ipad.pe.kr/2147 )


3. 책 읽는 시간보다 습관을 만드는게 중요하다.

책을 잘 읽는 방법 - 독서법 꿀팁 중 가장 주용한 대목이다. 이 포스트 전부를 읽지 않아도 이 3번은 꼭 읽어야 하고, 중요하다. 습관을 만드는게 쉽지 않다. 스마트폰으로 뉴스, 날씨, 스포츠, 게임을 하더라도 책을 읽는게 어색한 당신. 습관이 되지 않아서라고 조언한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라고 하는 것이 비겁한 일도 아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책장, 책꽂이에 있는 책들을 책상위,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심심할때 읽는 습관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책을 잘 읽게 된다. 냉장고에 있는 음식, 식탁위에 놓인 음식 중 어느 음식에 손이 더 많이 갈까?

습관 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성 책읽기다. 3개월 정도 습관이 되었다면 자연스러운 독서광이 된다.


4. 두꺼운 책에 도전하자.

사피엔스를 볼 때마다 이 책을 언제 읽지?라고 생각을 하곤 했다. 반절정도 읽은 사피엔스를 손놓고 있는 기간이 길어졌다. 김봉진 대표는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은 일단 넘어가고, 이해하기 쉬운 요약본, 해설집, 만화책을 예습해서 읽어나가길 조언한다. 사피엔스의 다양한 전문용어들에 골머리가 아픈 기억을 떠올려 보니 그 많은 용어를 이해하려고 했던 자신이 좀 안타까웠다. 맞아 유발 하라리 작가는 오랜기간 공부하고, 이해했던 내용이었어! 라고 생각했다. 

독서는 저자와 독자의 대화다. 저자(작가)가 자신의 전문 용어로 대화를 시도할 때 우리는 조용히 귀를 닫을 수 밖에 없다. 쉬운 문체, 용어 해설을 해주기 전에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다. 


5. 지식의 거름망을 촘촘하게, 생각의 근육을 만들자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지식의 거름망이 촘촘하게 변화되고, 생각의 근육이 커진다면 어떨까? 생각의 깊이와 판단에 있어서 크거나 작은 결정, 판단에 있어서 좀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된다. 책을 읽는 습관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그 습관이 자신의 인생을 좌우 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면 한 번 쯤 도전해 봐야 하지 않을까?

 

이 글과 소개한 강연을 보고, 당장 실천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의 근육을 만드려면 운동을 어떻게 할지 스케줄을 정하고, 운동복과 운동화가 필요하다. 작지만 가벼운 발걸음이 필요하고, 큰 성공보다 내 근육을 어떻게 잘 쓸지 계획하는 것이 먼저다.

  1. Favicon of https://iamnot1ant.tistory.com BlogIcon 베짱이 2018.09.29 08:10 신고

    일단 주위에 많이 깔아놔야하는 거 같아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8.10.01 01:03 신고

      베짱이님, 안녕하세요. 일단...오늘도 저는 깔아두고 좀 읽었습니다. ^^ 한 주 기분 좋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고난도 모의고사 - EBS 시크릿X 봉투 모의고사 발간

EBS가 작심하고 만든 고난도 모의고사. 시크릿X 봉투 모의고사(이하 시크릿X)가 발간된다. 전통적으로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만점마무리와 더불어 시크릿X는 수능시험 모의고사의 3대장이 될 가망성이 높다. 

2018년 추석전에 판매가 시작되는 시크릿X는 고난도, 프리미엄 모의고사로 자신의 등급을 체크하기 좋다. 실전보다 더 어려운 모의고사를 3회 추가했고, 6, 9월 모평을 반영해서 수험생에게 필요한 내용 정리가 잘되어 있다. 

출처 : YES24, 시크릿X 모의고사 


별도 부록에는 6. 9월 모평을 분석해서 킬러 문항을 수록했고, 학습량은 적고, 학습 효율을 높인 교재다. 전과목 3회분 봉투 모의고사를 축소시켜서 필요한 학습이 가능하다. 더불어 입시설명회 분석 결과, EBS 모의고사에 수록하지 않았던 고난도 문제와 연습문제가 수록된 점이 인상적이다. 


영어 모의고사는 9월 21일부터 받아 볼 수 있고, 국어, 수학은 28일부터 풀어볼 수 있다. 

참조. YES24 - http://bitly.kr/SHv6 


추가부록은 다음과 같다. 

킬러문항, 집중 연습 키트 3회분, 

킬러 문항 공략 가이드, 

3배수 추가 연습 문항


추석 그냥 놀면서 보낼 것인가?

시크릿X로 고득점에 성공할 것인가?

수능은 이제 약 50일 남았다.

  1. Favicon of https://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18.09.21 08:53 신고

    수능이 정말 얼마안남았네요. 남은기간 열심히 해서 수험생들 좋은 결과를 받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8.09.27 01:21 신고

      네.. 시크릿x 봉투 모의고사의 경우 실전 대비해서 어렵게 문제를 만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수험생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꽤나 발칙한 표지는 아니지만 참신했던 표지가 맘에 들었다. 오랜만에 서점에 갔고, 고등교재 참고서 시장분석을 위한 자료를 수집했다. 어떤 일, 어떤 선택, 어떤 결과가 나올지 고민하면서 살아가는게 우리다. 우린 매일 고민한다. 이걸 사? 사지 말까? 이걸 먹어? 저걸 먹어? 누가 선택해 주거나 정해진게 더 편해진게 지금 이 사회다. 그만큼 선택지가 많고, 고르는 즐거움을 넘어선게 선택 장애다. 



tvn의 알쓸신잡에서 뇌과학자 본연의 모습, 비트코인과 같은 코인 광풍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과 미래에 대한 예견 등을 자신의 소신으로 내세운 모습, 논리적인 정리, 발언하는 모습에서 호불호가 생긴 카이스트의 교수 정재승의 글을 만난다. 정말 솔직할 것 같은 정재승 교수를 알만한 사람에게 몇가지 질문을 던졌다.


나 / 정재승 교수 알아?

그 / 뭐.. 학교에서 뵜었고, 풍문도 있고...

나 / 풍문이라 함은?

그 / 좋지 않은 풍문은 아니고, 개인적이고, 주류(잘나가는)와 어울리지 않는 그 정도

나 / 연구실적이나 강의는 어떤지?

그 / 자기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뭐 그런 이 시대가 필요한 교수님이지. ㅎㅎ


뭐.. 그 다음은 프라이버시라서 밝히기 어려웠지만 아무튼 몇 마디 나눈 결과로는 괜찮은 교수로 인정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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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발자국의 주요 내용은 오히려 간단하다. 자신이 강연했던 12개의 에피소드 강의 압축본 또는 강연 내용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재밌는 것은 알쓸신잡, 비트코인 토론에서 경험했던 이해하기 쉬운 단어 선택과 유연함이 그대로 녹아져 있는 책이었다. 


잃기 어렵지 않고, 딱딱하지 않아서 자신의 의견을 적절하게 표현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고,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역술인처럼 풀어내고 해석해 준다. 솔직하게 이런 책을 만나는게 영광이요 기쁨이다. 주변을 보자면? 얼마나 많은 책들이 어렵게 쓰여지고, 이해하기를 바라면서 출간되는가?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편집, 디자인도 깔끔하다. 푸른 글씨로 주제나 강조한 부분하며, 가벼운 무게, 책의 질감까지 흠잡을 일이 없다. 정재승 교수가 말하는 미래, 바이오, 뇌과학 등 각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 함양과 더불어 적절한 비유와 해석으로 구수한 입담을 즐길 수 있다. 


가을은 말이 살찌고, 책을 읽는 계절이 아니던가? 열두 발자국만 움직이면 우리는 누구나 서점에서 책을 경험할 수 있다.

하룻 밤 사이 시간을 두고 책 한 권을 읽어냈다. 참 오랜만에 경험하는 독서 시간이었다. [작은 거인 김수철의 음악이야기]를 읽고 난 후 내가 알고 지낸 '김수철'이 아닌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명인 '김수철'을 알게 되었다. 사실 집에 있었다면 좀 어려운 책 읽기 시간의 경험이다. 김수철 선생님과의 인연은 벌써 12년 전으로 기억된다. 당시 국내 예술가들을 재조명하는 EBS 다큐멘터리 '시대의 초상 - 김수철'편 촬영이었다. 가수로만 알려져 있던 전설 김수철 선생님은 겸손하시고 소박하셨다. 


마침 촬영을 마치고 대학원 강의가 잡혀있었는데 식사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삼각김밥]으로 식사를 때우신다. 삼각김밥을 잘 벗셔내는 꿀팁 전수와 한 번에 3-4개까지 먹는다는 솔직함 덕분에 촬영내내 기분이 좋았다. 당시 촬영에서 오선지에 악보를 넣는 영상을 촬영했는데 실제로 다큐멘터리에 사용해 보라고 간략한 음악을 작곡해 주신 기억이 생생하다. (실제로 사용했는지? 알 수 없다)


2007년 김수철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리허설 중


 

작은 거인 김수철의 음악이야기에서는 약 40년간 가수이자 작곡가인 김수철의 모든 음악, 영화, 기획자의 삶이 녹아 있다. 우리가 알던 작은 거인 김수철보다 더 깊고, 세밀한 내용을 알게 된다. 자신의 신념을 앨범으로 만들어 낸 것.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에 뒤쳐지지 않은 음악성과 음악들은 물론 가수가 본업이 아닌 작곡가, 음악인으로 한 평생을 살아 온 그의 음악적 철학을 알 수 있게 된다. 


띄엄띄엄 알고 있었던 내용을 깊이 있게 느끼고, 이해하면서 놀란 점도 있었고, 안타까운 점도 있었다. 재밌는 이야기들도 많았고, 그가 후배들을 위해 치열하게 싸워왔던 음악적 철학이 소중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그의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삶에 대한 방향과 목적성을 얻기 쉽지 않다. 어떤 길을 어떻게 걷고 있는지, 그렇게 걸어왔던 시간들에 대한 감회나 감정을 건조하게 들여다 볼 수 있을 뿐이다. 



2007년 김수철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리허설 중



김수철은 가수에서 머무르지 않았다. 국악을 위해 그 누구보다 노력했고, 국악 문화와 잘못된 점을 수정하고 발전시키려 많은 노력을 했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았고, 돈을 위한 음악도 하지 않은 시대의 명인이다. 위대한 가수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굵직한 행사의 음악감독을 맡고, 지휘하면서 대한민국을 위한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가 음악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방식이 그러하다. 맡은 일을 끝까지 완벽하게 해내고, 특권을 누리거나 사욕에 휩쌓이지 않았다. 그래서 평판이 유지되고, 후배들이 존경하는 가수로 남아 있는 것이다. 단지 가수 김수철의 삶을 살아왔다면 그가 오래도록 기억되긴 어려울 것이다. 가수로도 한 때 잘나가는 영향을 펼쳤지만 현재 그를 기억하고, 존경하는 것은 그의 음악 철학과 가치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하기 때문이다. 



작은 거인 김수철의 음악이야기 - 바로가기 - http://www.yes24.com/24/goods/56884576

  1. 2018.05.08 16:37

    비밀댓글입니다

수능 D -100일이 얼마남지 않았다. 이제 곧 여름방학도 시작이다. 멀지 않은 미래 우리는 수능시험을 치루고 있을 것이다. 수험생이라면 한 번, 또는 자주 틀리는 함정 문제들이 있다. 이런 문제들은 오답률이 높은 반면,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반복적으로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수능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런 문제를 모았고, 학습 할 수 있는 교재가 있다. 


수능의 7대 함정 - EBS 대표 강사가 풀어주는 특별 강의가 무료!


수능은 연계교재의 핵심 개념과 연계율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기출문제에서 실력을 다지는게 중요하다. 다양한 기출 문제를 경험하고, 분석해서 내 것으로 만든 학습 내용을 평가한다. 연계교재를 집필한 교재 집필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렵거나 애매한 부분을 확실하게 정리하는게 등급을 올리는데 중요한 요소다. 


EBS 수능의 7대 함정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빠지는 함정유형을 7가지로 정리한 교재다.


"아! 맞출 수 있었는데, 또 틀렸다"

"함정에 또 빠졌네 ㅜ.ㅜ"

"그 문제는 어려웠지만 정리하고 나니 쉽다"


수험생들은 각자 나름의 공부방식과 해결법을 문제에 적용시키고, 학습을 완성한다. 하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문제나 개념 앞에서 한 없이 작아기지고 한다. 


함정을 피하는 방법을 안다면, 1~2문제를 넘어서 1~2등급을 올릴 수도 있다. 수능 오답률이 높은 문제, 유형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거나, 고난도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얻기 좋은 교재라고 소문났다. 


자 이제 너도 탈출한 시간이야.


위 이미지에서 언급된 것처럼 틀리고, 또 틀리는 문제, 유형들을 해결하려면?

수능의 7대 함정이 필요하다. 


이제 얼마 남지않은 수능을 제대로 대비하려면 자신의 약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극복해야 한다. 

기초가 약하다면 약한 부분을 채우고, 애매한 전략을 세웠다면 제대로 해결해야 할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왜 7대 함정에서는 함정 탈출이 중요하다고 말할까?

수험생은 많은 노력과 시간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학습에 투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이 많다. 

EBS 대표강사는 자신이 어떤 점이 강점이고, 약점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라고 말한다. 

인생 최고점을 받기 위해서는 함정에 빠지지 않고, 성적을 올리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출제자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문제 해결을 어떻게 하는게 중요한가?를 체득하게 한다. 

수험생의 논리적 사고 수행, 문제해결 능력, 지문과 자료의 파악을 평가하는 것이 대수능의 기본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등급을 결정하는 킬러 문항을 극복하자.

EBS 수능의 7대 함정 시리즈면 충분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약 120일 정도 남았다. 7월 말이면 약 100일이고, 3개월여 저도 남은 셈이다. 여름방학이 이어지고, 수험생 마음은 조급해 지기 마련이다. 기출문제집 출판시장은 자세한 해설이 풍부한 교재가 대세다. 혼자 공부하는 유형이 약 65%정도인 혼공의 학습패턴이 적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빨간책으로 유명한 EBS 기출의 미래 시리즈


수능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를 체크해 본다면? 첫째는 수능연계, 둘째는 기출문제 활용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내신과 병행하는 개념을 체크하고, 응용해서 문제를 풀어내는 것을 기본 전제에 두고 언급하는 내용이다. 



EBSi 설문조사를 결과로 작성되었으니 읽기전 참고 바란다. 

수능시험을 목적으로 기출 교재의 활용 방법은 크게 수능대비, 문제풀이, 내신학습, 유형 등이 큰 폭을 차지한다. 선호교재의 특징은 자세한 해설(첨삭), 체계적인 분석, 문항과 관련된 개념수록, 최다문항을 통한 양치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외에도 가격이나 해설면 문항, 디자인(컬러 포함) 등도 구매에 영향을 주지만 앞서 언급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시장 자체가 포화상태라 1, 2등을 다투는 교재가 계속 잘 팔린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출의 미래 체크포인트와 특징은?




EBS 에서 발행되는 기출의 미래는 사실 독특한 교재다. 책이 3개의 파트(기출문제, 신유형문제, 해설집)개로 구분되어 있고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해설면도 2017년 발매된 교재보다 상당히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어서 EBS가 일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듣는다. 



기출의 미래는 아래와 같은 문구를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 


 막연하게 모든 기출 문제를 풀었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기출을 100% 활용하자!



위에 언급된 내용을 정리하면? 양치기 기출문제만 풀었다고, 기출을 끝낼 것이 아니라 신경향, 유형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통해서 고득점,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게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우리가 계속 또는 반복적으로 틀리거나 애매한 개념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다. 


여름방학은 수능시험을 대비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다. 밀린 학습내용을 따라 잡을 수도 있고, 뒤쳐진 과목이나 풀지 못했던 문제집을 끝장 낼 수 있다. 놀 때 놀고, 공부할 때 확실하게 공부를 한다면 1-2등급을 넘어 설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EBS 기출의 미래 장점 분석



이 때,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하는 일이다. 해설강의가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고, 선생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응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코칭과 멘토링이 가능한게 EBS 교재의 특장점이다.

또한 수능특강, 수능완성에서 다뤘던 개념들과 문제들을 한 눈에 만나 볼 수 있다는게 시간절약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자기주도학습이 쉽지 않거나, 정말 궁금했던 내용을 선생님에게 직접 물어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서 여름방학을 역전의 기회로 삼는게 어떨까?

2019년도 6월 20일을 기준으로 수능완성 21책이 모두 출시되었다. 수능완성은 수능특강과 더불어 수능 연계 70%가 연계되어 있는 교재인데 개념과 문제를 통해서 개념을 학습하는 과정이라 이해하면 된다. 그런데? 최근? 수능연계완성이란 교재가 새로 출시되었다. 



2019학년도 수능연계완성 4주 특강~




표지디자인은 수능특강의 디자인과 비슷하다. 그런데? 수학 가형, 나형 교재의 경우 랩으로 포장이 똭... 되어 있다. 수능연계완성 수학교재의 경우는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면 본문 내용과 구성, 정보를 알 수 있으니...


플레이 스타뜨!





수능연계완성의 5가지 특별한 점은?


1. "수능연계완성 4주 특강"의 특징은 EBS 최초의 스프링 교재! 라는 점이 특이하다. 

또한 수학의 왕도 이후 하드커버로 단단하게 만들었다. 든든한 교재랄까? 


2. 본문을 열어보면? 헐? 대박? 실화? 본문이 찢어져 있다.(유투브 영상 참조) 파본 책이 아니다. 

문제와 풀이를 구분해서 풀기 편하게 만든 교재다. 


3. 문항은 고난도 1문항과 보조문항 2문항을 수록했다. 총 96문항을 풀어볼 수 있다. (고난도, 신유형 수록)


4. "수능연계완성 4주 특강"이 교재는 4주 동안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계획표와 체크리스트가 있으니, 학습을 하면서 적극 활용하는게 효과적인 학습으로 이어질듯하다. 


5. 마지막으로 학교에서나 혼자서도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프리테스트 1회분을 제공한다. 




수능연계완성 - EBS의 소개 글은 아래 내용을 참조


"수능연계완성"은 연계교재의 기본 개념을 통해서 학습한 내용을 고난도, 신유형, 고득점을 위해 필요한 교재다. 그동안 EBS의 교재가 중하위권을 중심으로 풀어보고, 학습할 수 있는 교재를 주로 발간했다. "수능연계완성"은 이와는 다르게 상위권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등급을 올려줄 수 있는 믿음을 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EBS "수능의 7대 함정"과 같은 실수하는 부분을 잡아주는 교재가 아닌 "고난도 실력문제"를 수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EBS에서 제대로 신경 쓴 "수능연계완성 4주 특강"


EBS교재에 아쉬움을 느꼈던 학생들에게 여러가지 부분에서 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햐~~ 대박~~

수능시험까지 약 160여일이 남았다.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는 수능특강 교재의 70% 연계율을 정확하게 지켜서 출제되었다.  수능특강 x 수능완성은 수학능력시험에 정확하게 연계율(70%)을 체감할 수 있는 교재임은 이미 아는 사실이다. EBSi에서 6월 모평에 대한 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아래 url을 참조바람. 



EBSi 고3 - 6월 모의평가 풀서비스 바로가기 - https://goo.gl/Dz5Ehb




수능완성 x 수능연계완성 4주특강(고난도, 신유형 문제집) 이벤트


바로가기 - https://goo.gl/6AB6Au



위 두 교재를 통해서 2019학년도 수능 완벽대비가 가능하다! 

유형별, 테마별 수능대비 최종 실력 점검이 가능한 교재 수능완성! 수능연계완성!


수능완성 출시일은 6월 18일~20일로 확정 되었고,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구매가 가능하다. 


수능완성 예약구매 바로가기 - https://goo.gl/sH7ErT

서평.  조정래 작가의 풀꽃도 꽃이다를 읽고


조정래 작가를 기억하고, 알고 있는가?라고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나는 잘 모릅니다. 라고 답변을 해야 한다. 2014년 모 강연에서 만나뵌 작가님은 냉소적이고, 사회비판 적인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그는 달랐다. 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스했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함을 알아챘다. 작가의 소설이 가치와 철학 그리고,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역사를 가리키며, 후배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주길 바란다 라고 인터뷰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25sec | F/2.8 | +0.33 EV | 200.0mm | ISO-1250 | Flash did not fire

2014년 정글만리 관련 주제 강연 중인 조정래 작가님 @장대군



이를 짧게 기억하고 잊을 것 같았지만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다. 그 어렵다는 소설, 소설 1권을 쓰는게 무척이나 자신에 대한 고문이요, 고달픈 삶인지 알지만 조정래 작가는 다시 또 1권의 책을 오랜 고민과 학습, 경험을 통해 만들어 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이름과 다르게도 우리 학생들이 내몰린 교육환경은 냉혹하기 그지없다. 1등급, 명문고, 명문대를 나와 재벌기업에 취업하거나 사법시험 등을 통과하는 것이 자신의 인생 목표로 결정되는 시간이 매우 짧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60sec | F/2.8 | 0.00 EV | 200.0mm | ISO-1250 | Flash did not fire

2014년 정글만리 관련 주제 강연 중인 조정래 작가님 @장대군



교육환경의 문제는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귀천없는 직업은 레벨이 다르거나 무시 당하는 처사다. 영어교육에 몰입되거나 사교육 업체가 대입제도의 큰 축을 담당하기도 한다. 1년 40조가 움직이는 사교육시장,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교육부, 일평균 학습시간이 10시간이다. 

 

가상의 인물이지만 엄마와 딸의 갈등 요소는 매우 간단하다. 아마 행복한 가정이거나 불행한 가정이라도 별반 차이가 없을 수 없다. 현실감을 반영하고, 내 아이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지 않는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지 않다. 


아이의 재능을 살리고, 가슴에 남겨진 것이 무엇인지? 꿈은 꾸고 있는지? 어른인 우리가 보살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린 왕따 당한 아이처럼 모른척 하고, 외면하면서 각자 삶의 안위를 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청소년 우울증과 자살률, 학폭과 왕따 피해 때문에 한 해 동안 학교를 떠나는 아이는 모두 7만 명.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이 낳은 결과이자 괴물이다. 자신의 특기를 살리고, 꿈을 위해 노력해야 할 시기에 대입제도에 따른 사회구조에 따른 시험과 스펙을 위해 특기와 적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풀꽃도 꽃이다에는 위에서 언급한 이런 내용들이 언급된다. 바로 옆집의 이야기처럼 리얼한 이야기로 들린다. 


대한민국의 현실, 교육 현실, 교육제도와 학교의 문제. 궁금하다면 풀꽃도 꽃이다를 읽어 보길 권한다. 

2019학년도 수능완성은 수능특강과 함께 연계교재에 해당한다. 수능특강보다 난이도가 높은 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특강으로 기초를 다졌다면 수능완성으로 실전 연습을 하는데 적절한 교재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수능완성의 출시일은 2018년 6월 20일이다. 


전국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하면 된다. 



EBS 교재를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은 EBSi 를 통해서 강의내용을 예, 복습하는게 좋다. 


강의를 잘 듣고 이해하는 것이 꿀팁이자 전략이다.

2019학년도 수능완성 표지는? 신박한 사진 액자 디자인 컨셉으로 인스타그램을 연상하는 표지가 선정되었다. 수능완성은 2018년 6월 20일경 발간 예정인 연계 교재다.  수험생들은 이미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과 스타들의 사진을 참고서에 붙여놓고, 지루하지(?)않게 책을 꾸미곤 있다. 


실제로 2019학년도 수능특강 표지를 응용한 사례도 여럿 보이고, 이런 생각들이 수능완성을 투표하는 표심에 작작용 되었을 거란 짐작이 된다. 수능완성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SNS의 이용률이나 신박하고, 예쁜 디자인을 선호하는 트랜드를 반영했다.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의 사진을 응용해 보면 어떨까?





사진인화 사이트나 관련 업계에서도 이런 성향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끼 넘치는 학생들의 다양한 사진들은 SNS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자신만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꾸밀 수 있는 대국민 연계교재, 수능완성!! 표지를 꾸며보러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