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선, 동아일보를 이긴 지율스님

벌써 며칠이 지난 뉴스지만 지율스님이 지키려고 했던 '천성산'은 이 사실을 알고 기뻐할 것 같습니다. 지율스님의 승소내용은 한 개인이 자연과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이고, 언론사의 사설, 칼럼이 과장, 왜곡되었다면 특별하게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언론의 자유를 지켜줄 근거가 없다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anon | Canon EOS-1DS

사진 - 화덕헌

 

이번 승소에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지율스님에 대한 조선, 동아 등 보수신문의 공격과 왜곡보도입니다. 새삼스럽게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할 필요는 없지만 아래의 내용과 같은 것으로 환경운동에 대한 정의를 흐릿하게 만드는 것에 대한 좋은 재판부의 판결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오마이뉴스 기사 中 일부

 

<'고속철 공사 방해' 지율 스님 유죄>(조선, 22면)

<환경운동의 내리막길은 '천성산'에서 시작됐다>(조선, 사설)

 

특히 재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조선, 동아일보가 경인운하와 4대강 사업을 밀어주는 형국이기 때문에 당연한 흠짓잡기를 넘어서 언론의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이명박정부와 조중동의 기사가 사실인지를 생각 해 볼 수 있는 사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 기사로 나왔던 지만원씨의 패소 사건역시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9월 26일 판결에 따른 9월 27일 조선일보는 바로잡는 기사를 내보내고 항소를 포기함으로 재판 판결을 받아드리게 되었고, 아래 내용은 그 내용 중 일부입니다.

조선일보의 정정보도 기사

앞선 포스트였던 '독설닷컴 좀 더 냉정할 필요가 있다' 에서도 역설한 것 처럼 언론은 사실을 바탕으로 추측이나 왜곡등을 철저하게 배제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언론사의 생명은 바로 신뢰와 사실보도를 기반으로 한 기사이기 때문입니다.

 

수십일을 단식 투쟁 하셨던 지율스님에게 응원의 박수를 다시금 보낼 수 있어서 기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