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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터넷, 블로그, 컴퓨터

인터넷을 하면서 가소롭게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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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처음 메일을 보낸 적이 기억 나시나요? 저는 군에 가기전에...그러니까 1997년이 군에 입대한 년도니까 그 전에 하이텔, 천리안으로 메일을 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음악동호회 활동도 그랬고, 같은 나이의 띠별 동호회에서도 여러사람들과 메일을 나눴던 기억이 있습니다. ^^ 갑자기 그 때 당시의 분들이 뵙고 싶어집니다.

 

메일과 함께 이어져 왔던 것이 우리의 친구 스팸(먹는거 아님)메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래 펼쳐질 내용은 아주 가끔 생각했던 것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메모해 두었던 것을 다시 끄집어 내는 것 입니다. ^^

 

 

e-메일

 

1. 영어공부 ~ 하세요~

 

운좋게 교육기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정 부분 운영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데 사실 시간을 핑계로 영어 공부를 못하고 있을 뿐 입니다. 그런데 메일을 열어보면 월 XX만원이면 영어에 능통 할 수 있다고 유혹하고 있습니다. 스팸으로 많이 오는 영어 메일을 볼 때 저는 콧방귀를 끼곤 합니다.

나도 영어 공부 좀 했으면 좋겠다.

 

 

 

2. 쇼핑지원금을 드립니다.

 

얼마나 기분 좋은 일 입니까? 메일을 확인했더니 돈을 그냥, 무료로 준다니..대략 쇼핑지원금은 어떤 웹사이트에서 돈을 주기보다는 할인쿠폰이나 적립금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필요에 의해서 쇼핑을 하는 즐거움과 할인, 적립금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이런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아주 작은 글씨로...X만원 이상 구매만 가능함!! - 그래 세상은 넓고 공짜는 없다.

 

 

 

3. 5분 안에...

 

3번 항목은 18금...이 아닙니다. 초등학교를 지나고 우리 남정네들은 어떤 자극적이고 흥분?되는 사진, 영상을 보면 어딘가에 힘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특히 연예인의 드레스, 수영복 사진에 민감한 분들을 보면서 마구 클릭 수가 올라간 게시판이나 갤러리의 사진들을 보면... 외로운 솔로들의 밤 힘들게 살고 있구나..를 마음속에 되뇌이며...그것들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4. 화끈한 만남...오빠 달려!!

 

집에서 기다리는 아내의 주먹과 발차기가 딱 생각납니다. 누구도 흉내내지 못하는 개코와 더불어 온몸 구석구석 검사를 마지 않는 아내의 행동이 머리속에서 뱅뱅돌곤 합니다. 아내를 만나면 화끈하게 맞곤 하죠. 이제 그만 매를 맞고 싶다...ㅜ.ㅜ

 

 

 

5. 특가에요. 어서 와서 사가세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가는 분명한 것 같다. 다른 사이트와 비교 해 보니 특별하게 더 비싸게 팔면서 특가라고 노래를 부른다. 기막힌 낚시지만 사람들이 많이 낚이는 듯 하다. 왜? 계속 편지를 보낸다. 오늘은 세일, 내일은 특가, 모레는 특별할인이라는 이름으로...

 

정상적인 가격으로는 언제 판매 하시나요?

 

 


 

아래는 블로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인터넷 불법 다운로드 이미지...마음이 정화되는...

 

티스토리 이용과 텍스트큐브, 다음뷰...등등을 사용하고 난 후...아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블로그
1. 나는야 새 글에 추천, 댓글 1등
솔직히 많이 부러운 분들이다. 시간이 얼마나 남길래 저러고 있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목숨걸고 블로깅 하는 모습, 유쾌하다 못해 불쾌하다. 1등 자리를 놓치지 않는 비결을 알고 싶다. 그런데 매일같이 1등을 하다보니 잘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맨날 1등이긴 하지만 매일 같은 덧글내용과 덧글의 양이다. 딱 거기서 바뀌지 않는 것. 모르는 것 같다.
블로그 주인의 생각을 살짝 빌리면 ....얘 또 왔네...라는 생각과 가슴에서 나오는 덧글이 아닌 고객용 댓글처럼 보인단다... 자...이제 철 좀 들어야지?
 
2. 추천에 목숨
다음 뷰에서 주는 다음캐쉬. 솔직하게 쏠쏠한 측면이 많다. 베스트 기사를 적고나서 캐쉬받고 아내에게 넘겼더니 무척 좋아했던 사실이 있다. 시간이 좀 많으면 열린편집자로 나서고 싶은 욕망이 크다.
추천 열심히 하면 돈을 주는데 얼마나 좋은가? 나름 명성도 쌓여가고 내 의견에 발목잡는 넘들이 사라지는 권력층이 되어간다.(일부는 권력층이 아니다...라고 명시하면서 자기방어, 정당성을 남발하는데 모양새가 좋지 않다) 예전에 추천제 사이트에서 이미 봐왔고, 토할 것 같아서 사진도 안올리고 추천 열심히 하는 넘 분석해서 혼 좀 내준 경험이 있다. 추천자는 나중에 깨닫게 된다. 아 내가 한 짓이 쓸데없구나... 블로그 유행이 지나가면 혼자 쓴 이야기 보면서 자위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개념없이 10초~1분 내외로 추천하는 분들에게 경고한다. 자...이제 철 좀 들어야지?

3. 자칭 파워블로거
자칭 파워블로거들은 같이 논다. 같이 놀면서 의견이 같아지고 마음도 합쳐진다...(남사스러라..) 그러면서 유대관계가 돈독 해 지고, 광고도 눌러주고 하면서 정이 쌓여간다. 우리 파워블로거가 쓴 글은 열심으로 댓글달고 추천하고, 트랙백 날려주신다. 소통의 달인들이다.
강유미가 이야기 했다. 얘들아 니들 그러다 훅 간다. ^^
 
4. 날로 먹는 블로그
개인사정이건 아니건...독특한 포스팅이 있다. 외국 뉴스기사나 블로그 기사를 번역해서 올리는 양반들 엄연하게 저작물로 등록이 되었을 법 저작물을 자신의 입맛대로 바꿔서 올린 후 자신의 콘텐츠인양 출처도 명기 안하는 양반들이 있다. 나중에 그 외국 블로거가 한국말이라도 공부하면 어쩌려고? 한 번 걸리지 않은니 계속하는 것 같다. 자신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번역도 저작물이에요! 아니면 나는 전문가, 지식인...
당신은 저 멀리 네이버블로그(예전...)에서 활동하는 펌질로거입니다. 아멘...!!
 
5. 오픈캐스트에 중독되다.
미쳤구나? 왜 맘대로 퍼가? 퍼가고 퍼갔다고 인사하는 친절한 펌질로거들이 존재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도 그래도 퍼간다. 블로그 수익을 모르는 사람은 그냥 방문자가 늘어나고 RSS늘어나는 맛에 계속 퍼가겠지만...일부 선수들은 블로그에 광고판 쫙 깔아두고 열심히 퍼간 후 트래픽을 통해서 광고 수익을 자기 주머니리로...쏘옥~~
오픈캐스트의 목적이 이런 것이라면 당장 문닫아야 마땅하다.
 
6. 100% 신뢰도를 가진 사람

어떤 기업체와 계약을 맺기 전, 사업부서에서 일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를 떠나서...직접 사업부서에 옮겨 오면서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을 서로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려다 보니 남자 대 남자의 관계를 벗어나서 남자와 여자의 관계라던가...여자 대 여자의 관계를 생각 해 보니 신뢰에 대한 확실한 생각을 갖기에는 여러모로 엄청난 교류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주 단편적으로....다음 뷰의 100%신뢰를 가진 분들을 우리는 만날 수 있습니다...아주 쉽게...
단적으로 이야기 하면 그 분이 추천하신 콘텐츠는 100% 믿을만 하다는 것은 물론 진리로 알아듣고 행동으로 옮겨야 하나?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 정답은...워...이런...된장
다음뷰의 벽을 넘서 다음의 편집자를 거쳐야 하는데 다음의 편집자가 절대자냐? 아니냐?라는 논쟁도 일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카프텔 화 되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인터넷과 블로그와 소통의 소용돌이 속을 생각 해 봅니다.


이 외에도 인터넷을 하면서 가소롭게 보이는 부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주 깊었던 개울이 막상 나이를 먹고 나니 개울물의 길이가 무릎정도만 오는 사실을 알았을 때...등등...

 

우리에게 경험은 아주 중요한 삶의 요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음 뷰의 추천으로 글을 쓰는데 힘이 됩니다. 추천을 하지 않으신다고 힘이 빠지진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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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잽싸게 댓글 달면, 홍날려나요? :)
    요즘 들어 블로그 정체성에 대해 글 쓰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비슷한 글을 하나 썼습니다만,

    암튼,
    과도기적인 현상이 조금씩 보입니다. 제 느낌으로요.

    어떤 유행이 확~ 일었다가(성장기),
    뭔가 복잡한 이론/생각/현상들이 난립했다가(과도기)
    싸악~ 정리가 되는..(성숙기)

    지금이 과도기라 그런 것 아닐까요?

    메모를 잘 하시나봅니다. 전 적어둔 메모 찾느라 매번 바쁩니다. -_-a;;

  • 옛날 스팸메일.. 지금의 블로거들...

    스팸메일은 옛날 생각 나네요. 처음에 순진하게 스팸 거부 버튼을 눌러서. 확실하게 스팸이 더 많이 오더군요. 우앗~블로거 1번 내용은 저도 약간 찔립니다. 저는 꼴등인데도 같은 댓글에 같은 줄 수를 유지하면서 쓰는 거 같네요. 반성해야겠습니다.~

  • 비밀댓글입니다

  • 제 GMail의 스팸함을 열어보면 90%는 발기부전 치료제;;;;. 10%는 영어공부네요 -_-ㅋ. 도대체 어디서 정보가 샌건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 스팸메일은 아무리 차단을 해도 계속 날아옵니다. 은근히 무섭다니까요....
    네이버 메일서비스는 메일주소 1000개 한정으로 막을 수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3개월만에 126개를 차단하다니, 이제는 얼마나 더 심각해질까요...ㅠ

  • 에고고 .. 스팸이 날라오면 즉시 삭제하는 습관이라서요....

    자꾸 차단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큰일입니다.

  • 뒷부분에 몇몇 중요한 오타가 있는 거 같아요.
    글 잘 읽고 갑니다. ^^

  • 제일 처음 사용했던 메일은 이제 사용하지도 않는...
    간혹 예전 메일계정으로 그래도 함 연락해 보겠다고 메일 보낸 사람도 있을텐데...라고 생각하면 기분이 참 아햏햏햏하군요.

  • 참 맨 처음에 한메일.넷에서 이메일 처음 생성할 때가 생각나는 글이군요:d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오는 이메일 열어보는게 몇개나 있는지......;;

  • 솔직히 요즘 네이버나 다음 메일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요
    싸이월드나 그런걸로 다 해결하지...

  • 메일은 연락수단이기보다는 이제는 그냥 공과금 고지서나 쇼핑 결제 확인 정도로만 써요. 직접 연락할 수단이 점점 늘어나니까 메일도 우편도 사용처가 이제는 동일해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알록달록 꾸며서 친구들에게 안부 묻고 그랬는데. 스팸도 오지 않는 메일이라서;;

    블로그는.................블로그만큼은 속 편하게 쓰고 싶은데 아무리 소수라고 해도 노출이라는게 있으니까 그것도 쉽지 않네요. 아직 저도 제 블로그의 정체를 모르겠지만.

  • 메일같은 경우엔 지메일이 알아서 처리하더군요.. 덕분에 스팸은 없고..

    댓글도 only영어는 댓글 못달게 막았으니 달릴리는 없고...

    엉? 뭘말하려했더라 ;ㅁ;

  • 스팸도 이젠 그려려니하네요...ㅜㅜ

  • 띠보 2009.08.08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가 상업화 되는 현상은 자주 듣고 있지만
    거기에 첨단 기법이 동원되고 있나 보군요
    오픈캐스트는 어떤 원리인지 잘 모를정도로
    복잡하네요 ㅎㅎ

  • 저는 자칭 파워블로거입니다. '방문자 수 -로 빠져나가는데 가속 스위치가 붙은' 파워를 가진 블로거.... (최근 글을 안올렸더니 눈에 띄게 보이더군요)

  • 전 오픈캐스트란걸 여기서 첨봐서 잠시 둘러봣어여. 일종의 소셜북마크 같은데.. 전 일단 얼핏봐선 그래도 나름 네이버답지 않은 열린 서비스가 아닌가 싶은데.. 근데 저게 또 불펌에 유용한 도구가 되나여ㅡㅡ? 설마 오픈케스트에 펌을 지원하는 기능이 있는건 아니죠? 네이버 펌로거들이 많이 하다보니 그렇게 되는거죠?

  • 얼마전 다시 찾아 오겠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 왔습니다^^ 기억하시는지요?
    그땐 좋은 사진을 볼 수 있을거라고 기대했는데, 이글을 보며 피시피식 많이 웃었습니다. 이메일 부분보다 블로그 부분이 특히 재미있네요.
    그중에서도 추천! 요거 참... 뭐랄까... 없으면 심심하고, 있으니 말이 많고... 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소심한 반항의 일환으로 절대 로그인 추천을 하지 않지요^^
    암튼 사진 보러 왔다가 글만 보고 갑니다. 사진은 다음에 다시 와서 보겠습니다.

    • 기억납니다. 헌책방님...^^ 저의 두문불출로 인해서 많은 활동은 못했지만 글 하나하나 주신 분들에 대해선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