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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글

[서평201917] "디자이너의 생각법 시프트"를 읽다.

책을 읽으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경험은 누구나 존재한다. 그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아마 각자가 다르거나 어느 한 단락은 같을 것이다. 그중 책을 고르면서 느끼는 즐거움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수 십만 권의 책 중 하나로 선택받기 위해서는 너무 튀거나? 튀지 않거나? 독창적이거나? 등 다양한 특징을 갖는다. 정작 중요한 것은 콘텐츠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책의 제목보다는 책의 내용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디자이너의 생각법 시프트를 일고 난 경험과 느낌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 무언가 마음이 읽힌 느낌이 들었다. 디자이너의 생각법에는 디자이너가 어떤 사안, 사건에 대한 분석력이 더해져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이야기를 풀어간다. 

 

책을 읽다 말고 이 책 누가썼지? 하고 저자의 이름과 약력을 다시 살폈다. 저자는 이상인 책 앞에 있는 날개에는 펭수의 날개 마냥 파워 넘치는 약력이 적혀있다. 책의 중심적인 내용은 요새, 요즘에 느끼는 어떤 현상들에 대해서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바라본 색다른 시선을 엿볼 수 있다. 

 

국제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지 않아서 뉴스로 읽고 넘어갔던 어떤 사건에 대해서 디테일한 사정과 상상력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제조업의 한계에 대해 이야길 나눴고, 우리는 플랫폼 사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정의를 내리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곱씹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위와 같은 사건을 두고 처음부터 생산적이다. 생산적이지 않다로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분명 의미 있는 시간으로 생각한다. 작지만 작은 사안을 두고 크게 생각하고, 크게 바라본다. 어쩌면 "디자이너의 생각법 시프트"에서 바라봤던 작가의 의도 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어떤 깨달음에 접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