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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터넷, 블로그, 컴퓨터

자이언트 펭TV vs 대군tv 유튜브 채널 운영 그리고, 영상 편집이야기

나는 유튜브 채널 개설을 조금 일찍 한 편이다. 대도서관, 도티 같은 유명 BJ가 아니었다. 평범한 직장이 딱 그 정도의 수준이었다. 먼저 개설한 이유는 직장에서 맡은 사회공헌 업무 때문이었다. 업무 덕분에 개인 유튜브 채널을 생성한 것도 웃기고, 잘 운영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블로그는 2000년대 초반, 유튜브는 2011년에 채널을 열었으니 SNS는 산전수전 겪어봤다. 제대로 알차게 소통하며, 이웃들과 친하게 지내진 않았지만 그 전의 블로그의 철학이나 존재 이유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달라졌다. 유튜브 역시 블로그가 20년 역사를 찍는 지금과 같이 일상적이고, 보통 사람이 운영하는 그런 채널이 되리라 본다. 또 다른 새로운 SNS가 열리고 광고시장이 열린다면 우르르 몰려갈 것이 뻔하다. 돈에 굴복하지 않는 사람은 그렇게 흔하지 않다. 물론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펭수가 드디어 100만을 찍을 무렵 나는 구독자 43명을 달성했다. 감격...ㅜ.ㅜ

 

자이언트 펭TV의 구독자가 100만을 넘겼다.

 

펭수의 도약 시기를 지켜보고, 마케팅하려고 노력했던 지난 추억들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내 새끼 같은 펭수가 이제는 전 국민 스타로 떠올랐다. 기여코 오늘은 장기간 N사의 검색어 1위에 등장해서 위세를 떨쳤다. 펭수의 열풍은 그 정도가 심할 정도로 강력하고, 마이너 한 이슈를 정리했다. 

 

 

이제 그 누구도 두렵지 않은 우주대스타로 변모했다. 그런 이유에서 펭수의 이슈는 민감한 화제로 돌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 조심스럽다. 아마 몇 개월 안에 펭수에 관한 이야기로 논문을 작성하는 사람이 등장할 것이다. 어쩌면 오늘 밤에도 쓰이고 있는지도...

 

펭수 다이어리는 판매 3시간 만에 예약판매 1만권을 모두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보수정권 시절에는 상상할 수 없는 유튜브의 자유스러움과 위상은 다행히 날개를 펴고 있다. 앞으로도 3~5년은 유튜브 세상이다. 그런 시간이 약속되어 있다면 죽어있는 내 유튜브 채널을 위해서가 아닌 내가 촬영한 사진들과 수많은 뮤지션, 안무가, 배우의 사진을 잘 엮어서 영상으로 만들어보는 재미를 즐겨야 하지 않겠는가?

 

블랙홀 밴드의 9집 타이틀곡인 로그인(LOG IN) 음악을 블랙홀 사진 600장을 이용해서 만든 부활 같은 영상이다.

 

영상의 편집은 뚝딱뚝딱 배운 다빈치 리졸브를 우여곡절 끝에 편집해서 만들었다. 아... 10년 전에 영상 기초와 편집 배우라고 할 때 배울 것을..... ㅜ.ㅜ(뭐든 나이 먹고 하려니 힘들다.)

 

아직도 배울 것이 너무 많은 다빈치 리졸브는 무료 프로그램이고, 영상편집보다는 색감이나 효과 위주로 구성되어서 그나마 편하다는 설명이 많아서 선택했지만... 영상편집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는 역시나 그놈이 그놈이었다.

 

부활 같은 작품 2탄은 언제 나올지 알 수 없지만 기획은 어느 정도 세웠다. 어느 유튜버가 그랬다. 기획이 가장 중요하다고.. 그런데 편집에 따르는 고통과 육체노동과 정신적 피폐 현상은 어쩔겨? 증말 10년만 젊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허허

반갑다 다빈치 리졸브

 

요즘 내 모습은 어린아이와 같이 영상이란 이 VIDEO라는 것에 설렘이 생겼다. 영상을 보는 재미는 유튜브로 충분하게 만끽하고 있고, 이를 넘어서서 만들고, 직접 만드는 재미를 느끼는 중이다. 영상을 기획하는 것은 물론 찍어둔 사진이 수없이 많기 때문인지 두려움은 별로 없다. 밑져야 본전이기 때문이다.

 

오늘 밤도 호기심이 가득한 밤이다. 피곤하지만 자막이라도 만질 요량으로 다빈치를 만난다. 이를 어떻게 재밌게 활용할 것인지 계획은 구체적이지 않지만 뭔가 재밌지 않을까? 호그와트를 만난 딸처럼 순수해지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