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배양리 낚시터 민물낚시 후기

2019.08.11 17:56문화/스포츠+건강

경기도 남양주 배양리 낚시터 민물낚시 후기

 

지난 글(경기도 고양시, 남양주, 포천의 민물낚시터 후기 - https://ipad.pe.kr/2327) 의 경기도권 낚시터 후기의 반응이 좋았다. 푹푹 찌는 폭염이지만 붕어와의 자존심 대결을 즐기는 초보 조사를 위해 최대한 간결하고 쉽게 경기도 낚시터의 이야기를 하나씩 정리해 보고자 한다.

 

낚시터 후기 대부분이 장점위주로 쓰이지만 어느 낚시터나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감 없이 리뷰를 통해서 낚시터에도 전달되어, 개선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낚시터 후기는 낚시터에 대한 애정 때문에 시작하는 것이라, 어떤 광고나 상업적 목적이 아님을 밝혀둔다. 또한, 그전에 적었던 글이 짧은 후기 형태였기에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낚시터 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자 이제부터 민물 낚시터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해 보려고 한다. 

 

배양리 낚시터 -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고재로191번길 64-17

 

배양리 낚시터는 배양낚시터로 불리긴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배양리 낚시터다. 

입어료는 24시간 기준 2만원이며, 서울에서 접근하기에 부담 없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약 200석의 규모이고, 3천평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 붕어, 잉어, 향어를 구경할 수 있다. 

 

연락처 : 031-573-4367

 

배양리 낚시터의 사진은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란다. 

https://c11.kr/9a3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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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리 낚시터의 장점과 단점

부푼 마음을 안고 낚시를 향해 달려간다. 

 

배양리 낚시터 장점

 

1. 개인마다 사용할 수 있는 선풍기가 있다. 한 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고, 밤낚시를 할 때 모기와의 전쟁에서 승리 가능성이 높다. 단, 선풍기 성능이 떨어지는 자리가 있으니, 낚시를 시작하기 전에 체크하는 게 좋다. 

 

2. 2-3 자리마다 위치한 수도꼭지로 물 공급이 원활하다. 수도물로 추정되는 수도꼭지가 있어서, 물공급, 세면 등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 여름에는 이 물 온도가 상승해서 온수로 둔갑한다. 수돗물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따라서 마시거나 세수보다는 손을 씻거나, 떡밥을 만들 때 사용하는 게 좋다. 

 

3. 야간 낚시에 유리하다. 4-5자리 마다 낚시하는 곳에 조명을 켤 수 있다. 다른 낚시터에서는 지원을 하지 않거나 불빛이 약한 편에 속하지만 배양리 낚시터는 조금 밝은 조명이 장점이자 사람에 따라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 

 

4. 올림, 내림낚시가 모두 허용되는 낚시터다. 이 것 역시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올림 낚시로 조황이 좋지 않을 때는 내림낚시로 변경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손맛터에 고기를 낚으려고 방문하는 게 가장 큰 목적이기 때문에 낚시터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보면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5. 낚시터 이벤트를 진행한다. 심심하게 낚시만 즐기는게 아니라, 꼬리표와 추첨식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물론 당첨된 적은 없다) 조사님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수 있다. 

 

6. 수심이 깊어 손맛터의 새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3미터의 수심을 보여주는 배양리 낚시터는 우선 밤 12시 이후 전까지 활성도가 높아서 많은 조사들이 고기를 많이 낚아낸다. 잘 적응만 한다면 시간당 2-3마리 이상 조과를 볼 수 있다. 

 

새벽부터 큰 찌올림을 보여준다. 

배양리 낚시터 단점

1. 올림낚시가 쉽지 않다. 손맛터 특성인 총알 입질이나 빠른 찌 올림, 찌 내림 때문에 제대로 손 맛을 보기 어렵다. 이 부분은 초보 조사들에게는 숙제와 같은 것인데 챔질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다. 총알보다 느린 찌 올림을 보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고, 잡이터나 자연지, 노지에서 보이는 챔질 타이밍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아쉬움이 컸다. (1/4 정도는 고기가 미끼를 물고 들어가는 현상 덕분에 고기를 잡았다.)

 

2. 뜰채를 준비해야 한다. 손맛만 보는 손맛터 낚시터의 장점은 초보자, 여성, 아이들과 함께 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배양리 낚시터는 이런 편의성이 높지 않아 데이트 장소나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많지 않다. 좋게 표현하면 상남자 낚시터라고 불릴 수 있겠다. 물론 매너 없는 낚시꾼들이 뜰채를 들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어쩌면 당연한 선택인지 모르겠다. 

 

3. 받아 먹는 입질에 대비해야 한다. 활성도가 좋은 반면 떠있는 물고기들이 많아서 어분이나 떡밥 대신 글루텐을 활용하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배양리 낚시터의 단점은 글루텐에는 민감하게 찌 올림이나 내림을 보여주지 않는다. 따라서 어느 정도 집어를 했다면 글루텐이나 글루텐과 어분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활용하는 게 좋다. 

 

4. 1대 편성만 가능한가? 배양리 낚시터에서는 낚시대를 1대 이상 펼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고기들의 활성도가 높다. 하지만 낚시터 이용규칙에는 1대만 편성하도록 되어있다. 주변 낚시꾼들은 2대를 펼쳐 놓은 사람들이 많아서 의외였다. 관리자가 수시로 낚시장소에 왔지만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2대 편성도 가능한 것 같다. 자세한 안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많지 않다. 

 

배양리 낚시터의 식당은 이요해 보진 않았다. 근처 중화요릿집에서 주문을 했는데 볶음밥은 5점 만점 중 3점, 간짜장을 4.5 정도 줄 수 있겠다. 식당은 직접 운영하고, 전화로 주문 후, 사무실과 함께 있는 식당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오후 시간이 되면 입구와 9시방향에 해가 들지 않아, 시원하게 낚시가 가능하다. 

 

배양리 낚시터에서 여름을 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다. 낚시터 입구의 왼쪽에서 낚시를 시작하고, 점심 무렵에는 시계방향의 9시 방향에서 낚시를 하면 그나마 태양을 피할 수 있다. 오전에 태양을 정면으로 받으며 낚시하는 나이 많은 조사님이 계셨는데 왜 저기서 낚시를 시작했는지 알 수 있었다. 

 

배양리 낚시터는 시설만 조금 유지 보수(화장실, 선풍기), 다른 서비스 방갈로(가족 낚시를 위한) 등을 추가 투자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운치 좋은 풍경도 좋고, 기차가 지나다니는 소리와 모습도 예쁘다. 다소 아쉬운 점은 시설의 노후인데 청소 상태나 관리상태가 기본 정도이다 보니 여성이나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어려운 특성을 지닌다. 

 

위의 단점을 뺀다면 손맛과 운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초보 낚시꾼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 소개하고 싶다.

 

배양리 낚시터의 총평 점수는 5점 만점에 3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