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책, 글

[서평, 201910] 료칸에서의 하루, 세키 아키히코, 롭 고스 공저

일본 료칸과 여행사진 작가들의 료칸 정보를 담은 책이다. 직접 구입해서 읽은 것은 아니고, 갈매동 북적북적이란 독립(동네)서점, 문화공간에 와서 읽었다. 주말의 즐거움 중 하나가 이렇게 동네서점과 동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는 재미다. 동네서점을 이용하면 음료수 값으로 책 2-3권을 읽게 되어 좋고, 도서관을 이용하면 2주 동안 책 5권을 빌릴 수 있어,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평안하다. 

일본여행을 계획한다면 참고할만한 정보를 담고 있다. - 료칸에서의 하루

료칸(일본의 정통 숙박시설, 대게 온천 시설을 겸한다)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는데, 가격이 높은 30만원에서 100만원(1박 비용)료칸을 위주의 정보가 많다. 사실 부담스러운 1박 가격이긴 하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료칸이 있다면 마음먹고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식사까지 제공되는 경우 입맛에 맞는 요리가 나오는지 필수로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책의 내용은 료칸에 대한 정보는 물론, 료칸의 이용방법과 에티켓 등을 소개한다. 일본여행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이기도 하지만 요즘 같은 가성비, 가심비 여행을 중요하게 여기는 때는 료칸보다 사우나, 온천 정보나 저렴한 료칸을 찾는 경우가 많아 이 책의 타겟층이 내가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yes24.com 의 판매지수를 보니 그다지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는 책이다. 단점을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사진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가을(가장 색이 이쁜?)풍경 사진이 많아서 봄, 여름, 겨울의 풍경이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하얀 겨울의 풍경에 눈까지 내리는 료칸을 기대하거나 벚꽃이 만개한 료칸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 

 

료칸에 대한 정보는 사실 아래 링크한 사이트에서 보는게 나을 수도 있으니 참조하길 바라고, 이 책은 사실 베스트셀러가 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중고로 구입하거나 서점에서 간단하게 보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