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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자동차

아반떼(AVANTE)MD GDI엔진 리콜 850일만에 받은 후기

현대자동차의 아반떼MD 오너가 된 지 10년이 넘었다. 엔진 이상으로 엔진오일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애타게 지켜만 봤다. 현대자동차의 모든 엔지니어들은 하나 같이 이상이 없다는 답변을 했다. 2017년 언론 기사를 통해서 GDI 엔진을 사용하는 엔진의 결함, 엔진에서 쇠가 갈리는 소리 등 심각한 문제가 거론된다. 보배드림,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통해서 현대차의 GDI 엔진의 결함은 꾸준하게 이슈가 된 상황.

 

2010년식 아반떼MD, 지금은 세차도 잘 안해줘서 미안하기도 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대차는 공식답변을 미루거나,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거듭 내놨다. 다른 문제로 2017년에는 정부에서 강제 리콜을 한 경우는 있었지만 유독 GDI 엔진의 결함과 엔진오일 소모에 대한 이상 유무 판단은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2019년 2월이 된다. 2년이 지난 버렸다. 

 

현대차의 이상없다는 답변을 듣고, 엔진오일을 교체하면서 다른 사설업체에서 확인을 할 수 있을까? 의심이 들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링크에 있는 타이어 교체 업체다. 타이어 교체 업체의 대표는 현역 시절 모 자동차 회사의 수리 담당으로 일했다고 했다. 그래서 더 신뢰를 할 수 있었다. 

 

 https://ipad.pe.kr/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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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한 이후로 5월을 맞이했다. 스노우타이어의 접지면은 믿음직 하지만 연비는 어쩔 것 인가? 자동차 오너가 된지 9년차로 접어든다. 자동차로 출퇴근 한지는 6개월이 조금 지났다. 애마(나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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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위 업체에서 엔진오일이 심각하게 소모가 되고 있는 사항을 눈으로 알 수 있었다. 현대차 블루핸즈에서는 사실상 현대차의 결정이 없으면 움직이지 못한다.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해도, 기사가 스스로 수리를 할 수 없는 정책 결정사항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상식)

 

아무튼 2월 14일에 결함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던 차량은 확신을 갖고 기사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후 재 검사를 받고, 이상이 있다는 확정을 받는다. 그리고, 3달 후 오늘에서야 엔질 결함에 대한 엔진 부품 등을 수리받았다. 사실 리콜이라 함은 새로운 엔진을 부여하는 것이 맞으나 엔진 전체가 아닌 이상이 있는 부분만 교체 or 수리한 것 같다. 

 

이상이 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이슈가 된지 850일 만에 이뤄진 리콜이었다. 약 수천만 원짜리 자동차의 사후 서비스가 고객의 안전보다는 이상이 있는 문제를 숨기고, 버티면서 회사는 커지는 것 같아 씁쓸했다. 

 

점검 후, 필요 부품내역을 이렇게 적어 둔다면 GDI엔진 결함에 따른 리콜 수리임을 확인 할 수 있다.

현대 블루핸즈는 기다린다고, 쉽게 리콜을 해 주지 않는다. 틈날 때마다 전화를 해서 리콜 일정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블루핸즈에서는 본사에 소요부품을 신청하고 난 후, 연락을 준다고 했다. 2월에 점검받고, 1달을 기다렸다가 3월, 4월, 5월에 전화를 해서 결국 수리를 했다. 혹시 GDI엔진의 이상으로 리콜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수시로 전화를 하는 게 좋다. 내 순서를 확인하고, 얼마나 진척이 되었는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다. 

 

착한 컨슈머가 될 필요가 없다. 아내가 한 말이 떠오른다. "이제는 경운기를 몰고 다니네", 하루 평균 약 100km 출퇴근을 한다. 엔진이 열이 오르면 더 심한 소음을 내서 이 차가 언젠가는 폭발하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차를 이렇게 두렵게 몰고 다니는 것이 솔직하게 겁이 날 정도였다. 

 

GDI 엔진 리콜을 받고, 홀가분 한 마음으로 운전을 하는데, 10년 전 잘 나가던 산토리니 블루 아반떼 MD가 생각났다. 마치 새로운 심장을 얻은 듯 자동차 자체가 기뻐하는 느낌이 들었다. 현대차 블루핸즈의 기사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냐 싶었다. 이제 와서 정비기사들을 욕하자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문제가 심각한 안전문제나 운전, 생명과 직결된 문제가 있다고 하면 좀 더 명확한 안을 내고, 본사에서 수용하는 그런 방식으로 일처리가 진행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자동차와 같은 교통수단은 시민의 생존과 생명이 걸려있는 문제다.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삼위일체가 되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해결, 타협점을 신속하게 정리 할 필요가 있다. 한 개의 심장을 떼어내고, 다시 태어난 아반떼 MD를 점검하고 수리해 준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저도 지금 약간 소음이 심해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 GDI 엔진은 정말 꾸준히 화제네요.=_=^ 새로운 심장으로 당분간 잘 달려주길 기원합니다.

    • 연비가 올라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밖에 소음도 줄고, 운행하면서도 좋은 점을 몇가지 발견했습니다.. 관련 카페에 가보니.. gdi 엔진은 지금도 계속 리콜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 한소리 2020.06.13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반떼 md 160,000km 오너입니다.
    오일먹는 증상, 언덕길 노킹 등등 카본으로 생길수 있는 증상은 전부요~ 아반떼가 평균연비가 겨우10이라니 G80 2.5터보도 13나오는데 에휴~;;

    문제의 GDI엔진 결국 국토부리콜 권고사항에 해당 무료로 엔진블럭 교체받았습니다. 문제는 추가적인 조치를 해주어야 하는데 현대서비스에서는 딸랑 엔진블럭 교체만 하면~ 그에 딸린 흡배기 점화플러그 트로틀바디 촉매등등 이러한 것들도 클린 내지 교체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사항을 일반 오너들이 알고 할수 있을까요..?...

    그동안 누적된 카본이 흡배기벨브, 점화플러그, 인젝션, 트로틀바디에 꽉차 있어 그로인한 엔진 출력저하로 연비는 그대로인 셈인거죠~!!!

    결국 엔진을 교체받았어도 자동차 유류비용을 제네시스급으로 지불하고 다닌다는 겁니다!!!

    지금것 비싸게 지불한 기름값은 해결해주지도 못하면서 최소한 아반떼 본연의 연비를 유지 시켜주지 못하면 비싸게 교체한 엔진 무슨 소용 있나요~?

    결국 새엔진으로 교체후 처음 보다 컨디션이 좋지 못해 플러그 뽑아서 확인해보니 역시나 저렇게 실린더 내 실화로 카본이 떡이 져 있었네요!!! 연비는 당연히 그전과 똑같습니다 10!!!

    그래서 일단 snplus 오일교환 하기전에 백금플러그×4(18,000원) 교환부터 했습니다.

    그리고 인젝션×4(140,000) 도 조만간 교환 그리고 흡배기클린(30만원)은 가격이 좀 비싸서 생각좀 해봐야 겠네요 ~^^;;

    차후 얼마나 좋아질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군요 연비가 10에 서 좋아질 기미가 안보임~!!!

    현대차 국민 등꼴빼먹으며 성장했죠!!!
    더 열받을 거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 기계적으로 보여주는 연비가 맞는가?에 대해서는 정확한 판단이 서지 않지만 작성해 주신 댓글을 통해서 스트레스 지수가 얼마나 높은신지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야 자잘한 오류가 없어서 뽑기가 잘된 것이라 할 수 있지만 아주 기본적인 센서 불량(에어백) 금요일에 8만원으로 교체했던 것은 참 아쉬운 현대차의 가벼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안전한 운행이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