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일상/블로그 이야기(feat. 2019년 3월 25일)

2019.03.26 07:30사진[Photo]/사진이야기

오늘은 그냥 오늘 있었던 일을 정리하려고 한다. 2019년 3월 25일 오전 8시 30분에 일어났다. 남들은 한참 출근 전쟁을 할 시간에 구리시에서 서서히 일어나서 10시 출근을 했다. 오전 업무를 마치고, 점심은 제육볶음. 그리고 쿨하게 낮잠을 잤다. 굳이 핑계를 찾자면 어떤 연구에서 낮잠이 집중력과 휴식을 주기에 최고의 보약이라고 하더라...


우리집 엄마 바라기 뭉치씨



어머니에게 그간 혼자 욕심이었던 TV를 선물하기 위해서 구매 버튼을 클릭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어머니와 통화를 했지만 캔슬...! 그리고, 어머니가 바라시고 사랑하시고 원하시는 공기청정기로 대체했다. 필요하지 않다고 하셨지만 좋아하셨다. 음... 그래도 아들이 사주는거니 받으신다고...그래요..!


회사 전산시스템이 ERP시스템으로 개편했다. 아직 우리 파트는 개발중이고, 4월에 개발완료다. 오늘 업무처리를 하면서 여러 문제점을 발견했다. ERP시스템에 오류를 신고했다. 뭔가 신고를 한 건하면 일한 기분이 든다. 이상한 기분이지...


잠시 짬이나서 블로그에 들어왔다. 새로운 기능도 있고, 구독기능이 있어서 살펴봤다. 설정을 처음하는 경우나 로그인을 하지 않는 경우 내 블로그 구독하기 버튼이 활성화 되는데 그게 안보였다. 이상해서 위치를 이리저리 바꿨다. 


오랫동안 알고만 지내는 블로거 사진은 권력이다, 네오얼리 주인장이신 썬도그님, 라디오키즈님 블로그에 놀러가서 여러 이야기를 보고, 댓글도 남겼다. 음.. 이런 소통이 얼마만인가? 보통 일주일 내로 끝내는 이 소통주간은 참 열심히 이런저런 글을 본다. (평소에는 딴짓하기 바쁘다.)


댓글놀이 좀 하고, 최신 휴대폰 이야기, 사진공모전과 커뮤니티 이야기를 보면서 참 사람들 관심사와 이야기는 다양하다는 생각을 했다. 

.

.

7시 10분, 퇴근하고 집에왔다. 딸 아이 표정이 안좋았다. 엄마랑 한 판 했나? 싶었는데 딸아이의 넉다운.. 수준이었다. 영어책, 핸드폰을 종종 학원버스에 놓고 내렸던 전력이 있었던 딸이 오늘은 필통을 어디다 두었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울음바다는 아니었지만 분위기가 냉냉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그래! 필통을 이리저리 사방팔방 찾아봤다. 없던 필통이 나오지는 않았다. 결국 가까운 문구점에서 새로운 필통을 구입했다. 


저녁을 먹으면서 딸을 달랬다. 조금 조심하고, 생각하면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을거라고 이야기 해줬다. 초등학교 3학년의 관심사는 핸드폰과 장난감, 약간의 공부와 tv시청이 전부였는데 언제그랬냐는듯 웃으면서 식사를 마쳤다. 


아이를 보살피면서 하루 마무리가 되는 이런 과정은 부모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올바른 교육이 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선다. 나는 부모이기도 하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란 생각에서 상황을 좀 더 냉정하게 바라보는게 중요하구나 하고 느꼈다. 


그리고, 필립퍼키스의 사진강의 책을 읽었다. jtbc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드라마 와이키키2가 방송된다. 조용히 tv 전원을 눌렀다. 드라마 보다 확실히 책을 읽고 느끼는게 더 소중한 시간이다. 오늘은 이렇게 하루가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