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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사진공부

현실보다 현실같은 초현실주의 작가 에릭 요한슨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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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곧 만날 수 있는 에릭 요한슨의 작품들이 예술의 전당을 통해서 전시회를 연다.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 전시회는 국내 사진을 좋아하는 일반 관객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만큼 에렉 요한슨의 작품이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졌고, 그의 사진을 보며, 느끼는 감정의 선들이 관객의 생각에 힘입어 춤을 추게 되리라 본다. 


에릭요한슨의 2017년 작품(출처. http://www.erikjo.com)


국내 미술, 사진, 예술과 관련된 전시회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며(매 전시마다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고 있다) 예술을 즐기고, 느끼는 관객층이 확장했다는 의미로 볼 때, 에릭 요한슨의 전시는 2019년은 물론 우리나라 전시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사진 전시회에서 큰 성과나 이슈를 만들어 내지 못했던 초현실주의 관련 작품들이 대거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사진의 영역의 가장 끝에서 고군분투 한 면도 있는 반면, 현실과 이상의 어느 정점에서 예술의 혼으로 현실을 치유할 것 같은 그의 작품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탁월하다. 



에릭 요한슨의 몇가지 작품들.



















사실 그의 작품들은 초현실주의 작품이지만 현실과 같은 느낌이 든다. 그것은 바로 에릭 요한슨이 현실을 바탕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정하고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현실을 반영한 작품은 오랜기간이 걸리고, 그 사진을 바탕으로 초현실주의의 사진이 완성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의 사진은 단순히 현실을 뛰어넘는데 그치지 않는다. 그는 쉼없이 작업하고, 우리에게 다른 생각을 유도한다. 그의 특색있는 작업들이 내게도 큰 영감과 자극을 주었다. 우리에게 자극은 이렇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에릭 요한슨의 작품 구상과 작업 활동 영상



사진의 고유의 의미는 있는 것을 바로 담아내는 진짜를 촬영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주장은 사진이 발명되면서부터 끊임없이 제기되는 원리와 원칙을 강조한 강요다. 사진은 사진이 갖는 것 이상의 다양한 의미와 해석을 부여할 수 있다. 


사진작가는 사진으로의 승부가 아닌 다양한 상상력과 촬영, 보정 능력을 가지고 자신의 사진세계를 구축한지 오래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500px.com 같은 아마추어 작가들은 이미 100년전에 찍어왔던 사진을 늘 찍고 있다. 국내 작가들의 수준또한 과거에 한참 머물러서 서로 좋아요만 남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국내 사진 사이트, 커뮤니티는 정작 사진을 창의적이고, 상상력 가득한 콘텐츠로 보는게 아니라 구태의연하고 따분한 사진 찍기와 감상에 몰두하고 있는 적폐로 가득하다. 신인작가는 프로작가들의 등용문이 부족해서 난리고, 아마추어 사진작가 협회 등은 자신들이 선정한 선을 넘지않도록 미천한 실력과 인성을 앞세워서 길막하기 바쁘다. 


지금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 지금 사진의 혁명이 어찌 일어나고 있는지에는 관심이 없다. 

그저 무지할 뿐이다. 그저 그런 풍경사진만 찍는 시대는 이미 한참 전에 끝났다. 


이제 우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반복적으로 보는데 너무나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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