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깊고 충실한 사진 강의, 바바라 런던, 짐 스톤 지음

2019.02.19 22:36문화/책, 글

2019년 5번째 책을 읽다. 


장기근속 휴가 덕분에 10일의 휴가를 냈다. 주말과 3.1절을 포함해 17일의 휴가다. 프랑스 같은 유럽에서나 가능한 휴가라서 다소 두렵기도 한 휴가다. 한동안 글쓰기를 중단했다. 재밌는 넷플릭스와 플스, 영화에 빠져 살았다. 그만큼 사진찍는 일도 뜸해졌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멈췄다. 글을 쓰지 않는다고 쓰는 일을 완전하게 멈춘 것은 아니다. 비공개 글로 글을 쓰기도 했고, 아이템을 정리하기도 했다. 아이템을 정리하면서 글을 써서 발행하는게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사진 초보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 / 깊고 충실한 사진강의 / 바바라 런던, 짐 스톤



동네 도서관에서 빌린 사진 강의 책 [깊고 충실한 사진 강의]는 유명한 사진작가인 바바라 런던과 짐 스톤의 글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제목에서 풍겨지는 책의 내공은 그 깊이가 적당하지만 더 깊은? 내용은 담겨있지 않아 좀 아쉬움이 남는다. 


책에서는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를 말한다. 사실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넘어간 부분도 있지만, 사진을 정말 잘 찍고 싶거나, 배우고 싶다면 어느 한 부분 빼놓으면 곤란한 내용이 많다. 물론 사진을 잘 찍고 싶다면 100%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좋다. 하지만, 책에서 언급한 모든 부분을 이해한다고 작품 사진을 찍는 것도 아니다. 


깊고 충실한 사진 강의에서 언급한 내용 중에는 사진과 사진 촬영에 대한 역사 부분도 언급된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 책에서 역사에 대한 부분 보다는 백과사전과 같은 내용이나 용어에 대한 설명 중심이다. 당장 인터넷으로 알 수 있는 사진 용어 정리는 이미 수많은 책에서 언급되었고,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면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따라서, 책의 중요한 부분들이 단순한 용어 정리라고 하는 것은 책의 매력을 반감시킨다. 이 부분은 이 책을 구매할 경우  부족한 것은 아쉽다. 



사진 강의는 책을 통해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 용어들은 외우고, 활용하는게 중요하고, 사진을 편집하거나 합성하는 등의 방법은 스스로 해보는게 중요하다. 책만 읽고, 사진을 찍지 않거나, 사진을 찍어 놓고, 편집을 하지 않는 등 게으른 생활이 동반된다면 나만의 작품사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자신이 찍었던 사진을 다양하게 학습하고, 활용하는 연습이 지속되어야 한다. 즉, 깊고 충실한 사진강의는 기초를 중시하고, 사진이란 기본기가 충실해야 함을 강조한다. 앞서 언급했지만 사진을 시작하는 사람이거나, 지금보다 사진 실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