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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화 되어가는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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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가?



글을 쓰는 이유가 있어서기 보다는 현재에 대한 생각과 미래에 대한 생각이 교차되는 부분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어제도 작은 충돌의 현장속에 있었고, 그 상황을 조금 유연하게 해보자는 취지로 발언했지만 흥분한 것에 대한
뒷감당보다 무서운 것은 나중에 언급될 저의 모습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니 잠이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촛불문화제의 장기화로 여러 사람들이 피곤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피곤함은 둘째치고, 보수와 진보로
나뉘었다는 우리사회의 언론들과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 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할 시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십명의 사람들이 모이고, 촛불을 들던 때와 지금 변한 것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과 답변을 제 자신에게 우선
해 봅니다. 그리고, 남들이 생각하는 이 부분에 대한 생각도 들어 보고 싶습니다.
왜 그 수십명의 사람들이 온라인을 뛰어 넘어서 광장에 모이고, 촛불을 들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각자 바쁘게 여가를 즐길 시간에 광장에 나와서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을까요? 왜 유모차를 끌고, 아이들을 데리고
어른들이 촛불을 들고 있을까요? 정부의 정책과 예전에 질타했던 보수언론의 모습, 경, 검찰의 바뀐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무척 아픕니다. 시민을 위한 경, 검찰은 어딜가고 촛불을 든 민심을 물대포와 과잉진압으로 피를 흘리게
만들고 있는지, 뼈저린 반성을 한다던 이 나라의 대통령은 고시를 강행하고 시민을 속이고 있습니다.
엄정한 대처로 시민을 다 잡아서 혼내겠다고 큰 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국민을 섬기겠다던 한나라당과 대통령후보 이명박은 어디로 갔습니까?

작지만 큰 토론 매체로 불리우는 아고라는 그 힘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뜻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논란거리가 있을 때 난상토론, 거리토론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고라를 소유하고 이용하면서 더 한단계 큰 토론의 장과 의견을 모을 수 있는 힘을 가졌습니다.
깃발을 각자 만들고 거리로 나와서 서대문과 인사동으로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뜻을 이루는 듯 해 보였지만 정부는 시민을 속이고, 정책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아고라에서 촉발된 '조중동' 광고에 대한 불매운동을 기점으로 우리사회의 힘이 거대언론이 아닌 시민들의
참여와 토론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떤 사실을 알아가는데 놀라운 소통의 근원지로 아고라를
꼽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지방,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간접적인 모임터와 수첩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사실을 눈치챈 조중동께서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정부도, 방송통신위원회도, 대통령도 좌시하지
않을겁니다. 여론과 사실을 안 대중은 무섭습니다. 시민들도 그런 억지를 가진 언론과 정부를 가만두지 않을겁니다.

촛불문화제를 통해서 고시를 미뤄내고, 재협상을 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엉터리 협상결과를 가져와 90점이라는
자화자찬을 늘어놓고 미룰 수 없다며, 고시를 강행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초심인 '국민을 섬기겠다는'약속은 도대체 어디로 날아갔는지 궁금합니다.

국민과의 토론도 무시, 국민의 목소리도 무시하는 정부를 누가 과연 믿고 잘한다고 칭찬 할 수 있을까요?
그런 행동과 생각들이 아고라를 조금 더 크게하고 살찌우고 있습니다.

아고라의 힘은 계속 되리라 보여집니다. 많은 의견과 알바들로 가득하지만 곧은 방향으로 곧게 나아 갈 것 입니다.

민심은 천심이라 했습니다.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이라면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국민을 배려하고 국민의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말로만 국민을 위하는 정부는 필요 없습니다.
국민을 위하는 척하고 재갈을 물리고, 방송, 통신까지 장악하려는 음모와 계획을 즉각 철회 해야 할 것 입니다.

오늘 신문에 물대포, 형광색소, 최루액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왜 이명박 정부는 80년대 생각을 가지고, 시민의 발과 입을 막으려 하는 것 입니까?
그렇게 당당하다면 국민과 토론을 하고 아고라에 직접 나서서 말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누가 대통령과 정부를 막고 있습니까? 대통령과 정부는 시민들의 촛불만 끄면 모든게 해결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과연 이대로 끝날까요? 인터넷 선만 뽑아버리면 아고라라는 것이 끝나게 될까요?
올바른 토론문화를 지향하고 지금까지의 상황을 반성해야 좋은 결과와 정책이 나오리라 봅니다.
잘못된 사안이 있다면 반성하고, 사과하고, 고쳐야 합니다.

정부는 잘못된 정책에 대해 얼마나 반성하고, 사과했습니까?


뜻이 있는 한 아고라는 계속 될 것 입니다. 이 권력의 핵심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아래는 누워서 침뱉는 조선일보의 기사 주소입니다.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8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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