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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의 일침은 이하늘, 김C발언의 또 다른 긍정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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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지로용지를 보면 '조선일보'라는 문구가 드러난다. 주주가 전경련으로 되어 있지만 보수세력의 노골적인 정치찬양을 비롯하여 네이버 '뉴스캐스트'의 지저분한 연예기사를 1면에 올려놓고 경제신문을 표방한다. 한국경제신문의 크신 사랑으로 노원역 이외에 서울시내 지하철 역에서는 매일 수천, 수만부의 신문이 무료로 배포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본력을 바탕으로 사람들 뇌리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물론 그렇게 뿌려지니 광고 유치를 하기도 쉬울터...

이번 주 최고 이슈는 아마도 DJ DOC의 행보, 이하늘과 김C, 탁현민의 발언이다. 모두 트위터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옮겼는데 이를 두고 세상이 뒤집힐 것처럼 달려드는 이들도 몇몇 보고 당황스러웠다. 오늘 한국경제신문(이하 한경)이 보도한 자료를 옮긴다.



위의 굵은 글씨는 한경의 뉴스 제목이다. '탁현민 대표, 이하늘-김C에게 일침 "정통 이라 생각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으로 네이버 등에 머릿기사로 등장했다. 마치 탁현민 대표가 이하늘-김C에게 독설을 한 모양새로 제목이 뽑혔다. 앞에 말은 쏙 빼버리고 순진한 생각하고 있는 녀석들이라는 뉘앙스를 갖게 만들었다.

이쯤되면 연결이 되는 단 한사람이 생각난다. 바로 '노무현'전 대통령이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대통령 못 해 먹겠네'등 입니다. 이 발언을 그대로 믿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하다. 바로 보수언론에서 앞, 뒤 정황이나 발언을 잘라놓고 헤드라인, 1면 제목으로 뽑았던 대통령의 발언이다. 노통이 왜 이런 말을 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뒷전이고, 우선 눈에 확 뜨이게, 부정적이미지를 갖게 만드는 전형적인 언론플레이의 일종이기 때문에 낚이지 않는게 중요하다.

굳이 처음에 한경을 조선일보와 연관이 있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탁현민씨의 발언을 읽어보면 어떤 일침을 가하거나 독설을 한게 절대 아니다. 현실에 대한 하소연과 사실확인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발언한 그들을 옹호하고 감싸주는 발언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만 놓고 봤을 때 탁현민 -> 이하늘, 김C 공격, 독설 등의 느낌을 갖게 하는 제목이 뽑혀져 있다.

우리는 바야흐로 낚시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어설픈 제목 뽑기에 맞춰서 글을 쓰고 있는 나도 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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