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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 고소당한 방송인 김미화, KBS는 나에게 사과하라.

2010년 7월 19일, 김미화씨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단순한 트위터의 한마디 -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지 알려주세요'라고 하는 한마디 때문에 KBS는 9시뉴스에 범죄자처럼 김미화씨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김미화씨는 이번 일은 고소와 명예훼손에 대한 문제를 넘어서서 트위터에 한마디 남긴것이 죄라면 기꺼이 수갑을 차고 죄를 달게 받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KBS라는 보수단체가 KBS를 친정집으로 알고 지내는 코미디언을 고소하고 범죄자 취급을 한 것에 대한 것에 대해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심한 내용입니다.

사진 USTREAM 방송 캡쳐

오늘 이 기자회견은 USTREAM을 통해서 생방송으로 트위터를 이용하는 분들과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바로 경찰서에 출석을 할 예정입니다. 

김미화씨는 이 자리에서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내용의 문건을 직접 공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문서는 김미화씨가 좌파가 아니다라는 확인서로 이해를 하면 되고, 출연정지와 관련된 임원회의의 결정상황이 포함된 문서입니다. 1992년 노무현(당시 국회의원)전 대통령을 섭외하여 코미디의 한 토막에 섭외하여 코너를 진행 한 것과 관련하여 같이 정치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의문에 대한 진상을 나타낸 문서입니다. 

말로만 들리던 소문의 실체가 밝혀지는 모습입니다. 단순한 트위터의 글은 물론이고, 코너에 참여했던 정치인 덕분에 좌파로 몰리는 세상이 바로 지금이고 현실입니다. 김미화씨는 기자회견에서 당당하게 KBS경영진의 사과를 요구 했습니다. 이번 KBS의 고소사건과 더불어 김미화씨가 법적으로 어떤 조치를 할지 아직은 알 수가 없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볼 때 김미화씨의 자존심은 물론이고 명예를 훼손한 것이 누구인지 극명하게 드러나게 될 것 입니다.

사진 USTREAM 방송 캡쳐


김미화씨는 기자회견문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말씀하신 것으로 볼 때,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KBS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고, 코미디언으로 살아가면서 누구보다 국민을 웃기겠다고 다짐했던 한 여성이 이제는 친정집과 송사에 휘말리고 명예를 실추당한 사건. 과연 우리는 어떻게 이 사건을 접근하고 느껴야 할까요?

여기서 사실을 하나 말해 봅니다. 김미화씨가 말했던 내용은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사실을 확인 해 달라'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이것은 허위사실을 유표한 것이 아닌 어떤 소문이 있으니 확인을 요구/요청했다고 보여지는데 이런 사실확인을 요청하는 것도 자신의 생각이 아닌 KBS직원에게 직접 '임원회의 에서 결정되는 출연자 블랙리스트와 가까운 문건이 있다'이런 내용을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사실에 가슴이 아팠고, 사실을 확인하고 싶었기에 글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언급하지만 KBS의 김미화씨의 입장이라면 충분히 궁금 해 할 수 있고, 사실이 확인되어 소문으로 끝나길 바랬던 심정을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김히화씨는 현재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실에서 사찰 당하는 대상자의 중심으로 우뚝 선 김종익씨, 트위터에 한마디 글 때문에 KBS에 고소를 당한 김미화씨를 바라보는 현재, 2010년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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