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yang xp

사진은 장비빨인가?를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다. 정답은? 당연하지만 장비가 좋을수록 멋진 사진을 찍기 쉽다. 비싼 만큼의 값어치를 한다고 해야할까? 같은 장면을 두고, SLR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교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멋진 사진이란 것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녔는가?로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대중에게 인정받는 사진? 색을 잘 표현한 사진? 노출과 촛점을 잘 맞춘 사진이 훌륭한 것인가?를 두고 수 많은 프로와 아마추어는 경계를 넘나들며 싸워왔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쓸데 없는 짓거리를 한 셈이다. 멋진 사진은 얼마든 컴퓨터로 보정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합성을 해도 모르고 사진 공모전 따위에서 대상을 주고 있으니 얼마나 한심한 짓인가? 묻고 싶다. 이야기가 있고, 깊은 애정이 담긴 그런 사진들이 인정을 못받는 경우도 있다. 이것 모두 카메라가 주는 선물이자 배신이다. 



클래스가 다른 포토클래스 삼양 XP 렌즈 촬영


저는 누굴까요?




장소 / 논현동, 쥬시스튜디오

시간 / 3월 22일, 20시~22시

사진 / 장대군(David Jang)


사진 A컷(* 사진 B컷 모음은 추후 블로그에 게재 예정)










오늘 하루도 수많은 모델이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고, 수많은 사진가들은 셔터를 연신 눌렀을 것이며, 

스텝들은 배터리와 메모리 수정 작업을 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사실 필자는 스튜디오 사진을 정통으로 배운적도 없고, 잘 찍지도 못한다. 

애정도 없고, 관심도 없어서 사진을 시작한(since 2000) 이후로 스튜디오 촬영은 손에 꼽을 만한 경험밖에 없다. 


삼양 85mm /  F1.2 렌즈 


렌즈의 새로운 출시는 사진가들에게 설레임을 선사한다. 선호하는 렌즈의 특성이 얼마나 반영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사진을 통해서 사진만의 매력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85mm 렌즈로 촬영한 인물사진이 얼마나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결과물이 말해준다. 














낮은 노출로 어느정도 표현이 되는지 실험해 본 결과, 다른 렌즈들가 상이한 점을 찾기 어려웠다. 

새로운 렌즈의 기능이 메이저 회사의 렌즈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은 렌즈를 통해 만족감을 찾아 낼 수 있다는 즐거움이기도 하다.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은 같은 조명을 두고 촬영한 것을 보정만 다르게 한 것이다. 

삼양렌즈 1.2 개방은 포커싱이 된 부분이 아닌 부분에 대해 가차없었다. 


심도의 깊이가 남달라서 좋았다. 문제는 자동 촛점이 안된다는 점이다. 














삼양 85mm F1.2 렌즈를 통해서 인물사진을 담아낼 때 절대로 조리개 값을 낮추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A컷에는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마음먹고 1.2로 포커싱을 하고 심도를 깊게 표현했더니 적절한 선예도는 표현해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양재문 교수께서 조언해 주신 조리개 8~11로 설정하고 촬영한 결과물은 보시는 바와 같이 훌륭했다.

ISO와 노이즈에 대한 평가도 위 푸른색 배경의 사진을 확대해 보면 상당히 훌륭하다 함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는 스튜디오 사진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 보다는 재미를 못느꼈었다. 어떤 일이든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은 관심이 없다는 이유다. 물론 가족사진과는 다르다. 스튜디오에서 셀프로 찍었던 사진은 오래도록 기억이 남았고, 지인의 가족을 찍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사진가에게 필요한 것은 사진을 찍는 기회와 시간 투자다. 


스튜디오 사진을 찍지 않고, 관심이 없던터라 촬영 초기 고민이 많았다. 그냥 컴백홈 해야 하나? 모르면 물어보고, 습득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게 중요하다. 모델 촬영을 통해서 얻는 것이 있었기에 스튜디오 사진이 즐겁게 마무리 되었다. (모델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물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마지막 사진은 정식 포즈를 취한게 아니라 잠시 자세를 바꾸는 과정에서 담아냈다. 


사진이란? 자연스러움이 최고다. 


스튜디오 촬영이라고 해도 양재문 교수님이 말씀하셨듯이 모델들과도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 

사진을 찍는 사람과 모델이 된 피사체의 교감이 바로 좋은 사진으로 연결되는 연결고리가 생성된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이 지나야 모델과의 호흡과 자연스러움이 유도되고, 좋은 사진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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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Richard 2017.04.18 09:46 신고

    그래도 사진 넘 잘찍으세요ㅠ 진짜 부러워요 ㅎㅎ
    저는 미러리스 사놓고 제대로 쓰지도 못하네요 ㅠ
    참 사진도 열정이 있어야 하는것 같네요 ㅎ
    좋은 포스팅 잘봤습니다^^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17.04.19 00:41 신고

      안녕하세요. 오메이징님..^^ 요새 정신이 없어서 블로그도 뜸해졌네요... 미러리스는 저도 몇 번 써보질 않았는데 기능과 편의성이 훌륭하더군요.. ^^ 좋은 사진 많이 담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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