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app

아이폰 사용자인 40대 J씨는 구닥이란 어플에 관심이 많았다. 평소 사진 어플에 대한 관심은 없었지만 예전 필름 사진을 추억하던 그 때. 구닥이 출시되고 많은 추억을 소환해 주는 어플로 자리매김했다. 구닥은 코닥필름의 로고와 이름을 소환해서 만든 어플이다. 


구닥의 사진 어플의 실행 모습



사진을 찍고 바로 보여주는 기존의 카메라 어플과는 다르다. 필름사진을 찍은 것 처럼 필름을 인화하고 현상하는 느낌의 시간적인 제약을 부여했다. 필름이 사라지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어린시절과 청년시절을 추억하는 세대에게 그 때의 감성을 일으키게 했다. 


구닥은 누적 150만 다운로드를 통해서 사진 어플 중 유명세를 탔다.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으라 하지 않았나? 구닥 어플의 잦은 오류와 사진이 사라지는 현상 등 많은 오류가 겹치고, 새로운 필터가 서비스 되지 않아 점차 이용자가 줄었다. 물론 구매한 이들이 새로운 흑백필름 필터를 위해 재설치를 했지만...

사진 어플 <구닥-Gudak>으로 찍은 사진



구닥 어플의 장점은 필름사진의 추억을 소환한다. 또한 필름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랜덤으로 필터를 정하고 사진을 재구성 한다.(장점이라면 장점이지만 단점에 가깝다) 필름을 선택하는 형태나 필터를 선택하는 형태였다면 꾸준한 사용량과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3일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고, 바로 보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이 둘을 충족시키는 어플이 많이 등장해서 이용자와 안녕하는 일이 일어났다. 게다가 무료 어플이니 구닥에 남을리가 없다. 


2018년 6월에 흑백필터를 1$로 출시했지만 반응은 냉담하다. 구다커라는 사이트를 만들고 웹 매거진을 표방?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신통치 않다. 이런 결과는 왜 발생했나?


우선 구닥이란? 서비스 앱은 이 앱을 계속 써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답변을 하기 어렵다. 


언제까지 추억속에서만 살아가라고? 



아이폰 앱스토어에 구닥 어플 후기를 보니.. 이제서야.. 개발자들이 반성을 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상품, 상품기획과 마케팅 등 전반적인 구성과 기획이 없다보니 구닥은 또 하나의 추억으로 자리매김했다. 


참 아쉬운 어플이다. 새로운 발상으로 전환점을 마련하고, 괜찮은 서비스가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1. Favicon of https://www.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18.11.28 15:11 신고

    초심을 지키며 콘셉트를 지키기 vs 사용자의 얘기에 귀기울이기
    ...전자를 지켜보려다 흔들린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말씀하신 걸 보니 서비스의 완성도 자체도 아쉬웠나 보군요.
    저도 요 앱 얘기 나오고 한국 개발자들이 만든 앱이라고 해서 초반에 반짝 관심을 갖긴 했는데 정작 설치도 안 해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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