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roit become human

플레이스테이션4로 진화하면서 장르적 확장성과 경험의 미학을 써내려가는 회사가 있었으니 우린 그 회사를 퀀틱드림이라 불렀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은 어쩌면 20년 뒤에 어떤 게임 평론가가 적어야 할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퀀틱드림의 헤비레인과 비욘드 투 소울즈는 게임이 게임영역에 있는 것을 넘어선 수작임이 입증되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안드로이드가 각자의 사고를 갖고 행동하는 양식을 보여주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베타게임을 즐긴 사람들 중 극히 일부만이 우리가 조정하고 행동하게 만든 안드로이드가 우리 자신이다라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20년 후, 안드로이드와 살아가는 인간이 안드로이드와 삶을 나누고, 경험하는 것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퀀틱 드림은 전작이었던 헤비레인과 비욘드 투 소울즈라는 시리즈를 통해서 인간에 대한 탐구?를 진행해 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아케이드 장르의 부활을 알렸던 헤비레인의 판매고와 인기는 비욘드 투 소울즈에서 파급력을 유지하지 못했지만 퀀틱 드림의 철학이 제대로 담겨있는 작품으로 기억된다. 


창립 20주년을 넘긴 퀀틱 드림의 신작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안드로이드에 대한 입장에서 바라보는 인간에 대한 감정을 대입해 볼 수 있다. 단지 기계로만 인식할 것인가? 존재가치가 없는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에 대해 개발사의 철학과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서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다. 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가 되어 안드로이드의 입장과 인간의 입장에서 선택과 행동을 해야 한다. (키조작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게임에 몰입하다 보면 그런 정신이 없을 것 같다) 



안드로이드가 일상이 되는 것은 물론 삶을 대체하는 존재가 될 때. 그 때.

이 기계들이 생활을 편하게 해주고, 인간을 대체하면서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본다. 명령에 불복종 하지 않는 기계와의 삶. 이 삶이 행복하다고 주창하는 안드로이드 제작사 대표는 인간에게 복종하는 안드로이드를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서는 이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생각과 행동양식을 넘어 경험하는 다양한 이야기와 결말이 존재한다. 


영화와는 다른 게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게임을 넘어서 인터렉티브 게임을 지향한다.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갈들의 결말은 어떻게 그려질지 가슴이 뛰고 있다.  [DETROIT : Become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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