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바야흐로 짝퉁이 대세가 되는 세상인가? 짝퉁을 만들고, 거리낌 없이 자랑스러워 하는 분위기 덕분에 부담스러운(방송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고 생각했어도) 내용이다. SBS 스페셜, 중국 부의 비밀 2부 짝퉁의 힘을 보면서 3부에서 느꼈던 것과는 조금 거리감이 느껴졌다. 짝퉁이란게 그냥 웃어 넘기기에는 중국의 짝퉁이 과연 웃어 넘길만한 문제인가?를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SBS

 

방송에서 언급된 부분 말고도 이제 한국의 제조업체까지 대부분 중국의 생산라인을 통해 물건이 만들어지고 들어오고 있으니 기술유출이나 베낀 제품이 나온다고 해도 아무말 못할 시간이 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아이폰6이 출시되기 한 달 전에 이미 짝퉁 제품이 판을 치고 있고,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샤오미 역시 짝퉁으로 기업을 일으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을 밀어냈다. 승승장구를 넘어서 세계 저가 휴대폰 시장은 이미 중국 회사들이 장악할 시나리오가 그려진 느낌이다.

 

중국 광둥성 선전에는 세계 최고의 제품 제조공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도면만 있다면 어떤 제품도 일주일 안에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전해진다. 중국의 기술이 고도화 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워 졌다.

 

다만,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중국의 디자인 디테일은 도면 덕분에 출시가 되지만 회로도를 넘은 설계도와 정교함은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술은 다시 특허와 저작권으로 이어지기에 독자적인 기술이 없다면 이 짝퉁 전쟁의 승자는 세계시장을 아우르는 애플이나 삼성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미국화 되는 것을 목표로 20년의 시간을 잡고 있고, 철도, 스마트폰, 도시까지도 카피하는데 망설임이 었다. 즉 1차 산업이나 2차 산업을 넘어선 산업과 기술에 어떻게 투자하고 발전시킬지 모를일이다. 그렇다고 이 짝퉁의 나라라고 불리우는 중국이 그냥 호갱님들은 아니다. 자국의 이익이 없다 판단되면 중국의 수많은 기업들을 퇴출하기도 하고, 기술만 뺐는 경우도 있을터.. 중국에게 두려움을 갖고 신뢰를 쌓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마음만 먹으면 대륙하나 정도 먹는 것은 순식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라야 더 쉬울수도 있겠다.

 

@SBS

 

방송에서 나타낸 여러가지의 짝퉁과 관련된 상황들과 속속 중국으로 복귀하는 엘리트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읽어 볼 필요가 있다. 단순하게 외국보다 환경이 좋다라기 보다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똘똘 뭉치고, 한 번 습득한 기술들은 쉽게 놓치지 않고 새로움으로 변화하고 혁신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짝퉁은 짝퉁을 넘어 투자까지 유치하고 있다. 투자가 활성화 된다면 기술 발전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고도 성장 할 것이다. 청년 창업도 지원이 활발하고, 많은 중국인 청년들이 새로움을 갈망하고 있는 현재의 중국은 전망이 밝은 편이다. 거대한 땅, 수많은 인구, 대륙의 힘이 세계에서 빛을 발하고 있음이 명백하다.

신년특집 SBS 스페셜 '중국 부의 비밀3 -대륙 생존기'을 시청했다.  중국시장에 진출한 추자현.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중국배우로 살아가는 추자현은 편당 1억원의 중국 배우 대접을 받아 장쯔이급의 연기자로 변신했다. 끈질기게 노력하고, 어떤 역하을 맡던지 심도깊은 연기를 선보이려 노력한다. 언어장벽을 완전히 뛰어 넘었으며, 중국인 보다 더 언어실력을 키워냈다. 먼저 다가서고, 치열하게, 솔직하게 다가선 모습을 보면서 또 하나 인생을 배운다. 




중국 대륙에서 성공한 추자현은 이렇게 말한다. 한국을 떠나오면서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8년 정도의 경험을 통해서 노하우가 생겼고, 시간이 지나서 말이 조금씩 들리기 시작하고, 대륙의 문화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속적인 노력이 아니면 이런 힘든 과정을 쉽게 이겨내지 못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람은 사업가 이춘우 대표다. 그는 성공한 이유에 대해서 선을 분명하게 그었다. 한류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업을 제대로 키우는 기술은 바로 여러가지 특화된 사업 철학이었다. 화장품 매장의 서비스 질을 높인 다던가 화장품의 품질은 좋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물건을 만들어 공급하면 해결되는 문제로 이해했고, 실천했다.  또한 주변에 친구를 많이 만들어 두고 어려움에 봉착했을때 쉽게 문제를 푸는 기술 등이다. 아주 기본적인 사업 철학이지만 이춘우 대표는 이런 기본적인 것을 제대로 지켜내고 있었다. 마지막에는 남이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가서 선점하는 것을 공략하는 것도 성공전략이라고 조언했다. 


@SBS 중국 유명배우로 거듭난 배우 추자현



전용희대표는 빵을 만드는 회사의 대표다.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스스로 체크하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카페와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직영점의 수익으로만 70억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용희대표는 누구보다 중국인처럼 살아오고 변화를 빨리 읽어 냈다. 또한 성공을 위한 하나의 비법으로 빵과 피자, 커피를 먹어보면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을 사랑하지 않으면 직원도 따라오지 않는다는 조언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중국시장 22년째인 신발제조업체를 운영중인 김종성 대표의 성공비결은 한국기업의 실패 사례와 중국의 실패 사례를 찾아내고 분석했다. 그리고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신중하게 다음 기회를 엿보고 있는 중이다. 


정해국 대표는 휴대용가스레인지 업체의 대표다. 정대표는 윗사람의 권위의식을 버린지 오래다. 

소통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산행이나 스포츠 행사를 진행한다. 직원들과 함께 삼겹살을 굽고 즐긴다. 정대표는 변화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고 강조한다. 

기초를 잘 준비해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발전하길 희망하고 그렇게 노력해 나가고 있다. 직원들 생일 상까지 축하해 주는 사장이 있을까? 


SBS 스페셜 '대륙 생존기' 편은 우연찮게 본 중국 대륙의 성공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자본주의화 되어가고 있는 중국시장과 중국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부분이 많았고, 한국 땅이 아닌 다른 나라의 큰 시장에서 어떻게 성공을 바라보고 노력하고 있는지 공감이 가는 프로그램이었다. 이미 1월에 1부, 2부가 방송되었으나 놓쳤지만 꼭 보고 넘어야 할 다큐물이 아닌가 생각된다.   


  1. Favicon of http://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1.19 16:16 신고

    더 넓은 중국대륙에서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한 한국인들이
    의외로 많네요~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15.01.30 11:28 신고

      한 동안 블로그를 놓았다가 돌아왔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뭐 찾아보면 한국에서 성공한 중국분들도 계실텐데.. 중국의 텃세나 환경에도 불구하고 노력하여 성공하신 분들 보면 대단하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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