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QPR이라는 지명도 낮은 팀으로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이적을 했을 때 새로운 도전과 팀 적응, 강등의 위험에 대해서 생각이 많았다. 세계 최고의 빅 클럽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한 시즌 잘했다고 해서 영원히 강등되지 않은 팀이 없기 때문이다. 우승권에 가까운 빅클럽들이 이적시장이 열릴때 수백억원을 쏟아 부어 새로운 선수를 만나고 떠나보낸다. 쉽게 설명하면 잘하는 팀에 더 힘을 불어 넣어줄 선수가 필요했던 것이다.

 

레드냅 감독(출처 : 구글)

 

QPR의 2012-2013년 시즌 초반 10경기를 보면 우선 마크휴즈 감독의 경질이 너무 빨랐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QPR은 내분은 아마도 성적향상 또는 유지에 맞게 동기부여의 역할과 전술적인 부분이 거론될 수 있겠다. 하지만 마크휴즈 감독은 안방 단속에 실패했다고 본다. 우선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조화나 기용의 문제가 있겠다. 마크휴즈 감독은 기존 선수들이 불만을 가질수 있는 스쿼드를 만들고, 고액 연봉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사실상 이런 틀이 무너지면서 QPR의 붕괴가 시작된다고 본다.

 

그의 시선에는 분명히 훈련과정이나 지난 경기들을 보면서 기존 선수들의 엇박자와 프로답지 못한 경기 운영을 수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QPR이 이기고 있는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거나 역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아마추어 같은 패싱과 골기핑, 유효슛팅 등의 장면을 하나씩 떠올려 보면 지금 레드냅이 발언하는 제 몸값을 못하는 아마추어가 마크휴즈 감독 시절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라인업을 마크휴즈 감독이라면 상황이 어땠을까? 휴즈 감독은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경기에 지더라도 분석하고 전술을 바꾸면서 선수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줬을텐데라는 위안을 삼아본다.

 

그에 반해 레드냅은 옹고집, 불통의 대명사로 유명해?지고 있다. 철저한 자기 계산적인 형태의 전술운영과 선수기용으로 좋은 선수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QPR의 현재 전력은 중위권, 강등권 팀들에 비해 절대 떨어지는 선수들이 아니다. 경기에서 좋은 평가와 실력을 입증했던 선수들의 기용이 줄어들고, 자신이 선호하는 개인플레이만 일삼던 타랍이나 마키를 계속 기용한 것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타랍이 정신을 차린게 최근 시점에서 2-3경기 전이다. 패스가 많아지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미 강등권의 물줄기가 틀어져서 넘쳐흘렀던 시점이었다. 레드냅의 정신세계는 신비롭다. 레드냅이 왜 선수들을 쓰레기라고 욕하고 자기 방어를 구축하는지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대목이다.

 

마크 휴즈 감독(출처 : 구글)

 

레드냅의 전술이 과연 훌륭한가에 대해서는 마크휴즈 감독 시절과 비교할 필요가 있다. 채찍을 잘 사용한 레드냅이긴 하지만 전술로 보면 뻥축구와 개인플레이가 그대로 존재했다. 박지성처럼 패스하고 공간을 만드는 정도는 음비아만 기억날 뿐이다. 결국 고액 연봉자들이나 새로 영입된 선수들을 제외하고 다시 기존 선수들을 기용했지만 전술상으로 상대팀에게 약점으로 인식되는 부분을 개선하지 못했다.

 

이제와서 마크휴즈 감독을 언급하는 이유는 적어도 마크휴즈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을 번갈아 가면서 기용하고 이런 점을 통해서 해결점을 찾으려 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마크휴즈나 레드냅이나 팀을 잘못 만났다고 해야 하나? 아님 두 감독 모두 문제가 있었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선수들의 이기적인 입장때문이었는지 강등이 되고, 2부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1. Favicon of http://nina25.com BlogIcon ah_aihh 2013.05.28 1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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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동안 정들었던 멘테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박지성 선수가 뛸 QPR(Queens Park Rangers)팀은 분명 약체로 평가 받는다 2011-2012년 시즌에서 간신히 강등을 면한 팀이기도 하다. 볼튼 원더러스의 이청용이 2군에서 뛰게 될 상황이고, 2012-2013년 시즌이 QPR에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모르지만 박지성은 또 한 번 도전한다.

 

 

아시아 투어에서 주장을 꿰찼고, 지난 시즌동안 옐로카드나 레드카드 없이 무난한 성적으로 멘유에서 활약했지만 많은 출전기회를 얻을 수 없었기에 그의 활약을 보고 싶어했던 팬들은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최근 기성용의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QPR이 아예 이청용까지 영입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

 

아래는 QPR의 다큐멘터리 파일이라 볼 수 있다. 어떤 역사를 갖고 어떻게 움직여 왔으며 어떤 팬들과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박지성 뿐만 아니라 구단 관계자도 모르는 이야기가 숨어 있는 다큐멘터리다.

 

 

EBS 보도자료 인용.

 

  7년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 새로운 둥지를 틀면서   QPR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런던 서부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QPR은 1882년 창단돼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지만, 역사에 비해 성적은 신통치 않아 약체 팀으로 꼽힌다.

 

  하지만 2007년 구단주가 바뀌며 변화를 맞는다.   본 다큐멘터리는 팀의 변화를 화면으로 기록하기 위해 새 구단주들이 만든 것으로,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과 스포츠의 감동을 그려낸다.   더불어 박지성 선수가 뛰게 될 홈구장과 훈련장 등을 공개한다.

 


 

“QPR은 현재 최악의 시기죠.

구단에 필요한 건 한마디로 변화예요.

목표는 4년 안에 프리미어리그에 올라가는 겁니다.“

-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 QPR 회장 (2007년 구단주 바뀌면서)

 

“모두가 저희한테 기대를 걸고 있다는 점은 압니다.

하지만 상위 리그로 승격되는 일은 말처럼 간단하지 않죠.“

- 피터 래미지 / QPR 수비수

 

지난 17일(한국시각)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 새로운 둥지를 튼 박지성 선수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7년간 맨유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 온 박지성의 이적은 한국은 물론 현지 팬들에게도 큰 이슈가 됐다.

 

새로운 소속팀은 런던 서부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한국 팬들한테는 다소 생소한 구단이다.

QPR은 지난 1882년 창단된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지만 역사에 비해 성적은 그리 신통치 않아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험은 없는 약체 팀이다. 하지만 최근 ‘제2의 창단’을 목표로 대대적인 팀 리빌딩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곧 개막될 2012-2013 시즌에서 중위권의 도약이 기대되는 팀이기도 하다.

 

 

영국의 프로축구는 수준에 따라 4개 리그로 나뉘는데, 1부 리그가 프리미어리그, 2부 리그가 챔피언십리그(풋볼 리그 챔피언십)다.

매년 성적에 따라 1부 리그의 세 팀은 강등을 당하고 2부 리그의 세 팀은 승격을 하는데, QPR은 2010-2011 시즌에 챔피언십리그 1위를 차지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QPR은 주로 2부 리그와 3부 리그에 머물며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는데, 부진과 부채에 허덕이던 2007년 구단주가 바뀌며 구단도 변화를 맞이했다. 구단의 새 주인은 이탈리아 사업가인 플라비오 브리아토레와 F1 그랑프리를 주관하는 버니 에클레스톤, 인도의 철강왕 락시미 미탈, 미탈의 사위 아미트 바티아 등이었고 이들은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끌어올리겠다며 야심찬 ‘4개년 계획’을 발표한다. 새 구단주들은 팀의 변화를 화면으로 기록하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본 다큐에서는 구단주들이 겪는 시행착오와 의견대립, 되풀이되는 감독 교체, 선수기용과 이적을 둘러싼 갈등, 팬들의 환호와 분노, 경영진과 감독 사이의 갈등, 팬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경영진의 고민, 승리를 향한 집념과 스포츠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이 모두 담겨 있다. 더불어 박지성 선수가 뛰게 될 홈구장과 훈련장, 라커룸 등도 볼 수 있고, 팀 동료와 스태프, 팬들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방송일시: 2012년 7월 24일(화) 밤 11시 10분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2.08.12 10:52 신고

    앗... 이미 한거군요.
    저도 한번 챙겨서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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