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에 해당되는 글 11건

문화[Culture]/스포츠[Sports]
새글보기|

가능하면 믿어주는 야구가 좋다. 어느 야구인의 발언이다. 야구 팬이 된지 30년쯤 된 것 같다. MBC청룡 리틀회원(정확한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으로 잠실야구장을 들락날락했던 기억도 있고, 어린시절, 백인천, 이광은, 김재박 선수를 어린이날 만난 기억도 있다. 당시 기억이 정확하게 나는데 사진으로 남겨놓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때 어머님의 배려가 추억이 되었으니 기쁘다.


2010년 이전까지 LG트윈스의 야구를 보고 있자면 한심한 경우가 많았다.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지는 아래 내용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물론 난 야구를 좋아하는 팬으로 팬심으로 야구를 접근하기 때문에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일수도 있다. 모든 스포츠의 기본은? 기초적인 동작과 반복 연습 아니겠는가?


LG트윈스 최성훈의 실책화면 / 출처. SBS SPORTS



4월 18일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경기 초반부터 내야실책, 수비실책이 많았다. 월요일 휴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 실책으로 9회말 끝내기 실책으로 점수를 헌납한 것은 4강을 노리는 팀으로 보완해야 할 숙제다. 앞서 언급한 스포츠의 기본은 기초적인 체력과 기술과 능력을 일컫는다. 


즉, 기초가 받쳐주면 중급, 고급 기술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LG트윈스의 수비 실책이 뼈아픈 것은 한 선수의 실책으로 끝나지 않고, 수비요원 3-4명이 불안함을 보임으로 팀전력이 흔들렸다. 특히 경기 막바지 9회에 정찬헌과 최성훈의 실책은 투수의 수비 실력이 경기를 이끌었다는 점이다. 


정찬헌과 최성훈은 공을 빠르게 던지는 것, 공을 변화무쌍하게 던지는 것 보다, 던지고 나서의 수비동작을 연습하는게 좋을듯 하다. 최근 LG트윈스의 새로운 투수 역시 각 방송사의 해설위원들이 지적하듯 던지고 나서의 대처능력을 연습하는게 좋겠다고 조언한다. 


아직 시즌초반이지만 이런 작은 실수와 경험부족이 큰 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아직 늦지 않았고, 더 여물고 다듬어질 선수들이기에 기초,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 보완한다면 LG트윈스는 신바람 야구로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0
문화[Culture]/스포츠[Sports]
새글보기|

프로야구 500백 만 관중시대다. 성인만 야구장에 찾는다는 통념이나 선입견을 갖으면 곤란하다. 가족들이 나들이로 야구장에 오고, 청소년이 야구를 관람하며 팀을 응원한다. 야구장은 이제 성인들이 소주나 맥주를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곳이 아니란 이야기다. 오늘 날짜 기사를 보면 두산 김진욱 감독까지 홍성흔 선수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다는 내용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홍성흔 퇴장 사건에 대해서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홍성흔 퇴장에 따른 중징계가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같은 상황을 또 만들어 낼 수 있다.

홍성흔의 커리어는 대한민국 프로야구에 탑 클래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경기장 안에서 심판을 밀치고 헬멧을 던지는 행위는 그 행위 자체가 위험한 것이다. 또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야구계 전반적으로 긴장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사건을 가볍게 징계하면 제2, 제3의 홍성흔이 나타날 것이다. 엄중하고, 무거운 징계가 필요하다.

 

 

2. 동료, 팀, 동반자인 다른 팀에 득이 없다.

홍성흔의 항의와 퇴장이후 팀은 패배를 당했다. 주장이 떠난 팀의 사기는 물론, 좋지 않은 모습으로 경기장을 떠났기 때문에 팬 역시힘이 빠졌다. 경기의 일부라고 하기엔 너무나 감정 조절이 미흡했다. 물론 홍성흔의 첫 퇴장임점은 홍성흔 선수가 빈번하게 비 신사적인 행동을 하거나 심판 권위를 무시하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커리어에 비해 너무나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 한마디로 이익을 본 LG트윈스 역시 득이 없었다.

 

 

3. 야구팬에 대한 무시

앞서 언급한 것처럼 프로야구 경기장에는 수많은 어린이, 청소년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변화했다. 또한 수년간 응원해던 팬에 대한 배신과 배반적 행위다. 홍성흔 선수의 항의와 퇴장 사건에 대한 옹호는 가능하지만 도를 넘은 행위에 대해서는 용납하기 어렵다. 홍성흔의 항의 장면은 중계 방송을 통해서 적나라하게 생중계 되었다. 욕설과 거친행동은 올 해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 될 수 있을지도...

 

 

4. 심판 권위에 대한 무시

단순한 심판 불만이었을까? 최근 제대로 맞고 있지 않은 방망이? 이적과 관련한 스트레스, LG전 2012년 성적에 대한 열세도 한 몫 했을 것이다. 하지만 판정이 내려진 다음의 행동이 문제다. 방망이와 헬멧은 던져버렸고, 심판에게 욕설을 해으며, 심판을 몸으로 밀치기도 했다. 그동안 신사의 이미지가 사라지고 호랭이 같은 모습이었다. 모든 스포츠에서 심판의 권위는 지켜져야 하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야 한다.

 

 

이런 4가지 이유로 홍성흔의 중징계는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LG트윈스 팬의 입장에서 본다면 홍성흔은 제대로 자신의 몫을 해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신의 한수'를 두었다.

3연패의 팀을 수렁에서 꺼내려는, 주장으로 팀을 우선하는 행동이며, 팀을 결속을 위해서 적절하게 필요한 행동이었다.

 

LG트윈스 역시 이런 행동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 할 것이다. 언제 어떻게 연패의 늪으로 다가설지 모른다. LG트윈스의 분우기는 최근 10년 동안의 분위기와는 다름이 느껴지지만 어느 한순간 무너질 수 있다. 그 역할을 하고, 팀을 결속시키는 중심축의 역할은 두산베어스의 홍성흔과 같은 고참이 맡아야 할 것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0
문화[Culture]/스포츠[Sports]
새글보기|

2013년 3월 30일 2013년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가 열렸다. LG트윈스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는가에 촛점을 두고 바라본 시범경기는 달라진 LG트윈스의 멘탈(Mental)엿볼수 있었다. SK와 LG는 물고 물리는 역전과 동점을 통해서 경기를 흥미롭게 했다. 7회까지 끌려가던 LG는 8회에 정성훈의 만루홈런과 1점을 묶어서 7:4로 앞섰고, 불펜, 마무리를 가동해서 승리를 챙겼다.

 

2013년 프로야구 개막전 - 8회 정성훈의 만루홈런 후 축하장면

 

LG 승리를 두고 트윈스의 달라진 멘탈을 느낄 수 있는 경기는 올해 4강을 목표로 하는데 중요한 승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에 더해서 SK와이번스는 신인들의 활약상을 눈여겨 볼 수 있었다. 하지만 LG불펜진과의 대결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 있어서 SK의 고민이 예상된다. 이 한경기를 두고 전체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준 경기라고 생각한 경기를 잡은 LG의 저력은 큰 수확인 아닐까?

 

경기 내용적으로 보면 LG는 분명 SK에 앞서진 못한다. 안타수와 사사구가 모두 SK에 밀렸다. SK의 실책과 정성훈의 홈런이 아니었다면 경기결과는 SK로 기울었으리라 본다.

 

LG트윈스의 수훈선수는 분명 정성훈이자만 8회 정현욱, 9회 봉중근의 3자 범퇴 효과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LG야구에 희망이 아닌 큰 선물을 기대할 수 있는 느낌이 들었따.  LG는 고참 박용택의 첫안타를 시발점으로 LG의 경기력이 회복되고, 정현욱과 봉중근의 호흡이 있는 투구 덕분에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LG의 고질적인 불펜 부실의 목마를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봉중근의 블론세이브는 2012년 1회로 안정적인 마무리, 7회 8회 정현욱을 투입한다면 올해 근성있는 야구를 보여줄 것이다. 개막전을 SK에 승리하는 것은 물론 팀의 안정화는 LG트윈스 팬들이 바라는 중요한 대목이다. 봉중근은 3타자를 상대하면서 2개의 삼진과 내야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G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꼭 가족들과 야구장을 찾고 싶다. 그리고, 몇년 동안 느끼지 못했떤 LG의 신바람과 야구장의 풀내음을 느껴볼 수 있을 것 같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0
문화[Culture]/스포츠[Sports]
새글보기|

잘나가던 LG트윈스가 더위를 먹기 시작했다. LG의 최근 경기들은 어디서 많이 본 LG트윈스 같은 경기였다. 맥아리 없는 선수들과 실수연발이 승패를 가르는데 일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 마음을 비우고 가끔 LG의 등수를 본다. 6월이 오자 여지 없었다. 등수가 2위에서 어느새 하위권에서 논다.

 

봉중근의 아마추어 같은 행동이 뉴스를 장식했다. 롯데와의 경기에서 마무리로 올라온 봉중근이 홈런을 얻어 맞고, 소화전을 내리쳤단다. 내리 칠 수도 있다라는 옹호론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추가 징계를 LG트윈스 구단에 요청한다. 고교생들도 요새는 자기 몸관리와 팀워크를 해치는 일을 삼간다. 고교때 어느정도 스타성을 인정 받고, 실력이 우수한 선수들은 멘탈교육을 자칫 소홀 할 수 있는데 봉중근의 팀워크를 깨는 행동은 이번 뿐만 아니다.

 

 

 

봉중근의 이번 화풀이와 부상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이기주의적 행동이다. 자신의 화를 내뿜고, 다치고, 팀워크를 해치는 것은 물론 억대 연봉 선수가 결장하여 팀 빌딩은 물론 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세계최고의 리그인 메이저리그 물을 먹었다는 선수가 고작 이 정도라는게 한심할 따름이다.

 

LG의 고참급 선수들의 팀워크를 해치는 일은 비단 이번 일만이 아니다. 감독이나 코치 더 나아가서는 관객과 팬을 무시하는 처사다.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과 징계가 요구된다. 팀과 구단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야구는 멘탈 싸움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멘탈이 망가지면 득점, 실점이 한 방에 훅가기 일쑤다.

 

멘탈이 망가진 봉중근이라면 팀에 없어도 그만일 것이다. 하지만 봉중근은 이름에서 부터 LG맨이자 트윈스의 캐릭터다. 봉중근의 손목이 날아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사고다. 더이상 재발하면 곤란하다. 다른 어떤 선수도 마찬가지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2 0
문화[Culture]/스포츠[Sports]
새글보기|
어쩌다 보니 제목이 야구랑 연관있다. LG트윈스 청문회 이후 적었던 "LG트윈스 청문회, 상식을 뛰어넘은 무개념 행동"이라는 글과 무관하지 않다. DMB의 좋지 않은 화질로 박용택선수의 이를 악물로 뛰는 기습번트 장면을 보면서, 집중력을 발휘한 LG를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 그래도 LG트윈스는 LG트윈스였다.



LG트윈스 청문회는 야구팀이 격어야 할 청문회가 생긴것 같아서 당황스럽다. 누가 팀이고, 선수인데 팬들이 이들을 심판하러 오시니 선수는 믿고 응원해주는 팬들이 아닌 청문회처럼 왜 지느냐? 열심히 안하고 있다 등의 핑계를 들먹이며 LG선수단의 멱살을 쥔 꼴이 되어버렸다. 어제 경기의 1, 2회까지 암담했다. 무기력 타선을 계속 끌고 갈지 안스러웠다.

야구선수 출신의 강병규 역시 피해자가 피의자로 둔갑할 뻔 했다는 뉴스를 보면서 정의가 구현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꼈다. TV활동을 잘하던 운동선수 출신의 연예인이 일순간 무너진 것은 순식간이었다. 주워 담으려고 했지만 이미 흘러서 담지 못할 것만 같았다. 이 사건과 연관된 것은 SK의 최태원 회장이 아니다. 하지만 태원이란 이름은 최근 2가지의 사건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SK와이번스의 팬들이 유니폼을 불태웠던 '김성근 감독, 전경 경질'의 모 기업 대표의 이름이 태원이고, 강병규씨의 법정 공방인이 정태원 - 태원엔터테이먼트 회장이다. 어제 기사가 난 것으로 생각되는데 김승우씨의 법정 증언이 아니었다면 강병규씨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운명을 맞이했을 거다.

세상 참 깝깝하다. 아무튼 LG트윈스는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8 0
문화[Culture]/스포츠[Sports]
새글보기|
LG트윈스의 최근 성적 하락으로 인해서 마치 굶주린 동물이 난동을 부린듯한 행패를 부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LG의 열혈팬으로 자청한 10여명의 사람들이 LG트윈스 버스를 찾아가서 청문회를 열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어떤 대표성을 가지고 아무런 예고, 안내?도 없이 다짜고짜 몰려가서 선수들에게 항의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먼저 이 청문회가 왜 열렸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근 하락세를 격고 있는 엘지트윈스 구단을 전격방문한 것은 선수들에게 어떤 자극을 주기 위해서라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이런 소동이 선수들에게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과연 현명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다짜고짜 찾아가서 경기시간도 경기장도 아닌 곳에서 느닷없이 모든 잘못이 선수들에게 있다라고 결정하고 심기를 건드리는 것은 진정한 팬의 행동일까요?

* 박지성선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단을 소개하면서 인근에 있는 거의 매년 하위권에서 맴도는 할머니 팬 이야기가 떠오르는군요.

성적이 나쁘긴 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서 뜁니다. 실력이 많이 떨어지죠. 실수도 많고 골도 많이 먹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팀이 너무 좋아요. 저는 50년 넘게 이 팀을 응원했고,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에요. ^^


아래 트위터의 이미지는 LG트윈스 주키지 선수의 트위터 원문입니다. 8월 7일 경기를 마치고 LG팬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LG트윈스 선수들에게 날계란을 투척했고, 주키지 선수가 이해가 가지 않는 문화라고 트윗을 한 내용입니다. 몰지각한 팬들이 다시 한 번 나라망신까지 시키고 있지요.


저의 경우도 엘지트윈스 팬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공격을 당한적이 몇차례 있었습니다. 몇년 전 이순철, 김재박 감독님이 구단 감독이었을때 성적이 좋지 않자 엘지트윈스 팬페이지의 게시판은 거의 두 감독님에 대한 욕설과 선수단 전원에 대한 폭언으로 게시판이 도배되었습니다. 이런 사실이 좋지 않다. 좀 더 응원해주면 어떨까? 등의 글을 적었더니 소위 말하는 쥐빠, 엘빠라고 하면서 무시하고 마녀사냥식의 댓글 공격을 하더군요.


그 이후로는 엘지트윈스 평생 회원이지만 LG트윈스 홈페이지에 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트위터 LG당에는 가입을 했습니다. 아주 새로운 마음으로...

 이들의 행동은 마치 뉴스에 봐왔던 에술, 연예, 스포츠인들을 죽음으로 내 몰았던 그 악플러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들의 특성은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선수, 감독, 같은 팬이라도 반말과 욕설로 일관합니다. 마치 법이 존재하지 않는 곳의 망나니와 같은 느낌이 듭니다.


LG트윈스 청문회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보고 남긴 글 - 요새 LG트윈스 팬들이 정말 이상하다. 좀 더 격려하면 안될까? 지는게 싫다면 이기는 팀으로 가면 되지 않느냐?라는 글에 남긴 '진정한팬 @whoml1 '의 트위터 글 입니다.



* 정말 이게 최선입니까? 성적이 좀 나쁘다고 욕설과 폭언을 일삼아도 되는 것인지?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엘지트윈스 청문회의 '디씨 인사이드 엘지 갤러리 회원의 후기'를 올립니다.

* 아래 글은 100% 정확한 글이 아닌 청문회 참석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진실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엘지트윈스 청문회 참석자의 증언.


우선 처음에 종합운동장에서 만났습니다
그때 인원은 10여명 정도 되었던거 같습니다.

일단 버스의 위치를 파악해야 했기에
2조로 나뉘어서 버스를 찾았고
한쪽 구석에서 버스를 발견했습니다.

버스를 발견한 뒤 어떻게 할지 모여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이 많으신 분중 2분이 생각보다 인원이 안모였고
이런식으로 하면 오히려 망신을 당할꺼라고 차라리
다음에 많은 분들이 왔을때 하자고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기 힘들고
경기 끝나고는 서울팀 특성상 청문회 하기가 힘들다고 의견이 충돌했습니다
저희가 다른팀이 했던것처럼 버스 막고 쌍욕을 하려는것도 아니고
우리의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하는거다. 선수들이 우리의 이런 모습을 보고
조금이라고 변했으면 좋겠다고 저희는 전했고여 ~

이문제로 30분 정도는 이야기 했던거 같았고여
의견이 종합되지 않아 결국 4명 정도는 그냥 포기하고
나머지 인원만 중앙출입구 쪽으로 향했습니다
중간 중간 몇분 합류해서 중앙출입구에 모인 인원이 한 10여명 되었던거 같습니다.

1시간 이상 중앙출입구에서 기다렸고 선수들이 승용차를 몰고 중앙출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의윤 선수와 팬과 충돌이 있었습니다.
정의윤이 나타나자 2명 정도의 팬이 하이 데어 하지마세요라고 외쳤고
정의윤은 안하는데요 하며 저희를 째려본뒤 중앙쪽으로 들어갔고
뒤이어 한분께서 야구 좀 제대로 하세요라고 외쳤고
이에 열받은 정의윤 선수가 그사람 앞으로 다가오더니
지금 뭐라고 하셨냐고 하면서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의윤 선수는 중앙으로 다시 들어갔고여
그리고 조금 있다가 다시 나오는데 그때도 화가 났는지
계속 저희쪽을 째려보면서 자신의 차방향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게 이동현이랑 함께 나타났는데
이동현선수는 한손에 방망이를 들고 있었고
정의윤은 그옆에 서서 걸어갔습니다
저희쪽을 보면서 지나가는데 솔직히 이동현 선수
인상도 무섭고 체격도 무시무시해서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한마디 했다가는 방망이로 한대 맞을거 같다는 살기를 느꼈서
10명 아무도 아무말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선수들 한명 한명 중앙쪽으로 들어갔고여
이때부터 이병규 선수는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한 꼬마학생의 싸인도 거절한체 안좋은 표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중간에는 김인식전 감독님 그리고 구경백씨? 그분도 오셔서 들어가시더라고여
그렇게 저희는 선수들 들어가는거 지켜봤으며 선수들 들어갈때는
정의윤 선수를 빼놓고는 말한 선수가 거의 없습니다.
뭐 해봤자 가을야구 보고싶습니다. 화이팅 해주세요 그냥 팬들이 하는 말 정도였죠

그렇게 선수들 한명한명 들어가는걸 지켜봤고
나중에 중앙에서 버스에 탈때 선수 코치진들 한명이 나올때마다 일렬로 서서 구호를 외쳤습니다

"정신 차리고 야구해라" < - 이구호 외에는 다른 구호는 외치지 않았습니다
이과정에서 몇몇 선수들은 저희를 보고 비웃었으며
신인급(임찬규,오지환등) 들은 표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대형 선수는 저희 소리를 듣고 뭐가 그렇게 좋은지 신나게 웃었습니다.
뭐 어이가 없어서 웃은것일수도 있겠죠..

뒤이어 이병규 선수가 나왔고
저희는 역시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병규 선수는 저희를 보고 흥분했는지
지금 뭐하는데? 뭐하는거냐고 말했고
일행중 한명이 가을야구 보고싶다고 4강가고 싶다고 말했더니
우리도 4강 가고 싶다고 뭐 이런식의 말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병규 선수 많이 흥분하셔서 통역분과 기사분이 말리셨습니다
아마 안말렸으면 저희일행과 신체적 충돌이 있었을겁니다.
차에 타서도 흥분했는지 차에서 저희쪽을 계속 응시했습니다.

박용택 선수가 나중에 나왔고
역시 구호를 외쳤고
박용택 선수는 그냥 썩소 정도 짓고 네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어떤분이 박용택 선수 유광잠바 어쩌구 그리고 가을야구 하고싶다고 말했고
박용택 선수가 알겠어요 알겠어 ~~ 이러면서 차에 탈려고 했습니다
한분이 박용택 선수 말 듣고 팬들좀 힘들게 하지말라고 했던걸로 기억하고(이부분 가물)
박용택 선수 표정 확 바뀌더니
그분께 다가가서 당신 몇살이야?
내가 당신을 힘들게 하는거야? 아니면 당신이 날 힘들게 하는거야??
라며 흥분한채로 말했습니다..
역시 다른분이 말리셨던걸로 기억하고
그리고 박용택 선수는 버스에 타지않고 마지막까지 옆에서 저희를 지켜봤습니다

뒤이어 나머지 선수들 코치진들 나왔습니다
김정민 코치가 명심하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박종훈 감독도 비슷한 말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유지현 코치는 그냥 표정이 별로 안좋았고여...


사실 한화 2연패를 하면서 LG에 대한 이야기를 적으려고 했었습니다. 부진한 선수들의 원인과 공격, 수비에서의 기초적이며, 유기적인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는 점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어떤 팀이건 실수를 하기 마련이고, 어떤 팀이건 슬럼프가 전체적으로 찾아 올 수 있습니다. 시즌을 마친것도 아니고, 계속 힘을 내서 달려야 할 선수들에게 찾아가서 시비조로 항의하는게 과연 청문회의 본 모습인지 되 묻고 싶군요.

또한 자라고 있는 어린이, 내 아이에게 이렇게 욕설을 들려주기가 부끄럽습니다. 야구 하나에 목숨을 건 사투처럼 느끼는 사람들과 함께 응원하고 기뻐할 수 있을까요?


이런 무개념 팬들이 존속하는 이상 LG트윈스가 아닌 다른팀으로 응원팀을 바꿔야 할 것 같네요. 정말 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안타깝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사진[Photo]/사진이야기[Photo Story]
새글보기|

LG트윈스, MBC청룡 시절까지 아니 프로야구 원년에 아버지가 사오셨던 해태타이거즈의 구단북을 보면서 야구선수의 꿈을 키워오던 나였다. 고등학교에 가서 야구 열심히 하면 선수가 될 수 있을까? 생각했던 것이 중학교입학을 하면서다. 국민학교 시절 MBC청룡의 어린이회원으로 잠실야구장을 다녔던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김재박, 이광은선수와 악수를 했었고, 백인천 감독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벌써 20년이 넘어선 시간이다.

 

 

LG의 2002년 한국시리즈 진출과 더불어 이승엽에게 홈런을 맞았을 때... 그 때 부터 이승엽을 싫어했지만 지바롯데와 요미우리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며 LG보다 요미우리의 경기를 더 챙겨보기도 했었다.

고등학교 동창녀석의 뜬금없는 야구장이야기 때문에 야구장을 가야 한다. LG를 계속 사랑하겠다라고 생각했지만 기본기 없는 모습에 투지나 열정없는 모습까지 오보랩되면서 정이 떨어지기 시작한게 벌써 몇 년째인가? 라는 생각을 하니 롯데의 승승장구와 기아의 10연승이 참 부럽다.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면서 봉중근선수가 인터뷰 한 기사를 읽어보니 식었던 마음에 기름과 불을 당기듯 굳은 의지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뜬금없이 눈물이 흘렀다.

 

기사 내용을 살짝 인용 해 본다.

스포츠서울 인터뷰내용

"아직 팔꿈치가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그리고 주변에서 부상을 걱정해주시며 내년을 위해 쉬라는 분들이 많은 것도 맞다"고 운을 뗀 뒤 "그러나 아직 팬들이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선수가 먼저 시즌을 포기할 수 있겠나. 어깨가 빠지는 한이 있어도 마운드에 서겠다"


스포츠의 묘미는 누구나 잘 알 듯 각본없는 드라마다. LG가 시즌 초반 2위를 달릴 때 아..드디어 올해는 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지만 현재 진형행의 순위와 경기를 지켜보면 한숨이 나오는게 사실이다. 왜 이럴까라는 생각도 들고 LG트윈스의 홈페이지 게시판도 들여다 보지만 경기력이나 선수의 열정이 부족함을 느낀다. 적어도 프로선수라면 팬들이 이런 생각을 갖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몇 년째 LG트윈스 구단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축 늘어진 형태다.

 

봉중근 선수의 잔류때문에 팬들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하다. 내년 시즌을 위해서 쉬어야 하는 것도 좋다. 현재 7위인데 어떻게 4강에 오르나? 너무 무리하는 것은 좋지않다...등의 의견이다.

 

반면 너무나 이기적인 모습도 보인다. LG트윈스의 구단 홈페이지에 회원 게시판은 정말 보기 싫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선수나 감독의 이름을 서슴없이 부르는 것이 대한민국 인터넷의 문화라면 그렇다 치더라도 무의미한 욕설과 도배, 자신의 주장만 옳다고 주장하는 모습들은 아이들이 보기 민망할 수준이다. 더 떨어지면 떨어졌지 성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게시판이 이 정도이니 선수들이 힘내서 싸울 수 있겠는가?라는 반문을 하고 싶을 정도였다.

 

과연 선수들을 타박하고 몰아세우는게 진정한 스포츠팬의 행동인지 묻고 싶다.

 

출처 : LG트윈스 홈페이지

봉중근 선수는 마지막에 이런 말을 했다.

"스포츠를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하는데 우리가 4강에 합류한다면 그보다 더 재밌고 흥미로운 드라마가 어디 있겠냐. 반전 드라마를 지켜보라"


LG선수들이 잘 해서 4강에 합류하는 것은 선수들의 몫이기도 하지만 역대 최다 관중을 불러모으는 롯데처럼 선수와 팬이 하나가 되어 구단을 지키고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선수가 아무리 잘하더라도 맹목적인 비난만 일삼는 팬과는 혼연일체되어 구단의 성적을 올리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선수 한 명의 인터뷰내용이었지만 선수단을 이끌어가는 분위기 메이커이자 WBC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선수로 기억되는 봉중근 선수의 말 한마디에 그동안 쌓아두었던 마음이 풀렸다. 괜시리 눈물이 나는 내 자신에 당황스러웠다. 폭풍우가 지나고 나서는 잠실에서 LG트윈스 선수들을 보러 갈 예정이다. 사랑해요. LG 트윈스 !!

 

신고
대화[Talk]/아름다운것들[Beuatyful Ones]
새글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개숙인 정수근선수

 

결정적으로 이 글을 재발행 하는 것은 정수근의 인터뷰 기사를 네이버에서 우연찮게 봤기 때문입니다. 제가 좋아했던 친구이자 두산과 롯데에서 열심히 야구를 했던 친구의 모습이 안타까워서 이기도 하구요. 관련 기사는 이 주소입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1993821

 

그냥 수근이의 근황이 궁금했었는데 우연찮게 정수근선수의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평생 야구만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고 술도 좋아했던 친구로 기억되기엔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도 반성하고 있고, 언젠가 그라운드를 밟을 날이 오겠지...라는 생각이 나서 예전에 적었던 글을 재발행합니다.


1993년으로 기억됩니다. 제 나이가 20살이 되기 전이기도 했고, 여즉 좋아하는 게임을 오락실에서 했던 기억입니다.


당시 정수근씨(이하 수근)와 같은 학교에 재학하고 있었고, 같은 반이 된 적은 없었습니다. 그냥 같은 학년이고, 야구에 남다른 열정을 같고 있던 동문들이 많았고, 신생?팀이긴 했지만 선수들과 응원의  힘인지 모르겠지만 성적도 꽤 좋았던 야구부가 있었습니다.

수근이는 그 팀에서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선두타자의 역할을 담당하는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였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타학교의 1진 아이들을 야구부원들이 나서서 혼내주었던 추억도 떠오릅니다.

고교3년 시절에는 학교 야구부에서 나오게 되는데 사정은 이렇습니다. 장래가 촉망받는 중견수 하지만 프로행을 원했던 수근이는 학교측에서 주장하는 '정수근이 대학에 가면 몇몇 선수들도 대학 진학을 할 수 있다'라고 했는데 수근이는 프로행을 택하고, 괘씸죄가 적용되고, 학교 야구부의 주축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야구를 더이상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야구는 못하지만 야구장 응원석에서 학교를 응원하고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들을 들었을때 소위 말하는 권력에 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정수근 폭행사건의 결말은 이 글을 보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
어떤 사건, 사고에 있어서 결말도 중요하겠지만 결말만큼 중요한 것은 그 사건과 사고를 일으킬만한 원인이 무엇 인지 확인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글에서 사실만을 말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입장에 따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또 결과는 1차적으로 정수근씨의 폭행사건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폭행을 하기전까지의 정황과 정수근씨의 입장, 롯데구단의 성적이 안좋은 점, 술을 마신점, 성적에 관한 몰상식한 발언 등 화를 낼만한 사건의 전후에는
분명 언론에서 나온 뉴스와 기사들 중 이런 점을 지적하는 기사는 없습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정수근이라는 야구선수를 그럴 줄 알았다라는 식의 기사도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싸움이었지만 결국 싸움에서 이긴 공인은 폭행사건의 폭행자가 되어버렸고, 원인 제공자는 피해자가 되는 상태로 결말이 나버렸습니다.

롯데구단은 즉각적으로 탈퇴시키고, 항상 문제가 있을때마다 즉각적인 대처를 하지 못했던 KBO는 이례적으로 빠른 조치를 내렸습니다.

자동차 교통사고가 나면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70:30의 원인제공자로 인식하고 서로에게 피해를 보상하지만 어떤 경우는 50:50의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100퍼센트 한사람의 잘못으로 결말이 나는 경우를 아실겁니다.


저는 이 폭행사건이라고 불리우는 사건이 100퍼센트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닌 몇 대 몇의 각자의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20여년을 운동만 한 선수가 힘이 강하고 사람을 폭행한 것은 잘못이지만 소속팀이었던 롯데팀의 상태가 좋지않고, 팬들과 여러 언론에게 맞을 만큼 맞고, 술은 한 잔 했고, 귀가하던 사람에게 왜 병살타를 쳤냐고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분명 더 자세한 경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롯데와 KBO는 이렇게 야구를 사랑했던 한사람의 무덤을 파놓고 들어가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G팬으로 MBC청룡시절부터 계속 LG만 좋아하는 골수 팬입니다.

LG팬으로 성적이 나쁠 때, 성적이 좋을 때를 함께 했지만 최근 몇 년 LG트윈스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자칭 죽돌이 팬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게시글을 보면 솔직히 어이가 없었던게 사실입니다.

감독, 선수들에게 죽어라 라고 하는 글은 물론 이 놈, 저 놈 하면서 욕을 하고 질책하는게 진정한 팬인 것 처럼 착각하는 몰상식한 팬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자신들끼리 똘똘뭉치고, 심지어는 플랭카드를 만들어서 경기장에서 공개적으로 욕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동을 스스로 정당화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은 받아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롯데자이언츠 뿐 아니라 다른 프로야구 선수들 모두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롯데팬, 야구팬이라면 이 사건에 대해서 원인 규명은 물론 프로야구 선수로 한 획을 그었던 정수근 선수에게는 소명 할 기회, 사과 할 기회라도 명확하게 주는 것이 마땅하다 봅니다.

경찰 수사와 발표자료만 가지고 행동하는 KBO와 자신의 기업을 위해서 땀흘린 선수를 내치는 롯데자이언츠구단은 반성하고,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정수근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정확한 징계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해맑은 웃음과 야구를 할 줄 아는 재치, 위트와 유머가 있는 선수로 기억 될 정수근 선수를 이대로 선수생명이 끝나게 하는 것은 한국야구의 또다른 퇴보로 이어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 글은 2008년 7월 17일에 쓰여졌던 글 입니다.

 

 

손가락 모양을 누르시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신고
사진[Photo]/사진이야기[Photo Story]
새글보기|
초등학교에 다니기 전으로 기억합니다. 아버지 덕분에 해태타이거즈의 선수단 사진과 구단소개가 있는 책자를 외우듯이 봤던 기억이 있다. 입학하기 전 아마도 내가 꼬마일때 아버지는 야구부에 보내 주겠다고 약속을 하셨다.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조르고 졸라서 결국 당시 MBC청룡(현 LG트윈스)어린이 회원으로 등록을 해 주셨다. 모자와 유니폼이 기억나고 찍찍이 지갑과 남들에게 자랑할만한 회원증도 하나 받은 기억이다. 웃긴 것은 친한 친구였던...노모군과 함께 야구를 보러 갈 때 한사람의 회원물품만 가져가면 입장이 되는게 좋았다. 초등학교에 다녔던 어린시절에 잠실까지 지하철타고 야구를 보러 다녔으니 뭘믿고 그렇게 돌아다녔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회원증을 내가 갖고 그 노모군에게 야구모자를 빌려주면 입장을 해서 야구를 봤던 기억이 생각났다. 

  
당시 내 모습이 아니가 생각된다. 2004년에 잠실에서 담아두었던 사진 한 장...옷을 거꾸로 입은 아이 하나가 넋을 잃고 아저씨들 연습과정을 지켜보는 모습이다. ^^

초등학교에서 야구를 못한 나는 중학교때 꼭 야구부에 들어가겠다고...야구와 비슷한 놀이들을 섭렵했다. 배드민턴 채로 야구를 하는가 하면 짬뽕이라는 놀이도 야구선수처럼 볼을 던지는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았던 기억이다. 그리고 5학년, 6학년때에는 야구복을 선물받고 초등학교에 입고 갔다가 놀림을 받은 기억도 생각난다. 풋풋했다. 야구가 좋았고...

중학교 입학도 평범하게 입학하고 야구부는 들지 못했다. 물론 야구부가 없어서였고...고등학교때도 마찬가지였다.

고등학교는 그래도 응원이라도 열심히 했던 기억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선배들이 후원금을 빵빵하게 내줬고, 성적을 좋게 내던 야구부원들은 좋은 팀과 대학에 들어갔었다. 그나마 친했던 녀석이 정수근이었는데 지금은 열심히 근신중인 것 같다. 언제나 즐겁고 유쾌했던 기억이 눈에 선하다. 웃음이 많았고 잔정도 많았다.

어릴적부터 프로야구를 응원해서 그런지 야구지식, 게임등을 즐겨 했었다. 야구감독도 되고 싶었고 잘나가는 타자도 되고 싶었다. 아마도 야구선수로 성장했다면 이승엽과 몇번 마주쳤을지도 모를일이다. 동갑이니까...ㅋㅋ

올해는 LG가 좀 남다른?시작이다. 괜히 기대가 된다. 사실 하위권에서 맴도는 팀칼라와 분위기가 쇄신되기가 그렇게 쉬운게 아니니까...그래도 프로야구 선수로 명성이 있고, 우승도 몇 번 했던 김재박 감독이라 3년안에는 무슨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 했는데 저녁 늦은시간 뉴스를 보면서 흐믓해 하고 있다.

올 해는 야구장에 몇 번이나 갈 수 있을까? 고등학교 야구의 메카였던 동대문구장이 없어져서 프로야구보다 즐겨보던 고교야구를 보는게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다.

일도 바쁘고 주말에도 여러가지 일들 덕분에 복작복작 하지만 야구장에서 바람 맞으면서 통닭이라도 먹는게 소원이다. 소리라도 쳐야지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스트레스엔 소리지르고 박수치는게 좋다.

야구장에 가보자. ^^

신고
사진[Photo]/사진이야기[Photo Story]
새글보기|
초등학교에 다니기 전으로 기억합니다. 아버지 덕분에 해태타이거즈의 선수단 사진과 구단소개가 있는 책자를 외우듯이 봤던 기억이 있다. 입학하기 전 아마도 내가 꼬마일때 아버지는 야구부에 보내 주겠다고 약속을 하셨다.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조르고 졸라서 결국 당시 MBC청룡(현 LG트윈스)어린이 회원으로 등록을 해 주셨다. 모자와 유니폼이 기억나고 찍찍이 지갑과 남들에게 자랑할만한 회원증도 하나 받은 기억이다. 웃긴 것은 친한 친구였던...노모군과 함께 야구를 보러 갈 때 한사람의 회원물품만 가져가면 입장이 되는게 좋았다. 초등학교에 다녔던 어린시절에 잠실까지 지하철타고 야구를 보러 다녔으니 뭘믿고 그렇게 돌아다녔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회원증을 내가 갖고 그 노모군에게 야구모자를 빌려주면 입장을 해서 야구를 봤던 기억이 생각났다. 

  
당시 내 모습이 아니가 생각된다. 2004년에 잠실에서 담아두었던 사진 한 장...옷을 거꾸로 입은 아이 하나가 넋을 잃고 아저씨들 연습과정을 지켜보는 모습이다. ^^

초등학교에서 야구를 못한 나는 중학교때 꼭 야구부에 들어가겠다고...야구와 비슷한 놀이들을 섭렵했다. 배드민턴 채로 야구를 하는가 하면 짬뽕이라는 놀이도 야구선수처럼 볼을 던지는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았던 기억이다. 그리고 5학년, 6학년때에는 야구복을 선물받고 초등학교에 입고 갔다가 놀림을 받은 기억도 생각난다. 풋풋했다. 야구가 좋았고...

중학교 입학도 평범하게 입학하고 야구부는 들지 못했다. 물론 야구부가 없어서였고...고등학교때도 마찬가지였다.

고등학교는 그래도 응원이라도 열심히 했던 기억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선배들이 후원금을 빵빵하게 내줬고, 성적을 좋게 내던 야구부원들은 좋은 팀과 대학에 들어갔었다. 그나마 친했던 녀석이 정수근이었는데 지금은 열심히 근신중인 것 같다. 언제나 즐겁고 유쾌했던 기억이 눈에 선하다. 웃음이 많았고 잔정도 많았다.

어릴적부터 프로야구를 응원해서 그런지 야구지식, 게임등을 즐겨 했었다. 야구감독도 되고 싶었고 잘나가는 타자도 되고 싶었다. 아마도 야구선수로 성장했다면 이승엽과 몇번 마주쳤을지도 모를일이다. 동갑이니까...ㅋㅋ

올해는 LG가 좀 남다른?시작이다. 괜히 기대가 된다. 사실 하위권에서 맴도는 팀칼라와 분위기가 쇄신되기가 그렇게 쉬운게 아니니까...그래도 프로야구 선수로 명성이 있고, 우승도 몇 번 했던 김재박 감독이라 3년안에는 무슨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 했는데 저녁 늦은시간 뉴스를 보면서 흐믓해 하고 있다.

올 해는 야구장에 몇 번이나 갈 수 있을까? 고등학교 야구의 메카였던 동대문구장이 없어져서 프로야구보다 즐겨보던 고교야구를 보는게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다.

일도 바쁘고 주말에도 여러가지 일들 덕분에 복작복작 하지만 야구장에서 바람 맞으면서 통닭이라도 먹는게 소원이다. 소리라도 쳐야지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스트레스엔 소리지르고 박수치는게 좋다.

야구장에 가보자. ^^

저작자 표시
신고
대화[Talk]/아름다운것들[Beuatyful Ones]
새글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개숙인 정수근선수


1993년으로 기억됩니다. 제 나이가 20살이 되기 전이기도 했고, 여즉 좋아하는 게임을 오락실에서 했던 기억입니다.
당시 정수근씨(이하 수근)와 같은 학교에 재학하고 있었고, 같은 반이 된 적은 없었습니다.
그냥 같은 학년이고, 야구에 남다른 열정을 같고 있던 동문들이 많았고, 신생?팀이긴 했지만 선수들과 응원의
힘인지 모르겠지만 성적도 꽤 좋았던 야구부가 있었습니다.

수근이는 그 팀에서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선두타자의 역할을 담당하는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였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타학교의 1진 아이들을 야구부원들이 나서서 혼내주었던 추억도 떠오릅니다.

고교3년 시절에는 학교 야구부에서 나오게 되는데 사정은 이렇습니다. 장래가 촉망받는 중견수 하지만 프로행을
원했던 수근이는 학교측에서 주장하는 '정수근이 대학에 가면 몇몇 선수들도 대학 진학을 할 수 있다'라고 했는데
수근이는 프로행을 택하고, 괘씸죄가 적용되고, 학교 야구부의 주축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야구를 더이상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야구는 못하지만 야구장 응원석에서 학교를 응원하고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들을 들었을때 소위 말하는 권력에
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정수근 폭행사건의 결말은 이 글을 보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
어떤 사건, 사고에 있어서 결말도 중요하겠지만 결말만큼 중요한 것은 그 사건과 사고를 일으킬만한 원인이 무엇
인지 확인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글에서 사실만을 말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입장에 따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또 결과는 1차적으로 정수근씨의 폭행사건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폭행을 하기전까지의 정황과 정수근씨의
입장, 롯데구단의 성적이 안좋은 점, 술을 마신점, 성적에 관한 몰상식한 발언 등 화를 낼만한 사건의 전후에는
분명 언론에서 나온 뉴스와 기사들 중 이런 점을 지적하는 기사는 없습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정수근이라는 야구선수를 그럴 줄 알았다라는 식의 기사도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싸움이었지만 결국 싸움에서 이긴 공인은 폭행사건의 폭행자가 되어버렸고, 원인 제공자는
피해자가 되는 상태로 결말이 나버렸습니다.

롯데구단은 즉각적으로 탈퇴시키고, 항상 문제가 있을때마다 즉각적인 대처를 하지 못했던 KBO는 이례적으로
빠른 조치를 내렸습니다.

자동차 교통사고가 나면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70:30의 원인제공자로 인식하고 서로에게 피해를 보상하지만
어떤 경우는 50:50의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100퍼센트 한사람의 잘못으로 결말이 나는 경우를 아실겁니다.
저는 이 폭행사건이라고 불리우는 사건이 100퍼센트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닌 몇 대 몇의 각자의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20여년을 운동만 한 선수가 힘이 강하고 사람을 폭행한 것은 잘못이지만 소속팀이었던 롯데팀의 상태가 좋지않고,
팬들과 여러 언론에게 맞을 만큼 맞고, 술은 한 잔 했고, 귀가하던 사람에게 왜 병살타를 쳤냐고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분명 더 자세한 경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롯데와 KBO는 이렇게 야구를 사랑했던 한사람의 무덤을
파놓고 들어가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G팬으로 MBC청룡시절부터 계속 LG만 좋아하는 골수 팬입니다.

LG팬으로 성적이 나쁠 때, 성적이 좋을 때를 함께 했지만 최근 몇 년 LG트윈스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자칭 죽돌이
팬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게시글을 보면 솔직히 어이가 없었던게 사실입니다.

감독, 선수들에게 죽어라 라고 하는 글은 물론 이 놈, 저 놈 하면서 욕을 하고 질책하는게 진정한 팬인 것 처럼
착각하는 몰상식한 팬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자신들끼리 똘똘뭉치고, 심지어는 플랭카드를 만들어서 경기장에서 공개적으로 욕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동을 스스로 정당화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은 받아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롯데자이언츠 뿐 아니라 다른 프로야구 선수들 모두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롯데팬, 야구팬이라면 이 사건에 대해서 원인 규명은 물론 프로야구 선수로 한 획을 그었던
정수근 선수에게는 소명 할 기회, 사과 할 기회라도 명확하게 주는 것이 마땅하다 봅니다.

경찰 수사와 발표자료만 가지고 행동하는 KBO와 자신의 기업을 위해서 땀흘린 선수를 내치는 롯데자이언츠구단은
반성하고,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정수근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정확한 징계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해맑은 웃음과 야구를 할 줄 아는 재치, 위트와 유머가 있는 선수로 기억 될 정수근 선수를 이대로 선수생명이
끝나게 하는 것은 한국야구의 또다른 퇴보로 이어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고
1
블로그 이미지

무작정 좋아 시작한 사진과 글들

장대군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