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영국

콘솔게임기인 PS4의 독점작과 기대작 출시가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018년의 최신작 게임을 뒤로하고, 1886년 영국을 배경으로 한 디오더:1886(이하 디오더)을 플레이 했다. 출시 당시 시네마틱한 영상과 퍼즐, 액션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디오더는 게임 출시 이후 많은 비판을 받았다.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즐기는 PS4 게임! 디 오더(THE ORDER)



현재 세일가격으로 약 5천원으로 약 2주간 즐겁게 체험했다. 퇴근 후 잠들기 전 1~2시간 19세기의 영국의 모습은 영화나 사진 등으로 간접경험을 해왔다. 디오더는 기사단과 영국왕실을 위협하는 반란군과 악의 세력에 대항하는 모습을 그린다. 영화 장면과 비슷한 시네마틱한 영상은 게임 몰입을 위한 충분한 요건을 갖췄다. 


해당년도에 GOTY(Game Of The Years)작품으로 언급되는 작품은 영상, 음악, 작품성, 스토리의 개연성, 재미를 모두 갖춘 게임들인데 디오더는 사실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을 덜 쓴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과 음악의 조화는 뛰어나지만 구성이나 스토리, 재미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존재한다.(디오더 전에 엔딩을 봤던 마피아3와 비슷하다)



여러가지 오브젝트를 만질 수 있지만 게임에는 영향이 전혀 없다. 



PS4의 장점인 듀얼쇼크의 조작성과 진동을 좀 더 디테일하고(자물쇠는 여는것 하나만 괜찮음) 과감하게 활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갓게임, 핵꿀잼의 게임은 아니지만 이런 부분은 좀 더 신경써주지..하는 안타까움이 동시에 느껴졌다. 챕터를 15개로 구성했지만 별 조작도 없이 끝나는 챕터가 존재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 게임은 가성비가 매우 훌륭하다. 스릴러 영화와 같은 반전이 존재하고, 라스트 오브 어스의 주인공들처럼 외로운 사투를 벌이게 된다.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갈등 부분도 스토리 몰입에 있어 괜찮게 여겨진다. 


스토리 구성에서 테슬라와 에디슨에 대한 내용,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의 모습, 다양하고 기발한 총기와 무기들의 디테일함 장점은 훌륭하지만 여러가지 오브젝트의 무의미 함은 아쉬움 가득한 게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한 번 경험하기 충분하다. 사실 플래티넘 트로피를 얻기까지는 긴 여정이 필요하지만 러닝타임 5~10시간 정도이고, 게임 가격이 저렴하다. 영국의 오래된 모습을 볼 수 있고, 영상과 음악이 어느 게임과 비교해도 견줄만 하다. 


19세기의 마지막 미국을 배경으로 한 레드 데드 리뎀션2가 곧 출시 예정이다. 그 이전의 영국을 잠시 다녀오면 어떨까?

  1. Favicon of https://lucy7599.tistory.com BlogIcon 지후대디 2018.10.22 15:28 신고

    오오 역사물과 섞인 게임이라니 딱 제 취향 같습니다.
    하지만 플스가 없으니 혹시 PC버전은 없나하고 찾아보게 됩니다. ^^

    • 아쉽게도 디오더는 플스 독점작으로 출시된 게임입니다. 역사를 약간 비틀어서 픽션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오래전 영국을 배경으로 한 시네마틱 영상과 게임플레이가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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