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선물을 보내고 있는 기프티콘(Gifticon)은 2007년 SK에서 시작된 서비스다. 기프티콘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언제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하고 손쉽게 이용이 가능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중이다. 그런데 기프티콘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 몇가지 있다. 이는 SK플래닛에서 제공하는 기프티콘에 관한 약관을 잘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때문에 빈정을 상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기프티콘의 맹점은 한정되 기간안에 상품을 지정된 상품 교환소에서 바꿔야 효력이 발생한다. 즉, 받기만 하고 쓰지 않으면 환불이 불가능하고 만료된 상품을 처리하기가 번거롭게 설정되어 있다. 기업에서 공개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소멸된 기프티콘의 액수는 상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필자 역시 몇 번을 그렇게 날린적이 있으니...

 

오늘 모 사이트의 오픈 이벤트 참여자를 위한 기프티콘 발송을 위해서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여러가지 아쉬운 점을 경험했다.

 

기프티콘의 웹사이트를 이용했는데 이렇게 불편한 줄 알았다면 굳이 기프티콘을 이용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프티콘 서비스의 불편한 점

 

1. MS 익스플로러에서만 정상적으로 결제가 되고, 원활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구글 크롬으로 접속하고(재접속 몇차례) 상품을 다시 담거나 수정하면 새롭게 초기화 되는 불안정함을 보인다. 참고로 기프티콘의 서비스 시작은 2007년이다.

 

2. 기프티콘 상품은 할인, 적립이 불가능하다. 모 제과점에만 가더라도 통신사 혜택이 가득한데 단지 모바일, 웹상에서 결제한다고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게 이상할 따름이다.

 

3. 기프티콘 상품 구매 활동은 50포인트 지급(활동 포인트는 전혀 사용할 수 없다) 예를 들면 1,000원짜리 10개를 구입하면 50*10=500 포인트를 지급받고, 10,000원짜리 1개를 구입하면 50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필자는 약 20만원의 결제를 했지만 적립된 활동 포인트는 50포인트에 불과했다. 개선이 필요한 것 아닌지?

 

* 기프티콘 웹사이트의 활동포인트 서비스는 2014. 1. 24(금요일)에 시작되었지만 현재까지 활동 포인트는 전혀 사용할 수 없으며, 언제 활동 포인트를 활용한 서비스가 될지는 미정이라고 한다. - 할인, 적립, 포인트의 비상식적 적립?

 

기프티콘 사이트의 사용할 수 없는 활동 포인트는 왜 적립해 주는지? 

 

4. 상품 환불을 받으려면 선물 수신자의 자필 서명 서류를 제출해라?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기프티콘에 대한 의견이다. 즉, 선물을 보낸 사람은 받는 사람이 선물을 받지 않겠다고 하면 수신자의 자필 서명을 받아 제출해야 한다. sk플래닛은 환불도 수신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선물을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나 환불 링크 등을 따로 구성해서 서비스할 필요가 있지만 입장이 애매모호한 상태.

 

따라서 기프티콘을 보내고 환불하는 절차를 교모하게 만들어 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앞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사용되지 않고 sk플래닛에 적립된 금액이 꽤나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5. 환불절차와 10% 수수료를 떼간다?

- 관련기사 : 몇 백원 받으려 통장사본까지 속터지는 '기프티콘 환불' :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40811010005134

 

환불은 가능하다. 4번에서 언급한 사람은 방법을 잘 몰라서지만 고객센터(1800-0133)로 전화 상담후 수신자 폰번호와 주문번호를 알고 있다면 환불이 가능하다. 단, 사용하지 않은 10%의 수수료 성 댓가를 차감한 금액을 돌려준다. 문자발송비 치곤 꽤나 큰 금액이다.

 

이에 상응하는 카카오의 모바일 상품권 유통 플랫폼은 자동 환불제를 도입해 상품권 소유권자가 환불 요청을 하지 않아도 환불을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 했다.

 

앞선 여러가지 불편한 사항을 감내하고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 보면 참 존경스럽다. 간단하고 편한 서비스이긴 하지만 이리저리 고객들의 돈은 대기업이란 명목으로 쏙쏙 빼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런 기프티콘의 시스템이 계속된다면 다시는 이용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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