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빙상부

만약 소치 올림픽에서 박승희가 넘어진 후 일어나지 못했다면? 그녀가 넘어진 후 2번 3번 일어나서 질주했던 소치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오늘 있었던 일 중 가장 화가 날만한 일을 알게되었다. 앞 상황과 맞물려...그녀가 그냥 주저 앉아서 울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아마 화성시청의 푸대접 사건은 세상에 알려지기 어려웠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화성시청 뿐 아니라 여러 지자체 소속의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겪고 있는 고충은 말도 못 할 것이다. 




화성시청의 예산이 부족해서 운동복 하나 지급하기 어렵다라는 뉴스기사를 보면서 괜히 눈물이 날뻔 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지원하고 있는 화성시청에 그나마 감사해야 할런지도 모른다. 시청의 예산을 위해 선수들의 입단계약도 1년에서 10일 모자라게 체결해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는 선수들은 퇴직금과 실업급여를 받지 못했다.



이런 논란의 근거는 선수 부모들이 채인석 화성시장에게 보낸 편지에 근거로 남아 있다고 전해졌다. 


빠듯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화성시청 공무원은 꼭 우수 공무원으로 발탁하여 승진과 성과급을 지급해야 할 것이다. 그들의 노고와 눈물 덕분에 잠들기 어려울 정도로 화가나는 것은 왜일까? 이런 기쁜 일에 왜 화가 날까? 소모품으로 전락해 버린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과 스포츠 중도포기자를 위한 각계의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정부에서는 갑과 을의 표현이 상대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이유만으로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미 예전부터 한 회사, 조직이 약자, 노동자를 탄압하고 무시하는 일들은 부지기수였을 것이다. 이번 박승희 선수의 화성시청 사건을 통해 얼마나 비참하고 안타까운 현실속에서 운동하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또한 전국체전에 감독도 없이 출전해야 하는 아슬아슬한 상황도 연출된다. 화성시청은 조속하게 지도부를 구성하겠다고 했지만 호떡집 차리듯 대충 구성해서 제대로 된 실력이나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참...아슬아슬하게 산다.


2월 27일은 화성시청에 전화기에 불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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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4.02.27 07:40 신고

    아니 화성시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요
    세상에

  2. Favicon of http://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14.02.27 08:23 신고

    비인기 종목의 열악한 환경을 고스란히 보여주네요!
    안타깝습니다! ㅜㅜ

  3.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4.02.28 10:30 신고

    네 저도 인터넷에서 기사를 보긴 했습니다만은 좀 너무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14.03.02 02:35 신고

      열악한 환경에서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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