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꿀벌

해태 허니(honey)버터칩(butter) 시식 후기 - 본 제품을 구해온 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끼며...


허니버터칩이 국내 스낵시장 등에 몰고 온 바람은 허니버터칩의 지극정성 마케팅과 적정한 공급량, SNS를 타고 끊임없이 시장성이 높아진 것 같다. 허니버터칩의 유사제품들이 쏟아지고, 허니버터칩을 사기 위해서는 허니버터칩과 자매품이라 할 수 있는 제품만  5개 가격을 더 지불해야 그나마 한 봉지를 살 수 있는 마케팅도 벌어지고 있으니... 오리온 초코파이를 비롯해서 어떤 스낵, 과자류가 히트하면 그 유사제품을 만들고, 더 많은 홍보와 마케팅비를 쏟아붓고 따라하는 기업근성은 세계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하다. 


이경규씨가 화제를 몰고 왔던 "꼬꼬면"역시도 그랬고 그 이전에도 이런 사례는 무수히 많다. 재밌는 사실은 서로간에 합의라도 한 듯 소송이나 분쟁의 경우는 보지 못한 것 같다.(아마 법으로 무의미하게 적시되지 않았을까 추측할 뿐,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덧글로 남겨주시길)



출시 1년 1개월이 지난 후... 이제야 만나게 된 녀석!

아무튼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쉽게 만나지 못한 녀석 - 허니버터칩. 위에 보이는 사진이 드디어 맛보기, 뜯기전의 허니버터칩의 모습이다. 아쉽게도 봉지를 열고 나선 허니버터칩의 상태가 좋지 않아 제대로 이미지를 공유하지 못함에 아쉬움을 느껴본다. 봉지를 뜯고 조금 놀란것은 허니버터칩의 최고자리가 무색하지 않게 허니앤버터 향이 강하게 느껴졌다. 아.. 이게 황제의 역할이자 본연의 향이구나... 이제껏 먹었던 유사제품들의 향은 그냥 냄새였구나 하고 느껴졌다. 


허니버터칩의 본연의 향을 뒤로 하고 생김새를 유심하게 보니 일반 감자칩과는 다르게 노란색으로 감싸고 있는 칩들이 보였다. 또한 겉모습은 마치 주근깨 소녀마냥 파슬리 같은 검은 무엇이 피부 전체를 감싸고 있었다.


두둥.. 시식편.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재빠르게 한 조각을 꺼내어 들고 입으로 가져갔다. 혀에 밀착해서 입 안으로 쏙 넣고 입을 다물어 살짝 침으로 녹인 후 감자칩을 씹었다. 


아뿔싸... 이를 닦아서 본연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다... 후후.. 이럴때를 준비해서 물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실수를...다시 입으로 가져와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감자칩을 녹여갔다. 첫번째와는 다르게 본연의 맛이 느껴진다. 허니버터칩은 별거 아니다란 조언을 해주신 몇 분들이 머리속을 스쳐지나 간다. 그런가 보다 싶었다. 


허니버터칩은 다행스럽게도 유사 제품들의 적극적인 벌꿀과 버터, 매운맛을 강조하는 제품이 없어서 다행스럽게 생각되었다. 감자칩 튀김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칼로리 요구를 하는데.. 실제로 오리지널 허니버터칩도 345kcal를 요구한다. 먹고난 후 운동하는게 좋을 것 같다. 


맛으로 본 허니버터칩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타사 제품들보다 과격한 맛을 추구함이 적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심플한 맛이다. 맛과 스펙을 허비하는 것 보다는 내용물에 충실함이 느껴진다. 또 하나의 장점은 다른 감자칩보다 손에 묻는 양념들이 적었다. 가루 성분이 정확하게 무슨 성분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많은 내용물이 묻지 않아서 좋았다. 



단점의 경우는 꿀벌 성분의 맛이 조금 아쉽다. 꿀버터감자칩 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부분에 대해 기대를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꿀은 사라지고 버터와 소금의 퍼레이드 였다(맛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가장 큰 부분이기도 하겠지만 수급이 떨어지는 문제다. 필자가 얻은 허니버터칩의 경우 일부 소매업자가 취급하는 것을 얻은 것인데.. 소매업자가 가격과 물량에 ㅣ충분하게 장난을 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허니버터칩의 제품관리는 다소 철저하게 관리된다고 보여진다. 보통의 스낵, 과자들의 유통기한이 1년 정도인데 허니버터칩의 경우 약 5개월 정도로 유통기한이 50% 정도 짧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생산이 9월 12일 이었으니 생산 한지 일주일 만에 만날 사람이 있는 것은 그야말로 허니버터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축복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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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인이 여러 봉을 보내줘 종종 먹고 있습니다만 기성제품과 다르긴 하더군요.
    하지만 딱히 맛있는 지 모르겠던데 히트제품이 만들어지는 건 상품자체의 경쟁력이 아닐 때도 종종 있는, 변화무쌍한 시절인 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15.09.21 18:07 신고

      아마 이 인기도 어느정도 지난 시점일 예측하긴 어려운것 같습니다. 제대로 만든 제품이라면 그 애정도 꾸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2.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5.09.21 14:35 신고

    ㅎㅎ 저도 1년이나 지나서 먹어보았습니다. 감자과자 덕후라 좋아할 것 같은데 구할 수가 없다는 게 문제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15.09.21 18:08 신고

      아 감자를 무척 좋아하시나 봐요..^^ 구하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오랜만에 이름이 보이니 무척 기분 좋습니다. ^^

  3. Favicon of http://enidcherryyang.tistory.com BlogIcon 체리양네Enid 2015.09.22 12:34 신고

    저도 얼마 전에 지인이 '귀한 거'라며 보내줘서 먹어봤습니다만,
    허니버터칩을 먹어보기도 전에 수 많은 아류들의 달달하고 약간 느끼하고 짭짤한 맛에 좀 질려서
    오리지널을 대하고도 큰 감흥이 없더라구요.
    다른 건 몰라도, 마케팅 차원에서는 길이 역사에 남을 만 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15.09.24 01:24 신고

      저도 아류작들의 자극적인 맛이 기억에 오래 남더라구요. 좀 짜기도 짜고. 맵고.. 오리지널은 오리지널리티의 뭔가가 느껴지긴 하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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