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팁

창경궁하면 뭔저 떠오를 것이 무엇일까요? 저는 동물원이 떠오릅니다. 예전의 창경궁은 창경원으로 불리웠죠. 일제가 대한민국의 중요한 궁궐이나 건물에 나쁜 짓을 많이 했었죠. 창경궁도 그렇게 문화 말살정책을 펼쳤고, 그래서 그곳에 동물과 놀이기구를 들여 놓고 사람들이 마구 이용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꼬마였던 저는 그곳은 무조건 놀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결국 놀이기구와 동물들이 빠져나가고 창경궁은 다시 궁궐로 복귀합니다.

 

* 사진이 잘 보이지 않는 분은 바로 F5키를 누르시면 정상적으로 보입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500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조용한 곳입니다. ^^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500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볼때마다 놀라는 나무. 참 오래된 나무에요.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500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가끔 보면 다람쥐가 보이기도 합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500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산책로에 보이는 까치. ^^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500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창경궁은 종묘하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입장료 천원으로 종묘까지 연결되어 있어요. 보이는 사진이 종묘로 이어지는 길 입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500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앞사진과 같습니다. 종묘로 가지는 못했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350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산책길 참 좋지요? 어떠신가요? 데이트에 딱 입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125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해가 서서히 지고 있었습니다. 하절기에는 6시까지 둘러볼 수 있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30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사이좋은 나무?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60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공기 참 좋습니다. 서울에서 이만한 곳이 없죠. ^^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125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지나온 길을 보며...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750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이런길 사랑하는 분과 함께 걸어보세요. ^^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350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걸었어요.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90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사람이 없어서 심심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사람없이 찍으려고 애를 쓰긴 했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60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정겨운 이야기를 한 참 나누셨어요. ^^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250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녹음이 짙습니다. 햇살은 지고 있구요.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125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꽃가루가 날리고 있었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125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마감 시간이라 사람들이 없었어요. 이런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125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비밀의 정원?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Spot | 1/500sec | F/1.4 | +0.33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문을 나서기 전...마지막 햇살을..받고 있습니다.

 

 

창경궁의 약도입니다.

 

 

연인을 위한 색다른 이벤트를 계획 하시거나 조용하고 편한 곳에서의 데이트를 즐기시길 원하신다면 창경궁에 가보시는것도 참 좋을 일입니다. ^^ 부담없이 1시간 ~ 2시간정도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창경궁의 공식홈페이지 : http://cgg.cha.go.kr/

 

 

이전 사진에서 질문을 많이 하셨던 것에 대해 짧게 설명을 드립니다. 찍는 방법을 바꾼 것은 아니고, 토이렌즈로 불리우는 렌즈베이비라는 렌즈를 사용한 촬영이었습니다. ^^ 구입한지 4-5년이 넘은 렌즈인데 토이렌즈라서 화질이 좀 나쁘고 노출을 정확하게 잡기 어려워서 촬영하기가 좀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왜곡현상이나 몽환적인 느낌에는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서 종종 사용하는 렌즈입니다.

 

제가 가진 것은 초기 모델입니다. 버전업이 되어서 Lensbaby 2.0 출시되었네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관련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나중에 렌즈베이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제가 찍었던 다른 사진도 보여드리겠습니다. ^^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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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loveme.textcube.com BlogIcon 아까시 2009.05.18 18:46 신고

    독특한 사진이네요~ 왠지 속도감이 느껴져서 맘에 듭니다^^

  3. Favicon of http://5dmark2.pe.kr BlogIcon coke 2009.05.18 18:52 신고

    멋진 시도 입니다 사진 좋네요

  4. Favicon of http://iamhoya.com BlogIcon Hㅇya 2009.05.18 19:10 신고

    멋지군요~ 갑자기 걷고 싶어지네요~^^

  5. 오영희 2009.05.18 20:02 신고

    애인없이 혼자서 갈 수 잇는 곳도 추천 좀 해 주세요~
    아님..
    울 강쥐랑 갈 수 있는 곳이라도..
    어딜가나 다들 짝꿍들을 데리고 다니니..
    나원참..^^ㅋㅋㅋ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18 20:18 신고

      강쥐랑은 동네 공원정도만 갈 수 있지 않나요? ㅎㅎ
      아님 둘둘 싸서 한강으로?

  6. Favicon of http://ccachil.tistory.com BlogIcon 까칠이 2009.05.18 21:30 신고

    역시 렌쥬아기였군요~ :)
    가까운 창경궁한번 나들이 가고프게 만드셨어요!!

  7. Favicon of http://paul.textcube.com BlogIcon 폴. 2009.05.18 22:38 신고

    와아- 사진 찍는 분이셨군요, 주소까지! 저도 사진 좋아해요, 하하. 처음에는 패닝 샷인 줄 알았네요. 토이 렌즈면 플라스틱인가요? DSLR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신기해요.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19 00:06 신고

      이상한 나라의 폴을 EBS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ㅎㅎ
      반갑습니다..^^ 렌즈는 토이렌즈에요...플라스틱이구요.

  8. Favicon of http://blueshine.textcube.com BlogIcon Blueshine 2009.05.19 00:00 신고

    어제 이근처에 있었어요.ㅋ
    서울 한가운데에 이런곳이 있다는게 참 좋죠.

    예전엔 일본이 낮춘 이름인 창경원으로 불리었는데 창경궁으로 바뀌었던걸로 기억해요. 중앙청 철거등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19 00:05 신고

      맞게 기억하고 계시네요. ^^ 저는 2주정도 전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이 늦었죠...ㅡ.ㅡ;;

  9. Favicon of http://kkongchi.com BlogIcon kkongchi 2009.05.19 00:10 신고

    창경궁 이렇게 특이한 사진으로 보니 더 좋네요. 가 본지 오래되었는데 한 번 다시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19 09:03 신고

      네. 나중에라도 가보시면 후회는 하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 말씀 감사해요.

  10. Favicon of http://www.dollkorea.co.kr BlogIcon 돌코리아 2009.05.19 12:33 신고

    오아 좋아요~~
    참고해야겠어요.. 저도 가보고싶어요 +_+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23 00:27 신고

      앗...감사합니다. ^^ 참고하시고 개성있는 사진 한 번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1. Favicon of http://mouchette.textcube.com BlogIcon 알렉스 2009.05.19 14:37 신고

    까치발견! ^^ ㅎㅎ 꽃이 정말 예쁘네요 저도 꼭 한번 가봐야 겠어요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23 00:27 신고

      발견하셨군요...^^ 꽃보다 아름다운 것은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요..ㅎㅎ

  12. Favicon of http://yaluka.textcube.com BlogIcon 얄루카 2009.05.19 15:41 신고

    저 렌즈를 사용하셨군요~
    잘 감상했습니다 ^^:)~

  13. 초록이 참 좋네요 - 녹음의 계절이 오고 있어요^^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23 00:29 신고

      네 이상가님 말씀처럼 녹음의 계절이 오고 있지요. 주말에 나들이라도 가시는지 모르겠네요? ^^

  14. Favicon of http://clytie.textcube.com BlogIcon 클리티에 2009.05.19 18:04 신고

    초록빛 사진이 넘 좋네요. 생동감도 느껴지구..
    모노피스님 사진 늘 잘 보고 있습니다.. ^^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23 00:29 신고

      클리티에님 주말이 시작되었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
      사진에 대한 평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15. Favicon of http://silence.textcube.com BlogIcon 침묵 2009.05.19 22:33 신고

    아하~~ 토이렌즈라는 것이 있었군요..ㅎㅎ
    근데 이거 패닝샷 전용 렌즈인가요..??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23 00:30 신고

      패닝이라고 하기보다는 주변부를 왜곡하는 효과입니다. ^^
      토이랜즈라서 좋은 성능을 발휘하지는 못합니다.

  16. Favicon of http://graychang.textcube.com BlogIcon 회색코끼리 2009.05.19 23:21 신고

    사진이 특이해요.
    특히 5,6번째 사진들은 왠지 산책로로 조깅이라도 해야할듯한데요? ^^

  17. Favicon of http://singoutloud.textcube.com BlogIcon 엘군 2009.05.19 23:30 신고

    아, 이거 다루기 어렵다던데,
    놀랍습니다 ^-^

  18. Favicon of http://mymini.me BlogIcon JaeHo Choi 2009.05.19 23:38 신고

    블로그 사진이 바뀌어서 들렸는데 또 멋진 사진들이 있네요! 너무빨려 들어갈것 같아서 계속 보니 어지럽네요..ㅜ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23 00:34 신고

      이런 어지럽게 느껴지시다니...ㅜ.ㅜ
      지속적으로 들려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해요. ^^

  19. Favicon of http://siyurin.textcube.com BlogIcon 햅. 2009.05.20 10:18 신고

    창경궁 사진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한잔 생각이 간절해지는 일인... =0=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23 00:39 신고

      하하 그렇군요...^^ 창경궁 주말에 다시 한 번 가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20. Favicon of http://mikolev.com BlogIcon Mikolev 2009.05.21 11:21 신고

    너무나 아름다운 녹색이네요, 사진에서 피스톤치가 뿜어져나옵니다^^

  21. Favicon of http://hiromi.iu1.kr BlogIcon 히로미 2009.05.27 10:14 신고

    사진속에 빠져드는듯한 느낌을 주네요^^ 꼭 뛰어가면서 포착한 사진인것 같기도하고 독특합니다^^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6.02 11:52 신고

      안녕하세요. 히로미님...^^ 말씀 감사합니다. 렌즈자체가 독특한 맛이 있지요? ^^

사진 좋아하는 분들 참 많습니다. 고리타분하게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SLR카메라, 필름카메라 등으로 찍는 분들 여전히 많고 사진을 사진으로 즐기는 분들도 많아졌구요. 실력이 나날이 늘어나서 부러운 사진들도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사진들도 많이 보여서 사진을 좋아한다는 분들의 사진이 공력이 안보이는 사진도 허다합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 | Manual | Spot | 1/200sec | F/2.8 | +0.33 EV | 125.0mm | Flash did not fire

컨츄리보이스 스캣의 주연배우

 

이 글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문제점에 대해서 논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남들 다 찍는 사진들 보다는 개성있고, 주관이 강한 사진들이 나중에 대접을 받으니 그런 사진을 연구 해 보시는게 사진을 찍으면서 이슈를 만들 수 있고, 남들에게도 인정을 받을 확률이 높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국내만 생각 해 보면 수 백개에 달하는 사진 공모전이 있습니다만 특별한?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개성있고, 같은 장소에서 순간포착을 잘 표현하거나 남들과 다른 사진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사진들이 선정되고 있다는 점은 이미 확인되었습니다. 똑같은 사진을 뽑는 콘테스트는 없습니다. 남들과 다른 독창적인 사진들이 자신의 실력을 입증 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 진 것 입니다.

 

저는 2003년에 이미 공연사진과 관련한 촬영내용에 대해서 잡지에 기고한 바 있습니다.(열띤 공연과 호흡하는 공연사진 촬영팁) 누가 머라고 해도 공연을 찍었고, 지금도 찍고 있는 사진입니다. 프로들은 사실 공연사진을 통해서 돈을 받겠지만 제가 2002년부터 지금까지 찍어왔던 수많은 공연들은 무료로 촬영하고 자기 무대에서 공연하는 분들에게 만족을 할 수 있도록 찍었던 사진들이었습니다. 물론 찍히는 대상이었던 공연과 무대에 관련된 분들도 어느정도 만족하게끔 찍어야 그게 바로 사진가라고 불리는데 지장이 없겠지요.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Aperture priority | Spot | 1/250sec | F/3.8 | -0.33 EV | 24.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2009년 9월 월간사진


위에 보이는 사진은 '컨츄리보이 스캣'이라는 한국 창작 뮤지컬을 2달 동안 촬영한 사진입니다. 좀 쌀쌀한 겨울이었지만 퇴근하고 나서 2시간여의 촬영이 그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배가 좀 고팠습니다. 식사도 못하고 촬영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그 촬영시간 말고는 따로 저에게 혜택도 없었습니다만 너무나 즐겁게 촬영한 기억입니다.(위 공연사진들은 추후에 공개 할 예정입니다. 현재 편집 中)


훌륭한 사진가, 프로작가가 되기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사진을 어떻게 개발하고 발전시켜서 대중 또는 사람들에게 공개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사진이 나오기까지는 여러가지 부수적인 여건도 맞아야 합니다. 막연하게 찍어보고 싶다 정도로 촬영기회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공연사진의 연습사진을 찍으면서 가능한 제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려고 했습니다. 바닥을 걸을 때는 뒷굼치를 들고 다니기도 했고, 연습을 하지 않는 공간에서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이거다 싶을 때는 과감하게 배우의 바로 앞에서 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 그때 그때 다르겠지만 최대한 배우와 제작스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어느 순간부터는 눈녹듯 마음이 풀어지게 되고 '사진 많이 찍으셨어요?', '찍은 사진 보여주세요', '사진 꼭 주세요' 등의 배우 분들과 대화, 요청이 오게 되면서 즐거웠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 | Manual | Pattern | 1/200sec | F/2.8 | 0.00 EV | 80.0mm | Flash did not fire

컨츄리보이스 스캣 주연배우


예전에도 언급 했지만 사진은 자신의 생각을 담아내는 일종의 과정입니다. 하나 하나의 결과물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그것으로 자신의 사진이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찍는 과정, 리뷰하는 과정, 다시 그 장소에 찾아가는 과정, 사진을 보정하는 과정, 현상, 인화 하는 과정 등 생각보다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습니다.


예전에 절친했던 아마추어 사진가들 요새는 사진보다 가정에 충실한 분들도 많습니다. 사진기는 고스란히 남아있지만 예전처럼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그 이유를 자신만의 사진을 찍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분야나 자신이 최대한 잘 찍을 수 있는 사진들을 노력을 통해서 연마하지 않으면 어느샌가 질려버립니다. 매일 같은 노래, 비슷한 노래를 듣는다고 상상해 보면 이미 답은 나와 있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Aperture priority | Spot | 1/350sec | F/4.0 | -0.33 EV | 27.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2009년 9월호 월간사진


결론적으로 보면 내 사진으로 남들에게 주목 받는 방법은 간단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하고 독특한 사진을 담아내는 것인데 사실 이것이 특별한 장소에 한 두번 가서 찍었다고 해서 그 분야, 그 사진에 정통하다고 말을 꺼내거나 인정해 주기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 사진으로 완성된 모습을 노출하고 사진적 의미를 해석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주목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대한민국만 해도 수많은 아마추어와 프로작가들이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내 사진이 별로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내 사진의 특별함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어여쁜 애인과 꽃, 바다, 하늘, 구름보다 더 소중하고 중요한 사진은 자신이 어떻게 찍고,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ND필터 사용해서 찍은 파란 하늘보다 좀 더 생각해서 찍은 어머니 모습등이 더 특별하고 귀한 사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Aperture priority | Spot | 1/640sec | F/3.5 | -0.33 EV | 2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2009년 9월 월간사진


사진의 열정이 식었고, 재미가 없다면 일상적인 사진부터 다시 시작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공부하고 사진을 담고, 노력하면 당연하게도 남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2년간은 사진잡지 구독을 하지 않았는데 월간사진 9월호 덕분에 다시 정기구독을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요새 많이 찍지 못했던 사진들을 다시금 정리하고 카메라 청소도 했습니다. 어제 언론노조의 바자회를 시작으로 저는 다시 사진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 덕분에 제 뱃살이 늘어가는 것을 참기 어려웠거든요.

  1. Favicon of http://rayny.net BlogIcon 맑은독백 2009.09.07 13:16 신고

    사진을 좋아하지만 사진 공력이 안보이는 분들.. ㅠ.ㅠ
    가슴 뜨끔하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9.07 21:05 신고

      누굴 지칭하고자 하는 글은 아닙니다..단지 내가 보면 뜨끔할 글인지도...^^

  2. Favicon of http://azeizle.tistory.com BlogIcon 쭌's 2009.09.07 13:33 신고

    발로 찍는 사진이지만.... 깊이 반성합니다..

  3. Favicon of http://bumioppa.tistory.com BlogIcon JUYONG PAPA 2009.09.07 17:23 신고

    몇번을 읽어봐도 좋은 글이네요 :)

  4.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9.07 18:55 신고

    오오 김군에게 자극이 팍팍되는 그런 멋진 글 이군요+_+
    김군은 사진을 잘 찍지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찍으면서 다녔는데..
    요새는 영.. ㅎ
    깊이 반성하고 돌아 갑니다`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9.07 21:03 신고

      드자이너김군님 사진 무척 인상깊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반성까지 하실 필요는 없는데요...^^;

  5. Favicon of http://diary.webpher.com BlogIcon 띠용 2009.09.07 20:00 신고

    피사체와 친해지는것이야 말로 정말 좋은 사진이 나오더라구요. 깊이 동감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9.07 21:02 신고

      띠용님 말씀 감사합니다. 교감도 중요하고 많이 보고 찍고 하는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 생각합니다. ^^

  6.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09.09.07 20:04 신고

    글이 참 좋아요. 잘 봤습니다. 도전을 주는 글입니다.

  7. Favicon of http://gozilla87.textcube.com BlogIcon 怪獸王 2009.09.07 20:52 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8. Favicon of http://hanseongmin.net BlogIcon 한성민 2009.09.07 21:17 신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9.08 09:21 신고

      한성민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해요..^^;; 오늘이라도 인사드리러 가야지 싶네요.ㅎㅎ

  9. Favicon of http://osblog.textcube.com BlogIcon ZeroMania 2009.09.07 22:17 신고

    우여곡절 끝에 구형(.....) 디카긴 하지만 디카를 다시 찾았습니다. 마침 사진이 조금씩 땡겼는데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9.08 01:20 신고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이제 좋은 사진 많이 담으실 수 있겠네요..ㅋㅋ

  10. 여니샤 2009.09.11 02:54 신고

    셔터를 여러번 자주 누르고 보고, 또 보고,
    해도 해도 이건 아니다, 싶은 내 나름 주관적인
    눈으로 해도 어렵기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ㅎㅎ;;

  11. Favicon of http://mato.textcube.com BlogIcon 토남 2009.09.16 11:15 신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어느새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시선을 따라가려는 자세로 바뀌어버린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12. Favicon of http://agentsuh.textcube.com BlogIcon 달콤한인생 2009.09.17 19:20 신고

    그쳐 자기만의 색이 있는 사진을 찍어야 오래가는듯 해요~ ^^
    게시물 잘보고 갑니다~~ ^___^

  13. Favicon of http://kimchul.textcube.com BlogIcon CHUL 2009.10.27 12:36 신고

    귀한 글에 감히 트랙백 걸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10.27 12:50 신고

      저는 인사도 못드렸는데...^^; 죄송합니다. 저도 귀한 글에 트랙백을 드렸습니다.

  14. Favicon of http://an511410.textcube.com BlogIcon 미리(miri) 2010.02.27 21:12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진 뿐만 아니라 살아가는데에도 저만의 길을 가자라는 충동을 일으키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요즘 왠지 나만의... 자기만의..등등의 글귀가 마음에 와 닿네요...ㅎㅎㅎ저만의 길을 꿋꿋히 가보겠습니다...ㅋㅋㅋ
    좋은 사진 많이 구경하고 갑니다...꾸벅...

  15. 그레이트 자원! 정보의 재산을 공유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난 그냥이 시작 내가 더 잘 알아가는거야! 건배, 좋은 일을 계속!

  16. 당신이 멋진 문서를 작성하게 만들었다 노력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아래 내용은 2004년 zoomin 이란 사진잡지에 기고했던 공연사진에 관한 촬영에 대해
기고한 기사입니다.



열띤 공연과 호흡하는 공연사진 촬영팁!


오늘날 보다 대중화된 문화에 대한 관심과 접근은 예전의 특정계층만의 고급문화 향유와는 달리 다양한 공연의 형태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음악, 무용, 연극, 뮤지컬 등등 다양한 분야와 규모의 공연들이 대중의 호응과 기대 속에서 열리고 있으며, 주5일제 도입과 문화마인드 활성화의 분위기에 힘입어 대중들의 관심도 각종 문화예술 공연들로 향하고 있다.

누구나 한번 즈음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과의 좀 더 친밀한 교감을 얻기 위해 주머니를 털어 콘서트 장을 찾은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직접적인 뮤지션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공연장에서는 브라운관이나 매체를 통해 가공된 이미지와는 달리 좀 더 친밀하고 사적인 느낌의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특히 디지털카메라 소유가 대중화되어 있는 요즘, 비슷한 설정의 사진이라 할지라도 다른 누군가에 의해 찍힌 사진보다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이 더욱 특별한 가치가 있지 않은가? 그러나 단지 자신이 찍었다는 근거만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사진을 좋은 사진으로 가치매김 하기엔 왠지 억지스럽다. 스스로 멋진 공연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공연사진 매니아 장대군 씨를 통해 들어보자.

■ 공연과 공연사진
공연은 관객과 공연자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이다. 보고 느낄 무언가를 기대하는 관객과 무언가를 전해 주고자 하는 공연자, 양자의 욕구가 서로 충족되어질 때 공연은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 관객과 공연자가 소통하며 펼쳐가는 공연장은 공연의 장르와 관객의 참여도에 따라 그 색깔들이 다양하다.
공연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우선 공연이 무엇인지 알아야하며 좀 더 쉬운 접근을 위해서는 자기가 관심 있어 하는 장르의 공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공연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없이 다가서는 공연사진 촬영은 공연장 분위기를 망치는 극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명확한 기준에 따른 공연의 구분은 어렵지만 대략적으로 공연의 종류를 나누어보면 다음과 같다.

>>음악공연
장르와 장소에 따라서 촬영의 준비정도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장소가 크고 조명이 화려한 곳이 촬영이 용이하다. 일반적인 공연장이나 클럽공연 등은 스포트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노출 조건이 좋지 않아 적절한 셔터속도가 나오질 않기 때문에 초보자의 경우 당황하게 된다. 스포트라이트는 셔터 속도를 2~4 단계 정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는 노출조건을 확보해주기 때문에 역동적인 장면이나 후 보정시 많은 도움이 되므로 스포트라이트의 설치 유무는 촬영조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연기공연
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의 공연으로 대부분 사진촬영이 금지되는 경우가 많으며, 홍보 및 보도용도의 사진촬영도 특정 시간과 컷수를 정해서 촬영을 허용하는 경우가 일반화되어 있다. 뮤지컬이나 오페라의 경우 음악이 흐르는 순간에 촬영을 시도함으로써 최대한 관객의 공연 집중도를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용한 분위기나 막이 전환되는 시점에서 울리는 찰칵되는 셔터소리는 공연의 흐름을 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용공연
몸짓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이루어가는 공연인 무용공연은 클래식부터 댄스, 락,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배경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몸짓을 읽어나가야 한다. 무용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음악의 분위기를 재빨리 파악한다면 보다 나은 촬영조건에서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겠다.

>>퍼포먼스
연기나 광고, 홍보 등을 목적으로 하는 패션쇼부터 예술가의 실험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와 표현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할 수 있는 조건이 주어진다. 패션쇼의 경우 모델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무대 배경이나 분위기도 함께 담아내는 시도들을 해보기를 권한다.

■ 공연사진 촬영 준비운동

>>공연정보습득
먼저 어떤 공연을 선택하여 촬영할 것인지를 결정한 뒤 인터넷이나 각종 매체를 통해 공연의 성격과 정보를 찾아 숙지해야 한다. 페스티벌이나 규모 있는 기획공연들은 단기간동안 여러 종류의 공연들을 집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연간 행사일정을 파악해두는 것이 좋으며, 콘서트나 연극공연 같은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나 카페, 클럽 등에 공연 일정이 게재되어 있으므로 회원가입을 하여 정기적인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촬영승인받기
공연의 취지나 내용을 인지하고 공연 기획자나 예술가와 미리 연락하여 어떤 의도와 내용으로 사진을 촬영할 것인지를 사전에 협의하는 것은 공연사진 촬영의 지름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메일이나 전화연락을 통해 본인의 신분과 촬영의도, 촬영된 사진 결과물의 용도를 분명하고 솔직하게 밝힘으로써 추후 초상권이나 저작권에 얽힌 문제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참고로 기획자, 연주자는 초상권을 가지며 촬영자는 저작권을 가진다.
보통 공연기획자나 연주자들이 보도 자료나 홍보 자료로 쓰여 질 사진자료들을 원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첫 번째 촬영 후 좋은 사진 결과물을 제공하게 될 경우 계속적으로 공연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연계점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장 및 무대스케치

촬영 당일 혼잡하고 당황스런 상황 속에서 촬영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장 및 무대스케치가 사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리허설은 공연에 앞서 총괄적인 연습과 진행상황이 점검되는 중요한 시간이므로 가능하면 리허설 참석을 통해 공연장 내부 조명이나 시설, 분위기 등을 파악하는 실질적인 준비들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어느 시점에서 공연자가 손을 들고, 점프를 하는지, 관객들의 호응도 예측하는 가운데 공연자의 몸짓, 표정 등을 미리 주의 깊게 봐둠으로써 공연의 맥락을 짚어내고 공연 당일 갈팡질팡 셔터만 눌러대는 난황을 피해야 하겠다. 더불어 촬영에 급급한 가운데 공연자와 공연진행자, 관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촬영 지점을 파악하여 두는 준비도 필요하다.

>>촬영 장비 점검

여느 촬영과 비슷한 장비들이 사용되지만 공연사진의 경우 노출조건이 좋지 않아 트라이포드(삼각대)를 필요로 하며, 순발력이 요구되어지므로 트라이포드 보다는 모노포드가 더욱 용이하다.

그 밖에 용도에 맞는 다양한 초점거리의 렌즈와 넉넉한 메모리, 여분의 배터리, 플레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공연 중 물을 뿌리는 해프닝에서 렌즈를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UV필터 등의 보호필터를 준비하고, 번뜩이는 광원으로 인해 공연장의 분위기를 망치게 되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상황에 따라 스트로보도 준비하여 사용할 수 있겠다.

■ 공연사진 촬영 팁

>>노출설정
공연장의 조명들은 대체로 위치나 색감, 광량 등의 변화가 심해 노출설정의 어려움을 주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셔터를 많이 눌러 많은 양의 사진을 찍기보다는 수동촬영모드를 이용하여 변화하는 상황에 적합한 대응방법들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공연사진은 공연자나 관객의 표정이나 동작 등의 순간 또는 순간의 연속된 동작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비교적 어두운 노출조건 속에서 가능한 한 얼마나 빠른 셔터속도를 확보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셔터속도의 경우 최소한 1/60초에서 1/200초 정도는 확보되어야 순간포착이 용이하며 조리개는 상황에 따라 피사계심도를 깊게 할 것인지 얕게 할 것이지를 결정하여 변화를 주면된다. 동작에 중점을 둔 촬영을 위해서는 셔터우선촬영모드를 활용하여 셔터속도를 기준으로 노출을 설정할 수 있으며, 아웃포커스나 팬포커스의 피사계심도의 효과를 살리기 위한 촬영을 위해서는 조리개우선촬영모드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노출측광 방식은 공연의 상황에 따라 스팟측광과 멀티측광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공연자 위주의 촬영일 경우에는 스팟측광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무대전체를 담아내거나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은 멀티측광이 적절하다. 또 ±노출보정 기능이나 브라켓팅을 통해 노출변화를 LCD에서 확인하면서 촬영하거나 고감도 설정을 통해 노출조건에 변화를 줄 수 있다. 그러나 감도 수치가 커질수록 입자가 거칠어지고 이미지의 선명도가 떨어지게 되는 단점이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둔 설정이 필요하다.

>>구도
사진에 있어서 절대적인 구도는 없으나 기본적인 기준이 될만한 구도지침을 참고로 접근하는 것이 초보자에게는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기존의 공연사진 전문가들이 촬영한 사진들을 참조하거나 공연 브로슈어, 매체 사진들을 자주 접하고 어떤 구도로 접근하였는지를 분석하면 실제 공연장에서의 촬영 시 적용할 수 있는 감각이 길러질 수 있다. 사진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나 라이브공연 영상물 역시 카메라의 구도에 따라 편집된 것이므로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겠다.
그러나 단순히 이론적인 지식만을 갖추었다고 해서 좋은 공연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공연장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이나 당황스러운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구도설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촬영 지점 선정에 있어서 안정되고 좋은 지점은 여러 촬영자들이 몰려들기 마련이므로 자리 차지를 두고 마찰이 빚어지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리 무대와 포토라인(사진촬영가능지점), 방송국 ENG카메라의 위치, 객석과 관객의 시선방향 등을 고려한 촬영 지점을 리허설에 참석하여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공연자의 모습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하기 위해서는 무대의 앞쪽이나 옆쪽에서 접근하면 효율적이며, 관객이 무대 앞쪽으로 몰려 있는 경우에는 뒤편에서 망원렌즈를 사용하여 클로즈업하여 촬영하면 된다. 또 단순히 공연자의 모습만을 담아내는 구도에서 벗어나 배경에 놓인 소품이나 조명 등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구도를 활용하면 개성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색감재현
공연의 성격에 따라 사용되는 조명에 차이가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공연장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조명들과는 달리 공연장의 무대를 돋보이게 할 색다른 조명들이 사용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만약 이런 조명의 특성을 사진에서 살려낸다면 더욱 훌륭한 공연사진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조명의 종류에 따라 발광되는 빛의 색은 달라지는데 화이트밸런스 모드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다른 색감의 사진이 만들어진다. 사실 실제 공연장에서 보여 지는 조명의 분위기와 색감을 그대로 재현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화이트밸런스의 여러 설정에 따른 각각의 변화를 숙지함으로써 자신이 바라는 사진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공간에서 사용되는 백색광과는 달리 다양한 색감의 조명들이 사용되는 공연장에서는 주로 붉은 빛의 따뜻한 색감의 조명이 사용되는데 보통 화이트밸런스를 자동모드에 맞춰놓으면 조명의 종류에 상관없이 백색광의 조명상태에서 촬영한 것 같은 색감의 사진을 만들게 되어 조명의 고유한 색감을 그대로 살릴 수 없게 된다. 이런 경우 주광모드로 설정하여 촬영하면 조명의 색감을 살릴 수 있다. 더불어 주광모드, 텅스텐모드, 형광등모드 등을 임의적으로 설정하여 촬영해 보면서 설정에 따라 변화하는 색감의 표현을 확인하고 상황에 맞게 활용함으로써 남다른 사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대부분의 공연장은 노출조건이 좋지 않아 어둡고 칙칙한 색감의 사진이 나타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화이트밸런스를 조명의 성격에 맞게 수동으로 설정하거나 고감도 설정, +노출보정을 통해 극복해나가야 한다. 혹 이런저런 설정들이 번거롭다면 화이트밸런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흑백사진모드로 찍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 추천공연장

공연장이 크다고 해서 좋은 촬영조건이 주어지거나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유로운 촬영조건이 허락되는 곳이 공연사진 촬영에 있어서 좋은 공연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이나 오페라공연, 포토라인이 그어진 공연장에서의 촬영은 적극적이고 다양한 촬영 접근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홍대의 퀸라이브홀, 동대문의 두산타워 패션몰 등과 같은 소규모의 공연장이나 클럽, 거리의 오픈 공연장이 보다 나은 촬영조건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겠다.


공연과 호흡하며 촬영자 역시 공연을 구성하는 한 부분임을 인식하는 가운데 지정된 시간동안 펼쳐지는 일시성을 지닌 공연을 기록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한다면 더욱 의미 깊고, 좋은 공연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기사정리_육영혜기자
자료제공_장대군(http://monopiece.tistory.com)

저는 요즘도 공연사진을 즐겨 찍고 있는데 다시 읽어보니 지키지 않는 것들도 많네요...^^;
오랜만에 공연사진과 관련된 내용을 검색하다 네이버에서 퍼왔습니다...
  1. 우체부 2008.01.10 17:53 신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참 좋습니다~ ^^

  2. 우체부님 안녕하세요...어찌하다 보니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우체부님의 블로그도 링크를 걸어둘께요...좋은 분들의 블로그를 일일이 다 챙기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oolistenoo BlogIcon BL 2008.01.11 09:53 신고

    어우 사진 좋습니다. 사진만 봐도 자극이 되는..

  4. 방금 다녀가셨나봐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커피는 한 잔 하셨는지요? ㅎㅎ

  5. Favicon of http://codeluv.tistory.com BlogIcon 랜뒤로즈 2008.01.16 10:20 신고

    이녀석.. 프로같자나? -.-'

아래 내용은 2004년 zoomin 이란 사진잡지에 기고했던 공연사진에 관한 촬영에 대해
기고한 기사입니다.



열띤 공연과 호흡하는 공연사진 촬영팁!


오늘날 보다 대중화된 문화에 대한 관심과 접근은 예전의 특정계층만의 고급문화 향유와는 달리 다양한 공연의 형태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음악, 무용, 연극, 뮤지컬 등등 다양한 분야와 규모의 공연들이 대중의 호응과 기대 속에서 열리고 있으며, 주5일제 도입과 문화마인드 활성화의 분위기에 힘입어 대중들의 관심도 각종 문화예술 공연들로 향하고 있다.

누구나 한번 즈음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과의 좀 더 친밀한 교감을 얻기 위해 주머니를 털어 콘서트 장을 찾은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직접적인 뮤지션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공연장에서는 브라운관이나 매체를 통해 가공된 이미지와는 달리 좀 더 친밀하고 사적인 느낌의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특히 디지털카메라 소유가 대중화되어 있는 요즘, 비슷한 설정의 사진이라 할지라도 다른 누군가에 의해 찍힌 사진보다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이 더욱 특별한 가치가 있지 않은가? 그러나 단지 자신이 찍었다는 근거만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사진을 좋은 사진으로 가치매김 하기엔 왠지 억지스럽다. 스스로 멋진 공연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공연사진 매니아 장대군 씨를 통해 들어보자.

■ 공연과 공연사진
공연은 관객과 공연자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이다. 보고 느낄 무언가를 기대하는 관객과 무언가를 전해 주고자 하는 공연자, 양자의 욕구가 서로 충족되어질 때 공연은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 관객과 공연자가 소통하며 펼쳐가는 공연장은 공연의 장르와 관객의 참여도에 따라 그 색깔들이 다양하다.
공연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우선 공연이 무엇인지 알아야하며 좀 더 쉬운 접근을 위해서는 자기가 관심 있어 하는 장르의 공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공연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없이 다가서는 공연사진 촬영은 공연장 분위기를 망치는 극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명확한 기준에 따른 공연의 구분은 어렵지만 대략적으로 공연의 종류를 나누어보면 다음과 같다.

>>음악공연
장르와 장소에 따라서 촬영의 준비정도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장소가 크고 조명이 화려한 곳이 촬영이 용이하다. 일반적인 공연장이나 클럽공연 등은 스포트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노출 조건이 좋지 않아 적절한 셔터속도가 나오질 않기 때문에 초보자의 경우 당황하게 된다. 스포트라이트는 셔터 속도를 2~4 단계 정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는 노출조건을 확보해주기 때문에 역동적인 장면이나 후 보정시 많은 도움이 되므로 스포트라이트의 설치 유무는 촬영조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연기공연
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의 공연으로 대부분 사진촬영이 금지되는 경우가 많으며, 홍보 및 보도용도의 사진촬영도 특정 시간과 컷수를 정해서 촬영을 허용하는 경우가 일반화되어 있다. 뮤지컬이나 오페라의 경우 음악이 흐르는 순간에 촬영을 시도함으로써 최대한 관객의 공연 집중도를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용한 분위기나 막이 전환되는 시점에서 울리는 찰칵되는 셔터소리는 공연의 흐름을 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용공연
몸짓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이루어가는 공연인 무용공연은 클래식부터 댄스, 락,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배경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몸짓을 읽어나가야 한다. 무용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음악의 분위기를 재빨리 파악한다면 보다 나은 촬영조건에서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겠다.

>>퍼포먼스
연기나 광고, 홍보 등을 목적으로 하는 패션쇼부터 예술가의 실험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와 표현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할 수 있는 조건이 주어진다. 패션쇼의 경우 모델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무대 배경이나 분위기도 함께 담아내는 시도들을 해보기를 권한다.

■ 공연사진 촬영 준비운동

>>공연정보습득
먼저 어떤 공연을 선택하여 촬영할 것인지를 결정한 뒤 인터넷이나 각종 매체를 통해 공연의 성격과 정보를 찾아 숙지해야 한다. 페스티벌이나 규모 있는 기획공연들은 단기간동안 여러 종류의 공연들을 집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연간 행사일정을 파악해두는 것이 좋으며, 콘서트나 연극공연 같은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나 카페, 클럽 등에 공연 일정이 게재되어 있으므로 회원가입을 하여 정기적인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촬영승인받기
공연의 취지나 내용을 인지하고 공연 기획자나 예술가와 미리 연락하여 어떤 의도와 내용으로 사진을 촬영할 것인지를 사전에 협의하는 것은 공연사진 촬영의 지름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메일이나 전화연락을 통해 본인의 신분과 촬영의도, 촬영된 사진 결과물의 용도를 분명하고 솔직하게 밝힘으로써 추후 초상권이나 저작권에 얽힌 문제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참고로 기획자, 연주자는 초상권을 가지며 촬영자는 저작권을 가진다.
보통 공연기획자나 연주자들이 보도 자료나 홍보 자료로 쓰여 질 사진자료들을 원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첫 번째 촬영 후 좋은 사진 결과물을 제공하게 될 경우 계속적으로 공연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연계점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장 및 무대스케치

촬영 당일 혼잡하고 당황스런 상황 속에서 촬영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장 및 무대스케치가 사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리허설은 공연에 앞서 총괄적인 연습과 진행상황이 점검되는 중요한 시간이므로 가능하면 리허설 참석을 통해 공연장 내부 조명이나 시설, 분위기 등을 파악하는 실질적인 준비들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어느 시점에서 공연자가 손을 들고, 점프를 하는지, 관객들의 호응도 예측하는 가운데 공연자의 몸짓, 표정 등을 미리 주의 깊게 봐둠으로써 공연의 맥락을 짚어내고 공연 당일 갈팡질팡 셔터만 눌러대는 난황을 피해야 하겠다. 더불어 촬영에 급급한 가운데 공연자와 공연진행자, 관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촬영 지점을 파악하여 두는 준비도 필요하다.

>>촬영 장비 점검

여느 촬영과 비슷한 장비들이 사용되지만 공연사진의 경우 노출조건이 좋지 않아 트라이포드(삼각대)를 필요로 하며, 순발력이 요구되어지므로 트라이포드 보다는 모노포드가 더욱 용이하다.

그 밖에 용도에 맞는 다양한 초점거리의 렌즈와 넉넉한 메모리, 여분의 배터리, 플레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공연 중 물을 뿌리는 해프닝에서 렌즈를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UV필터 등의 보호필터를 준비하고, 번뜩이는 광원으로 인해 공연장의 분위기를 망치게 되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상황에 따라 스트로보도 준비하여 사용할 수 있겠다.

■ 공연사진 촬영 팁

>>노출설정
공연장의 조명들은 대체로 위치나 색감, 광량 등의 변화가 심해 노출설정의 어려움을 주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셔터를 많이 눌러 많은 양의 사진을 찍기보다는 수동촬영모드를 이용하여 변화하는 상황에 적합한 대응방법들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공연사진은 공연자나 관객의 표정이나 동작 등의 순간 또는 순간의 연속된 동작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비교적 어두운 노출조건 속에서 가능한 한 얼마나 빠른 셔터속도를 확보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셔터속도의 경우 최소한 1/60초에서 1/200초 정도는 확보되어야 순간포착이 용이하며 조리개는 상황에 따라 피사계심도를 깊게 할 것인지 얕게 할 것이지를 결정하여 변화를 주면된다. 동작에 중점을 둔 촬영을 위해서는 셔터우선촬영모드를 활용하여 셔터속도를 기준으로 노출을 설정할 수 있으며, 아웃포커스나 팬포커스의 피사계심도의 효과를 살리기 위한 촬영을 위해서는 조리개우선촬영모드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노출측광 방식은 공연의 상황에 따라 스팟측광과 멀티측광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공연자 위주의 촬영일 경우에는 스팟측광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무대전체를 담아내거나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은 멀티측광이 적절하다. 또 ±노출보정 기능이나 브라켓팅을 통해 노출변화를 LCD에서 확인하면서 촬영하거나 고감도 설정을 통해 노출조건에 변화를 줄 수 있다. 그러나 감도 수치가 커질수록 입자가 거칠어지고 이미지의 선명도가 떨어지게 되는 단점이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둔 설정이 필요하다.

>>구도
사진에 있어서 절대적인 구도는 없으나 기본적인 기준이 될만한 구도지침을 참고로 접근하는 것이 초보자에게는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기존의 공연사진 전문가들이 촬영한 사진들을 참조하거나 공연 브로슈어, 매체 사진들을 자주 접하고 어떤 구도로 접근하였는지를 분석하면 실제 공연장에서의 촬영 시 적용할 수 있는 감각이 길러질 수 있다. 사진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나 라이브공연 영상물 역시 카메라의 구도에 따라 편집된 것이므로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겠다.
그러나 단순히 이론적인 지식만을 갖추었다고 해서 좋은 공연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공연장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이나 당황스러운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구도설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촬영 지점 선정에 있어서 안정되고 좋은 지점은 여러 촬영자들이 몰려들기 마련이므로 자리 차지를 두고 마찰이 빚어지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리 무대와 포토라인(사진촬영가능지점), 방송국 ENG카메라의 위치, 객석과 관객의 시선방향 등을 고려한 촬영 지점을 리허설에 참석하여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공연자의 모습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하기 위해서는 무대의 앞쪽이나 옆쪽에서 접근하면 효율적이며, 관객이 무대 앞쪽으로 몰려 있는 경우에는 뒤편에서 망원렌즈를 사용하여 클로즈업하여 촬영하면 된다. 또 단순히 공연자의 모습만을 담아내는 구도에서 벗어나 배경에 놓인 소품이나 조명 등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구도를 활용하면 개성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색감재현
공연의 성격에 따라 사용되는 조명에 차이가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공연장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조명들과는 달리 공연장의 무대를 돋보이게 할 색다른 조명들이 사용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만약 이런 조명의 특성을 사진에서 살려낸다면 더욱 훌륭한 공연사진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조명의 종류에 따라 발광되는 빛의 색은 달라지는데 화이트밸런스 모드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다른 색감의 사진이 만들어진다. 사실 실제 공연장에서 보여 지는 조명의 분위기와 색감을 그대로 재현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화이트밸런스의 여러 설정에 따른 각각의 변화를 숙지함으로써 자신이 바라는 사진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공간에서 사용되는 백색광과는 달리 다양한 색감의 조명들이 사용되는 공연장에서는 주로 붉은 빛의 따뜻한 색감의 조명이 사용되는데 보통 화이트밸런스를 자동모드에 맞춰놓으면 조명의 종류에 상관없이 백색광의 조명상태에서 촬영한 것 같은 색감의 사진을 만들게 되어 조명의 고유한 색감을 그대로 살릴 수 없게 된다. 이런 경우 주광모드로 설정하여 촬영하면 조명의 색감을 살릴 수 있다. 더불어 주광모드, 텅스텐모드, 형광등모드 등을 임의적으로 설정하여 촬영해 보면서 설정에 따라 변화하는 색감의 표현을 확인하고 상황에 맞게 활용함으로써 남다른 사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대부분의 공연장은 노출조건이 좋지 않아 어둡고 칙칙한 색감의 사진이 나타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화이트밸런스를 조명의 성격에 맞게 수동으로 설정하거나 고감도 설정, +노출보정을 통해 극복해나가야 한다. 혹 이런저런 설정들이 번거롭다면 화이트밸런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흑백사진모드로 찍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 추천공연장

공연장이 크다고 해서 좋은 촬영조건이 주어지거나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유로운 촬영조건이 허락되는 곳이 공연사진 촬영에 있어서 좋은 공연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이나 오페라공연, 포토라인이 그어진 공연장에서의 촬영은 적극적이고 다양한 촬영 접근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홍대의 퀸라이브홀, 동대문의 두산타워 패션몰 등과 같은 소규모의 공연장이나 클럽, 거리의 오픈 공연장이 보다 나은 촬영조건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겠다.


공연과 호흡하며 촬영자 역시 공연을 구성하는 한 부분임을 인식하는 가운데 지정된 시간동안 펼쳐지는 일시성을 지닌 공연을 기록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한다면 더욱 의미 깊고, 좋은 공연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기사정리_육영혜기자
자료제공_장대군(http://monopiece.tistory.com)

저는 요즘도 공연사진을 즐겨 찍고 있는데 다시 읽어보니 지키지 않는 것들도 많네요...^^;
오랜만에 공연사진과 관련된 내용을 검색하다 네이버에서 퍼왔습니다...
  1. 우체부 2008.01.10 17:53 신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참 좋습니다~ ^^

  2. Favicon of http://monopiece.tistory.com BlogIcon monopiece 2008.01.11 09:53 신고

    우체부님 안녕하세요...어찌하다 보니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우체부님의 블로그도 링크를 걸어둘께요...좋은 분들의 블로그를 일일이 다 챙기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oolistenoo BlogIcon BL 2008.01.11 09:53 신고

    어우 사진 좋습니다. 사진만 봐도 자극이 되는..

  4. Favicon of http://monopiece.tistory.com BlogIcon monopiece 2008.01.11 10:03 신고

    방금 다녀가셨나봐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커피는 한 잔 하셨는지요? ㅎㅎ

  5. Favicon of http://codeluv.tistory.com BlogIcon 랜뒤로즈 2008.01.16 10:20 신고

    이녀석.. 프로같자나? -.-'

  6. Favicon of http://monopiece.tistory.com BlogIcon monopiece 2008.01.16 23:25 신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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