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창덕궁의 가을, 그리고 단풍이 있는 풍경 사진을 담아냈다. 회사 체육대회를 겸사해서 다녀왔는데 모처럼 서울 나들이도 즐거웠지만 오랜만에 사진을 찍는 시간이라 행복했다. 창덕궁 해설사님의 해설을 들으며 다녀야 했기에 여유롭게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언제 다시 방문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다. 



마침 미세먼지도 없는 날, 예수님, 부처님...이 도와주셨나 보다. 1년에 딱 하루 체육대회를 맑고, 깨끗한 날씨를 허락해 주시다니.... 더 없이 빛깔 고운 단풍들을 만끽 할 수 있었다. 




단풍 절정 시즌이 아직 지나지 않은 창덕궁이었다.  초등학생 체험수업팀, 기념사진을 찍어줬다.





서로 이쁘다고, 색깔 자랑을 하는 나무들 같았다. 보는내내 얼마나 설레였던지...





날이 좀 어둑해 지기도 했는데, 이 사진의 배경은 은근히 인적이 드물기도 했다. 





후원예약은 물론 개방에 맞춰 가는 길이다. 인적이 없어서 꽤 운치가 있었다. 





혼자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사진을 찍어본게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경복궁도 마찬가지이고, 특별관람의 경우는 입장료가 두 배 이상 껑충 뛴다. 예약 시 참고사항.





넓은 공간에 자리한 나무들은 관리도 잘되고 있어서 그런지 제 색을 제대로 내는 듯 보인다. 





뿌리깊은 나무가 봄, 여름에 자란 잎들을 뿌리 곁에 뿌려 놓은 듯한 착각이 들었다. 얼마나 많은 단풍을 봤는지 감이 오지 않는다. 색의 배치가 인상적인 풍경이었다. 





창덕궁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찍은 곳이 바로 이 곳이다. 녹색과 갈색의 색배치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 곳이다. 






햇살이 비추는 창덕궁 부용지의 모습이다. 휴식과 학문적 용도로 사용된 건물이 나무 뒤로 보인다.





연못의 이름이 부용지이고, 사각형 형태로 건축되었다. 왕실 도서관, 과거시험을 치룬 곳이기도 하다. (연못이 아닌 건물에서)




회사 직원의 가을풍경 인물사진을 찍고 나서 담은 사진이다. 노란색 잎들이 초등학생의 고사리 손처럼 보이는 예븐 나무였다. 





창덕궁, 애련지의 풍경이다. 





사랑함은 더러운 곳에 처하여도 맑고 깨끗하여 은연히 군자의 덕을 지녔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숙종이 이름을 지은 곳이다. 




단풍의 풍년이다. 눈이 제대로 가을 풍경을 보며, 호강했다. 





정문으로 나가는 길. 두 가지 방법으로 정문으로 갈 수 있다. 





해설사님의 안내를 통해서 이 길을 갈 수 있었다. 또 한가지 방법은 오던 길을 돌아가는 방법이다. 

이 길로 가는 방법이 좋은 것은 이쁜 길, 나무, 단풍 구경이 가능하고, 오던 길을 돌아가는 것 보다 빠르게 정문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인적이 드문 곳에는 아름다운 나무들이 존재한다. 





정문의 반대편 길이다. 후원에서 전각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반대편 길이다. 




나무들이 많은 곳에서의 단풍은 갖고 있는 색을 제대로 뽐낸다. 강렬하고, 압도적인 붉은 빛에 한동안 멈춰 서 있었다. 





2018년의 가을은 이제 안녕하고 손을 내민다. 단풍 사진 참 오랜만에 찍었다. 


창덕궁의 겨울은 어떤 모습일까? 기대된다. 끝.


  1. Favicon of https://www.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18.11.14 13:17 신고

    단풍 정말 예쁘네요~^^ 녹음도 좋지만,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단풍도 참 좋네요.@_@
    ...저는 출퇴근 길에 만나는 단풍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큽.

    • 라디오키즈님 완연한 가을이네요.. 오전에는 쌀쌀한 날씨에요.. 미세먼지도 많구요.. 단풍 끝나기 전에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될지 모르겠습니다. ^^;

      출퇴근 중에도 멋진 풍경이 많을거에요. 좋은 한 주 되세요~

  2. Favicon of https://damduck01.com BlogIcon 담덕01 2018.11.14 16:06 신고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주변 블로그에서 단풍 사진들이 올라오는데
    단풍 보러 못가는 저는 설움이... ㅜㅜ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증건하기 전까지 조선의 궁궐로 사용되었던 창덕궁에 다녀왔다. 창덕궁은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이다. 북악산 왼쪽 봉우리인 응봉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창덕궁의 건물배치는 응봉자락의 지형에 맞춰서 한국 궁궐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하는 배치다. 


창덕궁 애련지의 가을 풍경(1692년 - 숙종18)



창덕궁 방문은 처음이었는데 자주 가던 창경궁과는 좀 더 다른 느낌이 들었다. 워낙 사람이 많아 궁궐을 오래 볼 수는 없었지만 창덕궁의 단아함과 예술적인 풍모는 인상적이었다. 창덕궁의 입장료는 적정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창경궁보다 높은 편이다. 


경복궁, 창덕궁의 기본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이고, 창경궁은 1,000원이다. 경복궁과 창덕궁은 특별관람권이 존재하는데 후원특별관람의 경우는 입장료가 8,000원이다. 하지만 창덕궁의 후원이 일정 기간에만 개방되고, 해설사의 설명을 듣기때문에 충분한 만족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초-중-고교생 자녀가 있다면 꼭 방문하길 추천한다)


창덕궁에 대한 설명은 문화재청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자세한 설명이 있다. 아래링크 참조


창덕궁 홈페이지 바로가기




창덕궁을 입장하면 보이는 안내판의 모습이다. 평일(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있었다.





사실 외국인 관광객의 비율이 한국 관람객과 비슷한 인원이었다. 일본, 중국인 관광객과 서양인들도 많았다.




사적 제122호 창덕궁의 비석이다. 자랑스런 우리의 궁궐이다.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가을소풍인가? 담임선생님과 단체 사진을 찍는 학생들이 많았다. 날씨는 흐렸지만 역시나 학생들 에너지는 최고였다. 얼마나 부럽던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내용을 알려준다. 동아시아 궁전 건축사에 있어 비정형적 조형미를 간직한 대표적인 궁궐이다. 

주변 자연환경과의 완벽한 조화와 배치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11월 6일(화요일)방문했을 때 단풍이 절정이었다. 서울은 사실 일본에 비해 도로나 거리가 지저분한 도시다. 

외국인 친구가 있거나 여행객들에게 한국을 널리 알리고, 문화를 경험한다는 측면에서 궁궐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잘 관리된 나무들과 궁궐 안의 풍경들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 100미터 정도 걷다보면 돈화문 일원이 나온다. 사람이 몰리지는 않지만 안내판이 좀 더 크게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가까이 가지 않으면 내용을 보기가 쉽지 않다.






예전에는 물이 흘렀던 금천교(보물 제ㅔ1762호)위에서 사진을 담았다. 

서울시내의 풍경이 보이는 곳이고, 서울시내로 흐르는 금천이 돈화문에서 궐 밖으로 흘렀던 곳이다. 

금천교는 숱한 화재, 전란에도 불구하고 창건 당시의 모습을 보전하고 있다.





인정전으로 들어가는 문의 모습이다. 우리 궁궐에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은 모습은 정말 보기 좋은 풍경이다. 

우리 문화를 적극적으로 느껴보고자 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중국인 관광객 가이드가 인정전에 대한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멀리 보이는 인정문(인정전의 입구)의 모습이보인다. 

조선의 여러 왕들이 인정전에서 즉위식을 거행했다.(효종, 현종, 숙종, 영조)





인정전(보물 813호)의 모습,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보였던 곳이다. 

앞서 소개했지만 왕위를 이어받는 의식이 거행되던 곳이다. 또한 신하들의 하례와 외국 사신의 접견을 하던 공간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그 장면이 떠올랐다. 

신하들이 왕에게 이렇게 고개를 숙이며....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죽여주시옵소서!! 를 외치던 그 자리다. 





인정전(국보 제225호)의 전경, 2층의 구조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1층이고, 높은 천장을 볼 수 있다. 





인정전의 하앙식 구조로 건축된 것으로 보인다. 하앙 기법은 양식도 뛰어나지만 버팀목이 균형감각을 이루는 기법이다.(백제부터 전해진 건축 기법) 






인정전의 내부 모습이다. 임금의 용상이 있고, 그 뒤 나무로 만든 곡병과 일월오악도라는 병풍이 보인다. 

일월오악도는 일월오봉도라고 불리기도 하며, 해와 달이 그려져 있고, 다섯 산봉우리를 그린 그림이다. 





인정전 내부를 45도 각도에서 본 모습이다. 일월오악도에서 해와 달은 왕과 왕비를 상징하고, 5개의 산은 동서남북, 중앙을 나타내며, 국토를 의미한다. 

음양의 이치에 맞게 백성을 다스리고, 중앙에서 사방을 생각하며, 정치를 한다는 의미라 하겠다. 





인정전에서 선정전으로 가는 길에 있는 나무의 모습이다. 





인정전으로 나와서 100여미터를 가다 보면 선정전이 나온다. 





선정전을 지나 희정당으로 가는 길에서 사진을 담았다. 





임금의 집무실로 사용했던 선정전(보물 제814호)의 외부 모습이다. 





선정전에서 희정당, 성정각으로 이어지는 작은 문이다.  





성정각은 왕세자가 머물던 동궁이다. 국왕의 처소인 희정단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창덕궁의 후원 애련지의 모습이다. 창덕궁의 후원 예약은 그 수요가 많아 예약하기가 좀 까다롭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경험하기 어렵다. 그만큼 운영관리가 철저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숙종은 이 정자를 만들면서 애련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궁궐의 모습을 보다가 진정한 가을 풍경을 보니 마음이 참 좋았다. 엄마와 함께 그림을 그리던 어떤 아이가 생각난다. 창덕궁 가을 풍경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애련지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 같았다. 조용한 궁궐에서 즐기는 사색의 시간, 날씨가 좀 더 따스하고, 햇살이 많았다면 책 한 권, 국화차 한 잔 마시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창덕궁의 봄, 여름, 겨울은 어떤지 마음속으로 내 다시 방문하리다..라고 생각했다. 소중한 전통유산인 창덕궁에 첫 방문이 낯설기는 했지만 적잖은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곳이구나 느낄 수 있었다. 


초등학생인 딸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게 직접적인 교육이 될수도 있고, 살아있는 경험과 체험학습이 아닐까?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온다. 더 늦기전에 한 번 다녀와 보시는 것은 어떨지?



* 내용 참조 - 문화재청 창덕궁 홈페이지 http://www.cd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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