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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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발언과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을 서슴없이 하는 연예인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흔치 않습니다.
얼마전(사실 얼마전이 아닌 2달이 더 넘는 시간이 지난) 신해철씨의 책이 출간되면서 독자들과의 대화 시간에
다녀오게 되었는데 예전 15년 전에 봤을 때 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룬 분이라 사실 혼자 생각에는 대견한 분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제목과 같은 '3류팬 나부랭이들'이란 표현 자체가 정겹고 친숙합니다.
잘못이 있는 사람들을 욕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있습니다만...그리고, 이런 표현은 아주 적절하게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나와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국내 음악은 물론 해외의 유명밴드(주다스 프리스트 - 곧 내한공연을 합니다)가 표절한 음악의 원작자(아직 결론
이 난 상황은 아닙니다)이기도 한 신해철씨는 MBC 100분 토론에 아기자기한 의상과 패션으로 출연해서 많은
논란?을 가져왔던 진보적인 세력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드림콘서트'라는 거대한 공연이 있었는데 공연이 중간에 중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쳤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준비 부족이라는 언론의 기사를 봐었던 터라 그 내부적인 상황을 제가 언급하거나 어떤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사실상 '쇠고기 정국'에서 별로 관심을 가지지 못한 사건일수도 있었겠지만 색이 다른 티셔츠를
나눠입고, 풍선과 야광봉을 들고 응원하는 우리 중딩들이 '소녀시대'와 자신들의 오빠나 언니가 아니면 응원을
안하는 행태에 사실 놀랐습니다.

2호선 한가득 중딩들과 몇정거장을 같이 동승해서 가본 경험이 있었는데...사실 이 분들이 무섭긴 무서운 분들
이긴 합니다. 대한민국의 앨범을 수만장 팔아주고 있고, 팬레터, 라디오, TV 등의 연예, 음악, 쇼프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신해철씨의 발언은 그간 있었던 일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반성 할 수 있는 발언임과 동시에 자성의 시간과
행동을 하고, 어른들이 그간 어떻게 애들 등을 쳐서 돈을 뽑아 먹었는지 보여주는 케이스로 확실하게 도장을
찍는 경우로 볼 수 있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60sec | F/4.5 | -1.00 EV | 70.0mm | ISO-1600 | Strobe return light not detected



대중음악, 음악시장은 물론 국내 연예계를 씹고 뱉은 책 '쾌변 독설'을 개인적으로 재미나게 읽은 기억입니다.


신해철의 쾌변독설 - 10점
신해철.지승호 지음/부엔리브로(자음과모음)


정말 큰 문제는 대중음악 시장을 삼켜버린 10대에게 뺏겼던 음악주권을 20 ~ 40대가 찾아와야 하는 것 입니다.
소머리창법인지 소머리국밥인지 알 수 없는 발성법으로 가요계의 모든 노래가 R & B 화 되어버린 지금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만...과연 어떻게 이 시대와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거대한 블랙홀, 폭풍의 눈에 우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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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eosigi.tistory.com BlogIcon 은파리 2008.06.13 00:03 신고

    우리나라의 대중 스타들 가식적인것 보다는
    이런 솔직한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왓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해철의 이번 독설은 개인적으로 시원한 일갈 이었습니다.
    쉬운일이 아닐텐데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8.06.13 09:36 신고

      사실 솔직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분들이 많다면 언론에서 '독설가'라는 수식어를 달아주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또 책 내용 자체가 진솔한 이야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더한 내용이라서 독설까지의 표현자체가 좀 어울리지 않지만 반대로 한국 대중문화의 한계를 표현한 점에서 바라볼 때 이런 책, 이야기는 계속 나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같이 박수를 보냅니다..^^

  2. Favicon of http://sophiako.tistory.com BlogIcon 초하(初夏) 2008.06.13 02:28 신고

    개인적으로 바른 말이나 독설에는 양면성이 있다는 생각을 평소 많이 합니다.
    그래서 쾌감도 따라 다니는 거 같다는... ^^
    요즘 바쁘신지, 뵙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 반가웠습니다. 잘 지내시죠??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8.06.13 09:37 신고

      사실 몇 번 들러서 이야기를 듣곤 했는데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저작권과 관련해서 올려주신 글을 몇 번 보고...풍경에 관한 그림들도 구경만 하고 돌아왔었습니다...^^ 건강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초하님도 좋은 주말 보내셨으면 합니다..!!

  3. Favicon of http://funpick.tistory.com BlogIcon FunPick 2008.06.14 16:08 신고

    이 이야기는 저도 봤는데 구구절절 맞는말이더군요.
    이거랑은 상관없는데... 저때 무릎팍에서 이승철씨가 나와서 한 말이 갑자기 생각나서요.
    왜 신해철씨 보면 괜히 말 잘못해서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많잖아요?
    이승철씨가 '걔가 원래 그런애가 절때 아닌데 옆에서 사람들이 자꾸 부추기니깐 점점 투사가 되가는것 같다.'
    고 하더군요. ㅎㅎㅎ 하지만 이런류의 독설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8.06.16 08:45 신고

      사실 책의 몇몇 구절에서 구런 투사적 독설이 개인적인 이익?과도 연결이 되어있다고 밝히고 있는 듯 보여졌습니다.
      당연하죠. 라는 생각이 우선 들구요.
      독설이 말이 독설이지 개인의 생각이 여러가지 형태로
      보여지는 것인데 무조건 비판하는 분들이 간혹 계시더라구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우리가 하는 여러가지 행동 중 하나라고 보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4. 그레이트 자원! 정보의 재산을 공유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난 그냥이 시작 내가 더 잘 알아가는거야! 건배, 좋은 일을 계속!

  5. 적어도 말을 아주 교육 및 흥미로운 기사. 난 정말이 너무 많이 즐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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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발언과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을 서슴없이 하는 연예인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흔치 않습니다.
얼마전(사실 얼마전이 아닌 2달이 더 넘는 시간이 지난) 신해철씨의 책이 출간되면서 독자들과의 대화 시간에
다녀오게 되었는데 예전 15년 전에 봤을 때 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룬 분이라 사실 혼자 생각에는 대견한 분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제목과 같은 '3류팬 나부랭이들'이란 표현 자체가 정겹고 친숙합니다.
잘못이 있는 사람들을 욕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있습니다만...그리고, 이런 표현은 아주 적절하게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나와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국내 음악은 물론 해외의 유명밴드(주다스 프리스트 - 곧 내한공연을 합니다)가 표절한 음악의 원작자(아직 결론
이 난 상황은 아닙니다)이기도 한 신해철씨는 MBC 100분 토론에 아기자기한 의상과 패션으로 출연해서 많은
논란?을 가져왔던 진보적인 세력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드림콘서트'라는 거대한 공연이 있었는데 공연이 중간에 중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쳤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준비 부족이라는 언론의 기사를 봐었던 터라 그 내부적인 상황을 제가 언급하거나 어떤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사실상 '쇠고기 정국'에서 별로 관심을 가지지 못한 사건일수도 있었겠지만 색이 다른 티셔츠를
나눠입고, 풍선과 야광봉을 들고 응원하는 우리 중딩들이 '소녀시대'와 자신들의 오빠나 언니가 아니면 응원을
안하는 행태에 사실 놀랐습니다.

2호선 한가득 중딩들과 몇정거장을 같이 동승해서 가본 경험이 있었는데...사실 이 분들이 무섭긴 무서운 분들
이긴 합니다. 대한민국의 앨범을 수만장 팔아주고 있고, 팬레터, 라디오, TV 등의 연예, 음악, 쇼프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신해철씨의 발언은 그간 있었던 일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반성 할 수 있는 발언임과 동시에 자성의 시간과
행동을 하고, 어른들이 그간 어떻게 애들 등을 쳐서 돈을 뽑아 먹었는지 보여주는 케이스로 확실하게 도장을
찍는 경우로 볼 수 있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60sec | F/4.5 | -1.00 EV | 70.0mm | ISO-1600 | Strobe return light not detected


대중음악, 음악시장은 물론 국내 연예계를 씹고 뱉은 책 '쾌변 독설'을 개인적으로 재미나게 읽은 기억입니다.

신해철의 쾌변독설 - 10점
신해철.지승호 지음/부엔리브로(자음과모음)


정말 큰 문제는 대중음악 시장을 삼켜버린 10대에게 뺏겼던 음악주권을 20 ~ 40대가 찾아와야 하는 것 입니다.
소머리창법인지 소머리국밥인지 알 수 없는 발성법으로 가요계의 모든 노래가 R & B 화 되어버린 지금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만...과연 어떻게 이 시대와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거대한 블랙홀, 폭풍의 눈에 우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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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eosigi.tistory.com BlogIcon 은파리 2008.06.13 00:03 신고

    우리나라의 대중 스타들 가식적인것 보다는
    이런 솔직한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왓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해철의 이번 독설은 개인적으로 시원한 일갈 이었습니다.
    쉬운일이 아닐텐데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6.13 09:36 신고

      사실 솔직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분들이 많다면 언론에서 '독설가'라는 수식어를 달아주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또 책 내용 자체가 진솔한 이야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더한 내용이라서 독설까지의 표현자체가 좀 어울리지 않지만 반대로 한국 대중문화의 한계를 표현한 점에서 바라볼 때 이런 책, 이야기는 계속 나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같이 박수를 보냅니다..^^

  2. Favicon of http://chohamuseum.net BlogIcon 초하(初夏) 2008.06.13 02:28 신고

    개인적으로 바른 말이나 독설에는 양면성이 있다는 생각을 평소 많이 합니다.
    그래서 쾌감도 따라 다니는 거 같다는... ^^
    요즘 바쁘신지, 뵙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 반가웠습니다. 잘 지내시죠??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6.13 09:37 신고

      사실 몇 번 들러서 이야기를 듣곤 했는데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저작권과 관련해서 올려주신 글을 몇 번 보고...풍경에 관한 그림들도 구경만 하고 돌아왔었습니다...^^ 건강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초하님도 좋은 주말 보내셨으면 합니다..!!

  3. Favicon of http://funfunday.net BlogIcon 펀펀데이 2008.06.14 16:08 신고

    이 이야기는 저도 봤는데 구구절절 맞는말이더군요.
    이거랑은 상관없는데... 저때 무릎팍에서 이승철씨가 나와서 한 말이 갑자기 생각나서요.
    왜 신해철씨 보면 괜히 말 잘못해서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많잖아요?
    이승철씨가 '걔가 원래 그런애가 절때 아닌데 옆에서 사람들이 자꾸 부추기니깐 점점 투사가 되가는것 같다.'
    고 하더군요. ㅎㅎㅎ 하지만 이런류의 독설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6.16 08:45 신고

      사실 책의 몇몇 구절에서 구런 투사적 독설이 개인적인 이익?과도 연결이 되어있다고 밝히고 있는 듯 보여졌습니다.
      당연하죠. 라는 생각이 우선 들구요.
      독설이 말이 독설이지 개인의 생각이 여러가지 형태로
      보여지는 것인데 무조건 비판하는 분들이 간혹 계시더라구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우리가 하는 여러가지 행동 중 하나라고 보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4. Favicon of http://osblog.textcube.com BlogIcon ZeroMania 2009.06.22 09:30 신고

    뭐 저도 딱히 신해철 좋아하는 건 아닌데 대중문화를 보는 시각에 관해서는 이견이 없네요-_-; 어떤 의미에선 연예계의 김구라일지도....a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6.25 00:29 신고

      재밌는 비유시네요. 김구라라...신해철씨가 들으면 어떤 말을 할지도 궁금하군요..ㅎㅎ

  5. Favicon of http://jdarak.net BlogIcon Joshua.J 2009.06.22 09:35 신고

    신해철에 대해 두가지 상반된 의견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는 자신의 의견을 매우 솔직하게 표현하는 진실된 사람
    또 다른 하나는 그것이 너무 지나쳐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

    전 이 두가지를 가지고 있군요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6.25 00:28 신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ㅎㅎ
      너무 솔직해서 듣는 사람 얼굴이 빨개지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ㅎㅎ

  6. Favicon of http://mahabanya.com BlogIcon mahabanya 2009.06.22 10:42 신고

    사놓고 아직 못본 책 쾌변독설...
    뭐 저는 오래전부터 해철옹 팬이었기 때문에 ㅋㅋ
    독설은 양념.

    앨범이나 제때 내줘-_- 라는 심정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6.25 00:27 신고

      아..그러셨군요...책 재밌던데요..^^ 편하게 읽으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7. Favicon of http://blueshine.textcube.com BlogIcon Blueshine 2009.06.22 23:19 신고

    어젠 추모콘서트에서 삭발과 발언등으로 주목받고 있네요.
    아쉬운점이라면..
    그가 했던 말은 참 멋지고 의미있는 말이었는데
    사람들은 그의 외모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한다는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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