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덕

'최순실 국정 농단'은 이미 전국민의 관심사다. 11월 12일 광화문에는 100만의 촛불, 국민이 모여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이야기 할 것이다. 우린 정말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승환, 전인권, 이효리가 참여한 이 시대의 위로곡 '길가에 사라지다'는 11월 11일 12시에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무료 공개된다. 치유가 필요한 시기, 위로가 필요한 우리들에게 찾아온 따스한 햇살 같은 곡이다. 이규호의 작사, 작곡으로 낯선 세월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빛이 되주길 희망한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고 공약으로 내걸었던 수많은 공약들이 파기되면서 국민들은 시름시름 앓았다. 치유는 커녕 아픔은 커졌고, 사건사고가 날 때만다 우주의 기운으로 치유되길 희망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도대체 왜 저런 발언들과 돌발행동이 이어지는 것일까?에 대한 의구심이 폭탄처럼 터져버렸다. 세월호 7시간의 비밀로 법정에 선 일본의 언론사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7시간에 대한 비밀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다.

 

방송사의 탐사 프로그램에서 이를 준비하고 있고, 수많은 기자가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 뇌관은 조금씩 민낯을 보이고 있는 형국이다. 결국 누군가의 거짓말로 탄로나고 그 거짓말 대상자는 여지없이 지탄을 받고, 처벌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다. 거짓말의 최후는 결과가 뻔하다.

 

 

이승환은 언론 인터뷰에서 대충 만든 곡이 아닌 국민을 위한 위로곡이라고 소개했다. 잔잔한 울림을 줄 그 노래. 오늘 모든 음원사이트는 이 노래가 올킬 할 것이다. 한 동안 길가에 버려지다는 가슴속에서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최순실의 테블릿 PC가 길가에 버려지지만 않았다면 이런 농단 사태가 언론에 의해 제대로 밝혀졌을까? "비밀은 없다"란 말이 실감 된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겠지만 이번 정부의 사건, 사고 대처능력과 거짓말, 무능은 이미 검증이 되었다. 내려올 사람들은 내려오고, 더이상 아픔이 없도록 그 행동을 멈춰주길 희망한다. 아집으로 멍든 국민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될 '길가에 버려지다'는 포털 다음(http://daum.net)에서 무료 배포된다.

 

 

 

참여 뮤지션 : 전인권, 이승환, 이효리, 이규호, 박용준, 민재현, 최기웅, 노경보, 이상순, 전제덕

 

길가에 버려지다 가사 :

 

"내 몸에 날개가 돋아서 어디를 날아갈 수 있기를 내 꿈에 날개가 돋아서 진실의 끝에 꽃이 필 수 있길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려하고 고장 난 시계는 눈치로 돌아가려하네 no way

난 길을 잃고 다시 길을 찾고 없는 길을 다 길가에 버려지다 내 몸에 날개가 돋아서 무너지는 이 땅을 지탱할 수 있길 내 의지에 날개가 돋아서 정의의 비상구라도 찾을 수 있길"

예술의 전당에서 오랜만에 관람한 공연은 트위터 덕분이었습니다. 언론사인 머니투데이의 초청에 의해서 7월 18일(일요일)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공연계는 물론 무대와 관련하여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대중음악에 문을 열지 않았던 예술의 전당에서는 근래에 보기 드물게 대중음악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고, 대중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에게는 이런 날개짓 하나가 큰 의미가 되고, 더욱 노력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입니다.

The Five Live


공연은 2시간 20분정도 소요가 되었는데 예술의 전당의 콘서트 홀 방문은 처음이었지만 명성에 걸맞는 좋은 음향시설과 무대, 조명시설을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예술의 전당에서만 일을 한다는 자체만 갖고도  자부심을 느낄만한 공연장의 시설이 부러웠습니다. 

The Five Live는 재즈뮤지션과 더불어 연주자들의 호흡을 길게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재즈계에서는 이미 독보적인 실력으로 인정 받고 있는 말로, 하모니카 연주로 뮤지션의 반열에 오른 전제덕, 여러 음악을 탁월하게 연주하는 민경인을 비롯하여 양만춘 밴드에서 기타를 맡았고, 작년 10월 기타연주 앨범으로 솔로데뷔를 한 박주원, 낯선사람들 출신의 차은주까지 이름만 대면 알만한 뮤지션들이 한데 뭉쳐서 공연을 열었습니다.

이미 최고의 라이브 무대인 EBS Space 무대에서 2010년 2월에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공연에서 환상적인 호흡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재즈라는 장르가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지 않지만 각자 매력을 발산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대단한 공연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이런 뮤지션과 예술의 전당을 엮는 고리 역할을 한 머니투데이 관계자 여러분이 고생 하셨으리란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공연사진을 담고 싶지만 무대가 예술의 전당이다 보니 다른 곳과 비슷하게 제지 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분명한 것은 금지된 곳에서 촬영을 하는게 결코 자랑거리가 되지 못함을 알기에 카메라를 꺼내지는 못했습니다. 애교로 아이폰으로 무대사진을 몇 장 담은게 전부입니다.

프로그램은 18곡 정도 연주가 되었는데 말로만 듣던 말로를 비롯하여 1부와 2부를 엮는 시간에 팝페라로 유명한 임태경의 무대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재즈는 물론 퀸의 명곡인 'I was born to love you'를 통해서 임태경은 분명하게 자신만의 매력과 색을 보여 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보여집니다.

간략하게 공연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짚어보면...

무대. 시설

국내 최고의 시설답게 탄탄하면서 웅장하고 화려하진 않지만 중후한 느낌이 나는 무대였습니다. 객석또한 나쁘지 않았습니다. 공연을 관람했던 곳은 무대를 바라보고 동남쪽의 객석이었는데 앞사람 머리 때문에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무대가 정자세로 앉아서 보면 불편없이 보이는 것 역시 공연장 설계가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명

의외로 공연에 사용된 조명이 적었습니다. 객석 맨위에서 조정되는 스포트라이트를 비롯해서 몇가지 조명으로 다양한 효과를 내는 것을 보고 다시 한 번 그 공연장의 명성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달리 국내 최고의 공연장이라 불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조명시설이 적은 것은 클래식 공연을 주로 진행했었기 때문에 조명시설이 대중음악이나 다른 장르의 콘서트홀보다 적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음향

2,500여석 규모의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은 2,500여명 모두가 음향에 만족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어느정도 음악과 관련하여 그 느낌을 살리는데 있어서 공을 많이 들인게 보였습니다. 음향이 잘 퍼져나가게 하는 부채꼴모양의 공연장 구조를 비롯해서 음향의 전파가 잘 미치지 못하는 공간에 적절한 크기의 스피커를 배치함으로 그 단점을 보완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동남쪽에 위치한 객석자리였기 때문에 서쪽편의 음향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이런 대형, 고급? 공연장의 경우 정 가운데 자리가 최고의 VIP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음악을 제대로 느끼시려면 동, 서보다는 정방향으로 북, 남의 방향을 고려하시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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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사실 관객은 매 공연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오늘 공연은 재즈콘서트를 어느정도 다녀보신 분들이 많은 공연으로 기억됩니다. 대중가요나 뮤지컬 등의 공연처럼 곡을 마치거나 단락이 끝나는 경우가 아닌 한가지 테크닉을 선보이고 마치거나 각 연주자들의 배틀이 마치면 박수를 치면서 응원하고 호응하는게 재즈음악의 매력인데 이런 관객호응도가 최고였습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음악에 심취 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프로그램

프로그램 선정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공연 하나가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30분 사이에 마치는데 얼마나 극적요소를 넣을 것인지, 출연자가 어떻게 노래하고 연주 할 것인지 소설에 비유하면 기승전결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를 조화롭게 펼치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2월에 있었던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민경인씨가 음악감독을 맡았고, 재즈스러움을 더한 느낌을 표현했기 때문에 이번 공연 역시 민경인씨가 음악감독을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 


프로그램 목록 ( 곡목 - 뮤지션)

1. 하늘높이 - 민경인
2. Rio ancho - 박주원
3. Sicilienne - 전제덕
4. 노래 - 차은주
5. Calling you - 말로, 차은주
6. Devil may care - 말로
7. Spain - The five live
8. Adagio - 임태경
9. 사랑의 찬가 - 임태경
10. I was born to love you - 임태경
11. 007 James bond theme - 박주원, 전제덕
12. Mas que nada - 민경인, 전제덕, 차은주
13. 봄날은 간다 - 말로
14. Minor swing - 전제덕
15. Summer time - 민경인
16. Cherokee - 전제덕
17. it don't mean a thing - 민경인
18. My favorite thing - 말로

저도 재즈에 대한 식견이 없어서 힘든 공연이 아닐까 생각 되었지만 재즈 초보가 듣기에도 아주 편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제일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은 누가 뭐라해도 저 같이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이 공연사진을 찍지 못했다는 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언젠가 기회가 되겠지요?
The Five Live 의 다음 공연은 연말로 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전에 10월에 말로씨의 공연이 잡혀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BS Space The Five Live 공연 동영상 보기 - http://www.ebs-space.co.kr/showinfo/program_detail_view.php?no=2607
  1. Favicon of http://www.hyunee.com BlogIcon 깜장천사 2010.07.19 02:59 신고

    저도 오늘 이 공연 봤어요. 본 공연도 좋았지만 임태경씨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 특히 전 <사랑의 찬가> 듣다 울뻔 했네요.. ^^;;; 전 3층에서 봤는데 아무도 일어서지 않는 바람에 걍... 얌전히... -.-;;;;

  2. Favicon of http://daegul.tistory.com BlogIcon 데굴대굴 2010.07.19 17:48 신고

    아아아.. 전 언제쯤 이런 고급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생기는 걸까요... ㅠ.ㅠ

  3. 나는 절대적으로 물건이 사이트에 얼마나 훌륭한 지에 놀랐입니다. 이 웹 페이지를 저장하고 난 정말로 곧 일 사이트를 방문에 대한 것입니다. 우수한 작품을 올리세요!

  4. 적어도 말을 아주 교육 및 흥미로운 기사. 난 정말이 너무 많이 즐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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