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음악

배우 유아인을 인상적으로 만나게 2015년이다. 페이스북의 한 공유 글을 그대로 옮긴다. 이 땅의 수많은 젊은. 인디라는 가면속에서 인턴으로 살아가는 그들이 눈에 밟힌다. 인디 20주년 공연도 열리기로 되어 있는 시점에서 읽을만한 글을 옮기는 내내 흥민 진진하다. 기분이 좋다.

 

<인디라는 껍질>
‘ 인디 영화계의 꽃’으로 불린 한 여배우가 있다.

 

영화계 인사들과 인디 영화 팬들에게 놀라운 호응을 이끌어 낸 하나의 단편 영화로

신인의 여배우는 자기가 피어난 줄도 모르게 꽃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렇게 부르는 것을 좋아했다.

 

그 후 몇편의 영화로 커리어를 쌓으며 성장하고 존재감을 드러내는 동안 그녀를 향하는 팬덤 또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필모그래피는 배우의 퍼즐이다.

퍼즐조각들을 구체화 된 이미지로 형성시키지 못한 신인의 배우에게는 한두 개의 조각이 전체의 이미지가 된다.

 

끝을 예측할 수 없는 그 다음의 모든 퍼즐은 기대와 배신 그리고 배우 본인의 끝없는 단련을 통해 확장하며

어떤 궤도에 올라가서야 커다란 연결고리를 가진 구체화 된 이미지로 형성된다.

 

한두 조각쯤 계륵으로 붙어 있어도 공고히 지켜지는 이미지.

 

그녀의 첫 번째 조각은 처음이란 찰나 속에서 인디 영화계의 꽃이란 선명한 이미지로 피어났다.

하우스에서 길러지지 않고 황량한 들녘에 핀 희대미문의 꽃에 나비들이 날아든다.

 

얼마 후 그녀는 대형 방송사의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에 메인 캐릭터로 캐스팅된다.

곧이어 일부 팬의 만류와 항의가 터져나왔다. 어째서 영화를 계속하지 않고 드라마에 출연하냐는 것이었다.

 

흔히 있는 제작 보고회 따위의 행사에서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경직되던 그녀의 얼굴 근육이 몇 년을 거치며

조금씩 이완되는 것을 보고 어떤 사람은 그녀가 변했다고도 했다.

 

또 다른 누군가는 튜브 톱 드레스를 입고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으며 미소 짓는 그녀에게 때가 묻었다고 했다.

무엇으로부터 변했고, 무엇에 때가 묻었으며, 무엇에 갇혀 있어야 하는 걸까.

 

주목받던 신인 여배우는 자신을 향하는 팬덤 속의 특정 인물에 의해 배우의 본질이 아니라 그녀를 옭아맨

‘인디’란 수식이 파생하는 가장 편협한 이미지로 소비되었다. 해를 거듭한 성장 속에서 그녀는 변절자가 되었다.

 

스포트라이트 앞에서 인형같이 웃어 보이는 대신 어리숙하게 구는 신선함을 유지하고 드라마 출연은 금기시되며

가슴골이 파인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을 밟아서는 안 된다는 일부 집단의 인디에 대한 혹은 거기서 핀 꽃에 대한 판타지를 그녀는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녀는 개의치 않고 그 단어를 비집고 나와 자기 자신이란 꽃으로 만개하고 있다.

 

그녀는 대형 배급망과 자본을 확보한 영화에 출연하고 케이블 tv 드라마에 등장하며 홍상수 감독의 영화 안에서 연기한다.

 

그녀는 어디에서 연기하느냐보다 어떻게 연기하느냐를 중요시하는 연기자다. 그 여배우의 이름은 ‘정유미’다.

 

인디를 언급하며 흔히, 가장 크게 범하는 오류는 인디를 특정 장르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CGV와 씨네큐브를 나누고, SBS 인기가요와 EBS 스페이스 공감을 나누는 지점은 장르의 특성에 있지 않다.

 

인디란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비주류 성향의 일부 장르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자본에 침식되지 않은 상태로

순수한 창작이 일어나는 특정한 양식을 얘기하고 그 주체가 되는 창작자들을 이른다.

 

또 하나의 오용과 부작용은 인사이드의 문을 열지 못한 창작자들의 절패감과 일부의 대중이 가지는

기존 대중문화에 대한 염증의 골이 인디란 단어를 등에 업고 깊어진다는 것, 희소한 문화를 생산하고 향유하는 우월감으로 왜곡된 반골 정신이 아웃사이드의 장벽을 높이며, 그 반대쪽에 주류와 상업 문화를 세워놓고 그것들을 불순한 것으로 매도하며 배타적인 시선을 갖게 된다.

 

너나 할 것 없이 권세와 부귀를 추구하면서도 그것을 불순한 것으로 여기는 자본주의 내부의 위선이 여기에서도 나타난다.

창 작자의 진정성이 담긴 빛나는 작품들이 대중의 외면 속에서 꺼져가는 불씨가 되는 것보다는, 이왕이면 더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소개되고 더 많은 평가의 기회를 얻으며 그림자를 밝히는 불씨가 되는 쪽이 좋지 않은가.

 

표현의 의도가 자본에 의해 변질되지 않고, 작품성이 자본에 의해 훼손되지 않으며 역으로 자본을 냉정하게 이용할 줄 알고, 자본을 통해 더 많은 대중과 만나는 과정과 그 일을 해내고야 마는 존경받아 마땅한 창작자들이 시장 논리에 의해 변질된 영웅으로 치부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것들을 즐기고 감동하며 문화 욕구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

 

대 중에게는 영화보다 음악을 접하는 것이 더 간편한 일이고, 영화계보다 대중 음악계에서 인디를 둘러썬 긍정적 변화들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매스미디어의 인디 뮤지션들에 대한 관심은 보다 다양한 틀을 거리에 대한 대중의 요구와 함께 최근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그를 통해 기존의 인디 안에서 내공을 기르며 마니아 층에 갇혀 있던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cd산업은 무너졌을지 몰라도 한국의 대중 음악계는 k-pop으로 대변되는 아이돌 음악의 홍수 속에서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컨텐츠로 채워지고 있다.

소녀시대가 미끈한 다리를 내놓고 오빠를 외치는 것은 대단한 철학을 가진 예술이 아닐지 모르나 충분한 엔터테인먼트이고, 틀림 없이 대중문화의 한 갈래다.

그리고 어딘가에 인디가 있다.


장 기하는 자의와 무관하게 인디계의 서태지란 타이틀을 달고 sbs의 간판 토크쇼 ‘힐링캠프’에 나와 내리 한 시간을 떠들며 공중파 tv 채널에 얼굴을 비친다.

과거의 명성에 비하면 궁색하기 없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4인조 밴드 국카스텐은 자신들만의 색깔로 단단한 음악 세계를 펼쳐 유명 출연진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보다 더 이전에 10센치는 mbc ‘무한도전’을 통해 수많은 대중에게 자신들의 음악과 존재감을 알리며 핫하게 떠올랐고 기타를 치고 노래하고 유명 여배우와 함께 tv 광고에까지 얼굴을 내비치며 폭발적 인기의 맹위를 떨쳤다.

 

그들은 모두 ‘인디 밴드’의 카테고리로 분류되고 인지되는 뮤지션들이다.

우리는 그들이 아이돌 가수들과 어깨를 겨루며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의 순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모습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게 되었다.

 

일찍이 자우림이나 YB같은 뮤지션들이 존재했고, 이 외에도 다수의 그룹사운드와 언더그라운드로 통하던 힙합과 같은 장르의 뮤지션 또한 지금은 대중의 각광 속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다.

 

그들은 홍대 앞에서 놀다가 압록강을 건너 여의도로 간 것인가? 그들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변절자들인가?
매스미 디어는 대부분이 사기업의 손아귀에서 쥐락펴락 된다.

 

공영을 가장하고 있지만 가장 상업적인 매체라 할 수 있는 tv 예능 프로그램에 ‘인디’한 아티스트들이 나와 노래하고, 소위 기획사의 자본을 통해 음반을 발매하고 이윤을 추구하며 대기업의 광고에 출연해 통장 잔고에 0을 몇 개 늘린다 해도 그들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음악가의 본질은 음악에 있고, 배우의 본질은 연기와 작품이며, 작품은 곧 작가와 감독의 본질이기도 하다.

그들은 자본의 논리에 매몰되어 본질을 잃지 않는 한 충분히 창조적인 채로 어디에라도 존재할 수 있다.

 

미디어의 순기능을 적절히 이용하고 본질을 잃지 않는 영민한 아티스트의 출현은 지극히 반길만한 일이다.

인디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대중은 보다 유연해졌다.

 

만일 우리의 기대가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면서도 마라톤을 완주하는 판자촌의 영웅을 향하는 것이라면, 거기에 인디는 없다.

장기하가 얘기한다. 자신은 인디에서 출발했지만 인디를 지향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김기덕 감독이 케이블 tv 토크쇼에 나와 얘기한다. 서운했다고, 이제는 더 많이 사랑받고 싶다고.

그들은 어떠한 시기에 틀림없이 인디의 상태 또는 그러한 양식으로 존재했지만 그것을 향해 가는 아티스트는 아니다.

 

판자촌에서 시작된 창작은 거기에서 끝나야만 순수한 것인가. 좋은 것들, 좋은 사람들.

이왕이면 여럿이 나누자. 인디를 바라보는 대중의 편협하지 않은 시선,

 

그 단어에 심취하지 않은 순수한 표현의 욕구를 가진 창작자들의 정확한 자기 인식, 그리고 자본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인디는 한류를 타고 뱉어나가는 한국 대중문화의 견고한 기저가 되어줄 것이다.

 

그 껍질 밖으로 변태하여 수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 땅에서 피어나고 있다.

WRITER 유아인(배우)

  1. Favicon of http://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6.02.23 11:33 신고

    인디라는 용어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글입니다~
    얼핏 이해가 되지 않아 세번 정도 읽으니
    대략 하고자 하는 말을 이해하게 됩니다.
    뭐 정답은 모르겠습니다.
    인디인지 상업적 자본침식인지 여하튼 자신은 알겠죠^^

오랜만에 홍대에 갔다.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된 지인이 생기는 현상도 재밌고, 다음이 더 기대가 된다. 후추부추쇼는 공연장 프리즘홀에서 열리는 정기공연으로 이해하면 된다. 1달에 한 번 정도 열리는데 쟁쟁한 팀이 많이 오는듯 하다. 사실 탑밴드란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청하지 않아서 넘버원 코리안과 사우스 카니발은 알 수 없었다. 요새 잘? 나가는 밴드를 보면 탑밴드에서 언급되어 그런지 좋은 팀이 많은 듯 하다. 예전에 찍었던 브로큰 발렌타인이나 바닐라시티 역시 탑밴드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들었다. 유투브를 통해 보니 밴드들 실력은 물론 음악과 무대매너 역시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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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카니발은 멤버가 9명이나 되고, 스카음악을 기본으로 하는 것 같다. 제주도 출신으로 제주도 방언을 가사로 사용했는데 외국의 스카음악 가사를 듣는 것처럼 이국적인 맛이 있고, 즐겁고 유쾌하다. 처음 본 밴드였지만 신선하고, 알던 밴드처럼 친근했다. 아따 참 좋다, 좋다 연신 내지르고 있는데 공연이 조금 짧았던 것 같았다. 다음 기회가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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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컬, 트럼펫 - 강경환님은 한 번 봐도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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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가 조금 비좁아서 멤버 전부를 담아내기 어려웠다. 개별적으로 찍기에도 포지션이 마땅치 않아서 처음부터 반은 포기하고 사진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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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치좀 있으신 김건후님 리드미컬하고 코러스가 좋았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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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게 퍼머가 인상적이었고, 시원하게 쭉쭉 뻗는 트럼본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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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소폰 연주, 이용문님은 선글라스의 카리스마에 이어 선글라스를 벋은 모습을 보고, 왠지 친근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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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세를 상당히 많이 했다. 정겨웠고, 따라하고 싶었다. 특히 작고 귀여운 아가씨 둘이 미친듯이 이 포즈를 따라하는 것을 보면서 무척 웃었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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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2 커플이 신나게 춤을 추는데 적응이 확실히 빠른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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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카니발(South Carnival)은 2009년 결성되어 2012년에 데뷔했다. 현재 EP앨범을 한 장 발매했으며, 공연에서는 자신들의 곡을 위주로 연주하는데 외국의 레게, 스카음악에 비해 손색이 전혀 없다. 오히려 더 흥겹고 정겨운 맛이 있다. 인상적인 곡으로 치면 몬딱 도르라 라는 곡인데 가사 내용도 좋고, 음악도 무척 좋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강산에님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면 무척 인상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

음악이란게 그렇다. 누구에겐 사랑의 세레나데요, 누구에겐 듣기 싫은 소음이 될 수 있다. 30대에 접어 들면서 부쩍 예전 가요들과 팝을 많이 찾아 듣는다. 최근에는 고인이 된 김광석의 다시부르기와 이문세의 앨범을 들고 다닌다. 매체는 달라졌지만 따라부르기 편하고 그 시절 친구들과 MT에서 불렀던 노래들이 정겨운 법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사춘기소년은 어느새 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 버렸다. 이 녀석 요새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모시고 다니는데 괜히 내 자신이 처량하다 느껴졌다.


경쾌한 드럼소리로 부터 잠시 일상을 탈출하는 경험을 전해주는 느낌을 받는다. 반복된 일상과 세상이 불안한 나머지 어디로 걷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표현이 옳을까? 5곡의 간단하지만 탄탄한 구성을 가진 미안한 사춘기는 청춘을 지나온 다시 인생의 전환점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고민해야 하는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묘하게 당기는 곡들 구성은 둘째치고, 사운드가 이상하게 옛스러워 기분이 좋다. 편곡작업과 악기의 편성이 흠을 잡을 수 없이 좋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보컬의 보이스와 노래는 한발짝 물러나게 한다. 우리의 인생이 언제나 행복하지 않음을 절실하게 공감하게 한다.

시간이 그런거다. 지내오는 동안은 느끼지 못하는데 누가 조금 위로해 주면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전작인 Sweet Night 에서 보여준 음악과의 연장선상에 놓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의 색을 그대로 유지하고 보여주는데 충실하다. 그렇기 때문에 주목받을 여지가 없는지 모르겠다. 담백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스타리 아이드는 연주에서는 깔끔함과 청아한 느낌이 강하지만 어딘가 모를 씁쓸한 내용이 전해진다.

앞서 언급한 김광석과 이문세같은 청춘의 슬픈 감정을 스타리 아이드도 전하고 있지만 왠지 모를 희망의 메시지 처럼 경쾌함이 다시 일어나게 하는 느낌이다. 인디음악의 한계에 봉착한 부분도 드러나지만 이들은 루저가 아닌 루키라 불러야 마땅하다. 주목을 받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많이 불려지는 음악과 밴드가 있을 것이다.

음악의 좋고 나쁨은 몇가지 사항을 충족시키느냐로 결정된다. 또한 제일 중요한 것은 음악을 듣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행동이다. 스타리 아이드를 만나는 당신에게 살짝 귀뜸하면 이 음악은 시간과 공간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보컬이 불편하고 음악이 귀에 와닿지 않는다 해도 이 음악을 당신의 청춘에게 권하는 이유는 시간이 우리가 어떤 것을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 잠시이기 때문이다.

TRACK
1. 청춘의 밤
2. 두더지
3. 밤비
4. 미안한 사춘기
5. area 51

* 청춘의 밤의 뮤직비디오, 뮤직비디오에서는 청춘의 덫으로 표시됨.


우린 누구나 자신에게 미안한 사춘기를 보낼 수 있다. 그것을 음악으로 그림으로 또는 다른 행위나 행동으로 벗을 삼아서 발전적으로도 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미안한 내 사춘기를 위로받는 음악들이 귓가에 맴돈다.


아쉬운점 :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안타까움이 들었다. 자신의 곡을 연주하면서 계속 고개를 내리고 코드를 확인하는 작업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본기가 충실하지 못하다라는 선입견을 줄 수 있다. 보다 안정적인 연주를 보여주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또한 곡에 대한 어떤 표정관리가 있어야 했다. 너무 몰입한 나머지 이게 뮤직비디오 인지 그냥 연습과정을 담은 데모버전의 기록물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또한 보컬의 기본기가 무척 불안해 보였다. 가사의 전달력 역시 미흡하고, 생소리가 너무 과하게 들어가서 듣는내내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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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선 아내와의 소풍이었습니다. 햇살이 좀 따사롭긴 했어요. 오래된 기억속에는 그녀와 함께 했던 그곳의 풍경들이 생각났습니다. 이화동에는 낡은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라하거나 쓸모없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 곳은 그곳만의 추억이 있으니까요. 2시간정도의 작은 여행이었지만 너무나 즐거운 추억하나를 머금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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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의 작은 여행은 여기서 끝입니다. 그래도 작은 추억하나가 생겼습니다. ^^




  1. Favicon of http://nameldk.tistory.com BlogIcon 이름이동기 2009.04.14 09:35 신고

    엇...계단에 있는 꽃그림 ... 어떤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서 본거 같은데 ...아악...아악 생각이 안나요 ㅠㅠ

  2. Favicon of http://ccoma.tistory.com BlogIcon Kay~ 2009.04.14 13:07 신고

    대수롭게 지나가버릴만한곳을 앵글에 멋지게 담으셨네요! ^^
    그런데 이화동이 어디인가요? ㅎㅎ

  3. Favicon of http://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4.14 15:28 신고

    왜 아내님은 작은거 밖에 없는건가요!!!ㅋㅋㅋ
    그런데 이런 거리 벽화가 점점 많아지는거 같아요.ㅎ
    그라비티 좋아 하지만...정말 낙서 수준도 있어서 그런건 좀 별로더군요.

  4. Favicon of http://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09.04.14 17:06 신고

    이화동의 이화가 자두나무꽃인가요??
    저희 시골 고향이 이촌(李, 오얏 리, 자두나무 리)이라서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5. Favicon of http://manualfocus.tistory.com BlogIcon Fallen Angel 2009.04.14 19:20 신고

    이동네 한번 간다면서 아직 못갔네요...

  6. 띠보 2009.04.14 23:18 신고

    저도 대학로 나갈 일 있으면
    꼭 이 길 따라 넘어가는걸 좋아해요
    밤에가도 좋더라구요

  7. Favicon of http://lalawin.tistory.com BlogIcon 라라윈 2009.04.15 03:23 신고

    곳곳의 벽화들이 참 아름답네요...
    아직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소탈한 동네풍경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무엇보다 반사경에 비친 다정한 부부의 모습이 제일 부러운데요~ +_+

  8. 명이 2009.04.15 09:24 신고

    저 작은 굴다리..ㅎㅎ
    저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고등학교가 대학로에 있었던지라, 대학로 구석구석 이화동 근처는 참 친숙하답니다.
    고향이 따로 없는 저한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공간이죠 ^^

  9. 돌이아빠 2009.04.15 11:51 신고

    마지막에서 두번째 사진 재밌네요^^;
    사진으로 담은 작은 동네 모습들 참 예쁩니다! 두분의 모습도~

  10. Favicon of http://felicity.tistory.com BlogIcon DanielKang 2009.04.15 14:40 신고

    작년엔가 이쪽길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땐 사진기도 손에 없었을 뿐더러 요런 동네인줄 모르고 그냥 갈일 있어 갔던때라 오호 벽에 그림도 있네 요러고 지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다시 가볼려니 왜 이리 귀찮은지.. ^^;;;;;;

  11. Favicon of http://fattiger.tistory.com BlogIcon 호랭이군 2009.04.15 15:41 신고

    안녕하세요 호랭이군입니다. +_+

    사장님 블로그 타고 방문했습니다.

    여기 출사장소로 유명하죠.^^

    예전에 그림 없을때부터 종종 다녔었어요 지금은 좀 철거해서 모양새가 안 좋지만....

    사진 좋네용^^


    종종 들르겠습니다.^^

  12. Favicon of http://ssomag.tistory.com BlogIcon ssoma 2009.04.15 16:01 신고

    그곳에도 봄이 왔네요.
    요즘 벽화가 인상적인 동네가 참 많습니다.

  13. Favicon of http://www.bandnukie.com BlogIcon nukie 2009.04.15 16:16 신고

    대공개는 아닌 듯...
    ㅎㅎ;

  14. Favicon of http://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09.04.15 16:24 신고

    오르막과 계단이 많아서 느린걸음으로 사진찍기(여기 분들은 싫어할지도) 좋겠는데요..^^
    이화동의 소소한 풍경에서 사람사는 냄새가 묻어납니다..

  15. Favicon of http://nagnegil.net BlogIcon 조르바. 2009.04.17 01:14 신고

    대문 그림 신윤복님의 그림이죠? 이렇게 보니 또한 좋습니다. ㅎㅎ
    이화동은 언제봐도 참 정겨웁습니다.

  16. Favicon of http://colorgraphy.com/ BlogIcon 쥬피터 2009.04.18 13:24 신고

    저도 가끔 찾는곳인데
    저곳에가면 왠지 행복해지더라구요..

    • 행복함을 찾는 곳이라면 지속적으로 찾고 걸어보고 느껴보고 하는게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고향같던 곳을 잃어서 다른 곳에 가면 고향같은 그곳을 가끔 그리워 하곤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17. Favicon of http://dlibrary.tistory.com BlogIcon 리브홀릭 2009.04.22 23:13 신고

    아~~ 제가 좋아하는 골목길 사진이네요......가슴이 먹먹한......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18.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9.04.24 08:49 신고

    이화동. 색시의 친정이 있던 곳이죠.

    연애하던 시절에 참 많이 다녔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이사를 했지만요.

    이리보니 반갑네요. ^^

  19. Favicon of https://blog.mujinism.com BlogIcon 무진군 2009.04.25 00:42 신고

    수순간.. 똑같은 위치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랜....+_+
    포인트가 비...비슷하시네요..

    • 찍은 사진 있으셨군요...트랙백 좀 걸어주세요..ㅜ.ㅜ
      다음에 찍을 때는 좀 다르게 찍어야 겠어요..하하

    • Favicon of https://blog.mujinism.com BlogIcon 무진군 2009.04.25 23:01 신고

      아아.. 블로그쪽에 올리진 않았는데요..7,11번 사진이 ^^;.. 잘 안찍으시는 곳들인데 시선이 똑같이 멈췄다는 것에..깜놀 한거예요^^;..
      이화동은 숨은 그림찾기 하는 기분이어서..>_<

    • 아 그러셨군요...구경하고 싶었는데..ㅜㅜ.

      언제 올려주신다면 잘 보고 말씀도 드릴께요. ㅎㅎ

오랜만에 나선 아내와의 소풍이었습니다. 햇살이 좀 따사롭긴 했어요. 오래된 기억속에는 그녀와 함께 했던 그곳의 풍경들이 생각났습니다. 이화동에는 낡은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라하거나 쓸모없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 곳은 그곳만의 추억이 있으니까요. 2시간정도의 작은 여행이었지만 너무나 즐거운 추억하나를 머금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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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의 작은 여행은 여기서 끝입니다. 그래도 작은 추억하나가 생겼습니다. ^^




  1. Favicon of http://lucifer625.tistory.com BlogIcon 이름이동기 2009.04.14 09:35 신고

    엇...계단에 있는 꽃그림 ... 어떤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서 본거 같은데 ...아악...아악 생각이 안나요 ㅠㅠ

  2. Favicon of http://ccoma.tistory.com BlogIcon Kay~ 2009.04.14 13:07 신고

    대수롭게 지나가버릴만한곳을 앵글에 멋지게 담으셨네요! ^^
    그런데 이화동이 어디인가요? ㅎㅎ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14 18:29 신고

      대학로에서 뒤로가면 낙산공원이 있어요. 충신동하고도 가깝고...낙산공원을 가면서 보이는 동네가 이화동입니다. 이화여대 근처 아님...^^

  3. Favicon of http://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4.14 15:28 신고

    왜 아내님은 작은거 밖에 없는건가요!!!ㅋㅋㅋ
    그런데 이런 거리 벽화가 점점 많아지는거 같아요.ㅎ
    그라비티 좋아 하지만...정말 낙서 수준도 있어서 그런건 좀 별로더군요.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14 18:28 신고

      멋진 단어들도 가끔 있었습니다...'철거' 이런거요..^^
      다닐수록 풋풋한 느낌이 들어요...변하지 않는 것도 그렇고.

  4. Favicon of http://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09.04.14 17:06 신고

    이화동의 이화가 자두나무꽃인가요??
    저희 시골 고향이 이촌(李, 오얏 리, 자두나무 리)이라서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14 18:27 신고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어요...이는 배나무라는 뜻이네요. 화는 꽃이구요...^^ 몰랐던 정보였어요.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manualfocus.tistory.com BlogIcon Fallen Angel 2009.04.14 19:20 신고

    이동네 한번 간다면서 아직 못갔네요...

  6. 띠보 2009.04.14 23:18 신고

    저도 대학로 나갈 일 있으면
    꼭 이 길 따라 넘어가는걸 좋아해요
    밤에가도 좋더라구요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15 09:11 신고

      아! 그러셨군요. ㅎㅎ 밤에는 좀 무섭지 않나요? 저도 한 번 간적이 있긴해요.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지만...

  7. Favicon of http://lalawin.tistory.com BlogIcon 라라윈 2009.04.15 03:23 신고

    곳곳의 벽화들이 참 아름답네요...
    아직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소탈한 동네풍경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무엇보다 반사경에 비친 다정한 부부의 모습이 제일 부러운데요~ +_+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15 09:12 신고

      크크...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 스트레스도 많이 해소되었구요..

  8. 명이 2009.04.15 09:24 신고

    저 작은 굴다리..ㅎㅎ
    저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고등학교가 대학로에 있었던지라, 대학로 구석구석 이화동 근처는 참 친숙하답니다.
    고향이 따로 없는 저한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공간이죠 ^^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15 18:26 신고

      그러셨군요. 명이님하고 대학로 다녀도 재밌을 것 같아요..ㅎㅎ 저 굴다리의 추억이 좀 남다르게 있으시겠어요.

  9. 돌이아빠 2009.04.15 11:51 신고

    마지막에서 두번째 사진 재밌네요^^;
    사진으로 담은 작은 동네 모습들 참 예쁩니다! 두분의 모습도~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15 18:27 신고

      좋은그림이더군요. 홀딱 반했어요...^^
      저희 모습이야 뭐...늘상 작게 보여드리니...ㅎㅎ

  10. Favicon of http://www.danielism.com BlogIcon DanielKang 2009.04.15 14:40 신고

    작년엔가 이쪽길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땐 사진기도 손에 없었을 뿐더러 요런 동네인줄 모르고 그냥 갈일 있어 갔던때라 오호 벽에 그림도 있네 요러고 지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다시 가볼려니 왜 이리 귀찮은지.. ^^;;;;;;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15 18:35 신고

      귀찮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하구요..ㅜ.ㅜ

      한 번 가보셔서 찬찬히 걸으시면 재밌는 모습들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11. Favicon of http://fattiger.tistory.com BlogIcon 호랭이군 2009.04.15 15:41 신고

    안녕하세요 호랭이군입니다. +_+

    사장님 블로그 타고 방문했습니다.

    여기 출사장소로 유명하죠.^^

    예전에 그림 없을때부터 종종 다녔었어요 지금은 좀 철거해서 모양새가 안 좋지만....

    사진 좋네용^^


    종종 들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15 18:28 신고

      아..사장님 해서 누구신가 했어요...반갑습니다. 호랭이군님...^^

      저도 산동네가 고향이라..가끔 여러기억들이 나곤 합니다.

  12. Favicon of http://ssomag.tistory.com BlogIcon ssoma 2009.04.15 16:01 신고

    그곳에도 봄이 왔네요.
    요즘 벽화가 인상적인 동네가 참 많습니다.

  13. Favicon of http://www.bandnukie.com BlogIcon nukie 2009.04.15 16:16 신고

    대공개는 아닌 듯...
    ㅎㅎ;

  14. Favicon of http://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09.04.15 16:24 신고

    오르막과 계단이 많아서 느린걸음으로 사진찍기(여기 분들은 싫어할지도) 좋겠는데요..^^
    이화동의 소소한 풍경에서 사람사는 냄새가 묻어납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15 18:29 신고

      느리게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할 수 있었고..
      사진도 담으면서 재미도 느꼈습니다. ^^

      소소한 풍경이 매력적인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15. Favicon of http://nagnegil.net BlogIcon 조르바. 2009.04.17 01:14 신고

    대문 그림 신윤복님의 그림이죠? 이렇게 보니 또한 좋습니다. ㅎㅎ
    이화동은 언제봐도 참 정겨웁습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17 01:23 신고

      알고 계셨네요...^^ 신윤복의 그림이 맞습니다..^^
      여행 잘 다녀오신 것 같던데...건강하신것도 맞죠? ㅎㅎ

  16. Favicon of http://colorgraphy.com/ BlogIcon 쥬피터 2009.04.18 13:24 신고

    저도 가끔 찾는곳인데
    저곳에가면 왠지 행복해지더라구요..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21 12:50 신고

      행복함을 찾는 곳이라면 지속적으로 찾고 걸어보고 느껴보고 하는게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고향같던 곳을 잃어서 다른 곳에 가면 고향같은 그곳을 가끔 그리워 하곤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17. Favicon of http://dlibrary.tistory.com BlogIcon 리브홀릭 2009.04.22 23:13 신고

    아~~ 제가 좋아하는 골목길 사진이네요......가슴이 먹먹한......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23 10:03 신고

      리브홀릭님 오랜만이시네요..저도 찾아뵙지 못했군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나요? ㅎㅎ 골목길 걷다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납니다.

  18.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9.04.24 08:49 신고

    이화동. 색시의 친정이 있던 곳이죠.

    연애하던 시절에 참 많이 다녔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이사를 했지만요.

    이리보니 반갑네요. ^^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25 00:24 신고

      아 그렇군요...^^ 제 처가는 부산이에요...^^

      저도 반갑습니다...다시 가고싶어지네요.

  19. Favicon of http://www.mujinism.com BlogIcon 무진군 2009.04.25 00:42 신고

    수순간.. 똑같은 위치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랜....+_+
    포인트가 비...비슷하시네요..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25 22:21 신고

      찍은 사진 있으셨군요...트랙백 좀 걸어주세요..ㅜ.ㅜ
      다음에 찍을 때는 좀 다르게 찍어야 겠어요..하하

    • Favicon of http://www.mujinism.com BlogIcon 무진군 2009.04.25 23:01 신고

      아아.. 블로그쪽에 올리진 않았는데요..7,11번 사진이 ^^;.. 잘 안찍으시는 곳들인데 시선이 똑같이 멈췄다는 것에..깜놀 한거예요^^;..
      이화동은 숨은 그림찾기 하는 기분이어서..>_<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27 09:47 신고

      아 그러셨군요...구경하고 싶었는데..ㅜㅜ.

      언제 올려주신다면 잘 보고 말씀도 드릴께요. ㅎㅎ

  20. Favicon of http://paraddisee.tistory.com BlogIcon 하늘나리 2009.07.13 19:53 신고

    트랙백 잘 받았습니다.

    이화동!! 저도 몇 번 가보았는데 잘 담으셨네요.

    아내분과의 소풍 소중한 시간이셨겠네요.

    전 마냥 부럽다는....^^

    어디든 즐거운 마음이 있다면 그곳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여행지일것입니다.

    저도 트랙백 남기고 떠납니다.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7.14 00:57 신고

      네 무척 즐거웠습니다. ^^ 트랙백 감사드립니다. 저도 찾아뵐께요...ㅎㅎ

'장기하와 얼굴들'아십니까? 아신다구요? 그러면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아시나요? 아신다구요? 그렇다면 '요조'는 아시나요? 인디음악, 인디밴드는 음악계를 살찌우는 건전하고 목마른 사슴들이라 비유 할 수 있습니다. 홍대와 신촌의 경우 여러 인디음악인들이 목마름을 해소하는 공연장, 즉 창구 역할을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윤도현밴드'를 비롯해서 '자우림', '체리필터' 등도 모두 인디밴드로 불리우고 능력을 인정받아서 주류음악계에 편승한 대표적인 밴드입니다. 또, 각종 공연에서 빠지지 않는 '크라잉 넛', '노브레인'역시도 인디를 대표하는 선수?들입니다.

인디밴드는 왜 음악을 하는가? 라는 질문에 아마 여러 밴드들의 사정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행동도 다르겠지만 대표적인 이유는 음악을 평생 하고 싶어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즉 다른 일로 돈을 벌어서 음악을 하는 것 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돈을 벌고 대중에게 나서서 음악을 들려주고, 더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자신들의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들의 이름과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합니다. 

최근에 가장 잘 나갔던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 클럽 빵의 대표 김영등, 인디뮤지션 서준호와 송재경 등 인디를 대표 주자들과 함께 포럼이 진행됩니다.

주제는 '인디음악 어디에 있는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디음악에서 아이돌은 가능한가'라는 부제로 상상마당의 주최로 열립니다. 날짜와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2월 14일(토) 14:00 ~ 17:00 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저도 참여를 신청하고 연락이 와서 참여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


인디음악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많은 장르의 음악이 공존하고 있으며, 밴드들도 수백개 팀이 홍대 무대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상태, 즉 이 명맥이 계속 이어져 가고 있는 것이 대견하고 못난 대한민국 음악계에 대한 작은 승리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도 팬들과 관객이 많거나 적거나에 관계없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바로 이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인디음악 또는 인디밴드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고된 과정과 노력이 필요하고  한 번의 공연이나 이슈를 통해서 자신들의 이름과 역량을 높일 수 없습니다. 밑바닥 부터 차곡차곡 자신들의 내공을 쌓으며, 공연이 끝난 후 허타한 느낌을 느끼며, 소주잔을 기울이고, 관객이 거의 없는 무대에도 서면서 서글픈 세월을 보내야 하는 슬픈 일련의 과정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특별한 케이스는 있습니다. 잘나가는 밴드들도 많았지만 상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표현하거나 음악인으로의 길을 다소 비켜나가게 되면 쇠퇴의 길을 걷게 됩니다. 팬들의 반응이 그만큼 빠르다는 반증이 있습니다.

인디음악의 음악은 결코 쉽지 않은 길 입니다.

사실 여담이긴 하지만 저도 인디를 표방하고, 음악을 하려고 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 군에서 작곡 공부하고 사회 나와서도 공부를 했었습니다. 공연 한 번 하고 팀이 해산하긴 했지만 후회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고 관심이 가는 인디음악입니다. 포럼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들려지고 토론하고 회자 될 것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잘 다녀와서 후기를 꼭 적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포럼의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오랜만에 참여하는 토론이라서 그런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인디음악과 밴드이외의 여러가지 인디씬에 대한 이야기들을 기대하고 있어요...^^

지금 흐르는 곡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라는 곡 입니다.


포럼 잘 다녀와서 후기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비가 옵니다. 인디음악계에도 음악인들이 숨쉴 수 있는 단비가 많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1. Favicon of http://felicity.tistory.com BlogIcon DanielKang 2009.02.13 15:47 신고

    장기하와 얼굴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요조 모두 알고 있네요.. *^^*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와 요조의 경우에는 우연히 들어보았는데 음악이 마음에 들었고 장기하와 얼굴들은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봤는데 음악이 재미있더라고요
    사실 가요 자체는 거의 듣지도 않고 음악프로도 잘 안 보지만 요즘은 음악여행 라라라는 그나마 챙겨 보고 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들과 달리 메이져 가수들 보다는 알려지지 않은 가수들이 많이 나와서 이런 음악도 있구나 하는 새로운 것을 알게 해주기 때문이죠

  2. Favicon of http://fujiizki.tistory.com BlogIcon powder FlasK 2009.02.13 16:54 신고

    사회는 김작가님이시네요. 그 분 블로그 자주 가곤하는데 정말 센스있는분이신듯합니다.ㅎㅎ이렇게 좋은 포럼에 참여하신다니 부럽네요 오오 뭔가 여러가지 즐겁고도 심각?한 대화들이 오갈것 같네요. 후기를 기대해봅니다.

  3. Favicon of http://blog.daum.net/wolfgirl BlogIcon 울프걸 2009.02.13 19:07 신고

    목소리가 언뜻 김창완씨를 연상 시키네요.

    힘있는 목소리.
    씹어 뱉는 듯한 가사.
    적당한 리듬감.
    신중현씨의 미인 느낌도 나고.

    그리고 색다른(?) 랩이 신선합니다^^

    • 산울림의 느낌을 좀 많이 받기도 합니다. 2008년 EBS-SPACE 공감에서 주최했던 공연에서 장기하와 얼굴들과 김창완선생님이 같이 연주를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

      랩은 팔딱팔딱 올라온 생선 같죠? ㅎㅎ

  4. Favicon of http://migetgem.tistory.com BlogIcon 쉐부랑코 2009.02.15 09:33 신고

    인디음악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지만, 부제를 왜 '인디음악에서 아이돌은 가능한가?'로 달았는지가 참 의문이네요. 어떤 논의가 오고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돌'이라는 것이 음악 외적 요소의 성공으로 음악적 성공까지 담보하는 방식을 뜻한다면 위와 같은 부제를 가지고 논의를 한다는 것은 소모적인 일이 될 것 같네요. 제 생각에 그런 식의 아이돌이라면 인디음악에서 아이돌은 가능할 필요도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류 음악계에서 가장 아쉬운 것이 소위 음악가라는 사람들이 음악이 아닌 것으로 성공한 뒤에 그 이름값으로 음악을 포장하여 다시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음악가들의 성공이 음악이 아닌 것으로 판가름 나고 있다는 것이죠(예를 들면, 대표적으로 외모나 예능에서의 활약이나..). 그런 점에서 인디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거의 순수하게 음악으로 이름을 알린다는 점에서 진정한 음악가들이라 불릴만합니다.

    아니면 아이돌이라는 것이 단순히 '우상' 정도를 의미하는 건가요? 그러니까 '인디에서도 그런 슈퍼스타가 나올 수 있는가?' 라는 정도라면 충분히 논의해 볼 만하겠네요.

    후기를 기대해 봅니다!!

    • 우선 토론회는 좋았습니다. 각계 각층...아주 심도깊은 이야기들이 논의되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기분이 좋을만한 에피소드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쉐부랑코님께서 지적하셨던 '인디음악에서 아이돌...'의 부제를 정한것은 그리 우려할만한 일은 없었고, 귀엽게 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후기 열심히 쓰겠습니다..-_-;

    • Favicon of http://migetgem.tistory.com BlogIcon 쉐부랑코 2009.02.15 20:26 신고

      제가 너무 부담을 드렸나요 ㅎㅎ

    • 부담 아닙니다. ^^ 인디를 하고 계신분들도 '장기하'라는 캐릭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측면도 있고, '아이돌'이 되면 여러가지 부정적인 요소들도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어요. 그런 실례가 몇년 전에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아십니까? 아신다구요? 그러면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아시나요? 아신다구요? 그렇다면 '요조'는 아시나요? 인디음악, 인디밴드는 음악계를 살찌우는 건전하고 목마른 사슴들이라 비유 할 수 있습니다. 홍대와 신촌의 경우 여러 인디음악인들이 목마름을 해소하는 공연장, 즉 창구 역할을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윤도현밴드'를 비롯해서 '자우림', '체리필터' 등도 모두 인디밴드로 불리우고 능력을 인정받아서 주류음악계에 편승한 대표적인 밴드입니다. 또, 각종 공연에서 빠지지 않는 '크라잉 넛', '노브레인'역시도 인디를 대표하는 선수?들입니다.

인디밴드는 왜 음악을 하는가? 라는 질문에 아마 여러 밴드들의 사정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행동도 다르겠지만 대표적인 이유는 음악을 평생 하고 싶어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즉 다른 일로 돈을 벌어서 음악을 하는 것 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돈을 벌고 대중에게 나서서 음악을 들려주고, 더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자신들의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들의 이름과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합니다. 

최근에 가장 잘 나갔던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 클럽 빵의 대표 김영등, 인디뮤지션 서준호와 송재경 등 인디를 대표 주자들과 함께 포럼이 진행됩니다.

주제는 '인디음악 어디에 있는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디음악에서 아이돌은 가능한가'라는 부제로 상상마당의 주최로 열립니다. 날짜와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2월 14일(토) 14:00 ~ 17:00 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저도 참여를 신청하고 연락이 와서 참여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


인디음악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많은 장르의 음악이 공존하고 있으며, 밴드들도 수백개 팀이 홍대 무대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상태, 즉 이 명맥이 계속 이어져 가고 있는 것이 대견하고 못난 대한민국 음악계에 대한 작은 승리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도 팬들과 관객이 많거나 적거나에 관계없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바로 이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인디음악 또는 인디밴드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고된 과정과 노력이 필요하고  한 번의 공연이나 이슈를 통해서 자신들의 이름과 역량을 높일 수 없습니다. 밑바닥 부터 차곡차곡 자신들의 내공을 쌓으며, 공연이 끝난 후 허타한 느낌을 느끼며, 소주잔을 기울이고, 관객이 거의 없는 무대에도 서면서 서글픈 세월을 보내야 하는 슬픈 일련의 과정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특별한 케이스는 있습니다. 잘나가는 밴드들도 많았지만 상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표현하거나 음악인으로의 길을 다소 비켜나가게 되면 쇠퇴의 길을 걷게 됩니다. 팬들의 반응이 그만큼 빠르다는 반증이 있습니다.

인디음악의 음악은 결코 쉽지 않은 길 입니다.

사실 여담이긴 하지만 저도 인디를 표방하고, 음악을 하려고 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 군에서 작곡 공부하고 사회 나와서도 공부를 했었습니다. 공연 한 번 하고 팀이 해산하긴 했지만 후회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고 관심이 가는 인디음악입니다. 포럼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들려지고 토론하고 회자 될 것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잘 다녀와서 후기를 꼭 적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포럼의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오랜만에 참여하는 토론이라서 그런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인디음악과 밴드이외의 여러가지 인디씬에 대한 이야기들을 기대하고 있어요...^^

지금 흐르는 곡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라는 곡 입니다.


포럼 잘 다녀와서 후기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비가 옵니다. 인디음악계에도 음악인들이 숨쉴 수 있는 단비가 많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1. Favicon of http://www.danielism.com BlogIcon DanielKang 2009.02.13 15:47 신고

    장기하와 얼굴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요조 모두 알고 있네요.. *^^*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와 요조의 경우에는 우연히 들어보았는데 음악이 마음에 들었고 장기하와 얼굴들은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봤는데 음악이 재미있더라고요
    사실 가요 자체는 거의 듣지도 않고 음악프로도 잘 안 보지만 요즘은 음악여행 라라라는 그나마 챙겨 보고 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들과 달리 메이져 가수들 보다는 알려지지 않은 가수들이 많이 나와서 이런 음악도 있구나 하는 새로운 것을 알게 해주기 때문이죠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14 11:30 신고

      저는 아직 한 번 못봤네요. 사실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없었지만 소문은 익히 들었습니다. ^^

      작은 움직임이 아닌 큰 음악을 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

  2. Favicon of http://fujiizki.tistory.com BlogIcon powder FlasK 2009.02.13 16:54 신고

    사회는 김작가님이시네요. 그 분 블로그 자주 가곤하는데 정말 센스있는분이신듯합니다.ㅎㅎ이렇게 좋은 포럼에 참여하신다니 부럽네요 오오 뭔가 여러가지 즐겁고도 심각?한 대화들이 오갈것 같네요. 후기를 기대해봅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14 11:31 신고

      powder FlasK님은 아시지만 저는 잘 모르는 분이네요..^^ 저도 매력에 빠질지 모르겠군요. 잘 듣고 오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blog.daum.net/wolfgirl BlogIcon 울프걸 2009.02.13 19:07 신고

    목소리가 언뜻 김창완씨를 연상 시키네요.

    힘있는 목소리.
    씹어 뱉는 듯한 가사.
    적당한 리듬감.
    신중현씨의 미인 느낌도 나고.

    그리고 색다른(?) 랩이 신선합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14 11:32 신고

      산울림의 느낌을 좀 많이 받기도 합니다. 2008년 EBS-SPACE 공감에서 주최했던 공연에서 장기하와 얼굴들과 김창완선생님이 같이 연주를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

      랩은 팔딱팔딱 올라온 생선 같죠? ㅎㅎ

  4. Favicon of http://migetgem.tistory.com BlogIcon 쉐부랑코 2009.02.15 09:33 신고

    인디음악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지만, 부제를 왜 '인디음악에서 아이돌은 가능한가?'로 달았는지가 참 의문이네요. 어떤 논의가 오고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돌'이라는 것이 음악 외적 요소의 성공으로 음악적 성공까지 담보하는 방식을 뜻한다면 위와 같은 부제를 가지고 논의를 한다는 것은 소모적인 일이 될 것 같네요. 제 생각에 그런 식의 아이돌이라면 인디음악에서 아이돌은 가능할 필요도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류 음악계에서 가장 아쉬운 것이 소위 음악가라는 사람들이 음악이 아닌 것으로 성공한 뒤에 그 이름값으로 음악을 포장하여 다시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음악가들의 성공이 음악이 아닌 것으로 판가름 나고 있다는 것이죠(예를 들면, 대표적으로 외모나 예능에서의 활약이나..). 그런 점에서 인디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거의 순수하게 음악으로 이름을 알린다는 점에서 진정한 음악가들이라 불릴만합니다.

    아니면 아이돌이라는 것이 단순히 '우상' 정도를 의미하는 건가요? 그러니까 '인디에서도 그런 슈퍼스타가 나올 수 있는가?' 라는 정도라면 충분히 논의해 볼 만하겠네요.

    후기를 기대해 봅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15 17:31 신고

      우선 토론회는 좋았습니다. 각계 각층...아주 심도깊은 이야기들이 논의되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기분이 좋을만한 에피소드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쉐부랑코님께서 지적하셨던 '인디음악에서 아이돌...'의 부제를 정한것은 그리 우려할만한 일은 없었고, 귀엽게 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후기 열심히 쓰겠습니다..-_-;

    • Favicon of http://migetgem.tistory.com BlogIcon 쉐부랑코 2009.02.15 20:26 신고

      제가 너무 부담을 드렸나요 ㅎㅎ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16 09:10 신고

      부담 아닙니다. ^^ 인디를 하고 계신분들도 '장기하'라는 캐릭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측면도 있고, '아이돌'이 되면 여러가지 부정적인 요소들도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어요. 그런 실례가 몇년 전에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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