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예전에는 잡지를 구독 할 정도로 매니아였습니다. 잡지를 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영화에 대한 작품평과 감독, 배우들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경우 종합멀티 문화산업으로 불리웁니다. 영상과 더불어 음악이나 배우들의 의상, 극이 펼쳐지는 배경 등 다양한 것에서 우리는 영화의 재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올해 최고의 반전드라마를 펼쳤던 '워낭소리'도 저예산의 다큐멘터리 영화였지만 관객에게 감동과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자본이 많이 투자된다고 좋은 결과(흥행)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 중요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는 자본주의입니다. 누구도 이를 부정하지 못합니다. 자본은 곧 돈을 의미하고, 돈이라고 하는 물질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돈이 많으면 어떤 권위나 권리를 얻게 되고, 적으면 그만큼 소외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글에서 잠시 언급하고자 하는 내용은 큰 영화와 작은 영화의 구분이 영화의 작품성을 비롯한 것이 아닌 자본에 의한 구분으로 변질되지는 않았나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논란이 많았던 이슈 하나를 살펴봅니다. 위에서 언급한 자본에 의한 영화의 구분/차별 현상을 볼 수 있겠습니다. 이는 교차상영이라고 하는 상영방법입니다. 한 극장의 여러개의 스크린 중 하나의 스크린에 하나의 영화가 아닌 두 개 이상의 영화를 배치 한 후 상영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시선으로 보면 관객이 많은 영화가 여러 번 상영되어 좋은 모습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관객이 적은 영화(좋은 영화의 기준은 관객 수가 중요하지 않음)가 소외되고, 관객이 많은 영화 위주로 스크린의 시간 배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작사 등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상영방법입니다.

하늘과 바다의 한 장면


바로 장나라 주연의 영화였던 '하늘과 바다'와 조재현 주연의 '집행자'가 최근 개봉을 했지만 탐탁지 않은 이유로 교차상영이라는 불이익을 받았습니다. 블록버스터 영화였던 2012라는 헐리웃자본의 영화에 밀려서 교차 상영을 하게되었고, 이로 인해서 박스오피스에서도 2위에서 5위로 밀리는 것은 물론 100만명에 훨씬 못 미치는 40만관객을 동원하고 상영이 종료되기도 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 세상의 모든 영화는 기본적으로 관객들에게 많이 보여지길 희망합니다. 그 영화에 출연한 배우는 물론 감독을 비롯한 스텝들과 제작비를 지원한 회사나 개인까지 영화가 영화로 보여지는 것이 바로 관객과의 교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자본의 논리에 휘둘리는 극장은 좀 더 많은 관객을 불러와서 극장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데에 촛점이 맞춰진 것이 현실입니다. 입소문이 한창 나던 '집행자'는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가 불러올 더 많은 이익을 위해서 희생된 경우입니다.

 

사실 이런 저예산 영화들은 블럭버스터급 영화에 비해서 소품, 구성, 사실적 묘사에서는 뒤쳐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작비가 조금 투자되었다거나 홍보/마케팅 비용이 적게 책정되는 부분에 따라서 작품성이나 영화에 대한 질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이에 대한 책임은 극장이나 배급사의 거대 자본의 논리에 맞춰서 기준을 세우는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들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분명하게 영화를 영화로 보는 시선이 올바르지 않음을 의미하고, 사회가 전체적으로 반성해야 합니다.

 

사회적 반성이라 함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극장주/자본가들의 논리에 따라서 영화를 상영하는 기준을 세우는 것에 대한 제재나 어떤 제도가 마련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관객들은 작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선 자본의 이해도에 따라서 좋은 영화를 만나지 못하고 있는 것 입니다. 장나라씨 주연의 영화와 조재현씨의 주연 영화뿐만 아니라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들은 그만큼 태생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구조입니다.

 

이런 불합리함이 수년 전 부터 지속되고 있지만 현실은 냉담합니다. 주무를 담당하는 문화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교차상영 자체에 개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영화 시장 자체에 개입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말했습니다. 불합리하고 모순된 상영 방식이 존재하는데 있어서 방치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바로 어떤 영화나 작품의 문제가 아닌 영화로 돈을 벌기 급급한 상황이 넌센스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은 스스로 정화해야 하는 책임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이런 폐혜를 막기위해서 제도를 마련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제도와 극장에만 문제를 돌리기에는 관객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떤 영화를 보고 감동을 하거나 느낀 점이 있다면 홈페이지나 후기등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다른 사람들과 교감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가 영화의 발전과 권리를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수십, 수백억이 투입된 거대 영화들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저예산 영화를 응원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바꾸는데 조금 더 우리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요? 


언론인권센터에 기고하면서 재 발행을 합니다.

 

  1. Favicon of http://momogun.textcube.com BlogIcon momogun 2009.11.18 00:14 신고

    교차상영을 하는 이유가 이것이었군요.. 자본주의의 어쩔수 없는 현실일까요..? ;;

  2. Favicon of http://storyofmy.textcube.com BlogIcon 신호등 2009.11.18 15:20 신고

    영화라고 만든 영화는 곧 영화이거늘,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ㅅ;

  3.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1.19 15:01 신고

    자본주의 영화산업의 어쩔수 없는 현실인거죠.. 으으
    정말 저런것까지 일일이 다 관리해 줘야 하는 현실이 더 서글풉니다..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11.21 11:51 신고

      맞습니다. 현실이긴 한데..아주 불공정한 거래이자 현실인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칸 영화제용 영문 포스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다짐 했던 것은 평소의 주관처럼 사실만을 말하고, 반성 할 것은 반성하고, 대화의 창구를
열어보자라는 다짐이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일반인이라는 이름으로 시사회를 가셔서 영화를 관람하신 경우가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여러 이벤트에 당첨되서 시사회를 참여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사회는
두 손 가볍게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영화의 홍보, 광고효과를 노리는 것과 동시에 언론에 좋게 작용하기 마련입니다. 특별하게도 영화가 그닥 나쁘지 않다면 볼만한 영화로 소개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

한마디로 정의 할수는 없지만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기자나 평론가의 입김이 강하기 때문에 각 영화사의
홍보팀의 경우 기자와 평론가들을 잘 모시고, 감상평이나 소개글이 잘 나오게 대접을 하고 있습니다.
자사의 영화를 홍보하는데 나몰라라 하면서 홍보하거나 광고하는 전문가는 없을테니까요?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하나의 사건때문입니다.

먼저 아래 주소의 글을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http://mmnm.tistory.com/450 - 영화못본 놈, 돈도없는 놈, 표나파는 놈

위 글을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화와 관련된 일을 하는 기자가 기자시사회에 들어가지 못한 상황과
그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적어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아래 영화사와 관객 입장에서 바라볼 때 어느정도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스포일러 성 글
적어두고, 자신의 역량?(영화사 기자를 이정도로 대우하나?)을 과시하는 듯한 글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기자의 정체성은 물론이고, 그간 보여왔던 팀블로그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듯한 모습이어서 실망스럽습니다.

지금 그 곳에서는 여러가지 글들과 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영화못본 놈, 돈도없는 놈, 표나파는 놈 이라는 글이 문제없다라는 표현으로 옹호하는 팀블로그의 포스팅이
하나 더 늘어났고, 네티즌, 블로그의 독자들의 댓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악의적인 행태라고 비난 하는 여론과 더불어 그럴수도 있다?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데...

이런 행동들이 과연 영화사와 관객들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또는 영화사에서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하고,
문제제기를 한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 될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 명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생각 해 볼 때, 기자라는 신분을 악용한 사례가 아닌가 생각되고,
기자는 즉각적으로 글을 삭제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봉 하지도 않은 영화에 대해서 기자라는 명분으로 영화를 관람하기 전인 사람들에게 그 결과에 대한 언급과 공유는 불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스포일러 성 글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ixart BlogIcon gilpoto 2008.07.16 05:08 신고

    저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총쌈하는 영화에서 한두명 죽는게 무슨 스포일러냐 싶습니다. 식스센스 나 유주얼서스펙트의 반전을 미리 알고 영화를 본다면 혹은 쏘우같은 충격의 반전을 미리 알고 본다면 마지막 깜짝쇼(?)에 가까운 결말을 미리 안다면 맥이 풀리는게 당연하겠죠. 하지만 그런 영화가 아니라면 결말을 미리 안다고 해도 영화를 보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요즘 한국영화는 마지막 깜짝쇼 말고는 보여줄게 없으니 스포일러라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반대로 영화 평을 쓰면서 영화 내용을 적는 평론가 혹은 기자들을 스포일러로 몰고가는 모습이 더욱 더 우려스럽습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17 08:58 신고

      한명, 두명 죽는게 별일은 아니죠..^^

      주인공이 죽느냐 아니냐를 논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제가 쓴 글에 걸려있는 링크는 보셨나요?
      문제를 일으킨 기자는 작정한 듯 스포일러를 담고 있을만한 주인공이 죽는 사실(스릴러 물의 마지막 결과)을
      유표한 겁니다.

      말씀하신 깜짝쇼나 주인공이 아닌 조연이나 배우들이 죽는건 별 문제가 없지요.

      또 하나 그 기자는 자신이 무료 시사를 하지 못해서 짜증이 났고, 그 스토리를 일기처럼 적었고, 영화 내용은 이렇다라는 공식을 가지고 글을 적었습니다.

      자질에도 문제가 있는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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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용 영문 포스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다짐 했던 것은 평소의 주관처럼 사실만을 말하고, 반성 할 것은 반성하고, 대화의 창구를
열어보자라는 다짐이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일반인이라는 이름으로 시사회를 가셔서 영화를 관람하신 경우가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여러 이벤트에 당첨되서 시사회를 참여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사회는
두 손 가볍게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영화의 홍보, 광고효과를 노리는 것과 동시에 언론에 좋게 작용하기 마련입니다. 특별하게도 영화가 그닥 나쁘지 않다면 볼만한 영화로 소개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

한마디로 정의 할수는 없지만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기자나 평론가의 입김이 강하기 때문에 각 영화사의
홍보팀의 경우 기자와 평론가들을 잘 모시고, 감상평이나 소개글이 잘 나오게 대접을 하고 있습니다.
자사의 영화를 홍보하는데 나몰라라 하면서 홍보하거나 광고하는 전문가는 없을테니까요?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하나의 사건때문입니다.

먼저 아래 주소의 글을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http://mmnm.tistory.com/450 - 영화못본 놈, 돈도없는 놈, 표나파는 놈

위 글을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화와 관련된 일을 하는 기자가 기자시사회에 들어가지 못한 상황과
그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적어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아래 영화사와 관객 입장에서 바라볼 때 어느정도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스포일러 성 글
적어두고, 자신의 역량?(영화사 기자를 이정도로 대우하나?)을 과시하는 듯한 글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기자의 정체성은 물론이고, 그간 보여왔던 팀블로그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듯한 모습이어서 실망스럽습니다.

지금 그 곳에서는 여러가지 글들과 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영화못본 놈, 돈도없는 놈, 표나파는 놈 이라는 글이 문제없다라는 표현으로 옹호하는 팀블로그의 포스팅이
하나 더 늘어났고, 네티즌, 블로그의 독자들의 댓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악의적인 행태라고 비난 하는 여론과 더불어 그럴수도 있다?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데...

이런 행동들이 과연 영화사와 관객들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또는 영화사에서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하고,
문제제기를 한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 될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 명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생각 해 볼 때, 기자라는 신분을 악용한 사례가 아닌가 생각되고,
기자는 즉각적으로 글을 삭제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봉 하지도 않은 영화에 대해서 기자라는 명분으로 영화를 관람하기 전인 사람들에게 그 결과에 대한 언급과 공유는 불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스포일러 성 글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ixart BlogIcon gilpoto 2008.07.16 05:08 신고

    저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총쌈하는 영화에서 한두명 죽는게 무슨 스포일러냐 싶습니다. 식스센스 나 유주얼서스펙트의 반전을 미리 알고 영화를 본다면 혹은 쏘우같은 충격의 반전을 미리 알고 본다면 마지막 깜짝쇼(?)에 가까운 결말을 미리 안다면 맥이 풀리는게 당연하겠죠. 하지만 그런 영화가 아니라면 결말을 미리 안다고 해도 영화를 보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요즘 한국영화는 마지막 깜짝쇼 말고는 보여줄게 없으니 스포일러라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반대로 영화 평을 쓰면서 영화 내용을 적는 평론가 혹은 기자들을 스포일러로 몰고가는 모습이 더욱 더 우려스럽습니다.

    • 한명, 두명 죽는게 별일은 아니죠..^^

      주인공이 죽느냐 아니냐를 논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제가 쓴 글에 걸려있는 링크는 보셨나요?
      문제를 일으킨 기자는 작정한 듯 스포일러를 담고 있을만한 주인공이 죽는 사실(스릴러 물의 마지막 결과)을
      유표한 겁니다.

      말씀하신 깜짝쇼나 주인공이 아닌 조연이나 배우들이 죽는건 별 문제가 없지요.

      또 하나 그 기자는 자신이 무료 시사를 하지 못해서 짜증이 났고, 그 스토리를 일기처럼 적었고, 영화 내용은 이렇다라는 공식을 가지고 글을 적었습니다.

      자질에도 문제가 있는듯 보입니다..^^

  2. Favicon of http://www.van-insurance-cheap.co.uk/commercial-van-insurance/ BlogIcon Commercial Van Insurance 2011.05.20 22:12 신고

    정말 당신의 기사에 관심이있어, 난 당신의 기사를 좀 더 정보가 필요하다고 정말 재미 있구나 생각 가서 berkaya이고 난 항상 당신을 지원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많은 감사의 말씀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핸콕의 국내 포스터



정말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영화를 극장에서 보질 않아서 극장의 화면과 음향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영화 4개정도를 저울질 해보고(사실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와이프가 결정하도록
하면 되겠다..라 생각하고 와이프의 의견을 물었는데 와이프 역시 쉽게 정하지는 못하더군요.

한국영화의 구원투수라 하는 강우석감독의 '공공의 적'은 보나마나한 킬링타임용 조폭영화일까 두려워서 정하지
못했고, 원티드라는 영화는 아는 지식이 전무해서 영화를 보는 용기를 내기가 어려운 영화였고, 쿵푸팬더는 상영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배제를 시켰더니 남는 영화가 '핸콕'이었습니다.

가수이자 영화배우로도 잘 나가는 '윌스미스'가 주연을 맡았고 새로운 슈퍼영웅으로 연기를 펼칩니다.

관람했던 좌석은 운이 좋았습니다. 전체좌석의 중간에서 두 눈을 크게 뜨고 보면 스크린이 눈앞에 펼쳐졌고,
음향이나 효과음, 음악도 극을 표현하는데 도움을 잘 주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었는데, 다른 영웅이야기들과 극의 전개가 비슷해서 어느정도 영웅의 스토리를 연상
할 수 있고, 영웅은 죽지 않는다?라는 공식을 보여주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모습을 보여준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랑의 감정은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나는 대목이 있었는데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언급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를 보는 관점이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영화를 찾았기에 목적과 영화의 만남이 적절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의미심장한 부분은 단연 클라이막스의 장면이었다고 할 수 있고, 그 전 난폭한 난봉꾼에서 거듭나는
부분...(면도를 손으로 하는...보셔야 압니다...^^)이 인상적입니다.

큰 파도가 만들어지지 않고, 적은 파도를 만들면서 바다의 거친 모습과 바람, 로켓과 같은 빠른 속도감은
장점이었지만 중반으로 가면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컴퓨터 그래픽 쇼'는 약간 아쉬웠습니다.

논란이 예상되는 또 다른 슈퍼영웅?의 등장도 극의 흐름에 있어서 언밸런스한 부분이 있었지만 다르게 바라보면
신선했다고도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녀온 극장, 핸콕을 만나서 조금은 즐거웠습니다. 극장을 나서는데 후덥지근 한 공기가 반겨주긴
했지만 말이죠...^^



여러분은 요새 어떤 영화를 보셨습니까?  



  1. 막대기 2008.07.09 16:02 신고

    몇 달이 지났지만 가정 최근에 아이언맨 보고,후회했음둥 ㅡ.ㅡ;;;

  2. Favicon of http://choux.tistory.com BlogIcon Zelkova 꼬기 2008.07.09 17:03 신고

    날이 넘 더워서 극장이라도 가서 식히고 올까 생각하는데 윌스미스가 예전만큼 인지 사실 걱정도 되고 망설이고 있는 영화네요.
    송강호 나오는 영화는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갈등되네요 흠..

    • 놈놈놈...은 예고편을 보니 무척 흥분되는 소재와 영상을 자랑하는 듯 보여집니다...^^

      외국의 작품으로만 봐 왔었던 서부영화를 만든 의미있는 영화로 기억될런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3. Favicon of http://room4700.tistory.com BlogIcon boonaa 2008.07.10 23:20 신고

    저도 이 영화 봤어요~^^ 팝곤 사먹으며 본 영화..ㅎㅎㅎㅎ
    저, 좀 촌x이라 극장 팝콘 같은거 안 먹어봤거든요 흑흑 카라멜 팝콘에 꽂혀서
    한 사흘간은 팝콘 노래를 불렀더랬습니다..ㅎㅎㅎㅎㅎ
    농담이구요,, 이상하게 영화를 고르다 보면 팝콘 씹으며 볼 영화가 잘 안 골라져서..^^
    ..쨌든 핸콕. 끈적하고 더운날 뻥.하고 다 날려버리고 헹가헹가 놀기에 좋드라구요+_+ 즐겁게 봤어요.


    ^^ 오랜만이지요? 잠시 소원했어요.날 더운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영화 관람의 즐거움은 지인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팝콘, 콜라, 오징어도 한 몫 하는 것 같구요...^^

      음악도 음악이지만 공중으로 솟구치는 모습은 정말 부러운?행동이었습니다...

  4. Favicon of http://ilovenecely.tistory.com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7.10 23:35 신고

    전 예전에 정말 눈물 많이 흘렸던 If Only 라는 영화를 다시 보았답니다. ㅋ
    지난 영화를 왜 다시보았냐면..옛 추억을 잠시 꺼내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

  5. Favicon of http://pongs.tistory.com BlogIcon PONG 2008.07.14 01:07 신고

    전 추격자 이후로 바쁘게 살아서 그런지 영화를 꽤 못봤네요ㅠㅠ 휴식하면서 영화 좀 보고싶습니다.

  6. Favicon of http://dlibrary.tistory.com BlogIcon 리브홀릭 2008.07.15 09:51 신고

    전 최근에 <카운터페이터>란 영화를 봤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본건데, 기대를 넘어선 영화였어요. 나치시대를 다룬 기존의 영화와는 뭔가 다른 것이 있는 영화지요. 강추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핸콕의 국내 포스터



정말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영화를 극장에서 보질 않아서 극장의 화면과 음향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영화 4개정도를 저울질 해보고(사실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와이프가 결정하도록
하면 되겠다..라 생각하고 와이프의 의견을 물었는데 와이프 역시 쉽게 정하지는 못하더군요.

한국영화의 구원투수라 하는 강우석감독의 '공공의 적'은 보나마나한 킬링타임용 조폭영화일까 두려워서 정하지
못했고, 원티드라는 영화는 아는 지식이 전무해서 영화를 보는 용기를 내기가 어려운 영화였고, 쿵푸팬더는 상영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배제를 시켰더니 남는 영화가 '핸콕'이었습니다.

가수이자 영화배우로도 잘 나가는 '윌스미스'가 주연을 맡았고 새로운 슈퍼영웅으로 연기를 펼칩니다.

관람했던 좌석은 운이 좋았습니다. 전체좌석의 중간에서 두 눈을 크게 뜨고 보면 스크린이 눈앞에 펼쳐졌고,
음향이나 효과음, 음악도 극을 표현하는데 도움을 잘 주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었는데, 다른 영웅이야기들과 극의 전개가 비슷해서 어느정도 영웅의 스토리를 연상
할 수 있고, 영웅은 죽지 않는다?라는 공식을 보여주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모습을 보여준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랑의 감정은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나는 대목이 있었는데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언급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를 보는 관점이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영화를 찾았기에 목적과 영화의 만남이 적절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의미심장한 부분은 단연 클라이막스의 장면이었다고 할 수 있고, 그 전 난폭한 난봉꾼에서 거듭나는
부분...(면도를 손으로 하는...보셔야 압니다...^^)이 인상적입니다.

큰 파도가 만들어지지 않고, 적은 파도를 만들면서 바다의 거친 모습과 바람, 로켓과 같은 빠른 속도감은
장점이었지만 중반으로 가면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컴퓨터 그래픽 쇼'는 약간 아쉬웠습니다.

논란이 예상되는 또 다른 슈퍼영웅?의 등장도 극의 흐름에 있어서 언밸런스한 부분이 있었지만 다르게 바라보면
신선했다고도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녀온 극장, 핸콕을 만나서 조금은 즐거웠습니다. 극장을 나서는데 후덥지근 한 공기가 반겨주긴
했지만 말이죠...^^



여러분은 요새 어떤 영화를 보셨습니까?  



  1. 막대기 2008.07.09 16:02 신고

    몇 달이 지났지만 가정 최근에 아이언맨 보고,후회했음둥 ㅡ.ㅡ;;;

  2. Favicon of http://choux.tistory.com BlogIcon Zelkova 꼬기 2008.07.09 17:03 신고

    날이 넘 더워서 극장이라도 가서 식히고 올까 생각하는데 윌스미스가 예전만큼 인지 사실 걱정도 되고 망설이고 있는 영화네요.
    송강호 나오는 영화는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갈등되네요 흠..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09 18:15 신고

      놈놈놈...은 예고편을 보니 무척 흥분되는 소재와 영상을 자랑하는 듯 보여집니다...^^

      외국의 작품으로만 봐 왔었던 서부영화를 만든 의미있는 영화로 기억될런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3. Favicon of http://boonaa.tistory.com BlogIcon boonaa 2008.07.10 23:20 신고

    저도 이 영화 봤어요~^^ 팝곤 사먹으며 본 영화..ㅎㅎㅎㅎ
    저, 좀 촌x이라 극장 팝콘 같은거 안 먹어봤거든요 흑흑 카라멜 팝콘에 꽂혀서
    한 사흘간은 팝콘 노래를 불렀더랬습니다..ㅎㅎㅎㅎㅎ
    농담이구요,, 이상하게 영화를 고르다 보면 팝콘 씹으며 볼 영화가 잘 안 골라져서..^^
    ..쨌든 핸콕. 끈적하고 더운날 뻥.하고 다 날려버리고 헹가헹가 놀기에 좋드라구요+_+ 즐겁게 봤어요.


    ^^ 오랜만이지요? 잠시 소원했어요.날 더운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12 13:46 신고

      영화 관람의 즐거움은 지인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팝콘, 콜라, 오징어도 한 몫 하는 것 같구요...^^

      음악도 음악이지만 공중으로 솟구치는 모습은 정말 부러운?행동이었습니다...

  4. Favicon of http://ilovenecely.tistory.com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7.10 23:35 신고

    전 예전에 정말 눈물 많이 흘렸던 If Only 라는 영화를 다시 보았답니다. ㅋ
    지난 영화를 왜 다시보았냐면..옛 추억을 잠시 꺼내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12 13:47 신고

      옛 추억이란 감정을 통해서 우리가 다시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고 힘을 얻게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접하지 않은 영화지만 왠지 관심이 갑니다...^^

  5. Favicon of http://pongs.tistory.com BlogIcon PONG 2008.07.14 01:07 신고

    전 추격자 이후로 바쁘게 살아서 그런지 영화를 꽤 못봤네요ㅠㅠ 휴식하면서 영화 좀 보고싶습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14 09:22 신고

      저도 주말에 추격자를 봤습니다...^^
      저의 예상보다 더 손에 땀을 쥐게했던 영화였어요..

  6. Favicon of http://dlibrary.tistory.com BlogIcon 리브홀릭 2008.07.15 09:51 신고

    전 최근에 <카운터페이터>란 영화를 봤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본건데, 기대를 넘어선 영화였어요. 나치시대를 다룬 기존의 영화와는 뭔가 다른 것이 있는 영화지요. 강추합니다. ^^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14 09:23 신고

      리브홀릭님 소개 감사합니다. 요새 다큐영화와 실화영화들을 찾고 있었거든요...ㅎㅎ

      ^^ 꼭 찾아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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