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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영화[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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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가족영화 2편 중 하나인 컨빅션은 끈질긴 형제애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끝까지 해결이 어떻게 날지 모르는 살인사건의 결말은 어떻게 종지부를 찍을지 주목했습니다. 이 영화가 실화이면서 좋은 결말을 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강했던 것은 형제애와 더불어 사회의 보이지 않는 불편한 모습,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권력층의 흑심 때문입니다. 


살인제도가 없는 미국의 메사추세츠는 사형제도가 없는 지역입니다. 살인사건에 휘말린 한 남자, 그리고 그를 끝까지 믿고 변호사가 되어 그를 감옥에서 꺼내려고 노력하는 여동생의 이야기는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이야기인지도 모릅니다. 무려 18년이 지나도록 사건이 해결되지 않지만 결국은 사건이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의 거대한 권력은 당시 사건을 맡았던 검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무고한 시민을 감옥에 넣고 정작 아무런 책임없이 사건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케니(오빠, 샘 락웰)와 베티(동생, 힐러리 스웽크)는 어릴적부터 사고를 치는 개구쟁이로 표현되는데 이런 사실 때문에 지역에서도 소문이 나 있는 상태죠. 그렇기 때문에 우애가 더 깊어 보입니다.

실제 모습인 케니와 베티의 웃는 모습

시간을 초월한 두 남매의 실화는 당사자의 아픔을 충분히 잘 그려낸 영화 컨빅션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과 일상의 소중함이 느껴지는 영화였고, 잔잔하거나 긴박한 영상들과 음악들도 무척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많이 본 한 주 였습니다.

더없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구요. 배우들 연기가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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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영화[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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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 시리즈 영화를 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아주 잘나가는 조폭을 미화한다는 내용이다. 잘 나가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잘 못나가게 되고, 결국 사건을 해결하고 잘 나가게 된다. 조폭이나 조직을 미화해서가 아니라 아주 유치한 스토리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것과 배우들의 어설픈 연기와 코미디에 웃고 즐기는 대한민국 관객이 더 불편하기도 하다.


애초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영화는 흥행을 목표로 내달릴 것이다. 잘못된 부분이 있거나 부실한 내용이 있어도 추석이란 대목을 목전에 두고 수정없이 가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영화는 오직 돈을 위해 달리기 때문이다. 가문의 영광4가 흥행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족과 함께 볼 가벼운 영화를 찾는 관객이 많다는 증거다. 조금 더 찾아보면 더 가슴에 많을 영화 작지만 알찬 영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극장이 조폭코미디에 스크린을 많이 배정하는 이유 역시 돈 때문이다.

이 영화가 흥행을 하는 것은 관객보다 제작자와 배급자의 불편한 진실이 있기 때문이다. 왜 이런지? 누군가에게 묻고 싶다. 왜 일까?를 반복적으로 묻고 싶다. 영화 스토리가 탄탄하거나 편집이 훌륭하거나 연기가 훌륭한 것도 아닌데 다들 못봐서 난리다. 아니지 이 영화가 흥행하는 것은 비단 관객만 탓할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문의 영광4는 추석 시즌에만 160만명이란 관객을 동원하면서 대한민국 스크린을 장악했고, 손익 분기점을 넘어서 아마 내년 설이나 추석에는 가문의 영광5도 만들어질 확률이 높다.

적은 인프라를 가지고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작품은 비단 코미디뿐인지 모르겠다. 적당한 연기력과 적당한 작가만 확보하면 만들 수 있어서일까? 손익분기점을 넘겨주고, 돈을 불러오니 이 영화를 과연 누가 손가락질 할런지? 알 수 없다. 전라도 욕이 난무하고 조폭이 폭행을 일삼는 영화는 그렇게 돈과 흥행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돈을 쥐어준다. 

영화다운 영화를 만난다던가 하는 꿈이 어떤 보이지 않는 손 때문에 관객의 선택권을 한정한다. 작품성보다는 흥행코드와 웃음코드를 동반한 명절용 영화로 불리는데 주저함이 없다. 안타깝고 불편한 진실이 되겠다.

비난 가문 시리즈 영화만 이렇게 비판하는 것은 곤란한 일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배우는 현장을 지켜야 하고, 스텝은 영화를 준비해야 하며, 감독과 작가는 배우를 기다리거나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화두가 되었지만 쉽게 사라지는 배급문제나 극장의 이기주의 문제는 비단 오늘만의 문제는 아니다. 비판하고 수정하는 것이 영화계 전반적으로 형성되고, 디테일을 소중하게 다듬어야 진정한 영화요. 작품성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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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다큐멘터리[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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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2011 이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EBS에서 열립니다. 세계 83개국에서 출품된 664편의 다큐멘터리가 출품되었으며, EBS 3D 기획다큐 ‘신들의 땅, 앙코르’와 콜롬비아의 3D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리틀보이스’ 같은 3D 작품이 선보입니다. 


EBS 국제다큐영화제 EIDF의 개막작은 '잘 지내니, 루돌프?'라는 작품입니다. 간략하게 소개를 하면, 공포영화 만들기가 취미인 열두 살 소년 루돌프가 마을 신부의 도움을 받아 영화를 만들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EIDF 2011은 올해 '교육 다큐멘터리' 부문이 신설됐습니다. 마일스 로스튼 감독의 '비싼 교육'은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의 이야기로, 우리 사회의 이슈이기도 한 비싼 교육비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우리들의 학교'는 트란실바니아 학생들을 통해 인종차별 문제를 다루면서 재미와 감동을 선보입니다. 

EBS는 출품작 가운데 51편을 골라 19일부터 EBS TV를 통해 하루 8시간씩 방송합니다. 
또 EBS 스페이스와 아트하우스 모모,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도 상영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좀 더 쉽게 행사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



EBS에서 열리는 EIDF 2011은 올해로 8회를 맞이한 국내최고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입니다. 많은 준비와 다큐멘터리 관련 소식등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소식은 아래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IDF 공식홈페이지 : www.eid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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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영화[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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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q4zt오랫만에 즐겼던 휴일 영화는 따스한 감동보다는 당황스럽게 만드는 반전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이름부터 마음에 드는 케빈 스페이시의 영화 데이비드 게일을 봤습니다. 한낮에 영화를 봐서 그런지 집중이 잘 되진 않았지만 영화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타이타닉의 히어로인 케이트 윈슬렛이 케빈 스페이시와 호흡을 이뤘고, 연기또한 괜찮았습니다.


예전부터 좋아했던 스릴러영화에 대한 기대가 있었고, 보지 못했던 영화들을 하나 둘씩 찾아볼까 합니다.

데이비드 게일이란 이름은 영화속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여지는 확성기를 든 남자인 데이비드 게일의 이름이자 핵심입니다. 살인이란 형벌에 대해서 반대하고, 하나뿐인 아들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남자, 한순간 실수로 인해서 실수가 범죄로 둔갑하게 되고,  그의 부와 명성을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그는 대학교 철학과 교수였습니다.



뜻밖의 그는 또다른 사건을 통해서 살인의 누명을 쓰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그토록 반대하던 형벌인 사형이란 형벌을 받게 됩니다. 왜 한 여자는 비디오 테잎을 들고 달리고 있는지는 마지막에 밝혀집니다만 거기까지 가는 동안 여러가지 사건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자아와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됩니다.

데이비드 게일이 한순간 잘못 선택한 것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물을을 던져봅니다. 과연 나는 그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군요.

우리가 우리에게 질문을 하고, 질문에 대해서 제대로 답할 수 있을지 모를 일 입니다. 우리는 그만큼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편히 잠들었을 데이비드 게일을 기억합니다. mtq4z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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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Talk]/사회[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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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련 용어 중 디졸브라는 용어가 있다. '디졸브'라는 의미는 한 장면이 사라진 후 다른 장면이 겹쳐서 나타나는 장면을 의미하는데 오늘 오전에 본 뉴스인 '최고은 작가'사망 사건과 맞물려서 무상급식으로 힘들하고 있는 서민의 애환이 묘하게 겹친다. 영화인으로 살기 원했던 작가는 냉방에서 지병을 얻고, 쓸쓸하게 구름이 되어버렸다.


OECD국가 31개 국가 중 2개 나라만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는 설명, 굶어 본 사람의 마음을 알지도 못하면서 시의 홍보예산에 수천억원을 배정하고 결식노인들의 예산과 무상급식에 반대하고 있는 '오세훈'시장과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면서 제2의 최고은 또는 아이들과 노인들이 굶어 죽어도 자신의 정치적 신념때문에 굶는 이들을 방치하는 것에 대해 슬픔을 느낀다.

영화계의 관행을 넘어서서 이 사회가 한예종을 졸업한 인재에게 가혹했는지에 대한 반성도 중요하겠다. 하지만 현실적 감각이 떨어지는 나라님들의 행정과 정치는 이 사회가 얼마나 거꾸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반증이다.

나만 잘살면 된다는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모든이들을 빨갱이 정치활동이라는 여당의 몹쓸 비유는 겨우 하루 기아체험을 하던지 단식투쟁을 체험한 그 님들에게 머나먼 남쪽 바다의 이야기로 들릴지 모를일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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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영화[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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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였다. 그랬다. 학창시절의 기억과 추억들이 묻어나오기 충분했다. 음악과 연기가 신선했고, 매력적이다. 영화 바람은 그렇게 불어왔다. 어린시절을 회상하는 것. 주인공 짱구가 뒤를 자주 돌아보는 것은 현실을 다시 생각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그린다.

바람은 평소 느끼지 못하는 가족애에 관한 영화다. 사실 처음부터 불편하다. 이 영화는 폭력을 조장하지 않는 가족애가 담긴 영화입니다라는 안내가 나오는 한국영화다. 한국 영화팬을 능멸하는 행위..또는 한국영화의 관객 수준을 가늠하는 모습이다. 전자거나 후자거나 기분이 나쁜일이다.

영화, 음악, 사진 등 예술은 관객, 감상자의 몫으로 돌려주는 것인데...이 영화는 가족영화입니다라고 발표를 하는 것은 사실 대단히 아쉬운 장면이 아닐 수 없다. 마치 어떤 음식을 먹는데 이 음식은 맛이 없습니다. 이 음식은 달폼합니다. 라는 선입견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는 앞선 자막을 모두 지워버리고 영화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 학창시절을 그렸던 몇몇의 영화는 영화를 보는 내내 배우들의 연기에 푹 빠져 볼 수 있다. 더불어 영상만큼 매력적인 것이 음악이다. 적절한 추임새와 장단이 영화를 흥하게 만들어 내고, 나레이션으로 양념을 더한다.

위 사진은 영화의 베스트 컷으로 불릴 수 있다. 영화의 스케일이 더 컸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당당한 서클 몬스터(극중 불법 학교모임)의 모습인데 강자와 약자, 자본주의, 권력과 권위 어떤 상황에서도 힘이 세상을 지배하는 장면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 하나의 명장면은 화장품 가게 사장님의 장면... 이 장면 역시 명장면으로 꼽을만 하다.


영화는 학교생활과 가족의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주인공의 일상을 그린다. 여자친구로 나오는 배우의 이름을 잘 몰랐다가 영화정보를 보고 알았던 배우가 황정음이다. 황정음이 딱 그만큼 출연한게 이 영화를 더더욱 빛나게 했던게 아닐까 싶다. 물론 감독의 연출이 있었겠지만...


2010년이 가기전에 이 영화를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다시 한 번 보고 싶기도 한 영화 바람은 잔잔하게 관객을 울리리라 생각된다. 2011년 새해가 밝으면 바람이 더 불지? 단순하지만 매력이 많은 영화라 추천하고 싶다. 우리는 이렇게 바람처럼 세상을 살아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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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인터넷[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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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감전과 비슷한 일을 2번 정도 당한 저는 그 날부터 초능력을 갖게 되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초능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시간여행자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몇가지 존재한다. 시간여행자를 믿지 않겠다..라는 의지가 앞서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시간여행자를 믿거나 말거나로 둘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동영상을 바라보면 진짜 휴대포늘 들고 통화를 하는게 아닐까 라는 착각이 들 정도네요. 휴대폰이 언제 생겼는지 보다는 시간 여행을 하면서 과연 휴대폰 통화가 되겠느냐?가 중요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시간여행이 꿈일수도 아닐수도.. 어릴적 보았던 백투더퓨처 같은 영화의 한 장면이 느껴지는 동영상이지만 결코 믿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제가 저런 일을 해보지 못했는데 남이 저렇게 시간여행을 다닌다고 하면 얼마나 부러울까라는 고민이 있기 때문이죠.

앞서 언급한 것처럼 휴대폰이 통화가 되려면 우선 기지국이나 안테나를 통해서 통화가 되어야 할 겁니다. 또한 휴대폰 통화 대상자가 당시의 비슷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것도 눈에 거슬립니다. 시간여행을 몇 십년 미래에서 왔는데 옷차림은 그 당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니 말이죠. ^^

그리고, 영화를 찍고 있는데 그 곳을 가면서 아무 거리낌 없이 지나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이 연기자 중 한사람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무성영화지만 철저함을 자랑했던 찰리채플린이 저렇게 아무나 행인을 찍을리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확인이 불가능 한 동영상이지만 어제와 오늘 시간여행을 상상하면서 유쾌한 생각을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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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다큐멘터리[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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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이 2010년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EBS와 상영관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열렸던 어느 행사보다 크고 넓은 스팩트럼을 가지고 다큐멘터리를 즐길 수 있는 판이 열리는 것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주류 언론사, 방송사가 접근하지 못했던 삶과 인간에 대한 접근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EIDF행사를 통해서 EBS가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해외 어느나라보다 다큐멘터리의 본질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
▲ EIDF 2010 공식 포스터

EIDF2010 - '우리의 시선 너머(Flying over)'는 총 83개국에서 536편을 출품했습니다. 2009년보다 국가는 26개국, 출품작은 187편 늘어났고, 관심이 커졌습니다.  EIDF는 출품작 중 27개국, 49편을 엄선한 후 TV를 통해 하루 9시간 방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EBS스페이스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도 상영회를 개최합니다.

EIDF2010은 총 3천만원의 상금이 걸려있습니다. 다큐멘터리 행사 중에서는 국내에서 최고의 행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합니다. 올해 개막작은 EIDF가 2009년에 신설한 사전제작지원 프로젝트 작품인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2010)이란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달팽이의 별'은 '시청각 중복장애인의 삶'을 감성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EIDF의 경쟁부문 '페스티벌 초이스'에는 12편의 엄선된 작품이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페스티벌 초이스의 작품


시간과의 사투
Beating Time

우리 가족은 성형중독 Beauty Refugee

악마라 불린 신부 The Devil Operation

디스코와 핵전쟁 Disco and Atomic War

날개 달린 코카인 Feathered Cocaine

가족의 이름으로 In the Name of the Family

집으로 가는 기차 Last Train Home

나의 납치범 My Kidnapper

달팽이의 별 Planet of Snail

남자의 초상 Portrait of a Man

사라지는 아이들 SOLD: Fighting the New Global Slave Trade

스페이스 투어리스트 Space Tourists


작품의 상세내역 - http://eidf.org/2010/sub02/sub0201.php

경쟁작을 심사하고, 시상하는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경쟁부문의 심사위원


폐페 단크바르트 Pepe Danquart |심사위원장
검은 승객(Black Rider)이라는 단편으로 1994년 오스카 상을 수상한 그는, 다큐멘터리, 픽션 영화,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을 감독 및 기획해 왔다. 1978년 <Entire Output> 으로 독일 다큐멘터리상 (National Documentary Award)을 수상한 이래 왕성한 영화 제작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스포츠 다큐멘터리 3부작, 요세미티 암벽등반가를 다룬 2007년 <To the Limit>, 프랑스의 자전거 경주를 다룬 2003년 <Hell on Wheels>, 동서독 간의 아이스 하키 경주를 다룬 2000년 <Homegame>이 있다. 현재 독일 함부르크 예술대학 영화학과 교수이며, 다큐멘터리 필름들의 자문역을 비롯해 독일 문화부의 국가 문화 영화 기금 (National Cultural Film Fund (BKM), Ministry of Culture of Germany) 의 커미셔닝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모니크 시마드 Monique Simard
현 캐나다 국립영화위원회의 프랑스 프로그램 대표이며, 1998년부터 퀘벡의 다큐멘터리 제작사인 비라쥬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프로듀서이다. 2007년 퀘벡에서 인터액티브 프로덕션 사이트인 터뷸런트(Turbulent)와 파트너를 맺고 라디오-캐나다의 텔레비전 방송 <르 프릭 쇼 (Le Fric Show)>의 인터넷 사이트를 제작하여 상을 수상하였다. 퀘벡 영화 및 방송 프로듀서협회(APFTQ)의 다큐멘터리 부문 이사장, 그리고 퀘벡 시네마텍의 의장을 역임했으며, 몬트리올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창단 멤버이다.

아테프 달가모니 Atef Dalgamouni
알자지라 다큐멘터리 채널 전 편성 책임자이자 현재 알자지라 네트워크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요르단에서 태어나 미국 노스이스트 일리노이 대학에서 경영 학사를 취득했다 1992년에 워싱턴과 북부 버지니아의 무슬림 지역사회를 위한 라디오 쇼를 설립했다. 1996년 이래 알자지라 네트워크의 발족 멤버로, 2000년 아랍계에서 최고라 불리는 알자지라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2009,2010년 밉닥(MIPDOC)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였다. 2010년 반프 TV 페스티벌(BANFF) 의 심사위원으로 초대되었다.

박봉남 Bong Nam Park
프로듀서이자 감독. 지난 15년간 독립 영화인으로서, 30여 편의 작품을 제작 및 기획하여 KBS 와 EBS 에서 방영했다. <철까마귀의 나날>이라는 작품으로 IDFA에서 최고 중편 다큐멘터리 상을 받으며 국제 무대에 데뷔한 그는 현재 <배고픈 강>이라는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 2009 년부터 한국 독립 프로듀서 연합의 부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2010 IDFA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었다. 2010년 한국피디대상 '다큐멘터리 부문’ 상과 올해의 PD 상을 수상했다.

이정욱 Jeong Ook Lee
EBS 기획다큐팀 다큐멘터리 PD로서 주로 인문학적인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왔다. 미디어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룬 <TV와 인간(2004)>, <20일간 TV 끄고 살아보기 (2005)>를 제작하였으며, 동양인과 서양인의 심리적, 문화적 차이를 다룬 <동과 서 (2008)>를 제작하였다. 기타 <국가경쟁력리포트-문화강국이 되는 길 (2009)>등을 제작하였고 ABU(아시아방송연맹) 다큐멘터리 대상을 2005년과 2008년 2회 연속 수상했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INPUT(국제공영방송페스티벌)에 2회 연속 초대 되었으며, 칸에서 열린 2009 MIPDOC(세계다큐멘터리페스티발)에서는 Trailblazer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실 경쟁부문에 들지 못하는 작품이라도 다큐멘터리의 특성상 그 가치를 부여함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좋다라는 평가를 내리는 것은 다큐멘터리를 느끼는 관객의 몫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를 바라보면 한 작품도 소홀하거나 가치가 낮다는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측면이 존재합니다.

▲ EIDF2010 공식로고

비경쟁부문은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hallenges, 꿈을 키우는 아이들

유럽방송연맹에서 20년간 계속되어온 <어린이 청소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Challenges>에서 엄선된 5편의 최신작을 EIDF 기간 동안 소개하고, 국내에서 어린이 청소년 다큐멘터리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 보고자 마련된 섹션. 자기 인생에 처음으로 도전을 시도해보는 이 어린 주인공 친구들의 진지함은 인간의 존재 의미에 대한 답이 된다. 다양한 삶, 다양한 꿈과 도전! 목표는 달라도 도전에 임하는 그들의 자세는 아름답고 애잔한 감동을 준다. 물론 이러한 다큐멘터리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가족 영화로 손색이 없다!

 

■ 아름다운 단편 Beautiful Shorts

짧지만 특색 있는 다큐멘터리들을 모았다. 다큐멘터리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경쾌한 작품들로 구성했고, 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짧은 시간 동안, 색다르고 재미있는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 다시 보는 EIDF 2009 Reminiscence of EIDF 2009

지난 EIDF 2009를 통해 소개되었던 작품들을 다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된 섹션이다. 대상 수상작환생을 찾아서를 비롯해 작년 수상작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섹션은 관객과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던 EIDF 2009 상영작 일부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이다.

■ 해외 수상작 특별전 Award-winning International Documentaries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화제의 작품들로 구성된 섹션으로, 형식과 내용 면에서 세계 다큐멘터리계의 주목을 받았던 작품들을 엄선했다. 올해 편성된 <더 코브>, <위대한 침묵>, <맨 온 와이어>, <식코>, 이 네 작품은 현실에 대한 도전이 돋보이는 보기 드문 걸작들이다. 영화가 주는 긴 여운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세상을 만나게 된다.

 

■ 아시아 다큐전 Asian Documentaries

우리나라와 아시아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섹션으로 급변하는 아시아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자본력이 미약하고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제작기반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영화들이다. <나르기스>, <사당동+22>, <내 집은 어디에> 등을 통해 자신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삶의 모습과  <내 이름은 살마>, <빌딩 173> 등을 통해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삶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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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 사람, 사랑 All about Life

평범한 일상, 평범한 누군가의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는 힘이 돋보이는 다큐멘터리들을 모았다.EBS의 가족 시청자들을 고려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작품으로 구성 했다. 가족 구성원, 지역 사회의 일원, 그리고 직업인으로서 우리네 삶의 단면들이 가진 향기를 느낄 수 있다. 

 

■ 에코 360 Eco 360

다큐멘터리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돌아본다. 전 지구적 기후변화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영상을 통해 그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 하늘, 바다를 포함한 내가 살고 있는 어느 한 곳도 혼자 사는 곳이 아님을 실감케 하는 다섯 가지 작품을 모아보았다.

또한 대한민국 다큐멘터리의 현실을 인지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사전제작 지원 공개 심사와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제작 노하우는 물론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 경쟁부문 감독들이 참가하여 자신의 작품과 다큐멘터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디렉터 클래스, 감독과의 대화,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국내 방송 관련 포럼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어느 한가지 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하고 값진 행사들이 열리게 됩니다. 

내실이 더욱 깊어진 EIDF2010 다큐멘터리와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이 행사의 주최는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후원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방송콘텐츠진흥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도움을 주는 행사입니다.

EIDF 공식 홈페이지 - http://eid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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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영화[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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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적는 영화리뷰. 많은 영화를 보면서 글이라도 남겨야 할텐데 라고 생각만 했다. 그 전에 봤었던 아바타부터 여러 종류의 심리 스릴러, 미국드라마까지 영화는 사실 재미지다. 영화를 보면서 사회 문제나 내 인생의 변화에 대한 고민보다는 한 순간의 즐거움 도구로 생각하니 영화를 보고 뭔가 남긴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오늘 글을 적는 영화는 갓파쿠와 여름방학을 이라는 일본 에니메이션 영화.

포스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영화는 200년이란 시간을 뛰어넘은 갓파 쿠라는 일본의 전설속의 동물?과의 조우를 그리고 있다.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영화는 인간과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 사회, 현상, 지구 등의 문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의문을 제기한다. 이런 부분이 헐리웃 애니메이션과는 차별화 됨을 느끼게 해 준다.

일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이지메)현상이라던지, 인간의 본성과 욕심, 쾌락에 따르는 사회적인 문제 등이 등장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영화를 구성하고 제작하면서 언급하지 말거나 피해야 했어야 맞다고 느껴질 정도로 조용한 독백속에서 큰 울림을 전해준다.

내 일이 아니었을때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아이들이 있다면 공유하고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주 일상적인 삶의 구석에서 바라보는 사회적인 이슈들과 접근을 할 때 우리는 인간이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얼마나 자신의 욕심을 챙기고 손해를 감수하지 않으려는지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정말 주옥같은 풍경들에 대한 세세한 표현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독창성에 점수를 충분하게 줄 수 있고, 잔잔하게 흐르는 영화속 음악들은 영화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는 매개체로 역할을 다한다.

감독 하라 케이이치는 일본 애니메이션 중 가장 유명하다 할 수 있는 "짱구는 못말려"를 여러편 연출했으며, 1988년 영화 <에스퍼 마미 별빛 하늘의 댄싱 돌>로 데뷔했다.

어린아이의 마음을 여러번 울렸던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진 갓파쿠와 여름방학의 최고 장면을 꼽자면 갓파를 찾기 위해서 어떤 마을에 주인공 소년인 코이치와 갓파쿠가 강속을 헤엄치는 장면이다. 근심없이 자유롭게 하늘을 날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장면에서 왠지 모를 눈물이 나기도 했었다.

갓파쿠와 여름방학을..의 작품에는 앞서 여러번 언급했던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사실 어떤 장면이 인간의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주는지는 이 영화를 직접 보고 느껴야 하는게 당여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여러가지 교육적인 해석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라며...

아래는 갓파쿠와 여름방학의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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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영화[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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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하시나요? 영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싶은데...사실 말하자면 EBS채널에서 영화 프로그램이 하는지?, 어떤 영화가 방송되고 있는지? 잘 모르시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EBS 시네마천국은 나름의 차별성과 개성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세월은 흐르고 흘러서 어느덧 800회 분의 방송이 제작되었습니다. EBS 시네마천국은 12명의 PD와 18명의 MC를 만났던 프로그램입니다. 제작기간은 무려 16동안 제작이 되었습니다.

지난 500회때의 방송분

시네마천국 800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송내용을 공개합니다.

영화학도가 뽑은 최고의 한국영화는? 
영화학도가 뽑은 최고의 최고의 영화감독은?
한국 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 조명과 미래를 대표할 감독은?

아래는 보도자료 소개입니다.

EBS <시네마천국> 800회 특집 - 한국영화의 힘

1994년 3월 첫 방송, ‘영화를 통한 시청자와의 소통’ 16년!

‘다양한 접근 방식’, ‘깊이 있는 조명’으로 타 영화소개 프로그램과 차별화

 방송 : 2010. 5. 14(금) 밤 11시 10분

 문의 : 김한동 PD (526-2012)

   영화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깊이 있는 조명’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EBS <시네마천국>이 800회를 맞는다. 14일 방송되는 <시네마천국> 800회 특집에서는 "한국 영화의 힘!" 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양한 관점에서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국 영화의 현재 - 영화학도가 뽑은 최고의 한국 영화와 감독은?

  한국영화의 현재는 현재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있는 약 500여명의 영화 학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살펴본다. 영화학도가 최고의 영화로 뽑은 작품은 2004년 칸느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한 ‘올드보이’다.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을 직접 만나 소감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 영화학도가 뽑은 최고의 한국 영화>

1위 올드보이 / 박찬욱 감독   2위 살인의 추억 / 봉준호 감독 

3위 괴물 / 봉준호 감독   4위 마더 / 봉준호 감독   5위 추격자 / 나홍진 감독 

  영화학도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감독은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이었다. 봉준호 감독을 직접 만나 그의 영화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 영화학도들이 가장 닮고 싶은 감독>

1위 봉준호   2위 박찬욱   3위 장진   4위 이창동   5위 이준익

 
□ 한국 영화의 과거 - ‘하녀’ 故 김기영 감독의 작품 세계

 영화학 박사 지명혁 교수와 함께 리메이크된 <하녀>로 또 한번 화제를 몰고 온 故 김기영 감독의 작품 세계로 들어가 본다. 1960년 <하녀>를 비롯해 <화녀> <충녀> 등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이들 작품들의 특징을 살펴본다. 1960년 작품, <하녀>를 토대로 <화녀>, <충녀>, <육식동물>로 이어지는 故 김기영 감독의 작품 특징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살펴보고,  그의 영화를 집중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한국 영화의 미래 -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 감독은?

  근래에 상업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신인 감독들의 등장으로 침체된 한국 영화에 새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 탄탄한 구성과 연출력, 그리고 개성이 강한 독특한 실험정신으로 무장하여 한국 영화계의 미래에 새 바람을 이끌 신인 감독들을 통해 한국 영화의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 평론가 심영섭과 주성철 기자를 인터뷰를 통해 데뷔작 <추격자>로 대종상 감독상을 거머쥔 나홍진 감독, <영화는 영화다>에 이어 <의형제>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린 장훈 감독, 그리고 임순례 감독 이후, <미쓰 홍당무>를 통해 흥행성을 갖춘 여성 감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경미 감독 등 한국 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 감독들에 대해 알아보고, 더불어 한국 영화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살펴본다.

영화에 대한 신선한 탐구, 영화를 통한 시청자와의 소통

  1994년 3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10년 5월 800회까지 <EBS 시네마천국>이 걸어온 시간이 무려 16년. 제작 PD 12명, 이충직 전 영진위원장, 배우 방은진, 조용원, 문소리, 추상미, 가수 김창완, 영화감독 여균동, 이해영에 이어 지금의 장윤주까지 총 18명의 MC가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시네마천국이 첫 전파를 탄 1994년은 영화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던 때였다. 유명 영화잡지들이 이듬해 탄생했고, 각종 영화 단체와 동호회들이 폭발적으로 생겨났다. 당시 극장 개봉작 외에는 감상할 수 있는 영화가 없던 시절, 책으로만 보던 영화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시네마천국’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영화의 연출과 촬영 기법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프로그램 형식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영화를 통한 시청자와의 소통’, ‘국내외 수많은 영화에 대한 신선한 탐구’는 16년간 <시네마천국>이 고수해 온 시청자와의 약속이었으며, 시청자 사랑을 받아 온 비결이다. 주로 신작 영화를 많이 보여주는 타 영화 프로그램과 달리, <시네마천국>에서는 신작 외에도 고전, 숨겨진 명작 등 영화적 가치가 있는 작품을 위주로 선정하여 방영하고 있다. 작품성이 뛰어나나 개봉관이 적어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나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놓치기는 아쉬운 영화를 선정하여 깊이 있게 분석해서 보여주는 코너인 ‘좋지 아니한가’를 통해서도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 영화의 힘!"을 주제로, 한국 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며 보다 다양하고 풍성하게 꾸며진 <EBS 시네마천국 800회 특집>은 2010년 5월 14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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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예전에는 잡지를 구독 할 정도로 매니아였습니다. 잡지를 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영화에 대한 작품평과 감독, 배우들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경우 종합멀티 문화산업으로 불리웁니다. 영상과 더불어 음악이나 배우들의 의상, 극이 펼쳐지는 배경 등 다양한 것에서 우리는 영화의 재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올해 최고의 반전드라마를 펼쳤던 '워낭소리'도 저예산의 다큐멘터리 영화였지만 관객에게 감동과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자본이 많이 투자된다고 좋은 결과(흥행)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 중요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는 자본주의입니다. 누구도 이를 부정하지 못합니다. 자본은 곧 돈을 의미하고, 돈이라고 하는 물질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돈이 많으면 어떤 권위나 권리를 얻게 되고, 적으면 그만큼 소외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글에서 잠시 언급하고자 하는 내용은 큰 영화와 작은 영화의 구분이 영화의 작품성을 비롯한 것이 아닌 자본에 의한 구분으로 변질되지는 않았나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논란이 많았던 이슈 하나를 살펴봅니다. 위에서 언급한 자본에 의한 영화의 구분/차별 현상을 볼 수 있겠습니다. 이는 교차상영이라고 하는 상영방법입니다. 한 극장의 여러개의 스크린 중 하나의 스크린에 하나의 영화가 아닌 두 개 이상의 영화를 배치 한 후 상영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시선으로 보면 관객이 많은 영화가 여러 번 상영되어 좋은 모습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관객이 적은 영화(좋은 영화의 기준은 관객 수가 중요하지 않음)가 소외되고, 관객이 많은 영화 위주로 스크린의 시간 배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작사 등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상영방법입니다.

하늘과 바다의 한 장면

 

바로 장나라 주연의 영화였던 '하늘과 바다'와 조재현 주연의 '집행자'가 최근 개봉을 했지만 탐탁지 않은 이유로 교차상영이라는 불이익을 받았습니다. 블록버스터 영화였던 2012라는 헐리웃자본의 영화에 밀려서 교차 상영을 하게되었고, 이로 인해서 박스오피스에서도 2위에서 5위로 밀리는 것은 물론 100만명에 훨씬 못 미치는 40만관객을 목전에 두고 상영이 종료되기도 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 세상의 모든 영화는 기본적으로 관객들에게 많이 보여지길 희망합니다. 그 영화에 출연한 배우는 물론 감독을 비롯한 스텝들과 제작비를 지원한 회사나 개인까지 영화가 영화로 보여지는 것이 바로 관객과의 교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자본의 논리에 휘둘리는 극장은 좀 더 많은 관객을 불러와서 극장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데에 촛점이 맞춰진 것이 현실입니다. 입소문이 한창 나던 '집행자'는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가 불러올 더 많은 이익을 위해서 희생된 경우입니다.

 

40만 돌파를 앞두고 종영된 - 집행자

 

사실 이런 저예산 영화들은 블럭버스터급 영화에 비해서 소품, 구성, 사실적 묘사에서는 뒤쳐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작비가 조금 투자되었다거나 홍보/마케팅 비용이 적게 책정되는 부분에 따라서 작품성이나 영화에 대한 질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이에 대한 책임은 극장이나 배급사의 거대 자본의 논리에 맞춰서 기준을 세우는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들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분명하게 영화를 영화로 보는 시선이 올바르지 않음을 의미하고, 사회가 전체적으로 반성해야 합니다.

 

사회적 반성이라 함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극장주/자본가들의 논리에 따라서 영화를 상영하는 기준을 세우는 것에 대한 제재나 어떤 제도가 마련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관객들은 작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선 자본의 이해도에 따라서 좋은 영화를 만나지 못하고 있는 것 입니다. 장나라씨 주연의 영화와 조재현씨의 주연 영화뿐만 아니라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들은 그만큼 태생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구조입니다.

 

이런 불합리함이 수년 전 부터 지속되고 있지만 현실은 냉담합니다. 주무를 담당하는 문화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교차상영 자체에 개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영화 시장 자체에 개입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말했습니다. 불합리하고 모순된 상영 방식이 존재하는데 있어서 방치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바로 어떤 영화나 작품의 문제가 아닌 영화로 돈을 벌기 급급한 상황이 넌센스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은 스스로 정화해야 하는 책임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이런 폐혜를 막기위해서 제도를 마련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제도와 극장에만 문제를 돌리기에는 관객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떤 영화를 보고 감동을 하거나 느낀 점이 있다면 홈페이지나 후기등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다른 사람들과 교감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가 영화의 발전과 권리를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수십, 수백억이 투입된 거대 영화들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저예산 영화를 응원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바꾸는데 조금 더 우리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요? 


'언론인권센터'에 기고하면서 재 발행을 합니다.

언론인권센터 홈페이지 - http://presswatc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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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예전에는 잡지를 구독 할 정도로 매니아였습니다. 잡지를 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영화에 대한 작품평과 감독, 배우들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경우 종합멀티 문화산업으로 불리웁니다. 영상과 더불어 음악이나 배우들의 의상, 극이 펼쳐지는 배경 등 다양한 것에서 우리는 영화의 재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올해 최고의 반전드라마를 펼쳤던 '워낭소리'도 저예산의 다큐멘터리 영화였지만 관객에게 감동과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자본이 많이 투자된다고 좋은 결과(흥행)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 중요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는 자본주의입니다. 누구도 이를 부정하지 못합니다. 자본은 곧 돈을 의미하고, 돈이라고 하는 물질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돈이 많으면 어떤 권위나 권리를 얻게 되고, 적으면 그만큼 소외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글에서 잠시 언급하고자 하는 내용은 큰 영화와 작은 영화의 구분이 영화의 작품성을 비롯한 것이 아닌 자본에 의한 구분으로 변질되지는 않았나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논란이 많았던 이슈 하나를 살펴봅니다. 위에서 언급한 자본에 의한 영화의 구분/차별 현상을 볼 수 있겠습니다. 이는 교차상영이라고 하는 상영방법입니다. 한 극장의 여러개의 스크린 중 하나의 스크린에 하나의 영화가 아닌 두 개 이상의 영화를 배치 한 후 상영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시선으로 보면 관객이 많은 영화가 여러 번 상영되어 좋은 모습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관객이 적은 영화(좋은 영화의 기준은 관객 수가 중요하지 않음)가 소외되고, 관객이 많은 영화 위주로 스크린의 시간 배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작사 등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상영방법입니다.

하늘과 바다의 한 장면


바로 장나라 주연의 영화였던 '하늘과 바다'와 조재현 주연의 '집행자'가 최근 개봉을 했지만 탐탁지 않은 이유로 교차상영이라는 불이익을 받았습니다. 블록버스터 영화였던 2012라는 헐리웃자본의 영화에 밀려서 교차 상영을 하게되었고, 이로 인해서 박스오피스에서도 2위에서 5위로 밀리는 것은 물론 100만명에 훨씬 못 미치는 40만관객을 동원하고 상영이 종료되기도 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 세상의 모든 영화는 기본적으로 관객들에게 많이 보여지길 희망합니다. 그 영화에 출연한 배우는 물론 감독을 비롯한 스텝들과 제작비를 지원한 회사나 개인까지 영화가 영화로 보여지는 것이 바로 관객과의 교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자본의 논리에 휘둘리는 극장은 좀 더 많은 관객을 불러와서 극장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데에 촛점이 맞춰진 것이 현실입니다. 입소문이 한창 나던 '집행자'는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가 불러올 더 많은 이익을 위해서 희생된 경우입니다.

 

사실 이런 저예산 영화들은 블럭버스터급 영화에 비해서 소품, 구성, 사실적 묘사에서는 뒤쳐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작비가 조금 투자되었다거나 홍보/마케팅 비용이 적게 책정되는 부분에 따라서 작품성이나 영화에 대한 질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이에 대한 책임은 극장이나 배급사의 거대 자본의 논리에 맞춰서 기준을 세우는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들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분명하게 영화를 영화로 보는 시선이 올바르지 않음을 의미하고, 사회가 전체적으로 반성해야 합니다.

 

사회적 반성이라 함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극장주/자본가들의 논리에 따라서 영화를 상영하는 기준을 세우는 것에 대한 제재나 어떤 제도가 마련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관객들은 작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선 자본의 이해도에 따라서 좋은 영화를 만나지 못하고 있는 것 입니다. 장나라씨 주연의 영화와 조재현씨의 주연 영화뿐만 아니라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들은 그만큼 태생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구조입니다.

 

이런 불합리함이 수년 전 부터 지속되고 있지만 현실은 냉담합니다. 주무를 담당하는 문화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교차상영 자체에 개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영화 시장 자체에 개입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말했습니다. 불합리하고 모순된 상영 방식이 존재하는데 있어서 방치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바로 어떤 영화나 작품의 문제가 아닌 영화로 돈을 벌기 급급한 상황이 넌센스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은 스스로 정화해야 하는 책임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이런 폐혜를 막기위해서 제도를 마련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제도와 극장에만 문제를 돌리기에는 관객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떤 영화를 보고 감동을 하거나 느낀 점이 있다면 홈페이지나 후기등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다른 사람들과 교감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가 영화의 발전과 권리를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수십, 수백억이 투입된 거대 영화들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저예산 영화를 응원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바꾸는데 조금 더 우리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요? 


언론인권센터에 기고하면서 재 발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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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30대 나이를 유지하고 계신 분이라면...학창시절 부로마이드와 필통에 외국 영화배우, 국내 연예인의 사진들이 하나씩 존재 하고 있지 않으셨나요? 소피마르소라는 배우는 사실 30대인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배우였습니다. 연기나 영화에서의 역할과 별도로 거의 천사와 다름없는 외모에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프랑스어로 통통튀는 대사를 하면서 야릇한? 연기까지 선보였으니...아마 30대 중반의 나이대라면 학창시절에 브로마이드 책받침을 갖고 계셨다면 하나씩 소장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맑은 눈빛, 소녀의 이미지, 감동의 도가니...


EBS의 일요시네마에서 소피마르소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청순한 눈동자와 추억의 그 이름을 만날 수 있죠. 친구와 함께 보던 비디오 테이프에서 그의 목소리와 연기..아직 눈에 선한 기억입니다.


EBS, 소피마르소 주연 청춘영화 3편 연속 방송


EBS <일요시네마>

11월 15일 <La Boum>

11월 22일 <La Boum 2>

11월 29일 <You Call It Love>


방송 : 일요일 낮 2시 40분 ~

 

 

EBS가 80년대 최고의 미인으로 전설이 된 스타 소피 마르소 주연의 청춘영화를 3편 연속 방송한다. 소피마르소 주연의 <라붐> 1,2 편과 <You Call It Love>를 11월 15일, 22일, 29일 낮 2시 40분에 각각 방송한다.

<Reality>, <Your Eyes>, <You Call It Love> 등의 팝송과 함께 추억의 청춘스타를 만나보는 시간.

 

 


11월 15일

원제: La Boum

감독: 클로드 피노토

출연: 클로드 브라세르, 브리지트 포시, 소피 마르소, 데니즈 그레이

제작: 1980년 / 프랑스

방송길이: 110분

나이등급: 15세 관람가

 


[줄거리] 

소피 마르소 주연의 1980년대의 대표적인 청춘영화. 당시 영화속 주인공 빅과 같은 나이였던 소피 마르소는 이 한 편의 영화로 단숨에 세계적인 배우가 되었다. 10대 사춘기 아이들의 풋풋한 첫사랑과 더불어 부부간의 사랑 또한 되짚어 볼 수 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13세의 소녀 빅(소피 마르소 분)은 새 학기를 맞이하며 전학을 온다. 빅의 아빠 프랑소와(클로드 브라세르 분)는 치과 의사이고 엄마 프랑소와르(브리지트 포시 분)는 만화가인데 이들 부부는 금술이 좋아 보이지만 서로에게 약간의 권태를 느끼는 상태. 빅은 등교 첫날, 같은 전학생인 페네로프(시라 오코너 분)와 친해진다.

 

같은 또래의 학교 친구들은 모두 이성에게 관심이 많은데, 이들의 최고 관심사는 뭐니 뭐니 해도 신나게 춤추고 즐길 수 있는 파티다. 단짝 친구가 된 빅과 페네로프는 하교길에 학교 남자 친구들의 초대로 라울의 집에서 열리는 디스코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하지만 파티가 생각과 달리 지루하고 유치하게 느껴진 빅은 부모님에게 데리러 오라고 전화를 걸지만 마티유(알렉산더 스텔란 분)라는 핸섬한 남학생을 만나면서 파티에 빠져들게 된다. 시끄러운 디스코음악에 지친 빅에게 마티유는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헤드폰을 끼어주며 둘만의 분위기에 젖는다.

 

한편 프랑소와는 자신의 치과에 느닷없이 나타난 옛 여자 친구와 자의반 타의반으로 바람이 나지만 결국 발각되어 아내와 별거에 들어간다. 그리고 빅은 마티유가 다른 여자와 교제한다는 말에 크게 상심한다. 개방적인 성격의 할머니(데니즈 그레이 분)는 손녀에게 남자친구의 질투심을 유발하라는 충고를 해준다. 결국 빅은 롤러장에 자신을 데리러 온 아빠를 부둥켜 앉고 키스를 하면서 마티유를 자극하고, 이런 내막을 모르는 아빠와 마티유는 길거리에서 주먹질까지 하는 촌극을 벌인다. 한편 프랑소와르는 빅의 학업 문제로 독일어 선생과 면담을 하면서 친한 사이가 된다. 둘의 다정한 장면을 목격한 프랑소와는 독일어 선생을 뒤쫓아 가는데...

 


[주제]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의 성장 과정기를 섬세하고 잔잔하게 그린 작품. 청순하고 동양적인 이미지의 소피 마르소는 한창 이성에게 호기심을 느끼는 13세 소녀의 풋풋한 사랑을 완벽할 정도로 표현하며 당시 청소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영화는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할 때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가슴앓이를 아주 솔직하게 그리고 있는데, 어른들의 ‘맞바람’까지 주요한 소재로 사용하며 자극적인 분위기도 연출되지만 부부간의 사랑을 되짚어 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빅의 할머니는 영화에서 가장 독특한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빅의 전폭적인 지지자로서 고민에 빠진 빅에게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감상 포인트]

‘라붐(la boum)’은 ‘왁자지껄 소란한 큰 파티’를 의미하는데 1980년대에 사춘기를 맞이했던 세대들에게는 성전과도 같은 영화였다. 소피 마르소가 13세 때 700명의 후보를 물리치고 주연한 영화로 파리에서만 450만을 동원하는 대성공을 거뒀다. 덕분에 속편을 잘 만들지 않는 프랑스 영화계에서도 2년 후에 소피 마르소를 다시 주연으로 기용하며 속편을 제작할 정도였다.

사실 ‘라붐 (La Boum)’은 '파티'라는 의미로, 남성관사 ‘Le’를 사용해야 하는데 주인공이 소피 마르소인 까닭에 여성 관사 ‘La’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만큼 소피 마르소의 비중이 절대적이며, 개봉 전부터 본 작품의 흥행코드가 소피 마르소임을 간파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보통 오래 된 영화들의 경우 화면이 촌스럽거나 내용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느낌을 주는데, 본 작품은 세대를 아우르는 ‘첫사랑’이라는 주제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그려낸 덕분에 그런 이질감이 심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감독] 클로드 피노토 (Claude Pinoteau)

1925년 프랑스 블로뉴-빌랑꾸르 출생, 1945년 미술부 스탭으로 프랑스 영화계에 입문하여 50년대에서 7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장 콕토, 막스 오퓔스, 르네 끌레망, 끌로드 를루슈와 같은 프랑스 유명 감독에서 친형인 자끄 피노트에 이르기까지 여러 감독의 밑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하며 연출 감각을 익혀나갔으며 60년대 이후부터는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역량도 발휘했다.

 

1973년 자신의 각본으로 완성한 장편 <침묵 (Le Silencieux)>으로 데뷔했으며 1980년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여배우 소피 마르소를 전 세계 청소년의 아이돌 스타로 격상시킨 화제작 <라붐 La Boum>을 연출하면서 프랑스 영화계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그리고 2년 뒤에는 <라붐 2>로 다시 한 번 소피 마르소와 공동 작업을 했으며 1988년에는 성인 연기자로 변신한 소피 마르소를 재기용하여 완성한 로맨스 드라마 <유 콜 잇 러브 (L'Etudiante, 1988)>로 전 세계적인 흥행몰이에 성공하였다.

 

이후, 뱅상 페레 주연의 <눈과 불 (Snow and Fire, 1991)> 프랑스 소설가 기라로슈의 원작을 각색한 코믹 범죄극 <Cache Cash (1994)> 그리고 퀴리 부인의 전기를 다룬 바이오그라피 <Palmes de M. Schutz, Les, 1997)>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11월 22일

원제: La Boum 2

감독: 클로드 피노토

출연: 클로드 브라세르, 브리지트 포시, 소피 마르소, 데니즈 그레이

제작: 프랑스

방송길이: 109분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영화는 1편이 끝나고 2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여름 방학을 이용해 시골에서 독일어 공부를 하던 빅은 할머니의 권유로 파리로 돌아온다. 집에 돌아온 빅은 친구 페네로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자신의 여권이 뒤바뀐 것을 알게 된다.

 

여권의 주인은 필립이라는 잘생긴 젊은이로 파리로 오던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청년. 빅은 페네로프와 함께 필립을 찾아간다. 페네로프는 필립에게 한눈에 반하지만 필립이 빅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는다.

 

한편 빅과 필립은 록 콘서트에 가서 공연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잘못 타게 되는데 핸드백을 분실하는 바람에 빅은 새벽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온다. 빅의 아빠 프랑소와는 걱정하는 마음에 야단을 치려고 하지만 혼날 줄 알면서도 무일푼으로 빗속을 헤매며 집에 돌아오고 싶었다는 얘기에 빅을 다독여준다. 그러던 어느 날 필립의 아파트로 빅의 첫사랑 마티유가 찾아오자 빅도 자동차를 끌고 다니는 21세의 다른 남자와 만나는 등, 둘 사이에 오해가 싹트기 시작한다.

 

그리고 빅이 학교 친구들과 파티를 벌이며 게임을 하다가 술래가 돼서 매춘부 차림으로 거리를 돌아다니게 된다. 보다 못한 필립은 이를 만류하지만 빅은 그저 장난일 뿐이라며 개의치 않고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이를 목격한 아빠와 단속반 형사들이 길거리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지는데...

 


[주제] 

전편에 이어 후속편도 클로드 피노토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이젠 성인으로 한걸음 다가가는 15세 소녀의 사랑과 우정, 고민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빅의 가족도 계속 등장하는데 새로 태어난 어린 동생이 추가되면서 한층 더 시끌시끌해졌다. 할머니는 44년 동안 연인으로 지내던 할아버지의 아내가 병으로 사망하자 결혼식도 치루지 않고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버리는 유쾌한 모습으로 여전히 빅의 든든한 조언자로 극의 맛깔스런 재미를 더해준다.

 


[감상 포인트]

‘라붐 2’는 ‘라붐 1’에 버금갈 정도로 재미와 완성도 면에서 뛰어난 작품이다. 사실 전편보다 휠씬 성숙해진 소피 마르소의 미모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2년 만에 등장한 속편을 기다린 보람이 있을 정도. 소피 마르소의 연기력도 전편보다 성장해서 성인으로 한 걸음 다가간 성숙한 소녀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소피의 어머니로 등장하는 브리지트 포세이는 프랑스의 간판급 스타로 추억의 영화 '금지된 장난'에서의 티없이 귀엽고 애처로운 고아 소녀 뽈레뜨의 모습으로 유명한데 본 작품에서는 큰 딸을 둔 중년 여성으로 등장하여 노련한 연기를 보여준다. 한편 소피의 애인으로 나온 소년 필립은 3천 명의 후보 중에서 선발된 신예인데 그는 이 영화 한편으로 인기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영화의 작품성도 훌륭하지만 쿡다북스(Cook Da Books)가 부른 주제곡 ‘Your Eyes’도 본 작품의 백미인데 전편의 ‘Reality’를 작곡해서 대히트시켰던 블라지미르 코스마의 곡이다.

 

 

출처 - 다음영화정보


11월 29일

원제: You Call It Love (L'Etudiante)

감독: 클로드 피노트

출연: 소피 마르소, 뱅상 랭동

제작: 1988년 / 프랑스

방송길이: 103분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이혼남 에드워드(뱅상 랭동 분)와 중학교 교사이면서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하던 발렌틴(소피 마르소 분). 둘은 스키를 타러 갔다가 우연히 리프트 안에서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발렌틴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낮엔 아이들을 가르치랴 수업을 들으랴 몹시 바쁘고, 에드워드는 지방을 돌면서 저녁에 연주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 전화 통화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둘은 새벽에 전화를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점점 더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너무나 다른 인생을 사는 에드워드와 발렌틴은 어느 날 사소한 오해 때문에 크게 다툰다. 발렌틴이 교사 자격 구술시험을 보는 날, 발렌틴은 자신을 찾아온 에드워드가 보는 앞에서 몰리에르의 사랑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에드워드와 사귀며 느꼈던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며 몰리에르의 사랑에 대해 훌륭하게 답변을 한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교사 자격증 시험 합격을 축하 받으며 에드워드와 화해를 한다.

 


[주제]

서로 너무나 다른 불완전한 두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완전한 사랑을 이룬다는 사랑에 대한 교훈이 담긴 로맨스 영화.

발렌틴이 교사 자격 구술시험에서 극작가인 몰리에르의 작품 세계를 논하면서 하는 말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모든 남자는 거짓말쟁이이고 말이 많으며 일관성이 없다. 또한 비겁하고 자존심이 강하며 위선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리고 모든 여자는 의심이 많으며 타락했고 가식적이다. 그러나 세상엔 신성한 것이 딱 하나 있다. 바로 불완전해서 서로 다투는 두 남녀가 완벽한 결합을 이루는 것이다.”

 


[감상 포인트]

영화보다 주제가와 주연 여배우가 더 유명한 영화로 주제가인 ‘유 콜 잇 러브’를 들으며 소피 마르소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면 좋을 듯하다. 영화 <유 콜 잇 러브>는 우리나라에서 개봉됐을 때에도 크게 히트한 영화다.

소피 마르소는 13세가 되던 1980년, 데뷔작 <라붐>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이 작품은 당시 프랑스뿐만 아니라, 일본과 대만, 우리나라에서 빅히트를 기록하며, 신선하고 청순한 소피 마르소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그 후 2년 뒤 소피 마르소는 프랑스의 아카데미라 할 수 있는 세자르 상에서 최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때부터 소피 마르소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연기자로서의 경력을 쌓아 나갔고 거장 안드레이 줄랍스키와 만나 함께 영화를 찍고 둘의 사랑을 키워가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영화 <라붐>에서 처음 작업을 함께 했던 클로드 피노토 감독은 당시 그녀의 첫인상을 이렇게 회상한다. "우리는 몇 달째 오디션을 하고 있었다. 소피 마르소가 멀리서 걸어 들어오는데,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려고 애를 쓰지도 않았고 무슨 생각을 골똘히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녀는 나를 보고 미소를 지었는데, 그때 나는 드디어 내가 찾고 있던 배우를 찾았다는 확신이 들었다."
 
 
 영화의 작품성도 물론 중요합니다만...소피마르소를 기억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봐야 할 영화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요일 오후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은 영화라 소개합니다. ^^        

 

이런 논쟁이 많았습니다..

 

소피마르소냐? 브룩쉴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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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인터넷[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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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이 발매 되면서 런칭쇼에서 가장 이슈가 되기도 했던 대목은 바로 미디어를 실행하는 기기들의 통신이 자유롭다는 점이었습니다. 내 컴퓨터의 영화를 거실의 TV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TV의 영화를 내 컴퓨터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다른 방이나 다른 기기에서도 활용을 할 수 있는 것이 미디어와 콘텐츠를 누리고 살아가는 사람들, 바로 우리들에게는 작은 혁명과도 같은 것 입니다. 이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와 샤론스톤이 주인공을 맡았던 토탈리콜의 H.A(Home Automation)이라고 평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MS(Microsoft)는 2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삼성동)에서 EBS와 iMBC, 중앙일보, CJ O 쇼핑 등 4개 콘텐츠미디어사들과 윈도우7에서 활용 할 수 있는 미디어 센터를 통한 콘텐츠 서비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윈도우 7의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자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EBS가 나름의 미디어와 콘텐츠의 혁명에 보다 다른 방송사들보다 우선순위를 점하고 그 역량을 확대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티브 발머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윈도우 7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미디어센터는 개인의 환경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PC를 최적화 하는 역할을 하고, 인터넷 통신속도와 IT보급률이 뛰어난 대한민국의 윈도우 생태계와 결합해서 보다 진보된 미디어 경험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윈도우 7은 지금의 모습에서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는 부분과 더불어 파트너쉽을 넓혀서 MS와 각 미디어업체들간의 경쟁도 유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사실 이 분을 보고 싶어서 참석하고 싶었지만...)CEO, EBS 곽덕훈 사장, 중앙일보 김수길 부발행인, iMBC 홍은주 대표, CJ O쇼핑 이해선 대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 제임스 우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미디어센터의 화면캡쳐

 

이날 가장 핵심이었던 윈도우 7의 미디어센터는 PC에 TV수신카드를 설치하지 않고 고화질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사실 MS가 윈도우 7이라는 운영체제를 발표하고 각 미디어사들에게 채널을 열어 준 것인데...아마도 제휴사, 협력사들은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고, 미디어가 콘텐츠로 콘텐츠가 미디어로 변환되거나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생략되면서 윈도우 7에서 미디어를 즐기는 통합서비스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디어콘텐츠를 볼 수 있다라는 점이지만 이 콘텐츠들이 무료냐? 아니냐?가 제일 관심사 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MS와 미디어업체들이 어떻게 조율하고 계약하느냐에 따라서 유료, 무료의 구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MS의 의지보다는 미디어업체들의 자구적인 생각과 철학이 담긴 요금체계가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무튼 미디어센터는 기대가 많이 되는 윈도우 7의 최고의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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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영화[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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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백미이자 초반에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는 히토미는 주인공과 세계를 연결시켜주기도 하지만 자신을 희생하며 세계를 구하는 터미네이터2의 T-800이 연상됩니다.

 

여기...사랑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를 묻고 있는 로봇이 있습니다. 로봇과 인간은 한 사회에서 같이 살아가고 있는 동반자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곱게 보는 시선은 아닙니다. 애플시드는 미래세계에 대한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일본 장편에니메이션입니다.

 

애플시드라는 것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쓰일 것을 암시하고 있지만 로봇으로 불리우는 안드로이드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바로 영화에서 보여주는 전쟁의 일부에는 애플시드를 갖느냐? 갖지 못하느냐?가 전쟁의 승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넓은 소재와 주제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독보적인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애니메이션도 뛰어난 기술력이 많이 보여지지만 애플시드의 그래픽을 본다면 과연 어떤 작품을 이 작품과 비교 할 수 있을까요? 물론 그래픽의 뛰어난 점이 애니메이션 작품의 전부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애플시드의 장점

 

먼저 뛰어남을 근간으로 하는 그래픽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물의 섬세한 표현은 물론이고, 각종 3D게임에서 물을 표현하는 기술로 그 겜의 그래픽을 점칠 수 있는 이 표현은 애플시드에서 물이 나오는 장면이라던가 반사되는 장면을 통해서 한없이 아름답게 보여집니다. 캐릭터 하나하나의 머리카락의 흔들거림은 물론 디테일한 부분을 그냥 넘길 수 없는 장면 장면의 뛰어난 그래픽 덕분에 전쟁장면에서 폭발, 파괴 등의 장면에서는 영화를 보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아래 장면에서 미사일의 섬세한 표현을 보시면 영화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리라 생각됩니다. 조용하고 의미있는 장면에서의 나무의 그림자가 바람에 날려서 움직이는 장면과 음악을 같이 들을 때 이 작품은 이미 개봉되면서 많은 애니메이션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모두 갖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액션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조금 잔인할 정도로 묘사되는 전투씬과 격투씬에 짜릿함을 느끼리라 생각되고, 화끈한 액션을 볼 수 있을겁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라인의 구조는 간단한 편입니다.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갖고 있고 미래의 모습을 바탕으로 현실속에서 미래를 보여주면서 암울한 미래에 대한 경고를 전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다가올 기계와 인간의 중간적인 역할이자 모습을 보여주는 인조인간의 세계는 과연 옳은 것인가?를 지속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인간의 감정은 그 인간 자신이 통제 할 수 있지만 로봇이라 불리우는 바이오로이드는 어떤 기관에서 통제하기 때문에 통제력이 우수하고 불필요한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제어하는 것. 특히 애플시드는 아테네의 신들을 차용함으로서 애플시드와 아테네신의 스토리를 연관지어서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매력을 지닌 애니메이션영화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그 흥미 진진함은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떨어지게 만듭니다. 이 것이 장점일수도 단점일수도 있는 다중성을 지니고 있는데 저는 영화를 보면서 꼭 러브라인을 그리고, 애틋한 감정선을 살렸어야 했나? 하는 아쉬움이 좀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 의견이 있을 것 같네요.

 

 

이 영화의 최고 백미는 바로 음악입니다. 일반 애니메이션에서 느낄 수 없는 음악들을 만나 볼 수 있고, 많이 비교가 되는 공각기동대의 음악처럼 애플시드의 음악들은 지속적으로 머리에 남아서 은은하게 울립니다. 영화속 장면장면에 맞는 음악들이 이어짐은 물론이고, 장면에 매치되는 음악을 통해서 극의 흐름을 느낄 수 있으며,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전해 주는데 상당히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영화를 본 것이 3번째 감상이었는데 볼 때 마다 새로운 느낌을 갖게 만들어 줍니다. 제가 애니메이션을 자주 보는 편이 아니지만 애플시드는 정말 타이틀을 갖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검색 해 보시면 아실 수 있겠죠? ^^

 

 

[영화]기프트, 기계문명의 세상을 그려내다.

벼랑 위의 포뇨 VS 볼트(BOLT) 의 마케팅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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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인터넷[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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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공룡 - EBS



'한반도의 공룡'이란 다큐프로그램 방송으로 EBS가 칭찬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칭찬이면에는 다른 어두운 모습도 나타났는데 그 모습 중 하나가 '불법공유'다.  저작권법을 들먹이는 이유는 며칠전 출시된 '한반도의 공룡' DVD출시 때문이다. DVD가 출시 되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DVD를 구매 할 필요없이 간단하게 자주가는 카페에서 다운로드를 받으면 끝이라는 사실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버릇 하나가 생겼는데 전에 썼던 포스트에 적합한 '검색어'를 포털사이트에 검색 해 보는 버릇이다. 재미없을 것 같지만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봐선 재미가 있다. 이 글을 본 블로거 여러분들도 해보시길 바란다...

그래서, 다음에서 '한반도의 공룡'을 검색 해 봤다. 소개페이지가 노출되고, 아래에는 카페, 블로그 등에서 나온 '한반도의 공룡'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어떤 카페의 글인지 궁금해서 그 링크를 클릭해 보니 깜짝 놀랄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방송되지 얼마되지 않은 방송 프로그램이 고화질로 불법공유가 되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었는데 이런 불법공유가 '한반도의 공룡'이라는 검색어를 검색하면 제일 처음 링크에 노출이 되고 있는 점이다. 다운로드도 될까? 해서 클릭을 해 봤더니 다운로드도 속도도 괜찮고 화질도 괜찮은 파일이었다.

다음에서 '한반도의 공룡'을 검색한 모습



'한반도의 공룡' 관계자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더니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사실 이런 불법공유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라는 설명과 DVD를 구매하는 사람과 구매하지 않는 사람이 있고, 불법공유 파일은 포털에서 얼마든지 검색이 가능하고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

이라는 말을 전했다.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를 보여주는 단면이 아닐까?


사실 대한민국의 불법공유는 만국의 불치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작권법을 지키자, 불법 음원의 공유를 하지말자, 불법 영화파일, 드라마, 음원, 게임 등 컴퓨터에서 할 수 있고, 인터넷만 가능하다면 이런 일은 너무도 쉽고 간단하게 해결 할 수 있다.

'한반도의 공룡'만 이럴까? 해서 최근에 방영된 'MBC스페셜, 스파이스 루트'라는 다큐프로그램을 검색 해 보고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카페도 알아 낼 수 있었다.


이 곳의 네티즌들은 카페에는 올려두지 않지만 한 사람이 메일주소를 신청받고 메일로 공유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옳은 일인지 그른 일인지 서로가 서로를 탓하거나 관계 기관에서 단속을 하고 있는지도 의심스럽다. 포털사이트에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비단 이 두가지 다큐멘터리에 국한된 문제는 아닐 것이다. 뜨는 노래를 검색하면 수많은 카페, 블로그에 노출되는 음원들에 대해서 보다 신중한 접근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저작권법 파파라치라 불리우는 저작권법 신고와 관련해서 몇몇 네티즌들은 음원파일 하나에 80만원의 돈을 지불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는데 이런 사실은 공개된 것에 국한되서 그렇지 더 큰 피해사례도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을까? 사실 이 부분이 민감하고 고민스럽다. 잘 만든 다큐멘터리, 드라마, 음악, 영화, 게임 등 잘 만들었지만 그 저작권이 훼손되고 불법공유가 지속된다면 이런 거대한 창작활동은 후퇴 할 수 밖에 없다.

인터넷에서 공유를 하는 것은 네티즌이라 보고, 공유 할 수 있는 시스템, 즉 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업체가 있다면 네티즌과 업체가 함께 해결을 해야 하는데 무작위적이면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저작권법 위반사례에 대해서 계도적인 측면이 강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을 뿐 적극적인 단속을 하는 경우의 사례가 미흡하다는 생각이 든다. 더없이 중요한 것은 네티즌의 저작권법을 지키려는 행동과 양심인데 사실 저작권법을 어기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네티즌들도 많다는 생각이다.

저작권과 관련해서 포털에서는 적극적인 대처는 물론 불법공유 파일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하고, 자구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비단 카페, 블로그 뿐만 아니라 동호회와 일반 게시판에서도 이런 저작권법에 대한 모호한 규정이나 규칙을 만들어 두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나 모순을 지적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서로가 양심적인 인터넷 문화를 지향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가지 더 지적하자면 보다 능동적이고, 활발한 행동을 보여주는 블로거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양심적인 모습을 통해서 저작권법을 지켜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 사실 이 글은 '한반도의 공룡' 앙코르 방송 소개를 하려고 시작했습니다만 검색을 통해서 이런 사실이 비일비재 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글의 내용이 좀 바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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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다큐멘터리[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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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랑 받았던 EBS다큐멘터리 프로그램(EBS 다큐프라임)을 무료로 보여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기간은 5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이고 매일 한 편씩 유료로 결재를 해야 하는 EBS의 다큐프라임의 프로그램 중 한 편씩이 무료 시청 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다음은 이벤트 관련 이미지 및 프로그램 목록입니다.

 

* 아래 그림을 클릭하시면 관련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그림을 누르시면 관련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고 지식과 교양을 넓혀 가시길 바랍니다. ^^;

 

관련 페이지 : http://home.ebs.co.kr/docuprime/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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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방송[Broadca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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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감독의 최신작 '마더'의 예고편을 보면서 가슴한켠이 뭉클했던 기억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는 왠지 가슴이 뭉클한 다큐를 보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유복하지는 않았지만 당신 것을 저에게 주셨던 그 분이었기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어머니 아니 엄마처럼 정겨운 사람은 이세상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내가 힘들 때, 아플 때는 기본이고 기쁠 때나 행복 할 때 함께 해주셨던 분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 대다수가 이런 경험이나 추억을 간직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이런 엄마에 대한 꿈과 역할, 기억과 추억에 관한 E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소개입니다.

 

 

 

엄마의 꿈 VS 엄마의 역할

 

EBS <다큐프라임>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

 

한국 대표 다큐사진작가 성남훈, 이규철, 노순택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 시대 절름발이 엄마들의 휴먼포토다큐멘터리

 

1부 : 엄마의 힘 / 1급 발달장애 아들 둔 엄마를 움직이는 힘

2부 : 엄마의 방 / 한 인간으로서 엄마의 꿈과 자유

3부 : 엄마의 짝사랑 / 인생의 모든 것을 버리고 얻은 ‘내 아이’

 

방송 : 5월 18일(월) ~ 5월 20일(수)  

연출 : 조혜경 PD (011-463-1519)

 

 

세상의 모든 엄마는 위대한 모성의 주인공들이다. 그러나 위대한 모성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면 수많은 엄마들이 가부장제와 가사노동, 육아와 교육에 짓눌려 크고 작은 우울증을 겪고 있기도 하다. 모성에 대한 판타지, ‘모성’이라는 위대한 낱말에 갇혀, 엄마라는 여성은 여전히 한 인간으로서의 행복한 ‘존재감’을 갖지 못하고 희생만을 바탕으로 가정을 유지해야 하는 삶에 허덕이고 있지는 않은가?

 

사진으로 엄마의 삶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휴먼포토다큐멘터리

그렇다면, 이 땅의 엄마들.., 그 리얼한 현실은 무엇인가. EBS <다큐프라임>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남성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세 명의 엄마들의 리얼한 삶을 따라가며 엄마들의 현실을 자세히 들여다 본 휴먼 포토 다큐멘터리다.

 

“엄마니까 그래도 돼.. 엄마에게 가하는 우리 모두의 폭력” -사진작가 노순택

“마흔이 되어 정체성을 찾아가는 엄마, 김미영을 보았다.” -사진작가 이규철

“엄마.. 끝없는 헌신을 요구하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름” -사진작가 성남훈

 

본 프로그램은 주인공들의 가장 내밀한 감정을 포착하기 위해 영상과 사진의 만남을 시도했다. 이번 작업은 올해 월드프레스포토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인정받은 성남훈 작가를 비롯해, 평택 대추리등 주한미군 문제등에 천착해 사진작업을 하고 있는 노순택 작가, 시사저널 등에서 오랜 기간 사진을 맡았던 이규철 작가가 참여해, 영상의 영역을 보다 폭넓게 해석하고, 확장시켰다.

 

엄마도 행복해야 한다

건강한 모성을 향해 엄마들은 처절하다. 프로그램은 엄마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상처를 통해 거꾸로 엄마의 힘을 확인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 사회를 지켜내는 것은 여전히 ‘엄마의 힘’임을 발견한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이 땅의 엄마들이 더 튼튼하고 건강한 힘을 갖기 위해선 그들의 아픔을 함께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들이 진정으로 엄마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행복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고백 1. “엄마의 힘” -도경미-

 

“안돼요. 노력해서 다 안돼요.

서희도 안되지, 영규도 안되지, 아빠두 안되지. 나조차도 안돼요.”

 

50세의 도경미씨는 15년째 1급 발달장애아, 영규를 특수교육 시키고 있다.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버리고 살아왔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살 수 없는 영규의 상태는 극도의 긴장과 헌신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영규는 인지 능력이 없어, 단순한 행동 하나를 몸으로 가르치는데만도 10년씩 걸리는 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괴성과 돌출행동으로 사는 영규에게 올인하는 그녀에겐 도경미는 사라지고 엄마만이 남아있다.

 

“영규를 만나면서 모든 것을 박탈 당한거나 마찬가지예요. 콱 죽어 버리고 싶구나 생각이 들었으니까. 더욱이 아무리 죽을 힘을 다해도 아이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거예요..”

 

영규엄마 도경미씨는 대학 4년생 서희의 엄마이기도 하다. 경미씨가 아들 영규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는 사이 한 편에 상처를 받으며 커 온 딸이다. 영규의 그늘로 살아온 서희는 엄마에게 마음을 닫아 건채로 늘 눈물바람으로 산다. 어쩌면 영규보다 더 큰 숙제인 셈이다.

 

그러나 경미씨가 서희의 상처를 안다고 해서 지금 그녀가 서희에게 달리 무엇인가를 해줄 수 있는 현실이 아니기에 모녀의 일상은 여전히 갈등과 상처 뿐이다. 경미씨가 단지 엄마라는 이유로 감당해내고 있는 고된 일상과 고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엄마란 얼마나 끝없는 헌신을 요구하는 이름인지, 얼마나 큰 외로움을 감당해야 하는 이름인지 아프도록 선명하게 알 수 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꿋꿋하게 헤쳐 가는 엄마란 또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도.

 

어려움 속에서도 지독한 열성과 사랑을 발휘하는 도경미. 그녀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고백 2. “엄마의 방” -김미영


“엄마라든가 아내라든가..

난 이거만 할려고 태어난 사람 같지가 않은 거에요.”

 

마흔살의 김미영씨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엄마’이고 싶다. 그러나 지원과 지수 두 아이의 엄마인 미영씨는 행복하지 못했다. 결혼 전엔 알콜중독자인 아버지로 인해, 결혼 후엔 역시 술고래 남편의 방황과 외도로 인해 몇 차례 별거까지 하며 평탄치 못한 삶을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미영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결혼생활에 더 이상은 에너지를 쏟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무엇에도 억압받지 않는 김미영만의 것을 찾아 나섰다. 결심 이후 그녀는 자신을 제대로 돌아보기 위해 여러 여성 단체와 연구소 등을 찾아다니고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했다. 틈나는대로 잡지 기고를 하고 학습지 교사도 하며 자신이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 그러는 사이 ‘엄마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규정지어진 아이들 돌보기와 가사 노동이 그 전에 비해 소홀해진 것도 사실이다. 그에 대해 남편이나 아이들의 불만도 많다. 이런 그녀는 엄마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인 것일까?

 

어쩌면 나쁜 엄마, 김미영. 그녀는 왜 방황하는 걸까? 미영씨의 소망 중 하나는 자신만을 위한 방을 갖는 것이다. 더 이상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에 몰두하고 싶다는 마음이 만들어 낸 ‘김미영만의 방’. 그것은 실제로 작은 작업실을 의미하기도 하겠지만 많은 엄마들이 마음 속으로만 꿈꾸고 있는, 마치 <엄마가 뿔났다>의 김헤자가 실행에 옮겼던 것과 같은 ‘온전한 자신만의 세계’가 아닐까?

 

“내가 이혼하지 않고 이렇게 사는 나한테 화가 많이 좀 나 있어요.

어떤 엄마요? 아이들이 어떤 삶을 살든 응원해줄 수 있는 엄마요...”

 

김미영의 방황을 통해본 이 땅 모든 엄마의 현주소... 엄마라는 존재 역시, 한 인간으로서의 꿈과 자유를 소망하는 존재이며 그것이 결코 엄마라는 역할과 대립하는 것은 아님을 김미영은 말하고 있다.

 

 

 

고백 3. “엄마의 짝사랑” -김연

 

“아이는 제 인생의 축복이고 살아갈 존재의 이유죠.

수련이는 그냥 내 몸이라고 생각해요.”

 

형제 중 공부도 제일 잘했고 부모의 극진한 사랑을 받고 자란 맏딸 김연 씨(47). 가족들의 온갖 기대와 관심 속에서 들어간 대학에서 학생 운동을 하다 만난 남편은 그녀 삶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행복과는 거리가 먼 긴장과 힘든 노동 속에서 이어진 결혼 생활.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가 아닌 동지를 원했고, 그녀가 아이를 갖는 것조차 심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김연 씨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 엄마가 되기 위해 노동 운동도 포기한 채 돈을 벌어 남편을 도왔지만 남편이 끝내 아이 낳는 것을 반대하자, 배 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이혼을 선택했다. 아이가 생겼다는 것 외엔 가장 불합리하고 폭력적인 가부장제 속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처투성이가 된 것이다.

 

“붙어살자.. 너는 엄마의 바퀴벌레니까 엄마는 항상 네 옆에서 붙어 있을거다. 그래도 수련이가 떠나면 유럽 배낭여행을 하고, 제 2의 인생을 살고 싶어요, 정말로..”

 

다행히 한 신문사의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그녀의 홀로서기가 시작됐고 가난한 소설가가 겪어야 하는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그래도 그녀는 행복하다.

 

경기도 가평의 한 골짜기에서 오로지 딸 수련이(고1)와 함께 외톨박이의 삶을 살고 있는 김연. 그녀가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도, 그 삶을 이어가며 살아서 행복한 것도 오직 아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은 아이의 하교시간이다. 그 시간에 맞춰 아이를 마중 나가 둘이 함께 집으로 걸어오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삶의 작은 기쁨이다.


아이가 전부인 엄마. 그 전부 앞에서 행복하게, 자연 속의 삶을 누리고 있는 엄마. 그리고 그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 김연. 어쩌면 아이의 존재는 그녀 생의 가장 큰 굴레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 가슴에 남은 수많은 상처들 속에서도 김연에게 있어 아이란, 늘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인생의 벗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지언정, ‘엄마’ 라는 이름... 그것은 김연에게 끝내 버릴 수 없는 행복의 약속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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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영화[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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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좋아하시나요? 네이게이션은 사용하시는지? 휴대전화로 통화를 즐기십니까? 기계가 아닌 기구의 발전은 인간이 진화하면서 문명이 발전하면서 계속 진행형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바로 주변에 있는 기계가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런 현실을 반영한 영화가 '기프트(Echelon Conspiracy, 2009)'입니다.


이 영화는 액션과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스피디한 차량 추격전은 물론 여성과 남성의 격투액션을 볼 수 있으며, 미국식 유머가 곳곳에서 빛을 발합니다.(이것이 대한민국 영화관람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습니다) 극중 일부분에서 극적인 반전?이 나오긴 하지만 미국의 문화와 정서가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영화내에서 미국국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이러한 것은 미국의 우월주의와 미국만이 세계평화를 위해서 힘쓰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정당화 하지만 어디 세계평화가 미국만 지킨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착각하시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서 언급한 기계와 인간의 공존과 더불어 기계가 지금까지 착취 당했다면 이 영화 기프트에서는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려는 음모를 볼 수 있고 위기의 순간을 격게 됩니다. 주인공 역시 기계가 시키는대로 마치 운전자가 네이게이션의 편리성에 맞춰서 지혜를 빌리는 것처럼 스마트폰(핸드폰)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배 당하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감독이 연출했던 영화 PM11:14 에서 보여주었던 시간의 연속성을 이번 영화에서는 장소의 연속성을 두고 극을 전개합니다. 빠른 전개로 어지러울수 있지만 한가지 사건인 스마트폰의 지배와 맞물려서 미국의 FBI의 추적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극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의 역할이나 포스가 조금 약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극이 빠른 전개를 하다보니 어느새 여자와 사랑을 나누고 키스하는가 하면 어느새 추적을 당하고, 하룻밤의 연인이 지속되는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것을 보면서 미구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랄까? 속도의 차이랄까? 아니면 제가 나이를 너무 먹었나? 싶었습니다.

컴퓨터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고, 인간이 하는 모든일을 통제 할 수 있으며, 인간이 고립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보입니다.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네이게이션을 거꾸로 뒤집어 보면 기계가 인간에게 명령을 안내하고 그 안내된 명령을 인간이 수행하는 것으로 바꿔서 생각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컴퓨터 게임은 물론 신호등을 지키는 인간과 신호에 따른 행동을 하는 모습들을 비추어 생각한다면 이 영화는 간단하게 액션스릴러 영화를 추천해 달라는 메시지를 받고 나서 추천하기 전에 생각을 해 봄직한 두툼한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 기프트는 프레스블로그 시사회에 초대되어서 본 영화입니다. 오랜만에 명동에 나들이를 했고, 와이프와 외식(스파게티)을 하고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리뷰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주변 모습을 담았던 사진을 게재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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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영화[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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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좋아하시나요? 네이게이션은 사용하시는지? 휴대전화로 통화를 즐기십니까? 기계가 아닌 기구의 발전은 인간이 진화하면서 문명이 발전하면서 계속 진행형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바로 주변에 있는 기계가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런 현실을 반영한 영화가 '기프트(Echelon Conspiracy, 2009)'입니다.


이 영화는 액션과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스피디한 차량 추격전은 물론 여성과 남성의 격투액션을 볼 수 있으며, 미국식 유머가 곳곳에서 빛을 발합니다.(이것이 대한민국 영화관람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습니다) 극중 일부분에서 극적인 반전?이 나오긴 하지만 미국의 문화와 정서가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영화내에서 미국국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이러한 것은 미국의 우월주의와 미국만이 세계평화를 위해서 힘쓰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정당화 하지만 어디 세계평화가 미국만 지킨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착각하시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서 언급한 기계와 인간의 공존과 더불어 기계가 지금까지 착취 당했다면 이 영화 기프트에서는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려는 음모를 볼 수 있고 위기의 순간을 격게 됩니다. 주인공 역시 기계가 시키는대로 마치 운전자가 네이게이션의 편리성에 맞춰서 지혜를 빌리는 것처럼 스마트폰(핸드폰)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배 당하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감독이 연출했던 영화 PM11:14 에서 보여주었던 시간의 연속성을 이번 영화에서는 장소의 연속성을 두고 극을 전개합니다. 빠른 전개로 어지러울수 있지만 한가지 사건인 스마트폰의 지배와 맞물려서 미국의 FBI의 추적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극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의 역할이나 포스가 조금 약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극이 빠른 전개를 하다보니 어느새 여자와 사랑을 나누고 키스하는가 하면 어느새 추적을 당하고, 하룻밤의 연인이 지속되는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것을 보면서 미구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랄까? 속도의 차이랄까? 아니면 제가 나이를 너무 먹었나? 싶었습니다.

컴퓨터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고, 인간이 하는 모든일을 통제 할 수 있으며, 인간이 고립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보입니다.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네이게이션을 거꾸로 뒤집어 보면 기계가 인간에게 명령을 안내하고 그 안내된 명령을 인간이 수행하는 것으로 바꿔서 생각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컴퓨터 게임은 물론 신호등을 지키는 인간과 신호에 따른 행동을 하는 모습들을 비추어 생각한다면 이 영화는 간단하게 액션스릴러 영화를 추천해 달라는 메시지를 받고 나서 추천하기 전에 생각을 해 봄직한 두툼한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 기프트는 프레스블로그 시사회에 초대되어서 본 영화입니다. 오랜만에 명동에 나들이를 했고, 와이프와 외식(스파게티)을 하고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리뷰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주변 모습을 담았던 사진을 게재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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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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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진을 보면서 생각 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찍은 작가가 감상자들에게 보여지고 느끼는 감정은 모두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각자의 삶의 방식과 생각, 행동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것 중 어느 것이 정답이다라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사진에 느끼는 감정은 작가가 어떤 감정으로 찍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감상자에게 보여지는 부분을 부각시키고 필요없는 부분은 어둡게 처리하거나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음 사진은 영화 더 레슬러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고 사진을 읽는 연습을 해 보겠습니다.


더 레슬러에 대한 영화평이 좋더군요. 인터넷에서 본 영화평들을 보면 좋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또한 영화의 주인공인 미키 루크 의 열연도 호평이 많아서 영화를 꼭 보고 싶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기전에 사전 정보를 검색해서 영화의 사전 지식을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포스터의 분위기는 물론 감독과 연기자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평론가나 네티즌의 평가도 영화를 선택하는데 한 몫 합니다. 이번에는 위의 사진을 읽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읽기 - 영화 포스터

1. 힘들어 보이는 모습
주인공은 이제 한물 단단히 가버린 전성기가 사라진 레슬러입니다. 어떤 일인지 모르겠지만 어깨는 쳐졌고, 로프에 온 몸을 기대고 있습니다. 단단하게 로프를 잡지 못하고 숨을 고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그의 모습을 조명할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2. 주인공과 반대모습을 보이는 조명
주인공의 전성기는 끝난 모습을 지친 몸으로 표현했다면 무대(레슬링)는 그를 가만히 내버려 두려 하지 않습니다. 계속 뛰고, 때리고 막고, 차고 하는 여러 동작들 다시 말하면 쇼를 보고 싶어합니다. 그 쇼의 모습을 보는 시선과 조명이 환하게 켜진 모습을 갖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명이 켜지면 쇼를 하는 사람은 계속 쇼를 해야만 합니다. Show must go on!!
 
3. 중점적인 피사체의 역할
쇼(레슬링)가 시작되면 오직 무대위의 레슬러들만 주목하게 됩니다. 레슬러는 오직 쇼를 위해서만 존재하게 됩니다. 모든 시선을 한 몸에 받고 뼈가 으스러질때까지 무대에서 싸웁니다. 그렇게 주목된 레슬러는 모든 시선과 관심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지만 피할 수 없습니다. 바로 그것이 현실입니다.

4. 젖은 머리결
힘겹구나라고 생각이 되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것 보다 그 사람의 외모에서 쉽게 관찰하기가 수월합니다. 젖은 머리결을 통해서 이미 무대에서의 많은 시간이 흘렀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레슬러로의 삶이 녹녹치 않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머리가 젖었다는 것은 마를때까지의 시간이 필요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레슬러는 머리가 젖은채로 경기를 끝내야 휴식이 주어지고, 대전료를 받게 됩니다. 바로 무대가 삶의 치열한 현장입니다.

5. 손가락의 문신
레슬러지만 모두 가족이 있을 것이고, 친구가 있습니다. 동료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무대에서 반지를 낄 수 없고 문신으로 보여지는 반지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레슬러의 삶의 단면을 보고 싶어 집니다. 우리는 영화를 통해서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문신은 바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보여주는 측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이 영화의 수상경력은 너무나 화려합니다. 미키 루크의 연기는 천하일품이라 소문이 나있는 상태고, 쇼로 치부되고 있는 레슬러에 '미키 루크'를 투영 시켜서 볼 수 있는 관심을 갖게 합니다. 현실에서 힘이 들거나 스트레스가 쌓일 때 사람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무대위의 늙은 레슬러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 겁니다. 또 다른 영화의 캐릭터처럼 자신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우리는 영화 속 주인공들입니다.

다음 영화는 '홍상수'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라는 작품의 포스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이고, 포스터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영화 포스터로 사진을 읽기는 편합니다. 그냥 생각 나는데로 읽어도 누가 뭐라 하지 않습니다. 읽는 사람 마음대로 천천히 읽거나 느리게 읽고 자신의 느낌을 기록 하고 다시 한 번 보면서 다른 감정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인 작업니다.

또한 이 사진읽기는 정적인 사진이나 동적인 사진을 읽을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사진을 읽는 것은 자신의 사진을 발전시키고,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데 윤활유 역할을 해줍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연습으로 사진 읽기를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의 포스터사진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여자의 미소는 여자를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미소와 같은 것을 찾는다면 주인공의 왼쪽 위 눈부신 태양일 것 입니다. 태양은 남자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여자와 남자의 사랑을 의미한다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태양의 지속성을 나타내는 바다의 파도까지의 플레어 역시 남자의 사랑의 연속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플레어가 끝나는 파도의 부서짐은 사랑의 종말이나 이별을 예고합니다. 같은 사랑의 반복은 여자의 옷의 반복된 무늬나 하늘과 바다의 색이 같은 점을 생각 해 봐야 할 문제로 암시합니다. 여자의 치마가 짧고 은밀한 부위가 노출이 되려는 시간이 어떤 시간인지 궁금합니다. 태양은 뒷편에서 여자를 비춰주지만 여자의 얼굴에는 그림자가 없습니다. 치마와 허벅지에 그늘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사진에 대한 느낌과 자신의 느낌을 읽어 내려가면서 정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 읽기는 천천히 사진을 감상하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의 얼굴, 태양의 플레어가 만나는 지점, 여성의 엉덩이가 삼각구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여자가 왼쪽으로 치우친 상태로 느껴지지만 삼각구도를 통한 안정감을 갖고 있는 사진으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부부관계, 연인관계, 가족관계 등 어느쪽으로 치우치면 이별하거나 끝이 납니다. 삼각구도처럼 안정적인 느낌을 포스터에서 잘 살리고 있습니다.

짧게나마 이렇게 정리를 해 봤습니다. 그냥 영화포스터를 볼 때랑 다름을 느끼셨나요? 포스터 뿐만 아니라 모든 사진은 이런식으로 읽을 수 있고, 다르게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를 읽어내는 것은 혼자만의 상상으로 끝날 수 있지만 재미와 사진을 보는 시야와 시선을 늘어나게 해주는 촉매제로 작용합니다.  많이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진은 우연히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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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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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진을 보면서 생각 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찍은 작가가 감상자들에게 보여지고 느끼는 감정은 모두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각자의 삶의 방식과 생각, 행동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것 중 어느 것이 정답이다라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사진에 느끼는 감정은 작가가 어떤 감정으로 찍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감상자에게 보여지는 부분을 부각시키고 필요없는 부분은 어둡게 처리하거나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음 사진은 영화 더 레슬러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고 사진을 읽는 연습을 해 보겠습니다.


더 레슬러에 대한 영화평이 좋더군요. 인터넷에서 본 영화평들을 보면 좋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또한 영화의 주인공인 미키 루크 의 열연도 호평이 많아서 영화를 꼭 보고 싶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기전에 사전 정보를 검색해서 영화의 사전 지식을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포스터의 분위기는 물론 감독과 연기자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평론가나 네티즌의 평가도 영화를 선택하는데 한 몫 합니다. 이번에는 위의 사진을 읽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읽기 - 영화 포스터

1. 힘들어 보이는 모습
주인공은 이제 한물 단단히 가버린 전성기가 사라진 레슬러입니다. 어떤 일인지 모르겠지만 어깨는 쳐졌고, 로프에 온 몸을 기대고 있습니다. 단단하게 로프를 잡지 못하고 숨을 고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그의 모습을 조명할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2. 주인공과 반대모습을 보이는 조명
주인공의 전성기는 끝난 모습을 지친 몸으로 표현했다면 무대(레슬링)는 그를 가만히 내버려 두려 하지 않습니다. 계속 뛰고, 때리고 막고, 차고 하는 여러 동작들 다시 말하면 쇼를 보고 싶어합니다. 그 쇼의 모습을 보는 시선과 조명이 환하게 켜진 모습을 갖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명이 켜지면 쇼를 하는 사람은 계속 쇼를 해야만 합니다. Show must go on!!
 
3. 중점적인 피사체의 역할
쇼(레슬링)가 시작되면 오직 무대위의 레슬러들만 주목하게 됩니다. 레슬러는 오직 쇼를 위해서만 존재하게 됩니다. 모든 시선을 한 몸에 받고 뼈가 으스러질때까지 무대에서 싸웁니다. 그렇게 주목된 레슬러는 모든 시선과 관심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지만 피할 수 없습니다. 바로 그것이 현실입니다.

4. 젖은 머리결
힘겹구나라고 생각이 되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것 보다 그 사람의 외모에서 쉽게 관찰하기가 수월합니다. 젖은 머리결을 통해서 이미 무대에서의 많은 시간이 흘렀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레슬러로의 삶이 녹녹치 않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머리가 젖었다는 것은 마를때까지의 시간이 필요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레슬러는 머리가 젖은채로 경기를 끝내야 휴식이 주어지고, 대전료를 받게 됩니다. 바로 무대가 삶의 치열한 현장입니다.

5. 손가락의 문신
레슬러지만 모두 가족이 있을 것이고, 친구가 있습니다. 동료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무대에서 반지를 낄 수 없고 문신으로 보여지는 반지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레슬러의 삶의 단면을 보고 싶어 집니다. 우리는 영화를 통해서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문신은 바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보여주는 측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이 영화의 수상경력은 너무나 화려합니다. 미키 루크의 연기는 천하일품이라 소문이 나있는 상태고, 쇼로 치부되고 있는 레슬러에 '미키 루크'를 투영 시켜서 볼 수 있는 관심을 갖게 합니다. 현실에서 힘이 들거나 스트레스가 쌓일 때 사람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무대위의 늙은 레슬러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 겁니다. 또 다른 영화의 캐릭터처럼 자신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우리는 영화 속 주인공들입니다.

다음 영화는 '홍상수'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라는 작품의 포스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이고, 포스터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영화 포스터로 사진을 읽기는 편합니다. 그냥 생각 나는데로 읽어도 누가 뭐라 하지 않습니다. 읽는 사람 마음대로 천천히 읽거나 느리게 읽고 자신의 느낌을 기록 하고 다시 한 번 보면서 다른 감정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인 작업니다.

또한 이 사진읽기는 정적인 사진이나 동적인 사진을 읽을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사진을 읽는 것은 자신의 사진을 발전시키고,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데 윤활유 역할을 해줍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연습으로 사진 읽기를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의 포스터사진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여자의 미소는 여자를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미소와 같은 것을 찾는다면 주인공의 왼쪽 위 눈부신 태양일 것 입니다. 태양은 남자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여자와 남자의 사랑을 의미한다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태양의 지속성을 나타내는 바다의 파도까지의 플레어 역시 남자의 사랑의 연속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플레어가 끝나는 파도의 부서짐은 사랑의 종말이나 이별을 예고합니다. 같은 사랑의 반복은 여자의 옷의 반복된 무늬나 하늘과 바다의 색이 같은 점을 생각 해 봐야 할 문제로 암시합니다. 여자의 치마가 짧고 은밀한 부위가 노출이 되려는 시간이 어떤 시간인지 궁금합니다. 태양은 뒷편에서 여자를 비춰주지만 여자의 얼굴에는 그림자가 없습니다. 치마와 허벅지에 그늘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사진에 대한 느낌과 자신의 느낌을 읽어 내려가면서 정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 읽기는 천천히 사진을 감상하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의 얼굴, 태양의 플레어가 만나는 지점, 여성의 엉덩이가 삼각구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여자가 왼쪽으로 치우친 상태로 느껴지지만 삼각구도를 통한 안정감을 갖고 있는 사진으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부부관계, 연인관계, 가족관계 등 어느쪽으로 치우치면 이별하거나 끝이 납니다. 삼각구도처럼 안정적인 느낌을 포스터에서 잘 살리고 있습니다.

짧게나마 이렇게 정리를 해 봤습니다. 그냥 영화포스터를 볼 때랑 다름을 느끼셨나요? 포스터 뿐만 아니라 모든 사진은 이런식으로 읽을 수 있고, 다르게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를 읽어내는 것은 혼자만의 상상으로 끝날 수 있지만 재미와 사진을 보는 시야와 시선을 늘어나게 해주는 촉매제로 작용합니다.  많이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진은 우연히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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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영화[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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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라는 무거운 이름. 독립영화의 특징은 몇가지가 있지만 자본이 조금 들어간 저예산 영화가 대부분이고 상영되는 것, 상영되는 극장도 국내에는 상당히 적다는 이유가 가슴 아프다. 워낭소리는 그야말로 독립영화 중 독립영화로 장르도 다큐멘터리다. 요새 다큐를 누가 보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볼 사람은 본다라는 답이 나오겠지만 그나마 공중파 방송사들의 열정이 담긴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득세하고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이런 기운이 영화에도 계속 전해지고 발전했으면 좋겠다.


워낭소리 이전에 묻혀진 영화들...그리고 여러 독립영화들이 산고의 고통을 이겨내고 개봉했지만 실적(흥행)은 별 볼일이 없었기에 가뭄속의 단비처럼 워낭소리는 그야말로 단비 중 단비(손담비 아님)요, 효자중 효자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돈이 될만한 영화만 스크린 상영권을 주고(한국영화, 외국영화 상관없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돈 좀 벌리겠다 싶은 영화 위주로)독립영화나 인디영화는 열의 자체를 식게 만들어 주는 대한민국 극장에게는 썩소를 짓지 않을 수 없겠다.
예전에 소개한 '네이버의 독립영화관'은 워낭소리 뿐 아니라 또 다른 홈런을 칠 수 있는 워낭소리 같은 영화를 만들어 내는 중요한 허브와 대안,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자본이 많이 들어간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 소소한 관객들이 환호하는 영화와 대다수 관객이 웃는 영화,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를 따지기 어려운 요즘 우리는 독립영화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할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작은 영화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면 주기적으로 독립영화를 감상하고, 독립영화관을 자주 찾는 버릇을 통해서 독립영화의 작은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워낭소리 40만 돌파'라는 문구가 기분이 좋으면서도 씁쓸한 이유는 '영화 수익의 반을 먹는'극장이 대중들에게 '독립, 인디영화' 의 개봉이나 확대개봉을 흥행이 되겠구나 싶을때만 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독립영화는 독립영화관에서만 봐야만 하는 대한민국 영화쟁이들에게 이는 참 우울한 현상이고 현실이다. 벌었으면 나눌줄 알아야 존경받고 신뢰하며, 관객이 계속 찾게 된다.

대한민국 멀티플렉스여! 이제 독립영화를 자유롭게 상영해도 괜찮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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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라는 무거운 이름. 독립영화의 특징은 몇가지가 있지만 자본이 조금 들어간 저예산 영화가 대부분이고 상영되는 것, 상영되는 극장도 국내에는 상당히 적다는 이유가 가슴 아프다. 워낭소리는 그야말로 독립영화 중 독립영화로 장르도 다큐멘터리다. 요새 다큐를 누가 보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볼 사람은 본다라는 답이 나오겠지만 그나마 공중파 방송사들의 열정이 담긴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득세하고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이런 기운이 영화에도 계속 전해지고 발전했으면 좋겠다.


워낭소리 이전에 묻혀진 영화들...그리고 여러 독립영화들이 산고의 고통을 이겨내고 개봉했지만 실적(흥행)은 별 볼일이 없었기에 가뭄속의 단비처럼 워낭소리는 그야말로 단비 중 단비(손담비 아님)요, 효자중 효자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돈이 될만한 영화만 스크린 상영권을 주고(한국영화, 외국영화 상관없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돈 좀 벌리겠다 싶은 영화 위주로)독립영화나 인디영화는 열의 자체를 식게 만들어 주는 대한민국 극장에게는 썩소를 짓지 않을 수 없겠다.
예전에 소개한 '네이버의 독립영화관'은 워낭소리 뿐 아니라 또 다른 홈런을 칠 수 있는 워낭소리 같은 영화를 만들어 내는 중요한 허브와 대안,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자본이 많이 들어간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 소소한 관객들이 환호하는 영화와 대다수 관객이 웃는 영화,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를 따지기 어려운 요즘 우리는 독립영화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할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작은 영화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면 주기적으로 독립영화를 감상하고, 독립영화관을 자주 찾는 버릇을 통해서 독립영화의 작은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워낭소리 40만 돌파'라는 문구가 기분이 좋으면서도 씁쓸한 이유는 '영화 수익의 반을 먹는'극장이 대중들에게 '독립, 인디영화' 의 개봉이나 확대개봉을 흥행이 되겠구나 싶을때만 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독립영화는 독립영화관에서만 봐야만 하는 대한민국 영화쟁이들에게 이는 참 우울한 현상이고 현실이다. 벌었으면 나눌줄 알아야 존경받고 신뢰하며, 관객이 계속 찾게 된다.

대한민국 멀티플렉스여! 이제 독립영화를 자유롭게 상영해도 괜찮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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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포스터


'워낭소리'의 인기가 쾌속순항 중이다. 오늘 보도자료로 나온 뉴스를 보면 워낭소리의 제작사에서 관객들에게 협조를 부탁드리는 글을 띄웠는데 그 뉴스를 보고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많은 관객들이 찾은 덕분에 뒤에 언급하는 부작용도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 독립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역대 1위를 기록했으며, 개봉관이 47개로 확대돼 개봉 4주차에 2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다. 수십, 수백억원이 투자된 영화들이 투자금을 찾지 못하는 현재 '워낭소리'는 끈질기고 조용히 관객을 부르고 있는 것이다.

'워낭소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삶이다. 그리고, 소의 이야기이다. 허구가 아닌 현실이고,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게 하는 영화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아래와 같은 이유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일상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1. 다큐는 현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TV에 출연하는 영화배우, 텔런트, 가수와 같은 연예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워낭소리'의 주인공으로 착각 했는지 모른다. 빨리 자작하고 그런일(할아버지, 할머니를 찾아가서 일상을 방해하고, 사진을 찍고, 무단침입을 일삼는 행태)들을 멈췄으면 좋겠다. 워낭소리는 다큐멘터리이자 현실이다. 그들의 모습이 영화로 찍혔지만 제작사에서는 찍고 편집만 했다는 발표를 했다. 이것이 바로 다큐멘터리다. 예를들어 2008 EIDF의 수상작인 '예술가와 수단 쌍둥이(The Art Star and the Sudanese Twins)'와 같은 다큐멘터리 영화에 나오는 흑인쌍둥이에게도 당신의 관심을 표출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


2. 묻지마 촬영

일상적인 밥벌이(농사)에 치중하고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포즈를 요구하고 플래시를 터뜨려서 사진촬영하는 단면을 바라 볼 때 공연장에서 무식하게 플래시 터뜨려가며 사진 찍는 국내 관객들이 오버랩되었다. 수많은 공연이 올려지는 현실이고, 사진을 찍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잊은지 오래다. 그냥 내 싸이와 블로그, 홈페이지에 올릴 사진만 있으면 된다는 간단한 논리이자 무식의 끝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당신의 카메라를 놓아두고 공연에 열중했으면 좋겠다.


3.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흥행배우가 아니다.

일상의 소소한 모습, 소와 부부와의 가족애, 끈질긴 삶의 동반자로 대변되는 '워낭소리'는 독립영화의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주인공인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흥행배우가 아닌 자신의 삶의 모습을 그려내는 제작진을 믿고 영화에 참여했다고 생각된다. 어떤 소보다 오래 살았던 소와의 진중한 삶의 모습이 귀감이 되고, 감동이 되고 있지만 관객이 영화를 망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씁쓸하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TV에 출연료를 받고 있는 1박 2일의 연예인이나 '상근이'가 아니다. 물론 연예인이나 상근이처럼 출연료를 받고 노출되는 분들과 동물에게 무분별한 관심과 일상을 방해하는 행태도 해서는 안되겠다. 그 분들(워난소리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관객이 달려가 어떤 것을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흥행을 위한 도구로 쓰여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제작진 고영재PD는 공식블로그에서 이렇게 말한다. 

“언론이건, 일반관객이건 할아버지, 할머니의 최근 근황을 궁금해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 합니다.
하지만 극영화의 배우도 아니고, 다큐멘터리에 출연하신 분들의 일상이 깨뜨려진다면 특종을 하면 뭐하고,
자기만족을 하면 뭐하겠습니까?”


라는 협조를 부탁했다.

아직 영화를 보지도 않았는데 관객들의 맹목적 사랑이 너무 앞선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 좀 느리게 걷자.

갑자기 영화관에서 컵라면을 먹었던 그 분들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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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포스터


'워낭소리'의 인기가 쾌속순항 중이다. 오늘 보도자료로 나온 뉴스를 보면 워낭소리의 제작사에서 관객들에게 협조를 부탁드리는 글을 띄웠는데 그 뉴스를 보고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많은 관객들이 찾은 덕분에 뒤에 언급하는 부작용도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 독립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역대 1위를 기록했으며, 개봉관이 47개로 확대돼 개봉 4주차에 2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다. 수십, 수백억원이 투자된 영화들이 투자금을 찾지 못하는 현재 '워낭소리'는 끈질기고 조용히 관객을 부르고 있는 것이다.

'워낭소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삶이다. 그리고, 소의 이야기이다. 허구가 아닌 현실이고,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게 하는 영화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아래와 같은 이유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일상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1. 다큐는 현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TV에 출연하는 영화배우, 텔런트, 가수와 같은 연예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워낭소리'의 주인공으로 착각 했는지 모른다. 빨리 자작하고 그런일(할아버지, 할머니를 찾아가서 일상을 방해하고, 사진을 찍고, 무단침입을 일삼는 행태)들을 멈췄으면 좋겠다. 워낭소리는 다큐멘터리이자 현실이다. 그들의 모습이 영화로 찍혔지만 제작사에서는 찍고 편집만 했다는 발표를 했다. 이것이 바로 다큐멘터리다. 예를들어 2008 EIDF의 수상작인 '예술가와 수단 쌍둥이(The Art Star and the Sudanese Twins)'와 같은 다큐멘터리 영화에 나오는 흑인쌍둥이에게도 당신의 관심을 표출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


2. 묻지마 촬영

일상적인 밥벌이(농사)에 치중하고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포즈를 요구하고 플래시를 터뜨려서 사진촬영하는 단면을 바라 볼 때 공연장에서 무식하게 플래시 터뜨려가며 사진 찍는 국내 관객들이 오버랩되었다. 수많은 공연이 올려지는 현실이고, 사진을 찍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잊은지 오래다. 그냥 내 싸이와 블로그, 홈페이지에 올릴 사진만 있으면 된다는 간단한 논리이자 무식의 끝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당신의 카메라를 놓아두고 공연에 열중했으면 좋겠다.


3.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흥행배우가 아니다.

일상의 소소한 모습, 소와 부부와의 가족애, 끈질긴 삶의 동반자로 대변되는 '워낭소리'는 독립영화의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주인공인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흥행배우가 아닌 자신의 삶의 모습을 그려내는 제작진을 믿고 영화에 참여했다고 생각된다. 어떤 소보다 오래 살았던 소와의 진중한 삶의 모습이 귀감이 되고, 감동이 되고 있지만 관객이 영화를 망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씁쓸하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TV에 출연료를 받고 있는 1박 2일의 연예인이나 '상근이'가 아니다. 물론 연예인이나 상근이처럼 출연료를 받고 노출되는 분들과 동물에게 무분별한 관심과 일상을 방해하는 행태도 해서는 안되겠다. 그 분들(워난소리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관객이 달려가 어떤 것을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흥행을 위한 도구로 쓰여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제작진 고영재PD는 공식블로그에서 이렇게 말한다. 

“언론이건, 일반관객이건 할아버지, 할머니의 최근 근황을 궁금해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 합니다.
하지만 극영화의 배우도 아니고, 다큐멘터리에 출연하신 분들의 일상이 깨뜨려진다면 특종을 하면 뭐하고,
자기만족을 하면 뭐하겠습니까?”


라는 협조를 부탁했다.

아직 영화를 보지도 않았는데 관객들의 맹목적 사랑이 너무 앞선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 좀 느리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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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사 아침


친구가 4명 있었습니다. 대학가요제를 준비하면서 밴드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꿈에 부풀었고 희망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20년이 흘렀습니다. 직장에서 나오게 되었던 친구, 밴드를 다시 하자는 친구, 아이들을 외국에 유학을 보낸 친구, 친구의 아들이 만나서 밴드를 결성했습니다. 연습을 했지만 호흡이 맞지 않아 다투기도 합니다. 공연을 하면서의 에피소드와 일상을 다룬 '즐거운 인생'을 다룬 이야기. 바로 '의 짧은 줄거리 입니다.

이 영화는 아직 청춘시절의 꿈을 버리지 못한 3남자의 성장영화로 봐도 무방합니다. 일상의 찌든 삶속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쉽게 알지 못하고 인생을 살아갑니다. 우연찮은 기회와 예전의 기억과 추억이 떠오르면서 다시 청춘시절의 열정이 솟아오르고, 꿈을 이루는 이야기로 마무리 됩니다.



가슴벅찬 가족들이 환호하고 즐거워 하는 공연을 하지만 다시 내 삶을 비춰보면 내일과 미래를 걱정해야 하기에 영화를 보고 난 후 불편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영화는 즐겁고 유쾌했지만 기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마 오늘과 내일, 미래의 모습이 언밸런스하게 자신의 생각속에 자리 잡았기 때문일겁니다.

영화를 보고 동네 작은 산에 올랐습니다. 웃거 떠드는 사람들 보다 '격식'(마치 서로 이야기를 통해서 옷을 맞춰 입은 것 처럼)을 차리는 의상으로 모두가 비슷비슷한 옷차림으로 산을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 분들의 대다수는 웃지 않습니다. 내 건강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산에 오를 뿐이었습니다. 이 생각은 주관적입니다. 즐거운 노래와 생각으로 산에 오르는게 더 중요 할 것인데 '즐거운 인생'을 위해서 내 몸과 정신을 산에 오르는데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땠을까요? 비슷했습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산이 힘들었고 벅찼지만 나온 배를 생각하면 여기서 멈출 수 없다라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꼭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저는 '아니오'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계속 즐거울 수 있는 인생도 없거니와 계속 즐겁다보면 조금 슬프거나 화가 나는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응을 잘 하지 못 할지도 모릅니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즐거운 인생'은 결국 주인공 모두가 반백수나 다름 없습니다. 4명의 멤버가 한 번 공연에 5만원을 받는 공연을 하고 저녁을 먹으면서 5만원을 모두 소비합니다. 모두 한 집안의 가장입니다.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오면 이런 현실의 압박이 즐거운 인생을 방해합니다.

출처 : 영화사 아침



우리가 주로 하는 일들이 '즐거운 인생'을 표방 한다고는 하지만 '자본주의'나라에서 밥을 먹고 살려면 '즐거운 인생'에서 표방하는 그 무엇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바로 이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극중 '성욱'(김윤석)이 말합니다.

하고 싶으니까!! 당신도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

이 말은 상당히 비 현실적입니다. 아이들의 양육문제로 심각한 가정의 경제를 이야기 하는 와중에 불쑥 나온 본심이었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다간 가정의 유지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즐거운 인생'을 보고 난 후 마음이 참 불편했습니다. 현실과 미래와 생각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 4명의 멤버가 '문신'을 하러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문신'을 해 주는 역할(단역)의 배우가 제 친 동생으로 출연합니다. ^^ 벌써 몇 년이 지난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되었습니다. 동생에게 미안하네요. ^^;(사실 영화를 본 것도 케이블TV에서 방송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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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사 아침


친구가 4명 있었습니다. 대학가요제를 준비하면서 밴드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꿈에 부풀었고 희망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20년이 흘렀습니다. 직장에서 나오게 되었던 친구, 밴드를 다시 하자는 친구, 아이들을 외국에 유학을 보낸 친구, 친구의 아들이 만나서 밴드를 결성했습니다. 연습을 했지만 호흡이 맞지 않아 다투기도 합니다. 공연을 하면서의 에피소드와 일상을 다룬 '즐거운 인생'을 다룬 이야기. 바로 '의 짧은 줄거리 입니다.

이 영화는 아직 청춘시절의 꿈을 버리지 못한 3남자의 성장영화로 봐도 무방합니다. 일상의 찌든 삶속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쉽게 알지 못하고 인생을 살아갑니다. 우연찮은 기회와 예전의 기억과 추억이 떠오르면서 다시 청춘시절의 열정이 솟아오르고, 꿈을 이루는 이야기로 마무리 됩니다.



가슴벅찬 가족들이 환호하고 즐거워 하는 공연을 하지만 다시 내 삶을 비춰보면 내일과 미래를 걱정해야 하기에 영화를 보고 난 후 불편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영화는 즐겁고 유쾌했지만 기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마 오늘과 내일, 미래의 모습이 언밸런스하게 자신의 생각속에 자리 잡았기 때문일겁니다.

영화를 보고 동네 작은 산에 올랐습니다. 웃거 떠드는 사람들 보다 '격식'(마치 서로 이야기를 통해서 옷을 맞춰 입은 것 처럼)을 차리는 의상으로 모두가 비슷비슷한 옷차림으로 산을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 분들의 대다수는 웃지 않습니다. 내 건강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산에 오를 뿐이었습니다. 이 생각은 주관적입니다. 즐거운 노래와 생각으로 산에 오르는게 더 중요 할 것인데 '즐거운 인생'을 위해서 내 몸과 정신을 산에 오르는데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땠을까요? 비슷했습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산이 힘들었고 벅찼지만 나온 배를 생각하면 여기서 멈출 수 없다라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꼭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저는 '아니오'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계속 즐거울 수 있는 인생도 없거니와 계속 즐겁다보면 조금 슬프거나 화가 나는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응을 잘 하지 못 할지도 모릅니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즐거운 인생'은 결국 주인공 모두가 반백수나 다름 없습니다. 4명의 멤버가 한 번 공연에 5만원을 받는 공연을 하고 저녁을 먹으면서 5만원을 모두 소비합니다. 모두 한 집안의 가장입니다.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오면 이런 현실의 압박이 즐거운 인생을 방해합니다.

출처 : 영화사 아침



우리가 주로 하는 일들이 '즐거운 인생'을 표방 한다고는 하지만 '자본주의'나라에서 밥을 먹고 살려면 '즐거운 인생'에서 표방하는 그 무엇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바로 이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극중 '성욱'(김윤석)이 말합니다.

하고 싶으니까!! 당신도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

이 말은 상당히 비 현실적입니다. 아이들의 양육문제로 심각한 가정의 경제를 이야기 하는 와중에 불쑥 나온 본심이었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다간 가정의 유지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즐거운 인생'을 보고 난 후 마음이 참 불편했습니다. 현실과 미래와 생각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 4명의 멤버가 '문신'을 하러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문신'을 해 주는 역할(단역)의 배우가 제 친 동생으로 출연합니다. ^^ 벌써 몇 년이 지난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되었습니다. 동생에게 미안하네요. ^^;(사실 영화를 본 것도 케이블TV에서 방송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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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영화[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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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독립영화상영관

티스토리 블로그를 사용하기 이전에 저는 네이버를 상당히 자주 사용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집과 직장의 첫 시작페이지가 다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지식인은 물론 정보량과 뉴스의 폭발적인 다시 말하면 자본의 힘에 의한 컨텐츠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자본력과 컨텐츠로 무장한 미디어 업계를 돌아봐도 마찬가지라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직장 선배의 이야기를 인용 해 봅니다.

자본력으로 무장한 거대 미디어 회사들의 정보와 컨텐츠는 남다르다.
그래프, 그림, 폰트 하나까지 이쁘고 아기자기하며, 컨텐츠를 세심하게 배치하고, 미디어를 받아 드리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여러분이 보고 계신 컨텐츠 생산자는 어떤가요?


지금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하는 네이버의 서비스 하나는 네이버가 꾸준하게 지원하고 온라인 상영관을 열어두고 있는 '네이버 독립영화상영관' 서비스입니다. 저는 작년부터 시간이 날 때 마다 보고 있는데 작품을 본 소감은 오래도록 기억나지 않지만 신인 감독들의 상상력은 놀라움 그 자체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물론 거대한 자본을 들여서 자막과 CG과 매끄럽고 깔끔한 영화들은 아닙니다.

다만, 말끔하게 만들어진 독립영화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컴퓨터와 인터넷만 있으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사실 영화 한 편을 보려면 마음먹고 예매하고 극장을 가야 하지만 '네이버 독립영화상영관'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은 보통 30분이 되지 않는 단편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작업이나 일에 지칠 때, 직장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짧게 머리를 식히는 시간을 활용해서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는 것과 무료라는 점이 계속 영화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개를 하는 것 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감독들의 세상바라보기는 물론 다른 시선들을 통한 내 관점이나 생각과의 대입을 통해서 세상에 대한 다른 시선과 생각을 갖는 다는 것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라면 치를 떠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남모르게 네이버도 문화적 측면에서는 괜찮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사실 독립영화 감독들의 영화를 편하게 볼 수 있는 공간과 장소가 마땅히 없다는 점이 국내 영화, 문화계의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반 극장에 자신의 영화를 상영하기 힘든 영화감독들의 작품을 관객과 소통 할 수 있는 이런 좋은 서비스는 계속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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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력으로 무장한 거대 미디어 회사들의 정보와 컨텐츠는 남다르다.
그래프, 그림, 폰트 하나까지 이쁘고 아기자기하며, 컨텐츠를 세심하게 배치하고, 미디어를 받아 드리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여러분이 보고 계신 컨텐츠 생산자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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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말끔하게 만들어진 독립영화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컴퓨터와 인터넷만 있으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사실 영화 한 편을 보려면 마음먹고 예매하고 극장을 가야 하지만 '네이버 독립영화상영관'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은 보통 30분이 되지 않는 단편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작업이나 일에 지칠 때, 직장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짧게 머리를 식히는 시간을 활용해서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는 것과 무료라는 점이 계속 영화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개를 하는 것 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감독들의 세상바라보기는 물론 다른 시선들을 통한 내 관점이나 생각과의 대입을 통해서 세상에 대한 다른 시선과 생각을 갖는 다는 것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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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독립영화 감독들의 영화를 편하게 볼 수 있는 공간과 장소가 마땅히 없다는 점이 국내 영화, 문화계의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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