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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사진이야기[Photo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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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담아왔던 공연사진을 소개하는 사진전을 마련했습니다. 많은 사진은 아니지만 그간 담아왔던 사진과 이야기들을 조심스레 꺼내봅니다. 2016년 10월 31일부터 11월 25일까지 열리는 사진전을 소개합니다. 낯선 시간과 공간,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소중한 추억을 회상합니다. 

사진전에 대한 준비 과정, 준비에 대한 생각과 함께 했던 아티스트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수많은 문화, 예술가들의 열정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이 녹녹치 않았습니다. 치열하게 준비하고 보여드려야 했지만 그 노력의 결과물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예술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보려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낯선 사진전 | 오창호 X 장대군 개요.


- 낯선 사진전 -


오창호, 장대군

2016. 10. 31 ~ 11. 25

카페 갤러리원 - 망원역 1번 출구에서 2분 거리


전시를 열면서


낯선 사람들과 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작은 공연을 기획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꾸준하게 담아냈던 모든 사진을 보여드리지는 못하지만 결정적 순간을 기억하며 소박한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아티스트들과의 동고동락은 물론, 대규모 록페스티벌 공연과, 뮤지컬, 발레, 연극 등 자신만의 고유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과의 함께한 꿈같은 시간들을 회상해 봅니다. 


낯선 사람, 공간, 시간을 공유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순간을 기억합니다.


- 사진가 장대군 -



사진에서 만날 수 있는 분들


가수 / 김수철

가수 / 김창기

가수 / 장기하


밴드 / 블랙홀(Blackhole)

밴드 / 브로큰발렌타인(Broken Valentine)

밴드 / 카니발 콥스(Cannibal Corpse)

밴드 / 나이트위시(Nightwish)


안무가 / 정영두

안무가 / 차진엽

발레단 / 서울발레시어터(Seoul Ballet Theatre)



낯선 사진전의 또 하나의 주인공 낯선 풍경들


제게 있어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강제로 새로운 것을 느끼는 수단입니다. 


아직까지 삶의 여백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다리쉼 조차도 가만히 두지 못하는 버릇을 가진 보통 사람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여전히 숙제처럼 인식되는 휴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스로가 팍팍하게 만든 일상 속에서 어떤 이유로든 주어진 여행의 기억은 비록 숙제일지라도 소중할 수 있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낯선 공간, 낯선 시간에 만나게 되는, 다시는 올 수 없을 것 같은 시간을 여행의 후유증처럼 기록하며 기억하려 합니다.


- 사진가 오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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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공연사진[Photo of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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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을 냈다. 2015년 6월 촬영. 길고 지루한 편집시간(개인적인 게으름 + 컴퓨터 말썽 + ....)이 발목을 잡았다. 그래도 하나 건진 것?이 있다면 초반에 가졌던 진중함과 믿었던 사진 스타일을 놓치지 않고 작업했다는 자존심 하나 남은 듯.  그리고, 공연사진 하나 좋아하는 이유만으로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는 것에 내 자신이 놀라울 뿐이다.












서울발레시어터 - RAGE(2015) 사진촬영에 대한 작가의 변



2012년부터 시작된 공연 사진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촬영으로 기억된다.


  

20여명의 발레단 무용수는 쉬지 않고 질주하고 움직임을 선보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표정과 안무로 표현해 낸다.

 



RAGE한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겨내려면 무조건 달려야만 하는지도...


세상의 한 부속품처럼 구성원이 되어 각자의 삶의 전쟁을 묵묵히 견뎌낸다.


각자의 분노 표출 방법이 존재하지만 표현하면서 사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왜 미친세상을 견디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야 하는가?

 



숨가쁘게 흘러가는 공연 속에서 조명은 수시로 변화하고 빛은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적고,


표현하기 어려운 붉은색 무용수들의 의상은 컨셉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고민스러운 과정이었다.




같이 작업할 수 있어 행복한 공연이자 최고의 공연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PS. 사진을 감상하며 들으면 좋은 음악은 Philip Glass의 Metamorphosis One






























































































































































어떤 일이든 시작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중간과정의 어려움은 둘째치고, 시작도 어려운데 중간과정까지 생각하는 것도 여간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발레단 공연촬영을 하면서 느낀 어떤 공포는 그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지만 이 들의 노력과 땀, 숨결 하나하나가 모여 공연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RAGE 공연의 경우는 발레단 스스로를 가혹하게 채찍질 하는 경회심 마저 들었다. 


이 들을 어찌 존경하지 않을 수 있을까? 



사진은 책 형태로 만들어서 발레단에 전달해 드리고, 겸사겸사 몇 권 만들어서 지인들에게도 드려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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