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편집 프로그램

ADOBE에서 개발한 포토샵을 처음 경험했던 것은 고등학교 때다. 소프트웨어 연구반이라는 서클에 가입하면서 인생 자체가 쪼그라든 면도 있고, 당시 소프트웨어 개발만 열심히? 잘 했더라면 지금 쯤 IT업계에서 잘 나가지 않았을까? 상상해 본다. 당시는 기본 언어였던 베이직, 파스칼 같은 프로그램으로부터 C언어가 나오고 어셈블리어나 파이썬 같은 개발 언어를 공부하기도 했었지만 잘 되진 않았다. 



몇 년전 라이트룸(Lightroom)을 사용해보고 놀란 마음, 포토샵(PhotoShop)의 무궁무진한 기능을 보면서 좀 더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겠다 싶었지만 사실 합성(Compose), 디지털 아트(Digital Art)정도 할 마음이 없어서 사진 보정(편집)에 필요한 기본 기능만 익히고 활용하고 있는 것은 후회가 된다. 다만 라이트룸에 대해서는 생각이 좀 다르다. 최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라이트룸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한 달 11,000원이라는 특가 상품이 나오면서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라이트룸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블로그에 라이트룸 카테고리를 만든 이유는 단순하다. 수많은 강좌도 존재하고, 책들도 많다. 블로그 카테고리에 굳이 라이트룸 카테고리를 생산하고 얼마나 쓸지 모르는 글을 시작하는 것은 일단 내 치매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서다. 분명히 알고 있던 기능도 까먹고, 그 기능이 뭐였지? 그 기능이 라이트룸에서 적용했던 것인가? 아니 라이트룸에 있는 기능이었나?까지 이어지는 치매적 행동발달이 내 사진 생활은 물론 인생까지 발목을 잡을 것 같아 고심 끝에 시작을 해보려고 한다. 



이 블로그에서 다루는 라이트룸 기술과 노하우는 절대 어렵거나 힘들거나 짜증나거나 우울한 정보들은 아닐 것이다. 왜냐면 필자가 그만한 노력을 하거나 알려고 하지 않을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허나 한가지를 하나씩 배우다 보면 어느새 자신은 고수의 대열로 합류하게 되고, 사진계의 이단아?를 넘어서서, 나중엔 예술가가 되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라이트룸을 본격적으로 사용한지는 얼마되지 않았다. 약 2-3년? 아주 간단한 보정만 사용하다가 아예 포토샵을 삭제하고 요새는 라이트룸으로만 작업을 한다. 역시나 디테일한 작업은 촬영을 하는 순간 완성된다고 믿고 있기에 복잡하거나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들에 대해서는 앞선 이유를 빙자하여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고 만족해 하고 있다. -_-;



오늘은 아주 가볍게 언급할 이야기는 라이트룸 프리셋(Preset)에 관한 이야기다. 프리셋? 아주 간단하다. 라이트룸 프리셋.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다..라고 하면 좀 곤란하겠지.


좀 더 많은 이야기를 위해서는 프리셋부터 정의를 내려보자. 


PRESETS - 한국어 의미는 사전 설정이란 의미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이미 설정되어 있는 사진의 보정된 값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어두운 사진을 위해 노출이나 대비 값 등을 미리 설정해 두고, 프리셋 값을 그 사진에 적용시키면 자신이 원하는 보정된 값으로 사진이 변화된다. 이는 하나의 예다. 이런 간단한 설정은 수동으로 하고 같은 값을 동기화 하는게 쉬울지도 모른다. (각 사진의 노출값이 같다면 문제 없지만) 



Lightroom에는 직접 프리셋을 만들거나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한 다양한 프리셋을 활용하여 사진을 보정할 수 있다. 물론 포토샵(Photoshop)에서도 매크로 기능이나 플러그인 기능을 이용해서 가능하지만... 매크로 기능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쉽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라이트룸의 장점은 정말 다양하다. 또한 포토샵과의 연결은 물론 개별적인 기능도 점차 쓸만해 졌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다만 이 포스트에서 장단점을 논하는 것은 라이트룸과 포토샵에 대한 실례가 분명하기에 논하는 것은 자제한다.^^;



프리셋이 사라졌다?


자 마지막으로 프리셋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최근 있었던 일화다. 어떤 일을 했는지 알 수 없는 상태지만 적용해 두었던 프리셋 효과 모두가 사라진 경우다. 예를 들어 100개의 사전설정 값은 프리셋을 적용해 두었는데 다시 접속을 해보니 프리셋이 사라진 것이다. 다시 프리셋을 적용시켜 두었지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혹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제보, 통보, 답변, 피드백을 부탁드린다. 



2014/06/16 - 사진촬영, 사진편집 작업과 라이트룸(Lightroom)

2012/10/08 - 라이트룸 프리셋(Lightrom Presets) 프리셋 모음(3,183개)

  1. Favicon of http://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4.12.08 14:51 신고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다 보면
    저도 조금씩 알 수 있겠죠^^

이제 사진의 작법은 촬영이후 사진을 사진가가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가져야 한다. 아무리 잘 찍은 DSLR 사진도 약간의 편집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작가가 의도한 바를 표현하기 힘들다. 물론 무보정을 원칙으로 하는 작가도 존재한다. 하지만 사진은 사진의 촬영의도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최고의 사진이 되거나 당신의 컴퓨터의 빈자리만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Auckland

City Guide — Through the eyes of Motion Sickness Studio

 

 

이 글에서 소개하는 필터 또는 보정 프로그램인 'VSCO CAM'은 그 날 찍었던 사진을 보는 관객에게 작가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한 사진으로 변화하게 만들어 준다. 세계적인 작가들도 활용하고 있는 VSCO CAM에 대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먼저 VSCO CAM은 VSCO Film 이라는 Adobe Photoshop 플러그인과 Lightroom 프리셋을 유료로 제공하는 기업의 모바일 버전이다. Android, iOS 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어플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된다. 이 플러그인과 프리셋은 디지털카메라의 보정을 쉽게 할 수 있으며, 필름의 효과를 주기에 아주 적당한 보정값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버전인 VSCO Film은 사실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이지만 한 번 구매하면 평생 사용이 가능하다. 디지털 사진을 필름사진의 느낌으로 변경하고 싶다면 지갑을 여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1패키지당 119$로 책정되어 있다.

 

Lightroom, Photoshop 적용 사례에 대한 VSCO Grid 의 Let's Build Something Beautiful Together 영상을 참조바란다.

 

VSCO Grid / Let's Build Something Beautiful Together from VSCO on Vimeo.

 

 

 

개인적으로는 모바일 버전(스마트폰)을 사용해 보고 Lightroom이나 Photoshop 패키지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바일 버전으로도 다양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고 만족하지 않는다면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아이폰 촬영 원본


 

VSCO CAM 보정 효과 적용 후

 

 

 

사진을 바라보는 관점과 생각의 차이는 각자가 너무나 다르다. 따라서 어떤 사진이 더 좋다고 결론을 낼 수는 없다. 하지만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 사진을 아주 간편하게 필름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면? 필자는 VSCO CAM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안겨줄 것이라 확신한다. 

 

VSCO Cam® for Android and iOS Available Now from VSCO on Vimeo.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인스타그램(Instagram), 카카오스토리(KakaoStory)등 SNS에서 제공하는 편집 필터나 무료 보정, 편집프로그램 보다는 VSCO CAM이 더 놀라운 능력치를 보여준다. 

 

 

관련 링크 모음

 

VSCO의 공식 홈페이지 : http://vsco.co/

TUMBLR 의 VSCO CAM 사용자 사진들 : http://www.tumblr.com/tagged/vscocam

Android Download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vsco.cam

iOS Download : https://itunes.apple.com/app/vsco-cam/id588013838?ls=1&mt=8

 

사실 요새 사진과 관련한 일을 한다고 하지만 여유있게 사진작업만을 하지는 않는다. 보통 아이의 사진을 찍어주고, 하드에 저장만 해두고 있는 실정. 오더를 받은 사진을 전해주어야 함에도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버려서 그쪽도 나도 조금씩 잊혀져 가고 있음을 느낀다. 1년이 지난 사진도 못주고 있는 상태인것도 몇 주가 지난 사진작업도 있다. 훌훌 털어야 다른 사진을 감당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아예 사진을 찍지 말 것인가?를 생각하기도 한다.

 

광릉수목원에서 집으로 오는길

 

6. 4(수) 선거날 잠을 못자고 평소 일몰풍경이 좋았던 광릉수목원 가는길에 다녀왔다. 이름모를 새들의 합창소리와 풀벌레 소리, 흐름이 적은 냇가에 앉은 오리와 황새의 먹이잡이가 한창이었다. Lightroom을 이용해서 사진 편집을 하니 이루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한 작업을 한 번에 끝내서 좋다. 최근 편집중인 이 광릉수목원 가는길의 사진들은 노출이 제각각이라 그런지 동기화로 편집을 하니 사진이 엉망이다. 100장도에서 60- 40장 정도로 사진을 줄인 것도 그 덕분. 어제 마치려고 했던 작업을 마치질 못해 오늘은 마무리 지어야지 싶다.

 

롤링홀(홍대 콘서트홀)에 전해드릴 사진도 마무리가 되어간다. 후지필름에서 구매한(사실 포토북을 구매한 전력이 있어 포인트가 좀 쌓일까? 해서 주문했지만 여러모로 복잡한 과정을 거쳐 시간을 허비했다)사실 덕분에 시간을 까먹었다.

 

지인의 100일 기념사진은 원본과 5*7 사진을 보내줬고, 포토북 작업중인데 이게 의외로 잘 안된다. 아마도 디자인 감각이 좋지 않으니 당연한 것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도 다시봐도 좋을 사진을 찍어서 기분이 좋다. 언제 허락을 받아 몇 장 게시해 보려 한다.

 

일상적으로 담아내고 있는 사진은 보통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공개를 하고, 저장해 두는데 마침 사양느린 컴퓨터에 날개를 하나 달아줬다. SSD를 장착했더니 부팅시간과 처리속도가 상당히 빨라졌다. 부팅속도로 볼때 약 6-7배 정도 빨라진 것 같다. 라이트룸 오류가 나서 저장하지 못하고 날린 사진작업도 훨씬 쾌적하게 진행중이다.(SSD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하게 포스팅 예정)

 

라이트룸은 Adobe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사진 작업을 쉽고 편하게 해준다. 비서가 한 명 있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원하는 스킬을 배우면서 각양각색의 작업이 가능해서 포토샵 사진 작업이 현저하게 줄었다. 라이트룸과 포토샵을 병행하여 사용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끝.

  1.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4.07.11 17:31 신고

    오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네요 저는 전혀 몰랐는데 오랫만에 블로그들을 들리니
    새로운 기술도 많이 나오고 그래서 제가 많이 뒤처진 느낌이 들더라구요 ㅎ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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