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주말 TV 시청 시간에 나타난 메가스터디의 [바른공부]에 시선을 고정했다. 사교육으로 성공한 메가스터디를 통해서 수많은 학생들이 그 꿈을 이뤘겠지만 공교육, 사교육보완을 담당하는 필자의 회사에서는 사실 메가스터디를 이야기 한다는게 부담이었다. 어찌보면 수능교재를 담당하는 부서로 옮기고 메가스터디가 더 친근감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메가스터디를 검색하고, 메일을 통해 소식을 듣고 있었는데 바른공부에 대한 영상물이 사실 겉보기엔 흡입력이 다분했다. 잘 만든 영상, 광고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의중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기도 했다. 바른공부? 우린 바른공부를 하게끔 만들고 있는가? 또는 학교에서는 바른공부를 시키지 않고 있나? 라는 생각도 들고,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어린시절을 돌아보면 교과서 + 참고서.. 그 이전에는 전과라는 전과목 용 참고서를 가지고 모르는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려고 애를 썼다. 수능시험이 20년을 버텨온 것만 봐도 수능시험은 잘 된 입학시험의 부유물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수능을 원칙적으로 배격한 것은 아닌가?하고 생각을 했다.

 

오늘 점심시간 팀원들과 바른공부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지만 그 실체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 물론 나도 그랬다. 바른공부가 교과서 중심의 개념+원리 파악을 통해서 수능시험을 대비하는 것만 나타내는지 궁금했다.

 

이런 사실을 바르게 설명하는 것이 바른공부 마케팅과 메가스터디 누리집에 기술된 내용이었다. 바른공부 멤버쉽을 모집하고 수능을 준비하는 상품이었다. 내가 느끼는 것보다는 차원이 낮아서 안타까움이 가득했다. 왜? 왜 이렇게 화두를 던졌어? 던졌으면 제대로 받아서 날려야 하는데 던지고 나서 감나무 아래 서 있는 느낌을 받았다.

 

바른공부의 광고물은 두산의 '사람이 미래다'라는 광고와 흡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와우! 잘 하면 좋겠어..라는 응원의 메세지도 던져 줄 수 있었지만 메가스터디는 그 벽을 뛰어넘지 못한 아쉬움이 가득했다.

 

출처 : 메가스터디 누리집

 

바른공부 프로젝트는 사실 광고, 상품만 보고 판단할 문제는 아니었다. 시간제로 등록하면 저렴한 가격에 바른공부 Member 가 될 수 있고 혜택을 준다는 광고 그 이면에 '바른공부! 제대로 된 교육은 이것이다'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다. 그 속내는 분명 많은 학생을 참여하게 만들고 그 속에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 하는 측면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바른교육이 틀렸다거나 사교육이니 나쁜거야! 라고 단정 할 수는 없다. 제대로 된 것이 아니다 라고 판단하기에 정직한 느낌이 많이 든다.(EBS 수능강의가 무료인 점을 감안하면 저렴한 사교육이 아님은 분명하다) 

 

 

한국 사회에서 대학은 상당히 중요한 스펙이다. 경험을 쌓는 것도 레벨이 다르다. 유료 인간을 듣는것. 듣지 않는 것. 듣지 못하는 것. 수험생 각자의 입장과 위치에서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만들어 낼지 각자의 몫으로 남겨둬야 할 것 같다.

 

SKY 대학, 지방대학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고, 좋은 대학의 구성원이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게 사실이다. 다만 이끌 것인가? 내 삶을 스스로 개척할 것인가? 어떤 것이 행복한 삶인가?를 두고 각자가 가치 판단을 명확하게 하는게 중요하다.

 

사실 메가스터디가 지목한 바른교육의 트레이드마크, 마케팅 선점효과는 사교육 시장의 붐을 일으킬지도 모른다. 수능연계 교재를 학습하기 이전에 자사의 바른교육을 통해서 기초를 탄탄하게 하면 사고력을 측정하는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대학교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기준은 상당히 다양하다. 수시 전형을 통해서 뽑기도 하고, 자기소개서나 자신이 가장 강점인 분야를 내세워서 합격하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학 역시 수능시험 점수가 높은 학생들 외에도 학교에서 원하는 인재를 입학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메가스터디의 바른공부 프로젝트의 파급력이 어디까지인지 눈여겨 보고 있다.

대한민국 교육을 잠시 들여다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해 보려 한다. EBS 지식채널e의 교육평등 시리즈 물이다.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 올바른 교육, 학습인지 모르고 달리고 있는 아이들을 각자의 시선에서 잔잔하게 녹여냈다. 흡사 설화인 시골쥐 서울쥐의 인간 맞춤형 이야기처럼 보여지기도 하지만 이 시대의 학교, 가정, 교육, 학습, 사교육, 진학 등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소득 계층별 사교육비 격차는 점차 심화되고 있지만 정부는 과연 어떤 대책을 내 놓을지?


학력간의 소득격차가 빈곤의 대물림을 말해주고, 우리 아이들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줄세우기의 피해자로 놓아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식채널e 교육평등 시리즈는 학생의 시선과 부모의 시선인 엄마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 학생의 시선은 친구와 메신저를 통해 말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지만 친구, 나, 우리를 위해 말 못하는 사정이 녹여져 있다. 2부인 엄마가 미안해에서는 소득이 교육의 질을 좌우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이 그렇고, 이런 매몰된 교육의 방식이나 방법이 과연 옳은 것인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란 우려가 섞여있다.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부모지만 많은 것을 챙겨주지 못하는 부모는 마음속으 응원하고 다시 일을 할 뿐이다. 사교육으로 불리는 학원에 보내는 부모의 마음과 슬픔이 전해진다.

 

 

사교육을 통한 학습은 대학으로 가는 길을 쉽게 열어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소득이 낮으면 대학가기가 쉽지 않다. 

 

 

교육평등 시리즈에서는 이런 문제점에 대한 결과를 이야기 하지만 대안을 말하진 않는다. 교육부, 교육청이 노력한다고 달라질까?란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겪은 이런 문제는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한 학력, 학연, 지연의 뿌리가 존재하지 않는한 쉽게 해결하긴 쉽지 않다. 

 

사회적 이슈를 양산했던 tvN의 '미생' 드라마의 주인공 '장그래'역시 지연을 통한 낙하산 직원이었다. 동료 인턴직원들은 그를 낙하산이란 이유로 질투하고 매섭게 대한다. 그간 노력해 온 자신의 학습과 노력이 지연으로 망가지기 때문이다. 군대에서도 마찬가지를 경험한 적이 있다. 간부가 알고 있는 지인의 요청이 있는 경우 편한 보직과 혜택을 누린다. 공정하지 못한 세상으로 느끼기 충분한 감정들이 펼쳐진다.

 

이런 감정이 앙금으로 있다가 한 순간 폭발하고 정의보다는 앞서 언급한 인간애?에 맞는 행동과 말로 이어지는게 분명하다.  시골쥐와 서울쥐의 마지막 모습처럼 언젠가 우리도 서울을 벗어난 교육환경에 적응할 날이 올지... 잘 모르겠다.

  1. Favicon of http://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1.30 14:17 신고

    지방에서는 서울의 저런 모습 흉내내는 사람..
    그때문에 따라하는 사람.. 등등
    그냥 모든 것 잊고 현실에 순응해야죠^^
    2월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곳을 꼽자면? 아마도 노동현장과 더불어 노동쟁의 현장도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선 인터넷도 될 수 있고 다른 곳을 지적 할 수 있을 것이다. 7월 23일 강용석의원의 사건은 점입가경의 모습으로 더욱 확대가 되는 분위기였다가 오늘 제일 뜨거운 이슈로 오른 사건은 장희민(EBS강의 교사)씨의 사건이다. 동영상 강의 중 남자들은 군대에서 죽이는 것을 배우고 온다 라는 발언때문에 인터넷 모든 남정네의 아픈 곳을 건드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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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하나 비교되는 사건은 강용석의원 사건이다. 강용석의원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식사자리에서 성희롱 및 명예회손 등에 대한 내용의 발언으로 입지가 곤란하게 된 것이다. 이와 반대되는 남자가 필수로 다녀와야 하는 군대에 관한 이야기와 더불어 모욕감을 줄 수 있는 발언을 강의 도중 했던 것이 큰 이슈로 부각됐다. 

장희민선생의 발언 내용

“남자들이 쓰는 말은 좋은 말이 아닌거에요. 여자들이 쓰는 말은 어떤 말? 좋은 말이죠. 남자들은 폭력적이고 좋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들은 군대 갔다왔다고 좋아하죠? 뭐 자기가 군대갔다왔다고 뭐해달라고 맨날 떼쓰잖아요”라며 “그걸 알아야죠. 군대가서 뭐 배워와요? ‘죽이는거’ 배워오죠. 여자들이 그렇게 힘들게 낳으면요. 걔는 죽이는거 배워 오잖아요.

근데 뭘 잘했다는거죠 도대체가? 뭘 지키겠다는거죠, 죽이는거 배워오면서. 걔네가 처음부터 그거 안 배웠으면 세상은 평화로와요”라고 말했다



시대가 많이 변했음에도 불변하는 사실 중 하나는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모든 술자리에서 대화공간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 이면서 공감을 받는 부분이 군인으로 복무한 시절의 모습들을 다시 인용하여 자랑을 늘어 놓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남성들이다.

간단하게 장희민씨와 강용석의원 사건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발언의 수위를 놓고 볼 때 어떤 한 계층이나 성별에 따른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은 분명하지만 공적인 자리에서의 발언이냐? 사실을 말한 것이냐? 공과 사를 구분 했느냐를 놓고 볼 때 두 사건은 생각을 깊게 해봐야 할 문제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누군가를 비방, 비난한 내용과 일정 시간이 흐른점에 따른 행동 패턴이다. 그렇다면 현재 상황은 어떤 것인가? 강용석의원은 변호사를 선임하여 보도를 했던 중앙일보와 해당기자에게 압박을 하고 있는 상태이며, 사과나 반성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장희민씨의 사건의 경우 인터넷 강의 중 비유를 했지만 적절치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적절치 않은 비유와 관련하여 사과하고 해당 강의 방송사에서 전격적으로 퇴출되었다.

두 사건을 실수로 볼 것이냐도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것이다. 두 발언 모두 실수로 보기엔 너무나 한계층이 분노할 만한 일이기 때문에 인터넷 상의 사건댓글 또한 분노가 과격하게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두 사건은 근래에 보기드물게 민감한 부분이 존재하기 떄문에 해당 관계가 있는 기관에서 전격 퇴출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공과 사를 구분 하는 것 어렵지만 조금 더 생각하고 지혜로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사건이라 생각한다.
  1. 그레이트 자원! 정보의 재산을 공유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난 그냥이 시작 내가 더 잘 알아가는거야! 건배, 좋은 일을 계속!

  2. Favicon of http://montremontres-fr.org/r%25C3%25A9plique-montre-chanel-j12-authentic-cera.. BlogIcon réplique montre 2012.03.21 16:38 신고


    그것은 치아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싶어 밝은 이빨을 가진

EBS의 수능강의 개편은 시간싸움을 하는 학생들의 염원을 그대로 반영한 측면이 큽니다. 고3수험생 시절 잠자는 시간을 아껴가며 공부를 하곤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EBS에서 이런 결심을 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고객인 수험생들의 요구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계속 변하고 있는 www.ebsi.co.kr 을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수능강의 개편과 관련한 보도자료의 내용입니다.

 

EBS수능강의,

HD 1메가 고화질 서비스 개시

(문의 : 유규오 학교교육기획부장 526-2178)

 

EBS(사장:곽덕훈)는 오는 2월 11일부터 모든 EBS수능강의를 HD 1M 고화질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 <1M 고화질 동영상 강의 서비스>는 모든 고 1~3학년 강좌에 적용되며, 기존 “300K / 600K” 화질로 제공되던 것을 “600K / 1M”로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이에 따라 수능강의전용사이트인 EBSi 강의목록의 기존 “300K / 600K” 버튼은 “저화질 / 일반화질” 버튼으로 변경되며 1M의 경우는 "고화질(1M)“라는 이름으로 신규 추가된다.


● HD 1메가 고화질로 확 달라진 EBS 수능강의


그동안 EBS 인터넷 수능강의 서비스(이하 EBSi)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은 강의 내용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사교육업체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화질로 제공되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불만을 제기해왔다.

 

EBS는 이러한 강의 동영상 화질 개선을 위해 20억원의 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한 달여간의 내부 공사를 거쳐 내신/수능 강의를 제작하는 모든 스튜디오를 HD 스튜디오로 전환하여 2월부터는 모든 강의를 HD로 제작하고 있다. EBS는 이번 동영상 화질 개선이 수험생들의 학습 동기 유발과 학업 성취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무제한 다운로드, 다운로드 속도 대폭 개선


또한 EBS는 주요한 강의 수강 방식 중 하나로 자리 잡은 <PMP용 다운로드 서비스>도 대폭 개선했다. EBS는 PMP 다운로드 받기 위해 한 번에 등록 가능했던 파일 개수 제한을 기존 10개에서 무제한으로 늘려서 자율학습이나 이동 시간에 PMP로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다운로드 속도도 기존 5Mbps에서 100Mbps로 크게 향상시켰다. EBS는 다운로드 서비스 개선에 따른 이용자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약 4억 원을 들여 다운로드 서버를 대폭 확충하였다.

박상호 EBS 학교교육본부장은 “스타강사 영입 효과가 향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그에 따라 다운로드 수요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용자 폭주에 대비하여 추가 서버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EBS는 PMP 용량 등의 문제로 저용량을 선호하는 학생들을 위해 300K 다운로드 서비스도 종전대로 유지한다.

 


● 스타강사 영입에 따른 강사 중심의 EBSi 사이트 개편 단행

 

지난 1월 25일에는 스타강사를 영입한 후 이용자들이 편하게 강의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강사 중심으로 EBSi 사이트도 개편했다. 기존 강사의 경쟁심을 유발하기 위해 강사별 인기 순위를 적용하여 강좌 홍보를 차별화하고 <우리 선생님> 메뉴 및 <영역별 목록> 또한 강사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메뉴 명을 <예비고1·2> 및 <예비고3>으로 변경, 접근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고3의 경우는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로 인해 단일교재 복수 강좌 및 수준별 강좌를 바탕으로 맞춤 학습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강사 중심의 사용자 화면 개선을 통해 빠르고 쉽게 원하는 강좌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강좌별 수준등급 표시, 단계표시, 강사별 비법 소개 등을 통해 학생들이 콘텐츠를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개편했다.  <끝>

  1. Favicon of http://agolighce.textcube.com BlogIcon 흰돌고래 2010.02.10 19:55 신고

    ebsi 짱^^

  2. Favicon of http://ourvillage.tistory.com BlogIcon 촌스런블로그 2010.02.10 21:12 신고

    ebs의 서비스가 좋아지고 있네요^^

  3. Favicon of http://www.greggswaterproofing.com/ BlogIcon buffalo concrete 2011.04.18 02:37 신고

    스토리 블로그를 함께 운영 해 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아서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마음과 몸이 따로 움직이네요...^^;

    앞으로 근황이 궁금하시면 텍스트큐브로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4. Favicon of http://www.thekruplawgroup.org/ BlogIcon The Krup Law Group 2011.05.13 17:23 신고

    마전에 블로거 계정 정보를 수정하면서
    '아무리 구글코리아라지만 구글에서 블로그서비스를 나라별로 운영할 필요가 있나... 이러다가 텍큐를 그냥 선행블로

인간, 사람에게 평생교육이라 함은 인생을 살면서 가정, 학교, 사회에서 평생을 공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교육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물음은 사람이 삶을 살면서 사회가 변하는 것에 대한 적응은 물론 사회문물에 대한 변화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EBS에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9월 10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EBS사장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고, 14일 발표를 남겨두고 있다. 3년마다 사장이 바뀌고 있는 상태에서 EBS 사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에서 EBS의 본질을 흐리는 발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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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곡동 EBS 사옥 ⓒEBS

EBS사장 후보로 나선 최종후보자 5명 중 2명은 사회적으로 무리가 없는 한 EBS의 평생교육의 발판인 다큐멘터리, 시사, 교양프로그램을 없애고, 입시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한다고 면접에서 발표했다. EBS구성원과 마찰은 있겠지만 사교육의 문제점을 파악한 후 경쟁력 있는 스타강사를 영입하여 사교육을 잡겠다고 말했다. 사실 스타강사의 시스템은 사교육의 정점인 메가스터디 같은 사설교육기관의 정책과 비슷하게 EBS의 출연강사에게 높은 인센티브를 주고 영입을 하겠다는 것인데 EBS의 설립목적과 정반대임은 물론 대내외적인 상황으로 볼 때 그렇게 녹녹치 않은 것이 문제다.

 

KBS에서 배분 받는 시청료의 3%정도를 EBS예산에 사용 중이고, EBS는 교재값 인상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또 올리고 나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것도 오래되었다. 예산의 지원이 정부에서 원활하게 제 때 지원되지 못했고, EBS의 자체 수익사업인 출판, 광고, 콘텐츠 사업을 통해서 얻는 이익을 예산으로 사용 중이다. EBS의 교재값이 민감한 것은 당연하게도 사교육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은 물론 스타강사를 영입하는 비용은 어디서 충당하는지에 대한 대안도 없이 무한 경쟁을 이끌고, 입시교육프로그램에 외부 영입 스타강사를 배치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게 EBS에 손해를 가져 올 수 있다. 이는 EBS의 손해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뒷걸음을 칠 것으로 보인다.

 

EBS의 다큐멘터리, 교양, 시사프로그램은 대내외 적으로 공신력을 인정 받고 있고, 시청자로 부터도 호응이 나타나는 발전시기에 어느정도 근접한 것이 사실이다. EBS가 교육을 목적으로 사교육 시장에 대한으로 떠오르고, 평생교육을 지향한다는 것은 EBS의 공사법에 명시되어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EBS의 지식채널e, EBS스페이스-공감(공연), 아이의 사생활과 같은 시사, 다큐 프로그램이 사라지고 입시프로그램이 대체되는 것을 상상하면서 이것은 아니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사교육 시장의 희망이 분명하기도 하지만 평생교육을 국민에게 방송을 통해서 정보 전달은 하는 창구이기도 한 것이다. 단지 학생들의 입시에 대한 사교육시장을 잡으려는 목적이라면 사교육시장에 대한 제어나 제한을 두고 정책을 수립하여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해야 하는게 EBS호의 선장이 할 일인 것이다.

 

다큐멘터리, 교양, 시사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생에 대한 참의미를 알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프로그램을 없애고 입시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명품으로 만들겠다라던가 스타강사를 영입하여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분명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EBS는 결코 입시방송이 아니기 때문이다.

 

평생교육의 디딤돌이 되고 있는 EBS의 채널에서 다큐멘터리, 교양, 시사프로그램이 방송되는 것을 두고 한 후보는 황당한 프로그램이라 말했다. 사장후보로 가장 유력한 후보의 말이라 당황스럽다. EBS를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 당황스럽다.

 

EBS의 공교육 확대에는 분명하게 찬성한다. 하지만 사교육에서 보여지는 교사 인센티브 제도나 다큐멘터리 교양, 시사프로그램의 방송불가 정책은 절대 반대한다. 교육은 학생에게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생 우리가 듣고, 보고, 말하는 것에 의해 지속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BS는 학생에게만 교육프로그램을 전하는 입시방송이 절대 아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했으면 한다.

 

- 관련뉴스 -

 

EBS사장 교체로 교양·문화·다큐 없어질 수도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08   

  1. Favicon of http://osblog.textcube.com BlogIcon ZeroMania 2009.09.11 09:41 신고

    대한민국에선 교육=입시죠-_-;; 돌아가는 쳇바퀴부터 손을 봐야 인식이 바뀔 듯......

  2. Crusader 2009.09.11 10:38 신고

    한마디로 꼰대 마인드죠. 칠판 앞에 두고 선생님이 설명하는 것만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EBS의 다큐나 지식채널-e 같은 프로그램은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많이 활용하고 있고, 교사나 학생들의 호응도도 매우 높은데 말이죠. 원래 교육도 모르고 방송도 모르는 인간들이 EBS 사장 해보려고 TV 채널 돌리다가 툭 내뱉는 말 정도를 면접장에서 지껄였군요. 허..참...

  3. Favicon of http://diary.webpher.com BlogIcon 띠용 2009.09.11 21:24 신고

    와 진짜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EBS에서 하는 재미있는 다큐멘터리나 혹은 성인대상 프로그램들 같은것들이 사라질것을 생각하니 제가 다 기분이 그렇습니다.허허

  4. Favicon of http://nagnegil.net BlogIcon 조르바. 2009.09.11 23:54 신고

    MB 정부.. 하는 짓거리가 점입가경입니다.
    교양, 다큐를 없애는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하려고 하다니.. 헐

  5. Favicon of http://mns9825.textcube.com BlogIcon 번드피닉스 2009.09.12 00:05 신고

    주입식 교육은 그다지인데..

  6. Favicon of http://blueshine.textcube.com BlogIcon Blueshine 2009.09.12 13:28 신고

    저에겐 지식채널과 스페이스 공감이 아주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ㅠ

  7. Favicon of http://lucifer625.tistory.com/ BlogIcon 이름이동기 2009.09.12 14:49 신고

    아 .. 이런 ㅠㅠ EBS 는 감성적, 윤리도덕적에 관련된 방송도 많이 해주어서 좋았는데 ...

  8. Favicon of http://01067605533.textcube.com BlogIcon II Fenomeno 2009.09.14 11:08 신고

    EBS에서는 아주 좋은 지식 프로그램인데.. 입시위주의 방송으로 만들다뇨.

    제발 그대로 놔둬 줘요 ...

  9. Favicon of http://ddoza.ontown.net BlogIcon 또자쿨쿨 2009.09.15 15:08 신고

    헛.. 저도 EBS 프로그램 좋아라하는데요... ㅠㅠㅠ;;;;


    온타운에 작은 SNS 캐스터가 생겼습니다.
    로그인하셔서 마이페이지에 가보시면~ 몇몇 이웃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
    http://ddoza.ontown.net/897

  10.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9.15 19:28 신고

    이비에스가.. 왜 저리 바뀌는 걸까요.. 저도 이비에스 프로그램 좋아하는것 종종 있는데... 아 정말 슬퍼요..ㅠㅠ

  11. Favicon of http://www.van-insurance-cheap.co.uk/ BlogIcon Van Insurance UK 2011.05.20 22:10 신고

    난 너무 매우 유용하고 지식이라고 생각 그래서 난이 유익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 난 당신이이 문서를 서면으로 만든 작품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고 싶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미래에 당신의 최고의 같은 작품을 소원입니다.

  12. Favicon of http://www.insurance4motortrade.co.uk/ BlogIcon motor trade insurance 2011.07.19 02:14 신고

    이 읽은 친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이 블로그에 처음 방문입니다! 하지만 특히 여기서 주 흥미로운 기사로, 당신이 그것에 넣어 소중한 시간과 노력에 감탄!

신해철씨의 입장이 3월 1일 공개되었고, MBC의 5개언어 파업정당성에 관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한쪽은 죽어라 욕을 먹고 있고, 한쪽은 이보다 좋은 방송이 있느냐?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가지 우려되는 점일지 모르겠지만 그 내막을 찬찬히 쳐다보면서 신해철씨가 언급한 '달을 가리키는데 손톱만 보고 있다'라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는 현상에 대해서 잠시 생각한 내용을 적어본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Aperture priority | Spot | 1/640sec | F/6.7 | +0.33 EV | 20.0mm | ISO-500 | Flash did not fire

우선 신해철씨의 입장과 MBC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본다면 둘 다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고, 정당하다는 것을 '퍼포먼스'와 가깝도록 나열하고 설명하고 있다. 이 강변들은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자신의 입장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겉으로 보면 한쪽은 욕을 먹게 되어있고, 한쪽은 잘했구나 라는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신해철의 이미지와 사교육은 극과 극의 형태로 건드리면 터지거나 악하고 소리지르는 사람이 많다. 무슨 말을 해도 논란을 일으켰던 그였기에 이번 3월 1일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도 욕먹기 좋게 설명이 되어있다. MBC가 파업으로 나서고 있는 미디어법의 결사반대 투쟁역시 첫번째 이득을 보는 곳은 MBC다. 즉 MBC가 이 법이 상정되지 않고, 그냥 이대로 흘러가야 계속해서 삼성 및 재벌들의 광고를 수주해서 무한도전같은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많은 기자와 블로거들이 신해철의 입장에 대해서는 보도와 분노로 일관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지만 MBC의 언론노조 파업은 감정이 섞인 기사와 언론노조 파업의 정당성을 설파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조중동은 언제나 예외가 되는점이 이제는 익숙하고, 언론매체의 보도는 MBC와 언론노조의 입장에 분명한 의견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우려되는 점이 한가지 있다.

만약 MBC와 관련된 법안이 폐기되거나 없어지면 MBC의 위상은 KBS, SBS보다 두배, 세배 이상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은 자명하다. 그런데 그 미디어법이 수정되거나 타협(MBC)하게 된다면 양상은 틀려진다. 슬그머니 MBC가 발을 빼고, 국회의 일이니 어쩔 수 없어지고, 야당들도 적당한 타협선을 찾을 것이고...사실 한나라당의 근래 모습은 타협점을 찾기에 분주하다. 그렇다면 MBC가 정말 좋은 방송이고, 자신들의 입장과 밥그릇이 아닌 국민을 위한 투쟁을 했다고 떳떳하게 고개를 들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짚어야 하고, 대비책이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언론노조는 같은 장소에 다른 깃발을 들고 뭉쳐있지만 어쩌면 자사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함께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야만 한다. 사실 이런 돌발상황에 대한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는데 현재는 이런 점에 대한 기사나 블로그의 포스트를 본 경험이 없다.

MBC가 나중에 발뺌하는 것 보다 신해철의 뻔뻔함이 더 대견해 보이는 것은 왜일까?

아무튼 신해철씨의 뻔뻔함이 계속 지속되길 바라고, MBC의 발뻄이 없기를 간절하게 소망한다.

언론악법 저지를 위해 싸우고 계신 분들께 이런 글을 적는 것이 송구스럽지만 약간의 우려와 걱정이 앞서기에 생각한 내용을 정리해 봤다.

  1. 머니야 2009.03.01 23:43 신고

    저는 다른것은 몰라도...정말 언론의 주목한번 못받으면서 피눈물흐르는 투쟁을 하는 사업장들 노동자들이 안타까울따름입니다.... 초고연봉 mbc와 방송인들이... 방송의 힘으로 조직적으로 투쟁을 전개하는 모습과 너무나 대조적이라서 안타까울 뿐이에요^^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9.03.02 00:20 신고

      12월 언론노조 투쟁당시 제가 예전에 지목했던 부분이 언급되었습니다.

      언론노조가 급할때 누가 지켜주는가?에 대한 문제인데..어려운 분들을 과연 얼마나 취재했는가?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그래도 다른 곳 보다 MBC는 어렵고 힘든 곳에 대한 보도의 횟수가 늘어난 것 같아요.

      2월 28일 투쟁은 용산철거민 단체와 언론노조 등이 함께 투쟁을 함께 했었습니다. 그나마 결국 꼭지점에는 누군가 계시더군요.

  2. Favicon of http://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3.02 13:36 신고

    조중동 찌라시 따위 보지 않으니 패쓰 ~
    그나저나 전파 재킹을 하는 것도 재밌을 법 한데 말입니다.
    한국에는 과연 그런 인재가 없는건지.ㅡㅜ
    왠만하면 쥐선생님 대국민 사과 그런거 할 때 터졌음 한다능...윽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9.03.03 18:33 신고

      재밌는 상상을 하셨네요. 전파를 맘대로 할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할 것 같네요.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이 언론장악을 하려는 이유가 분명한 것인데 이를 저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3. Favicon of http://funfunday.tistory.com BlogIcon 펀펀데이 2009.03.03 20:21 신고

    딴건 모르겠고, 공교육을 비판한거지 사교육을 비판한적은 없다는 말이 참...
    어려운말 써가면서 말장난 하는거 정말 싫어요. ㅡㅡ;;;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9.03.04 08:48 신고

      대부분 여러분들께서 분노하시는게 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좀 우울한 기분도 들구요. ㅡ.ㅡ''

  4. Favicon of http://blog.mujinism.com BlogIcon 무진군 2009.03.05 01:03 신고

    참.. 쉽지 않은 내용이죠.. 요즘 뉴스를 보면 여러생각에 잠기고 쉽게 글로 옮기기 조차 힘듭니다..
    제 블로그에서 열심히 하던 정치 이야기가 자취를 감춘지 오래이고 가끔 경제나 이런 저런 이야기에 섞여 하곤 하지만.. 참 먹먹하고 ..갑갑한 이야기지요..
    누가 잘하고 못하고 떠나서 단순한 2분법적이 아니라 다각도로 생각해 보면.. 쉽지 않은 문제인거 같아요..(특히 어른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세대문제/정당문제/경제를 바라 보는관점/세계관/이념문제에.. 기타등등까지 다 Mix되는 느낌이라..)

    가끔씩 생각해 볼만한 글을 읽으면서 마음을 달래곤 합니다... 근데 계속 먹먹하긴 하네요..휴우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9.03.05 09:11 신고

      우리의 고민의 끝은 어딘인가?를 생각해 보면 답답합니다. 정치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마음먹었는데 저도 다시 시작했네요. 먹먹하다는 말씀에 백번 동감합니다.

신해철씨의 입장이 3월 1일 공개되었고, MBC의 5개언어 파업정당성에 관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한쪽은 죽어라 욕을 먹고 있고, 한쪽은 이보다 좋은 방송이 있느냐?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가지 우려되는 점일지 모르겠지만 그 내막을 찬찬히 쳐다보면서 신해철씨가 언급한 '달을 가리키는데 손톱만 보고 있다'라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는 현상에 대해서 잠시 생각한 내용을 적어본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Aperture priority | Spot | 1/640sec | F/6.7 | +0.33 EV | 20.0mm | ISO-500 | Flash did not fire

우선 신해철씨의 입장과 MBC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본다면 둘 다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고, 정당하다는 것을 '퍼포먼스'와 가깝도록 나열하고 설명하고 있다. 이 강변들은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자신의 입장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겉으로 보면 한쪽은 욕을 먹게 되어있고, 한쪽은 잘했구나 라는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신해철의 이미지와 사교육은 극과 극의 형태로 건드리면 터지거나 악하고 소리지르는 사람이 많다. 무슨 말을 해도 논란을 일으켰던 그였기에 이번 3월 1일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도 욕먹기 좋게 설명이 되어있다. MBC가 파업으로 나서고 있는 미디어법의 결사반대 투쟁역시 첫번째 이득을 보는 곳은 MBC다. 즉 MBC가 이 법이 상정되지 않고, 그냥 이대로 흘러가야 계속해서 삼성 및 재벌들의 광고를 수주해서 무한도전같은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많은 기자와 블로거들이 신해철의 입장에 대해서는 보도와 분노로 일관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지만 MBC의 언론노조 파업은 감정이 섞인 기사와 언론노조 파업의 정당성을 설파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조중동은 언제나 예외가 되는점이 이제는 익숙하고, 언론매체의 보도는 MBC와 언론노조의 입장에 분명한 의견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우려되는 점이 한가지 있다.

만약 MBC와 관련된 법안이 폐기되거나 없어지면 MBC의 위상은 KBS, SBS보다 두배, 세배 이상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은 자명하다. 그런데 그 미디어법이 수정되거나 타협(MBC)하게 된다면 양상은 틀려진다. 슬그머니 MBC가 발을 빼고, 국회의 일이니 어쩔 수 없어지고, 야당들도 적당한 타협선을 찾을 것이고...사실 한나라당의 근래 모습은 타협점을 찾기에 분주하다. 그렇다면 MBC가 정말 좋은 방송이고, 자신들의 입장과 밥그릇이 아닌 국민을 위한 투쟁을 했다고 떳떳하게 고개를 들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짚어야 하고, 대비책이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언론노조는 같은 장소에 다른 깃발을 들고 뭉쳐있지만 어쩌면 자사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함께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야만 한다. 사실 이런 돌발상황에 대한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는데 현재는 이런 점에 대한 기사나 블로그의 포스트를 본 경험이 없다.

MBC가 나중에 발뺌하는 것 보다 신해철의 뻔뻔함이 더 대견해 보이는 것은 왜일까?

아무튼 신해철씨의 뻔뻔함이 계속 지속되길 바라고, MBC의 발뻄이 없기를 간절하게 소망한다.

언론악법 저지를 위해 싸우고 계신 분들께 이런 글을 적는 것이 송구스럽지만 약간의 우려와 걱정이 앞서기에 생각한 내용을 정리해 봤다.

  1. 머니야 2009.03.01 23:43 신고

    저는 다른것은 몰라도...정말 언론의 주목한번 못받으면서 피눈물흐르는 투쟁을 하는 사업장들 노동자들이 안타까울따름입니다.... 초고연봉 mbc와 방송인들이... 방송의 힘으로 조직적으로 투쟁을 전개하는 모습과 너무나 대조적이라서 안타까울 뿐이에요^^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3.02 00:20 신고

      12월 언론노조 투쟁당시 제가 예전에 지목했던 부분이 언급되었습니다.

      언론노조가 급할때 누가 지켜주는가?에 대한 문제인데..어려운 분들을 과연 얼마나 취재했는가?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그래도 다른 곳 보다 MBC는 어렵고 힘든 곳에 대한 보도의 횟수가 늘어난 것 같아요.

      2월 28일 투쟁은 용산철거민 단체와 언론노조 등이 함께 투쟁을 함께 했었습니다. 그나마 결국 꼭지점에는 누군가 계시더군요.

  2. Favicon of http://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3.02 13:36 신고

    조중동 찌라시 따위 보지 않으니 패쓰 ~
    그나저나 전파 재킹을 하는 것도 재밌을 법 한데 말입니다.
    한국에는 과연 그런 인재가 없는건지.ㅡㅜ
    왠만하면 쥐선생님 대국민 사과 그런거 할 때 터졌음 한다능...윽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3.03 18:33 신고

      재밌는 상상을 하셨네요. 전파를 맘대로 할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할 것 같네요.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이 언론장악을 하려는 이유가 분명한 것인데 이를 저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3. Favicon of http://funfunday.tistory.com BlogIcon 펀펀데이 2009.03.03 20:21 신고

    딴건 모르겠고, 공교육을 비판한거지 사교육을 비판한적은 없다는 말이 참...
    어려운말 써가면서 말장난 하는거 정말 싫어요. ㅡㅡ;;;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3.04 08:48 신고

      대부분 여러분들께서 분노하시는게 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좀 우울한 기분도 들구요. ㅡ.ㅡ''

  4. Favicon of http://www.mujinism.com BlogIcon 무진군 2009.03.05 01:03 신고

    참.. 쉽지 않은 내용이죠.. 요즘 뉴스를 보면 여러생각에 잠기고 쉽게 글로 옮기기 조차 힘듭니다..
    제 블로그에서 열심히 하던 정치 이야기가 자취를 감춘지 오래이고 가끔 경제나 이런 저런 이야기에 섞여 하곤 하지만.. 참 먹먹하고 ..갑갑한 이야기지요..
    누가 잘하고 못하고 떠나서 단순한 2분법적이 아니라 다각도로 생각해 보면.. 쉽지 않은 문제인거 같아요..(특히 어른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세대문제/정당문제/경제를 바라 보는관점/세계관/이념문제에.. 기타등등까지 다 Mix되는 느낌이라..)

    가끔씩 생각해 볼만한 글을 읽으면서 마음을 달래곤 합니다... 근데 계속 먹먹하긴 하네요..휴우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3.05 09:11 신고

      우리의 고민의 끝은 어딘인가?를 생각해 보면 답답합니다. 정치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마음먹었는데 저도 다시 시작했네요. 먹먹하다는 말씀에 백번 동감합니다.

  5. Favicon of http://www.quotesaboutlife7.com/ BlogIcon quotes about life 2011.06.16 14:14 신고

    있고, 한쪽은 이보다 좋은 방송이 있느냐?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가지 우려되는 점일지 모르겠지만 그 내막을 찬찬히 쳐다보면서 신해철씨가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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