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부산영도에 커피바람이 분다. 영도는 부산에서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2000년이 시작되고,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부산하면 영도에 위치한 영선동에 많은 아마추어 작가들이 모였다. 그리고, 한참을 걸으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탐닉했다. 영도는 한물간 동네로 발길이 뜸했던 곳이다. 영도는 한바탕 잔치를 벌이고, 그렇게 인기가 사라지면서 한동안 조용했다. 

2016년 신기산업이 부산바다가 보이는 풍광 좋은 곳에 건축물을 짓기 시작했다. 동네 주민은 뭘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만들다 부수고, 만들다 부순게 몇 번이었다고 한다. 저러다가 말겠지 했다. 속 시원하게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따. 그리고, 2016년 12월에 신기산업 카페가 만들어 진다. 2017년 설날에 찾았던 신기산업을 다시 찾았다. [신기산업 카페의 오해와 진실-http://ipad.pe.kr/1984] 이라는 글에서 밝힌 내용처럼 신기산업의 카페의 인기기 시작된 것이다.  

신기산업 카페와 부산 야경 ⓒ Photo by. 장대군 


시간이 흘러서 2017년 10월.. 
추석이다. 오랜만에 처갓집에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궁금했던 신기산업 카페에 방문하자고 제안했다. 

영도는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이다. 물론 가을부터는 바람이 좀 쌀쌀하다. 점퍼를 챙겨입고, 따뜻한 커피를 생각하며 걸었다. 
카페는 주말이라 그런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밤 9시가 넘었지만 계속 손님들이 커피를 마시며, 부산 야경을 보기 위해 카페에 방문했다.

카페가 거기서 거기니까... 잠시 인기를 끌다 말겠지? 했던 동네 토박이 어르신들은 연신 오묘하기도 하고, 신기하다고 했다. 내가 한마디 거들었다. 

신기카페니까 신기한 거죠...?  흠....

동네에 사람이 많아 지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특히 관광객이 점점 늘고 있었다. 동네가 시끄러워 지는 것을 은근히 반기는 눈치도 보였다.
주변 식당과 자영업자들에게도 어떻게든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물론 단점도 생겼겠지만... 

신기산업의 카페가 없었다면 이런 모습의 야경이다. 물론 아름답다. ⓒ Photo by. 장대군 


영도의 전망 좋은 방?에 카페를 낸 신기산업 카페에 놀랐다. 검색을 하거나 SNS를 보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더 신기하다고 하기도 한다. 
뭐 SNS에 이슈가 되면 순식간의 일이지만 영도에서 오래 살고, 지내신 분들이 보면 정말 영특한 일이 아닐 수 없지 않은가? 

아무튼 신기산업 카페는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KTX에서 부산 관광을 홍보하는 광고에도 영도 - 신기산업 카페가 등장하니 말이다. 

ⓒ Photo by. 장대군 

부산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이젠 자주 찾을 관광 명소가 되리라 확신한다. 
전망대가 아닌 곳에서 자유롭게 야경을 즐기고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니... 이보다 더 가성비가 좋을 수는 없다. 

커피 한 잔 마시고, 부산의 밤 풍경을 눈과 카메라로 담아낼 수 있으니... 신기산업 카페 만세.


부산의 바다와 부산항대교가 보이는 야경을 즐기기에 이보다 더 최적의 장소가 있을까? 카페의 분위기는 내부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신기산업 카페는 외형적인 모습도 컬러와 디자인이 충분히 조화가 인상적이다. 카페 내부의 분위기 역시 남다르고, 색다른 문화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신기산업의 카페다. 영도가 아닌 부산의 풍경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한 모습이었다. 


실제 모습은 이보다 더 밝다. 밤 9시가 넘었지만 자리가 거의 없다. ⓒ Photo by. 장대군 



1층, 2층, 3층, 루프탑까지 4층으로 구성된 카페가 거의 만원이었다. 

신기산업 카페는 영도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렸다. (불과 7~8개월 만에...)

 

신기산업은 몰라도 신기카페는 SNS에서 최고의 인기 데이트 코스로 알려져 있다. 




ⓒ Photo by. 장대군 


위 모습보다 실제 모습이 조금 더 밝고 세련됨.


비가 오고 있었다. 다정한 커플 한 쌍이 부산 야경을 즐기고 있다. .. 방해하지 않으려고 서둘러 내려왔다. 



신기카페에서 즐기는 부산야경.. 가로등불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 Photo by. 장대군 




신기산업 카페의 안내도. 카페...카페가 달라졌다? ⓒ Photo by. 장대군 


지하 1층에 카페와 맥주 등을 파는 곳 + 무민 스토어가 생겼다. +.+



분명 깔끔한 카페에 방문했지만.. 지하는 주택을 개조한 빈티지 카페로 변신해 있었다.

아주 오래된 기계와 화초의 조화는 물론이고, 각종 캐릭터, 팬시 상품과 무민!의 다양한 상품이 존재했다.  


신기산업 카페에 배신감이 들었다. ⓒ Photo by. 장대군 



신기카페 너! 이렇게 괜찮을 수 있는거냐고?



카페와 펍(PUB)에는 연령층이 좀 높았다. 40-50대 손님이 많았고, 가족끼리 산책겸 해서 나온 가족도 많이 보였다. ⓒ Photo by. 장대군 



신기산업은 무민 상품의 라이센스를 취득해서 생산하고 있다는 소개문구를 확인 할 수 있다. 

환상적인 무민의 자태를 보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무민



신비의 캐릭터 무민을 원없이 보고, 만나서 행복했다. ⓒ Photo by. 장대군 



벽면의 인테리어 모습. 




ⓒ Photo by. 장대군 

입을 다물기 어려울 정도로 상상하지 못한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무작정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이 아님을 직감했다.



된다! 

라는 확신이 있었을 것이다. 


그게 핵심이다.



다양한 캐릭터와 팬시 상품을 아이쇼핑, 카페쇼핑...할 수 있다. ⓒ Photo by. 장대군 


신기산업은 지난 1월보다 더 진화했다. 

새로운 카페가 기존 공간의 아래쪽에 자리매김 했다.

벙커식의 지하 공간은 연령층이 높은 방문객들은 아늑하게 꾸며진 공간이다. 

이 곳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새로이 오픈한 공간은 다양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폐기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공간배치, 넓은 창 덕분에 확트인 공간, 무민 등 다양한 캐릭터가 묘한 분위기와 맞았다. 


 마치 복합 문화 공간을 체험하는 기분이 들었다. 



ⓒ Photo by. 장대군 

황폐화 되어버린 도시를 연상하게 만드는 인테리어.  

한참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덕분에 앞에 앉은 분들이 불편하셨을...)




ⓒ Photo by. 장대군 

신기산업의 한글, 영문폰트가 기업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과하지도 않고,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한다.



신기산업-카페의 백미는 야경이다. 부산말로 야경 쥑이네가 절로 나온다. 
비가 추적추적 오고 있었다. 야경과 비가 얼마나 잘 어울리지는 방문해본 사람이라면 100% 공감하리라.

컨테이너 건물로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들었던 신기산업-카페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아래층에 새롭고 넓은 공간의 확장 카페가 생기면서 중년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아늑한 느낌의 카페와 정겨운 캐릭터의 조합의 이색적이다. 

동네 분위기는 빈티지 하지만 새로운 분위기의 세련됨이 있다. 
이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결론을 내자면... 이 두가지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은 신기산업 카페의 최고 장점이다.


ⓒ Photo by. 장대군 
 

신기산업의 카페의 인기에 편승하는 카페도 하나 등장했다. 두둥!

이 카페를 인기에 편승했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겠다. 하지만 밝힐 수 없는 아이디어를 차용하고, 카페가 오픈할 만한 장소가 아닌 곳에 건물을 구입하고 카페가 만들어졌다. 

편승이란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다. 이 카페 내부의 모습을 자세히 보진 않았다. 들리는 풍문에는 서울에서 건물을 구입하고 꾸민 카페라고 한다. 어떤 느낌인지 리뷰하려면 역시 제대로 방문하는게 좋겠지. 아무튼 이 카페에도 많은 커플과 손님이 방문하고 있었다. 분명 특별함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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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청학동 148-203 | 신기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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