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제목이 좀 자극적이다. 사실이 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실제로 넷플릭스의 위력은 막강하다.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투자하고, 질 좋은 콘텐츠가 많다. 이런 질적 승부를 갖는 넷플릭스의 힘을 이겨내기 어렵다는 사실은 이미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날


이병헌, 김태리 주연의 <미스터 션샤인>이란 드라마를 들어 본 적이 있었다. TVN에서 방영했던 이 드라마는 넥플릭스가 투자했던 드라마였다. 결과는 성공적. 2018년 12월에는 <킹덤>이란 드라마도 제작되어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아. 여러분이 모두 알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서 이미 넷플릭스는 약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서 전세계에 옥자를 방영했던 전력이 있다. 

넷플릭스가 그냥 무모한 투자를 진행하는 경우는 없다. 한국시장 만큼 탄탄한 콘텐츠 소비가 있고, 아시아에 여러 드라마를 수출하며, 한류열풍으로 이어지는 미래를 내다 본 것이다. 국내 투자자나 콘텐츠 제작사가 이만큼 발빠르고 영리하게 움직이는 곳이 없다는게 함정이다. 


다시 유럽을 잠시 이야기 하자면 현재 넷플릭스의 동영상 소비비율이 약 83%를 넘겼다. 국내는 물론 통계상으로 10%가 안되는 수치이지만 이 수치가 얼마나 급격하게 변화할지 지켜보고, 대안을 마려해야 한다. 점령당하고 나서 무릎을 탁 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이미 옥자로 500억, 미스터션샤인 300억, 킹덤 200억을 투자한 괴물 넷플릭스라는 점을 알아둬야 할 것이다.

미스터 션샤인(TVN,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국내 시장에서 병맛을 맛 본 경험이 있다. IPTV사와의 계약에서 물을 먹었고, 국내 서비스의 폰트로 굴림체를 사용했으며, 영어 번역이 엉성했었다.(현재 서비스는 집약적으로 발전했다) 운좋게 하우스 오브 카드로 히트를 쳤던 제작사, OTT 회사가 아니라는 점이다. 

국내 예능과 드라마는 물론 콘텐츠가 어느 곳에서 적재적소에 배치되면 좋은지 분석하고, 연구하며, 투자해서 투자 수익을 인형뽑기처럼 뽑아 먹는다. 서버가 국내에 상주하지 않은 관계로 부적절한 콘텐츠, 표현, 법에 위반했더라도 빠져나가기 수월하다. 


대한민국은 콘텐츠 소비에 열을 올리고, 환호하지만 정작 적절한 투자와 제작에는 인색하다. 새로운 장르에 목마른 시청자는 많지만, 제작분야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 확실한 믿을을 갖기 어렵다. 넷플릭스에 점령당하는 그날 국내 제작사는 물론 IPTV, 지상파까지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 분명하다. 넷플릭스를 규제하거나 비판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도 그들 만큼 경쟁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고, 연구하고, 고민해서 제작하는게 중요하다.

  1. Favicon of https://damduck01.com BlogIcon 담덕01 2018.09.27 14:21 신고

    제가 느끼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을 안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이미 성공적으로 만들어진 시장에 뒤늦게 들어가서 시장을 뺏는 것이 더 쉽다고 생각하는건지
    최근에도 보니 SKT가 멜론 팔아놓고는 다시 뮤직메이트를 만들어서 돈 풀어서 점유율을 끌어 올리려고 하는걸 보면
    참 한심한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다시 시장에 안착하는거 보면 또 한편으로는 대단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ㅡㅡ

    • 제가 제일 싫어하는 대기업의 행태가 담덕님이 말씀하신 부분하고 일맥상통하네요. 돈이 되는 플랫폼 시장이니 다시 어느정도 점유율을 확보하면 돈이 되겠다는 것이겠죠. 돈이면 안되는게 없는 세상이니 충분히 하고 남을거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 리터당 얼마 할인해 준다고 해서 싫어하는 대기업 주유소카드를 사용하는 저만 봐도 이미 노예가 아닌가 싶어요..

  2. Favicon of https://www.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18.09.28 09:24 신고

    유럽과 우리나라는 시장을 쥐고 있던 플레이어들의 움직임이 다소 다르긴 한데~ 말씀하신 것처럼 아예 먹지는 못해도 지금보다는 힘을 더 내지 않을까 싶네요.@_@
    당장은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마니아 중심으로 소비되는 거라 대중적인 힘을 발휘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유튜브가 성공한 걸 생각하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ㅎ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유투브도 어어어 하다가 패권이 넘어간 느낌이 강하게 들고요. 넷플릭스의 사례가 실례로 남을지 모르겠지만 음악, iptv 시장도 기득권을 갖고 있는 세력이 더 많은 이익에만 몰두하다간 콘텐츠 제작과 유통 두마리 토끼 중 한마리도 못잡고 아웃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됩니다.

    • Favicon of https://www.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18.09.28 14:52 신고

      유튜브는 사실 처음부터 우리나라 업체들이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어요. 유튜브 애들은 망사용료를 안 내지만, 우리나라 업체들은 꽤 큰 액수의 망사용료를 내고 있거든요.-_- 안 그래도 자본력 차이가 나는데 추가적인 비용까지 지불하면서 유튜브를 이기기란 불가능. 아마 우리나라 업체들도 4K 같은 거 시원하게 서비스하고 싶겠지만, 그리드 없이는 못하는 안타까운 신세죠.

      넷플릭스가 한국 한정으로 콘텐츠 제작에 힘을 쓸리는 없지만, 한류가 커가고 있으니 당분간 투자가 지속될 것 같은데... U+랑 제휴 맺은 게 다른 업체로도 전이될 수 있을지 보는 게 흥미로운 지점이 될 것 같습니다. 뭐 제휴라고 해도 별도로 넷플릭스 요금을 무는 식일거라 당장은 파급력이 높지 않아 보이지만요.^^

    • 좋은 말씀입니다. 국내 포털, 망 사용자들이 내는 요금을 거의 무임승차 하고 있으니, 유투브의 압승이 예견되는게 당연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법원에서 내라! 라고 이야기를 하는게 어떨지...ㅎㅎ 넷플릭스의 이야기는 뭔 미래이기도 하지만 시나브로 우리에게 펼쳐질 이야기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s://mongri.net BlogIcon 몽리넷 2018.11.14 23:24 신고

    광고 없어서 좋다는 다른 이유 없이 광고 안나와서 보고 있는 1인

  4. Favicon of https://story-in-my-mind.tistory.com BlogIcon Lana_24 2018.11.15 16:02 신고

    넷플릭스 지금 쓰고 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그런데 단점이 옛날 드라마같은경우는 에피소드가 모두 업로드 되지 않고 몇 개만 올라왔더라구요...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드라마나 영화 퀄리티도 저에게는 괜찮았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의 넷플릭스는 괜찮은 선택인 것 같지만 경쟁업체들은 긴장을 많이 해야할 것 같네요. 유튜브는 요즘 광고가 너무 심해서 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ㅠ 뮤비들을 틀어놓고 보려면 2~3영상에 유튜브 레드 광고가 하나씩 나오죠... 화딱지나서 유튜브 레드 가입하고 싶지만 참는 중이예요!

영화를 좋아하시나요? 영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싶은데...사실 말하자면 EBS채널에서 영화 프로그램이 하는지?, 어떤 영화가 방송되고 있는지? 잘 모르시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EBS 시네마천국은 나름의 차별성과 개성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세월은 흐르고 흘러서 어느덧 800회 분의 방송이 제작되었습니다. EBS 시네마천국은 12명의 PD와 18명의 MC를 만났던 프로그램입니다. 제작기간은 무려 16동안 제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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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0회때의 방송분

시네마천국 800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송내용을 공개합니다.

영화학도가 뽑은 최고의 한국영화는? 
영화학도가 뽑은 최고의 최고의 영화감독은?
한국 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 조명과 미래를 대표할 감독은?

아래는 보도자료 소개입니다.

EBS <시네마천국> 800회 특집 - 한국영화의 힘

1994년 3월 첫 방송, ‘영화를 통한 시청자와의 소통’ 16년!

‘다양한 접근 방식’, ‘깊이 있는 조명’으로 타 영화소개 프로그램과 차별화

 방송 : 2010. 5. 14(금) 밤 11시 10분

 문의 : 김한동 PD (526-2012)

   영화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깊이 있는 조명’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EBS <시네마천국>이 800회를 맞는다. 14일 방송되는 <시네마천국> 800회 특집에서는 "한국 영화의 힘!" 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양한 관점에서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국 영화의 현재 - 영화학도가 뽑은 최고의 한국 영화와 감독은?

  한국영화의 현재는 현재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있는 약 500여명의 영화 학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살펴본다. 영화학도가 최고의 영화로 뽑은 작품은 2004년 칸느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한 ‘올드보이’다.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을 직접 만나 소감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 영화학도가 뽑은 최고의 한국 영화>

1위 올드보이 / 박찬욱 감독   2위 살인의 추억 / 봉준호 감독 

3위 괴물 / 봉준호 감독   4위 마더 / 봉준호 감독   5위 추격자 / 나홍진 감독 

  영화학도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감독은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이었다. 봉준호 감독을 직접 만나 그의 영화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 영화학도들이 가장 닮고 싶은 감독>

1위 봉준호   2위 박찬욱   3위 장진   4위 이창동   5위 이준익

 
□ 한국 영화의 과거 - ‘하녀’ 故 김기영 감독의 작품 세계

 영화학 박사 지명혁 교수와 함께 리메이크된 <하녀>로 또 한번 화제를 몰고 온 故 김기영 감독의 작품 세계로 들어가 본다. 1960년 <하녀>를 비롯해 <화녀> <충녀> 등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이들 작품들의 특징을 살펴본다. 1960년 작품, <하녀>를 토대로 <화녀>, <충녀>, <육식동물>로 이어지는 故 김기영 감독의 작품 특징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살펴보고,  그의 영화를 집중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한국 영화의 미래 -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 감독은?

  근래에 상업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신인 감독들의 등장으로 침체된 한국 영화에 새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 탄탄한 구성과 연출력, 그리고 개성이 강한 독특한 실험정신으로 무장하여 한국 영화계의 미래에 새 바람을 이끌 신인 감독들을 통해 한국 영화의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 평론가 심영섭과 주성철 기자를 인터뷰를 통해 데뷔작 <추격자>로 대종상 감독상을 거머쥔 나홍진 감독, <영화는 영화다>에 이어 <의형제>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린 장훈 감독, 그리고 임순례 감독 이후, <미쓰 홍당무>를 통해 흥행성을 갖춘 여성 감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경미 감독 등 한국 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 감독들에 대해 알아보고, 더불어 한국 영화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살펴본다.

영화에 대한 신선한 탐구, 영화를 통한 시청자와의 소통

  1994년 3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10년 5월 800회까지 <EBS 시네마천국>이 걸어온 시간이 무려 16년. 제작 PD 12명, 이충직 전 영진위원장, 배우 방은진, 조용원, 문소리, 추상미, 가수 김창완, 영화감독 여균동, 이해영에 이어 지금의 장윤주까지 총 18명의 MC가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시네마천국이 첫 전파를 탄 1994년은 영화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던 때였다. 유명 영화잡지들이 이듬해 탄생했고, 각종 영화 단체와 동호회들이 폭발적으로 생겨났다. 당시 극장 개봉작 외에는 감상할 수 있는 영화가 없던 시절, 책으로만 보던 영화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시네마천국’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영화의 연출과 촬영 기법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프로그램 형식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영화를 통한 시청자와의 소통’, ‘국내외 수많은 영화에 대한 신선한 탐구’는 16년간 <시네마천국>이 고수해 온 시청자와의 약속이었으며, 시청자 사랑을 받아 온 비결이다. 주로 신작 영화를 많이 보여주는 타 영화 프로그램과 달리, <시네마천국>에서는 신작 외에도 고전, 숨겨진 명작 등 영화적 가치가 있는 작품을 위주로 선정하여 방영하고 있다. 작품성이 뛰어나나 개봉관이 적어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나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놓치기는 아쉬운 영화를 선정하여 깊이 있게 분석해서 보여주는 코너인 ‘좋지 아니한가’를 통해서도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 영화의 힘!"을 주제로, 한국 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며 보다 다양하고 풍성하게 꾸며진 <EBS 시네마천국 800회 특집>은 2010년 5월 14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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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감독의 최신작 '마더'의 예고편을 보면서 가슴한켠이 뭉클했던 기억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는 왠지 가슴이 뭉클한 다큐를 보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유복하지는 않았지만 당신 것을 저에게 주셨던 그 분이었기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어머니 아니 엄마처럼 정겨운 사람은 이세상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내가 힘들 때, 아플 때는 기본이고 기쁠 때나 행복 할 때 함께 해주셨던 분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 대다수가 이런 경험이나 추억을 간직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이런 엄마에 대한 꿈과 역할, 기억과 추억에 관한 E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소개입니다.

 

 

 

엄마의 꿈 VS 엄마의 역할

 

EBS <다큐프라임>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

 

한국 대표 다큐사진작가 성남훈, 이규철, 노순택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 시대 절름발이 엄마들의 휴먼포토다큐멘터리

 

1부 : 엄마의 힘 / 1급 발달장애 아들 둔 엄마를 움직이는 힘

2부 : 엄마의 방 / 한 인간으로서 엄마의 꿈과 자유

3부 : 엄마의 짝사랑 / 인생의 모든 것을 버리고 얻은 ‘내 아이’

 

방송 : 5월 18일(월) ~ 5월 20일(수)  

연출 : 조혜경 PD (011-463-1519)

 

 

세상의 모든 엄마는 위대한 모성의 주인공들이다. 그러나 위대한 모성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면 수많은 엄마들이 가부장제와 가사노동, 육아와 교육에 짓눌려 크고 작은 우울증을 겪고 있기도 하다. 모성에 대한 판타지, ‘모성’이라는 위대한 낱말에 갇혀, 엄마라는 여성은 여전히 한 인간으로서의 행복한 ‘존재감’을 갖지 못하고 희생만을 바탕으로 가정을 유지해야 하는 삶에 허덕이고 있지는 않은가?

 

사진으로 엄마의 삶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휴먼포토다큐멘터리

그렇다면, 이 땅의 엄마들.., 그 리얼한 현실은 무엇인가. EBS <다큐프라임>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남성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세 명의 엄마들의 리얼한 삶을 따라가며 엄마들의 현실을 자세히 들여다 본 휴먼 포토 다큐멘터리다.

 

“엄마니까 그래도 돼.. 엄마에게 가하는 우리 모두의 폭력” -사진작가 노순택

“마흔이 되어 정체성을 찾아가는 엄마, 김미영을 보았다.” -사진작가 이규철

“엄마.. 끝없는 헌신을 요구하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름” -사진작가 성남훈

 

본 프로그램은 주인공들의 가장 내밀한 감정을 포착하기 위해 영상과 사진의 만남을 시도했다. 이번 작업은 올해 월드프레스포토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인정받은 성남훈 작가를 비롯해, 평택 대추리등 주한미군 문제등에 천착해 사진작업을 하고 있는 노순택 작가, 시사저널 등에서 오랜 기간 사진을 맡았던 이규철 작가가 참여해, 영상의 영역을 보다 폭넓게 해석하고, 확장시켰다.

 

엄마도 행복해야 한다

건강한 모성을 향해 엄마들은 처절하다. 프로그램은 엄마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상처를 통해 거꾸로 엄마의 힘을 확인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 사회를 지켜내는 것은 여전히 ‘엄마의 힘’임을 발견한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이 땅의 엄마들이 더 튼튼하고 건강한 힘을 갖기 위해선 그들의 아픔을 함께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들이 진정으로 엄마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행복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고백 1. “엄마의 힘” -도경미-

 

“안돼요. 노력해서 다 안돼요.

서희도 안되지, 영규도 안되지, 아빠두 안되지. 나조차도 안돼요.”

 

50세의 도경미씨는 15년째 1급 발달장애아, 영규를 특수교육 시키고 있다.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버리고 살아왔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살 수 없는 영규의 상태는 극도의 긴장과 헌신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영규는 인지 능력이 없어, 단순한 행동 하나를 몸으로 가르치는데만도 10년씩 걸리는 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괴성과 돌출행동으로 사는 영규에게 올인하는 그녀에겐 도경미는 사라지고 엄마만이 남아있다.

 

“영규를 만나면서 모든 것을 박탈 당한거나 마찬가지예요. 콱 죽어 버리고 싶구나 생각이 들었으니까. 더욱이 아무리 죽을 힘을 다해도 아이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거예요..”

 

영규엄마 도경미씨는 대학 4년생 서희의 엄마이기도 하다. 경미씨가 아들 영규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는 사이 한 편에 상처를 받으며 커 온 딸이다. 영규의 그늘로 살아온 서희는 엄마에게 마음을 닫아 건채로 늘 눈물바람으로 산다. 어쩌면 영규보다 더 큰 숙제인 셈이다.

 

그러나 경미씨가 서희의 상처를 안다고 해서 지금 그녀가 서희에게 달리 무엇인가를 해줄 수 있는 현실이 아니기에 모녀의 일상은 여전히 갈등과 상처 뿐이다. 경미씨가 단지 엄마라는 이유로 감당해내고 있는 고된 일상과 고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엄마란 얼마나 끝없는 헌신을 요구하는 이름인지, 얼마나 큰 외로움을 감당해야 하는 이름인지 아프도록 선명하게 알 수 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꿋꿋하게 헤쳐 가는 엄마란 또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도.

 

어려움 속에서도 지독한 열성과 사랑을 발휘하는 도경미. 그녀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고백 2. “엄마의 방” -김미영


“엄마라든가 아내라든가..

난 이거만 할려고 태어난 사람 같지가 않은 거에요.”

 

마흔살의 김미영씨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엄마’이고 싶다. 그러나 지원과 지수 두 아이의 엄마인 미영씨는 행복하지 못했다. 결혼 전엔 알콜중독자인 아버지로 인해, 결혼 후엔 역시 술고래 남편의 방황과 외도로 인해 몇 차례 별거까지 하며 평탄치 못한 삶을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미영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결혼생활에 더 이상은 에너지를 쏟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무엇에도 억압받지 않는 김미영만의 것을 찾아 나섰다. 결심 이후 그녀는 자신을 제대로 돌아보기 위해 여러 여성 단체와 연구소 등을 찾아다니고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했다. 틈나는대로 잡지 기고를 하고 학습지 교사도 하며 자신이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 그러는 사이 ‘엄마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규정지어진 아이들 돌보기와 가사 노동이 그 전에 비해 소홀해진 것도 사실이다. 그에 대해 남편이나 아이들의 불만도 많다. 이런 그녀는 엄마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인 것일까?

 

어쩌면 나쁜 엄마, 김미영. 그녀는 왜 방황하는 걸까? 미영씨의 소망 중 하나는 자신만을 위한 방을 갖는 것이다. 더 이상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에 몰두하고 싶다는 마음이 만들어 낸 ‘김미영만의 방’. 그것은 실제로 작은 작업실을 의미하기도 하겠지만 많은 엄마들이 마음 속으로만 꿈꾸고 있는, 마치 <엄마가 뿔났다>의 김헤자가 실행에 옮겼던 것과 같은 ‘온전한 자신만의 세계’가 아닐까?

 

“내가 이혼하지 않고 이렇게 사는 나한테 화가 많이 좀 나 있어요.

어떤 엄마요? 아이들이 어떤 삶을 살든 응원해줄 수 있는 엄마요...”

 

김미영의 방황을 통해본 이 땅 모든 엄마의 현주소... 엄마라는 존재 역시, 한 인간으로서의 꿈과 자유를 소망하는 존재이며 그것이 결코 엄마라는 역할과 대립하는 것은 아님을 김미영은 말하고 있다.

 

 

 

고백 3. “엄마의 짝사랑” -김연

 

“아이는 제 인생의 축복이고 살아갈 존재의 이유죠.

수련이는 그냥 내 몸이라고 생각해요.”

 

형제 중 공부도 제일 잘했고 부모의 극진한 사랑을 받고 자란 맏딸 김연 씨(47). 가족들의 온갖 기대와 관심 속에서 들어간 대학에서 학생 운동을 하다 만난 남편은 그녀 삶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행복과는 거리가 먼 긴장과 힘든 노동 속에서 이어진 결혼 생활.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가 아닌 동지를 원했고, 그녀가 아이를 갖는 것조차 심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김연 씨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 엄마가 되기 위해 노동 운동도 포기한 채 돈을 벌어 남편을 도왔지만 남편이 끝내 아이 낳는 것을 반대하자, 배 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이혼을 선택했다. 아이가 생겼다는 것 외엔 가장 불합리하고 폭력적인 가부장제 속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처투성이가 된 것이다.

 

“붙어살자.. 너는 엄마의 바퀴벌레니까 엄마는 항상 네 옆에서 붙어 있을거다. 그래도 수련이가 떠나면 유럽 배낭여행을 하고, 제 2의 인생을 살고 싶어요, 정말로..”

 

다행히 한 신문사의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그녀의 홀로서기가 시작됐고 가난한 소설가가 겪어야 하는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그래도 그녀는 행복하다.

 

경기도 가평의 한 골짜기에서 오로지 딸 수련이(고1)와 함께 외톨박이의 삶을 살고 있는 김연. 그녀가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도, 그 삶을 이어가며 살아서 행복한 것도 오직 아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은 아이의 하교시간이다. 그 시간에 맞춰 아이를 마중 나가 둘이 함께 집으로 걸어오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삶의 작은 기쁨이다.


아이가 전부인 엄마. 그 전부 앞에서 행복하게, 자연 속의 삶을 누리고 있는 엄마. 그리고 그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 김연. 어쩌면 아이의 존재는 그녀 생의 가장 큰 굴레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 가슴에 남은 수많은 상처들 속에서도 김연에게 있어 아이란, 늘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인생의 벗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지언정, ‘엄마’ 라는 이름... 그것은 김연에게 끝내 버릴 수 없는 행복의 약속인 셈이다.

 

 


  1. Favicon of http://lucifer625.tistory.com/ BlogIcon 이름이동기 2009.05.15 11:35 신고

    엄마 이야기하니까 괜시리 찡해집니다.
    어머니를 주제로한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거 같아요

  2. Favicon of http://osblog.textcube.com BlogIcon ZeroMania 2009.05.15 12:07 신고

    괜히 옛 말이 생각나네요a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15 20:07 신고

      저 군대에서 첫 외박을 나올 때 어머니가 막 울음을 터뜨리셨는데요...참 가슴이 찡했던 기억입니다. ^^

  3. Favicon of http://storyofmy.textcube.com BlogIcon 신호등 2009.05.15 14:55 신고

    정말로 어머니란...ㅠ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15 20:07 신고

      그렇네요. 어머니란...^^ 말을 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공감이 됩니다.

  4. Favicon of http://rays.tistory.com BlogIcon 미리누리는천국 2009.05.15 15:10 신고

    텍스트큐브로 옮기시는 중이세요?
    저도 몇일전에 이쪽에 공간을 마련하게 됬는데요^^

  5. Favicon of http://gemoni.textcube.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5.15 16:37 신고

    마덜덜덜...이군요...
    저도 이쪽 공간에 마련했고, 똑같은 gemoni 입니다.ㅋ
    그나저나 요즘 전, 어머니 아버지에게 전화를 자주 드립니다.
    좋아하시니 너무 기쁩니다 ^^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15 20:08 신고

      바람노래님 반가워요. 이쪽에서도 계속 뵐 수 있겠네요. 저는 티스토리도 병행하려고 합니다. ^^

  6. Favicon of http://konglog.com BlogIcon KONG 2009.05.15 16:47 신고

    얼마전 별세한 장영희 교수의 어머니 얘기도 뭉클했지만..... 정말 '엄마' 란 단어는 살아가는 힘이 돼주는것 같아요... 언제나언제나요...

    •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15 20:09 신고

      저도 그 소식 들었는데...KONG님 말씀처럼 힘이되는 것 같습니다. 소중한 분이시기도 하구요.

  7. Favicon of http://hardboil.textcube.com BlogIcon hardboil 2009.05.15 22:46 신고

    구해서 봐봐야겠군요..

    EBS 다큐프라임 언젠가부터 팬이 되어 버린..

  8. Favicon of http://www.pariurisportive.ro/stiri-sportive/ BlogIcon Stiri sportive 2011.06.14 19:24 신고

    Great blog. You have here lots of useful and very informative content. Thanks.

  9. 당신이 멋진 문서를 작성하게 만들었다 노력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0sec | F/2.8 | -0.67 EV | 200.0mm | ISO-200 | Off Compulsory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겪는 아픔 중 하나는 아무런 댓글이 없는 상태.
즉 무플의 괴로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열심히 포스팅을 작성했거나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그린 그림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방문자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이고, 카운터도 올랐는데 정작 포스팅에는
정적이 감돌고 있을 때 우린 카운터 펀치를 맞은 것 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비단 블로그 뿐 아니라 영화나 음악 등 창작활동을 하는 예술가들은 이런 고통이 더 심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우선 해보게 되는군요. 특히나 드라마에서는 잘 나가는 배우가 영화판에서는 고배를 마시는
경우를 종종 볼 때 마다 사람 일 마음대로 되는게 싶지 않구나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이제는 국민영화감독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게된 봉준호 감독을 EBS '시네마천국'에서 인터뷰 한
방송이 5월 9일(금)에 방송 됩니다.

아직 '괴물2'의 작업은 본 궤도에 오르지 않은 것 같고, 새로 준비하는 영화가 국민배우 '김혜자'씨와
꽃미남 '원빈'씨와 함께 '마더(Mother)'라는 영화를 준비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은 꼭 무플이 아닌 악플이라도 적어주셨으면 좋겠네요...-_-;


아래는 EBS '시네마천국'의 홍보자료를 올립니다.


“‘살인의 추억’ 속 박해일, 나 닮은 캐릭터”

EBS『시네마천국』봉준호 감독 인터뷰

김혜자, 원빈과 함께 ‘마더’ 준비중인 봉준호 감독 인터뷰
악평보다 더 무서웠던 ‘무(蕪)평의 추억’ 고백
“수십억 단위 돈 쓰는 영화감독, 무모한 직업 아닐까”

방송 : 5월 9일(금) 밤 12시 10분 ~ 12시 50분

담당 : 손승우 PD (526-2658)

영화 <괴물>로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을 새로 쓴 봉준호 감독. 현재 김혜자, 원빈 주연의 <마더>로 또 한 번 주목 받고 있는 봉준호 감독을 EBS '시네마천국‘에서 만나본다.

“나도 무관심에 상처받은 적 있다”
봉 감독은 <살인의 추억><괴물> 흥행성적 1위의 봉준호 감독도 ‘무관심에 상처 받았던 적 있음’을 고백했다. 준비 중인 신작<마더>에 대한 주변의 기대가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오히려 그런 부담은 즐거운 부담이라고 답하는 봉준호 감독. 그는 지난 2000년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의 개봉 당시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서 너무 쓸쓸했다며 지금의 부담을 ‘즐거운 부담’이라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플란다스의 개> 개봉 당시에는 악평일지라도 영화에 대한 평이 있다면 읽어보고 싶은데, ‘무(無)평’. 즉 호평도, 악평도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수십억 단위 돈 쓰는 ‘영화감독’, 무모한 직업 아닐까”
“자신의 상상력을 실현시키기 위해 수십억 단위의 돈을 쓰는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이 어떻게 보면 무모한 직업이 아니냐”고 말하는 봉준호 감독. 때문에 쓰여지는 돈에 대한 책임감과 불안감, 그리고 공포감을 늘 가지고 있고 흥행여부를 떠나서 일단 누군가에게 손해를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강박이 있다고도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이와 관련하여 지난 2000년,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가 흥행에 실패한 뒤 식당에서 한 투자자를 만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웃었다. 투자자는 그저 안부인사를 건냈을 뿐이었는데 너무 놀라고 미안해서 ‘죄송합니다’ 를 연발했다며 지난 에피소드를 밝혔다.

<살인의 추억>의 용의자 박해일은 나와 가장 닮은 캐릭터!
지금까지 연출한 영화 중 자신과 가장 닮아있는 캐릭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플란다스의 개>에서 이성재가 연기한 역할과 <살인의 추억>에서 박해일이 분했던 용의자 역할이 평소 봉준호 감독의 모습과 가장 닮아있다고 답했다. 그는 착한 사람 같기도 하고 나쁜 사람 같기도 한 면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1. Favicon of http://missile1.tistory.com BlogIcon missile1 2008.05.08 12:03 신고

    하악~

  2. Favicon of http://www.choboweb.com BlogIcon 웹초보 2008.05.08 13:02 신고

    댓글 댓글 댓글 댓글 댓글.. ^^

  3. 2008.05.08 19:00 신고

    우리 봉형님 최고~

  4. Favicon of http://dlibrary.tistory.com BlogIcon 리브홀릭 2008.05.08 23:42 신고

    맞아요~ 무플의 상처는 정말 크죠~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0sec | F/2.8 | -0.67 EV | 200.0mm | ISO-200 | Off Compulsory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겪는 아픔 중 하나는 아무런 댓글이 없는 상태.
즉 무플의 괴로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열심히 포스팅을 작성했거나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그린 그림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방문자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이고, 카운터도 올랐는데 정작 포스팅에는
정적이 감돌고 있을 때 우린 카운터 펀치를 맞은 것 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비단 블로그 뿐 아니라 영화나 음악 등 창작활동을 하는 예술가들은 이런 고통이 더 심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우선 해보게 되는군요. 특히나 드라마에서는 잘 나가는 배우가 영화판에서는 고배를 마시는
경우를 종종 볼 때 마다 사람 일 마음대로 되는게 싶지 않구나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이제는 국민영화감독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게된 봉준호 감독을 EBS '시네마천국'에서 인터뷰 한
방송이 5월 9일(금)에 방송 됩니다.

아직 '괴물2'의 작업은 본 궤도에 오르지 않은 것 같고, 새로 준비하는 영화가 국민배우 '김혜자'씨와
꽃미남 '원빈'씨와 함께 '마더(Mother)'라는 영화를 준비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은 꼭 무플이 아닌 악플이라도 적어주셨으면 좋겠네요...-_-;


아래는 EBS '시네마천국'의 홍보자료를 올립니다.


“‘살인의 추억’ 속 박해일, 나 닮은 캐릭터”

EBS『시네마천국』봉준호 감독 인터뷰

김혜자, 원빈과 함께 ‘마더’ 준비중인 봉준호 감독 인터뷰
악평보다 더 무서웠던 ‘무(蕪)평의 추억’ 고백
“수십억 단위 돈 쓰는 영화감독, 무모한 직업 아닐까”

방송 : 5월 9일(금) 밤 12시 10분 ~ 12시 50분

담당 : 손승우 PD (526-2658)

영화 <괴물>로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을 새로 쓴 봉준호 감독. 현재 김혜자, 원빈 주연의 <마더>로 또 한 번 주목 받고 있는 봉준호 감독을 EBS '시네마천국‘에서 만나본다.

“나도 무관심에 상처받은 적 있다”
봉 감독은 <살인의 추억><괴물> 흥행성적 1위의 봉준호 감독도 ‘무관심에 상처 받았던 적 있음’을 고백했다. 준비 중인 신작<마더>에 대한 주변의 기대가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오히려 그런 부담은 즐거운 부담이라고 답하는 봉준호 감독. 그는 지난 2000년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의 개봉 당시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서 너무 쓸쓸했다며 지금의 부담을 ‘즐거운 부담’이라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플란다스의 개> 개봉 당시에는 악평일지라도 영화에 대한 평이 있다면 읽어보고 싶은데, ‘무(無)평’. 즉 호평도, 악평도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수십억 단위 돈 쓰는 ‘영화감독’, 무모한 직업 아닐까”
“자신의 상상력을 실현시키기 위해 수십억 단위의 돈을 쓰는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이 어떻게 보면 무모한 직업이 아니냐”고 말하는 봉준호 감독. 때문에 쓰여지는 돈에 대한 책임감과 불안감, 그리고 공포감을 늘 가지고 있고 흥행여부를 떠나서 일단 누군가에게 손해를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강박이 있다고도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이와 관련하여 지난 2000년,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가 흥행에 실패한 뒤 식당에서 한 투자자를 만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웃었다. 투자자는 그저 안부인사를 건냈을 뿐이었는데 너무 놀라고 미안해서 ‘죄송합니다’ 를 연발했다며 지난 에피소드를 밝혔다.

<살인의 추억>의 용의자 박해일은 나와 가장 닮은 캐릭터!
지금까지 연출한 영화 중 자신과 가장 닮아있는 캐릭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플란다스의 개>에서 이성재가 연기한 역할과 <살인의 추억>에서 박해일이 분했던 용의자 역할이 평소 봉준호 감독의 모습과 가장 닮아있다고 답했다. 그는 착한 사람 같기도 하고 나쁜 사람 같기도 한 면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1. Favicon of http://missile1.tistory.com BlogIcon missile1 2008.05.08 12:03 신고

    하악~

  2. Favicon of http://www.choboweb.com BlogIcon 웹초보 2008.05.08 13:02 신고

    댓글 댓글 댓글 댓글 댓글.. ^^

    • Favicon of http://monopiece.tistory.com BlogIcon monopiece 2008.05.08 13:53 신고

      댓글의 중요함을 다시 느낍니다...^_^

      좀 더 친절하게 적어주셔도 되구요...ㅎㅎ

  3. 2008.05.08 19:00 신고

    우리 봉형님 최고~

  4. Favicon of http://dlibrary.tistory.com BlogIcon 리브홀릭 2008.05.08 23:42 신고

    맞아요~ 무플의 상처는 정말 크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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