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자민련처럼 소멸될 정당이라는 오명을 이어받은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대표의 잘못된 언행, 소위 말하는 망언때문에 6.13 지방선거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얻게 되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 무너지고 있고, 당내에서도 뜨거운 감자가 된 것이 선거 이후의 홍준표 대표의 거취문제다. 


이미 여론이 기울었고, 자유한국당 정당 기자실은 텅 비었고, 당 관계자들도 사무실을 비웠다. 이번 지방선거의 특징은 시도지사와 구신군장의 투표 성향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여당의 강세, 수도권 지역을 벗어날 수록 야당으로 표의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표심은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3배수다.  


시도지사 선거 현황 - 출처 다음 - 6. 13. 오후 11:25 현재



이명박근혜의 죄와는 상관없이 대구지역은 자유한국당이 유리한 판세다. 실제로 민심을 알아보기 위한 택시인터뷰(개인적으로 진행 2018. 4월)와는 다른 결과이기도 하고, 대구지역이 워낙 보수층이 두텁게 생성된 곳이라는 평가도 간과 해서는 안되는 것 같다. 물론 부산도 비슷했지만 분위기가 바뀐 모습이 이채롭다.


필자는 이번 613지방선거를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의 대결로 지켜봤다. 힘과 권력면에서 앞선 문재인 정부가 굵직한 이슈를 만들고, 적절한 시스템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굴복시켰다. 전략적이고, 치밀했다. 한나라당, 새누리당과 보수 언론이 짜놓은 프레임에 갖혀버린 민주세력들이 통쾌한 역전홈런을 날린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체제에서 고전이 지속되고, 힘이 빠졌다. 지속적인 쨉 공격에 크게 어퍼컷을 날렸지만 역공이 되었고, 자신들의 프레임 속에서 자기들이 헤매는 진풍경을 팔짱끼고 바라봐야만 했다.


오후 11시 56분의 투표결과는 김경수 후보 49.1 VS 김태호 후보 46.8%



홍준표 대표가 경남지사 시절 없앴던 무상급식과 진주의료원도 새로운 지사가 탄생된다면 달라질 것이다. (경남 지사는 현재 초 박빙이다. 김태호 VS 김경수)


진주의료원 폐업 이유, 홍준표 지사는 제대로 알고 있나?
출처: http://ipad.pe.kr/1595 [사진 위를 걷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등 - 출처 : 한겨례 신문



자유한국당은 곧 사라질 것인가? 다시 보수의 구심점을 정리해서 부활 할 수 있을까? 


자유한국당의 가장 큰 잘못은 잘한 것을 잘했다고 하지 않아서다. 인정하기 싫었다면 조용히라도 지냈어야 했다. 막말과 더불어 어설픈 대변인들의 논평또한 자유한국당이 망조를 가졌다는 의심을 갖게 만들었다. 철저한 자기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 안과 밖에서 열일하고, 남북회담과 북미회담(김정은, 트럼프)을 하는 동안 홍준표 일당으로 불리우는 축에서는 전략공천의 실패, 인재영입(배현진, 길환영 등), 막말과 색깔론 등 전통 보수가 잘해왔던 일들이 와르르 무너진 것이 완패의 이유가 아닌가 생각된다. 아무튼 홍준표 대표가 이번 선거를 이후로 정계은퇴까지 했으면 좋겠다.

민경욱의원의 페이스북 게시글이 화제다. 국민MC 유재석의 투표 인증샷 논란인데 . 민경욱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유재석을 다음과 같이 저격했다. 선출직 국회의원이 유명 연예인을 비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경욱 의원의 입장에서 보면 파란색이 북한색이고, 유재석은 북한으로 가야한다는 논리다. 한 네티즌은 오늘 있는 삼성라이온즈 경기에서 파란색 모자를 쓰고 응원하는 삼성팬들은 모두 북한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 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캡처



민경욱 의원의 이런 페이스북 글은 아무리 생각해도 자충수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도대체 파란색 모자를 쓰고 투표를 하면 파란색을 지지한다는 발상과 표현의 저질 수준은 최고라고 생각된다. 또한 자신도 파란색 정장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는 것은 국회의원 자질을 다시 한 번 의심해 봐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 


또한 민경욱 의원은 페이스북 활동을 열심히 하지 않는 국회의원 중 한 명이다. 2017년 9월이 최근 글이었고, 소통도 전혀 없는 페이스북 활동 중이다. 지방선거를 이슈로 당을 위해, 자신을 위한 공개 발언이라고 하자. 그렇지만 모자색을 두고 이런 어처구니 없는 표현을 한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하기 힘든 주장이 아닐까?



민경욱 의원의 이 주장은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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