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기욤 뮈소의 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의 배경은 현재를 배경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현재에서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다소 비현실적이지만 영화를 이해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과거의 자신이 현재의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과 굳이 설득 시키려고 하지 않는 주인공 수현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잘 풀어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라는 말처럼 수현은 과거로 돌아가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현재의 자신과 사랑하는 딸의 모습을 연상한다. 현재가 중요한 것인가? 과거가 중요한 것인가?에 대한 대립과 과거의 애인을 통해 현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수현은 폐암에 걸린 자신을 발견하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재를 바꾸려 하지 않는 인생의 흐름을 그대로 받아드리려고 애쓴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상당히 유명한 작품이다. 작가의 흡입력 있는 소설 덕분에 각본도 탄탄하게 짜여진 것 같다. 사랑의 감정들이 소용돌이 치는 시기가 흘렀지만 수현은 과거를 되돌리기 위해 미래의 수현에게 이별을 고한다. 수현의 애인 연아는 아무것도 모른채 수현을 설득하려 하지만 연아의 죽음을 알고 있는 수현에게는 연아와의 사랑보다는 연아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다. 


영화의 핵심적인 내용은 위 문장이 전부다. 사랑과 죽음, 갈등과 선택을 되풀이 하며, 숭고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따뜻한 영화다. 이 작품이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겠지만 사랑은 언제나 똑같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외모가 아닌 그 사람의 내면을 보여준 [뷰티 인사이드], 대학생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며 사랑의 감정을 전해주었던 [건축학개론]에서 처럼 우리는 사랑과 전쟁, 사랑에 대한 선택의 길을 걷고 있다. 


우린 어느새 돌아갈 수 없는 과거에서 현실로 옮겨진 인생에서 각자 나름의 삶을 살면서 과거를 회상한다. 그 회상이 기억의 끝에서 잠시 머무는 듯 하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는 직접 만나고, 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한다. 사랑의 반댓말은 '무관심'이라고 한다. 무관심을 통해서 사랑의 반대 감정을 표현하고, 사랑을 통해서 관심과 진심을 담는다. 


우린 그런 존재다. 사랑의 감정보다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배려,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그 사람을 위해 노력할 뿐이다. 잠시였지만 현실의 수현이 연아를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아픔을 억누르는 그런 존재. 극의 마지막처럼 수현과 연아가 만나게 될 일은 없겠지만 현실을 넘어선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이란 메시지가 우리에겐 좀 더 추억과 사랑의 감정을 곱게 간직하도록 도와준다. 


오랜만에 따뜻한 영화를 봤다. 사실 이 영화는 옥수수라는 SK에서 만든 앱을 통해서 출퇴근길에 보게 되었는데, 옥수수의 영화서비스 생각보다 훌륭하다. ^^; 영화 곳곳에 배치된 음악이 너무 좋았다. 80년대의 풍경을 찾아보는 재미와 대사들은 구수하고, 연기들도 인상적이었다. 가족모두가 보기 좋은 가족영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윤석과 변요한이 호흡을 맞췄고, 생각보다 변요한의 연기가 좋았다. 당연히 이윤석씨는 명불허전이고, 친한 친구로 분한 태호역에 안세하, 김상호의 연기도 캐릭터에 잘 녹아졌다. 끝으로 이 영화를 관객수만으로 평가하기엔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 두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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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

2009.02.02 18:11

출처 : 영화사 아침


친구가 4명 있었습니다. 대학가요제를 준비하면서 밴드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꿈에 부풀었고 희망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20년이 흘렀습니다. 직장에서 나오게 되었던 친구, 밴드를 다시 하자는 친구, 아이들을 외국에 유학을 보낸 친구, 친구의 아들이 만나서 밴드를 결성했습니다. 연습을 했지만 호흡이 맞지 않아 다투기도 합니다. 공연을 하면서의 에피소드와 일상을 다룬 '즐거운 인생'을 다룬 이야기. 바로 '의 짧은 줄거리 입니다.

이 영화는 아직 청춘시절의 꿈을 버리지 못한 3남자의 성장영화로 봐도 무방합니다. 일상의 찌든 삶속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쉽게 알지 못하고 인생을 살아갑니다. 우연찮은 기회와 예전의 기억과 추억이 떠오르면서 다시 청춘시절의 열정이 솟아오르고, 꿈을 이루는 이야기로 마무리 됩니다.



가슴벅찬 가족들이 환호하고 즐거워 하는 공연을 하지만 다시 내 삶을 비춰보면 내일과 미래를 걱정해야 하기에 영화를 보고 난 후 불편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영화는 즐겁고 유쾌했지만 기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마 오늘과 내일, 미래의 모습이 언밸런스하게 자신의 생각속에 자리 잡았기 때문일겁니다.

영화를 보고 동네 작은 산에 올랐습니다. 웃거 떠드는 사람들 보다 '격식'(마치 서로 이야기를 통해서 옷을 맞춰 입은 것 처럼)을 차리는 의상으로 모두가 비슷비슷한 옷차림으로 산을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 분들의 대다수는 웃지 않습니다. 내 건강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산에 오를 뿐이었습니다. 이 생각은 주관적입니다. 즐거운 노래와 생각으로 산에 오르는게 더 중요 할 것인데 '즐거운 인생'을 위해서 내 몸과 정신을 산에 오르는데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땠을까요? 비슷했습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산이 힘들었고 벅찼지만 나온 배를 생각하면 여기서 멈출 수 없다라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꼭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저는 '아니오'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계속 즐거울 수 있는 인생도 없거니와 계속 즐겁다보면 조금 슬프거나 화가 나는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응을 잘 하지 못 할지도 모릅니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즐거운 인생'은 결국 주인공 모두가 반백수나 다름 없습니다. 4명의 멤버가 한 번 공연에 5만원을 받는 공연을 하고 저녁을 먹으면서 5만원을 모두 소비합니다. 모두 한 집안의 가장입니다.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오면 이런 현실의 압박이 즐거운 인생을 방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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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사 아침



우리가 주로 하는 일들이 '즐거운 인생'을 표방 한다고는 하지만 '자본주의'나라에서 밥을 먹고 살려면 '즐거운 인생'에서 표방하는 그 무엇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바로 이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극중 '성욱'(김윤석)이 말합니다.

하고 싶으니까!! 당신도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

이 말은 상당히 비 현실적입니다. 아이들의 양육문제로 심각한 가정의 경제를 이야기 하는 와중에 불쑥 나온 본심이었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다간 가정의 유지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즐거운 인생'을 보고 난 후 마음이 참 불편했습니다. 현실과 미래와 생각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 4명의 멤버가 '문신'을 하러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문신'을 해 주는 역할(단역)의 배우가 제 친 동생으로 출연합니다. ^^ 벌써 몇 년이 지난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되었습니다. 동생에게 미안하네요. ^^;(사실 영화를 본 것도 케이블TV에서 방송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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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yungee.com/ BlogIcon 명이 2009.02.02 13:58 신고

    오호, 친동생분이 단역이라도 출연하셨었다니...ㅎㅎ 이제야 보시다니 무심하십니다 모노님...ㅎㅎ
    저도 안본 영화이긴 하지만요...쿨럭..;;;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9.02.02 14:27 신고

      김치찌개 먹었습니다. 명이님 오랜만이에요. ㅎㅎ
      명이님은 어떤 영화를 주로 보시는지도 궁금해지네요.
      ^^

    • Favicon of http://myungee.com/ BlogIcon 명이 2009.02.02 14:53 신고

      전 꿈과 사랑이 가득한 영화!!! +_+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9.02.02 18:22 신고

      시간 나실 때 추천 해 주세요...^_^

  2. Favicon of http://ryota.tistory.com BlogIcon 료타 2009.02.02 14:42 신고

    하고 싶은것- 즐거운 것 하고 사는게 정말 힘든 일이네요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9.02.02 16:58 신고

      힘들죠. 또 하고 싶은 일을 하기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3. kkommy 2009.02.02 14:47 신고

    흐흐~전 이 영화를 즐겁게 보고 나온 기억이 있어요~ ^^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9.02.02 16:58 신고

      공연장에서 클로징이 되는 장면 한동안 잊지 못합니다.
      찡한 울림이 있었어요. ^^

  4. PLUSTWO 2009.02.02 16:09 신고

    이 영화 이제 테레비에서도 하던데 나중에 다시 보게 되면 유심히 봐야겠습니다..
    실제로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사는 가장은 과연 몇이나 될까요...??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9.02.02 16:59 신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직장생활 하는 봉급쟁이는 여간해서는 하지 못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

  5. 단군 2009.02.02 16:46 신고

    전 개인적으로 최근 본 한국 영화중에서 아주 재미나게 본 영화중의 하나라고 생각이 드는 작품이예요...템포가 너무 느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빠르지도 않고 적절하니...가끔 터뜨려 주는 음악도 좋았고 말이지요...이런 영화나 좀 더 만들었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9.02.02 17:01 신고

      이준익 감독의 작품은 뭔가 콕 집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실을 부정하려는 작품으로는 '라디오스타'와 '즐거운인생'이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공연장면에서는 '델마와 루이스'의 마지막 장면도 연상되었구요. ^^

      단군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런 영화 계속 만들어 질 것이라 믿습니다.

  6. Favicon of http://giru.tistory.com BlogIcon g i r u 2009.02.02 20:45 신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에요..
    어쩌다보니 세 번이나 보게 됐네요 ^^;
    '라디오 스타'도 꼭 한 번 보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9.02.03 09:43 신고

      3번이나 보시다니...영화의 흐르는 음악이나 컷들에 대한 애착이 상당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라디오스타 괜찮습니다. 시간 나실 때 한 번 보세요^^

  7. Jorba 2009.02.02 22:51 신고

    TV에서 우연찮게 보았는데, 정말 재미나게 봤습니다. ^^
    노래도 오랜만에 들으니 좋군요. ㅎㅎ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9.02.03 09:43 신고

      영화는 스크린에서 봐야 제 맛이긴 하죠...^^ 저도 TV에서 봤지만 아직 감동에서 헤어나올줄 모르고 있습니다.ㅎㅎ

  8. 쉐부랑코 2009.02.03 08:34 신고

    뉴질랜드 여행갈 떄 비행기 안에서 봤었는데 ㅎㅎ 대학 때 열심히 드럼치시던 저희 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회갑을 바라보시는 요즘 다시 배우고 계신데..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9.02.03 09:45 신고

      와우! 아버님이 대단한 열정이시네요. 저도 장농위에 있는 기타를 꺼내고 싶었습니다. ^^ 저도 밴드한다고 난리쳤었는데 말이죠..ㅎㅎ

  9. 돌이아빠 2009.02.03 10:11 신고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게 그리 쉽지 않다는걸 알기에. 참 부러운 4인방입니다.
    이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뭐 이 영화만 안본게 아니군요 =.=) 언제쯤 그런 삶이 가능할런지...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9.02.10 08:54 신고

      아는 지인분들께서는 아이낳으면 인생 쫑이다..라고 말씀하시던데요...^^;;

  10. 또자쿨쿨 2009.02.03 10:21 신고

    설특선으로 하는 것도 못 봤습니다. ㅠㅠㅠ;;;

  11. Kay~ 2009.02.03 10:47 신고

    저 배꼽바지... 고등학교때가 생각나네요! ^^

  12. Favicon of http://lady418.tistory.com BlogIcon 검은괭이2 2009.04.26 21:33 신고

    저두 이 영화 케이블 TV에서 봤는데요(원래 영화관 가서 보려구 했지만 어찌어찌 어물쩡하다보니^^;; ㅎㅎㅎ), 영화가 밋밋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밋밋해서 조금 더 현실적인 것 같기두 하구 ㅎ 좀 찡하기두 하구... ㅎㅎ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9.04.27 09:05 신고

      현실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학창시절 고민하던 부분이 현실적으로 느껴졌구요. 그게 이 4사람이 고민하면서 꿈을 이루는 과정이라 재미도 있었습니다. ^^

즐거운 인생

2009.02.02 18:11

출처 : 영화사 아침


친구가 4명 있었습니다. 대학가요제를 준비하면서 밴드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꿈에 부풀었고 희망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20년이 흘렀습니다. 직장에서 나오게 되었던 친구, 밴드를 다시 하자는 친구, 아이들을 외국에 유학을 보낸 친구, 친구의 아들이 만나서 밴드를 결성했습니다. 연습을 했지만 호흡이 맞지 않아 다투기도 합니다. 공연을 하면서의 에피소드와 일상을 다룬 '즐거운 인생'을 다룬 이야기. 바로 '의 짧은 줄거리 입니다.

이 영화는 아직 청춘시절의 꿈을 버리지 못한 3남자의 성장영화로 봐도 무방합니다. 일상의 찌든 삶속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쉽게 알지 못하고 인생을 살아갑니다. 우연찮은 기회와 예전의 기억과 추억이 떠오르면서 다시 청춘시절의 열정이 솟아오르고, 꿈을 이루는 이야기로 마무리 됩니다.



가슴벅찬 가족들이 환호하고 즐거워 하는 공연을 하지만 다시 내 삶을 비춰보면 내일과 미래를 걱정해야 하기에 영화를 보고 난 후 불편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영화는 즐겁고 유쾌했지만 기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마 오늘과 내일, 미래의 모습이 언밸런스하게 자신의 생각속에 자리 잡았기 때문일겁니다.

영화를 보고 동네 작은 산에 올랐습니다. 웃거 떠드는 사람들 보다 '격식'(마치 서로 이야기를 통해서 옷을 맞춰 입은 것 처럼)을 차리는 의상으로 모두가 비슷비슷한 옷차림으로 산을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 분들의 대다수는 웃지 않습니다. 내 건강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산에 오를 뿐이었습니다. 이 생각은 주관적입니다. 즐거운 노래와 생각으로 산에 오르는게 더 중요 할 것인데 '즐거운 인생'을 위해서 내 몸과 정신을 산에 오르는데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땠을까요? 비슷했습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산이 힘들었고 벅찼지만 나온 배를 생각하면 여기서 멈출 수 없다라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꼭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저는 '아니오'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계속 즐거울 수 있는 인생도 없거니와 계속 즐겁다보면 조금 슬프거나 화가 나는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응을 잘 하지 못 할지도 모릅니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즐거운 인생'은 결국 주인공 모두가 반백수나 다름 없습니다. 4명의 멤버가 한 번 공연에 5만원을 받는 공연을 하고 저녁을 먹으면서 5만원을 모두 소비합니다. 모두 한 집안의 가장입니다.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오면 이런 현실의 압박이 즐거운 인생을 방해합니다.

Internal error (unknown value 28657)

출처 : 영화사 아침



우리가 주로 하는 일들이 '즐거운 인생'을 표방 한다고는 하지만 '자본주의'나라에서 밥을 먹고 살려면 '즐거운 인생'에서 표방하는 그 무엇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바로 이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극중 '성욱'(김윤석)이 말합니다.

하고 싶으니까!! 당신도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

이 말은 상당히 비 현실적입니다. 아이들의 양육문제로 심각한 가정의 경제를 이야기 하는 와중에 불쑥 나온 본심이었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다간 가정의 유지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즐거운 인생'을 보고 난 후 마음이 참 불편했습니다. 현실과 미래와 생각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 4명의 멤버가 '문신'을 하러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문신'을 해 주는 역할(단역)의 배우가 제 친 동생으로 출연합니다. ^^ 벌써 몇 년이 지난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되었습니다. 동생에게 미안하네요. ^^;(사실 영화를 본 것도 케이블TV에서 방송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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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즐기는 '네이버'의 즐거움 하나  (9) 2009.01.19
  1. Favicon of http://myungee.com/ BlogIcon 명이 2009.02.02 13:58 신고

    오호, 친동생분이 단역이라도 출연하셨었다니...ㅎㅎ 이제야 보시다니 무심하십니다 모노님...ㅎㅎ
    저도 안본 영화이긴 하지만요...쿨럭..;;;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02 14:27 신고

      김치찌개 먹었습니다. 명이님 오랜만이에요. ㅎㅎ
      명이님은 어떤 영화를 주로 보시는지도 궁금해지네요.
      ^^

    • Favicon of http://myungee.com/ BlogIcon 명이 2009.02.02 14:53 신고

      전 꿈과 사랑이 가득한 영화!!! +_+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02 18:22 신고

      시간 나실 때 추천 해 주세요...^_^

  2. Favicon of http://ryota.tistory.com BlogIcon 료타 2009.02.02 14:42 신고

    하고 싶은것- 즐거운 것 하고 사는게 정말 힘든 일이네요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02 16:58 신고

      힘들죠. 또 하고 싶은 일을 하기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3. kkommy 2009.02.02 14:47 신고

    흐흐~전 이 영화를 즐겁게 보고 나온 기억이 있어요~ ^^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02 16:58 신고

      공연장에서 클로징이 되는 장면 한동안 잊지 못합니다.
      찡한 울림이 있었어요. ^^

  4. PLUSTWO 2009.02.02 16:09 신고

    이 영화 이제 테레비에서도 하던데 나중에 다시 보게 되면 유심히 봐야겠습니다..
    실제로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사는 가장은 과연 몇이나 될까요...??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02 16:59 신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직장생활 하는 봉급쟁이는 여간해서는 하지 못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

    • Favicon of http://www.funnygames.co.uk/bejeweled-3.html BlogIcon bejeweled 3 2011.03.31 02:19 신고

      전 꿈과 사랑이 가득한 영화!!! +_+

  5. 단군 2009.02.02 16:46 신고

    전 개인적으로 최근 본 한국 영화중에서 아주 재미나게 본 영화중의 하나라고 생각이 드는 작품이예요...템포가 너무 느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빠르지도 않고 적절하니...가끔 터뜨려 주는 음악도 좋았고 말이지요...이런 영화나 좀 더 만들었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02 17:01 신고

      이준익 감독의 작품은 뭔가 콕 집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실을 부정하려는 작품으로는 '라디오스타'와 '즐거운인생'이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공연장면에서는 '델마와 루이스'의 마지막 장면도 연상되었구요. ^^

      단군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런 영화 계속 만들어 질 것이라 믿습니다.

  6. Favicon of http://giru.tistory.com BlogIcon g i r u 2009.02.02 20:45 신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에요..
    어쩌다보니 세 번이나 보게 됐네요 ^^;
    '라디오 스타'도 꼭 한 번 보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03 09:43 신고

      3번이나 보시다니...영화의 흐르는 음악이나 컷들에 대한 애착이 상당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라디오스타 괜찮습니다. 시간 나실 때 한 번 보세요^^

  7. Jorba 2009.02.02 22:51 신고

    TV에서 우연찮게 보았는데, 정말 재미나게 봤습니다. ^^
    노래도 오랜만에 들으니 좋군요. ㅎㅎ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03 09:43 신고

      영화는 스크린에서 봐야 제 맛이긴 하죠...^^ 저도 TV에서 봤지만 아직 감동에서 헤어나올줄 모르고 있습니다.ㅎㅎ

  8. 쉐부랑코 2009.02.03 08:34 신고

    뉴질랜드 여행갈 떄 비행기 안에서 봤었는데 ㅎㅎ 대학 때 열심히 드럼치시던 저희 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회갑을 바라보시는 요즘 다시 배우고 계신데..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03 09:45 신고

      와우! 아버님이 대단한 열정이시네요. 저도 장농위에 있는 기타를 꺼내고 싶었습니다. ^^ 저도 밴드한다고 난리쳤었는데 말이죠..ㅎㅎ

  9. 돌이아빠 2009.02.03 10:11 신고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게 그리 쉽지 않다는걸 알기에. 참 부러운 4인방입니다.
    이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뭐 이 영화만 안본게 아니군요 =.=) 언제쯤 그런 삶이 가능할런지...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9.02.10 08:54 신고

      아는 지인분들께서는 아이낳으면 인생 쫑이다..라고 말씀하시던데요...^^;;

  10. 또자쿨쿨 2009.02.03 10:21 신고

    설특선으로 하는 것도 못 봤습니다. ㅠㅠㅠ;;;

  11. Kay~ 2009.02.03 10:47 신고

    저 배꼽바지... 고등학교때가 생각나네요! ^^

  12. Favicon of http://lady418.tistory.com BlogIcon 검은괭이2 2009.04.26 21:33 신고

    저두 이 영화 케이블 TV에서 봤는데요(원래 영화관 가서 보려구 했지만 어찌어찌 어물쩡하다보니^^;; ㅎㅎㅎ), 영화가 밋밋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밋밋해서 조금 더 현실적인 것 같기두 하구 ㅎ 좀 찡하기두 하구... ㅎㅎ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모노피스 2009.04.27 09:05 신고

      현실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학창시절 고민하던 부분이 현실적으로 느껴졌구요. 그게 이 4사람이 고민하면서 꿈을 이루는 과정이라 재미도 있었습니다. ^^

  13. Favicon of http://www.essaywritingexpert.co.uk/custom-essay.asp BlogIcon Custom Essay 2011.05.26 23:12 신고

    민하면서 꿈을

  14. Favicon of http://www.essaywritingexpert.co.uk/custom-essay.asp BlogIcon Custom Essay 2011.05.26 23:12 신고

    민하면서 꿈을

  15. Favicon of http://www.courseworkexpert.co.uk/ BlogIcon Custom Coursework 2011.05.26 23:12 신고

    로 느껴졌

  16. Favicon of http://www.dissertationexpert.co.uk/ BlogIcon Dissertation 2011.05.26 23:12 신고

    관 가서 보려구 했지만

  17. Favicon of http://www.thesisexpert.co.uk/ BlogIcon Thesis Writing 2011.05.26 23:12 신고

    다. 학창시절 고민하던

  18. 그레이트 자원! 정보의 재산을 공유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난 그냥이 시작 내가 더 잘 알아가는거야! 건배, 좋은 일을 계속!

  19. 적어도 말을 아주 교육 및 흥미로운 기사. 난 정말이 너무 많이 즐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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