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힙합, 랩음악을 기반으로 대중성을 확장한 쇼미더머니! 매주 금요일밤, 본 방 사수를 했던 쇼미더머니6의 무대는 역대에서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다.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기 위해 외쳤던 참가자들이 자전적 이야기와 무대는 뜨겁다. 쇼미더머니 준결승 무대의 시청률은 지난 주보다 하락했지만, 방송이후의 여파와 관심으 높았다. 포털사이트 검색순위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고, 무대 영상의 다시보기 역시 큰 관심이다. 


우원재가? 행주가? 라는 논란을 잠식했던 공연은 역대급으로 인정받을만 했다. 우원재는 공연무대를 자신의 노래가사와 음악을 포용하는 무대를 보여줬으며, 행주는 자신의 아픔을 가사로 녹여내고, 신선한 비트에서 칼춤을 췄다. 만년 우승후보인 넉살도 자신의 가족과 인생이야기를 풀어내고, 역대 최고의 게스트인 김범수와의 콜라보로 큰 그림을 보여주면서 TOP3에 안착했다. 



좌측부터 영원한 우승후보 넉살, 자가발전 우승후보 행주, 악마적 우승후보 우원재



사실 넉살의 무대는 역대 쇼미더머니의 무대에서 가장 트렌디한 모습을 선보여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힙합보다는 R&B 음악에 랩을 녹여냈고, 김범수의 소울풀한 음악이 삼겹살이라면 넉살의 랩은 소주 한 잔이라고 비유하기 적당하다. 그만큼 콜라보가 인상적이었고, 음악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나타내고 있다. 




행주는 최면에 빠져든 아픈 과거와 멋진 비트에서 녹여내는 랩을 통해서 우승후보로 거론되지 못했던 자신의 역량을 보여줬다. 순탄한 과정으로 준결승무대에 오르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큰 보상이자 랩은 나도 좀 한다라는 인식을 시청자에게 각인시키기 충분했다. 사실 행주의 음악과 공연무대는 말이 필요없다. 직접 보는게 가장 중요한 판단을 할 수 있고, 지코 & 딘 프로듀서의 절치부심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준결승 무대의 압도감을 순위로 나타내면 1. 행주, 2. 넉살, 3. 우원재 순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 하나의 복병인 우원재는 아이디어가 점철된 무대를 선보이며 가볍게 경쟁자였던 조우찬에게 승리했다. 어두운 가사를 통해서 작은 악마로 불리웠던 우원재는 자신의 음악파트인 진자(ZINZA)와 자신의 분위기와 랩스타일을 각인시키기 충분했다. 유명 래퍼의 비트를 자연스럽게 소화함을 넘어선 무대였다.




쇼미더머니6 결승은 9월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TOP3인 넉살, 행주, 우원재에게는 더 큰 중압감이 예상되지만 이 또한 역대급 무대를 기대하게 하는 이유다. 기존과 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인지? 아님 자신이 가장 잘하는 모습을 통해서 어필할 것인지 궁금하다. 


쇼미더머니가 힙합음악을 넘어선 다양한 음악으로 보여질 결승 TOP3의 공연이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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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의 공식 합병이 이루어졌다. 네이버 다음으로 다음은 2인자의 자리에만 머물렀었고, 카카오와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창출. 새로운 사업과 수익원을 찾아 나선것이 모바일화 전략이다. 수많은 포털의 경쟁에서 살아남은 다음의 또 다른 커다란 숙제는 사이버 망명이다. 검찰이 허위사실 유포를 막기위한 조치로 인터넷 공간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하자 누리꾼들은 사이버 망명?(메신저 서비스를 텔레그렘(Telegram)을 사용하기에 이른다. (현재 400여명의 연락처 중 70~80명이 설치하여 사용 中)

 

 

 

이는 다음카카오의 합병과 뛰어난 서비스와 관계없이 불안감을 느낀 누리꾼들의 조치다. 정부에서 이유가 타당할 경우만 검열과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지만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내 카카오톡의 데이터를 조사하겠다는데 반대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즉,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헌데 이상한 점이 있다. 메시전 서비스가 국내 카카오톡만 있을까? 아니다. '대통령 모독'이란 검찰 대책회으에는 다음카카오 대표 말고도 sk컴즈, 네이버 등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자리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의도적인 다음카카오에 살인행위임이 분명하다.

 

다음카카오는 다음카카오의 시대를 바라보며 다양한 서비스를 런칭하고 맛을 보여주리라 생각된다. 최근 3-4일 전에는 검색 봇이 새벽시간에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은듯 보였다. 제대로 검색이 반영이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음의 변화 특히 검색에 대한 변화는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불만인 검색결과에서도 네이버 블로거들 보다는 착실한 반영이 되는것으로 파악되었다. 즉, 다시 말하면  자사의 블로거들에 대한 예의이고 다음 검색결과의 신뢰성을 담보로 만든다는 계획이 수립된다고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카카오에 대한 시선을 그리 곱지 않다.

이코노믹리뷰에서 언급한 내용을 살펴보면 한 눈에 알 수 있어서 의문점에 대해서만 옮겨본다.

 

1. 다음카카오의 글로벌전략은?

  - 네이버 라인에 비해 부족한 가입자를 다음 마이피플과 중국의 텐센트 메신저 위챗을 활용하여 돌파할 것으로 예상

 

2. 다음이 수행하는 역할은?

  - 다음카카오는 다음이 카카오를 인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하는 것. 검색시장의 판도를 모방리로 가져오고 이를    토대로 네이버와 경쟁사를 무찌른다는 계획으로 예상

 

3. 사이버 검열

  - 다음카카오의 개인 최고 관심사는 카카오톡의 사전, 사후 검열이다. 카카오톡은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분위기로 답변했지만 누리꾼 입장에서는 순순히 항복하는 모양새로 비춰졌다. 그로 인해서 텔레그램의 다운로드 수는 이미 카카오톡의 아성을 넘었다. 이제 탈퇴분위기로 흘러가느냐? 마느냐?는 다음카카오의 행보로 결정될 듯 싶다. 정부에 협조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하지만 너무 순수하게 답변하고 행동하느냐?에 대한 불쾌함이 누리꾼들의 한바탕 소동으로 이어진 듯.

 

4. 다음의 파트너?

  - 네이버가 욕?을 바가지로 먹는 이유중 하나인 파워링크를 포함한 광고와 관련된 부분이다. 주로 갑을 논란으로 번지기도 하는데 다음카카오는 이를 상생의 관계이자 같이가는 파트너의 역할로 규정하고 사업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코노믹리뷰에서 언급한 뉴스펀딩의 경우 시작점이 꽤 불편한데 이를 어떻게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뉴스펀딩이 성공하게 되면 대안언론의 강세로 이어질 수 있겠지만 다음카카오의 정치적 노선 자체가 보수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주류로 불리우는 언론사 기자들은 소위 말하는 왕따가 될 가망성이 높다. 더 성숙된 사회라면 이는 기자의 질을 놓고 판단하기 때문에 동서남북, 보수, 진보매체 등 기자라면 스타 기자가 출연하게 되고, 좋은 기사가 쏟아질 확률이 높다. 언론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언론사의 이익은 어떨지 주목해 봐야 한다.

 

5. 김범수 의장의 역할?

  - 김범수 의장이 없었다면 다음카카오의 합병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네이버라는 투수의 구종을 잘 알고 있는 김범수 의장은 한마디로 지명타자라고 볼 수 있다. 크게 한 방이 필요하거나 중요한 작전에서 빠져서는 안될 인물이다. 김범수 의장이 지명타자인지? 감독겸 코치겸 선수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른감이 있다. 다음카카오호의 선장 혹은 구단주일 확률도 높다.

 

다음카카오의 파괴력을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합병 이후의 모습은 대체로 안정적인 수익원에 대해 궁금해 한다. 모바일 시대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포털의 기득권이 서서히 붕괴되는 모습도 보인다. 물론 유선인터넷에서 무선인터넷인 모바일로의 전환은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었지만 다음카카오의 합병을 통해 좀 더 가속화 되는 추세다.

 

아무튼 네이버라는 공룡을 잡아 먹을 공룡인 다음카카오가 어떻게 변화하고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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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나는 가수다'는 방송 후 주요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1위에 안착했다. MBC라는 지위 덕분에 공중파의 위력을 충분히 발산했고, 충분히 위력을 뿜었다. 슈퍼스타K에 이은 위대한 탄생과 더불어 '나는 가수다'는 MBC의 시청률과 광고수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에서 나는 '나는 가수다'를 반대하는 몇가지 이유를 밝혀보고자 한다. 



1. 가수의 순위를 정하는 것과 서바이벌의 위험성


노래를 잘하는 가수를 위주로 섭외되었다는 것에 이견을 달긴 어렵다. '나는 가수다'의 출연진은 분명 국내 가수들 중 노래하면 생각나는 가수임은 분명하다. 가수라는 직업이 노래를 잘하는 사람을 의미하는데는 이견은 없다. 하지만 이들의 노래실력이 순위로 정해짐과 동시에 꼴찌는 탈락이라는 무리수를 둔다. 굳이 탈락이란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이 프로그램을 예능으로 보자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대중의 사랑을 다르게 받는 가수에게 점수와 순위를 정하는것은 위험한 발상 그 자체다.

가수, 음악가, 뮤지션을 순위로 정해지는 행위 자체가 몰상식하다. 청중단이란 비 전문가 그룹이 공연을 보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흠을 잡고, 순위에서 밀어내는 광경이 여과없이 보여진다. 대중음악이라는 것은 각 개인이 선호하는 취향의 차이이고, 해석의 차이로 봐야한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가 아닌 내가 선호하지 않고 자주 듣지 않는 음악으로 이해하고 그렇게 하면 된다.

하지만 '나는 가수다'의 개념은 선호됨이 아닌 순위를 정하고 순위에서 멀어진 가수는 탈락한다. 이상한 논리다. 라디오PD와 음악평론가, 대학교수 등이 심사숙고 해서 선정 해 놓고 탈락이란 멍에를 씌운다. 시청률의 희생양이다.

다른 예를 하나 들어보자.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등 당대의 거장의 음악들을 순위로 정하고 탈락을 시킨다면?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음악에 점수를 주는 것은 예술을 무시하는 것 아니겠는가?



2. 음악의 편향된 시선의 위험성


앞서 언급했지만 음악은 다양함과 개인의 선호 취향에 따라서 장르가 구분되고, 좋아하는 가수가 나뉘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의 가수는 A가 될 수 있고, 홍대 인디씬의 좋아하는 가수가 B가 될 수 있다. 장르를 구분하는 것이 모호 할 수 있지만 공중파와 케이블에 자주 등장하는 대중가수들이 나와서 대결을 하는 모습.  대중가수만이 진정한 음악으로 편향된 시선을 갖게 만든다.  반복적으로 주입하거나 계속적인 시선의 흐름을 보여주면서 이것이 진리다라는 명제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1회에 출연한 가수 중 그나마 공연을 자주하는 가수는 소수에 불과하다. '나는 가수다'에는 라이브 공연을 자주 하는 가수는 나오기 거북스러운 자리다. 1년 내내 자신의 공연을 통해서 대중과 호흡하는데 '나는 가수다' 출연해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고 생각하면 너무 억울한 가수?가 되지 않을까? 



3. 공중파의 권위, 출연가수도 권력을 갖는가?


쌀집아저씨라는 정이 넘치는 별명을 가진 김영희CP는 시청률 제조기나 다름없다. 지금보다 더 가혹한 미션과 고배를 들이 댈수도 있다. 모험을 하는 것이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것은 늪에 빠질 확률이 높다.
보수적인 공중파 방송사에 희생양이 된다면? 더욱 옥죄이는 구조는 불보듯 뻔하다. 특히 시청률 싸움에 부진했던 MBC로선 특별한 기획이고, 상큼한 출발을 했다. 무려 지난주 시청률의 2배를 올리면서 1박 2일의 아성에 도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물론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단점과 폐해만 존재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히트곡으로 연명하던 가수에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사함은 물론 노력하는 모습과 긴장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신선함을 전했다.  음원 판매량도 늘고, 음반 주문이 다시 시작되었다. 대중에게도 즐거운 일이 아닐수 없다.

다만 우려할 점은 출연자와 비출연자간의 포지션 선정이 좋지 않아 보인다. 또한 그 포지션을 바꾸려면 또 다른 포지션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모종의 관계가 성립될 가망성이 높다.



4. 아주 불친절한 편집과 멘트, 오버액션의 불편함


여러 언론에서 제기한 문제다. 바로 음악 중간에 중간광고 형식의 인터뷰나 게스트의 표정, 못짓, 오버액션 등을 봐야하는 불편함이다. 음악이란 것은 어느 일정 시간동안 곡을 즐기고 느끼고, 이해하고, 감동하는게 우선이다. 
'나는 가수다'에서 가장 불편한 점은 시청자를 배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나는 가수다'는 가수의 노래 장면을 이용해서 '시청률 상승 재료'로 사용하고 있어서 안타깝다. 이 부분이 수정되지 않는다면 시청률 하락은 불보듯 뻔하다. 시청자는 최고의 가수 공연을 보고 음악을 듣고 싶은 것이지. 게스트의 감정장면이다. 몰입에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 '나는 가수다'의 찬반 의견


5. 방송사 권력으로 가수를 내 쫒을때는 언제고?


대중의 기억속에 잊혀지기 싫었던 가수의 마지막 패자부활전을 보는듯 했다. 현재 공중파에서 이들의 모습을 보기엔 쉽지 않다. 아이돌 위주의 출연과 방송 덕분에 사라져버린 가수가 태반이다. 물론 그 이면에는 음반시장의 불황과 마케팅이 효과를 내지 못한 탓도 있다. 

공룡방송사인 공중파 3사에서 순위를 정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평가를 한 후 다시 내동댕이 당하는 일은 없어져야 하겠다. 시청률에 목숨거는 자. 그리고, 시청률이 바로 광고사업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방송사들은 시청률에 목을 매달린채 방송되는게 현실이다.

방송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가수이자 뮤지션들에게 이런 피해가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구조와 개선책없이 진행되고 있는 관행을 바꿔지는게 쉽지 않은 것 같다.


더 이상 이 분들의 공연이 필요없어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수는 이제 한 배를 탄 것이나 다름없다. 

공중파에서는 이제 아이돌이 참여하지 않는 방송프로그램이 없을정도다. 노래 잘하는 가수는 쉽게 보기가 어렵고, 공연을 보거나 직접 찾아서 듣지 않으면 '나는 가수다'의 음악은 TV방송에서 퇴출되다 싶었던 음악을 끌어모으고, 시청자들에게 노래 잘하는 가수의 맛을 느끼게 해줬다. 

2000년을 기점으로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한국 음반시장이 붕괴되었고, MP3 시장으로 음악은 소모성 예술로 변한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TV에서 멀어진 백수가 되어버린 가수들이 다시 TV에 나타날 수 있을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6. '나는 가수다'는 가수를를 위한 프로그램? 예능프로그램중 하나?


'나는 가수다'에서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는 가수들의 노래 중간에 타블렛을 치는 장면, 애드립 장면, 선정했던 PD와 작곡가들의 멘트삽입은 가수를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MBC도 언론을 통해서 예능(오락)프로그램을 숨기지 않았다. 서바이벌 대결을 통한 예능 가수가 과연 목을 움켜쥐고 살아 남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실 인정하자면 '나는 가수다'는 제목은 가수 또는 음악프로그램을 표방하지만 그 이면에는 시청률을 위한 포석이 깔려있고, 오락프로그램임을 부정하진 않는다. 시청률이 따라주지 않으면 바로 없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이다.


오락프로그램은 치밀하게 계산되어지고 시청률에 따라 움직이는 단점이 있다. 과연 가수들이 희생양이 될 것인가? 아닌가?의 결과에 따라서 피해를 보는 이들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나는 가수다'의 프로그램 기획의도는 MBC에서 다시 일요일 시청률을 얼마나 끌고 올런지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1박 2일의 엄태웅 활약 여부에 따라서 성공/실패를 판단 할 수 있을 것이다. 


△ '나는 가수다' 7인의 가수 - 출처 MBC


7. '나는 가수다' 나는 반대한다. 그리고...


사실 이 글을 시작하기 전 '나는 가수다' 자체를 보지 못하고 글을 써내려갔다하지만 방송 클립을 계속 보면서 출연한 가수들의 열의에는 존경을 표하고 싶다. 김건모의 여유 넘치는 노래와 음악속에 서바이벌의 느낌이 사라지긴 했지만 긴장감은 여전했다. 혹시라도 실수하지 않을까 라는 두려움? 그것이 시청자를 움직이게 했다.

유투브를 통해서 7명의 가수들 노래를 2번 이상씩 들어 보면서 대중들이 얼마나 진짜 음악, 가수,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지 얼마나 레알음악에 목말라 있는지 알게 해 주었다. 방송 후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는 '나는 가수다'의 출연진들 음원판매, 주요포털에는 1위를 했던 박정현이 검색어 1위로 등극했다. 평소 같았으면 1박 2일의 멤버 이름이나 여행지 등이 1위로 올라오지만 '나는 가수다'는 첫 방송을 통해서 프로그램의 파괴력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가수다'는 일요일 예능을 종결시킬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도 갖게 한다. 강호동과 1박 2일 멤버들의 오버액션버라이어티에 질린 시청자들이나 앞서 언급한 좋은 음악과 가수를 보고 싶은 열망으로 시청률 싸움은 한치 앞을 모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여파로 수많은 라이브형 가수들이 다시 TV에 등장 할 가능성도 보이고, 현재 방송계를 장악하고 있는 '아이돌'의 상승세나 성공 공식이 노래 잘하는 '아이돌'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나는 가수다'에 아이돌이 등장하거나 70-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까지 확장성을 갖게 된다면 1박 2일을 밀어내는 것은 시간문제인지도 모를일이다. 1박 2일에 등장하는 가수들은 '나는 가수다'에 나와서 노래 대결을 하는게 진리 아니였나?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를 하는 사람들, 그 가수들이 점수에 평가를 받고 상처를 받는 것 자체는 평가자나 시청자의 책임이  아닌 방송사의 권력과 계획에 따른 책임이기 때문이다.

'나는 가수다'는 가수에게 상처를 주는 프로그램이 아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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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1.03.11 21:03 신고

    시청하지는 않지만 논란이 많군요~
    주말 잘 보내세요~

  2. 2011.03.11 23:23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1.03.12 11:12 신고

    공감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어렵죠..시청률이란게..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드라마틱하고 재미가 있으니깐요.
    찬반론이 더 거쎄어질지 수그러들지 이번 주 방송이 중요한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11.03.15 00:13 신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찬반론이 일어나는게 대박 느낌이 느껴지네요.

  4. Favicon of http://kimchul.tistory.com BlogIcon CHUL 2011.03.12 22:20 신고

    대부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1번과 4번의 클립 중 특히 조영남씨의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예술이기 때문에 순위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소더비 경매장에서 거래되는 수 많은 예술품들, 1위 2위라고 순위만 주지 않았을 뿐이지 팔려나가는 그 가격에는 순위가 포함되어 있는거죠 예술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가치판단에서 떨어져 있는 예술은 그저 예술가의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죠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잘한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가치판단이고 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방송을 보기 전에는 컨셉에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방송을 보고나니 '미션'이라는 일종의 보호장치가 붙은 서바이버 형식이 흥미롭더군요 누가 떨어지더라도 그 가수가 순위에서 밀려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기호가 다르거나 미션을 수행하지 못해서 떨어지는 것이니까요...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11.03.15 00:15 신고

      이 서바이벌 싸움에서 떨어지거나 상처를 받는게 오직 가수와 그 가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편중된다는 겁니다.

      그 가수를 1등으로 좋아하는 팬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기도 하죠.

      결국 mbc의 기획대로라면 가수와 팬은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게 불편한거고..그게 곤란한 것이죠.

  5. 기타맨 2011.03.13 21:53 신고

    제목에 서바이벌이라는 글자가 문제인거지
    뮤직뱅크등 대부분의 음악프로그램들이 가수들의 순위를 정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런 프로그램에서도 순위안에 못들면 출연이 안되는 것이구요.
    위탄이나 슈스케처럼 몇몇 심사위원에 의해 정해지는 순위가 아니라
    대중들의 평가에 의한 순위라는점은 아무리 검증된 가수라고는 해도
    거부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들은 대중가수이기 때문입니다.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11.03.15 00:16 신고

      가요순위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아도 공연잘하고 음반, 음원 수익 내는 가수들이 많습니다.

      요새 가요순위프로그램에 나오는 가수들이 아이돌 말고 누가 또 있는지 생각해 볼 때 입니다.

      방송사는 권력을 아무렇게 휘두르고 있어요. 이런게 문제입니다.

  6.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데보라 2011.03.15 07:59 신고

    순서를 매긴다는 것이 좀 그렇네요. ㅜㅜ

  7. 그레이트 자원! 정보의 재산을 공유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난 그냥이 시작 내가 더 잘 알아가는거야! 건배, 좋은 일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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