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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을 시작으로 9월 9일까지 4박 5일의 뒤늦은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왔다. 뉴스에서 잠시 보긴 했지만 국민MC라 불리우는 강호동씨의 잠정은퇴 선언이 인터넷을 달구고 마녀사냥까지 등장한 모습을 보니 예상했던 그런 모양새다. 매년 추석이면 등장했던 강호동의 씨름장면과 더불어 무차별적으로 정신없이 쏟아지는 강호동씨의 대한 연관기사는 특별한게 없고, 반복적이고, 추측기사만 난무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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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씨 뿐만 아니라 유재석씨나 지상파 3사의 PD들까지 종편과 맞물려서 언론기사의 먹잇감으로 등장하는 것은 그만큼 종편의 속내가 궁금할 따름이다. 내가 굳이 좋아하는 연예인도 아닌 강호동씨를 위한 변명을 하겠다고 생각한 것은 이 사건이 모종의 사건과 연결되어 있을수도 있다는 것 때문이다.

종편채널의 등장으로 지상파 방송사의 위기설이 흘러나오는 것은 둘째치고, 거대 신문사의 방송출연과 확장에 맞물려 수많은 연예인들에게 보이지 않은 힘이 흘러들어 갔으리란 생각을 하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막강한 특혜를 얻는 종편채널방송은 이미 대기업과의 고리가 탄탄하게 연결되어 있고, 시청률 상승을 위해서 거액의 PD매수와 영입작업을 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지상파에서 '내가 제일 잘나가는' MC를 한 명이라도 확보하면 시청률과 광고수입은 따논 당상이다.

이렇다 보니 강호동씨나 유재석씨 등은 종편에 영입대상 1호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신동엽씨의 경우도 소리소문없이 종편행을 선택했고, 그외 잘 못나가는 개그맨들과 잘나가는 개그맨까지 종편행을 선택한 상태를 비춰볼 때 현재 국민 MC로 불리우는 개그맨들은 그만큼 몸을 추스리거나 아니면 영입제안을 받아드려야 할 형편인거지.

단순하게 종편행 사건이 터진 직후 강호동씨의 세금 사건이 터진 것. 그리고 중요한 언론의 마무리로 시청률 담보에 혈안이 되어 있는 종편에서 팍팍 터뜨려주면 국민MC 하나 죽이는 것은 쉬운 일이다.

또한 열폭하고 자중하지 못하는 누리꾼들 역시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다. 단순하게 세금의 문제를 떠나서 미디어 오늘에서 정확하게 집어 낸 것(유죄가 확정되지도 않은 사건 - 세금탈루 국세청도 범죄자 아니라는데 언론에선 이미 '죄인' 낙인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317)처럼 강호동씨는 사과만 해도 무리없이 넘어갈 수 있는 산이었지만 잠정은퇴선언을 했다는 것은 모종의 압력, 압박이 있었으리란 계산을 해 본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나는 강호동씨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변명과 정확한 정보, 그리고, 추측은 누구라도 해줘야 한다. 마녀사냥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정확한 정황과 조사가 마친뒤 비판을 해도 늦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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