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에 해당되는 글 18건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이전의 강의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필립 퍼키스 아저씨의 책이 어렵게 느껴지는 점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사실은 매우 간단하다. 바로 수많은 예술가들이 언급되기 때문이다. 사진가는 물론 회화작가, 소설, 시를 쓰는 작가, 음악가와 조각가, 예술가 들이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한다. 이들의 정보와 이들에 대한 작품을 잘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이 많다. 


앞선 강의 #3-1 거장의 사진들을 해석해 보자 : http://ipad.pe.kr/1966 를 살펴보면 이 파트에서 강의 하는 내용이 쉽게 다가온다. 또한 앞서 언급한 예술가들의 사진과 작품세계를 잘 알고 있다면 구절구절이 매우 쉽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 포스트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쉽게 설명하고 끝낼 생각이다. 더 많은 정보와 관심이 있다면 각자가 찾아보면 될 것이다. 


@2016. JAPAN FUKUOKA, FUJIFILM



사진이 다른 예술과는 다르게 무엇이란 대상이 존재하고 있어야 한다는 논리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다. 흔히 이야기 하는 피사체는 사진에게 꼭 필요한 것이고, 피사체가 없다면? 사진을 찍고, 보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또한 필립 아저씨는 추상적인 사진이 결코 좋다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피사체를 잘 바라보고, 찍고, 아름답게 하는 것이 사진을 하는 사람들의 기본이란 점을 강조한다. 


이 파트에서의 "핵심은 바로 사진이 시각 매체로서 독특하고 강렬한 묘사의 특성을 가진 동시에 바로 이 특성 때문에 사진의 내용은 객관적 사실로 보인다는 점이다." p27 참조. 내가 바라보고 담아내는 사진은 결코 객관적이거나 주관적일 수 없다. 또한 추상적일수도 있고, 객관적일수도, 주관적일수도 있다. 사진은 그 모호성과 더불어 작가의 노트에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혹은 후세의 사람들이 어떻게 해석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다양한 시각과 느낌,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예술(사진)은

추상 <->-<->-<->-<->-<->사실

사이의 긴장감 속에 살아 있다.



이런 논리는 1950년대의 추상표현주의 화가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 파트의 결론은 이렇게 해석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을 담을 때 명확한 메시지 또는 구체적인 사물과 사람이 담아내자. 


또는 이럴수도 있을 것이다. 명확하지 않거나 추상적이 사진을 최대한 배제하여 사진을 찍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0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아주 오랜만에 새롭게 시작되는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강의 3번째는 2개의 포스트로 나누려고 한다. 첫 번째는 사진과 시(PHOTOGRAP HY AND POETRY)의 내용에서 언급되는 사진가들의 사진이며, 두 번째 강의는 주요내용에서 얻을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해 보고자 한다. 사실 이 파트는 내용이 긴 것은 아니지만 여러 사진가가 언급되고 있으며, 이 사진가들의 사진을 모르는 상태에서 내용을 이해하기가 까다로울 수 있을 것 같아 언급하고자 함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 


언급되는 사진가는 내용 순으로 다음과 같다. 헬렌 레빗(Helen Levitt), 로버트 프랭크(Robert Frank), 워커 에반스(Waker Evans),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 Bresson) 4명의 사진 거장이 언급되고 있고, 3명 정도 화가가 언급된다. 이 단락에서 음악가, 소설가, 화가가 다수 언급되지만 중요한 이들은 사진가로 한정함을 양해하기 바란다. 


내용에서 언급되는 내용은 워커 에반스의 위대함과 브레송이 작업한 내용이다. 


워커 에반스의 '곳간'이란 작품이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지역


필립 퍼키스는 워커 에반스의 사진을 보면서 추상 사진의 걸작인 측면이 많다고 설명한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가장 유명한 작품


출처 / 예술과 문화(L-Magazine)


브레송을 어떻게 설명해야 적절한지는 정답이 없겠으나 그의 순수한 사진으로의 접근을 간략히 설명하면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합성, 변형, 조작, 왜곡의 형태를 취하지 않았다. 이 부분을 반증하는 것이 라이카 + 표준렌즈의 사용이다. 눈과 비슷한 높이에서의 촬영과 삶을 담아낸 덕분에 가장 위대한 작가로 이해하는게 편하다.(개인 차이가 분명 존재 한다)




책에서 언급하는 로버트 프랭크의 아메리칸의 사진응 수 천장의 사진 중 80여장을 고른 사집집이다. 1950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 사진은 미국이 아메리카임의 중심임을 증명하고, 성조기, 정치, 계급, 특권, 권력, 광고, 미디어, 종교, 노동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아메리칸 즉, 미국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는 문명화 되는 문화적 발달 사항이나 기술을 중심으로 사진 촬영을 하기 보다는 정체 또는 공허한 삶의 연속을 기록하려 노력했다. 미국 구석구석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사진 작품들이다. 




헬렌 레빗의 작품


이 사진은 헬렌 레빗의 재밌는 사진이기도 하지만 아찔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기도 하다. 사진이 가진 독특한 매력이 넘친다. 사진만이 발견해 낼 수 있는 독점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치마가 들춰진 친구가 그 앞에 있는 친구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짐작컨대 이 파트에서는 사진이 가진 무궁한 상상력을 발현해 보자는 취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상상 만큼 즐거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 모두 즐거운 상상을 하며, 사진을 담아내자. 결정적 순간이 다가오거나 인생 작품, 독보적인 작품이 발견되리란 믿음을 갖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0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두 번째 시간에서는 단상1 아이디어(IDEA)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A사이트는 세계인이 모여드는 사이트다. 그 사이트의 중심은 풍경 사진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여느 사이트랑 크게 다르지 않다. 여성 사진이 주를 이룬다. 1년을 넘게 활동 중이지만 사이트에 대한 편견이 있었지만 지금은 만족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제야 새로운 사진들, 사진 작가들을 새롭게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추천수를 높게 받는 콘텐트가 있는 반면 소외된 추천수를 기록하는 사진도 있다. 


하지만, 그 사진이 추천수가 높은 사진보다 좋지 않거나 나쁜 사진으로 부를 수는 없다. 대다수의 공감대와 감성을 자극하지 못하더라도 사진은 사진이다. 앞서 언급한 사진들은 추천수가 많기는 하지만 아이디어를 뽑아냈다고 하긴 어렵다. 필립 퍼시의 사진강의 노트에서 강의의 주제로 잡은 내용은 아이디어다. 


피사체를 인물이나 피사체로 규정하지 않고, 거울을 이용해서 모두가 피사체가 되도록 담아봄. @2015



빛의 흐름을 따라간 사진들과 조명을 세팅하고 여성을 찍는 일은 쉬운 작업일 수 있다. 그 작업 안에 얼마나 아이디어를 녹이느냐에 따라 사진의 본질이 좌우된다. 물론 여기서 쉬운 사진은 없다. 스튜디오의 조명을 세팅하고, 포즈를 취하게 만들기까지의 교감과 공감대 형성으로 아이디어를 표현해 낸 사진보다 더 어렵다.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 단상 1

                                                아이디어

                                                           IDEA


사실 이 섹션의 글만 읽고 사진강의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아니 어렵다. 아이디어를 상상하는 것이 그 무엇을 상상하고 그 상상을 사진으로 표현해야 하는데 그러기까지의 시간과 노력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수도 평생 그런사진을 담아내지 못할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사진에 대한 아이디어는 아주 작은 변화부터 그 시작이 가능하다. 


당신이 마주한 피사체를 반만 찍거나 뒤집어서 찍거나 들고 찍거나 하는 일연의 일들이 아이디어다. 이 아이디어는 그 누구도 나쁘거나 옳거나 하다고 평가를 내리진 못한다. 



자 당신앞에 놓인 커피잔, 볼펜, 스피커를 색다르게 찍어보자! 


사진은 아이디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0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갑자기 생각난 것은 아니었다. 내가 사진 강의를? 사진 강의를 해볼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어떤 경지에 오르거나 지식이 많아야만 할 수 있다. 박사 자격증 같은게 있어도 좋다. 사진을 계속할 의향이 있다면 어떤 책을 가지고 공부를 할지 정하고, 노력하면 된다. 


그래서 시작하는게 바로 이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간단하다. 사진강의 노트 - 필립 퍼키스 책을 두고 공부를 하는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강의 방향은 잡혀있지 않다. 어떻게 구성할지도 정하지 않았다. 얼렁뚱땅 진행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다. 다만,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과 작가, 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 이 책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자라는게 핵심 내용이다.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생각보다 오래된 책이다. 사진 공부를 하기 위해 구입했던 그 책. 벌써 10년이 지난 시간 이 책을 다시 꺼냈다. 앞으로 이어질 포스트에서는 이 책을 보다 분석적으로 고민하고, 사진에 대한 열망과 사랑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다. 사진을 그냥 촬영하고, 무책임한 구성과 빛의 흐름없이 생산해 내고 있다면 읽어보면 좋을 글을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이 포스트는 오리엔테이션이다. 아니 그렇게 이해를 하자. 그리고, 필립 퍼키스 아저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필립 퍼키스 : 공군에서 기관총 사수로 복무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제대 후에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마이너 화이트, 도로시어 랭, 안셀 애덤스, 존 콜리어 주니어에게 사진을 배웠다.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 Pratt Institute의 사진과 교수로 40년간 재직했으며 사진학과의 학장을 역임했다. 뉴욕 대학교, 스쿨 오브 비쥬얼 아트 School of Visual Art, 쿠퍼 유니온 Cooper Union에서 사진을 강의했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워크샵을 열었다. 저서로는 50년 동안의 사진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사진강의노트Teachihng Photography>, 사진집으로 <워릭 마운틴 시리즈Warwick Mountain Series>, <인간의 슬픔The Sadness of Men>이 있다. 예술가들에게 수여하는 구겐하임 재단, NEA, CAPS 의 지원금을 받았고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뉴욕 현대 미술관을 비롯한 여러 뮤지엄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사진 학습에 있어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는 대단한 강의 내용이 담겨 있다. 자신을 프로로 포장한 이들이 말하는 사진 찍는 방법과 보정, 편집기술을 말하지 않는다. 이 강의 장점이자 사진을 원론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때로는 간결한 문체와 이야기로 가슴을 울리고, 때론 진지한 장문의 글로 사진에 대한 접근, 이해와 안목을 넓혀준다. 


필립 퍼키스는 이 책의 서문에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이 책에 도움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은 사진 초보자와 사진을 막 가르치기 시작한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맞다. 사진 초보는 아니라고 생각하니 사진을 막 가르치기 시작한 선생님이 되어 보는거다. 



사진 실전 - 연습하기 1


1. 전시장에 간다.

2. 눈길을 끄는 사진 앞에 선다. 

3. 그것을 5분 동안 바라본다. 

4. 사진에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해석 / 연습하기 1의 의미는 상당한 깊이가 있다. 1~3번까지는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실행 할 수 있다. 하지만 4번까지 수행하는데 있어 상당한 고뇌와 고민이 따른다. 또, 그 사진의 외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바라보는가? 까지 염두해 보면 도전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서 말하는 5분동안 사진에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하는 부분에 대해 이렇게 접근하면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사진 실전 - 연습하기 1의 해결책


* 사진을 전체적으로 본 후 근접해서 본다. 

* 사진의 구도, 프레임을 눈여겨 본다.

* 인화지의 특성과 조명과 사진에 대한 조화로움을 본다. 

* 선명함과 흐릿한 부분에 대한 분석을 한다. 

* 사진 촬영 정보 EXIF, 사진이 촬영된 위치, 나라 국적을 생각하며 본다. 

* 이 사진의 당시 상황을 상상하며 본다.

* 나라면 어떻게 찍었을까? 어떤 노출, 조리개, 셔터 속도로 담아 낼까?를 고민한다. 



위와 같은 접근을 통해서 연습하기 1을 쉽게 미션 클리어 할 수 있지 않을까? 사진에 대해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분량이 책의 1페이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아마 이 책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당신은 사진 "절대고수"로의 첫 걸음을 시작한 것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0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사진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아주 세밀하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사진의 깊이와 느낌을 읽어내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판매되고 있는 모니터들은 평균이상으로 색과 밝기에 대해서 각자 고유값(공장 출시 초기)을 갖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만큼 캘리브레이션에 대한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해야할지도?

 

처가집에서 봤던 모니터와 집에서 사용하는 모니터, 회사에서 사용하는 모니터 각자의 색까지 정확하게 맞추기는 어려우나 밝기 정도는 맞춰놓고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싶어서 SLRCLUB에서 추천하는 밝기 조절용 이미지와 텍스트를 옮겨왔다.

 

 

 

 

다행스럽게도? 집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는 감마 조절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보니 언젠가 맞춘 기억이 있는듯 하기도 하고...

 

하지만 위에서 소개한 SLRCLUB에서 안내하는 캘리브레이션(쉽게 풀어보면... 모니터의 색상, 밝기 등을 일정한 표준값으로 정하는 것)의 역할은 상당히 간단하고 정확하지 않다. 정확하게 하려면 고가의 약 2-3백만원 정도하는 장비로 하는게 가장 정확하겠으나 그렇게까지 투자하긴 부담스러운 것 모두 알고 계실 것 같아 아래 그 내용을 소개한다.

 

아래 소개하는 내용은 http://www.datacolor.kr 에서 소개한 내용이다.(저작권 역시 DATACOLOR의 권리임)

 

 

이게 전부가 아니다. 간단하게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니 다운로드 - 설치 - 실행하여 정확한 색으로 사진을 감상하시길 바란다. 캘리브레이션의 경우 정확한 색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시력과 눈의 피로도가 가지 않도록 조정하는게 더 좋을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해봤다.

 

calibrize_2_setup.exe

 

 

위 파일 이름을 클릭하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끝으로 모니터 캘리브레이션과 관련하여 읽어보면 좋을 페이지를 소개한다.

http://www.datacolor.kr/src/contents/contents_view.php?con_id=20

 

위 페이지를 참조하면 페이지에 나와 있는 사진을 통해서 내 모니터의 설정값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 할 수 있다.

 

그럼, 좋은 사진 많이 보시길 바라며... 캘리브레이션 노하우 전수 끝.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0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사진 위를 걷다 블로그를 운영하기 이전부터 했어야 했고, 해야만 했던 일 중 하나는 바로 국내 사진 사이트 혹은 사진 갤러리를 소개하고 널리 이를 알려야 했다. 고질병인 게이름과 귀차니즘 그리고, 특별하게 의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서야 간략한 촌평을 해본다.

 

촌스럽게 여기 올라오는 사이트들이 최선이 아닌 것은 당연하고, 내 글에 대한 소개나 정보에 대해서 100%신뢰를 하라고 하고 싶지 않다. 자기세계에 푹 빠진 아마추어 작가가 많아진 지금 너에겐 당장 뭐가 필요하다고 말해도 거기서 거기니까.

자 그럼 소개 시작. 참고로 언제 생겨서 언제 흥행하고 등의 찌질한 소개는 뺀다.


1. 레이소다 (www.RaySoda.com)


레이소다는 우리나라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들까지 활동을 많이 했던 곳이다. 회색바탕 갤러리, 사진인들의 달동네로 불리는게 편한 곳이다. 3일제 5일제 7일제를 거쳐서 현재는 트래픽과 활동 인구가 적어지면서 매일 사진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레이소다는
장인정신이 스며든 사진 갤러리다. 블로그처럼 자신의 사진 갤러리를 꾸미는 것은 물론 찾아보면 멋진 사진가가 많은 곳.

* www.Raysoda.com/boa 이노, 모노피스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하루에 한 번은 들른다. 이 곳은 참 편한 곳이기 때문



2. SLR클럽(www.slrclub.com)


 장비사이트로 시작해서 장비는 물론 사진을 응용한 노하우들이 쉴새 없이 공존하는 곳이다. 자게에는 좀 유치한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정보사이트로는 국내 최고. 사진은 사진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에 질은 좋지만 작품성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장비만 좋은 저질수준의 사진이 많다. 하지만 보는 눈에 따라 저질이 예술이고, 예술이 저질이니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사람이 많고 영리 사업을 시작하면서 사진, 장비 등의 이벤트도 활발하다.



3. 하우포토(www.howphoto.net)


 사진평론가 진동선선생님이 운영하는 사이트, 사진철학은 물론 사진의 선구자들의 강의자료나 역사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고, 올리는 사진들에 대한 멘토링 시스템과 회원간의 토론이 활발하다. 정회원(회비 년 2만원)제와 평생회원(회비 30만원)제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사진을 진심으로 대하는 분들이 많다. 사진을 진중하게 접근하려면 활동을 하는 것이 이롭다.



4. 사진집단 일우(www.kimhonghee.co.kr/)



사진가 김홍희선생님이 멘토 역할을 해주는 것은 물론 사진제자로 양성되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을 좋아하는 아마추어라면 일우 기수로 들어가서 일정기간 교육을 받고, 졸업전시와 끈끈한 우정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아마추어에서 준프로까지 경지에 오른 김주원씨도 이곳을 거쳤다. 또한 수많은 제자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김홍희선생님의 사진 필이 너무 많이 묻어나와서 우려했지만 점처 작가로 거듭나는 분들의 개성이 드러나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5. 네이버포토갤러리(photo.naver.com)


네이버 포토 갤러리를 소개하지 않으면 실망할 분들이 많을 것 같다. 국내 최대 포털이자 문화 예술분야에 그나마 다른 포털들보다 많은 투자를 보이고 있고, 끊임없는 이벤트와 시선을 가게끔 만드는 마케팅이 우수한 사이트다. 자신의 갤러리 공간 확보는 물론 무한정 용량과 전문가의 오늘의 사진 선택이 매력적인 곳이다. 예전부터 아쉬운 점은 작가적인 느낌의 사진보다 쨍하는 이목을 끄는 사진들이 대다수이고, 요새 오늘의 사진을 선택하는 전문가라는 양반들의 수준이 아쉽다. 그 분들의 사진 실력도 판가름 하기 어렵다. 가장 아쉬운 점은 회원간의 친목으로 추천수가 왔다 갔다 하는 것과 전문가가 찍어준 쨍한 사진만 이목을 받고 있는 것.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사이트 - 개별 수준차를 느낄 수 있겠다.



6. Voigtlander(www.voigtclub.com)


포익틀랜더 사용자 모임으로 출발했으나 각 필름카메라와 디자인 감각이 묻어나는 사진들이 많이 전시 되는곳. 예전의 열정보다 떨어지긴 했지만 자유게시판에서 유대관계를 어느정도 설정할 수 있다. 레이소다보다는 유연하고 네이버 등 천편일률적인 사진이 식상하다면 찾아볼만 하다. 사진을 느끼고 대하는 겸손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7. 사진예술(www.photoart.co.kr)


사진의 이론부터 촬영법까지 사진에 대한 당신을 업그레이드하기 충분한 사이트다. 말이 필요없고, 몇개월만 죽어라 공부하면 누구 앞에서라도 사진에 대한 노가리를 제대로 풀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은 이론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여기서 주구장창 이론만 공부 할 것이 아니라 밖으로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야 함을 느낄 것 이다. 머리 아플 때 바람 맞으며 사진을 담아보길...


이상으로 간략하게 7개의 사이트 소개를 마친다.

7개의 사이트를 모두 다니면 즐겁게 공부 할 수 있겠지만 쉽지 않다. 자신에게 맞는 사이트를 고르는게 우선이요. 그 다음부터는 사진을 공부해야 사진 내공이 늘어난다. 선택과 결정은 각자의 몫이다.

* 혹시나 추천 사이트를 원하면 덧글로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 언제나 환영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사진을 누구나 즐길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 좋습니다. 틈틈히 써오긴 했지만 오늘은 아주 간단한 강좌를 합니다. ^^ 바로 사진을 처음 시작하시면서 느낄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것 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진을 보는 방법은 윈도우에서 지원하는 탐색기를 통해서 보거나 사진을 보고 간단하게 보정을 할 수 있는 유틸리티를 이용합니다.(알씨, AcdSee 등)

알씨에서 본 이미지

포토샵에서 본 이미지

하지만 위 사진과 같이 같은 컴퓨터인데 다른 사진이 보여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포토샵에서 열었을 때 같은 컴퓨터에서 같은 사진을 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바로 아래와 같이 옵션을 바꿔주면 간단하게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포토샵에서 Edit -> Color Settings 메뉴를 열고, 아래와 같이 값이 설정 되어 있다면

Working Spaces의 RGB값을 Monitor RGB로 바꿔주시고 그 아래 Color Management Polices 메뉴에서

RGB 값만 Off 설정을 해 두시면 됩니다. 결과 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설정 값을 바꿔주고 사진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팁입니다. 혹시 모르셨던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간단한 강좌지만 만들고 다듬는 과정이란게 역시...만만치 않네요. ㅎㅎ

신고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사진 좋아하는 분들 참 많습니다. 고리타분하게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SLR카메라, 필름카메라 등으로 찍는 분들 여전히 많고 사진을 사진으로 즐기는 분들도 많아졌구요. 실력이 나날이 늘어나서 부러운 사진들도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사진들도 많이 보여서 사진을 좋아한다는 분들의 사진이 공력이 안보이는 사진도 허다합니다.

컨츄리보이스 스캣의 주연배우

 

이 글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문제점에 대해서 논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남들 다 찍는 사진들 보다는 개성있고, 주관이 강한 사진들이 나중에 대접을 받으니 그런 사진을 연구 해 보시는게 사진을 찍으면서 이슈를 만들 수 있고, 남들에게도 인정을 받을 확률이 높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국내만 생각 해 보면 수 백개에 달하는 사진 공모전이 있습니다만 특별한?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개성있고, 같은 장소에서 순간포착을 잘 표현하거나 남들과 다른 사진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사진들이 선정되고 있다는 점은 이미 확인되었습니다. 똑같은 사진을 뽑는 콘테스트는 없습니다. 남들과 다른 독창적인 사진들이 자신의 실력을 입증 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 진 것 입니다.

 

저는 2003년에 이미 공연사진과 관련한 촬영내용에 대해서 잡지에 기고한 바 있습니다.(열띤 공연과 호흡하는 공연사진 촬영팁) 누가 머라고 해도 공연을 찍었고, 지금도 찍고 있는 사진입니다. 프로들은 사실 공연사진을 통해서 돈을 받겠지만 제가 2002년부터 지금까지 찍어왔던 수많은 공연들은 무료로 촬영하고 자기 무대에서 공연하는 분들에게 만족을 할 수 있도록 찍었던 사진들이었습니다. 물론 찍히는 대상이었던 공연과 무대에 관련된 분들도 어느정도 만족하게끔 찍어야 그게 바로 사진가라고 불리는데 지장이 없겠지요.


2009년 9월 월간사진


위에 보이는 사진은 '컨츄리보이 스캣'이라는 한국 창작 뮤지컬을 2달 동안 촬영한 사진입니다. 좀 쌀쌀한 겨울이었지만 퇴근하고 나서 2시간여의 촬영이 그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배가 좀 고팠습니다. 식사도 못하고 촬영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그 촬영시간 말고는 따로 저에게 혜택도 없었습니다만 너무나 즐겁게 촬영한 기억입니다.(위 공연사진들은 추후에 공개 할 예정입니다. 현재 편집 中)


훌륭한 사진가, 프로작가가 되기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사진을 어떻게 개발하고 발전시켜서 대중 또는 사람들에게 공개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사진이 나오기까지는 여러가지 부수적인 여건도 맞아야 합니다. 막연하게 찍어보고 싶다 정도로 촬영기회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공연사진의 연습사진을 찍으면서 가능한 제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려고 했습니다. 바닥을 걸을 때는 뒷굼치를 들고 다니기도 했고, 연습을 하지 않는 공간에서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이거다 싶을 때는 과감하게 배우의 바로 앞에서 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 그때 그때 다르겠지만 최대한 배우와 제작스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어느 순간부터는 눈녹듯 마음이 풀어지게 되고 '사진 많이 찍으셨어요?', '찍은 사진 보여주세요', '사진 꼭 주세요' 등의 배우 분들과 대화, 요청이 오게 되면서 즐거웠습니다.


컨츄리보이스 스캣 주연배우


예전에도 언급 했지만 사진은 자신의 생각을 담아내는 일종의 과정입니다. 하나 하나의 결과물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그것으로 자신의 사진이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찍는 과정, 리뷰하는 과정, 다시 그 장소에 찾아가는 과정, 사진을 보정하는 과정, 현상, 인화 하는 과정 등 생각보다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습니다.


예전에 절친했던 아마추어 사진가들 요새는 사진보다 가정에 충실한 분들도 많습니다. 사진기는 고스란히 남아있지만 예전처럼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그 이유를 자신만의 사진을 찍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분야나 자신이 최대한 잘 찍을 수 있는 사진들을 노력을 통해서 연마하지 않으면 어느샌가 질려버립니다. 매일 같은 노래, 비슷한 노래를 듣는다고 상상해 보면 이미 답은 나와 있습니다.


2009년 9월호 월간사진


결론적으로 보면 내 사진으로 남들에게 주목 받는 방법은 간단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하고 독특한 사진을 담아내는 것인데 사실 이것이 특별한 장소에 한 두번 가서 찍었다고 해서 그 분야, 그 사진에 정통하다고 말을 꺼내거나 인정해 주기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 사진으로 완성된 모습을 노출하고 사진적 의미를 해석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주목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대한민국만 해도 수많은 아마추어와 프로작가들이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내 사진이 별로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내 사진의 특별함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어여쁜 애인과 꽃, 바다, 하늘, 구름보다 더 소중하고 중요한 사진은 자신이 어떻게 찍고,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ND필터 사용해서 찍은 파란 하늘보다 좀 더 생각해서 찍은 어머니 모습등이 더 특별하고 귀한 사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09년 9월 월간사진


사진의 열정이 식었고, 재미가 없다면 일상적인 사진부터 다시 시작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공부하고 사진을 담고, 노력하면 당연하게도 남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2년간은 사진잡지 구독을 하지 않았는데 월간사진 9월호 덕분에 다시 정기구독을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요새 많이 찍지 못했던 사진들을 다시금 정리하고 카메라 청소도 했습니다. 어제 언론노조의 바자회를 시작으로 저는 다시 사진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 덕분에 제 뱃살이 늘어가는 것을 참기 어려웠거든요.

신고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아마 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사진을 어떻게 하면 잘 찍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실겁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저는 과연 사진을 잘 찍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사실 사진을 잘 찍는다?라는 것은 내 자신이 말하고 다니는게 어색한 일입니다. 사진을 잘 찍는다?는 것은 남이 말을 해 주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 할 때 인정이 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유명한 작가들의 사진이 무조건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왜 작가의 사진은 좀 더 특별할까요?

 

Why ?

 

저는 위 질문에 대한 답을 이렇게 내리고 싶습니다. 수많은 촬영을 통해서 얻어지는 경험의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꽃 사진 하나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꽃 사진이라고 하면 지금 어떤 사진을 연상하고 계신가요?

이런 사진이 생각 나셨나요?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꽃 사진이라고 하면 꽃만 존재하는 사진을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 전에 저는 먼저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파트 화원, 결혼식장, 신혼부부의 웨딩카 장식, 졸업식, 우리동네 화원, 어버이날, 식물원 등 다양한 모습을 생각 해 봤습니다. 단순한 접사 사진들을 벗어나서 다양한 상황의 다양한 꽃들에 대한 시선을 두고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면 꽃사진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됩니다. 이런 소재들을 여러가지로 가져가고 촬영을 꾸준하게 이어나간다면.....

 

당신의 사진 실력이 뛰어나게 상승곡선을 그릴 확률이 100% 가 됩니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반응이 냉담할지도 모릅니다. 이 점을 염두해 두시고 꾸준하게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하나 더 사진 잘 찍고 싶다면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남았습니다. 자신의 사진을 꾸준하게 담으면서 다른 사람이 찍었던 내 소재에 대한 해석이 담긴 사진을 보는 것 입니다. 온라인 동호회, 갤러리 등에 올라오는 소재들에 대한 사진들을 보고, 분석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찍었던 사진도 있을 것이고, 같은 꽃을 찍은 사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모든 사진은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같은 시간에 찍어도 앵글과 프레임, 셔터속도, 조리개의 수치가 틀리기 때문에 달라집니다. 그 사진을 보고 나름의 해석을 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 다면 충분히 실력이 늘어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은 단시간에 사진 찍기의 고수를 만들어 주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사진 찍기의 달인이 되는 방법에는 단시간에 고수를 만들어 주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를 찍고, 후보정을 하고 남에게 보여지고, 평가를 받고, 또 다른 사진을 담고..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계속 반복적으로 꾸준하게 연습해야 합니다.

 

아주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작업일수도 있지만 사진을 즐기는 당신이라면 언젠가 내 실력이 늘었구나...사진을 읽을 줄 아는구나...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바로 그 것입니다. 사진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때가 분명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 나오는 모든 사진은  제가 찍었던 시리즈 중 하나인 '나무가 되고 싶다'라는 연작 사진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을 잘 찍고 싶다면? 우선 시간을 넉넉하게 투자할 마음을 갖는게 중요합니다. ^^

 

모든 일이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는 것. 아실겁니다.

 

 

아래 손가락을 누르시면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신고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전시장에 간다. 눈길을 끄는 사진 앞에 선다. 그것을 5분 동안 바라본다. 사진에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이 글은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의 시작을 알리는 '바라보기' 연습 과정에 첫 문구입니다. 이 글을 여러분께서는 자신이 찍은 사진, 또는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얼마나 오래 관찰하고 경험하시는지요? 대게 몇 초 안에 다른 사람의 사진을 보는 것에 대해서 끝내거나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그런 질문에 저도 자유럽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경우를 부실하거나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쳐져야 하는 사진 습관이기도 합니다.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 10점
필립 퍼키스 지음, 박태희 옮김/눈빛

 

사진을 찍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사진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본다 라는 것은 사진을 경험하고 내 경험과 비교하거나 그 사진의 작가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그 사진이 찍힌 상황을 인지하는 것부터 사진의 색과 구도, 밝기와 시간의 흐름등을 파악하려면 솔직하게 몇 초의 시간으로는 부족합니다. 지금 내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분들의 사진을 오래도록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게 바로 사진을 제대로 찍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는 단순하게 설명하면 일종의 교안이나 강의록으로 보시면 됩니다. 필립 퍼키스 선생님이 40년동안 가르쳐 왔던 자신의 경험과 강의 내용을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150여쪽의 분량에 불과하지만 어떻게 사진을 담고,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어떻게 경험하고, 느껴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을 충분하게 들려줍니다. 특히 부담없이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아주 편하고 세심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책을 보는 독자 분들도 부담없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에서는 이런 내용을 다룹니다.

 

아이디어, 보는 방법, 의도, 명암, 빛을 지켜보기, 존 시스템, 빛을 찍어보기, 필름 현상하기, 흑백사진, 편집과 인화, 디지털, 비평, 인물사진, 셀프사진 찍어보기, 풍경, 순수사진, 디지털 사진, 내용, 맥락, 영향 등입니다.

 

그냥 단어적인 해석이 아닌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필립 퍼키스 선생님의 사진을 감상하면서 읽다보면 금방 읽게 됩니다. 이 책의 장점은 지루하지 않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또, 요점정리를 한 것 처럼 내용이 짧습니다. 사진강의를 다룬 다른 책들보다 딱딱하지 않은 강의 구성이기 때문에 저도 여러번 읽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인상적인 글 줄을 옮기고 짧은 해석을 해 봅니다.

 

늘 촬영하던 곳에 간다. 보통 때처럼 원하는 사진을 먼저 한 장 찍는다. 그리고, 재빨리 몸을 돌려 뒤에 무엇이 있건 신경쓰지 않고 셔터를 누른다. 이런 식으로 필름 한 통을 찍는다.

 

* 위에서 언급한 촬영 방식은 일상의 중요한 점을 강조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얼마전 올렸던 창경궁 사진 같은 경우처럼 창경궁에 매번 가지만 같은 장소를 여러번 찍는 즐거움은 오전, 오후 등 빛의 강도나 세기, 날씨가 다르기 때문에 매번 다른 사진이 찍혀집니다. 바로 이런 점이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사진세계를 확장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 10점
필립 퍼키스 지음, 박태희 옮김/눈빛

 

특별한 사진강의를 해 주시는 선생님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

 

신고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당신은 사진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고 누군가 자신에게 물어 올 때 어떻게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앞선 물음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지 않은 상태라면 당신은 그냥 취미로 사진을 즐기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취미로 즐긴다고 해서 앞선 물음에 답변을 못할 것이다라고 단정을 짓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바로 답변이 가능하다면 당신은 취미로 즐기지만 사진을 정말 좋아하고 함께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울포토2009

A spacehoodyssey nr2, 2007 ⓒ Aida Chehrehgosha


서울포토2009는 서울포토페어2008에서 한단계 진화된 행사입니다. 2008행사를 넘어서서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활성화 하고 세미나의 내용을 풍부하게 배치했으며, 여러가지 작품을 집약적으로 볼 수 있고 사진 한 장에 담긴 의미를 깊이 생각 할 수 있는 사진전문행사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사진가들의 신작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신작들이 현대사진에서 어떻게 보여지는가?는 물론 프로, 아마추어, 취미 사진가 등이 현대사진을 정확하게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이긴 하지만 이런 사진의 유행이나 성향을 쫒아서 간다는 것 또한 무의미한 일입니다. 사진의 흐름과 유행을 표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겠지만 자아를 반영해서 좋은 결과물을 얻는 것도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하는 분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지만 대한민국의 사진의 발전은 어느정도 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면 이번 행사에 참여 하시고, 현대사진이 요구하는 것과 무엇을 말하는지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사진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명한 사진가와 사진계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도 자신의 사진세계를 넓히고, 안목의 변화를 가져오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음은 서울포토2009의 세미나 일정입니다.
서울포토2009 세미나 일정

<북유럽 현대 사진의 세계와 특징>
4. 11(토) 13:00, 코엑스 3층 320호
마그누스 배르토스(스웨덴 쿤스트팍 파인아트 교수)&허숙영(스웨덴 주빈국 특별전 기획자)

<미국과 서유럽의 미술 시장 속에서 사진의 위치>
4. 12(일) 13:00, 코엑스 3층 321호
신세은(프랑스 아트퀴리얼 옥션 근무, 알베르 베나무(Albert Benamou) 갤러리 큐레이터)

<해외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한 창작 활동>
4. 12(일) 15:00, 코엑스 3층 321호
한성필(사진작가, 아일랜드 시리우스 아트센터, 시테 인터내셔널 데자르 아티스트 레지던스, 인도네시아 SSAR 외 다수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 선정)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분들은 이 글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전시를 통해서 사진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에 담긴 것을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진과 관련된 것을 공부하고, 많은 사진을 보고 느끼는 것을 다시 표현해 나가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포토2009는 아마 이런 역할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해 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신고
2 0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당신은 사진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고 누군가 자신에게 물어 올 때 어떻게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앞선 물음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지 않은 상태라면 당신은 그냥 취미로 사진을 즐기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취미로 즐긴다고 해서 앞선 물음에 답변을 못할 것이다라고 단정을 짓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바로 답변이 가능하다면 당신은 취미로 즐기지만 사진을 정말 좋아하고 함께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울포토2009

A spacehoodyssey nr2, 2007 ⓒ Aida Chehrehgosha


서울포토2009는 서울포토페어2008에서 한단계 진화된 행사입니다. 2008행사를 넘어서서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활성화 하고 세미나의 내용을 풍부하게 배치했으며, 여러가지 작품을 집약적으로 볼 수 있고 사진 한 장에 담긴 의미를 깊이 생각 할 수 있는 사진전문행사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사진가들의 신작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신작들이 현대사진에서 어떻게 보여지는가?는 물론 프로, 아마추어, 취미 사진가 등이 현대사진을 정확하게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이긴 하지만 이런 사진의 유행이나 성향을 쫒아서 간다는 것 또한 무의미한 일입니다. 사진의 흐름과 유행을 표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겠지만 자아를 반영해서 좋은 결과물을 얻는 것도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하는 분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지만 대한민국의 사진의 발전은 어느정도 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면 이번 행사에 참여 하시고, 현대사진이 요구하는 것과 무엇을 말하는지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사진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명한 사진가와 사진계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도 자신의 사진세계를 넓히고, 안목의 변화를 가져오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음은 서울포토2009의 세미나 일정입니다.
서울포토2009 세미나 일정

<북유럽 현대 사진의 세계와 특징>
4. 11(토) 13:00, 코엑스 3층 320호
마그누스 배르토스(스웨덴 쿤스트팍 파인아트 교수)&허숙영(스웨덴 주빈국 특별전 기획자)

<미국과 서유럽의 미술 시장 속에서 사진의 위치>
4. 12(일) 13:00, 코엑스 3층 321호
신세은(프랑스 아트퀴리얼 옥션 근무, 알베르 베나무(Albert Benamou) 갤러리 큐레이터)

<해외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한 창작 활동>
4. 12(일) 15:00, 코엑스 3층 321호
한성필(사진작가, 아일랜드 시리우스 아트센터, 시테 인터내셔널 데자르 아티스트 레지던스, 인도네시아 SSAR 외 다수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 선정)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분들은 이 글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전시를 통해서 사진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에 담긴 것을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진과 관련된 것을 공부하고, 많은 사진을 보고 느끼는 것을 다시 표현해 나가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포토2009는 아마 이런 역할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해 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2 0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오늘은 사진을 보면서 생각 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찍은 작가가 감상자들에게 보여지고 느끼는 감정은 모두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각자의 삶의 방식과 생각, 행동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것 중 어느 것이 정답이다라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사진에 느끼는 감정은 작가가 어떤 감정으로 찍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감상자에게 보여지는 부분을 부각시키고 필요없는 부분은 어둡게 처리하거나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음 사진은 영화 더 레슬러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고 사진을 읽는 연습을 해 보겠습니다.


더 레슬러에 대한 영화평이 좋더군요. 인터넷에서 본 영화평들을 보면 좋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또한 영화의 주인공인 미키 루크 의 열연도 호평이 많아서 영화를 꼭 보고 싶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기전에 사전 정보를 검색해서 영화의 사전 지식을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포스터의 분위기는 물론 감독과 연기자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평론가나 네티즌의 평가도 영화를 선택하는데 한 몫 합니다. 이번에는 위의 사진을 읽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읽기 - 영화 포스터

1. 힘들어 보이는 모습
주인공은 이제 한물 단단히 가버린 전성기가 사라진 레슬러입니다. 어떤 일인지 모르겠지만 어깨는 쳐졌고, 로프에 온 몸을 기대고 있습니다. 단단하게 로프를 잡지 못하고 숨을 고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그의 모습을 조명할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2. 주인공과 반대모습을 보이는 조명
주인공의 전성기는 끝난 모습을 지친 몸으로 표현했다면 무대(레슬링)는 그를 가만히 내버려 두려 하지 않습니다. 계속 뛰고, 때리고 막고, 차고 하는 여러 동작들 다시 말하면 쇼를 보고 싶어합니다. 그 쇼의 모습을 보는 시선과 조명이 환하게 켜진 모습을 갖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명이 켜지면 쇼를 하는 사람은 계속 쇼를 해야만 합니다. Show must go on!!
 
3. 중점적인 피사체의 역할
쇼(레슬링)가 시작되면 오직 무대위의 레슬러들만 주목하게 됩니다. 레슬러는 오직 쇼를 위해서만 존재하게 됩니다. 모든 시선을 한 몸에 받고 뼈가 으스러질때까지 무대에서 싸웁니다. 그렇게 주목된 레슬러는 모든 시선과 관심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지만 피할 수 없습니다. 바로 그것이 현실입니다.

4. 젖은 머리결
힘겹구나라고 생각이 되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것 보다 그 사람의 외모에서 쉽게 관찰하기가 수월합니다. 젖은 머리결을 통해서 이미 무대에서의 많은 시간이 흘렀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레슬러로의 삶이 녹녹치 않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머리가 젖었다는 것은 마를때까지의 시간이 필요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레슬러는 머리가 젖은채로 경기를 끝내야 휴식이 주어지고, 대전료를 받게 됩니다. 바로 무대가 삶의 치열한 현장입니다.

5. 손가락의 문신
레슬러지만 모두 가족이 있을 것이고, 친구가 있습니다. 동료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무대에서 반지를 낄 수 없고 문신으로 보여지는 반지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레슬러의 삶의 단면을 보고 싶어 집니다. 우리는 영화를 통해서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문신은 바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보여주는 측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이 영화의 수상경력은 너무나 화려합니다. 미키 루크의 연기는 천하일품이라 소문이 나있는 상태고, 쇼로 치부되고 있는 레슬러에 '미키 루크'를 투영 시켜서 볼 수 있는 관심을 갖게 합니다. 현실에서 힘이 들거나 스트레스가 쌓일 때 사람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무대위의 늙은 레슬러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 겁니다. 또 다른 영화의 캐릭터처럼 자신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우리는 영화 속 주인공들입니다.

다음 영화는 '홍상수'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라는 작품의 포스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이고, 포스터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영화 포스터로 사진을 읽기는 편합니다. 그냥 생각 나는데로 읽어도 누가 뭐라 하지 않습니다. 읽는 사람 마음대로 천천히 읽거나 느리게 읽고 자신의 느낌을 기록 하고 다시 한 번 보면서 다른 감정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인 작업니다.

또한 이 사진읽기는 정적인 사진이나 동적인 사진을 읽을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사진을 읽는 것은 자신의 사진을 발전시키고,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데 윤활유 역할을 해줍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연습으로 사진 읽기를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의 포스터사진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여자의 미소는 여자를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미소와 같은 것을 찾는다면 주인공의 왼쪽 위 눈부신 태양일 것 입니다. 태양은 남자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여자와 남자의 사랑을 의미한다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태양의 지속성을 나타내는 바다의 파도까지의 플레어 역시 남자의 사랑의 연속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플레어가 끝나는 파도의 부서짐은 사랑의 종말이나 이별을 예고합니다. 같은 사랑의 반복은 여자의 옷의 반복된 무늬나 하늘과 바다의 색이 같은 점을 생각 해 봐야 할 문제로 암시합니다. 여자의 치마가 짧고 은밀한 부위가 노출이 되려는 시간이 어떤 시간인지 궁금합니다. 태양은 뒷편에서 여자를 비춰주지만 여자의 얼굴에는 그림자가 없습니다. 치마와 허벅지에 그늘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사진에 대한 느낌과 자신의 느낌을 읽어 내려가면서 정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 읽기는 천천히 사진을 감상하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의 얼굴, 태양의 플레어가 만나는 지점, 여성의 엉덩이가 삼각구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여자가 왼쪽으로 치우친 상태로 느껴지지만 삼각구도를 통한 안정감을 갖고 있는 사진으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부부관계, 연인관계, 가족관계 등 어느쪽으로 치우치면 이별하거나 끝이 납니다. 삼각구도처럼 안정적인 느낌을 포스터에서 잘 살리고 있습니다.

짧게나마 이렇게 정리를 해 봤습니다. 그냥 영화포스터를 볼 때랑 다름을 느끼셨나요? 포스터 뿐만 아니라 모든 사진은 이런식으로 읽을 수 있고, 다르게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를 읽어내는 것은 혼자만의 상상으로 끝날 수 있지만 재미와 사진을 보는 시야와 시선을 늘어나게 해주는 촉매제로 작용합니다.  많이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진은 우연히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집니다.
신고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오늘은 사진을 보면서 생각 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찍은 작가가 감상자들에게 보여지고 느끼는 감정은 모두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각자의 삶의 방식과 생각, 행동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것 중 어느 것이 정답이다라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사진에 느끼는 감정은 작가가 어떤 감정으로 찍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감상자에게 보여지는 부분을 부각시키고 필요없는 부분은 어둡게 처리하거나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음 사진은 영화 더 레슬러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고 사진을 읽는 연습을 해 보겠습니다.


더 레슬러에 대한 영화평이 좋더군요. 인터넷에서 본 영화평들을 보면 좋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또한 영화의 주인공인 미키 루크 의 열연도 호평이 많아서 영화를 꼭 보고 싶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기전에 사전 정보를 검색해서 영화의 사전 지식을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포스터의 분위기는 물론 감독과 연기자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평론가나 네티즌의 평가도 영화를 선택하는데 한 몫 합니다. 이번에는 위의 사진을 읽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읽기 - 영화 포스터

1. 힘들어 보이는 모습
주인공은 이제 한물 단단히 가버린 전성기가 사라진 레슬러입니다. 어떤 일인지 모르겠지만 어깨는 쳐졌고, 로프에 온 몸을 기대고 있습니다. 단단하게 로프를 잡지 못하고 숨을 고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그의 모습을 조명할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2. 주인공과 반대모습을 보이는 조명
주인공의 전성기는 끝난 모습을 지친 몸으로 표현했다면 무대(레슬링)는 그를 가만히 내버려 두려 하지 않습니다. 계속 뛰고, 때리고 막고, 차고 하는 여러 동작들 다시 말하면 쇼를 보고 싶어합니다. 그 쇼의 모습을 보는 시선과 조명이 환하게 켜진 모습을 갖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명이 켜지면 쇼를 하는 사람은 계속 쇼를 해야만 합니다. Show must go on!!
 
3. 중점적인 피사체의 역할
쇼(레슬링)가 시작되면 오직 무대위의 레슬러들만 주목하게 됩니다. 레슬러는 오직 쇼를 위해서만 존재하게 됩니다. 모든 시선을 한 몸에 받고 뼈가 으스러질때까지 무대에서 싸웁니다. 그렇게 주목된 레슬러는 모든 시선과 관심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지만 피할 수 없습니다. 바로 그것이 현실입니다.

4. 젖은 머리결
힘겹구나라고 생각이 되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것 보다 그 사람의 외모에서 쉽게 관찰하기가 수월합니다. 젖은 머리결을 통해서 이미 무대에서의 많은 시간이 흘렀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레슬러로의 삶이 녹녹치 않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머리가 젖었다는 것은 마를때까지의 시간이 필요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레슬러는 머리가 젖은채로 경기를 끝내야 휴식이 주어지고, 대전료를 받게 됩니다. 바로 무대가 삶의 치열한 현장입니다.

5. 손가락의 문신
레슬러지만 모두 가족이 있을 것이고, 친구가 있습니다. 동료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무대에서 반지를 낄 수 없고 문신으로 보여지는 반지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레슬러의 삶의 단면을 보고 싶어 집니다. 우리는 영화를 통해서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문신은 바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보여주는 측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이 영화의 수상경력은 너무나 화려합니다. 미키 루크의 연기는 천하일품이라 소문이 나있는 상태고, 쇼로 치부되고 있는 레슬러에 '미키 루크'를 투영 시켜서 볼 수 있는 관심을 갖게 합니다. 현실에서 힘이 들거나 스트레스가 쌓일 때 사람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무대위의 늙은 레슬러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 겁니다. 또 다른 영화의 캐릭터처럼 자신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우리는 영화 속 주인공들입니다.

다음 영화는 '홍상수'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라는 작품의 포스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이고, 포스터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영화 포스터로 사진을 읽기는 편합니다. 그냥 생각 나는데로 읽어도 누가 뭐라 하지 않습니다. 읽는 사람 마음대로 천천히 읽거나 느리게 읽고 자신의 느낌을 기록 하고 다시 한 번 보면서 다른 감정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인 작업니다.

또한 이 사진읽기는 정적인 사진이나 동적인 사진을 읽을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사진을 읽는 것은 자신의 사진을 발전시키고,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데 윤활유 역할을 해줍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연습으로 사진 읽기를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의 포스터사진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여자의 미소는 여자를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미소와 같은 것을 찾는다면 주인공의 왼쪽 위 눈부신 태양일 것 입니다. 태양은 남자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여자와 남자의 사랑을 의미한다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태양의 지속성을 나타내는 바다의 파도까지의 플레어 역시 남자의 사랑의 연속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플레어가 끝나는 파도의 부서짐은 사랑의 종말이나 이별을 예고합니다. 같은 사랑의 반복은 여자의 옷의 반복된 무늬나 하늘과 바다의 색이 같은 점을 생각 해 봐야 할 문제로 암시합니다. 여자의 치마가 짧고 은밀한 부위가 노출이 되려는 시간이 어떤 시간인지 궁금합니다. 태양은 뒷편에서 여자를 비춰주지만 여자의 얼굴에는 그림자가 없습니다. 치마와 허벅지에 그늘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사진에 대한 느낌과 자신의 느낌을 읽어 내려가면서 정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 읽기는 천천히 사진을 감상하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의 얼굴, 태양의 플레어가 만나는 지점, 여성의 엉덩이가 삼각구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여자가 왼쪽으로 치우친 상태로 느껴지지만 삼각구도를 통한 안정감을 갖고 있는 사진으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부부관계, 연인관계, 가족관계 등 어느쪽으로 치우치면 이별하거나 끝이 납니다. 삼각구도처럼 안정적인 느낌을 포스터에서 잘 살리고 있습니다.

짧게나마 이렇게 정리를 해 봤습니다. 그냥 영화포스터를 볼 때랑 다름을 느끼셨나요? 포스터 뿐만 아니라 모든 사진은 이런식으로 읽을 수 있고, 다르게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를 읽어내는 것은 혼자만의 상상으로 끝날 수 있지만 재미와 사진을 보는 시야와 시선을 늘어나게 해주는 촉매제로 작용합니다.  많이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진은 우연히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집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사진을 취미로 한지 벌써 7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2002년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으니 이제는 좀 출사를 자제하는 경우도 생기데 되었습니다. 저는 프로사진가는 아닙니다. 사진과 관련한 취미나 관심을 더 높이고, 사진 실력을 어떻게 하면 늘어나게 할 수 있을까요? 무조건 많이 찍는다? 사진을 많이 본다? 포토샵과 같은 사진보정을 공부한다?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사진블로그를 표방하고 있지만 사진과 관련된 내용이 제가 찍은 사진만 보여드리고 있는 상태라 빠르게 늘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실력을 늘어나게 하는 사진공부를 계속 해 보겠습니다. 잘못된 점은 지적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공감하거나 이해를 하셨다면 덧글 하나 정도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사실 사진 공부의 주제를 포토샵을 이렇게 논하고자 했던 것은 지인과의 여행 때문이었습니다. 사진에 관심은 있었지만 사진을 본격적으로 찍거나 공부하거나 하지는 않았고, 어떤 사진이 좋은가? 이 사진은 훌륭해!! 정도의 안목을 갖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포토샵을 하나요? 뽀샵질 한 사진은 티가 많이 나던데...사진은 원본 그대로가 좋지요?

등의 질문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질문은 제게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쉽게 답변을 하지 못하다가 최근에는 여과없이 답변을 합니다.

포토샵 안하면 사진 엉망입니다.

정도로 짧고 간결하게 답변을 합니다. 그리고, 부연설명이 필요한 분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진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분들은 추가 답변을 요구했고, 그냥 뽀샵(포토샵)이 싫은 분들은 계속 싫은 상태로 살아가게 됩니다.

여기서 짧게 포토샵을 안하면 왜 엉망이지 소개를 하겠습니다.

필름사진도 후보정 작업을 했나?

뽀샵을 싫어하시는 분들 중 잘못된 상식을 갖고 계신분이 있습니다. 바로 필름사진에는 디지털사진처럼 뽀샵(후보정)과정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인데 이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필름으로 사진을 찍고 현상과 인화를 맡기는 사진관에서 받는 사진들 모두가 후보정을 한 작품들입니다. 우리가 사진을 맡기면 사진관에서 현상소로 넘기게 되고, 1차적으로 보정을 하고, 인화과정에서도 보정을 하게 됩니다. 그 강도나 방법, 형태는 각각 틀리기 때문에 어느정도 한다는 것을 논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습니다.

유명한 거장들의 사진은 후보정 작업을 하지 않았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유명한 거장들은 자신이 만족할만한 사진이 나오기 전까지 현상과 인화과정 속에서 후보정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작가라면 사진을 머리속 프레임에 넣고 사진을 찍고, 현상, 인화과정까지 머리속에 그려넣고 작업을 많이 합니다. 사진을 찍는 과정, 현상과정, 인화과정에서 할 수 없는 작업을 미리 계산하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후보정 작업에 어느정도 열의를 불태우느냐가 사진의 퀄리티를 끌어 올리는 원동력이었습니다.


포토샵 사진은 티가 너무 많이 난다?

국내 IT의 발전 속도와 비슷할수도 있겠습니다. 포토샵을 꾸준하게 반복적으로 만지는 '디자이너들이 사진을 잘 찍는다'말이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제가 아는 디자이너들의 사진은 먹기 좋은 음식처럼 색과 구도, 사진의 생동감이나 사실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포토샵을 많이 이용 할수록 '후보정'의 속도는 줄어들게 되고, 작가가 원하는 사진이 금새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당연하게도 그런 사진들은 포토샵을 통해서 새롭게 재창조 되었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그리고, 포토샵을 한 사진인지 아닌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구분이 무의미 하지만 포토샵을 했는지 안했는지 알아보기 어렵다면 그 사진의 주인공은 분명 포토샵의 고수입니다. 잘 사귀어 두세요. ^^


포토샵을 많이 하면 사진이 아닌가?

포토샵으로 어느정도 보정을 해야 보정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는가?는 원본과의 비교를 해봐야만 알 수 있는 문제입니다. 국내 디지털사진 공모전의 경우 보정된 사진을 작품으로 내지만 최종 공모전 작품을 선정 할 때 원본을 첨부하거나 볼 수 있도록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큰 공모전으로 알려진 공모전에서도 '합성사진을 선정해서 큰 논란과 웃음거리로 전락한 사례'도 있습니다. 공모요강에 합성을 허용한다, 하지 않는다의 별도 공지가 없다면 사진에서의 합성은 공모전에서 사진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디지털보정이미지' 정도로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포토샵을 많이 한다고 사진이 아닌 것이 아니라 원본과 다른 사진을 만들어내는 것이 사진이라 보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쉽게 설명하면 인물사진에서 모델의 점을 지우는 것 정도는 보정이라 부를 수 있지만 신체사이즈를 늘이거나 줄이는 것은 진정한 사진의 의미를 퇴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토샵으로 단점을 보완 할 수 있다.

사진의 일부분을 수정하는 것으로 찍은 사진의 부족한 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원근감을 조정하거나 상처나 점을 지우는 정도의 간략한 보정은 가능하지만, 눈을 크게 하거나 팔과 다리를 길게하는 것은 원본을 고친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이 많이 나오는 CF의 경우 팔, 다리, 허리, 가슴, 엉덩이 등의 사이즈가 보기 좋게 바뀐 사진들이 많습니다. 사진을 많이 보신 분들은 쉽게 찾아 내시더군요. 이처럼 포토샵으로 단점을 보완 할 수는 있지만 남용하면서 사진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각 포털사이트의 동호회와 블로그,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포토샵 활용글이 즐비 합니다. 참고 하시고, 자신의 사진에 대한 만족을 하기 위해서라도 노력해야 합니다.


디지털 사진의 원본은 공개하지 않는게 현명한가?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고, 원본을 달라고 하면 100개 업체중 1군데 정도가 원본을 줄지 모르겠습니다. 필름의 경우는 필름을 드리겠지만 이미 보정이 끝난 필름이고, 디지털 원본의 경우도 보정이 끝난 원본을 받는 경우입니다. 카메라의 발전으로 찍는 당시에 보정이 되서 LCD창에 보여지는 카메라도 있고, 예전부터 컬러를 변경해서 찍히는 것은 기본 성능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만약 결혼식, 돌잔치 사진을 찍었다면 그 분들에게 원본을 공개해야 할까요? 공개하고 주는 것은 사진가의 마음입니다. 단지 그 분이 사진에 대해서 잘 모르고, 포토샵을 하지 않는 사진을 원하는 분이라면 이런 이야기를 하실 겁니다.

이번에 찍은 사진 보니까 사진 좀 못 찍네. 다음에는 잘 찍어줬으면 좋겠어


라는 말씀을 하실 겁니다. 원본을 주시고 싶다면 포토샵으로 이쁘게 보정해서 원본 사이즈를 드리는 것이 객관적이자 주관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 입니다. ^^


사진 실력은 포토샵 실력?

사진을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내가 생각한 사진을 표현하고 보여주느냐도 고민이 많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중앙의 피사체를 찍었다면 주변부를 흐리게 하고 중앙을 부각시켜야 하는게 기본 상식입니다. 마치 블로그 디자인의 컨셉을 잡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요? 내 주제와 소재를 어떻게 사진을 통해서 의미를 부여하고, 보여지게끔 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한 고민은 지속적으로 계속해야 하는 연마 과정입니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포토샵과 관련된 이야기는 제가 위에 언급한 사항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에 대한 어떤 이야기라도 좋으니 덧글과 트랙백을 통해서 듣고 싶습니다. 잘못된 사항과 수정되어야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꼭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08/04/02 - [사진/사진 공부] - [사진강좌] 적정 노출은 존재하나?
신고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사진을 취미로 한지 벌써 7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2002년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으니 이제는 좀 출사를 자제하는 경우도 생기데 되었습니다. 저는 프로사진가는 아닙니다. 사진과 관련한 취미나 관심을 더 높이고, 사진 실력을 어떻게 하면 늘어나게 할 수 있을까요? 무조건 많이 찍는다? 사진을 많이 본다? 포토샵과 같은 사진보정을 공부한다?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사진블로그를 표방하고 있지만 사진과 관련된 내용이 제가 찍은 사진만 보여드리고 있는 상태라 빠르게 늘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실력을 늘어나게 하는 사진공부를 계속 해 보겠습니다. 잘못된 점은 지적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공감하거나 이해를 하셨다면 덧글 하나 정도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사실 사진 공부의 주제를 포토샵을 이렇게 논하고자 했던 것은 지인과의 여행 때문이었습니다. 사진에 관심은 있었지만 사진을 본격적으로 찍거나 공부하거나 하지는 않았고, 어떤 사진이 좋은가? 이 사진은 훌륭해!! 정도의 안목을 갖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포토샵을 하나요? 뽀샵질 한 사진은 티가 많이 나던데...사진은 원본 그대로가 좋지요?

등의 질문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질문은 제게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쉽게 답변을 하지 못하다가 최근에는 여과없이 답변을 합니다.

포토샵 안하면 사진 엉망입니다.

정도로 짧고 간결하게 답변을 합니다. 그리고, 부연설명이 필요한 분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진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분들은 추가 답변을 요구했고, 그냥 뽀샵(포토샵)이 싫은 분들은 계속 싫은 상태로 살아가게 됩니다.

여기서 짧게 포토샵을 안하면 왜 엉망이지 소개를 하겠습니다.

필름사진도 후보정 작업을 했나?

뽀샵을 싫어하시는 분들 중 잘못된 상식을 갖고 계신분이 있습니다. 바로 필름사진에는 디지털사진처럼 뽀샵(후보정)과정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인데 이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필름으로 사진을 찍고 현상과 인화를 맡기는 사진관에서 받는 사진들 모두가 후보정을 한 작품들입니다. 우리가 사진을 맡기면 사진관에서 현상소로 넘기게 되고, 1차적으로 보정을 하고, 인화과정에서도 보정을 하게 됩니다. 그 강도나 방법, 형태는 각각 틀리기 때문에 어느정도 한다는 것을 논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습니다.

유명한 거장들의 사진은 후보정 작업을 하지 않았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유명한 거장들은 자신이 만족할만한 사진이 나오기 전까지 현상과 인화과정 속에서 후보정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작가라면 사진을 머리속 프레임에 넣고 사진을 찍고, 현상, 인화과정까지 머리속에 그려넣고 작업을 많이 합니다. 사진을 찍는 과정, 현상과정, 인화과정에서 할 수 없는 작업을 미리 계산하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후보정 작업에 어느정도 열의를 불태우느냐가 사진의 퀄리티를 끌어 올리는 원동력이었습니다.


포토샵 사진은 티가 너무 많이 난다?

국내 IT의 발전 속도와 비슷할수도 있겠습니다. 포토샵을 꾸준하게 반복적으로 만지는 '디자이너들이 사진을 잘 찍는다'말이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제가 아는 디자이너들의 사진은 먹기 좋은 음식처럼 색과 구도, 사진의 생동감이나 사실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포토샵을 많이 이용 할수록 '후보정'의 속도는 줄어들게 되고, 작가가 원하는 사진이 금새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당연하게도 그런 사진들은 포토샵을 통해서 새롭게 재창조 되었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그리고, 포토샵을 한 사진인지 아닌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구분이 무의미 하지만 포토샵을 했는지 안했는지 알아보기 어렵다면 그 사진의 주인공은 분명 포토샵의 고수입니다. 잘 사귀어 두세요. ^^


포토샵을 많이 하면 사진이 아닌가?

포토샵으로 어느정도 보정을 해야 보정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는가?는 원본과의 비교를 해봐야만 알 수 있는 문제입니다. 국내 디지털사진 공모전의 경우 보정된 사진을 작품으로 내지만 최종 공모전 작품을 선정 할 때 원본을 첨부하거나 볼 수 있도록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큰 공모전으로 알려진 공모전에서도 '합성사진을 선정해서 큰 논란과 웃음거리로 전락한 사례'도 있습니다. 공모요강에 합성을 허용한다, 하지 않는다의 별도 공지가 없다면 사진에서의 합성은 공모전에서 사진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디지털보정이미지' 정도로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포토샵을 많이 한다고 사진이 아닌 것이 아니라 원본과 다른 사진을 만들어내는 것이 사진이라 보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쉽게 설명하면 인물사진에서 모델의 점을 지우는 것 정도는 보정이라 부를 수 있지만 신체사이즈를 늘이거나 줄이는 것은 진정한 사진의 의미를 퇴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토샵으로 단점을 보완 할 수 있다.

사진의 일부분을 수정하는 것으로 찍은 사진의 부족한 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원근감을 조정하거나 상처나 점을 지우는 정도의 간략한 보정은 가능하지만, 눈을 크게 하거나 팔과 다리를 길게하는 것은 원본을 고친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이 많이 나오는 CF의 경우 팔, 다리, 허리, 가슴, 엉덩이 등의 사이즈가 보기 좋게 바뀐 사진들이 많습니다. 사진을 많이 보신 분들은 쉽게 찾아 내시더군요. 이처럼 포토샵으로 단점을 보완 할 수는 있지만 남용하면서 사진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각 포털사이트의 동호회와 블로그,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포토샵 활용글이 즐비 합니다. 참고 하시고, 자신의 사진에 대한 만족을 하기 위해서라도 노력해야 합니다.


디지털 사진의 원본은 공개하지 않는게 현명한가?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고, 원본을 달라고 하면 100개 업체중 1군데 정도가 원본을 줄지 모르겠습니다. 필름의 경우는 필름을 드리겠지만 이미 보정이 끝난 필름이고, 디지털 원본의 경우도 보정이 끝난 원본을 받는 경우입니다. 카메라의 발전으로 찍는 당시에 보정이 되서 LCD창에 보여지는 카메라도 있고, 예전부터 컬러를 변경해서 찍히는 것은 기본 성능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만약 결혼식, 돌잔치 사진을 찍었다면 그 분들에게 원본을 공개해야 할까요? 공개하고 주는 것은 사진가의 마음입니다. 단지 그 분이 사진에 대해서 잘 모르고, 포토샵을 하지 않는 사진을 원하는 분이라면 이런 이야기를 하실 겁니다.

이번에 찍은 사진 보니까 사진 좀 못 찍네. 다음에는 잘 찍어줬으면 좋겠어


라는 말씀을 하실 겁니다. 원본을 주시고 싶다면 포토샵으로 이쁘게 보정해서 원본 사이즈를 드리는 것이 객관적이자 주관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 입니다. ^^


사진 실력은 포토샵 실력?

사진을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내가 생각한 사진을 표현하고 보여주느냐도 고민이 많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중앙의 피사체를 찍었다면 주변부를 흐리게 하고 중앙을 부각시켜야 하는게 기본 상식입니다. 마치 블로그 디자인의 컨셉을 잡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요? 내 주제와 소재를 어떻게 사진을 통해서 의미를 부여하고, 보여지게끔 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한 고민은 지속적으로 계속해야 하는 연마 과정입니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포토샵과 관련된 이야기는 제가 위에 언급한 사항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에 대한 어떤 이야기라도 좋으니 덧글과 트랙백을 통해서 듣고 싶습니다. 잘못된 사항과 수정되어야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꼭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08/04/02 - [사진/사진 공부] - [사진강좌] 적정 노출은 존재하나?
저작자 표시
신고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1. 사진 강좌를 시작한다고 말씀 드린지가 꽤 오래전인 것 같습니다.
아...중요한 것은 그 강좌를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것을 이해하고 인식하는데는 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보시고, 느끼는 마음을 열어 두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도 마련입니다. ^^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로 마무리를 지어야지...(1편)라고 생각하고 글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4번 정도 수정 작업을 한 것 같습니다.
오늘로 5번째 수정에 들어갑니다...^^(08. 4. 2)

올해 초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서 제가 아는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에서 말씀을 드렸고,
더이상 미루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여 예전에 적은 글 하나에 살을 좀 더 붙여서 사진 강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미천한 지식으로 다음부터 많은 지적과 소통, 공유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물론 이것은 전문 지식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계속 찍어온 사진들, 제가 진행했던 작업을 토대로 옮겨지는
에세이나 정리되지 않는 정보의 남발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앞서 언급하고 부탁드린 것 처럼 조금 이해의 폭을 넓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것과 의견을 남겨주시면 소중하게 이해하고 다음 강좌에 적용하겠습니다. ^^


2. 1970년대 과도한 성장기였을지도 모르는 대한민국은 군사정권을 지나고 비리의 주역들이 정권을 쥐게 됩니다.
사람과 기술의 집약적인 발전으로 인해서 IT(인터넷)문화가 언젠가부터 지배적인 위치로 대한민국의 사회는
신기술과 기술을 바탕으로 펼쳐진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사진과 사진의 연속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사진에 대한 컨텐츠의 양도 많아지고, 그 컨텐츠의 질도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문화적인 바탕에는 개인 블로그나 싸이월드 같은 홈페이지나 개인이 사진을 저장하고 공유 할 수 있는
갤러리가 아닌 대안공간이 있었기에 급속도로 발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야흐로 사진이 있고, 내가 있고, 사진의 시대가 있는 셈이 되었습니다.


사진. 사진. 사진. 사진의 세상입니다.


초창기 제가 찍었던 사진들은 누구에게 들킬까봐 조마조마 해서 찍었던 골목과 풍경들 사진이 주류였고,
집에서 찍는 일상 사진과 셀프사진이 전부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런과정은 사진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거치는 하나의 기초과정 정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실 카메라를 들고 밖에서 촬영 하는 일은 즐겁고 유쾌하지만 누군가의 타겟이 되거나 자신이 타켓을 만들고
피사체를 담는 사진을 찍는 일을 반복하게 되면서 서서히 관심과 또는 지름신과 싸우기도 하고, 사진의 의미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런 미완성적인 형태의 사진세계에 입문자들에게 제일 아쉬운 부분 중 하나는 우리나라의 소위 잘나가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적정노출? 이라는 개념에 미약하여 화이트홀이나 진한 검은색 암부를 들어내는 사진이
많다는 점입니다. 어떤 지적에 있어서 적정노출(정답이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을 하지 않았거나 이 사진의
표현이 이러하다 라는 지적에 있어서도 사진가는 자신의 이야기와 사진에 대해서 논점을 회피 할 수도 있습니다.
즉, 사진은 자신을 나타내거나 어떤 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시간의 기록과 같은 여러가지 형태로 보여 질수가
있습니다만 적어도 지켜야 되는 노출오버가 생겼을때는 노출을 줄이고, 암부의 계조(짙음과 옅음)의 폭이 적은
경우 계조를 넓게 하기 위하여 노출을 올려주는 작업을 통해서 사진을 담아내는 것이 현명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을 하는 경우라는 폭 넓은 의미의 말보다 사진을 공부하고 자신의 사진에 대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경우를
돌이켜 보니 사진을 볼 때 눈으로 보게 되고, 눈으로 보여 지는 것을 담는 다는 전제를 갖고 촬영을 한다면
이런 점은 아마추어 사진가나 프로 사진가 모두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고, 쉽게 넘어가서는 안되는 부분
이기도 합니다. 또, 사진을 담을 때 기본적으로 갖고 있어야 하는 마음이며,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자신의 사진에 대한 느낌보다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 청양. monopiece



3. 요새 문화적으로 카메라를 나눠 보면 디지털카메라, 필름카메라 정도로 분류 할 수 있고, 찍고 있는 대상도
아이들부터 어른 누구나 할 것없이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나서는 것이 현실입니다. 심지어 핸드폰에 달려있는
작은 디지털카메라 기능으로도 디지털사진을 제대로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
기술이 사람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될 때도 있습니다. 물론 너무 성급한 판단일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기술이란 것이 잘쓰게 되면
좋지만 악용하거나 남용하게 되면 오류가 있기 마련입니다.

수많은 아마추어의 작품들, 그러한 습작들이 모이고 발전하면서
내뿜는 느낌은 고민하고 행동하는 마음을 담아 둔 것이기에 찍은 사진가의 입장에서 보면 대단한 작품과 같은 대우를 받아도 마땅하리란 생각입니다.

아주 쉽게 생각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작품이라 하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보면 국내의 경우는 사진학과를 나와서 전시회를 몇차례 진행하고 두터운 사진계의
인맥들과의 교류나 소통으로 작품이나 이름이 알려지고, 책도 내면 좋겠죠? ^^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창작물..정도로 생각하면 아주 쉽기까지 합니다.
물론 그렇게 유명세를 얻으려면 각고의 노력은 물론이고, 몸이나 마음까지 파는 사례도 많았다는 단편적인 모습
을 보면 그 권력이나 명예가 얼마나 무서운 힘을 갖고 있는지를 새삼스레 느끼게 됩니다.

(위 언급한 내용은 아티스트나 예술가들을 비하하거나 비난 하고자 하는 것은 절대 아님을 밝혀 둡니다.)

4. 하루에도 수백, 수천장이 웹상으로 올려지고 보관되어지는 사진세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면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를 하거나 연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사진 관련 서적에서 처음부분에 나타내는 강좌들의 주류는 카메라와 사진에 대한 용어를 정리하는 것이 우선되어 집니다. 그것을 기초로 보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절대적으로 그 용어를 외우고 용어를 써가면서 사진을 찍는 것이 절대값처럼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셔터만 누르면 사진은 찍히게 되어 있으니까 말이죠.

촛점도 흔들리고, 어떤 것을 찍을지도 모르는 상태에서의 촬영은 분명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 컷을 찍더라도 이 컷을 어떻게 설명 해야 하고 설명되어 질 것인가?라는 고민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엇을 왜 이런느낌 때문에 찍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생각하고 사진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입니다.

5. 오늘은 적정노출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생각으로 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글의 원조는 다른 블로그에서 적정노출이란 개념을 제 나름대로 풀어서 적었던 글 입니다.

사실 아마추어, 초보들에게 적정노출은 많은 고민을 하지 않게 만듭니다. 노출의 적정성 보다는 이 사진의 색과 색감을 나만의 색으로 바꾸거나 찍히도록 세팅하는데 주력하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림과 같은 삼각구도나 육각구도 등을 이용해서 그림과 비슷한 사진을 담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예쁜 여자를 세워두고 조명을 세팅해서 사진을 담는 분들도 계실테고, 시장과 골목을 누비시면서 담는 사진도 많습니다. 이러한 사진가들의 사진에 종종 아니 자주 보이는 것이 앞서 언급한 노출의 오버 아니면 언더입니다.

필름카메라의 사용자보다 디지털카메라의 사용자가 더 많아진 것이 사실이고, 웹상에서 쓰이는 이미지를 만들기에는 분명 디지털이 유용하지만 노출의 관용도를 생각 해 보면 아주 밝은 날이거나 아주 어두운 곳을 촬영한다고 하면 필름을 쓰는 것이 유용합니다. 아직까지는 보정을 거치지 않은 사진들의 퀄리티가 필름을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단편적으로 봤을때는 필름카메라를 사용하기 위한 노력과 시간에 비해 한 장을 담고 잘 찍었는지 확인하고 지우고 다시 찍는 형태의 디지털 문화가 자리잡다 보니 사진에 대한 소비와 감상적인 측면이 많이 약해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적정노출은 존재하지 않으니 과다노출이나 부족한노출에 대한 인식을 하고 그 실수를 최대한 줄여보자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을 안고 사진 촬영을 하게 되면 색에 대한 고민은 자연스럽게 촬영자에게 덤으로 올 것이기 때문에 또다른 고민의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 청양. monopiece



6 이제 이 글의 가장 주용한 부분을 언급하겠습니다. 이 세상에 찍히고 있는 사진들을 쉽게 정의 내리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진이 있다고 가정을 합니다. 조금 붉거나 밝거나 어둡더라도 그 사진은 이상한 사진이 아닌 정상적인 사진으로 충분히 바라 볼 수 있고, 또 적정한 노출로 볼 수도 있을 것 입니다. 그 사진의 기록은 그 현장  기록이며, 아름다운 것, 추억하고 기억하는 하나의 도구이자 감성의 매개체로 기념하고 싶은 것에 대한 추
억으로 바뀌게 된다.


이 세상에 적정노출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것이 제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 입니다.

다만 기계가 알려주는 값을 사람이 인지하고, 그 인지하는 과정은 사람의 시력과 모니터, 조명의 밝기 현장의 빛의 양 등 다양한 환경으로 인해 변하고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진을 담는 시대의 대변론자로 거듭날 수 있은 사진가라면 당연히 고민해야 부분이 존재합니다. 생각 해 보고 어떤 의도로 사진을 담을 것인가?라는 사항을 고민하면서 그 사진을 담는 공간의  적정한 공간감을 느끼고 피사체와의 심적대화나 동화를 통해서 담고 싶은 피사체를 잘 표현 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그런 면에서 볼 때 저는 심호흡을 한 두번 하는 정도가 전부네요..^^)

7. 카메라가 발전 하면서 셔터만 누르면 사진이 찍히고, 웹에 공개하고 인화 사이트에 보내면 금방 사진을 받게되고  현대 사회에서는 이 사진은 누구와 누구에게 보여 줄 것이고, 공개 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 쉽게 사진이 어떤식으로 소비가 되어지는 소모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적정 노출이 아닌 조금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 고민하고 반성하고, 수정을 통해서 좀 더 프로패셔널 다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나는 아마추어니까 나는 사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내 의도는 이런식이다 라고 얼버무리는 것은 비겁 하고 나중에 같은 일이 발생 했을 때 같은 방법으로 빠져나가게 될지도 모르는 일 입니다.



사진이 발명되고 나서 시대를 이끌어 온 사진의 거장들도 필름 인화, 현상시에 노출과 표현에서 부족한 부분을  커버했고, 그 과정을 통해서 발전을 시켰으며, 저만 하더라도 어제까지 포토샵과 사진 보정 프로그램으로 좀 더 정확하고, 안정된 모습의 사진으로 재현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시대에 들어 선지 오랩니다.


8. 적정노출이란 것은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적정한(보기좋은? 또는 과히 밝거나 어둡지 않은 적정한 상태?)화면 밝기나
사진기에서 표시하는 적정한 밝기의 사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물론 앞에서도 언급 했듯이 절대값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제가 주장하는 생각
입니다.)

다시 언급하자면 '저는 적정 노출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값은 없어도 상대적인 어떤 절대값의 한계치나 범위는 존재하는 것이 많습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이나 노출이 과한 사진을 두고 적정 노출이라 주장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다 일반적인 잣대를 들이대거나 다수가 공감을 해야 하는 수고는 아니더라도 사진의 적정한 노출이 더해지고 잘 보여야만 사진으로 인정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위의 글을 기계적으로 해석을 한다면 카메라에서 보여주는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 것 입니다.
(이 부분에서도 정답이 없는 것은 카메라의 설정을 사용자가 과하게 주거나 부족하게 설정 한다면 무의미 하다 라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카메라의 적정노출은 절대값이 존재하지 않기에 수많은 노출값 중 과히 밝거나 어둡지 않은 한단계에 불과한 것이고 (이는 마치 우리가 밥을 먹을때 한 공기가 적정한 양이라는 평균 그릇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표현하면 쉽게
설명이 되지 않을까? 어떤 사람은 세 공기를 먹고 어떤 사람은 반 공기를 먹듯이 ^^)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 제주


9. 삶을 살아가면서 이 사회의 일원으로 격렬한 토론이 이어지고 적절한 해답이나 방향을 찾지 못 할때나 결론이 나지 않는 경우에 비유 할 수 있는 말로 이런 의견을 제시합니다.
'정답은 존재 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사점이나 평균적인 답은 존재하지 않는가?' 비유적으로 들릴 수 있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우리네 인생에서 삶에서 정답이라는게 존재하는 것에 대한 생각과 고민은 꼭 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것에 대한 답을 내리고 자신의 마음이 가는 방향에 투자를 하거나 계속적으로 생각을 고착화 시켜 나갈 때 편견이란 것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이런 고민과 성찰을 통해서 자신의 사진이 성장하게 되고, 더 깊은 심적인 안정을 형성시키면서 인생의
전환점이 될수도 있을 것 입니다. 이런 고민을 나만 한다고 생각하면 분명한 오산이고, 고민을 같이 나누거나 생각을 나누는 사람,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은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 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 정리하자면...위에서 언급한 적정노출, 또는 정답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이 방법으로 사진을 담아 내는 것, 사진의 노출기준을 반영하는 것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저의 기준
이자 생각의 확장을 말씀드리는 것이지... 절대적이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노을이 지는 풍경도 +1, +2 밝게 찍으면 이것이 노을을 찍은 것인지 대낮에 찍은 풍경인지
인지하기가 어려운 사진이 됩니다. 이런 사진은 작가의 생각과 역량을 반영한 것이고,  이 사진에 있어서 적정 노출이라 불리우는 것은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인식하는 값을 카메라라는 사진을 담는 기계
에 기본값으로 설정 해 두고 카메라의 유저가
바라보는 풍경과 카메라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유사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 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기계에 설정되어 있는 값은 다른면에서 바라 볼 때 일부의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 값을 외운다고 사진을 잘 찍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 다양한 환경에서 사진을 찍고, 경험을 통해서 좀더 나은 결과물을 얻는 것이 우리가 사진을 이해 하는데 투자해야 할 시간입니다.

'사진기는 사람눈과 다르다'라는 것은 사진을 담아내는 사진가라면 누구든 인식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카메라는 사람이 바라보는 평균값을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이 것 또한 카메라를 생산 해 내는 업체의 기준이 달라서 같은 환경에서도 다른 노출값(조리개, 셔터, ISO)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즉 카메라업체의 노출값도 절대적으로 믿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마치며...사진과 사람이 만나고 사진의 홍수에서 살아가고 있는 요즘... 세상에서 우리가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은 적절한 구도와 심도와 테크닉이 아닌 내가 바라보는 것에 대한 존경과 그 풍경(사진에서 얻어지는 결과물)에 녹아
들고 센스를 발휘하는게 더욱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또 어떤 풍경을 만나게 될지 궁금해지는 비오는 아침입니다. 잔잔한 비와 커피 한 잔을 하며 조금은 긴 글을 마치고 있습니다.


즉, 위키티피아, 네이버 백과사전이나 지식인, 사진 관련 전문 서적에서 말하는 사전적 의미의 적정 노출은 의미 없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 위 강좌의 내용은 계속적으로 수정되거나 추가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고
5 0
사진[Photo]/사진공부[Photo Academy]
새글보기|
 


1. 사진 강좌를 시작한다고 말씀 드린지가 꽤 오래전인 것 같습니다.
아...중요한 것은 그 강좌를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것을 이해하고 인식하는데는 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보시고, 느끼는 마음을 열어 두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도 마련입니다. ^^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로 마무리를 지어야지...(1편)라고 생각하고 글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4번 정도 수정 작업을 한 것 같습니다.
오늘로 5번째 수정에 들어갑니다...^^(08. 4. 2)

올해 초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서 제가 아는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에서 말씀을 드렸고,
더이상 미루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여 예전에 적은 글 하나에 살을 좀 더 붙여서 사진 강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미천한 지식으로 다음부터 많은 지적과 소통, 공유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물론 이것은 전문 지식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계속 찍어온 사진들, 제가 진행했던 작업을 토대로 옮겨지는
에세이나 정리되지 않는 정보의 남발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앞서 언급하고 부탁드린 것 처럼 조금 이해의 폭을 넓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것과 의견을 남겨주시면 소중하게 이해하고 다음 강좌에 적용하겠습니다. ^^


2. 1970년대 과도한 성장기였을지도 모르는 대한민국은 군사정권을 지나고 비리의 주역들이 정권을 쥐게 됩니다.
사람과 기술의 집약적인 발전으로 인해서 IT(인터넷)문화가 언젠가부터 지배적인 위치로 대한민국의 사회는
신기술과 기술을 바탕으로 펼쳐진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사진과 사진의 연속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사진에 대한 컨텐츠의 양도 많아지고, 그 컨텐츠의 질도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문화적인 바탕에는 개인 블로그나 싸이월드 같은 홈페이지나 개인이 사진을 저장하고 공유 할 수 있는
갤러리가 아닌 대안공간이 있었기에 급속도로 발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야흐로 사진이 있고, 내가 있고, 사진의 시대가 있는 셈이 되었습니다.


사진. 사진. 사진. 사진의 세상입니다.


초창기 제가 찍었던 사진들은 누구에게 들킬까봐 조마조마 해서 찍었던 골목과 풍경들 사진이 주류였고,
집에서 찍는 일상 사진과 셀프사진이 전부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런과정은 사진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거치는 하나의 기초과정 정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실 카메라를 들고 밖에서 촬영 하는 일은 즐겁고 유쾌하지만 누군가의 타겟이 되거나 자신이 타켓을 만들고
피사체를 담는 사진을 찍는 일을 반복하게 되면서 서서히 관심과 또는 지름신과 싸우기도 하고, 사진의 의미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런 미완성적인 형태의 사진세계에 입문자들에게 제일 아쉬운 부분 중 하나는 우리나라의 소위 잘나가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적정노출? 이라는 개념에 미약하여 화이트홀이나 진한 검은색 암부를 들어내는 사진이
많다는 점입니다. 어떤 지적에 있어서 적정노출(정답이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을 하지 않았거나 이 사진의
표현이 이러하다 라는 지적에 있어서도 사진가는 자신의 이야기와 사진에 대해서 논점을 회피 할 수도 있습니다.
즉, 사진은 자신을 나타내거나 어떤 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시간의 기록과 같은 여러가지 형태로 보여 질수가
있습니다만 적어도 지켜야 되는 노출오버가 생겼을때는 노출을 줄이고, 암부의 계조(짙음과 옅음)의 폭이 적은
경우 계조를 넓게 하기 위하여 노출을 올려주는 작업을 통해서 사진을 담아내는 것이 현명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을 하는 경우라는 폭 넓은 의미의 말보다 사진을 공부하고 자신의 사진에 대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경우를
돌이켜 보니 사진을 볼 때 눈으로 보게 되고, 눈으로 보여 지는 것을 담는 다는 전제를 갖고 촬영을 한다면
이런 점은 아마추어 사진가나 프로 사진가 모두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고, 쉽게 넘어가서는 안되는 부분
이기도 합니다. 또, 사진을 담을 때 기본적으로 갖고 있어야 하는 마음이며,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자신의 사진에 대한 느낌보다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 청양. monopiece



3. 요새 문화적으로 카메라를 나눠 보면 디지털카메라, 필름카메라 정도로 분류 할 수 있고, 찍고 있는 대상도
아이들부터 어른 누구나 할 것없이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나서는 것이 현실입니다. 심지어 핸드폰에 달려있는
작은 디지털카메라 기능으로도 디지털사진을 제대로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
기술이 사람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될 때도 있습니다. 물론 너무 성급한 판단일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기술이란 것이 잘쓰게 되면
좋지만 악용하거나 남용하게 되면 오류가 있기 마련입니다.

수많은 아마추어의 작품들, 그러한 습작들이 모이고 발전하면서
내뿜는 느낌은 고민하고 행동하는 마음을 담아 둔 것이기에 찍은 사진가의 입장에서 보면 대단한 작품과 같은 대우를 받아도 마땅하리란 생각입니다.

아주 쉽게 생각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작품이라 하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보면 국내의 경우는 사진학과를 나와서 전시회를 몇차례 진행하고 두터운 사진계의
인맥들과의 교류나 소통으로 작품이나 이름이 알려지고, 책도 내면 좋겠죠? ^^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창작물..정도로 생각하면 아주 쉽기까지 합니다.
물론 그렇게 유명세를 얻으려면 각고의 노력은 물론이고, 몸이나 마음까지 파는 사례도 많았다는 단편적인 모습
을 보면 그 권력이나 명예가 얼마나 무서운 힘을 갖고 있는지를 새삼스레 느끼게 됩니다.

(위 언급한 내용은 아티스트나 예술가들을 비하하거나 비난 하고자 하는 것은 절대 아님을 밝혀 둡니다.)

4. 하루에도 수백, 수천장이 웹상으로 올려지고 보관되어지는 사진세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면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를 하거나 연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사진 관련 서적에서 처음부분에 나타내는 강좌들의 주류는 카메라와 사진에 대한 용어를 정리하는 것이 우선되어 집니다. 그것을 기초로 보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절대적으로 그 용어를 외우고 용어를 써가면서 사진을 찍는 것이 절대값처럼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셔터만 누르면 사진은 찍히게 되어 있으니까 말이죠.

촛점도 흔들리고, 어떤 것을 찍을지도 모르는 상태에서의 촬영은 분명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 컷을 찍더라도 이 컷을 어떻게 설명 해야 하고 설명되어 질 것인가?라는 고민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엇을 왜 이런느낌 때문에 찍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생각하고 사진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입니다.

5. 오늘은 적정노출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생각으로 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글의 원조는 다른 블로그에서 적정노출이란 개념을 제 나름대로 풀어서 적었던 글 입니다.

사실 아마추어, 초보들에게 적정노출은 많은 고민을 하지 않게 만듭니다. 노출의 적정성 보다는 이 사진의 색과 색감을 나만의 색으로 바꾸거나 찍히도록 세팅하는데 주력하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림과 같은 삼각구도나 육각구도 등을 이용해서 그림과 비슷한 사진을 담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예쁜 여자를 세워두고 조명을 세팅해서 사진을 담는 분들도 계실테고, 시장과 골목을 누비시면서 담는 사진도 많습니다. 이러한 사진가들의 사진에 종종 아니 자주 보이는 것이 앞서 언급한 노출의 오버 아니면 언더입니다.

필름카메라의 사용자보다 디지털카메라의 사용자가 더 많아진 것이 사실이고, 웹상에서 쓰이는 이미지를 만들기에는 분명 디지털이 유용하지만 노출의 관용도를 생각 해 보면 아주 밝은 날이거나 아주 어두운 곳을 촬영한다고 하면 필름을 쓰는 것이 유용합니다. 아직까지는 보정을 거치지 않은 사진들의 퀄리티가 필름을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단편적으로 봤을때는 필름카메라를 사용하기 위한 노력과 시간에 비해 한 장을 담고 잘 찍었는지 확인하고 지우고 다시 찍는 형태의 디지털 문화가 자리잡다 보니 사진에 대한 소비와 감상적인 측면이 많이 약해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적정노출은 존재하지 않으니 과다노출이나 부족한노출에 대한 인식을 하고 그 실수를 최대한 줄여보자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을 안고 사진 촬영을 하게 되면 색에 대한 고민은 자연스럽게 촬영자에게 덤으로 올 것이기 때문에 또다른 고민의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 청양. monopiece



6 이제 이 글의 가장 주용한 부분을 언급하겠습니다. 이 세상에 찍히고 있는 사진들을 쉽게 정의 내리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진이 있다고 가정을 합니다. 조금 붉거나 밝거나 어둡더라도 그 사진은 이상한 사진이 아닌 정상적인 사진으로 충분히 바라 볼 수 있고, 또 적정한 노출로 볼 수도 있을 것 입니다. 그 사진의 기록은 그 현장  기록이며, 아름다운 것, 추억하고 기억하는 하나의 도구이자 감성의 매개체로 기념하고 싶은 것에 대한 추
억으로 바뀌게 된다.


이 세상에 적정노출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것이 제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 입니다.

다만 기계가 알려주는 값을 사람이 인지하고, 그 인지하는 과정은 사람의 시력과 모니터, 조명의 밝기 현장의 빛의 양 등 다양한 환경으로 인해 변하고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진을 담는 시대의 대변론자로 거듭날 수 있은 사진가라면 당연히 고민해야 부분이 존재합니다. 생각 해 보고 어떤 의도로 사진을 담을 것인가?라는 사항을 고민하면서 그 사진을 담는 공간의  적정한 공간감을 느끼고 피사체와의 심적대화나 동화를 통해서 담고 싶은 피사체를 잘 표현 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그런 면에서 볼 때 저는 심호흡을 한 두번 하는 정도가 전부네요..^^)

7. 카메라가 발전 하면서 셔터만 누르면 사진이 찍히고, 웹에 공개하고 인화 사이트에 보내면 금방 사진을 받게되고  현대 사회에서는 이 사진은 누구와 누구에게 보여 줄 것이고, 공개 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 쉽게 사진이 어떤식으로 소비가 되어지는 소모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적정 노출이 아닌 조금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 고민하고 반성하고, 수정을 통해서 좀 더 프로패셔널 다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나는 아마추어니까 나는 사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내 의도는 이런식이다 라고 얼버무리는 것은 비겁 하고 나중에 같은 일이 발생 했을 때 같은 방법으로 빠져나가게 될지도 모르는 일 입니다.



사진이 발명되고 나서 시대를 이끌어 온 사진의 거장들도 필름 인화, 현상시에 노출과 표현에서 부족한 부분을  커버했고, 그 과정을 통해서 발전을 시켰으며, 저만 하더라도 어제까지 포토샵과 사진 보정 프로그램으로 좀 더 정확하고, 안정된 모습의 사진으로 재현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시대에 들어 선지 오랩니다.


8. 적정노출이란 것은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적정한(보기좋은? 또는 과히 밝거나 어둡지 않은 적정한 상태?)화면 밝기나
사진기에서 표시하는 적정한 밝기의 사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물론 앞에서도 언급 했듯이 절대값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제가 주장하는 생각
입니다.)

다시 언급하자면 '저는 적정 노출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값은 없어도 상대적인 어떤 절대값의 한계치나 범위는 존재하는 것이 많습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이나 노출이 과한 사진을 두고 적정 노출이라 주장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다 일반적인 잣대를 들이대거나 다수가 공감을 해야 하는 수고는 아니더라도 사진의 적정한 노출이 더해지고 잘 보여야만 사진으로 인정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위의 글을 기계적으로 해석을 한다면 카메라에서 보여주는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 것 입니다.
(이 부분에서도 정답이 없는 것은 카메라의 설정을 사용자가 과하게 주거나 부족하게 설정 한다면 무의미 하다 라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카메라의 적정노출은 절대값이 존재하지 않기에 수많은 노출값 중 과히 밝거나 어둡지 않은 한단계에 불과한 것이고 (이는 마치 우리가 밥을 먹을때 한 공기가 적정한 양이라는 평균 그릇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표현하면 쉽게
설명이 되지 않을까? 어떤 사람은 세 공기를 먹고 어떤 사람은 반 공기를 먹듯이 ^^)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 제주


9. 삶을 살아가면서 이 사회의 일원으로 격렬한 토론이 이어지고 적절한 해답이나 방향을 찾지 못 할때나 결론이 나지 않는 경우에 비유 할 수 있는 말로 이런 의견을 제시합니다.
'정답은 존재 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사점이나 평균적인 답은 존재하지 않는가?' 비유적으로 들릴 수 있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우리네 인생에서 삶에서 정답이라는게 존재하는 것에 대한 생각과 고민은 꼭 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것에 대한 답을 내리고 자신의 마음이 가는 방향에 투자를 하거나 계속적으로 생각을 고착화 시켜 나갈 때 편견이란 것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이런 고민과 성찰을 통해서 자신의 사진이 성장하게 되고, 더 깊은 심적인 안정을 형성시키면서 인생의
전환점이 될수도 있을 것 입니다. 이런 고민을 나만 한다고 생각하면 분명한 오산이고, 고민을 같이 나누거나 생각을 나누는 사람,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은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 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 정리하자면...위에서 언급한 적정노출, 또는 정답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이 방법으로 사진을 담아 내는 것, 사진의 노출기준을 반영하는 것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저의 기준
이자 생각의 확장을 말씀드리는 것이지... 절대적이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노을이 지는 풍경도 +1, +2 밝게 찍으면 이것이 노을을 찍은 것인지 대낮에 찍은 풍경인지
인지하기가 어려운 사진이 됩니다. 이런 사진은 작가의 생각과 역량을 반영한 것이고,  이 사진에 있어서 적정 노출이라 불리우는 것은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인식하는 값을 카메라라는 사진을 담는 기계
에 기본값으로 설정 해 두고 카메라의 유저가
바라보는 풍경과 카메라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유사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 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기계에 설정되어 있는 값은 다른면에서 바라 볼 때 일부의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 값을 외운다고 사진을 잘 찍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 다양한 환경에서 사진을 찍고, 경험을 통해서 좀더 나은 결과물을 얻는 것이 우리가 사진을 이해 하는데 투자해야 할 시간입니다.

'사진기는 사람눈과 다르다'라는 것은 사진을 담아내는 사진가라면 누구든 인식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카메라는 사람이 바라보는 평균값을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이 것 또한 카메라를 생산 해 내는 업체의 기준이 달라서 같은 환경에서도 다른 노출값(조리개, 셔터, ISO)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즉 카메라업체의 노출값도 절대적으로 믿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마치며...사진과 사람이 만나고 사진의 홍수에서 살아가고 있는 요즘... 세상에서 우리가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은 적절한 구도와 심도와 테크닉이 아닌 내가 바라보는 것에 대한 존경과 그 풍경(사진에서 얻어지는 결과물)에 녹아
들고 센스를 발휘하는게 더욱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또 어떤 풍경을 만나게 될지 궁금해지는 비오는 아침입니다. 잔잔한 비와 커피 한 잔을 하며 조금은 긴 글을 마치고 있습니다.


즉, 위키티피아, 네이버 백과사전이나 지식인, 사진 관련 전문 서적에서 말하는 사전적 의미의 적정 노출은 의미 없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 위 강좌의 내용은 계속적으로 수정되거나 추가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고
4 0
1
블로그 이미지

무작정 좋아 시작한 사진과 글들

장대군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