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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깝고, 여유로운 캠핑장을 추천한다면? 포천 백로주 캠핑장을 추천! 한다. 

사실 난 캠핑 초짜다. 

군대에서 밥을 하는 보직이었지만, 그렇다고 사회?에서 캠핑을 즐겨해서 다니지도 않는다. 왜 군대에서 했던 그 짓?을 자유로운 대한민국의 자연에서 해야 하는가?에 의문을 가졌다. 10년이나 되었는지 모르겠다. 기하급수적으로 캠핑산업이 발전하고, 여러 커뮤니티와 캠핑 매니아들이 생겨났다. 


대운동장으로 불리우는 곳. 가장자리에 텐트들이 늘어나는 저녁시간의 모습.


포천백로주캠핑장은 이전에 작성했던 포스트에 나온 장소처럼 아늑한 곳도 있고, 위에서 보여지는 넓은 공간도 여유롭다. 자주오는 캠핑매니아의 말을 빌리자면, 예약이 존재하지 않고, 좋은 공간은 일찍, 알아서 자리를 맡으면 된다는 이야기를 전해줬다.


주말 좋은 캠핑장을 예약하지 못했거나, 급하게 캠핑하기를 원한다면 백로주캠핑장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캠핑을 자주다니는 캠퍼들은 부지런해서 좋은 곳, 가고 싶은 곳을 미리 예약해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려견에 대한 큰 부담없이 함께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이보다 좋을까? 싶다. 반려견만 잘 관리한다면, 세상 편한 캠핑장이 백로주라는 말씀. 


반려견과 함께 떠난, 포천 백로주 캠핑장 후기 - http://ipad.pe.kr/2127

고등학교 동창들과 당일치기로 다녀온 백로주 캠핑장.

캐치볼, 야구, 축구, 족구, 배드민턴 등 운동에 제약이 없는 넓은 공간이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선크림 필수!!


날이 더워서 많은 시간을 보내진 못했다. 

텐트나 타프는 나무가 잘 심어져 있는 곳에 설치하는게 좋다.


이제 중년이 되어버린 고등학교 동창들...


아이들은 오랜만에 만났지만 금방 친구가 된다. 

하루종일 공놀이, 숨바꼭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캠핑요리 전문인 푸드장에서 구입한 양꼬치와 막창

가성비가 좋아서 인기가 좋았다. 

매점에서 장작을 따로 구입했다. 한 망에 1만원 정도.(가성비 좋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자리를 정리했다. 시원한 바람 덕분에 폭염을 피할 수 있어 좋았다. 

정말 덥다면 시원하게 샤워를 해도 좋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는 것.


1박 하면 느낌이 다른 포천 백로주 캠핑장. 

저녁부터는 매너 시간이 있고, 바람이 불어서 한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많다.


디즈니랜드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던 꼬마가 초등학생이 되었다. 이 녀석 기억력이 너무 좋다. 디즈니랜드...노래를 불러서 급하게 여행계획을 세웠다...그리고, 도쿄 디즈니랜드 여행을 다녀왔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디즈니 캐릭터는 세대를 초월한 캐릭터다. 하지만 딸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 듣고, 보는 것이 많아진다는 생각을 해서 계획한 여행이었다. 여행의 목적은 디즈니랜드를 알차게 여행하는 것, 그리고 가성비 여행을 추구했다. 


[일본여행] 도쿄 디즈니랜드 여행 후기 


2017년에 새로 건축?된 오다이바 다이버시티의 유니콘 건담-실물크기 전시

(2018년 도쿄출장 때 건담매니아에게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음)

다이버시티의 유니콘 건담을 보기위해 전 세계에서 건담덕후들이 일본으로 방문한다. 


비행기는 저가항공을 이용했고, 호텔은 지인에게 추천 받은 2곳 중에서 디즈니랜드와 호텔을 잇는 버스를 운행하는 곳으로 정했다. 일본 도쿄의 경우 교통편이 많고, 복잡하고, 헤매는 시간을 절약하는게 우선이다. 

행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아래 내용이 적절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수많은 가성비 높은 물건을 사온다면 당연하게도 가성비 위주의 여행을 계획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일본여행은 이번이 5번 째였고, 도쿄는 3번 째 방문이어서 첫 번째 출장 방문 때 여러모로 고생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교통편이 간단한 여행을 계획했다. 

물론 이 계획은 신의 한 수였다. 

간단한 여행루트는 이랬다. 

3박 4일 일정이었고, 디즈니랜드는 평일에 방문해서 여유있게 놀이시설과 관람시설을 이용했다. 


인천(1일차) > 나리타 > 도쿄 > 오다이바(호텔) 

호텔(2일차) > 디즈니랜드 > 오다이바(호텔) 

호텔(3일차) > 디즈니랜드 > 오다이바(호텔) > 오다이바 경찰서

호텔(4일차) > 도쿄(쇼핑, 선물구입) - 나리타 > 인천


포스트는 1일차 여행기와 2-3일차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의 이야기, 4일차 여행기로 3개의 포스팅이다. 

먹방, 쇼핑관련 여행은 우리가족과 동 떨어진 이야기라 여행에 대한 팁, 일본문화, 교통, 관광정보 등을 다룰 예정이다. 먹방은 다른 블로그나 여행사이트를 참조하시길 바란다.


아래 보이는 사진은 도쿄베이 아리아케 워싱턴호텔의 내부에서 도쿄 빅사이트를 바라본 모습이다. 

우리 가족이 3박 4일을 지냈는데, 여러 사람들이 칭찬을 많이 했고, 가성비와 조식이 매우 훌륭한 호텔이다. 


도쿄베이 아리아케 워싱턴호텔 / 구글지도


1일차에는 해외여행을 처음 온 딸 아이와 함께 오다이바의 짧은 기차여행을 계획했다. 

아내는 피곤해서 나중에 합류했고, 딸 아이와는 도쿄빅사이트와 다이바역, 후지tv를 잠시 들렀고, 멕시코 축제가 열리는 장소에서 먹거리를 좀 즐겼다. 정확한 역이 기억나지 않지만 오다이바 지역의 공연장에서 음악공연이 있었는데 오다이바 전 지역에서 음악과 함성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약간 시끄러운 느낌이랄까, 번잡했다)


도쿄 빅사이트, 한국으로 보면 코엑스처럼 전람회나 전시회,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코엑스보다는 규모가 크고, 다양한 행사가 열려서 사람이 참 많았다. 전시 중 하나는 일본 덕후들이 많이 모일만한 전시가 열렸다. 



도쿄 빅 사이트의 안내도 /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안내되어 있다.

일정관계로 모든 빅사이트를 둘러보진 않았지만 큰 규모라는 것을 실감했다. 



초등학교 1학년생, 낯선 외국여행이라 그런지 긴장한 모습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빠를 더 잘 따라주었다. (아주 잠시지만...)



오다이바의 편리한 전철시스템

한편으로 매우 부러웠던 교통시스템, 무인으로 운행되어, 전철 맨 앞과 뒤 좌석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일본의 한 꼬마, 아빠와 함께 앉아 있다가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일어섰다. 

뭘 보고 있니?



일본 방송국 후지TV의 모습.

다이버시티 역에서 내리면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일본 애니메이션의 미래모습으로 차용되었다고 한다. 

후지TV 내부에는 방송국 체험시스템이 한국과 다르게 세밀하게 경험이 가득하다고 했지만 체험하지는 않았다. 



다이버 시티역 고가도로에서 열린 멕시코 음식 축제였다.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들과 일본인들과 저렴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더불어 멕시코 노래와 연주가 흥겨웠다.



일본 자유의 여신상

다이바 역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관광코스다. 프랑스해를 기념한 일본에서 제작한 자유의 여신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데, 순서를 잘 지켜서 인증샷 남기기 적당한 여행코스다.



지상에서 115m, 지름이 100m를 자랑하는 대관람차.

유료(920엔)로 운영되고, 오다이바 전경을 보기에 좋다. 특히 야경에 안성맞춤이다. 



오다이바 전철 안에서 촬영한 대관람차

대관람차를 경험해 보고 싶었지만, 무섭다는 딸아이의 이야기 때문에 패스했다.



오다이바 전철, 가장 앞좌석에서 풍경을 보는 일본인 가족의 모습

아빠와 잠시 나들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한 컷 담았다. 


낯설면서 인상적이었던 톱모양의 조형물, 국제 전시장인 빅사이트 입구에 설치되어 있고, 나무로 가려진 곳은 톱날이 레고 블럭처럼 만들어졌다. 거대한 조형물임에도 멀리서 보면 장난감 모양처럼 색과 디테일이 인상적이었다. 

도쿄 아리아케 워싱턴 호텔은 전철역으로 도쿄전시장역에서 내리는게 접근성이 용이하다. 더 가까이 아리아케역이 있기는 하지만 노선이 다르고, 환승하다가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조금 걷더라도 도쿄전시장(빅사이트)역에서 내리는게 좋다. 


2일차 여행에서 디즈니씨를 방문하기로 했는데 비가온다고 해서 걱정이었다. 

결국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


2일차 여행기로 이어짐. 

강아지와 함께 캠핑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작년 6월에는 충북 옥천에 마로니에 캠핑장에 다녀왔다. 지인이자 동생인생인 T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경험이 이번에도 이어졌다. 



장소는 경기도 포천 백로주 캠핑장이다. 야영생활이란 것이 군대에서도 느끼는 것과 달리 사회?에서는 좀 평안하고 아늑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군대 야전생활과 천지차이로 느끼는 것은 아마 행동의 반경과 자유가 아닐까 생각했다. 


오늘의 주인공 미니와 여울이, 사람을 너무 잘 따르는 사랑스런 녀석들




캠핑장의 즐거움이랄까? 의외성?


오른쪽 딸아이의 친구가 생겼다. 옆으로 캠핑 온 친구가 만들어짐.

이런 설레이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는 곳이 캠핑장이다. 밤 늦게 캠핑으로 유명한 지인이 다녀갔다. 캠퍼들이 올리는 SNS로 유명한 캠퍼들을 초청하거나 식사를 하곤 한다고...




지인 T의 배가 심상치 않다. 캠핑과 일을 병행해서 그런지? 결혼을 잘해서 그런지? 배가 든든해 졌다. 

강아지, 반려견의 좋은 아빠이자 내 아이에겐 자상한 삼촌, 내겐 든든한 캠핑 지원팀이다. 


사실, 캠핑장비를 하나도 없이 캠핑을 두 번이나 따라갔으니... 너무 고마운 지인이라 할 수 있지.




백로주 캠핑장에서 마련한 캐치볼인데 딸아이가 좋아했다. 

매점에서 판매중인데 만약 체험하고 싶다면 온라인에서 2,900원에 2개 정도 장만해 가는게 좋다.

1만원 주고 구입하기에는 너무 아깝다. 제품도 1만원 짜리는 아니다.





여울이와 미니는 성별이 다르다. 

미니는 겁이 많고 소심한 여자아이고, 여울이는 겁이 없는? 씩씩한 남자애다. 


위 사진은...음..여울이였나? 미니였나? ㅎㅎ 잘 모르겠다. 




캠핑장 자체가 친환경적이라 숲이 많지만 햇살은 강렬했다. 

캠핑의 즐거움은 자연과 함께해서 더 즐거운 것 같다. 






아빠 카메라는 무겁다고 삼촌 카메라로 사진촬영에 도전하는 아연양.




처음보는 아이들에게 사랑의 시선을 보내준다. 

사람을 잘 따르고, 잘 보살펴서 그런지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캠핑장 대부분이 잔디형태라서 뛰어놀기 참 좋은 곳이다. 

주변에 가축을 키우고 있어서 바람이 잘 부는 날에는 X냄새가 좀 나는 단점이 있다.




집에 가는 것을 알고 있는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차안에서 미소를 보이는 미니양.




1박을 마치고 캠핑장비를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 




캠핑의 끝은 정리.

해도해도 끝이 보이지 않았는데 어느새 마무리 단계.




캠핑을 마치고 짐정리 중. 


차곡차곡 쌓여가는데 역시나 도움이 안된다. 

이왕 도움이 안되는거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와서 상납했다. ^^



포천 백로주 캠핑장의 큰 장점은 예약이 필요없다는 점이다. 1차량 + 추가인원비만 지불하면 드넚은 대지에서 맘껏 뛰면서 놀수도 있다. 


화장실은 사용하기 편하고(휴지는 각자 준비해야함), 샤워시설과 식기세척장도 관리가 잘 되는 편이다. 

캠핑을 자주 다니는 부부가 최고로 애정한다는 곳이라서 그런지 편의시설의 불편함은 없다. 



포천 백로주 캠핑장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694-1

전화 : 031-53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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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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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참 빠르다. 나이가 들수록 속도가 빨라진다고 했다. 40대니까 40km 라나 뭐라나?


2018년 5월이 마지막 날, 하루 남았다. 그간 무얼했고, 6월 부터 무엇을 할지 계획이 제대로 서지 않았는데..허허


5월은 광주에 다녀왔다. 518기념식은 대한민국 기자들과 외국언론사, 지역언론사 등 살아오면서 가장 많은 카메라 기자를 만날 수 있었다. 또, 여야 할 것 없이(아마 지방선거 때문인지도)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지자체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아래는 518기념식 인증사진.



난생처음 광경이었다. 여야대표가 손잡고 노래를 했다. 여당도 야동도 양보한 모양새다. 사실 기자들이 많아서 손을 잡은 척만 한 줄 알았는데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추미애 대표의 검지가 김성태 원내대표 손 안으로 들어가 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손가락 하나를 잡고 있는 셈이다. 


5월은 장인어른, 나, 처남, 매제의 생일이 있는 달이다. 친구 두 녀석도 생일이 있고... 아무튼.. 생일잔치가 있었다. 


청주에 다녀왔다. 아인(동생 아들)이의 100일 기념 사진을 찍었다. 



아인이가 얌전해서 부모들이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라면서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



회사가 적자다. 정부 보조금으로 받는 금액, 수신료도 오르지 않고, 사업수익도 무너진다. 걱정은 많은데 대안 찾기는 쉽지 않은 모양새다. 동력을 받으려면 젊은 인재가 필요함을 새삼 느낀다. 회사 걱정하는 사람도 그다지 많아 보이진 않는다. 마음으로는 밤샘하면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도출, 영업, 마케팅, 수익 극대화에 열을 올려야 하는데 칼퇴근 하는 사람이 많다(얼마나 답답하면 특근비를 줄이고 있겠는가?)


아무튼 회사는 어렵고, 막막하고, 답답허다.



5월에 사진 경험으로는 제품 사진을 의뢰받아 촬영했다. 제품 사진이란게 별거 없어 보여도 나름 신경이 쓰인다. 피사체의 노출값이 다르니 배경색이 제각각으로 변한다. 최대한 배경을 맞추자니 제품의 노출이 문제다. 괜찮은 조명을 통해서 찍는게 답이란 걸 알게되었다. 



김태은(https://www.facebook.com/by10kim)님과 2가족 동반 캠핑을 포천 백로주 캠핑장으로 다녀왔다. 작년에 이은 두 번째 모임이었다. 우리 가족은 무거운 마음과 가벼운 몸을 이끌고 1박 2일동안 힐링이 가능했다. 캠핑 장비도 없고, 지식도 없고.. 마음은 무척 불편했고, 몸은 좀 편했다. 덕분에 맛있는 음식도 즐겼고.. 사진 편집을 좀 해서 캠핑장 리뷰를 적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리할 내용은 블로그다. 2015년 7월 이후부터 개인적인 관심사보다 EBS 학습교재에 대한 내용의 홍보와 마케팅을 위해 포스팅을 했다. 페이스북과 연동하는 부분을 정리했고, 어제도 대입제도에 관한 부분을 다뤘다. 올 해 목표한 방문자수가 있어서 관심사와 사진에 대한 내용을 짧게 포스팅 중인데 네이버와 언론사 이슈가 나오고 나서 방문자 수가 한자리 늘어났다.  


블로그가 급변했다. 수익이 많으면 좋겠지만 우선 블로그에 많이 찾아온다는 것은 그동안 썼던 글들이 빛을 보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평균 방문객이 2-500명에서 현재는 1500-2500명으로 늘어났다. 블로그 운영자로 12년째다. 가벼운 글쓰기를 사랑한다. 거창하게 책을 내거나 파워블로거 뱃지를 원하지도 않는다. 언젠가 적은 것처럼 내가 눈 감는날.. 그리고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 딸이 이 블로그의 글을 보면서 웃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8년 5월은 이렇게 끝이 나나보다.  




보수정권, 적폐세력이 남긴 북한과의 긴장관계를 완화함은 물론 통일로 가는 지름길을 열었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기억하며...


보수정권의 유지와 정권창출을 이용하기 위해 수많은 날조와 폭력에 속았던 국민이 하나의 평화의 길로 가는데는 거침이 없었다. 세련됨과 치밀한 준비를 통해 2018년 4월 27일은 영원히 기록된 것이다. 


오늘의 역사적인 4. 27 정상회담은 남한과 북한의 두 정상이 만났던 그 모습을 연상하면 된다. 김대중, 김정일 두 정상의 모습에서 보듯 흐믓한 광경이 연출되었다. 



[사진출처 / 카카오 남북정상회담 사진전] 














두번 째 만남이 있기전 노무현대통령과 문재인대통령의 모습. 










노무현, 김정일 두 정상의 남북회담의 모습들






























2018남북정산회담은 대한민국의 종전 선언, 남북 긴장완화, 6.15 공동선언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 이산가족 상봉, 판문점 합의 등 구체적인 합의안을 채택하고 빠른 시일안에 실행한다. 


아름답고, 고마운 일이다. 남과 북이 함께 한다면 대한민국은 봄, 여름, 가울, 겨울 훈풍으로 가득찰 것 같다. 



통일의 기운이 느껴진다. 대한민국 만세다. 

특별한 사진을 찍는곳, 문래동 철공소와 예술창작촌 http://ipad.pe.kr/2061 포스트를 올린지 한참이 지났다. 지난 여운이 오래 남는곳은 좋은 사진을 만나기 쉽다. 마음을 담아서 그대로 셔터를 누르면 그뿐이다. 내 마음이 다하는 그런 사진이 정말 좋은 사진이다.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은 특별했다. 주말... 토요일이었지만 어김없이 기계가 돌아가고, 바쁜 손놀림이 이어진다. 간혹 사진 찍는 모습을 보면서 무언의 거부감을 노출할때면 조용히 뒤로 물러섰다. 그들의 일상이 내겐 특별함이겠지만 불편을 주고, 좋은 사진을 얻는게 나 자신뿐만 아니라 사진문화에 대한 거부감을 양산 할 수 있기에 그렇다. 


문래동 어느 골목에서.



기계가 운행되기 전 철공소 안에서는 작지만 강한 조명들이 켜진다. 세월이 지나도 오래된 기계들은 각자 제 몫을 한다. 우리 역시 그렇지 않은가? 낡았지만 흠이 작은 물건들이 만들어지고, 변함없는 모습으로 기억될 제품들이 생산된다.  






버려진 녀석들은 자기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낸다. 


복잡한 구조도 아니고, 깍여지고, 버려진 모습이 이 시대의 소모품처럼 느껴지는 우리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 같아 한참을 바라본다. 





사진은 정말 오묘하다. 사진가의 시선과 바라보는 각도와 거리에 따라서 다른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같은 풍경과 같은 피사체라도 사진가에 따라서 다른 사진을 맛볼 수 있다. 



생선 한 마리가 가게앞에 걸려있다. 백지장이란 문화공간의 입구. 

검색해서 찾아보지 않았다면 생선구이 식당으로 알수도 있을만한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다. 


복합문화 공간 : http://blankpapers.org





철공소라고 해도 다같은 제품을 제조하는 것은 아니다. 수 십년간을 이어온 장인들이 만들어내는 철물들이 가지각색이다. 




정확하게 맞춰진 정리된 물건들은 아니었지만 그 속이 궁금해서 렌즈를 통해 들여다 본다.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철공소에 걸려있는 철물 걸이와 그림자가 인상적이다. 누군가 버렸던 쓰레기에 대한 경고가 불만스럽게 적혀있다. 어두운 그림자가 비춰진 모습 수없이 들었다 놨다 했던 작업의 흔적이 이채롭다.




절단, 절곡이 가능한 철공소 앞에 자라고 있는 식물은 가게의 터줏대감이다. 약한 식물과 절단, 절곡의 단어가 주는 생경함은 이 철공소 마을이 풋풋하고, 서민적임을 확인 할 수 있는 공간임을 단편적으로 나타낸다. 




사진가 H와의 첫 출사. 그가 보는 시선과 내가 보는 시선은 달랐지만 같은 공간에서 함께 다른 사진을 담아내는 동안 즐거웠다. 또한, 사진에 접근하고 이미지를 생산하는데 있어서 전혀 부담이 없어 좋았다.




누군가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식물들이 자연스럽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이 곳에서 일하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결국 아무도 만나지 못했지만 새벽부터 이어왔던 촬영시간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각양각색의 물건들이 나름의 정리상태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문래동은 여느 동네의 철공소와 다른점을 느끼진 못했다. 직접 생산을 하는 곳과 생산하는 것을 바로 판매하는 직거래가 이루어 지는 곳이었다. 가격표가 없으니 흥정하기 나름인지도?




어릴적 많이 보던 그림이 눈에 띄었다. 소변금지와 가위. 익숙하다. 

고기를 가위로 잘라먹는 한국 식문화와 소변하는 사람(남자)의 성기를 자른다는 그림.


무서워서 소변 실례를 하는 사람은 없을 듯 하다. 





문래동 촬영의 마지막에 햇살이 내렸다. 새벽부터 이어온 촬영의 끝에 로봇이 물건을 만드는 것처럼 작업하는 모습으로 제작되어 있다. 로봇의 부품들이 사용하고 남은 철들을 모아서 제작해서인지 인위적인 느낌이 물씬났지만 정겨움도 찾을 수 있었다. 





누군가 청소를 했나? 바닥에 물이 뿌려져 있었고, 셔터의 반영된 모습이 바닥을 비췄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그림이 하나 그려져 있는 모습과 정면을 응시한 모습이 말을 걸고 있는 것 같았다. 





녹슨 철 제품이 나름 균형을 잡고 쌓여 있었다. 촬영하면서 내 모습을 담아낼때 즐겁다.

촬영을 마치고 뜨끈한 국물에 김치를 넣고 밥 한술 하고 싶어졌다. 





골목을 나오면서 햇살이 더 강해졌다. 그냥 지나치려고 했지만 벽의 상반된 색과 그림자가 독특해 보여서 멈춰섰다. 다른 건물 두채가 나란히 놓여있어서 분위기가 남달랐다. 




세로로, 가로로 찍어본다. 툭 튀어나온 못 두개가 긴 그림자를 뽐냈다. 




작은 못이 키가 커질리 없지만 그림자가 더 커지진 않을까? 재밌는 상상을 하며 촬영을 마쳤다. 

회색 도시에 놓여진 우리들의 모습이라고 상상하며 사진을 찍었다. 세월이 녹아든 문래동의 촬영을 언제 다시 할 수 있을지?



문래동 출사는 아주 짧은 시간동안 쉬지 않고 사진을 담았다. 그도 그럴것이 아침이 되면서 문을 여는 가게와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같이 촬영했던 사진가H는 사람이 많음을 극도로 싫어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찍었던 기분 좋은 출사 덕분에 사진에 대한 애정이 한층 더해졌다. 


서울에 숨겨진 명소 문래동으로 초대한다.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 출국세를 내야 한다고 한다. 중앙일보의 뉴스 "내년부터 일본 갔다 돌아오면 1만원 [출국세] 징수 제목만 보고 일본 여행을 망설여야 하나 생각했다. 


뉴스의 내용은 일본 정부가 27년만에 출국세를 징수한다는 내용이고, 약 4천억원 정도 예산이 확보 된다는 내용이었다. 


중앙일보의 보도로 이어진 인터넷 뉴스, 낚시성 글과 제목에 한숨을 쉰다. 제목만 보면 영락없는 대한민국 정부가 세금을 거두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에서는 이미 징수를 하고 있는 사항이고, 일본이 한국보다 작은 비용을 거두는 것을 검토하고 시행하는데 대해 불만은 없다. 


또한, 한국에서 징수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항공료에 포함되어 있기에 내지 않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음)


2016. 일본 후쿠오카 여행중. 



중앙일보의 낚시성 제목에 자극을 받았지만 결론적으론 한국이 일본 출국세를 걷는 내용은 아니다. 일본이 일본을 출국하는 사람들에게 징수하는 세금으로 이해하면 된다. 




한국의 출국세 예를 아래 사진으로 확인 가능하다. 


출처 - 다음카페




정리하면 한국에서 일본 출국세를 걷는 것은 아니고, 일본에서 일본의 출국세를 27년만에 1만원 징수하는 것이 팩트다. 


인정? 낚시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 같다. 

봄이 오고 있다. 봄바람이 부는 것 같다. 목요일부터 날씨가 풀린다고 했는데 사무실 밖에 잠시 나와보니 햇살도 바람도 포근하다. 휴.. 이제 추위는 잠시 안녕이겠지 싶다. 


일상이란? 매일 반복되는 보통의 일로 사전에서 정의한다. 반복되는 보통의 일이란 기준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귀차니즘이 발동했다. 그저 그런일인가? 싶기도 하고... 43살이 된지 벌써 3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올 해는 작년보다 더 일상스런 삶이 이어진다. 


익숙했던 오후 2시 33분 @장대군 - 안면도



퇴근시간이 되어간다. 8시 출근했던 직원들이 퇴근 소리를 내며 인사한다. 오늘이 마치 금요일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왜일까? 생각해보니 휴가를 냈었구나! 혼자 기분이 좋다. 아마 내일 휴가를 낸 사람들은 같은 기분이 들겠지? 라고 생각했다. 



오후 5시가 좀 넘자 당이 땡긴다. 뭐가 없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3일째 가지고 다니던 버터쿠키가 점퍼에 있다는 기억을 해냈다... 대견함... 15센치 정도 긴 버터쿠키인데 크게 3조각이 나있다. 누가 달라고 할까봐 소리를 내지 않고, 녹여서 먹었다. 3조각을 모두 먹고 있자니 아쉬움이 남았다. 잘게 부서진 쿠키 가루를 입 안으로 털어 넣었다. 


음.. 그래도 아쉽네...



어제 멀티탭을 가져다 준 관리팀 직원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주었던 초코과자가 떠올랐다. 편의점에서 사먹을까? 고민하다가.. 참자라고 생각한다. 출근 전에 샀던 카페라떼가 남았는지 보고, 어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지만 뜨거운 커피로 돌아온 녀석을 홀짝인다. 



내일은 휴가지만 지방으로 사진 촬영을 떠난다. 새벽에 출발해야 해서 일찍 잠을 청해야 할 듯.. 주문한 메모리와 리더기의 도착 메시지를 보고 한시름 놓았다. 촬영 후에는 영화를 하나 예매했다. 사실 촬영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보다 영화의 기대감이 크다. 


그래도. 집중해서 제대로 잘 찍자. 난 프로니까... 후후

블로그에 주말을 보낸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평일에는 일하느라 주말에는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있어서 블로그를 전혀 하지 않았다. 늘상 비슷한 일상을 지내고, 잠을 자고 난 다음에는 출근을 하니 궁금할 것도 없고, 쓸 이야기도 없었지 싶었다. 


이번 주말은 그래도 좀 특별했다. 토요일은 친구들과 찜질방에서 놀았고, 일요일은 딸의 친구와 놀고 헤어졌다. 집에서 밥 먹은 건 비슷했지만 개그콘서트를 오랜만에 시청했다. 


몇 주전에 방문한 문래동에서 찍은 사진


월요일에는 엄마가 작은 수술을 하신다. 아내는 별거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수술은 수술 아니겠는가? 허허


키우고 있는 병아리는 이제 몸 크기가 상당하다. 당장 솜털이 빠지고 닭털이 생기면, 치킨 한 마리로 이름이 바뀔지도 모른다. 여전히 잘 놀고, 잘 먹고, 잘 싼다. 이 녀석 다 좋은데... 똥을 거의 뿌린다 싶을 정도로 중구난방이다. 쫒아다니면서 똥 치우기 바빠서, 아연이 방에 가둘때가 많다(혼자 집에 있을 때...그나마 치우기가 편해서)


병아리를 키우면서 유의해야 하는 점은 이 녀석 부리로 눈동자, 귀, 입술 인정사정 보지 않고 쪼아댄다는 점이다. 어린 아이들은 눈동자 쏘이면 큰일이 일어날 것 같다. 입술, 코, 귀도 마찬가지다. 


겨울을 나기 전에 야외에서 생활하게 될 녀석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운명이기도 하다. 거의 온실에 가까운 우리집(평균 24도)에서 야외 온도에 자신의 체온을 맞추고, 주변 고양이들과 풀벌레 소리를 듣고 살아가게 될 상상이나 했을까 싶다.


딸아이의 생일이라 휴대폰을 새로 사줬다. 클라이밍을 가서 또 눈물을 보였다. 뜻대로 되지 않아서 일텐데 다독여 주니 다시 웃음꽃을 피운다. 늦었지만 생일선물도 생각해서 하나 사줘야지 싶다. 



이번 주는 무척이나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다. 


부서 회식도 있고, 인천 지역의 섬에서 교재 홍보도 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고교 동창들과 모임을 갖기로 했다. 아내와 딸은 잠들었다. 나도 일찍 잠을 청해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동네 산책 약 5km를 걷고 와서 그런지 다리도 좀 쑤신다. 이놈의 저질체력 하곤...


조용하고 묵직하게 움직이는 문래동 철공소에 다녀왔다. 지인 찬스를 통해서 이 곳을 잠시 산책하며 촬영을 하자는 약속을 했다. 사진 찍는 사람과 동행 그리고, 촬영을 마치고 국밥 한 그릇까지 낯설었지만 새로웠다. 

회사가 강남에서 일산으로 이사를 해서 서울 나들이도 오랜만이었다. 


오전 8시 약속이었다. 회사에 주차를 하고, 문래동까지 늦을게 분명했다. 

문래동 도착시간을 지하철로 확인했더니 8시 도착은 어려웠다. 

혹시 늦을까 택시를 탔다. 택시 기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경험도 오랜만이었다. 


그만큼 오늘 출사에 대한 설렘과 기대가 컸다.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문래동 철공소와 예술창작촌은 공존한다. 예술과 철공이라...? 


이 부적절한 관계에 철공소를 지키고 있는 분들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당연하게도 환대는 바라지 않았지만 초행길이라 웃음을 지으며, 그분들에게 말을 걸기도 어려웠다. 



많은 사람들이 데이트 코스와 인증샷을 찍고 있지만 철공소 분들에게 인사를 나누지 않을게 뻔했다.

현대인으로 철공소를 바라보고, 이런 곳이 있나?하고 호들갑을 떨지 않았을까? 걱정스럽다. 



수십 년을 일해 온 일터가 하루아침에 예술촌으로 공존하면서 사진을 찍히고, 

초상권 개념도 없는 사람들에게 무차별 촬영을 당하고 있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문래역에서 가까운 입구를 지키고 있는 장도리의 모습.



문래동 철공소는 사실 역사가 오래된 곳이다.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에는 방직공장 등 큰 공장이 들어섰고, 구로공단이 인근에 생기면서 

다양한 공장들이 모였다. 1960년대에는 공장 지대가 완성이 되었고, 

일제 시대에 만들어진 거주촌에는 공장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안식처가 되었다.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세월의 흔적이 살아 있는 곳이 문래동이다. 




문래동에 들어서면서 문래동은 예술촌이 아닌 철공소임을 직감했다. 

철, 공장 냄새가 새벽 공기와 어우러져 있었다. 





서울시에 나서서 문래동 예술촌에 들어서는 커피숍, 식당들에 대한 임대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임대료가 높아지면 수십 년간 생활터전으로 일했던 공장이 사라지게 된다. 




어느 문 닫은 공장 위에 놓인 신발이 세월을 말해준다. 





사진 촬영의 기본은 무엇일까?


필자가 생각하는 사진 촬영의 기본은 매너다.

사람, 동물, 공간, 풍경 등 촬영 대상에 대한 깊은 배려와 공간을 관찰하면서 사진에 대해 배운다. 

지나는 사람들,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매너는 꼭 지켜야 한다.



아래 적절한 예를 볼 수 있는 사건이 있다. 



유명 사진가, 촬영 방해된다며 220살 금강송 등 25그루 싹둑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646780.html#csidx37ba8fd03ee8d1bb3ead37e7f4ab401 





문래동 철공소는 보이는 공간이 모두 세월을 말하듯 지키고 있는 풍경들이 존재했다.

언제, 누가 저 열쇠를 걸어 두었을까?



호기심이 가득한 곳이었다. 



위 사진에서 눈이 없었다면 아주 평범하고, 오래된 문이었지만 눈이 생기면서 재미와 호기심을 느낀다.

젊은 작가들의 행동일까? 동네 주민의 아이디어였을까?




판타지 영화를 연상하게 만드는 벽화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금괴를 파는 철공소의 모습, 세월의 흔적은 수직선이 아닌 곡선의 미학이 느껴진다.

 

다양한 곳에 쓰였을 철공소의 부품들이 하나하나 용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철공소는 대략 이런 모습이다. 예술과는 거리가 먼 삶의 모습으로 보인다. 

이 곳에서 셔터를 찰칵거리면서 사진을 찍는 게 불편하게 느껴지는 게 당연하다.



철은 시간이 지나며, 녹이 슨다. 공기와 물과 접촉하며, 외모를 변화한다.

하지만, 그 내적 진실성은 그대로 간직한다. 카멜레온처럼 삶의 풍경에 반응하는 것이다.




삶을 마감하는 철들이 모여있다. 

수많은 이야기들이 공존하고 있다. 



문래동 철공소의 마지막 소임을 다한 철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시 녹여지고, 다시 재생되어, 우리 삶으로 스며들게 분명하다. 




어느 철공소나 수십 년을 견뎌온 역사가 있다.


그 속에서 시간의 흐름이 느껴진다. 낡았지만 오늘 하루를 위해 땀 흘리는 사람들...




건설현장으로 나갈 채비를 하는 철들이 익숙하게 줄을 서있다. 


철들의 단면에는 용도에 맞게, 구분이 쉽게 색이 칠해지고, 자신의 매력을 뽐낸다.





철공소 문에 오래된 그림이 그려졌다. 철공소와 어울리는 모습인지 모르겠다. 

낡은 철문이 다시 닫히고, 열릴 것이다. 


서쪽 끝으로 태양이 지고, 동쪽 끝에서 태양이 떠오르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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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54-37 | 문래창작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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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29 20:59

    비밀댓글입니다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 "누룽지"가 태어난 지 7일째. 평일 8~9시간은 혼자 지낸다. 


상당한 외로움이 있을터... 


아주 고맙게도 잘 자라고 있다. 병아리 일기를 자주 쓰지 못하지만 대견함에 기분이 좋다. 

대견한 녀석이 이제는 우리 가족을 알아보는 것 같다. 

호기심 천국인 녀석은 작은 부리로 이것저것 건드려도 보고, 톡톡 두드리기도 한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만난 존재가 사람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잘 따른다. 역시나 모르는 게 용감하다고...

 자기 덩치의 몇 배나 되는 냥이를 보고도 도망가지는 않는다. 

누룽지 이 녀석은 푸닥거리를 하는 것처럼 요란스럽게 지저귄다. 


나름 고양이를 상대하는 방법이랄까? 



날아라 병아리, 부화 D+7일째, 여신의 뒤태를 보다.




오늘 퇴근 후 만난 누룽지는 어제와 오늘이 다른.. 그 어떤 몸집에 대해 더 큰 모습이다. 

녀석의 양 옆의 날개깃털과 꽁지 털이 좀 더 커졌다. 


또 다른 성장 핵심은 우리집이 만만한 것처럼 생각했는지?

 자기 키보다 높은 곳을 오르거나 내려오는 경우 날갯짓을 한다. 



마치 더 자라면 자기 자신이 훨훨 날 수 있다는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


아무리 노력해도 날지 못할 텐데...

날아오르는 일이 마음처럼 되지 않으면 어떤 기분일까?


마음의 상처가 클 것 같다.


 


누룽지와 함께 지내면서 느낀 점 몇 가지를 적어보면...


사진 찍는 게 쉽지 않다. 

이름을 부르고, 난리를 치면 한 번 봐주는 게 감사한 정도...^^(도도한 녀석)





화려한 뒤태... 여신 급이다. 저 조그만 엉덩이와 날개를 보면...

앙 깨물어 주고 싶다.(먹겠다는 의미는 아님 ^^; )


귀여워서 손가락으로 엉덩이나 날개 깃털을 쓰다듬으면...

막 뭐라고 조잘조잘, 짹짹, 삐약삐약...전문용어가 등장한다...^^;





조류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한참 잘 먹고 나서 밥그릇 위에 올라가서 균형 놀이를 즐긴다. 

가끔 느끼는 점은 새의 균형감각을 지탱해 주는 저 발톱...

매섭게 느껴질 때가 있다. 





생각보다 넉넉한 양의 먹이를 먹는다.

요새는 좁쌀도 먹고, 계란 삶은 것을 빻아 주기도 한다. 

잘 먹고, 잘 싸서? 그런지 무럭무럭 커지고 있다. 


작은 날개의 깃털들이 커지는 것을 보면 무섭기도 하다...



이제 곧 닭...





어쩌면 누룽지는 세상에 오기 싫어했거나 오지 말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인간으로서의 이 아이를 세상에 내놓은 것이...도리인지? 잘 모르겠다. 


"단순한 목적으로 부화해서 잘 키우겠다"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오해하거나 편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혹시 모르지 "누룽지"가 계란 그 이상, 이하의 것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는데, 

병아리로 태어나고 닭으로 자라면서 우리에게 고마워할지도...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잠시 멎는 하루의 시간....


노란색의 깃털만 보였는데 좀 자라니 색이 다른 털들이 보인다. 

사실 아직 암컷인지, 수컷인지도 검사를 해볼 생각이다. ^_^ 


세상에 잠시 있다가 마감할지 모르는 생을 위해 조심스럽다. 



  1. Favicon of http://blog.paradise.co.kr BlogIcon 파라다이스블로그 2017.11.14 10:37 신고

    병아리가 너무 귀여워요~ 정말 집에 와서 보면 스트레스가 사라지겠어요~!
    사진 찍는게 쉽지 않다고 하셨지만, 딱 정면을 찍은 사진이 인상 깊네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 시진풍경 2017.11.15 13:05 신고

    안녕하세요.

    저는 세계를 돌며 사진을 찍고 있는 아마추어 사진작가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페이스북 말고 이제 블로그를 키워보려고하는데

    이 블로그가 저와 취지가 너무 잘맞고 또 저도 이렇게 키우고 싶어서

    주인장님께 초대장을 받고 싶습니다.

    gorani0078@daum.net 꼭 부탁드려요! 이웃으로 좋은사진 많이 공유했으면 합니다.

  3. Favicon of http://moneycoach.kr/ BlogIcon 소액결제 현금화 2017.12.04 08:10 신고

    넘귀여워요 ^^

아연 양이 언제부터인지 병아리 이야기를 했다. 


따님은 며칠을 나와 아내를 설득했다. "음.. 그러니까 병아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며칠 후 병아리 부화기가 식탁 한 켠을 차지했다. 이미 고양이 [애기]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도... 

서열상 병아리 부화기는 다시 내 커피포트를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했다. 

요새 커피를 내려 먹지 않은 게 화근이었다. 


아무튼 집안을 점령한 계란 세 알들은 37도 온도를 20일 동안 24시간 맞으며 세포분열을 시작한 듯하다.


정확하게 21일 동안 부화기에서 기다림을 맞이한 이 녀석들 중 한 마리만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하루 먼저 태어난 노랑이는 전구의 열로 자신의 털을 말리고 삐약삐약! 소리를 낸다. 


놀랍고 신기하다.

기특하고 애잔하다. 


이 녀석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부화기라는 게 온도 조절도 신기했지만 적당한 열을 주어 부화를 돕는다. 

부화하기 위해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달걀을 이리저리 굴려준다. 


포근한 엄마품처럼 달걀을 병아리로 변신시켰다.



부화 일주일 전부터 중력이 없는 우주공간처럼 병아리의 모습이 보였다. 


사실 좀 두려웠다. 


"정말 병아리가 태어날 수 있을까?"



엄마 닭이 없는데 기계의 온도만으로 병아리가 태어나는 것. 

생명이 탄생하는 것이 매우 놀라웠다. 




혼자 힘으로, 부리로 계란 껍데기를 깨고 나온다. 

본능적인 움직임으로 세상과 인사를 한다. 


작은 목소리로 삐약삐약 하는 소리가 들릴 때의 희열은 부화를 해 본 사람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닐까?




작은 몸짓에 가족 모두가 흥분했다. 

이거 실화다.

 진짜 태어났다. 


힘들어 보였던 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혼자 힘으로 작은 발로 일어섰다. 


태어나고 난 후 2일 정도는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3개의 계란에서 2개는 실패하고, 1개는 성공했다. 

생각보다 힘이 좋다. 아직 걸어 다니거나 하진 않지만 잠시 일어섰다가 앉았다가를 반복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몸을 움직인다. 



8살, 초등학교 1학년 딸이 감동한 느낌이 역력하다. 이 작은 친구를 지켜주기 위해서 오늘은 그 옆에서 잠을 청하고 있다. 

손수 지어준 이름, 작은 친구를 위한 헌신이 인상적이다. 당분간 이 녀석 인기가 어느 정도 유지되겠지...?


아무튼 걱정이다. 건강하게 자라도록 이것저것 챙겨줘야 할 일이다. 

 

주말 시간, 아이와 함께 여행을 계획했다. 동물을 좋아하는 따님 덕분에 여러 동물원을 다녔음에도 동물 친구들을 만나는 즐거움을 놓치기 싫어 어디 갈래? 하고 물으면 동물원을 아직 1순위로 꼽는다. 안성 팜랜드는 첫 방문이었다. 사실 아내가 아이와 함께 2번 정도 방문했지만 안성 팜랜드에 간다고 했을때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좋다는 이야기만 들어선 감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성 팜랜드는 농협에서 만든 문화체험, 놀이, 교육시설이다. 아빠 보다는 엄마에게 인기가 많고, 다양한 체험과 놀이시설, 놀이기구도 준비되어 있어서 하루 날 잡고 놀기 안성맞춤이다. 다른 시설보다 저렴한 가격에 여러가지를 즐길 수 있고, 드넓은 공간에서 풀어낸 다양한 동물들을 보면서 여러 경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안성 팜랜드는 들어서자마자 감동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드넓은 하늘, 푸른 호밀밭과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자동으로 생긴다.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직장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았다.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번 포스트에서 보여지는 호밀밭 풍경만이 아니라 팜랜드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무료로 운영하는 트랙터 열차는 인기 만점이다. 

팜랜드의 중요한 장소에 정차하며, 줄을 많이 서지 않고, 운영하는 분들도 친절해서 이동하는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춤을 추는 여름 호밀밭 친구들.






..가을에는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는...





거대한 말 조각상이 인상적이다. 곳곳에서 인증샷 남기는 방문객들의 모습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도 많다)





정말 오랜만에 찍는 풍경 사진들이라 낯설다.





팜랜드에서 유의할 점은 날씨가 좋은 날이면 햇빛 노출에 유의해야 한다. 

그래도 이런 풍경을 보고 있으니 어찌 좋지 않겠는가?





트랙터를 타는 방문객은 이 호밀밭은 지나기 전 대다수가 자동으로 내리고 싶어한다. 





다시 팜랜드 입구로 가는 길. 

호밀밭이여 안녕~





안성 팜랜드를 방문해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이 깊었던 호밀밭은 꽤 좋았다. 

아마도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호밀밭의 경우 그 선호도가 평이했던 기억이다. 

누구나 쉽고 재밌게 문화를 체험하고,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팜랜드. 


서울, 수도권과 가까워서 접근이 쉽고, 주차도 편하게 했던게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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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 451 | 안성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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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장비빨인가?를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다. 정답은? 당연하지만 장비가 좋을수록 멋진 사진을 찍기 쉽다. 비싼 만큼의 값어치를 한다고 해야할까? 같은 장면을 두고, SLR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교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멋진 사진이란 것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녔는가?로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대중에게 인정받는 사진? 색을 잘 표현한 사진? 노출과 촛점을 잘 맞춘 사진이 훌륭한 것인가?를 두고 수 많은 프로와 아마추어는 경계를 넘나들며 싸워왔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쓸데 없는 짓거리를 한 셈이다. 멋진 사진은 얼마든 컴퓨터로 보정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합성을 해도 모르고 사진 공모전 따위에서 대상을 주고 있으니 얼마나 한심한 짓인가? 묻고 싶다. 이야기가 있고, 깊은 애정이 담긴 그런 사진들이 인정을 못받는 경우도 있다. 이것 모두 카메라가 주는 선물이자 배신이다. 



클래스가 다른 포토클래스 삼양 XP 렌즈 촬영


저는 누굴까요?




장소 / 논현동, 쥬시스튜디오

시간 / 3월 22일, 20시~22시

사진 / 장대군(David Jang)


사진 A컷(* 사진 B컷 모음은 추후 블로그에 게재 예정)










오늘 하루도 수많은 모델이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고, 수많은 사진가들은 셔터를 연신 눌렀을 것이며, 

스텝들은 배터리와 메모리 수정 작업을 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사실 필자는 스튜디오 사진을 정통으로 배운적도 없고, 잘 찍지도 못한다. 

애정도 없고, 관심도 없어서 사진을 시작한(since 2000) 이후로 스튜디오 촬영은 손에 꼽을 만한 경험밖에 없다. 


삼양 85mm /  F1.2 렌즈 


렌즈의 새로운 출시는 사진가들에게 설레임을 선사한다. 선호하는 렌즈의 특성이 얼마나 반영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사진을 통해서 사진만의 매력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85mm 렌즈로 촬영한 인물사진이 얼마나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결과물이 말해준다. 














낮은 노출로 어느정도 표현이 되는지 실험해 본 결과, 다른 렌즈들가 상이한 점을 찾기 어려웠다. 

새로운 렌즈의 기능이 메이저 회사의 렌즈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은 렌즈를 통해 만족감을 찾아 낼 수 있다는 즐거움이기도 하다.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은 같은 조명을 두고 촬영한 것을 보정만 다르게 한 것이다. 

삼양렌즈 1.2 개방은 포커싱이 된 부분이 아닌 부분에 대해 가차없었다. 


심도의 깊이가 남달라서 좋았다. 문제는 자동 촛점이 안된다는 점이다. 














삼양 85mm F1.2 렌즈를 통해서 인물사진을 담아낼 때 절대로 조리개 값을 낮추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A컷에는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마음먹고 1.2로 포커싱을 하고 심도를 깊게 표현했더니 적절한 선예도는 표현해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양재문 교수께서 조언해 주신 조리개 8~11로 설정하고 촬영한 결과물은 보시는 바와 같이 훌륭했다.

ISO와 노이즈에 대한 평가도 위 푸른색 배경의 사진을 확대해 보면 상당히 훌륭하다 함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는 스튜디오 사진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 보다는 재미를 못느꼈었다. 어떤 일이든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은 관심이 없다는 이유다. 물론 가족사진과는 다르다. 스튜디오에서 셀프로 찍었던 사진은 오래도록 기억이 남았고, 지인의 가족을 찍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사진가에게 필요한 것은 사진을 찍는 기회와 시간 투자다. 


스튜디오 사진을 찍지 않고, 관심이 없던터라 촬영 초기 고민이 많았다. 그냥 컴백홈 해야 하나? 모르면 물어보고, 습득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게 중요하다. 모델 촬영을 통해서 얻는 것이 있었기에 스튜디오 사진이 즐겁게 마무리 되었다. (모델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물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마지막 사진은 정식 포즈를 취한게 아니라 잠시 자세를 바꾸는 과정에서 담아냈다. 


사진이란? 자연스러움이 최고다. 


스튜디오 촬영이라고 해도 양재문 교수님이 말씀하셨듯이 모델들과도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 

사진을 찍는 사람과 모델이 된 피사체의 교감이 바로 좋은 사진으로 연결되는 연결고리가 생성된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이 지나야 모델과의 호흡과 자연스러움이 유도되고, 좋은 사진으로 이어진다.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Richard 2017.04.18 09:46 신고

    그래도 사진 넘 잘찍으세요ㅠ 진짜 부러워요 ㅎㅎ
    저는 미러리스 사놓고 제대로 쓰지도 못하네요 ㅠ
    참 사진도 열정이 있어야 하는것 같네요 ㅎ
    좋은 포스팅 잘봤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메이징님..^^ 요새 정신이 없어서 블로그도 뜸해졌네요... 미러리스는 저도 몇 번 써보질 않았는데 기능과 편의성이 훌륭하더군요.. ^^ 좋은 사진 많이 담으시길 바랍니다!!

일본, 후쿠오카의 섬, 아이노시마의 여행기는 아이노시마 섬의 고양이들을 이야기와 이어집니다. 앞선 포스트에서 언급했지만 들어온 배 이후 다음 나가는 배의 일정에 맞추다보니 아이노시마 섬을 여유롭게 산책하지는 못했다. 작은 섬이라곤 하지만 어른 걸음으로 한 시간이 넘는 거리여서 사진 역시 여유롭게 담아 낼 수 없었다.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박효신의 노래가 감정을 가라 앉게 만들기도 했다. 여행자의 입장에서 여행지는 그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겐 소중한 공간이다. 그냥 조용히 보고, 느끼고 나오는게 배려이자 미덕이고... 세련된 모습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어촌마을 답게 그물도 보이고, 낚시도구도 보였다. 아이노시마의 고양이들 역시 그런 평화로운 마을에서 살아가는 공동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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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냥이 녀석이 자동차 지붕에 있다가 뛰어 내렸다. 자동차 안을 보니 앞유리는 파손되어 있고, 안에는 쓰다 버려진 물건들이 놓여 있었다.


아님 창고 대용으로 쓰고 있는 자동차인가? 사연이 궁금한 봉고형 자동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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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왕국답게 해녀복과 함께 보이는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정돈이 제대로 된 것 같으면서도 뭔가 자연적이고, 꾸밈없는 집앞의 풍경.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의 시골풍경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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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이 그려놓은 그림같이 티없이 맑아 보이는 벽면과 어촌의 장비들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노시마 섬의 바닷속 풍경이 이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날씨가 점점 어두워져 걱정이 많았다. 비가 오면 그냥 맞고 다녀야 했다. 이미 배는 떠나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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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일본은 도시나 시골 모두 길에 쓰레기가 보이지 않았다. 


쓰레기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은 함부로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서로를 존중한다는 의미다.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면 싸울일도 적겠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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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을 보고 무척 놀랬다. 마치 숨은그림찾기와 같았다.


위 기계는 소리가 나고 있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숙면을 취하고 있었다. 


너! 잘되었다 싶어 냉큼 사진을 찍었다. 


좋은 꿈 꾸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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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시마 섬의 주민들이 골치가 아픈게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통에 귀여운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준다는 사실이다. 


곳곳에 이런 포스터가 붙어 있다. 


그만큼 고양이들은 살이 올라와 있고, 관광객이 굳이 먹이를 챙기지 않아도 충분할 만큼 잘 살고 있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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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시마의 산책 또는 트래킹 길의 초입에 커다란 나무가 있었는데 독수리들이 상당이 많았다. 


사실 저 친구들이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겠지만 만약 공격을 당한다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겠다 싶었다. -_-;; 


자리를 신속하게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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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으로 보이는 곳이었는데 정확하게 무엇을 양식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물이 얕아서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실례되는 일은 하지 않는게 여행객의 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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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사진을 한 장 담았다.


얼굴이 나오지 않아 더 멋있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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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시마의 다른 집 풍경이다. 


이곳 역시 정리가 잘되었다고 하기 보다는 늘 그 자리에 있는 그 도구들이 잠시 쉬고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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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 있던 나무와 상반되는 까마귀가 많은 나무였다.


어느 애니메이션에서 봤었나? 상상이었나? 독수리와 까마귀가 떼로 싸우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자주 나오는 나무로 보여 한 컷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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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경사가 있는 오르막에 오르자 오래된 건물 벽에 누가 그림을 그려 놓은 것으로 보였다. 


인적이 드문 곳이었고, 날씨는 흐려졌고, 풀벌레 소리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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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에 오르기 전 마지막으로 담은 아이노시마 섬마을의 풍경이다. 


들어오는 배를 타고 나가려면 빠른 걸음이 필요했다. 


물론 아이노시마의 다양한 모습을 찍어 보고 싶은 욕심이 컸다. 


과연 어떤 산책길과 풍경을 보여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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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일본 | 후쿠오카
도움말 Daum 지도

고양이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라면, 고양이가 살고 있는 곳을 여행하기 마련이다. 후쿠오카에 여행을 오면서 아이노시마 섬에 가보고 싶어졌다. 과연 "고양이 섬"이란 이름처럼 고양이가 많을까? 개구쟁이 녀석들이 있을까? 싶어서였다. 꼭 와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호기심이 가득했다. 섬에 도착해서 보니 유서깊은 섬마을이란 느낌이 들었다. 


섬 전체를 돌아볼 작정이었는데, 아이노시마 섬의 전체 산책코스에 대한 정보가 없어 막막했다. 아이노시마 섬의 일주는 다음 배가 오기전까지 사진을 찍지 않는 걸음으로 딱 맞다. 치밀한 일본인들이 산책코스를 통한 또는 산책보다 섬 식당에서 한끼 해결하고 돌아가도록 배편의 시간을 짰을거란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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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 내 앞에 가만히 차렷 자세다. 


먹이 좀 달라고 제일 이쁜 표정을 지은듯 하다. 털 상태가 매우 훌륭했다. 사실 누가 관리를 해줘도 이정도로 깨끗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만지기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적어도 몇미터 앞에서 보는 고양이들이 이정도로 예쁘다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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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주지 않자 더이상 포즈를 취하지 않는다. 


가방에 먹이를 조금 준비했지만 산책코스 중간에 고양이를 만날 생각에 꺼내 놓지 않았다. 


그랬더니 저런 자세로 갈길 가라고 한다. 


미안하지만 안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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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들은 방금 식사를 마쳤는지 사람 지나가는데 쳐다보질 않는다. 잠자기 전 세수라도 하는지 무심하다. 


다른 관광객들도 있어서 따로 부르기도 그렇고, 더 앞에서 찍기도 어려웠다. 

섬 입구에 있는 녀석들은 먹이를 주지 않으면 곁에 와서 애교를 부리지 않는다. 도도한 고양이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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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사진 찍힌게 조금 황당했다. 자동차 아래에 있는 냥이를 찍으려고 했는데, 과감하게 바로 앞에와서 앉았다. 


깜짝 놀라서 다시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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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자전거에 앉아 있다가 역시나 먹을것 좀 있나 해서 걸어온다. 


포스가 좀 있어 보였다. 이 동네 고양이 대장님처럼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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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는 애기씨와 비슷한 생김새의 코숏처럼 보였다. 

이 녀석 역시 눈빛을 마주치지 않고, 앉아서 기다린다. 일본 고양이는 다들 이런 여유가 있었다. 아님 아이노시마의 고양이들만 그런지도?


유난히 털이 부드러워 보여서 간지럼을 태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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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시마의 건물과 외벽에는 이런 포스터가 많이 붙어있다.


고양이에게 외부 먹이를 주지 말아달라는 내용이다. 괜히 먹이 잘못주어서 고양이들이 병이 난다고 적혀있다. 


네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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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 아저씨에게 아이노시마의 유일한 식당인 쇼쿠도(相島食堂) 에 대해 물어보려 했으나 실패했다. 사실 쇼쿠도의 명물 메뉴인 우동(개인적으로 우동은 국물만 좋아하는 관계로..)보다 오징어 요리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다음일정도 있고, 특히 배편을 놓칠까 두려워 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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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놓여있는 어촌의 낚시도구 따위에 고양이들이 쉬면서 사람이구나 하면서 쳐다본다. 정말 사람 무서운지 모르는 녀석들, 특히 고양이들의 피부나 털상태가 좋아 놀랐다. 한국의 길고양이들과의 자태비교가 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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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고양이 찾기다. 녀석들은 정말 곳곳에서 쉬고 있다. 그리고, 사람에게 먹이를 얻어 먹으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작은 목적하나를 달성하고 있었다. 아이노시마(고양이섬)에 도착했고, 고양이를 만났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뿌듯..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Richard 2017.03.12 22:59 신고

    아이노시마 섬 ㅎㅎ 정말 많은 블로거 분들이 다녀오셔서
    포스팅 하시더라구요~~ ㅎㅎ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잘 봤어요~~^^

    • 날씨가 흐려서 아쉬움이 좀 있었지요. 그래도 고양이들은 하염없이 느림보처럼 걸어다니더군요...^^ 저도 다녀온지 1년만에 글과 사진을 올리네요...감사합니다.

이미 3년이 지나버린 사진을 새로이 포스팅한다. 하드디스크에 묵혀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모습이다.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기금 모금으로 공연 출연자는 물론 스탭들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수많은 학생들의 눈총을 받으며, 무대 앞에서 사진을 찍는 아저씨가 이상했을수도... 있었겠지만 본인 역시 재능기부로 모든 사진을 공유했다.


이번 포스트로 보여지는 사진의 경우 새롭게 편집한 사진이며, 이 날 잠시 인터뷰를 나눴던 세 분의 위안부 할머님 중 한 분은 현재 돌아가신 상태다. 졸속으로 체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은 파기되어야 마땅하다.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는 새로운 협의점을 찾기 어려운게 분명해 진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있는 현재, 이 시간에 대해 졸속 체결로 전국민을 화나게 만든 박근혜 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어떻게 합의 내용과 합의 체결을 위한 협상에서 당사자들의 의견을 제대로 구하지 않는가?에 대한 분노는 물론 졸속 체결이란 의구심이 들수 밖에 없는 체결내용을 보고 있자니 한심하다.  


아무튼 3년전 순수한 대학생들의 마음에서 시작되었던 평화나비콘서트의 열정, 열의를 보면서 사회 구성원이자 어른으로 많은 반성을 했다.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거나 의견을 제대로 내지 않은 사회가 오래전 되어 버렸다. 많은 사안들에 대해 함구하고, 퇴적화 되어버리는 사회가 더 심화될 것이 분명하다. 



  

콘서트는 2014년 3월이다.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비용을 위해 전국의 각 지역대학에서 자발적으로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다. 


3년... 너의 이름은을 봐서 그런지 숫자 3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평화나비콘서트의 위안부 할머니 세분께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더 먼저 달렸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제야 사진을 하나둘 올릴듯 해서다. 


이 콘서트의 사진을 포스팅하는 것은 그 동안 생각에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잊지 말자"는 개인의 작은 바램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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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Butterfly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Richard 2017.03.07 12:10 신고

    너무 좋네요ㅠㅠ 아 노래 완전 힐링되요~~
    멍하니.. 들었어요 ㅎㅎㅎ
    힐링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서울에서도 맛보기 힘든 사이폰 커피를 처음 만난 것이 리프레쉬 커피(청주)였다. 2월 25일 정식 오픈전에 다녀왔는데 그 때 마신 다양한 원두의 커피가 잊혀지지 않는다. 청주 3.1 공원의 산책, 건조한 날씨였지만 리프레쉬 커피는 아늑했고, 따스한 분위기여서 오래 기억이 남는다. 서울 강동구에서 4년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려지는 사이폰 커피는 색다른 경험이었고, 벚꽃 축제가 한창이면 청주에 다시 가보고 싶다.


사이폰 커피는 사실 논란이 많은 커피다. 조금 복잡한 과정을 거쳐 추출되는 커피이고, 추출하는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생각하면 놀랄일도 아니다. 진공상태를 이용하고, 삼투압 작용을 통해 얻어진 커피, 신선한 원두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집중력도 필요한게 사이폰 커피라고 소개를 받았다. 



"사이폰 커피 - Siphon Coffee"


- 사이폰 커피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진공 여과식 추출을 통한 커피다. 아랫 부분의 플라스크에 적당한 온도의 온수를 준비하고, 가열을 하고, 로드(상단 플라스크)에 커피와 하단 플라스크의 끓는 물이 만난다. 만나는 시간도 잠시... 적당한 커피향을 머금은 커피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짧지만 강렬한 향을 남긴다. 


사이폰 커피는 추출시간이 3~5분 정도 소요가 되고, 바리스타의 숙련도에 따라서 쓴 맛이 강하게 일어날 수 있으니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다. 리프레쉬에서 추출되는 과정을 보니, 쉐프가 고급요리를 하듯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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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맛보기 힘든 사이폰 커피를 추출하는 청주카페, 리프레쉬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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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크에 더운물을 담는 과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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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는 동안 로스팅한 원두를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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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상태로 변한 플라스크에 상단으로 물이 삼투압 작용을 일으키는 시점에 원두가루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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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맛이 우러나게 잘 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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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저어준 사이폰 커피. 그리고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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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크에 열기가 사라지면 사진과 같이 아래 플라스크로 커피가 내려진다. 



사이폰 커피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추출방식이다. 1840년경 유럽에서 시작되었고, 일본에서도 유행했으며, 국내에서는 1970년대에 

사이폰 커피를 추출했던 다방들이 존재했다. 당시는 프림과 설탕을 섞어 마시기도 해서 맛은 믹스커피 맛에 원두향이 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서울에서도 사이폰 커피를 경험하는게 쉽지 않다. 

청주에서 사이폰 커피를 즐기고, 경험 할 수 있다는 점은 너무 행복하다. 

수많은 프렌차이즈 카페와 커피숍들이 전통방식이 아닌 기계에 의존한 에스프레소 방식의 커피는 그 맛이 여간 다르지 않다. 


아는 사람만 즐길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 그 향과 맛을 기억하기 쉽지 않지만....


사이폰 커피가 유독 생각나는 2017년 경칩의 밤이다.  



청주 카페, 리프레쉬 커피를 추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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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166-7 | 리프레쉬커피
도움말 Daum 지도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Richard 2017.03.05 20:24 신고

    싸이폰 커피는 처음 들어보네요^^;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완전 독특해보이는데요
    꽤 오래된 전통 방식이네요;;
    꼭 한번 맛보고 싶습니다~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메이징님..^^ 저도 사이폰 커피는 처음이었어요. 독특한 맛이 나는것은 아니고, 에스프레소와 핸드드립 커피의 중간정도 되는 맛이랄까요? 쌉싸름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아마 직접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면 맛볼 수 있을거에요..^^

서울 강동구 올림픽공원에 유명한(네이버 맛집 선정) [카페 리프레시(Refresh)]가 청주로 확장 이전을 했다. 본점이 옮겨지면서 청주에서도! 커피 전문 바리스타의 고품격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모던한 디자인, 음악, 조명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로 유명해진 리프레시 카페를 찾았다. 맑은 날 오전에 들렀던 리프레시는 상쾌함이 가득했고,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편한 분위기와 음악은 신의 한 수였다. 햇살을 받으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서, 재충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리프레시 카페는 강동구 주변에서 커피맛 하나로 유명해진 카페다. 네이버 맛집으로 선정되고,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커피를 내린다 해서 유명해 졌다. 올림픽공원 부근의 수많은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유명해진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했다. 커피향이 진하고,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카페임에 분명했다.   


리프레시 카페(Refresh Cafe / 청주 카페) 정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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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리프레시 올림픽공원점]은 실제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리프레시 주변 인근에 4개의 카페가 새로 생겼을 정도다.  인심좋은 신혼부부 바리스타가 미소와 편안함을 제공해 준다. 친절한 커피 설명을 들으며, 작은 카페인 중독을 느끼는 즐거움이 당장이라도 단골 손님에 이름을 올리고 싶었을 정도다. 


바게뜨와 디저트를 맛보면서 귀담아 들었던 이야기는 무척 신선했다. 바리스타 자격증과 제빵 자격증을 취득했던 이유는 손님들에게 건강한 식품을 오래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정성 가득한 오가닉 빵을 제공하기 위해 좋은 원료와 발효시간을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 밀가루를 정성스럽게 반죽해서 빵을 구워낸다고 전했다. 


리프레시 대표 'Jason Lee'는 좋은 빵과 나쁜 빵의 차이는 정성에 있다고 밝혔다. 좋은 빵일수록, 첨가물을 넣지 않고, 건강한 빵은 유통기한이 짧다고 말한다. 비밀 레시피는 존재하지 않고, 가족이 먹을 음식으로 생각하면서 반죽하고 구워내는게 핵심이라 했다. 빵에 대한 원칙도 명확했다. 재료는 가급적 신선도를 위해 보관을 철저히 하고, 고객을 위해  2일이 지난 빵은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청주 카페 / 리프레쉬 커피에서 느낀점을 간략히 정리해 본다.

  • 커피
   - 유명한 커피 산지에서 들여온 생두를 영업시간 이후에 직접 로스팅하고, 신선한 커피를 제공해서 그런지 커피의 과일, 꽃향, 산미가 인상적이었다. 보통 산미보다 상큼하고,  커피 원산지의 고급호텔에서  향이 가득 담긴 커피. 바리스타의 정성이 묻어나는 커피에 잠시 취해본다. 리프레시가 가장 관심이 있고, 청주에서 특정한 곳 이외에 맛볼 수 없는 사이펀(Syphon)과 고객이 원하는 취향을 반영한 핸드드립(Hand Drip) 커피는 리프레시를 방문한다면 꼭 경험해 봐야 할 것 같다. 커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한 잔으로 성이 차지 않아 앉은 자리에서 3가지 방식의 커피를 흡입한 사실은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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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저트
- 바게뜨 빵이 두가지 준비되어 있다. 초코칩이 들어간 초코 바게뜨와 견과류와 과일이 들어간 건강 바게뜨 두 종류다. 정말 맛있는 바게뜨의 속성을 알고 있다면 두 가지 모두 맛을 보고 단골 메뉴를 정하면 될 것 같다. 겉은 바삭하고 속이 부드러운 바게뜨, 오전(11시 ~ 오후12시)에 방문하면 방금 구워진 따끈한 빵을 맛볼 수 있으니 체크해 두는게 좋다. 빵 옆에있는 마카다미아, 아몬드 초콜릿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 커피가 한 잔 더 생각날지도 모른다.   

견과류가 들어간 바게뜨, 새콤한 과일과 고소한 견과류가 인상적.

진한 초코칩이 들어간 초코 바게뜨는 방금나왔다고 시위하듯 달콤했다. 





  • 인테리어와 분위기
모던한 컨셉의 음악이 대화를 방해하지 않는다. 시선을 멀리 두고, 커피향을 맡으며, 충분한 대화가 가능했고, 음악은 보통 팝송 위주로 나왔고, 유명한 히트곡 보다 매니아적인 음악이 흘렀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읽거나 공부모임에 유리한 음악으로 느껴졌다. 조명은 화이트 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연인이나 커플이 기념사진을 찍기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리프레시 인테리어와 분위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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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공간
주차공간은 카페 옆에 3대, 카페 앞에 3-4대 가능하다. 지역민과 함께 주차를 해야하기에 주차금지라는 문구가 보이면 가급적 주차하지 않는게 좋다.(기본상식 ^^;) 주차의 경우 카페에 문의하면 친절하게 알려주심.


  • 데이트코스
리프레시는 충북도청, 청주시청과 상당공원 근처에 위치해 있다. 제일 가까운 공원은 삼일공원이다. 가볍게 산책이나 트레킹이 가능하고, 봄날 벚꽃을 맞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데이크 코스로 충분하다. 유명한 드라마 작가인 김수현 작가의 문학관이 카페 근처에 건립예정이다. 아마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충청북도에서 추진중인 김수현 작가는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여고를 졸업한 분으로 알려져 있다, 사랑과 야망, 사랑과 진실, 사랑이 뭐길래, 엄마가 뿔났다 등의 드라마 작품으로 국내 최고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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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에서 리프레쉬 하고 있는 사슴 발견!



  • 리프레시 하고 싶다면 리프레시 커피에서
리프레시가 필요한 시간 어떻게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 좀 더 조용하고 편한 카페는 없을까? 소문을 듣고 찾은 리프레시 커피는 아직 조용하다. 밤 11시까지 문을 열어 조용하게 Refresh 하고 싶다면? 리프레쉬 커피를 방문해 보길 권해본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166-7 | 리프레쉬커피
도움말 Daum 지도
  1. Favicon of http://blog.paradise.co.kr BlogIcon 파라다이스블로그 2017.02.15 10:01 신고

    사이폰은 서울에서도 쉽게 만나기 어려운데, 정말 손님들에게 다양하고 훌륭한 커피를 선보이고 싶다는 주인장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유기농으로 정성껏 만든 바게트까지 커피 한잔과 함께 곁들이면 리프레시 하기에 좋은 공간이 되겠네요. ^^

  2.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Richard 2017.02.15 12:43 신고

    카페 너무 예쁘네요^^
    인테리어가 완전 깔끔해서 놀랐습니다;;
    올림픽공원 쪽이면 가까워서 한번 가볼만하네요~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3. Favicon of http://the3rdfloor.tistory.com BlogIcon 슬_ 2017.02.15 13:40 신고

    청주에 이런 곳이 생기다니! 놀랍네요.
    다음에 청주 갈 때 꼭 들러봐야겠어요^^

이제와서 잠시 생각해 보면 포켓몬 고의 한국서버 버전이 여행당시 출시 되었다면 여행이 어땠을지 궁금해 진다. 아마도 여행 자체가 포켓몬 고를 중심으로 한 여행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국내 보단 확실하게 일본에 포켓몬 고 성지가 많다는 이야길 들었으니 말이다. 


각설하고 여행이야기로 돌아오면 아이노시마라는 고양이 섬에 가기 위한 오전 일정이 무척 피곤했다. 직접 가는 버스편을 몰라서 구글지도만 보고 5-6km 정도를 걸었으니 말이다. 시간 제한은 약 1시간이었다.  사진을 찍으며, 걸었지만 이건 아니지 싶었다. 그런데 어쩌나? 고양이 섬에 평생 못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작정 걸었다. 한국 아재의 여행이 무슨 큰 목적을 둔 것도 아니었지만 이왕 온 여행 즐겁고 유쾌하게 보자란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여행을 다니며 가장 즐거웠고, 추천하는 여행은 테마를 잡고 떠나는 여행이라 확신한다. 필자의 목적은 생각의 정리와 쉼 그리고, 사진찍기 놀이였다. 하루종일 카메라 가방에 노트북과 몇가지 소품들고 사진찍으러 다녔으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이보다 더 좋은 여행이 어디 있겠나 싶었다. 


눈누난나 눈누나나(손예진 버전으로)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1/50sec | F/5.6 | 50.0mm


일본 후쿠오카 여행 #11 - 고양이 섬(아이노시마)으로 가는 길
출처: http://ipad.pe.kr/1985 [사진 위를 걷다.]


위 포스트에서 언급했고, 이 포스트에도 언급했던 그 어떤 걸음, 여행에서의 걷기는 이제 거의 끝이났다 생각했다.


10분, 5분 단위로 구글지도를 체크한 결과는 이 부근에 배가 정박하고, 아이노시마로 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이런 풍경을 보고 어찌 사진을 안찍을 수 있었겠나.. 배는 못타도..라는 심경이 적긴 했지만 후딱 찍고, 


늦은 만큼 항구로 달렸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1/1000sec | F/5.6 | 50.0mm


선착장 바로 옆 바다였다. 천천히 흐르듯 돌아오는 바다가 내게 오는 듯 했다. 


흐린하늘 배경에 맞게 도깨비 공유처럼 코트라도 입고 저 멀리를 응시하고 싶었지만 조용히..긴장해서 배를 타러 갔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1/250sec | F/5.6 | 50.0mm


걸어 온 길을 담았다. 항구에 있는 그림같은 집 주인을 만나보고 싶었지만 이 곳 역시 조용했다. 

다리 근처의 차량이 접근하지 못하게 막아둔 표식의 녹슨 모습과 돌 아래 깔린 풀이 세월의 흔적을 이야기 하는 듯 했다. 


저 멀리 보이는 수많은 나무들과 빨래까지 여행객에겐 이색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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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기다리며 조용한 모습의 바다를 담았다. 


딱 한 장의 사진을 담았는데 마침 까마귀님 왕림하셨다가 날아가셨다. 


멀리 동네 주민으로 보이시는 낚시꾼은 연신 낚시대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다.(분명 잘 안잡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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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러 가는데 깜짝 놀랐다. 


쓰레기 더미에 숨은 새끼 고양이의 모습이 어디선가 본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까이 오라고 손짓을 했지만 오지 않았다. 가방안에 있는 먹거리를 꺼내서 줄까 했는데 가까이 다가간 순간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난 배를 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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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시마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푸른색 포장으로 덮힌 입구로 향했다. 


대표적인 고양이 섬이 아니어서 그런지 확실히 사람은 적었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10여명과 탑승 수속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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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알아먹은 선장님 말씀에 따르면 조금 위험하지만 우리배는 안전하고, 파도가 격하게 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내용이었다.(믿거나 말거나)


사실 이렇게 파도가 격하게 치는 배를 타본 적이 없었고, 솔직하게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보다.. 

타국에서 운명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컸다. 


눈을 부릅뜨고 있었지만 살려달라는 기도를 드린 것으로 기억된다. 

찍을 풍경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사진을 담아 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 몇 장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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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섬인지 모르겠다. -_-; 아이노시마에 도착할 무렵에는 파도가 잠잠해 졌다. 

쿵쿵 거리던 마음도 안정이 되었고, 이제 고양이들 만날 생각에 무척 즐거웠던 기억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 섬의 정보는 찾아보니 아래 링크에 볼 수 있다.

https://goo.gl/zm7wev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1/200sec | F/7.1 | 50.0mm


잠시 햇살이 비추긴 했지만 금방 흐린 날씨로 가득했다. 비가 추적추적 오려나 했지만 그러하진 않았다. 바다의 내음 그리고, 바다의 바람이 불어왔다. 어느새 배가 미끄러지듯 작은 섬 아이노시마에 도착했다. 

  1. Favicon of http://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17.02.04 12:30 신고

    마지막 사진은 톤만 조금 조절하면 흡사 일본 공포 게임의 배경으로 딱이다 싶은... 아, 아닙니다.

  2. Favicon of http://the3rdfloor.tistory.com BlogIcon 슬_ 2017.02.15 14:07 신고

    저도 포켓몬고 출시되고 고베갔다왔는데 여행 내내 포켓스탑 찾아 돌리고 다녔네요ㅎㅎㅎㅎㅎ
    고양이들이 여행자들에게 살랑살랑 다가온다는 아이노시마 다음 포스트가 기대됩니다^.^

고양이섬 - 아이노시마로 가는 날은 날씨가 무척 흐렸다. 일본 일주일 여행 사이 가장 굳은 날씨였다. 길도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약 5km를 걸어가기로 마음 먹었는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구글지도와 무선 wifi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포스트의 주요 내용은 사실 걸으며 담았던 일본 주택의 모습들이다. 재미 없는 사진이고, 여행기일지도 모르겠다. 


관광지는 멀리하고 일본까지 갔으면서 후쿠오카의 사람없는 골목, 시골길 따위나 찍고 있었으니, 의아해 하겠지만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자. 개인적인 힐링에 이만한 활동은 없는 것 같다. 좋다는 의미다. 다 뜻이 있고, 길이 있다. 일주일동안 일본의 문화, 특히 실생활 문화를 겪어보려고 노력했다. 유독 친절한 일본인들사이에 미지근한 물처럼 뭔가 묘한 분위기, 친학척 하기엔 애매한 그런 문화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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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계가 필요했는지 모른다. 정말 빠른 걸음으로 무작정 걸었다. 

한 손에 휴대전화, 허리엔 삐삐없이 무선 wifi를 들고 다녔다. 


일본의 고양이 섬인 아이노시마로 가기 위해서는 빠른 걸음이 필요했다. 

왕복하는 배편이 짧았고, 제 시간을 놓치면 섬에 고립될 수 있었다. 


사진에서 표현되는 하늘색이 그날의 상황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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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기 싫었던 일본의 모습이다. 


정갈하고, 오래되었지만 기품이 느껴지는 도로와 집들이 인상적이다. 


서로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이 한 눈에 보였다. 


이 동네는 정말 하루종일 돌아 다니며 사진을 찍고 싶을 정도로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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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의 여정은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지 않은 이유도 있었다. 어떻게 가는지 명확하게 인지하지 않았던 부분이 크기도 했다.


결국 몸은 고생하고, 비를 맞으면 열심히 또, 열심히 걸었던 기억이다.


단, 사진은 놓치지 않으려고 고도의 집중력이 발동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1/500sec | F/5.6 | 50.0mm


오래된 도로를 걷다가 자전거를 탄 일본인을 잠시 바라본다.


내 처지가 바로 자전거가 필요한 사람이어서... 아주 애타게 바라보기만 했다.


ㅜ.ㅜ



티스토리 - 사진 업로드 프로그램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오류가 하나 존재 한다.


사진을 일정 수량 이상 올리면 1부터 10까지의 사진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어 버린다. 

아주 사소한 오류지만 유저들이 느끼는 고통은 상당 할 것으로 예상된다. 

언젠가 실험을 통해서 조용히 운연진에게 알려야 할 것 같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1/640sec | F/5.6 | 50.0mm


정신없이 사진을 담았기에 여기가 어느동네인지.. 


계획을 철저하게 하지 않아 걷고 있지만 기분이 좋았다. 


왜 나는 걷고 있는지 제정신은 분명 아니었다. 


돌아와서 사진을 보니 참 좋은 곳이라는 기억만 남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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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도로, 오래된 표지판, 오래된 기물들.


일본이 선진국인 이유는 이런 것들이 잘 유지, 보수, 관리가 된다는 점이다. 


보통의 국내 시골길에는 저런 친구들이 모두 녹슬었거나 파손되어 있는 경우가 눈에 띄기 마련이다. 


그리고, 연말에 새로운 도로와 보도블럭, 새로운 표지판이 공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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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헤어샵의 색이 차분하고 이뻐보여 담았다. 


노란색 벽면에 포인트로 준 나무의 색이 디자인 감각을 뽐내는 느낌이었다. 


저 곳은 남성 헤어샵이다. 


참고. https://www.facebook.com/pages/Adda-Coyaba-Hair-Resort/10111531690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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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볼까 했지만. 언어소통의 한계.


걸어야만 했다. 항구를 향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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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적당히 먹은 기억이었지만 배가 고파졌다. 물도 마침 없었다. 


저 과일을 내가 먹으면 어떻게 될지 잠시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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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아까 본 과일과 비슷한 색이다. 


배가 정말 고팠다. 이 친구들은 꽃게처럼 보였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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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생각하며, 담아본 사진, 일본 스타일.  


안전제일, 청소제일, 정리정돈 일등 국가. 선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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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이 많은 가건물의 색이 나쁘지 않았다. 


새벽 무렵 잠시 비가 내린듯 했다. 


주차된 차량에는 물이 고여 있었는데 늘상 있는 그런 풍경은 아닌듯 했다. 


아마 가건물의 철제 재질에 녹이 담긴 이유는 자주 내리는 비때문은 아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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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건물이 올라왔고, 오른쪽 공사막이 설치된 이유는 왼쪽과 같은 비슷한 건물로 변신을 꾀하고 있나 보다.


이 길이 끝나면 고양이섬으로 가는 배편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앞서서 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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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내렸으면 정말 낭패였을 것 같다. 


물론 비는 보슬보슬 내리고 있었지만 고양이섬으로 가는 배편에서 온 비의 양을 생각한다면 


이정도 비는 별거 아니었다. 


신사, 절로 추정되는 건물, 그 주변 역시 고요함이 가득했다.


약간 무서운 부분도 있었다. 


사람 왕래가 없는 그 곳에서 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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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근처의 길로 접어들면서 풀경이 바뀌기 시작했다. 


다가구가 모여사는 그럴듯한 집들이 생겼했지만 크게 낯설지는 않았다. 


자전거 도로가 없고, 장애인을 위한 보도 블럭이 잘 설치되어 있었는데 밤 풍경은 어떨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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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지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나무들의 크기가 크지 않았고, 건물이 깨끗했다. 


출근 시간이 지난 시간이어서 그런지 밖을 걷거나 이웃끼리 만나는 장면을 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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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차는 어딜가나 많이 보였다. 


교통체계가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경차를 타도 제시간에 목적지에 갈 수있고, 


특히 경차를 탄다고 무시하는 분위기가 없어서 그럴 것이다.


우리와는 좀 다른 분위기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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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도 이용하지 않을때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


바다 근처라서 그런지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자전거 관리도 이런식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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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보였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로 보였는데 놀이터에는 


아이들 엄마들도 함께 나와 있었다. 


우리나라와 일본 놀이터의 차이는 한 눈에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무가 심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오래된 나무가 모두 놀이터에 모여있는 것처럼 크고 굵직한 나무들이 놀이터에 놀러온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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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기억으로는 약 1~2km 정도 되는 마을을 걸어는데 


특이한 점은 편의점이나 상가들이 눈에 띄지 않았다.


간단한 음료가 필요했지만 구할 수 없는 특별함.


묵묵히 걷기만 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1/500sec | F/5.6 | 50.0mm


아이들의 엄마들은 아이들과 떨어져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사실 손에 든 구글지도를 보고, 사진을 찍고 있어서 그랬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 장면이다. 


사람이 있었구나? 하고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다. 


9할은 사람이 없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후쿠오카의 외곽 지역(숙소 포함)은 도보로 다니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없었다.



밤 산책에서도 마찬가지 였다. 주변을 30-40분 정도 매일 걸었는데도 귀가하는 몇 사람들을 빼고,


한국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1/500sec | F/5.6 | 50.0mm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의 모습.


한국의 주상복합과 같은 아파트 보다는 내진 설계가 잘되어 있는 단단한 아파트로 보였다. 



후쿠오카에 머물면서 작은 지진이 2-3번 있었다. 


한 번은 강도가 4정도로 기억되는데, 에어비앤비의 호스트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 정도 지진은 아무런 영향이 없으니 안심하라고... 그리고, 다음에도 방문 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이 길을 끝으로 난 배편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이제 다음은 아이노시마 섬으로의 여정인 셈이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일본 | 후쿠오카
도움말 Daum 지도
  1. Favicon of http://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17.01.23 11:42 신고

    후쿠오카라. 일본엔 한 번 다녀와야지하면서도 가보질 못하고 있네요.
    삿뽀로에서 눈에 갇혀보고도(?) 싶고, 오키나와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받아보고 싶기도 하지만... 현실은... 아무튼 사진 정말 분위기 있네요. 골목골목 일본 정취가 잘 묻어나서 좋네요.

    •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본은 신혼때 한 번.. 출장, 홀로 여행, 출장..이렇게 4번이나 다녀오게 되었네요. 정작 일본어는 한두마디 밖에 못하는데 말이죠..^^

      관광지도 좋지만 이렇게 골목길 여행도 나쁘지 않은 기억입니다.

부산 영도의 스냅사진을 담았던 것이 2010년이었으니.. 벌써 7년의 시간이 지났다. 영도 전부를 다니면서 담은 사진은 아니고, 영도 자동차 학원을 중심으로 2-3시간을 걸으며 찍었던 사진이다. 그 당시 영도는(지금도 마찬가지) 조금 소외된 공간처럼 보였다. 외지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기 때문이다. (부산 그리고 영도 / http://ipad.pe.kr/946 의 사진)


처가댁과 가까운 곳에 1년여 남짓한 건축시간을 쏟아부은 신기산업의 신기카페가 등장했다. 밤에 도착해서 자세히 볼 수 없었는데, 교회를 가면서 신기카페가 눈에 띄었다. 오픈 전인지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도, 방문한 손님도 없었지만 교회를 마치고 신기카페를 보니 어느새 데이트를 즐기려는 커플들과 여행코스로 선택한 여행객들도 신기카페가 북적거렸다. 



부산 영도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신기카페 방문 후기


컨테이너를 기초로 만든 신기카페는 신기산업에서 홍보용 부스와 카페를 운영한다.

왼쪽 중앙에 보이는 컨테이너 박스 + 통유리의 카페 모습은 영도를 대표하는 장소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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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기카페가 독특한 것은 디자인 감각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흑백 조화를 살린 디자인, 컨테이너 박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건축물과 시원시원한 시야로 

부산 바다,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에 자리를 잡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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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바라본 모습은 독특한 인테리어 건축물로 인식되지만 컨테이너 박스의 차가운 이미지는 느껴지지 않고,

카페와 신기산업의 홍보용 부스로 사용되는 공간에 들어서면 그런 느낌이 전혀 없고, 따스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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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산업의 제품들이 전시된 공간이며, 판매 되고 있는 제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물론 구매를 잘못 했다가는 큰일?(아내에게 혼)나기 때문에 함부로 구매 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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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제품이 많았던 신기산업의 제품들, 디자인 소품들 일색이며, 관광용 제품이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책과 관련된 제품들이 많아서 EBS와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하고 싶은 욕망이 가득했지만 참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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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홍보를 위한 인테리어 소품들과 책상위 배치된 모습, 짧게 들러본 소감은 제품이 허술하지 않은 제품들이며,

꼼꼼하고, 가성비가 좋아 보이는 제품이 많아 눈이 호강했다. 다양하게 만져보거나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방문하는 분들은 꼭 만져보고, 경험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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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카페 + 전시관(신기산업)의 중앙인 장소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보시다시피 앞에는 조금 낡은 집들이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멀리 바다가 보인다. 

오른쪽에는 낙천대아파트가 병풍처럼 펼쳐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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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모습, 주문을 하는 곳은 이 사진에서 왼쪽에 있고, 사람이 붐비는 관계로 커피 오더 후 약 10분 정도면 마실 수 있다.

직원은 친절하고, 이런 붐비는 상황이 익숙하듯 제 할 일을 알아서 척척 하고 있다. 


방문해서는 뻘쭘해 하지말고, 주문 먼저 한 후, 진동벨을 들고 여기저기 돌아보면서 신기 카페를 만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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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기카페의 여러 전설이 존재한다. 


1. 커피가 맛이 없다.

2. 인테리어가 별로다.

3. 가성비가 떨어진다.

4. 볼게 없다 등


1~4번까지의 추측은 개인차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커피 맛은 핸드드립이 아닌 이상 그 정도의 차이가 심하지 않았으며,

인테리어는 나름 훌륭했고, 음악도 잘 들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카페와 홍보관을 연결해 주는 

통로의 좌석들이 문과 가까워서 겨울바람의 매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앉아 있기가 수월하지 않았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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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방문하면 바로 커피향이 나고, 레몬이 담긴 물이 준비되어 있다.

추울 것 같은 카페는 온화할 정도로 온도가 높고 포근해서 시간 보내기가 수월하다.


좌석 회전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좌식(방석)의자가 어르신들은 못마땅 하실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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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3층의 모습. 각종 도면과 사진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핫플(레이스)임을 자랑하듯 방문객이 상당히 많았다. 

물론 젊은 고객이 대부분 이었고, 가족 손님도 종종 보였다.


주차는 알아서 인근에 주차하면 되는데, 신기 카페와 가까운 곳에 하는게 좋다.(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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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산업의 직원 모습들


단순하게 프린트 한 내용이지만 추후 액자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카페의 직원까지 언급되어 있고, 인턴사원의 모습이 꽤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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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야경으로 많이 보는 구도인 옥상에서 찍은 사진이다.

마침 여객선이 지나고 있어서 한결 보기 좋았다. 


신기산업(카페)는 사실 영도의 거의 꼭대기에 있어서 자동차 운전을 할 경우 꼬불꼬불한 길을 운전해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한 번은 와봐야 할 곳임은 분명하다. 특히 여름 밤에는 더더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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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의 좌석 모습은 이러하다. 파란색 신기산업이 적힌 곳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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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산업 카페는 모든 음료가 테이크 아웃으로 제공된다.

커피는 테이크 아웃 했으며, 20분정도 머물면서 마신 음료는 녹차라떼였다.


위에서 언급한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말이 개인차이가 있을 법하다. 

녹차라떼는 2017년 1월 기준으로 6천원인데 비싸다, 가성비가 좋다라는 판단은 각자의 몫일테니 언급하지 않겠다.

다만, 녹차가루의 향이 매우 좋았으며, 우유 역시 부드러운 제품이라 무리없이 잘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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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기카페의 커피는 과연 이 커피의 원두가 감별된 상태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향이 나질 않았다. 추출의 문제였는지? 

원두의 로스팅의 문제인지? 판가름 하긴 어려웠지만 명성에 비해 커피의 향과 맛이 훌륭하지 못해 가성비를 생각나게 만들었다.



아래 이미지는 신기산업 카페에서 제공하는 음료 1잔에 1개씩 제공하는 북마크 제품이다. 


신기 카페의 컨셉과 어울리는 디자인이고,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영문, 한글 이니셜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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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처가댁에 방문 할 때마다 조용히 책을 읽을 만한 공간이 생겼다는데 만족한다.

(고객이 많아 책 읽기가 불가능 할수도..)


해당 포스트의 사진은 모두 아이폰6 로 담은 사진임.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 영도구 청학동 147-26 | 신기산업
도움말 Daum 지도
  1. Favicon of http://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17.01.23 11:45 신고

    모던하고 좋은 느낌의 공간이네요.
    커피 맛이나 그런 건 모르겠지만, 신기산업분들이 센스가 있으신듯~ㅎ

    • 맞는 말씀입니다. 젊은 감각이 남달랐어요. 겨울이라서 야경을 보기가 어렵긴 하던데요.. 아마 봄, 여름, 가을에는 더 북적일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야경 사진을 보니 이쁜 풍경이더라구요..^^

스미스소니언 재단은 기부, 수익사업, 미국 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미국의 교육재단이다. 영국의 과학자인 제임스 스미스슨이 재단 초기 사업을 관장했고, 미국에는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자신의 유언을 통해서 유산을 남기면서 후손에게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자신의 이름을 딴 교육재단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사후 6년이 지난 후 미국정부는 스미스슨의 유언을 실행에 옮겼고, 그의 유산을 인계받아 창단하기에 이른다.


1830년대 총액 55만달러(한화로 약 130억 정도)를 기금으로 만들어진 스미스소니언 재단은 미국방문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영국 과학자의 유언대로 만들졌지만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는 미국 정부가 재단을 지원함에 따라 미국의 재단으로 이해하면 된다.



스미스소니언 사진전시회 초대 포스터(아래)




- 전시구성


Section 1

형언할 수 없는 : Indescribable

경이로운 풍경 혹은 위대한 생명과의 마주침. 언어로 완벽하게 표현할 수 없기에, 오히려 표현하길 거부함으로써

역설적으로 그 경이로움을 강조하게 되는, '형언할 수 없는' 순간들.

 

Section 2

익숙함을 벗어난 : Close up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던 '익숙한 기준으로 측정할 수 없는 세상'의 발견. 인간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눈높이에서 벗어나

세상에 담긴 우주를 만나던 순간들.

 

Section 3

햇살처럼 빛나는 : Bright as the sun

행복, 희망, 기쁨, 즐거움, 열정. 힘이 들고 지쳐갈 때 꺼내먹던 초콜릿처럼, 나와 당신과 우리를 웃음짓게 만들고 따뜻한

행복을 느끼게 하는 달콤한 순간들.

 

 

전 시 명  :  LOOK SMITHSONIAN : 스미스소니언사진展       

일 시  :  2016년 12월 10일(토) ~ 2017년 3월 15일(수) 10:00~21:00 (매주 월요일 휴관)* 1월 30일(월) 정상개관       

주 최  :  DDP, 스미스소니언박물관, (주)디커뮤니케이션, (주)아트크러쉬       

주 관  :  (주)디커뮤니케이션, (주)아트크러쉬       

후 원  :  주한미국대사관       

특별협력  :  (사)미추홀아트센터       

홈페이지  :  www.looksmithsonian.com       

문 의  :  02-332-8011       

관람요금  :  성인 12,000원, 청소년(중/고교생) 8,000원, 어린이(48개월~초등학생) 6,000원

※ 특별할인 (65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상이군경) 6,000원

※ 48개월 미만 무료 (증빙자료 지참 시)

※ 중복할인 불가    



스미스소니언사진전에 초대 이벤트

사진 커뮤니티인 포토잇에서 제공하는 정보로 포토앤트래블 페이스북 이벤트에 참여하면 학률이 높아짐


스미스소니언 사진전을 공유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100분을 무료로 초대합니다. 

 

[참여방법]


1. 본인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스미스소니언사진展' 전시 이미지 공유와 함께

    #스미스소니언사진전_포토앤트래블 #태그 남기기


2. 공유한 링크(URL)는 https://goo.gl/forms/4e8VWzqE254lc6Sv1 작성하기!


 - 초대권 수량 : 100명 추첨, 1인 1매(총 100매)

 - 이벤트 마감일 : 2017년 1월 31일까지

 - 이벤트 발표일 : 2017년 2월 3일 금요일


 - 초대권 수령방법 : 입구에서 당첨자 명단 확인한 후, 현장에서 실물초대권으로 교부해드립니다.

 - 당첨자안내 :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안내 

 - 전시 관람유효기간 : 2017년 2월 4일(토)~ 2017년 2월 28일(화)까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이란 영화 인터뷰에서 너의 이름은 다음 ?(물음표), !(느낌표)가 아닌 .(마침표)가 있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마침표는 물음표와 느낌표를 모두 포괄하는 의미에서 정해진 것"이라 했다. 의미있는 저런 인터뷰 맘에 든다. 제목에 급히 마침표를 지웠다. 내가 무슨...마침표야 하면서. 아무튼 후쿠오카 여행기는 2016년 3월에 다녀와서 이렇게 10번째 이야기를 적는데 10개월이 걸렸다. 1개월에 하나씩 올리고 있으니.. 참 게으른 감이 없지 않다. 


물론 이렇게 올려도 아무도 이 여행기를 기다리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 참 이상하게 바빴다. 봄에 일본을 2번이나 다녀왔고, 사진은 사진대로 정리도 못하고, 여행기 또한 마찬가지... 하루 전 이야기와 업무도 잊혀지는게 다반사인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게 당연한 것 같다. 그나마 이렇게 10시~11시 정도 책상에 앉으면 글을 적다가 말다가 반복...



2016. 3. 4(금요일) 날씨가 맑았다. 


규슈 올레길(다케오 코스)일정을 마치고, 다케오 역으로 걸어 가는 길에 만난 주택가의 모습들이다. 


후쿠오카의 주택가 특히 다케오 지역은 정말 한산하다. 규슈 올레길이 3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찾을 것을 예상해 봐도 조용했는데 이 주택가들은 침묵하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조용했다. 조용하고 가지런하게 꽃과 풀들이 누군가의 관리를 받으며 잘 자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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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시골 농가의 모습. 


한국의 시골 풍경과 많이 다르지 않다.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 올라 호기심이 발동했지만 근처로 가진 않았다.

괜히 실례가 되면 곤란하니.. 발길을 돌릴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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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나무는 잎들이 한창일 때 보고 싶었다. 창문이 아기자기하게 난 것도 재밌었고, 작은 평수지만 내부가 보고 싶었고, 

급히 와타나베 아저씨라도 섭외하여 방문하고 싶었던 집이었다. 중앙의 가지가 사람형상이라 독특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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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농가의 창고인데 너무 정갈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눈길이 떠나질 못했다. 

일본 아저씨들의 꼼꼼함이 묻어 있는 창고였는데 이 동네를 한참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지만 아저씨 아주머니의 행방은 묘현했다. 


약간 으스스한 느낌도... 해는 저물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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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모르고 다니니 좋은 점, 나쁜 점이 있었는데 이 사진을 찍으면서 역시나 즐거웠다. 작은 길이 작은 담과 큰 담 사이로 나있고, 

골목은 깨끗하고, 잠시 앉아서 쉬었다 가기 좋았다. 여행에 목숨걸지 않은 여행이라 시간이 많아 정말 좋았다. 


이런 여행은 백 날을 가라해도 좋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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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소였지만 역시나 인적이 드물었다. 


여기도 참 정갈했다. 그냥 사진으로 보면 딱 좋은 그런 목공소, 나무냄새와 정리된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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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고, 오후내내 먹질 않아서 유미마트에 있는 던킨도너츠에서 커피와 도너츠를 구입해서 먹었다. 


한국에 돌아와서 알게 되었지만 일본에도 유미마트가 있었다. 일본 유미마트가 더 오래되고, 유명하다고 한다. -_-;;


아무튼 일본의 유미마트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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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호등 신호체계를 잘 아시는지?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가면서 알게된 경험으로는 한국보다 보행자의 시간이 더 길다.(일본 / 약 1분~1분 30초), 

인적이 드문 곳은 버튼을 누르면 신호가 바로 바뀌기도 하고, 사람 위주로 배려되어 있는 시스템이라 부러웠다.


홋카이도의 경우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눈여겨 봤는데 버스가 40km로 주행하면서 신호등에 멈춰서는 일이 별로 없었다.

그만큼 치밀한 계산이 녹아져 있는 시스템이다. 서울의 대중교통 버스를 생각하면 차이가 확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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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곳에서 그림자 셀카 하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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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톰과 제리가 있었다. 


이렇게 사이 좋은 톰과 제리는 처음 본 것 같았다.(같은 대출을 신청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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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걸었던 오늘의 마지막 코스 - 다케오 온천으로 이동하면서 사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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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오 온천 


사실 여길 잘 찾아야 한다.(가시는 분들은)


다케오 온천에서 가는 방법을 꼭 숙지해서 방문하시길. 

(구글 지도가 제대로 위치파악을 하지 못함으로 인한 시간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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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의 에피소드는 좀 부끄러웠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옷만 벗고, 입수하려고 했지만 토박이(호랑이) 할아버님들이 씻고 들어오라고 핀잔을 주셨다.

덕분에 정말 깨끗하게...비누칠 많이 하고 샤워하고 입수했다. 입수하고 놀랐다. 물이 엄청 뜨거워서...(나가지도 못하고..)


다케오 온천은 지역 관광 상품이자 자존심이었다. 역사와 전통의 가치로 볼 때 다케오 지역을 상징하는 문화 상품이다.

천장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오래된 나무들과 향이 그 오랜 가치를 일깨워 주는 것은 물론, 물이 너무 좋아 노곤함이 싹 풀린 기억이다.


규슈 올레길 - 다케오 지역을 방문한다면 필수로 가야 할 곳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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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오 온천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다가 한 컷 담았다.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혼자 온 즐거움도 상당했다. 


가족들에게는 좋은 기색을 내지 않으려 애를 썼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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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10번째 여행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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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일본 |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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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기 9번째


인적이 드문 다케오 코스를 걸으며 새삼 혼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밤만 되면 보고 싶은 가족이 그리웠지만 적어도 일주일 동안 맘놓고 신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유라니.. 결혼, 회사생활 15년만에 첫 경험이라 매일 즐거웠다. 가장 아쉬운 점은 언어가 안된다는거? 정도 말고는 일본은 소중한 추억이 한웅쿰 머리에 자리하고 있다. 봄이 되면 새로운 여행을 가볼 작정이다. 


8번째 이야기 - 규슈 올레길 다케오 코스의 숨겨진 풍경(http://ipad.pe.kr/1944)에 이어 사진을 올려본다. 길을 걸으면서 가끔 속세를 떠난 사람들, 중이 되는 사람을 특별하지 않은 현상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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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담양에서 처럼 (아주 오래전 여행으로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기대서 셀프 카메라를 찍어 볼 생각을 잠시했다. 굵은 대나무가 한가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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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케오 코스(규슈 올레길)의 정상을 목전에 둔 곳(산악유보도 전망대와 다름).

 시원한 바람 덕분에 잠시 쉬면서 다케오 마을의 오름과 같은 느낌의 산등성이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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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길치라 달랐다. 요 근처에 야구장이 있다. 그리고, 운동장도 있다.  

올레길, 등산길, 트레킹 시에는 표지판 (올레길 표식 중앙 하단의 푸른색, 붉은색 화살표) 눈여겨 보고 다니는게 현명하다. 


요기서 한참 땀 좀 났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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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래된 건물, 규슈 관광청 - 올레길 안내 웹사이트에도 정확하게 설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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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실 다케오 코스는 올레길 투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는 곳이다. 다케오 코스를 방문한 목적은 두가지다. 

인적이 드문 곳. 일정을 마치고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 규슈,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강력추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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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바야흐로 봄이었다.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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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3월초 날씨라서 춥기도 했지만 녹음보다는 앙상한 가지가 많았다. 1-2주 후에 방문하면 더 많은 녹음이 짙었으리라...

계단으로 보이지만 약간 밟고 넘어가는 받침대 역할이었다. 조금 더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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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정상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돌아갈 길을 보고 한 컷 찍었다. 사실 다람쥐가 무단횡단을 했었다. 너무나 순식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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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케노우치 호수 입구 池ノ内入り에서 사진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오른쪽 하단 5시 부근에서는 공사가 한참이었다. 

세련된 건물이 들어서는 것 같아 아쉬움이 가득했다. 개발은 늘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사진을 한참 찍고 있었지만 주변 소음은 굉장했다. 빨리 산을 내려가고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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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긴 연수대상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보였던 곳인데..연수원으로 추측된다. (아니면 환경부 같은 공무원 조직이 근무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이곳이 보였다면 산 아래로 잘 가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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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철문으로 막혀있는 다른 기관 벽에 그려진 그림이다. 무척 인상적이었다. 건물 내부가 보이는 창문은 없고, 벽에 이런 그림이 있었다.

벚꽃엔딩 노래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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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다케오 유스호스텔은 사라진 것 같고, 시키노소라 라는 호텔이 생긴듯 하다. 이 표지판은 오른쪽 표지판만 쓰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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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길을 걷다가 갑자기 훅 들어온 풍경사진이다. 개인적으로 녹색의 개념을 바꿔준 그런 풍경이었다. 

녹색의 풀과 나무가 아닌 검은 빛 가득한 녹색을 마주한 느낌이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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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마치 사람이 손정성을 다해 감아 놓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매력적인 자태였다. 

지인들에게 꼭 소개하고픈 풍경이었다. 사진으로 이 정도를 전달하는게 너무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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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다시 다케오 온천마을로 복귀하기 바로 전. 작은 호수에 비친 풍광이 또 한번 놀라게 했다. 

오길 잘했어! 새삼 혼자 마음을 쓰담쓰담 했다. 가을에 가면 무척 아름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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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조용한 풍광 덕분에 낚시라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30여분 이상 인기척도 들을 수 없어서 이 장소는 빠르게 벗어나려 노력했다. 

사람이 없으니 좋은 점도 있지만 너무 없으니 불안한 마음도 들긴 했다. 규슈 올레길은 딱 한 곳인 다케오 코스만 경험했지만 일본에서 규슈 올레길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한 코스들인 것 같아 그들의 치밀함에 놀랬다. 


규슈 올레길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길 바란다. 

http://www.welcomekyushu.or.kr/kyushuolle/


제주 올레길 보다 규슈 올레길을 먼저 경험 할 줄 누가 알았을까? 스크롤 압박은 글과 사진을 게재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에게 좋지 않다. 이 글과 사진에서 여러분이 느껴야 할 부분을 설명드리자면 잠시 바라보고, 가볼까? 하는 선택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이전의 강의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필립 퍼키스 아저씨의 책이 어렵게 느껴지는 점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사실은 매우 간단하다. 바로 수많은 예술가들이 언급되기 때문이다. 사진가는 물론 회화작가, 소설, 시를 쓰는 작가, 음악가와 조각가, 예술가 들이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한다. 이들의 정보와 이들에 대한 작품을 잘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이 많다. 


앞선 강의 #3-1 거장의 사진들을 해석해 보자 : http://ipad.pe.kr/1966 를 살펴보면 이 파트에서 강의 하는 내용이 쉽게 다가온다. 또한 앞서 언급한 예술가들의 사진과 작품세계를 잘 알고 있다면 구절구절이 매우 쉽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 포스트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쉽게 설명하고 끝낼 생각이다. 더 많은 정보와 관심이 있다면 각자가 찾아보면 될 것이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1/60sec | F/4.0 | 50.0mm | ISO-400

@2016. JAPAN FUKUOKA, FUJIFILM



사진이 다른 예술과는 다르게 무엇이란 대상이 존재하고 있어야 한다는 논리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다. 흔히 이야기 하는 피사체는 사진에게 꼭 필요한 것이고, 피사체가 없다면? 사진을 찍고, 보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또한 필립 아저씨는 추상적인 사진이 결코 좋다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피사체를 잘 바라보고, 찍고, 아름답게 하는 것이 사진을 하는 사람들의 기본이란 점을 강조한다. 


이 파트에서의 "핵심은 바로 사진이 시각 매체로서 독특하고 강렬한 묘사의 특성을 가진 동시에 바로 이 특성 때문에 사진의 내용은 객관적 사실로 보인다는 점이다." p27 참조. 내가 바라보고 담아내는 사진은 결코 객관적이거나 주관적일 수 없다. 또한 추상적일수도 있고, 객관적일수도, 주관적일수도 있다. 사진은 그 모호성과 더불어 작가의 노트에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혹은 후세의 사람들이 어떻게 해석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다양한 시각과 느낌,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예술(사진)은

추상 <->-<->-<->-<->-<->사실

사이의 긴장감 속에 살아 있다.



이런 논리는 1950년대의 추상표현주의 화가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 파트의 결론은 이렇게 해석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을 담을 때 명확한 메시지 또는 구체적인 사물과 사람이 담아내자. 


또는 이럴수도 있을 것이다. 명확하지 않거나 추상적이 사진을 최대한 배제하여 사진을 찍자.

아주 오랜만에 새롭게 시작되는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강의 3번째는 2개의 포스트로 나누려고 한다. 첫 번째는 사진과 시(PHOTOGRAP HY AND POETRY)의 내용에서 언급되는 사진가들의 사진이며, 두 번째 강의는 주요내용에서 얻을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해 보고자 한다. 사실 이 파트는 내용이 긴 것은 아니지만 여러 사진가가 언급되고 있으며, 이 사진가들의 사진을 모르는 상태에서 내용을 이해하기가 까다로울 수 있을 것 같아 언급하고자 함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 


언급되는 사진가는 내용 순으로 다음과 같다. 헬렌 레빗(Helen Levitt), 로버트 프랭크(Robert Frank), 워커 에반스(Waker Evans),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 Bresson) 4명의 사진 거장이 언급되고 있고, 3명 정도 화가가 언급된다. 이 단락에서 음악가, 소설가, 화가가 다수 언급되지만 중요한 이들은 사진가로 한정함을 양해하기 바란다. 


내용에서 언급되는 내용은 워커 에반스의 위대함과 브레송이 작업한 내용이다.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800sec | F/18.0 | 120.0mm | ISO-50 | Flash did not fire

워커 에반스의 '곳간'이란 작품이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지역


필립 퍼키스는 워커 에반스의 사진을 보면서 추상 사진의 걸작인 측면이 많다고 설명한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가장 유명한 작품


출처 / 예술과 문화(L-Magazine)


브레송을 어떻게 설명해야 적절한지는 정답이 없겠으나 그의 순수한 사진으로의 접근을 간략히 설명하면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합성, 변형, 조작, 왜곡의 형태를 취하지 않았다. 이 부분을 반증하는 것이 라이카 + 표준렌즈의 사용이다. 눈과 비슷한 높이에서의 촬영과 삶을 담아낸 덕분에 가장 위대한 작가로 이해하는게 편하다.(개인 차이가 분명 존재 한다)




책에서 언급하는 로버트 프랭크의 아메리칸의 사진응 수 천장의 사진 중 80여장을 고른 사집집이다. 1950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 사진은 미국이 아메리카임의 중심임을 증명하고, 성조기, 정치, 계급, 특권, 권력, 광고, 미디어, 종교, 노동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아메리칸 즉, 미국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는 문명화 되는 문화적 발달 사항이나 기술을 중심으로 사진 촬영을 하기 보다는 정체 또는 공허한 삶의 연속을 기록하려 노력했다. 미국 구석구석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사진 작품들이다. 




헬렌 레빗의 작품


이 사진은 헬렌 레빗의 재밌는 사진이기도 하지만 아찔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기도 하다. 사진이 가진 독특한 매력이 넘친다. 사진만이 발견해 낼 수 있는 독점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치마가 들춰진 친구가 그 앞에 있는 친구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짐작컨대 이 파트에서는 사진이 가진 무궁한 상상력을 발현해 보자는 취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상상 만큼 즐거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 모두 즐거운 상상을 하며, 사진을 담아내자. 결정적 순간이 다가오거나 인생 작품, 독보적인 작품이 발견되리란 믿음을 갖고...




소니의 RX 시리즈로 담은 사진전 소식이 반갑다. 하이엔드 카메라 판매순위 4년 연속 1위를 기념하는 이번 전시회는 2016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사진전에 소개되는 사진들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가 있어서 공유해 본다. http://www.stylezineblog.com/3786

 

참고내용 옮김.


#RX사진전 소개

‘#RX사진전’은 소니코리아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SNS 기반의 사진전으로, 소니의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브랜드인 ‘RX’ 시리즈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입니다. 3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RX사진전에는 총 5,500여점의 사진이 응모 되었으며, ‘2016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는 대상부터 동상까지 총 9개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2016 대구사진비엔날레 소개 

대구사진비엔날레는 국내 최대의 사진축제로, 우리나라 사진예술 문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2016 대구사진비엔날레’는 11월 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봉산문화회관, 봉산문화거리 일대 등에서 열리며,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 하에 아시아의 참신성과 실험성, 역사와 공간, 그리고 환경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33개국에 걸쳐 306명의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전시 되고 있는 ‘2016 대구사진비엔날레’, 올해는 아주 특별한 사진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좋은 사진들을 보니 마음이 흥겹다. 이번 주말에 대구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어떨까? ^^
 
#RX사진전 #감상평
 

2002년부터 담아왔던 공연사진을 소개하는 사진전을 마련했습니다. 많은 사진은 아니지만 그간 담아왔던 사진과 이야기들을 조심스레 꺼내봅니다. 2016년 10월 31일부터 11월 25일까지 열리는 사진전을 소개합니다. 낯선 시간과 공간,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소중한 추억을 회상합니다. 

사진전에 대한 준비 과정, 준비에 대한 생각과 함께 했던 아티스트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수많은 문화, 예술가들의 열정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이 녹녹치 않았습니다. 치열하게 준비하고 보여드려야 했지만 그 노력의 결과물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예술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보려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낯선 사진전 | 오창호 X 장대군 개요.


- 낯선 사진전 -


오창호, 장대군

2016. 10. 31 ~ 11. 25

카페 갤러리원 - 망원역 1번 출구에서 2분 거리


전시를 열면서


낯선 사람들과 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작은 공연을 기획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꾸준하게 담아냈던 모든 사진을 보여드리지는 못하지만 결정적 순간을 기억하며 소박한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아티스트들과의 동고동락은 물론, 대규모 록페스티벌 공연과, 뮤지컬, 발레, 연극 등 자신만의 고유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과의 함께한 꿈같은 시간들을 회상해 봅니다. 


낯선 사람, 공간, 시간을 공유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순간을 기억합니다.


- 사진가 장대군 -



사진에서 만날 수 있는 분들


가수 / 김수철

가수 / 김창기

가수 / 장기하


밴드 / 블랙홀(Blackhole)

밴드 / 브로큰발렌타인(Broken Valentine)

밴드 / 카니발 콥스(Cannibal Corpse)

밴드 / 나이트위시(Nightwish)


안무가 / 정영두

안무가 / 차진엽

발레단 / 서울발레시어터(Seoul Ballet Theatre)



낯선 사진전의 또 하나의 주인공 낯선 풍경들


제게 있어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강제로 새로운 것을 느끼는 수단입니다. 


아직까지 삶의 여백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다리쉼 조차도 가만히 두지 못하는 버릇을 가진 보통 사람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여전히 숙제처럼 인식되는 휴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스로가 팍팍하게 만든 일상 속에서 어떤 이유로든 주어진 여행의 기억은 비록 숙제일지라도 소중할 수 있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낯선 공간, 낯선 시간에 만나게 되는, 다시는 올 수 없을 것 같은 시간을 여행의 후유증처럼 기록하며 기억하려 합니다.


- 사진가 오창호 -

혼자 떠난 일본 여행기 8번쨰 이야기는 규슈의 올레길 코스 탐방이야기다. 본격적인 코스가 진행되었고, 산행이 시작되는 길에 낯선 풍경을 만나게 된다. 특별하게 꾸미지 않은 모습이지만 이 코스를 잘 선택했다라고 말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고, 그 날의 전율이 잊혀지지 않는다. 후쿠오카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장 만족했던 풍경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뭐 사진에 담는 풍경을 느끼는 것이야 자기 만족이긴 하지만 만약 규슈 올레길의 여행길에 오른다면 다케오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다케오 코스의 매력은 인적이 드문곳이라 잡다한 생각이 사라지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 할 수 있기에 그 공간과 소중한 기억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자신의 영웅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을 영우이라 생각하고 영웅에게 박수를 보내라 말하고 싶다. 



1. 처음 만난 풍경에 감동했던 기억이다. 중심에 있는 나무와 반영, 독특한 색의 나무와 풀벌레 소리들. 

물고기가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지만 일본 후쿠오카 규슈 올레길에는 이런 길에 존재한다. 


"그냥 멈춰서서 바라만 봐도 좋은 길"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1/400sec | F/3.2 | 50.0mm | ISO-400





2. 풍경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지만 세로 사진에 대한 일종의 편견이 있어서 잘 찍지는 않는다. 


하지만 특별한 공간에서의 만남이라 새로웠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1/400sec | F/3.2 | 50.0mm | ISO-400





3. 2016년 5월에 열렸던 전시회에 냈던 작품이다. 그 날의 기억을 더듬어 색 보정 작업을 진행했다.


밝지 않았던 풍경이지만 나무와 연못에 비춰진 피사체들이 살아 움직였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1/800sec | F/3.5 | 15.0mm | ISO-400





4. 동남아 지역도 아니었는데 일본의 날씨가 오락가락 했다. 햇살이 들어오나 했더니 금새 어두워졌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1/320sec | F/6.3 | 15.0mm | ISO-400




5. 이 풍경 하나에 욕심이 과했나 보다. 왼쪽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찍은 세로 사진이다. 


노부부가 지나가시길래 인사를 드렸다. 역시나 일본인은 친절하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1/100sec | F/6.3 | 24.0mm | ISO-400





6. 오른쪽에서 찍은 마지막 사진 마치 물이 흐르지 않는 것 같았지만 물이 천천히 빠지면서 채워지고 있었다. 


이 풍경이 독특한 이유는 아마도 녹색의 종류란 종류는 모두 보여주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1/100sec | F/6.3 | 21.0mm | ISO-400




7. 정면 사진만큼 보기 좋은 모습들이다. 


왼쪽으로 이동하면 다케오 코스가 계속 이어지는데 나무들이 잘가라고 인사를 하는 것 같았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1/320sec | F/6.3 | 15.0mm | ISO-400



이 날 나는 "넥스트 앨범인 Welcome to The Real World" 의 "아버지와 나"라는 곡을 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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