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hoto]

2017년 12월 5일 인천 덕적고등학교에 다녀왔다. EBSe 설명회였는데 EBS가 전교생에게 EBSe(영어채널)의 콘텐츠와 자기주도학습법에 대한 소개를 위한 행사였다. 매 달 1~2회 정도 열리는 이 설명회는 사실 강사로 활동하는 담당 과장이 혼자서 다녀오는 경우가 많다. 


사실 업무와 관련이 없는 설명회라서 관심이 없다가 덕적도와의 인연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1년이나 지난 지금 그 날 촬영했던 사진이 있어서 부랴부랴 편집하고 올려둔다. 동행했던 과장님의 동의를 구하지 못해서 당일 행사의 사진은 올리지 않고, 덕적고등학교 바로 앞에 있는 숲과 나무에 대한 풍경사진만 올려둔다. 


사실 카테고리는 한국여행의 카테고리이지만 여행을 목적으로 출장을 다녀온 것이 아님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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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가 마칠무렵 잠시 교정에 나왔다가 바다를 바라보고, 소나무 숲에서 촬영했다. 이 날은 참 추웠던 날씨로 기억한다.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사진에서는 추운날씨나 바람은 표현되지 않았다. 사진은 늘 새롭다. 쌀쌀한 날씨보다는 햇살 좋은 가을날씨 같은 느낌이 드는 사진이 많다. 


평화롭게 보이는 풍경이었지만 손이 얼어 몇 번 쉬면서 촬영한 추억이다.

2007년 9월 결혼했다. 홋카이도 여행이었는데 아내가 모든 스케줄을 빡빡하게 준비했다. 지금에 와서야 고마움을 많이 느낀다. 신혼여행에서 촬영한 사진을 오랜만에 둘러본다. 어라.. 찍은 날짜가 2005년 6월로 나온다. 사실 이 사진들을 포함해서 하드디스크가 날아간 적이 있었다. 그 사진을 복구 소프트웨어로 돌리고 나서 사진의 날짜가 이상해진 것 같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5.6 | +0.33 EV | 20.0mm | ISO-1000 | Flash did not fire

삿포로 지역의 모 쇼핑센터에서 체험중인 b 여사님.


2007년이면 올 해 결혼 11년차다. 아까도 식탁에서 혼자 밥먹는 아내를 두고, 할 일 없이 tv 리모콘만 만지작 거린다. 이상하게도 둘이 있으면 더 어색해 지는 기분도 든다. 아마 이 글, 이 사진을 보면 쓸데없이 사진 올린다고 타박을 받겠지만 이렇게라도 기억해 두고, 올려 두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0살이 넘어서면서 내가 언제 세상을 뜰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내가 가진 어떤 것을 아내와 딸에게 어떻게 남기고 갈지?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하지 않았지만 가끔 고민을 하게 된다. 



이 세상에서 내가 사라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 그리고, 기억되지 못할수도 있다. 요새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역사를 함께한다라는 말이다. 우리 모두는 역사를 함께 하고 있다. 문재인, 노무현 대통령도 그랬고, 김무성, 홍준표도 그렇다. 역사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군상은 다양하다. 


누군 추앙을 받기도 하고, 누군 비난을 받기도 한다. 우주라는 커다란 공간의 지구라는 정거장에 잠시 먼지처럼 왔다 사라지는게 우리들이다. 



아무튼 "오늘의 결론"은 "신혼여행(일본) 사진을 빨리 편집하자"라는 주제의 글이다. 

  1. Favicon of https://krtiptiptip.tistory.com BlogIcon 줌마토깽 2018.12.11 15:55 신고

    글이
    너무좋네요
    잘읽었어요
    남은시간도즐거운시간되셔용

    • 안녕하세요. 줌마토깽님...^^

      방문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오늘 올린 포스트도 그렇고 촬영한 사진을 늦게 올리는 게으름때문에 저도 참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잘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블로그에서 뵙겠습니다. ~~~

2017년 여름에 담아낸 옥천 마로니에 캠핑장 근처에 담아온 캠핑 사진이다. 일상에 피곤함 속에...(핑계) 2018년 겨울이 되어서야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다. 이미 포스팅 한 줄 알고 있었는데...하지 않았다...


1박 2일의 일정 중 2일차에 아점을 먹고 약 1시간 정도 촬영했다. 정말 무더웠지만 기분 좋은 촬영이었다. 특히 수고해준 모델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



2017년 8월에 다녀온 충북 옥천 마로니에 캠핑장 부근에서 담은 사진들이다. 


마로니에 캠핑장 주변에 <장찬 저수지> 주변길을 한바퀴 돌면서 찍었다. 


Camera /Nikon D700,  

Lens / 35mm 1.8



무더운 여름날이지만 간간히 바람이 불어왔다. 바람불면 손을 흔들어 주는 고마운 친구들.





식물은 정말 관심이 없다. 정말 이름 모를 꽃들이 많기도 했고 색들이 곱다. 





정말 잘 자라는 꽃들도 있지만 매말라 죽거나 시들어 버린 꽃도 존재한다. 





햇볕이 비치는 곳에서 손을 뻗는 새싹들... 





한창 피어나고 또 피어나고....









분명한 것은 나팔꽃이 아니라는 점...





작은 점들은 개미다. 무더위에 생을 다한 친구를 옮기는 중.





오른쪽 상단에서는 죽은 시체를 옮기고 있고, 중앙에는 인간이 만들어 놓은 인공적인 구조물을 뚫고 자라고 있다. 




나비가 무더위에 지쳤다. 꽃을 찾다가 잠시 길에서 쉬어간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장애물, 별 문제 없다고 말하는 듯...





꽃을 다 피워낸 녀석도 있지만 때를 기다리는 친구도 존재한다. 





가까이 가도 눈치를 못챘다. 아마 꽃이 꿀맛인듯.





거미줄에 앉은 꽃잎들. 스파이더맨의 취미는 나뭇잎 모으기였다.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시멘트에 잠시 몸을 기댄다. 




여름의 끝. 


생명을 다한 해바라기는 숨을 거뒀다. 


그리고, 그 곁에서 활짝 핀 이름 모를 꽃들

창덕궁의 가을, 그리고 단풍이 있는 풍경 사진을 담아냈다. 회사 체육대회를 겸사해서 다녀왔는데 모처럼 서울 나들이도 즐거웠지만 오랜만에 사진을 찍는 시간이라 행복했다. 창덕궁 해설사님의 해설을 들으며 다녀야 했기에 여유롭게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언제 다시 방문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다. 



마침 미세먼지도 없는 날, 예수님, 부처님...이 도와주셨나 보다. 1년에 딱 하루 체육대회를 맑고, 깨끗한 날씨를 허락해 주시다니.... 더 없이 빛깔 고운 단풍들을 만끽 할 수 있었다. 




단풍 절정 시즌이 아직 지나지 않은 창덕궁이었다.  초등학생 체험수업팀, 기념사진을 찍어줬다.





서로 이쁘다고, 색깔 자랑을 하는 나무들 같았다. 보는내내 얼마나 설레였던지...





날이 좀 어둑해 지기도 했는데, 이 사진의 배경은 은근히 인적이 드물기도 했다. 





후원예약은 물론 개방에 맞춰 가는 길이다. 인적이 없어서 꽤 운치가 있었다. 





혼자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사진을 찍어본게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경복궁도 마찬가지이고, 특별관람의 경우는 입장료가 두 배 이상 껑충 뛴다. 예약 시 참고사항.





넓은 공간에 자리한 나무들은 관리도 잘되고 있어서 그런지 제 색을 제대로 내는 듯 보인다. 





뿌리깊은 나무가 봄, 여름에 자란 잎들을 뿌리 곁에 뿌려 놓은 듯한 착각이 들었다. 얼마나 많은 단풍을 봤는지 감이 오지 않는다. 색의 배치가 인상적인 풍경이었다. 





창덕궁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찍은 곳이 바로 이 곳이다. 녹색과 갈색의 색배치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 곳이다. 






햇살이 비추는 창덕궁 부용지의 모습이다. 휴식과 학문적 용도로 사용된 건물이 나무 뒤로 보인다.





연못의 이름이 부용지이고, 사각형 형태로 건축되었다. 왕실 도서관, 과거시험을 치룬 곳이기도 하다. (연못이 아닌 건물에서)




회사 직원의 가을풍경 인물사진을 찍고 나서 담은 사진이다. 노란색 잎들이 초등학생의 고사리 손처럼 보이는 예븐 나무였다. 





창덕궁, 애련지의 풍경이다. 





사랑함은 더러운 곳에 처하여도 맑고 깨끗하여 은연히 군자의 덕을 지녔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숙종이 이름을 지은 곳이다. 




단풍의 풍년이다. 눈이 제대로 가을 풍경을 보며, 호강했다. 





정문으로 나가는 길. 두 가지 방법으로 정문으로 갈 수 있다. 





해설사님의 안내를 통해서 이 길을 갈 수 있었다. 또 한가지 방법은 오던 길을 돌아가는 방법이다. 

이 길로 가는 방법이 좋은 것은 이쁜 길, 나무, 단풍 구경이 가능하고, 오던 길을 돌아가는 것 보다 빠르게 정문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인적이 드문 곳에는 아름다운 나무들이 존재한다. 





정문의 반대편 길이다. 후원에서 전각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반대편 길이다. 




나무들이 많은 곳에서의 단풍은 갖고 있는 색을 제대로 뽐낸다. 강렬하고, 압도적인 붉은 빛에 한동안 멈춰 서 있었다. 





2018년의 가을은 이제 안녕하고 손을 내민다. 단풍 사진 참 오랜만에 찍었다. 


창덕궁의 겨울은 어떤 모습일까? 기대된다. 끝.


  1. Favicon of https://www.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18.11.14 13:17 신고

    단풍 정말 예쁘네요~^^ 녹음도 좋지만,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단풍도 참 좋네요.@_@
    ...저는 출퇴근 길에 만나는 단풍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큽.

    • 라디오키즈님 완연한 가을이네요.. 오전에는 쌀쌀한 날씨에요.. 미세먼지도 많구요.. 단풍 끝나기 전에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될지 모르겠습니다. ^^;

      출퇴근 중에도 멋진 풍경이 많을거에요. 좋은 한 주 되세요~

  2. Favicon of https://damduck01.com BlogIcon 담덕01 2018.11.14 16:06 신고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주변 블로그에서 단풍 사진들이 올라오는데
    단풍 보러 못가는 저는 설움이... ㅜㅜ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증건하기 전까지 조선의 궁궐로 사용되었던 창덕궁에 다녀왔다. 창덕궁은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이다. 북악산 왼쪽 봉우리인 응봉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창덕궁의 건물배치는 응봉자락의 지형에 맞춰서 한국 궁궐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하는 배치다. 


창덕궁 애련지의 가을 풍경(1692년 - 숙종18)



창덕궁 방문은 처음이었는데 자주 가던 창경궁과는 좀 더 다른 느낌이 들었다. 워낙 사람이 많아 궁궐을 오래 볼 수는 없었지만 창덕궁의 단아함과 예술적인 풍모는 인상적이었다. 창덕궁의 입장료는 적정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창경궁보다 높은 편이다. 


경복궁, 창덕궁의 기본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이고, 창경궁은 1,000원이다. 경복궁과 창덕궁은 특별관람권이 존재하는데 후원특별관람의 경우는 입장료가 8,000원이다. 하지만 창덕궁의 후원이 일정 기간에만 개방되고, 해설사의 설명을 듣기때문에 충분한 만족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초-중-고교생 자녀가 있다면 꼭 방문하길 추천한다)


창덕궁에 대한 설명은 문화재청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자세한 설명이 있다. 아래링크 참조


창덕궁 홈페이지 바로가기




창덕궁을 입장하면 보이는 안내판의 모습이다. 평일(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있었다.





사실 외국인 관광객의 비율이 한국 관람객과 비슷한 인원이었다. 일본, 중국인 관광객과 서양인들도 많았다.




사적 제122호 창덕궁의 비석이다. 자랑스런 우리의 궁궐이다.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가을소풍인가? 담임선생님과 단체 사진을 찍는 학생들이 많았다. 날씨는 흐렸지만 역시나 학생들 에너지는 최고였다. 얼마나 부럽던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내용을 알려준다. 동아시아 궁전 건축사에 있어 비정형적 조형미를 간직한 대표적인 궁궐이다. 

주변 자연환경과의 완벽한 조화와 배치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11월 6일(화요일)방문했을 때 단풍이 절정이었다. 서울은 사실 일본에 비해 도로나 거리가 지저분한 도시다. 

외국인 친구가 있거나 여행객들에게 한국을 널리 알리고, 문화를 경험한다는 측면에서 궁궐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잘 관리된 나무들과 궁궐 안의 풍경들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 100미터 정도 걷다보면 돈화문 일원이 나온다. 사람이 몰리지는 않지만 안내판이 좀 더 크게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가까이 가지 않으면 내용을 보기가 쉽지 않다.






예전에는 물이 흘렀던 금천교(보물 제ㅔ1762호)위에서 사진을 담았다. 

서울시내의 풍경이 보이는 곳이고, 서울시내로 흐르는 금천이 돈화문에서 궐 밖으로 흘렀던 곳이다. 

금천교는 숱한 화재, 전란에도 불구하고 창건 당시의 모습을 보전하고 있다.





인정전으로 들어가는 문의 모습이다. 우리 궁궐에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은 모습은 정말 보기 좋은 풍경이다. 

우리 문화를 적극적으로 느껴보고자 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중국인 관광객 가이드가 인정전에 대한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멀리 보이는 인정문(인정전의 입구)의 모습이보인다. 

조선의 여러 왕들이 인정전에서 즉위식을 거행했다.(효종, 현종, 숙종, 영조)





인정전(보물 813호)의 모습,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보였던 곳이다. 

앞서 소개했지만 왕위를 이어받는 의식이 거행되던 곳이다. 또한 신하들의 하례와 외국 사신의 접견을 하던 공간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그 장면이 떠올랐다. 

신하들이 왕에게 이렇게 고개를 숙이며....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죽여주시옵소서!! 를 외치던 그 자리다. 





인정전(국보 제225호)의 전경, 2층의 구조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1층이고, 높은 천장을 볼 수 있다. 





인정전의 하앙식 구조로 건축된 것으로 보인다. 하앙 기법은 양식도 뛰어나지만 버팀목이 균형감각을 이루는 기법이다.(백제부터 전해진 건축 기법) 






인정전의 내부 모습이다. 임금의 용상이 있고, 그 뒤 나무로 만든 곡병과 일월오악도라는 병풍이 보인다. 

일월오악도는 일월오봉도라고 불리기도 하며, 해와 달이 그려져 있고, 다섯 산봉우리를 그린 그림이다. 





인정전 내부를 45도 각도에서 본 모습이다. 일월오악도에서 해와 달은 왕과 왕비를 상징하고, 5개의 산은 동서남북, 중앙을 나타내며, 국토를 의미한다. 

음양의 이치에 맞게 백성을 다스리고, 중앙에서 사방을 생각하며, 정치를 한다는 의미라 하겠다. 





인정전에서 선정전으로 가는 길에 있는 나무의 모습이다. 





인정전으로 나와서 100여미터를 가다 보면 선정전이 나온다. 





선정전을 지나 희정당으로 가는 길에서 사진을 담았다. 





임금의 집무실로 사용했던 선정전(보물 제814호)의 외부 모습이다. 





선정전에서 희정당, 성정각으로 이어지는 작은 문이다.  





성정각은 왕세자가 머물던 동궁이다. 국왕의 처소인 희정단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창덕궁의 후원 애련지의 모습이다. 창덕궁의 후원 예약은 그 수요가 많아 예약하기가 좀 까다롭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경험하기 어렵다. 그만큼 운영관리가 철저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숙종은 이 정자를 만들면서 애련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궁궐의 모습을 보다가 진정한 가을 풍경을 보니 마음이 참 좋았다. 엄마와 함께 그림을 그리던 어떤 아이가 생각난다. 창덕궁 가을 풍경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애련지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 같았다. 조용한 궁궐에서 즐기는 사색의 시간, 날씨가 좀 더 따스하고, 햇살이 많았다면 책 한 권, 국화차 한 잔 마시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창덕궁의 봄, 여름, 겨울은 어떤지 마음속으로 내 다시 방문하리다..라고 생각했다. 소중한 전통유산인 창덕궁에 첫 방문이 낯설기는 했지만 적잖은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곳이구나 느낄 수 있었다. 


초등학생인 딸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게 직접적인 교육이 될수도 있고, 살아있는 경험과 체험학습이 아닐까?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온다. 더 늦기전에 한 번 다녀와 보시는 것은 어떨지?



* 내용 참조 - 문화재청 창덕궁 홈페이지 http://www.cd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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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만들고, 운영해 오면서 사진블로거라고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사진이야기보다 세상사는 이야기들을 늘어놓고 있다. 뭐 그렇다고 불편한 마음이 많거나, 제대로 블로그 운영을 하고 있는지 고민을 하지도 않는다.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냄과 생각을 공유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소신있는 블로그를 운영하겠다는 생각이 중요한 것 같다. 



딸 아이가 초등학교를 다니기 전에는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게 중요한 것인가?를 고민하고,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대해서 부모도 학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단지 내 아이가 잘 자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 사회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아이가 어떻게 세상살이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2017년 두 발 자전거를 배우던 중


아이들도 사회생활을 한다. 학교를 정해진 시간에 가고, 정해진 수업시간에 선생님 수업을 듣는다. 아이들끼리 밥을 먹기도 하고, 놀이도 한다. 아이와 아이들과의 관계도 궁금해서 딸에게 묻곤 하지만 원하는 대답을 듣기는 어렵다. 


그렇게 딸아이가 성장하고 있었다. 좋아하는 남자 아이도 있고, 수줍어서 말도 못하는 녀석이지만 자신의 자존감, 자존심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다. 키가 커지고, 몸무게가 늘어나면서 많이 안아주려고 노력하지만 부모품안에서만 있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모양이다. 



안타깝지만 그렇게 아이들은 부모곁은 서서히 떠나간다. 부모가 죽음의 시간에 가까워 오면서, 아이들은 홀로서기를 준비한다.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보다는 아이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면 좋은지 고민하고, 자립을 위한 지혜와 노하우를 알려주는게 진정한 부모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월요일 아침이었다. 엄마가 먼저 출근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딸아이가 뜬금없이 울기 시작했다. 아빠로선 최선의 선택은 아이를 다그치는게 아니라 넓은 어깨로 안아주는게 최선이었다. 아이를 안아주고 출근하면서 마음이 한 껏 여유로워 졌다. 


막무가내로 끼어드는 자동차가 급한 일이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회사 동료의 잘못을 알고 눈감아줬다. 내가 받을 택배도 아닌데 택배 아저씨의 짜증도 들어주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다. 다시 딸아이를 생각하며 참 고맙다는 생각을 했다. 



고마워! 내 딸아! 

존재만으로도...

  1. Favicon of https://www.eoom.net BlogIcon 이음 2018.11.13 19:34 신고

    왠지 뭉클하네요.
    자녀를 키우면서 부모란 이름으로 성장하는거 같아요 : )

    • 답글이 늦었습니다. 이음님..^^; 정말 아이를 보면서 부모도 성장함을 느끼고 있어요. 부쩍 커가는 아이만큼이나 부모의 흰머리와 주름살은 늘어날테지만 말이죠..

도쿄 디즈니랜드에 다녀온지 1년이 지났다. 그 동안 편집하지 못했던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나머지 이야기를 해본다. 이번 이야기 말고 번외편으로 여권이 분실되었던 사건. 여권없이 일본에서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디즈니랜드 여행은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한 번 가볼만한 여행의 기억이다. 아이도 아이지만 부모들도 즐겁고 괜찮은 여행지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도쿄 디즈니랜드는 정말 가을가을한 날씨다. 파란 하늘과 깨끗하다고 느껴지는 공기, 삼삼오오 다니는 여고생들과 일본의 꼬마친구들의 웃음소리가 아직 생생하다. 일본의 여행에서 항상 부럽고, 느끼는 것은 가식적으로 보여지는 일본인들의 에티켓과 매너를 지키는 모습이다. 


이번 글에서는 왜 디즈니랜드를 선택했고, 놀이공원에서 느낀 점을 위주로 글을 작성했다. 

먼저 한국의 놀이공원을 상상해 보면 이런 느낌이 든다. 가성비가 좋았나? 사람과 사람의 혼잡도는 어땠는가? 먹을거리는 맛있고, 저렴했나? 휴식공간과 볼거리는 많은가? 안전한 시스템에서 즐겼는가?

위의 질문에 확실한 만족도를 느낀 것이 별로 없었다. 육아를 하는 가정이라면 위에서 열거한 내용말고도 기저귀를 교체하는 작업이나 화장실의 번잡함과 청결함, 유모차로 이동하는 동선이나 보관, 비가 오는 경우 놀이공원의 대처 등 여러가지를 체크해 보고, 상황이 좋지 않으면 포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디즈니랜드 방문 전날에 불었던 바람과 비때문에 쓰러져 있는 자전거들. 오다이바


결과를 단언하자면 위에서 체크해 볼 사항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놀인공원을 다니면서 만족한 경우는 많지 않다. 물론 놀이공원마다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정말 재밌게, 부담없이 안전하게 놀고 왔다라고 기억을 꺼내보면 그렇지 않았다. 뭔가 허술하고, 안일한 부분이 있었고, 아쉬움이 남은 경우가 많았다. 

도대체 왜? 그럴까? 에 대한 고민은 깊어지지 않는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래도 아이가 만족했으니 잘 논거지 뭐. 다음에 내가 거길 가나봐라! 하면서도 어느새 놀이공원에서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디즈니랜드 입구. 월트 디즈니(Walt Disney)와 미키마우스의 동상


디즈니랜드에는 수많은 사진 스팟이 존재한다. 즉, 인증샷을 남길 곳이 많다. 

딸아이와의 인증샷. 디지털 카메라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아내 촬영 ㅜ.ㅜ)

하지만, 디즈니성은 매우 잘 나온 사진이다.


디즈니랜드 방문은 딸아이의 적극적인 여행의지 덕분이었다. 

아빠, 엄마는 덤으로 다녀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참 기분 좋은 여행이었다. 

다음여행에는 부모님과 함께 오는 것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디즈니랜드의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담아봤다. 날씨 좋고, 배경좋고.

월트디즈니와 미키마우스


빨간 머리끈의 이 친구도 첫방문이지 않을까 싶다. 

딸 아이의 디즈니랜드 방문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딸 아이의 기억력을 감안하여 초등학교 1학년에 방문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너무 어린나이에 방문하고, 기억에서 사라져 버리면 곤란하다는 생각이 컸다. ^^;


디즈니랜드 입구에서 놀이시설과 공원으로 걷는 길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져서 아이들은 시야확보가 안된다. 파란모자 아빠처럼 아이의 시선을 높여주는 방법이 좋은 것 같다. 다른 아저씨, 아줌마 엉덩이만 보고 걷기에는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디즈니 캐릭터라 가득한 이 오덕님의 정체는 사실 알 수 없었다. 그냥 인형이 많았고, 판매를 하는 제품인지 물어볼 엄두가 나질 않았다. 이런 사람이 2-3인 더 존재했다. 


일본 = 덕후 = 인정? 어 인정..


일본 디즈니랜드 여행은 가성비 중심으로 계획했다면 1일 풀코스로 계획을 잡는게 좋다. 

디즈니랜드 개장 후 바로 입장을 했기에 시간이 넉넉해서 사람이 덜 붐비고,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유람선을 선택했다.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 시설들과 마네킹들이 인상적이었다. 

배의 이름은 마크 트웨인(Mark Twain Riverboat), 톰 소여, 허클베리 핀의 고향인 미주리주의 미시시피강을 본 떠 만든 놀이시설이다.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고, 3층 구조로 되어, 약 15분 정도 즐길 수 있다. 


배를 타고가면서 만날 수 있는 인디언 소녀와 아기, 아이들 눈에는 실제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디테일하고, 움직임이 부드러웠다. 각각의 캐릭터마다 표현 방식이 다른 점도 기억에 오래 남았다. 딸아이에게 살짝 물어보니 이 캐릭터들은 디즈니랜드에 살고 있어서 부럽다고 했다. ^^


인디언 마을의 모습, 실제로 비가오고 눈이오면 어떻게 관리가 되는지도 궁금했다. 약 15분 동안 배를 타면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는 모습들이 연출되엉 있다. 크게 놀라거나 스릴은 느낄 수 없지만 사실적인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줄 수 있었다. 


어떤 세트물에 세트형식으로 꾸며져 있는 법이 없었다. 자연에 풀어놓은 사슴처럼, 자연속에서 생활하는 사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어른의 눈에 보기에는 인공적이고, 인형이라는 인식이 되지만, 아이들은 손 인사하고, 아는척 하기 바빴다. ^^


사실 배를 타는 내내 일본어로 계속 설명을 했지만 99프로는 알아들을 수 없었다. -_-;;

위 사진의 장소도 분명히 설명을 했을터...


팔자좋고, 여유롭게 낚시하던 할아버지와 그의 곁을 지켜주던 강아지의 모습, 손이라도 한 번 흔들어 주었으면 어땠을까? 더 다양한 모습들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유람선을 타고 움직이는 동안 아는 척을 해주는 것은 동물들이 유일하다. 인디언들은 수렵생활이나 실제 사는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강아지는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른쪽에 실제 오리가 둥둥 떠다녀서 숲속에 있는 동물도 실제모습으로 착각하기 쉽다.


서부개척시대, 금광 개발을 연상하게 만드는 모습도 보인다.  


유람선 여행의 마지막 풍경이다. 사냥에 나선 인디언 부족의 모습, 손동작, 몸짓이 사실적이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달리 배의 크기는 생각보다 규모를 자랑한다.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는 느낌을 주기 위해 기적소리도 여러번 들려주기도 하고, 여유있게 바람을 맞기 좋은 놀이 기구중 하나다. 연령제한이 없다. 


배에서 내리고 나서는 주변에 있는 무섭지 않은 놀이기구를 이용했다. 이쪽 지역은 디즈니랜드의 위치에서 조금 중심이 아니다 보니 넉넉하게 이용이 가능하고,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디즈니랜드를 이용하면서 재밌고,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는 놀이기구는 [패스트 패스]를 꼭 이용해야 한다.  

금광을 찾아서 떠난 광부들은 금광을 찾았을지도?


낡은 건축물이지만 온전하게 관리가 되고 있다. 기억으로는 식당의 안내 액자인데 디즈니랜드의 식당은 은근히 비싼 가격이다. 디즈니랜드 방문시 먹거리를 어느정도 챙기는 것이 좋다. 


방문한 사람들이 느끼는 것은 아이들이 캐릭터 샵을 각 놀이시설마다 방문하는 동선이다. 아이에게 어떤 캐릭터, 선물을 할지 미리 정하고, 패스하는 것이 부모에게는 커다란 숙제다. 지갑이 여유롭다고 해서 매번 구입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게 좋다. 


한국에서 느꼈던 놀이공원의 고객과 회사와도 어느 정도 격차를 느꼈다. 가성비를 따지고, 금전적인 여유나 알뜰한 여행을 계획한다면 도쿄의 디즈니랜드를 지인에게 소개하고 있다. 아이와 어른 모두 일본 문화와 놀이공원의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 캐릭터 홍보와 마케팅을 극대화 하는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캐릭터 천국이다. 캐릭터로 시작해서 캐릭터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는 마케팅문화와 차이를 느꼈다. 특히 과하지 않을 정도의 동선은 지루함과 더위를 피하는데 효과적이었다. 

굳이 디즈니랜드에서만 느끼는 것은 아니고 도쿄시내 곳곳을 다녀보면 느껴지는 대목이다.  캐릭터만 판매하려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를 활용한 놀이시설, 안전요원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디즈니씨, 디즈니랜드를 다니면서 느낀 점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본다. 

1. 안전과 스피드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놀이시설의 안전요원은 디즈니에서 정한 룰을 오차없이 수행해 내려고 노력한다. 돌발상황이 생기더라도, 무전으로 연락해서 체험 시간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 놀이공원의 운영관리는 너무나 체계적이었다. 

최근 다녀 본 한국 놀이공원의 운영관리는 심각할 정도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서x랜드, 롯x월드, 서x어린이대공원까지 캐릭터와 이미지들의 색이 변질되었지만 개선의지가 있는지? 1년에 1회만 도색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놀이공원을 이용하면서 심각할 정도로 훼손된 벤치, 휴지통 주변, 쓰레기들까지 놀이공원을 이용하면서 정말 이정도로 운영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국내 놀이공원의 안일한 고객서비스와 운영관리는 재방문 의지를 무너뜨린다. 하지만 도쿄디즈니랜드는 달랐다. 아기자기한 캐릭터 그림들은 처음 그대로의 디테일을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무심하게 방치된 느낌은 없었다. 일본의 택시처럼 오래되었지만 관리의 손길이 유지되는 그런 느낌, 낡았지만 지저분 하지 않았고,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청소를 하는 분들은 놀이공원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활동하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며, 작은 부분 하나까지 공들이고, 배려하는 문화가 있다고 생각했다. 


3. 디즈니랜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캐! 릭! 터!

팝콘을 넣어 가지고 다니는 팝콘 인형, 머리띠와 안경, 지팡이와 비옷까지 캐릭터에 동화되고, 동화속에서 하루 살다가 현실세계로 다시 진입하는 진기함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소중한 자산이고, 어떻게 마케팅에 연결시키는지 몸소 체험이 가능했다. 


4. 입장하는 순간부터 달라도 뭐가 다른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목격되는 것은 인간과 캐릭터가 하나가 되어, 이 시공간을 즐기는 일이다. 입구에서 디즈니성까지 가는 길은 조금 멀지만 가는 길이 즐겁고, 기대감이 가득하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보니 이 놀이동산에 가는 사람들은 1~5개씩 지난 번에 왔던 디즈니 캐릭터, 인형으로 몸치장을 하고 왔다. 

우리 가족은 카메라 1대, 가방을 소지했지만 변변한 디즈니 캐릭터, 아니 캐릭터 자체가 없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디즈니 캐릭터를 동원하고, 성을 향해 걷고 있는 모습이 첫 여행자들은 어리둥절 한 경험반, 신선한 재미가 반정도 느껴졌다. 아하! 디즈니랜드의 캐릭터를 들고와야 정말 즐겁게 놀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일본여행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 일본의 편의점 음식들은 식사전후까지 생각하는 물품들이 포장되어 있다. 물티슈와 이쑤시개는 생각은 할 수 있고, 단가가 높아질 수 있지만 존재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를 넘어서 재구매 욕구를 촉발시킨다. 

디즈니랜드는 일본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경험이 가능하다. 중국에도, 홍콩에도, 파리에도 존재한다. 디즈니랜드의 놀이시설은 연령별로 이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놀이의 강도가 정해져 있는데 아이들이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정도의 강도? 난이도로 이해하면 된다.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의 단점을 생각해 보니 쉽게 생각이 나질 않는다. 단지 사람이 좀 많은 점과 음식값이 조금 비싸다는 점..(국내 놀이공원의 단가를 생각하면 오십보 백보다) 여행한지 1년이 지났지만 도쿄 디즈니랜드의 여행은 인생여행으로 꼽을 정도로 기억과 감동의 물결이었다. 


우린 더 늙기전에 디즈니랜드로 떠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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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쿄쿄 2018.10.10 09:16 신고

    디즈니 랜드만 가도 하루가 지나가서 디즈니 가려면 그냥 디즈니만 가도 성공한다 생각하라고 들 하던데
    그래서 저 이번에 디즈니랜드만 갈 생각으로 2박 3일 갑니다!!
    너무 설레여서 요즘 잠도 안와요 당장 이번주에 가는데!!
    ㅋㅋㅋㅋㅋ그래서 그동안 공부해온 시원스쿨 일본어 강의도 요즘 들어 더 열심히 보고,
    뭐뭐 탈지 등등 찾아보고 있어용!!

    • 아! 정말 기대가 많으실거에요..^^ 공기 좋고, 서비스 만족도도 좋고.. 특히 대기시간이 길지 않아서 정말 즐겁게 여행을 즐겼습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2. Favicon of https://damduck01.com BlogIcon 담덕01 2018.10.10 11:29 신고

    아~ 여기 그렇게 좋은가요?
    얼마전에 에버랜드 다녀왔는데 식당의 말도 안되는 퀄리티에 실망을 한터라..
    그 중 최악은 탄산 없는 콜라! ㅡㅡ

    일본 디즈니랜드는 가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규모가 엄청난 것 같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글입니다. ^^

    • 에버랜드와 디즈니랜드+디즈니씨의 규모가 비슷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디즈니랜드를 다녀오는 이유가 비행기값, 숙박, 교통비만 부담하면 퀄리티 좋은 서비스와 놀이기구를 이용가능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마 자녀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드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다시 찾고 싶은 곳이에요..^^

디즈니랜드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던 꼬마가 초등학생이 되었다. 이 녀석 기억력이 너무 좋다. 디즈니랜드...노래를 불러서 급하게 여행계획을 세웠다...그리고, 도쿄 디즈니랜드 여행을 다녀왔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디즈니 캐릭터는 세대를 초월한 캐릭터다. 하지만 딸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 듣고, 보는 것이 많아진다는 생각을 해서 계획한 여행이었다. 여행의 목적은 디즈니랜드를 알차게 여행하는 것, 그리고 가성비 여행을 추구했다. 


[일본여행] 도쿄 디즈니랜드 여행 후기 


2017년에 새로 건축?된 오다이바 다이버시티의 유니콘 건담-실물크기 전시

(2018년 도쿄출장 때 건담매니아에게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음)

다이버시티의 유니콘 건담을 보기위해 전 세계에서 건담덕후들이 일본으로 방문한다. 


비행기는 저가항공을 이용했고, 호텔은 지인에게 추천 받은 2곳 중에서 디즈니랜드와 호텔을 잇는 버스를 운행하는 곳으로 정했다. 일본 도쿄의 경우 교통편이 많고, 복잡하고, 헤매는 시간을 절약하는게 우선이다. 

행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아래 내용이 적절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수많은 가성비 높은 물건을 사온다면 당연하게도 가성비 위주의 여행을 계획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일본여행은 이번이 5번 째였고, 도쿄는 3번 째 방문이어서 첫 번째 출장 방문 때 여러모로 고생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교통편이 간단한 여행을 계획했다. 

물론 이 계획은 신의 한 수였다. 

간단한 여행루트는 이랬다. 

3박 4일 일정이었고, 디즈니랜드는 평일에 방문해서 여유있게 놀이시설과 관람시설을 이용했다. 


인천(1일차) > 나리타 > 도쿄 > 오다이바(호텔) 

호텔(2일차) > 디즈니랜드 > 오다이바(호텔) 

호텔(3일차) > 디즈니랜드 > 오다이바(호텔) > 오다이바 경찰서

호텔(4일차) > 도쿄(쇼핑, 선물구입) - 나리타 > 인천


포스트는 1일차 여행기와 2-3일차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의 이야기, 4일차 여행기로 3개의 포스팅이다. 

먹방, 쇼핑관련 여행은 우리가족과 동 떨어진 이야기라 여행에 대한 팁, 일본문화, 교통, 관광정보 등을 다룰 예정이다. 먹방은 다른 블로그나 여행사이트를 참조하시길 바란다.


아래 보이는 사진은 도쿄베이 아리아케 워싱턴호텔의 내부에서 도쿄 빅사이트를 바라본 모습이다. 

우리 가족이 3박 4일을 지냈는데, 여러 사람들이 칭찬을 많이 했고, 가성비와 조식이 매우 훌륭한 호텔이다. 


도쿄베이 아리아케 워싱턴호텔 / 구글지도


1일차에는 해외여행을 처음 온 딸 아이와 함께 오다이바의 짧은 기차여행을 계획했다. 

아내는 피곤해서 나중에 합류했고, 딸 아이와는 도쿄빅사이트와 다이바역, 후지tv를 잠시 들렀고, 멕시코 축제가 열리는 장소에서 먹거리를 좀 즐겼다. 정확한 역이 기억나지 않지만 오다이바 지역의 공연장에서 음악공연이 있었는데 오다이바 전 지역에서 음악과 함성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약간 시끄러운 느낌이랄까, 번잡했다)


도쿄 빅사이트, 한국으로 보면 코엑스처럼 전람회나 전시회,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코엑스보다는 규모가 크고, 다양한 행사가 열려서 사람이 참 많았다. 전시 중 하나는 일본 덕후들이 많이 모일만한 전시가 열렸다. 



도쿄 빅 사이트의 안내도 /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안내되어 있다.

일정관계로 모든 빅사이트를 둘러보진 않았지만 큰 규모라는 것을 실감했다. 



초등학교 1학년생, 낯선 외국여행이라 그런지 긴장한 모습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빠를 더 잘 따라주었다. (아주 잠시지만...)



오다이바의 편리한 전철시스템

한편으로 매우 부러웠던 교통시스템, 무인으로 운행되어, 전철 맨 앞과 뒤 좌석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일본의 한 꼬마, 아빠와 함께 앉아 있다가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일어섰다. 

뭘 보고 있니?



일본 방송국 후지TV의 모습.

다이버시티 역에서 내리면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일본 애니메이션의 미래모습으로 차용되었다고 한다. 

후지TV 내부에는 방송국 체험시스템이 한국과 다르게 세밀하게 경험이 가득하다고 했지만 체험하지는 않았다. 



다이버 시티역 고가도로에서 열린 멕시코 음식 축제였다.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들과 일본인들과 저렴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더불어 멕시코 노래와 연주가 흥겨웠다.



일본 자유의 여신상

다이바 역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관광코스다. 프랑스해를 기념한 일본에서 제작한 자유의 여신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데, 순서를 잘 지켜서 인증샷 남기기 적당한 여행코스다.



지상에서 115m, 지름이 100m를 자랑하는 대관람차.

유료(920엔)로 운영되고, 오다이바 전경을 보기에 좋다. 특히 야경에 안성맞춤이다. 



오다이바 전철 안에서 촬영한 대관람차

대관람차를 경험해 보고 싶었지만, 무섭다는 딸아이의 이야기 때문에 패스했다.



오다이바 전철, 가장 앞좌석에서 풍경을 보는 일본인 가족의 모습

아빠와 잠시 나들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한 컷 담았다. 


낯설면서 인상적이었던 톱모양의 조형물, 국제 전시장인 빅사이트 입구에 설치되어 있고, 나무로 가려진 곳은 톱날이 레고 블럭처럼 만들어졌다. 거대한 조형물임에도 멀리서 보면 장난감 모양처럼 색과 디테일이 인상적이었다. 

도쿄 아리아케 워싱턴 호텔은 전철역으로 도쿄전시장역에서 내리는게 접근성이 용이하다. 더 가까이 아리아케역이 있기는 하지만 노선이 다르고, 환승하다가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조금 걷더라도 도쿄전시장(빅사이트)역에서 내리는게 좋다. 


2일차 여행에서 디즈니씨를 방문하기로 했는데 비가온다고 해서 걱정이었다. 

결국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


2일차 여행기로 이어짐. 

2번의 방문, 6잔의 커피를 마셨던 카페, 커피 장인이자, 국내 커피 1세대로 통하는 박이추 대표가 직접 내려준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곳, 박이추 커피공장을 다녀왔다. 카페의 이름은 BOHEMIAN ROASTERS, 박이추 커피공장이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강릉여행 - 박이추 커피공장(BOHEMIAN ROASTERS)


수많은 관광객과 커피 애호가들이 모여드는 곳이고, 다른 카페와 다르게 순서대로 번호표를 받고, 2층에서 주문하고 2층부터 커피를 마시고 나와야 한다. 테이크 아웃도 마찬가지다. 박이추 대표가 커피를 내려주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명인의 커피를 경험하고 싶다면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카페의 분위기는 현대적인 인테리어보다는 고전적인 느낌이 강한 느낌이다. 하지만 외부 전경은 모던한 건물 모양새 때문에 내부와 외부의 인테리어 차이에서 이채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박이추 커피공장의 커피 전반적인 향과 맛은 묵직함을 추구한다.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케이크와 음료도 준비되어 있다. 이름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격이 높지 않은 장점과 핸드드립 커피를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도 훌륭하다.



박이추 커피공장의 영업시간, 위 사진 참조.



커피 외부 풍경은 아쉽지만, 데이트를 하거나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무리가 없다. 내부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재미, 잠시 더위를 피하거나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카페하나가 있다는게 고마울 따름이다. 


가격이 높은 커피의 경우는 커피 맛이 일품이었다. 2번의 방문이었지만 3잔씩 커피를 마셨기에 흡족한 맛과 풍미에 감동했다. 아쉽게도 원두는 구매하지 못했다. 같은 원두를 가지고, 제대로 드립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부 인테리어 모습, 커피에 대한 다양한 그림이 전시된다.



강릉,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로 추천하고 있다. 그만큼 커피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얘기다. 



추억의 비엔나 커피 한 잔. 


20년 전의 기억때문에 비엔나 커피를 주문했는데, 대학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소개팅했던 추억이 몽글몽글하게 떠올랐다. 커피 한 잔이 주는 추억 선물에 감사한 마음이다. 





커피공장을 들어가기 전의 모습.





방문하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이런 모습을 잠긴 문 밖에서 봐야 한다는게 좀 아쉽다. 

언젠가? 개방이 되길 희망한다.




관람은 가능하지만 1차원적인 관람이라는 점은 아쉽다. 하지만 이정도 개방이라도 만족해야 할 듯 하다. 

이만한 커피 전문 시설을 보기는 사실 아무리 큰 카페에 가더라도 경험하기 어렵다. .




자리에 앉으면 이런 풍경이 보인다. 사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커피를 주문하면, 주문 순서대로 커피를 서비스한다. 

별도 전동벨이나 콜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직접 카운터에 가서 재주문을 해야 한다. 




어린이를 위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고, 가격이 저렴하다. 

가성비가 좋다는 이야기고, 더 높게 평가하자면 배려심 많은 카페다. 인심 좋은 서비스를 받은 기분이었다. 





커피를 수확하는 흑인 커피소년의 모습이었는데, 한참 바라보게 만든 그림이었다. 

엉성하지만 무거운 마음도 들었다. 




클래식한 인테리어 소품이 있는 1층, 매번 그랬지만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눈여겨 보지 못했던 소품이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기에 눈치껏 빨리 올라가야 한다. 




넉넉한 미소가 보이는 입간판, 박이추 대표의 모습이다. 

안녕히 계세요!





위로 보이는 사진에서 가장 많은 인증샷 행위가 펼쳐진다. 

폭염에도 예외는 없었다. 인증샷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폭염에 사마귀 한 마리가. 그래도 커피공장에서 살았던 녀석이라 행복하지 않았을까?



강릉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할만한 커피 맛을 자랑하는 곳. 


박이추 커피공장에서 추천하는 메뉴는 하와이안 코나와 비엔나 커피다. 물론 다른 취향에 따라 어느 커피를 주문해도 괜찮은 풍미와 향을 즐길 수 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285-11 | 보헤미안박이추커피공장
도움말 Daum 지도
  1. 박병운 2018.09.02 20:29 신고

    대여섯번 다녀왔는데...
    직원들이 넘~~ 불친절해서 기분 나빴네요!!~

    • 직원들이 사실 기계적으로 일하고 있는 모습이 좀 아쉽기는 하지요. 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어필하고, 답변하고, 서비스 해서 그런 것 같아요.

      사람 많은 곳을 피하긴 하지만 이놈의 커피맛은 타의추종을 불허하기에...^^

  2. Favicon of https://damduck01.com BlogIcon 담덕01 2018.09.03 11:45 신고

    한번도 못가봤는데..
    가보고 싶어지네요.
    비엔나 커피 마셔보고 싶더라고요. ^^

    그런데 역시나..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는 없나 보네요.
    직원들의 불친절하다는 평이 댓글로 달린거 보면..

    • 이상하게도 장사가 잘되는, 손님이 많은 곳에서 친절까지 보장하는 카페는 드문 것 같아서 아쉽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한 이유는 정말 커피맛이 끝내주는 장점이 있기때문이에요..

  3. Favicon of https://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18.09.04 13:07 신고

    커피박물관같은 느낌이네요.ㅋ 분위기도 있어보이고.ㅋ 그치만 직원들때문에 이미지가 아쉽네요..

    • 커피 박물관처럼 다양한 물건을 볼수는 없었습니다. 실제로 내부를 관람가능한지도 문의해 보진 않았어요..^^

      직원들 서비스는 개인마다 느끼는 점이 달라서 개인적으로는 나쁜 부분은 없었어요.

서울에서 가깝고, 여유로운 캠핑장을 추천한다면? 포천 백로주 캠핑장을 추천! 한다. 

사실 난 캠핑 초짜다. 

군대에서 밥을 하는 보직이었지만, 그렇다고 사회?에서 캠핑을 즐겨해서 다니지도 않는다. 왜 군대에서 했던 그 짓?을 자유로운 대한민국의 자연에서 해야 하는가?에 의문을 가졌다. 10년이나 되었는지 모르겠다. 기하급수적으로 캠핑산업이 발전하고, 여러 커뮤니티와 캠핑 매니아들이 생겨났다. 


대운동장으로 불리우는 곳. 가장자리에 텐트들이 늘어나는 저녁시간의 모습.


포천백로주캠핑장은 이전에 작성했던 포스트에 나온 장소처럼 아늑한 곳도 있고, 위에서 보여지는 넓은 공간도 여유롭다. 자주오는 캠핑매니아의 말을 빌리자면, 예약이 존재하지 않고, 좋은 공간은 일찍, 알아서 자리를 맡으면 된다는 이야기를 전해줬다.


주말 좋은 캠핑장을 예약하지 못했거나, 급하게 캠핑하기를 원한다면 백로주캠핑장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캠핑을 자주다니는 캠퍼들은 부지런해서 좋은 곳, 가고 싶은 곳을 미리 예약해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려견에 대한 큰 부담없이 함께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이보다 좋을까? 싶다. 반려견만 잘 관리한다면, 세상 편한 캠핑장이 백로주라는 말씀. 


반려견과 함께 떠난, 포천 백로주 캠핑장 후기 - http://ipad.pe.kr/2127

고등학교 동창들과 당일치기로 다녀온 백로주 캠핑장.

캐치볼, 야구, 축구, 족구, 배드민턴 등 운동에 제약이 없는 넓은 공간이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선크림 필수!!


날이 더워서 많은 시간을 보내진 못했다. 

텐트나 타프는 나무가 잘 심어져 있는 곳에 설치하는게 좋다.


이제 중년이 되어버린 고등학교 동창들...


아이들은 오랜만에 만났지만 금방 친구가 된다. 

하루종일 공놀이, 숨바꼭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캠핑요리 전문인 푸드장에서 구입한 양꼬치와 막창

가성비가 좋아서 인기가 좋았다. 

매점에서 장작을 따로 구입했다. 한 망에 1만원 정도.(가성비 좋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자리를 정리했다. 시원한 바람 덕분에 폭염을 피할 수 있어 좋았다. 

정말 덥다면 시원하게 샤워를 해도 좋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는 것.


1박 하면 느낌이 다른 포천 백로주 캠핑장. 

저녁부터는 매너 시간이 있고, 바람이 불어서 한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많다.


강아지와 함께 캠핑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작년 6월에는 충북 옥천에 마로니에 캠핑장에 다녀왔다. 지인이자 동생인생인 T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경험이 이번에도 이어졌다. 



장소는 경기도 포천 백로주 캠핑장이다. 야영생활이란 것이 군대에서도 느끼는 것과 달리 사회?에서는 좀 평안하고 아늑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군대 야전생활과 천지차이로 느끼는 것은 아마 행동의 반경과 자유가 아닐까 생각했다. 


오늘의 주인공 미니와 여울이, 사람을 너무 잘 따르는 사랑스런 녀석들




캠핑장의 즐거움이랄까? 의외성?


오른쪽 딸아이의 친구가 생겼다. 옆으로 캠핑 온 친구가 만들어짐.

이런 설레이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는 곳이 캠핑장이다. 밤 늦게 캠핑으로 유명한 지인이 다녀갔다. 캠퍼들이 올리는 SNS로 유명한 캠퍼들을 초청하거나 식사를 하곤 한다고...




지인 T의 배가 심상치 않다. 캠핑과 일을 병행해서 그런지? 결혼을 잘해서 그런지? 배가 든든해 졌다. 

강아지, 반려견의 좋은 아빠이자 내 아이에겐 자상한 삼촌, 내겐 든든한 캠핑 지원팀이다. 


사실, 캠핑장비를 하나도 없이 캠핑을 두 번이나 따라갔으니... 너무 고마운 지인이라 할 수 있지.




백로주 캠핑장에서 마련한 캐치볼인데 딸아이가 좋아했다. 

매점에서 판매중인데 만약 체험하고 싶다면 온라인에서 2,900원에 2개 정도 장만해 가는게 좋다.

1만원 주고 구입하기에는 너무 아깝다. 제품도 1만원 짜리는 아니다.





여울이와 미니는 성별이 다르다. 

미니는 겁이 많고 소심한 여자아이고, 여울이는 겁이 없는? 씩씩한 남자애다. 


위 사진은...음..여울이였나? 미니였나? ㅎㅎ 잘 모르겠다. 




캠핑장 자체가 친환경적이라 숲이 많지만 햇살은 강렬했다. 

캠핑의 즐거움은 자연과 함께해서 더 즐거운 것 같다. 






아빠 카메라는 무겁다고 삼촌 카메라로 사진촬영에 도전하는 아연양.




처음보는 아이들에게 사랑의 시선을 보내준다. 

사람을 잘 따르고, 잘 보살펴서 그런지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캠핑장 대부분이 잔디형태라서 뛰어놀기 참 좋은 곳이다. 

주변에 가축을 키우고 있어서 바람이 잘 부는 날에는 X냄새가 좀 나는 단점이 있다.




집에 가는 것을 알고 있는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차안에서 미소를 보이는 미니양.




1박을 마치고 캠핑장비를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 




캠핑의 끝은 정리.

해도해도 끝이 보이지 않았는데 어느새 마무리 단계.




캠핑을 마치고 짐정리 중. 


차곡차곡 쌓여가는데 역시나 도움이 안된다. 

이왕 도움이 안되는거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와서 상납했다. ^^



포천 백로주 캠핑장의 큰 장점은 예약이 필요없다는 점이다. 1차량 + 추가인원비만 지불하면 드넚은 대지에서 맘껏 뛰면서 놀수도 있다. 


화장실은 사용하기 편하고(휴지는 각자 준비해야함), 샤워시설과 식기세척장도 관리가 잘 되는 편이다. 

캠핑을 자주 다니는 부부가 최고로 애정한다는 곳이라서 그런지 편의시설의 불편함은 없다. 



포천 백로주 캠핑장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694-1

전화 : 031-532-1001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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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참 빠르다. 나이가 들수록 속도가 빨라진다고 했다. 40대니까 40km 라나 뭐라나?


2018년 5월이 마지막 날, 하루 남았다. 그간 무얼했고, 6월 부터 무엇을 할지 계획이 제대로 서지 않았는데..허허


5월은 광주에 다녀왔다. 518기념식은 대한민국 기자들과 외국언론사, 지역언론사 등 살아오면서 가장 많은 카메라 기자를 만날 수 있었다. 또, 여야 할 것 없이(아마 지방선거 때문인지도)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지자체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아래는 518기념식 인증사진.



난생처음 광경이었다. 여야대표가 손잡고 노래를 했다. 여당도 야동도 양보한 모양새다. 사실 기자들이 많아서 손을 잡은 척만 한 줄 알았는데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추미애 대표의 검지가 김성태 원내대표 손 안으로 들어가 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손가락 하나를 잡고 있는 셈이다. 


5월은 장인어른, 나, 처남, 매제의 생일이 있는 달이다. 친구 두 녀석도 생일이 있고... 아무튼.. 생일잔치가 있었다. 


청주에 다녀왔다. 아인(동생 아들)이의 100일 기념 사진을 찍었다. 



아인이가 얌전해서 부모들이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라면서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



회사가 적자다. 정부 보조금으로 받는 금액, 수신료도 오르지 않고, 사업수익도 무너진다. 걱정은 많은데 대안 찾기는 쉽지 않은 모양새다. 동력을 받으려면 젊은 인재가 필요함을 새삼 느낀다. 회사 걱정하는 사람도 그다지 많아 보이진 않는다. 마음으로는 밤샘하면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도출, 영업, 마케팅, 수익 극대화에 열을 올려야 하는데 칼퇴근 하는 사람이 많다(얼마나 답답하면 특근비를 줄이고 있겠는가?)


아무튼 회사는 어렵고, 막막하고, 답답허다.



5월에 사진 경험으로는 제품 사진을 의뢰받아 촬영했다. 제품 사진이란게 별거 없어 보여도 나름 신경이 쓰인다. 피사체의 노출값이 다르니 배경색이 제각각으로 변한다. 최대한 배경을 맞추자니 제품의 노출이 문제다. 괜찮은 조명을 통해서 찍는게 답이란 걸 알게되었다. 



김태은(https://www.facebook.com/by10kim)님과 2가족 동반 캠핑을 포천 백로주 캠핑장으로 다녀왔다. 작년에 이은 두 번째 모임이었다. 우리 가족은 무거운 마음과 가벼운 몸을 이끌고 1박 2일동안 힐링이 가능했다. 캠핑 장비도 없고, 지식도 없고.. 마음은 무척 불편했고, 몸은 좀 편했다. 덕분에 맛있는 음식도 즐겼고.. 사진 편집을 좀 해서 캠핑장 리뷰를 적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리할 내용은 블로그다. 2015년 7월 이후부터 개인적인 관심사보다 EBS 학습교재에 대한 내용의 홍보와 마케팅을 위해 포스팅을 했다. 페이스북과 연동하는 부분을 정리했고, 어제도 대입제도에 관한 부분을 다뤘다. 올 해 목표한 방문자수가 있어서 관심사와 사진에 대한 내용을 짧게 포스팅 중인데 네이버와 언론사 이슈가 나오고 나서 방문자 수가 한자리 늘어났다.  


블로그가 급변했다. 수익이 많으면 좋겠지만 우선 블로그에 많이 찾아온다는 것은 그동안 썼던 글들이 빛을 보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평균 방문객이 2-500명에서 현재는 1500-2500명으로 늘어났다. 블로그 운영자로 12년째다. 가벼운 글쓰기를 사랑한다. 거창하게 책을 내거나 파워블로거 뱃지를 원하지도 않는다. 언젠가 적은 것처럼 내가 눈 감는날.. 그리고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 딸이 이 블로그의 글을 보면서 웃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8년 5월은 이렇게 끝이 나나보다.  




보수정권, 적폐세력이 남긴 북한과의 긴장관계를 완화함은 물론 통일로 가는 지름길을 열었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기억하며...


보수정권의 유지와 정권창출을 이용하기 위해 수많은 날조와 폭력에 속았던 국민이 하나의 평화의 길로 가는데는 거침이 없었다. 세련됨과 치밀한 준비를 통해 2018년 4월 27일은 영원히 기록된 것이다. 


오늘의 역사적인 4. 27 정상회담은 남한과 북한의 두 정상이 만났던 그 모습을 연상하면 된다. 김대중, 김정일 두 정상의 모습에서 보듯 흐믓한 광경이 연출되었다. 



[사진출처 / 카카오 남북정상회담 사진전] 














두번 째 만남이 있기전 노무현대통령과 문재인대통령의 모습. 










노무현, 김정일 두 정상의 남북회담의 모습들






























2018남북정산회담은 대한민국의 종전 선언, 남북 긴장완화, 6.15 공동선언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 이산가족 상봉, 판문점 합의 등 구체적인 합의안을 채택하고 빠른 시일안에 실행한다. 


아름답고, 고마운 일이다. 남과 북이 함께 한다면 대한민국은 봄, 여름, 가울, 겨울 훈풍으로 가득찰 것 같다. 



통일의 기운이 느껴진다. 대한민국 만세다. 

특별한 사진을 찍는곳, 문래동 철공소와 예술창작촌 http://ipad.pe.kr/2061 포스트를 올린지 한참이 지났다. 지난 여운이 오래 남는곳은 좋은 사진을 만나기 쉽다. 마음을 담아서 그대로 셔터를 누르면 그뿐이다. 내 마음이 다하는 그런 사진이 정말 좋은 사진이다.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은 특별했다. 주말... 토요일이었지만 어김없이 기계가 돌아가고, 바쁜 손놀림이 이어진다. 간혹 사진 찍는 모습을 보면서 무언의 거부감을 노출할때면 조용히 뒤로 물러섰다. 그들의 일상이 내겐 특별함이겠지만 불편을 주고, 좋은 사진을 얻는게 나 자신뿐만 아니라 사진문화에 대한 거부감을 양산 할 수 있기에 그렇다. 


문래동 어느 골목에서.



기계가 운행되기 전 철공소 안에서는 작지만 강한 조명들이 켜진다. 세월이 지나도 오래된 기계들은 각자 제 몫을 한다. 우리 역시 그렇지 않은가? 낡았지만 흠이 작은 물건들이 만들어지고, 변함없는 모습으로 기억될 제품들이 생산된다.  






버려진 녀석들은 자기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낸다. 


복잡한 구조도 아니고, 깍여지고, 버려진 모습이 이 시대의 소모품처럼 느껴지는 우리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 같아 한참을 바라본다. 





사진은 정말 오묘하다. 사진가의 시선과 바라보는 각도와 거리에 따라서 다른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같은 풍경과 같은 피사체라도 사진가에 따라서 다른 사진을 맛볼 수 있다. 



생선 한 마리가 가게앞에 걸려있다. 백지장이란 문화공간의 입구. 

검색해서 찾아보지 않았다면 생선구이 식당으로 알수도 있을만한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다. 


복합문화 공간 : http://blankpapers.org





철공소라고 해도 다같은 제품을 제조하는 것은 아니다. 수 십년간을 이어온 장인들이 만들어내는 철물들이 가지각색이다. 




정확하게 맞춰진 정리된 물건들은 아니었지만 그 속이 궁금해서 렌즈를 통해 들여다 본다.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철공소에 걸려있는 철물 걸이와 그림자가 인상적이다. 누군가 버렸던 쓰레기에 대한 경고가 불만스럽게 적혀있다. 어두운 그림자가 비춰진 모습 수없이 들었다 놨다 했던 작업의 흔적이 이채롭다.




절단, 절곡이 가능한 철공소 앞에 자라고 있는 식물은 가게의 터줏대감이다. 약한 식물과 절단, 절곡의 단어가 주는 생경함은 이 철공소 마을이 풋풋하고, 서민적임을 확인 할 수 있는 공간임을 단편적으로 나타낸다. 




사진가 H와의 첫 출사. 그가 보는 시선과 내가 보는 시선은 달랐지만 같은 공간에서 함께 다른 사진을 담아내는 동안 즐거웠다. 또한, 사진에 접근하고 이미지를 생산하는데 있어서 전혀 부담이 없어 좋았다.




누군가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식물들이 자연스럽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이 곳에서 일하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결국 아무도 만나지 못했지만 새벽부터 이어왔던 촬영시간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각양각색의 물건들이 나름의 정리상태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문래동은 여느 동네의 철공소와 다른점을 느끼진 못했다. 직접 생산을 하는 곳과 생산하는 것을 바로 판매하는 직거래가 이루어 지는 곳이었다. 가격표가 없으니 흥정하기 나름인지도?




어릴적 많이 보던 그림이 눈에 띄었다. 소변금지와 가위. 익숙하다. 

고기를 가위로 잘라먹는 한국 식문화와 소변하는 사람(남자)의 성기를 자른다는 그림.


무서워서 소변 실례를 하는 사람은 없을 듯 하다. 





문래동 촬영의 마지막에 햇살이 내렸다. 새벽부터 이어온 촬영의 끝에 로봇이 물건을 만드는 것처럼 작업하는 모습으로 제작되어 있다. 로봇의 부품들이 사용하고 남은 철들을 모아서 제작해서인지 인위적인 느낌이 물씬났지만 정겨움도 찾을 수 있었다. 





누군가 청소를 했나? 바닥에 물이 뿌려져 있었고, 셔터의 반영된 모습이 바닥을 비췄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그림이 하나 그려져 있는 모습과 정면을 응시한 모습이 말을 걸고 있는 것 같았다. 





녹슨 철 제품이 나름 균형을 잡고 쌓여 있었다. 촬영하면서 내 모습을 담아낼때 즐겁다.

촬영을 마치고 뜨끈한 국물에 김치를 넣고 밥 한술 하고 싶어졌다. 





골목을 나오면서 햇살이 더 강해졌다. 그냥 지나치려고 했지만 벽의 상반된 색과 그림자가 독특해 보여서 멈춰섰다. 다른 건물 두채가 나란히 놓여있어서 분위기가 남달랐다. 




세로로, 가로로 찍어본다. 툭 튀어나온 못 두개가 긴 그림자를 뽐냈다. 




작은 못이 키가 커질리 없지만 그림자가 더 커지진 않을까? 재밌는 상상을 하며 촬영을 마쳤다. 

회색 도시에 놓여진 우리들의 모습이라고 상상하며 사진을 찍었다. 세월이 녹아든 문래동의 촬영을 언제 다시 할 수 있을지?



문래동 출사는 아주 짧은 시간동안 쉬지 않고 사진을 담았다. 그도 그럴것이 아침이 되면서 문을 여는 가게와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같이 촬영했던 사진가H는 사람이 많음을 극도로 싫어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찍었던 기분 좋은 출사 덕분에 사진에 대한 애정이 한층 더해졌다. 


서울에 숨겨진 명소 문래동으로 초대한다.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 출국세를 내야 한다고 한다. 중앙일보의 뉴스 "내년부터 일본 갔다 돌아오면 1만원 [출국세] 징수 제목만 보고 일본 여행을 망설여야 하나 생각했다. 


뉴스의 내용은 일본 정부가 27년만에 출국세를 징수한다는 내용이고, 약 4천억원 정도 예산이 확보 된다는 내용이었다. 


중앙일보의 보도로 이어진 인터넷 뉴스, 낚시성 글과 제목에 한숨을 쉰다. 제목만 보면 영락없는 대한민국 정부가 세금을 거두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에서는 이미 징수를 하고 있는 사항이고, 일본이 한국보다 작은 비용을 거두는 것을 검토하고 시행하는데 대해 불만은 없다. 


또한, 한국에서 징수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항공료에 포함되어 있기에 내지 않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음)


2016. 일본 후쿠오카 여행중. 



중앙일보의 낚시성 제목에 자극을 받았지만 결론적으론 한국이 일본 출국세를 걷는 내용은 아니다. 일본이 일본을 출국하는 사람들에게 징수하는 세금으로 이해하면 된다. 




한국의 출국세 예를 아래 사진으로 확인 가능하다. 


출처 - 다음카페




정리하면 한국에서 일본 출국세를 걷는 것은 아니고, 일본에서 일본의 출국세를 27년만에 1만원 징수하는 것이 팩트다. 


인정? 낚시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 같다. 

봄이 오고 있다. 봄바람이 부는 것 같다. 목요일부터 날씨가 풀린다고 했는데 사무실 밖에 잠시 나와보니 햇살도 바람도 포근하다. 휴.. 이제 추위는 잠시 안녕이겠지 싶다. 


일상이란? 매일 반복되는 보통의 일로 사전에서 정의한다. 반복되는 보통의 일이란 기준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귀차니즘이 발동했다. 그저 그런일인가? 싶기도 하고... 43살이 된지 벌써 3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올 해는 작년보다 더 일상스런 삶이 이어진다. 


익숙했던 오후 2시 33분 @장대군 - 안면도



퇴근시간이 되어간다. 8시 출근했던 직원들이 퇴근 소리를 내며 인사한다. 오늘이 마치 금요일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왜일까? 생각해보니 휴가를 냈었구나! 혼자 기분이 좋다. 아마 내일 휴가를 낸 사람들은 같은 기분이 들겠지? 라고 생각했다. 



오후 5시가 좀 넘자 당이 땡긴다. 뭐가 없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3일째 가지고 다니던 버터쿠키가 점퍼에 있다는 기억을 해냈다... 대견함... 15센치 정도 긴 버터쿠키인데 크게 3조각이 나있다. 누가 달라고 할까봐 소리를 내지 않고, 녹여서 먹었다. 3조각을 모두 먹고 있자니 아쉬움이 남았다. 잘게 부서진 쿠키 가루를 입 안으로 털어 넣었다. 


음.. 그래도 아쉽네...



어제 멀티탭을 가져다 준 관리팀 직원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주었던 초코과자가 떠올랐다. 편의점에서 사먹을까? 고민하다가.. 참자라고 생각한다. 출근 전에 샀던 카페라떼가 남았는지 보고, 어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지만 뜨거운 커피로 돌아온 녀석을 홀짝인다. 



내일은 휴가지만 지방으로 사진 촬영을 떠난다. 새벽에 출발해야 해서 일찍 잠을 청해야 할 듯.. 주문한 메모리와 리더기의 도착 메시지를 보고 한시름 놓았다. 촬영 후에는 영화를 하나 예매했다. 사실 촬영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보다 영화의 기대감이 크다. 


그래도. 집중해서 제대로 잘 찍자. 난 프로니까... 후후

블로그에 주말을 보낸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평일에는 일하느라 주말에는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있어서 블로그를 전혀 하지 않았다. 늘상 비슷한 일상을 지내고, 잠을 자고 난 다음에는 출근을 하니 궁금할 것도 없고, 쓸 이야기도 없었지 싶었다. 


이번 주말은 그래도 좀 특별했다. 토요일은 친구들과 찜질방에서 놀았고, 일요일은 딸의 친구와 놀고 헤어졌다. 집에서 밥 먹은 건 비슷했지만 개그콘서트를 오랜만에 시청했다. 


몇 주전에 방문한 문래동에서 찍은 사진


월요일에는 엄마가 작은 수술을 하신다. 아내는 별거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수술은 수술 아니겠는가? 허허


키우고 있는 병아리는 이제 몸 크기가 상당하다. 당장 솜털이 빠지고 닭털이 생기면, 치킨 한 마리로 이름이 바뀔지도 모른다. 여전히 잘 놀고, 잘 먹고, 잘 싼다. 이 녀석 다 좋은데... 똥을 거의 뿌린다 싶을 정도로 중구난방이다. 쫒아다니면서 똥 치우기 바빠서, 아연이 방에 가둘때가 많다(혼자 집에 있을 때...그나마 치우기가 편해서)


병아리를 키우면서 유의해야 하는 점은 이 녀석 부리로 눈동자, 귀, 입술 인정사정 보지 않고 쪼아댄다는 점이다. 어린 아이들은 눈동자 쏘이면 큰일이 일어날 것 같다. 입술, 코, 귀도 마찬가지다. 


겨울을 나기 전에 야외에서 생활하게 될 녀석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운명이기도 하다. 거의 온실에 가까운 우리집(평균 24도)에서 야외 온도에 자신의 체온을 맞추고, 주변 고양이들과 풀벌레 소리를 듣고 살아가게 될 상상이나 했을까 싶다.


딸아이의 생일이라 휴대폰을 새로 사줬다. 클라이밍을 가서 또 눈물을 보였다. 뜻대로 되지 않아서 일텐데 다독여 주니 다시 웃음꽃을 피운다. 늦었지만 생일선물도 생각해서 하나 사줘야지 싶다. 



이번 주는 무척이나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다. 


부서 회식도 있고, 인천 지역의 섬에서 교재 홍보도 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고교 동창들과 모임을 갖기로 했다. 아내와 딸은 잠들었다. 나도 일찍 잠을 청해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동네 산책 약 5km를 걷고 와서 그런지 다리도 좀 쑤신다. 이놈의 저질체력 하곤...


조용하고 묵직하게 움직이는 문래동 철공소에 다녀왔다. 지인 찬스를 통해서 이 곳을 잠시 산책하며 촬영을 하자는 약속을 했다. 사진 찍는 사람과 동행 그리고, 촬영을 마치고 국밥 한 그릇까지 낯설었지만 새로웠다. 

회사가 강남에서 일산으로 이사를 해서 서울 나들이도 오랜만이었다. 


오전 8시 약속이었다. 회사에 주차를 하고, 문래동까지 늦을게 분명했다. 

문래동 도착시간을 지하철로 확인했더니 8시 도착은 어려웠다. 

혹시 늦을까 택시를 탔다. 택시 기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경험도 오랜만이었다. 


그만큼 오늘 출사에 대한 설렘과 기대가 컸다.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문래동 철공소와 예술창작촌은 공존한다. 예술과 철공이라...? 


이 부적절한 관계에 철공소를 지키고 있는 분들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당연하게도 환대는 바라지 않았지만 초행길이라 웃음을 지으며, 그분들에게 말을 걸기도 어려웠다. 



많은 사람들이 데이트 코스와 인증샷을 찍고 있지만 철공소 분들에게 인사를 나누지 않을게 뻔했다.

현대인으로 철공소를 바라보고, 이런 곳이 있나?하고 호들갑을 떨지 않았을까? 걱정스럽다. 



수십 년을 일해 온 일터가 하루아침에 예술촌으로 공존하면서 사진을 찍히고, 

초상권 개념도 없는 사람들에게 무차별 촬영을 당하고 있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문래역에서 가까운 입구를 지키고 있는 장도리의 모습.



문래동 철공소는 사실 역사가 오래된 곳이다.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에는 방직공장 등 큰 공장이 들어섰고, 구로공단이 인근에 생기면서 

다양한 공장들이 모였다. 1960년대에는 공장 지대가 완성이 되었고, 

일제 시대에 만들어진 거주촌에는 공장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안식처가 되었다.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세월의 흔적이 살아 있는 곳이 문래동이다. 




문래동에 들어서면서 문래동은 예술촌이 아닌 철공소임을 직감했다. 

철, 공장 냄새가 새벽 공기와 어우러져 있었다. 





서울시에 나서서 문래동 예술촌에 들어서는 커피숍, 식당들에 대한 임대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임대료가 높아지면 수십 년간 생활터전으로 일했던 공장이 사라지게 된다. 




어느 문 닫은 공장 위에 놓인 신발이 세월을 말해준다. 





사진 촬영의 기본은 무엇일까?


필자가 생각하는 사진 촬영의 기본은 매너다.

사람, 동물, 공간, 풍경 등 촬영 대상에 대한 깊은 배려와 공간을 관찰하면서 사진에 대해 배운다. 

지나는 사람들,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매너는 꼭 지켜야 한다.



아래 적절한 예를 볼 수 있는 사건이 있다. 



유명 사진가, 촬영 방해된다며 220살 금강송 등 25그루 싹둑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646780.html#csidx37ba8fd03ee8d1bb3ead37e7f4ab401 





문래동 철공소는 보이는 공간이 모두 세월을 말하듯 지키고 있는 풍경들이 존재했다.

언제, 누가 저 열쇠를 걸어 두었을까?



호기심이 가득한 곳이었다. 



위 사진에서 눈이 없었다면 아주 평범하고, 오래된 문이었지만 눈이 생기면서 재미와 호기심을 느낀다.

젊은 작가들의 행동일까? 동네 주민의 아이디어였을까?




판타지 영화를 연상하게 만드는 벽화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금괴를 파는 철공소의 모습, 세월의 흔적은 수직선이 아닌 곡선의 미학이 느껴진다.

 

다양한 곳에 쓰였을 철공소의 부품들이 하나하나 용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철공소는 대략 이런 모습이다. 예술과는 거리가 먼 삶의 모습으로 보인다. 

이 곳에서 셔터를 찰칵거리면서 사진을 찍는 게 불편하게 느껴지는 게 당연하다.



철은 시간이 지나며, 녹이 슨다. 공기와 물과 접촉하며, 외모를 변화한다.

하지만, 그 내적 진실성은 그대로 간직한다. 카멜레온처럼 삶의 풍경에 반응하는 것이다.




삶을 마감하는 철들이 모여있다. 

수많은 이야기들이 공존하고 있다. 



문래동 철공소의 마지막 소임을 다한 철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시 녹여지고, 다시 재생되어, 우리 삶으로 스며들게 분명하다. 




어느 철공소나 수십 년을 견뎌온 역사가 있다.


그 속에서 시간의 흐름이 느껴진다. 낡았지만 오늘 하루를 위해 땀 흘리는 사람들...




건설현장으로 나갈 채비를 하는 철들이 익숙하게 줄을 서있다. 


철들의 단면에는 용도에 맞게, 구분이 쉽게 색이 칠해지고, 자신의 매력을 뽐낸다.





철공소 문에 오래된 그림이 그려졌다. 철공소와 어울리는 모습인지 모르겠다. 

낡은 철문이 다시 닫히고, 열릴 것이다. 


서쪽 끝으로 태양이 지고, 동쪽 끝에서 태양이 떠오르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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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54-37 | 문래창작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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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29 20:59

    비밀댓글입니다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 "누룽지"가 태어난 지 7일째. 평일 8~9시간은 혼자 지낸다. 


상당한 외로움이 있을터... 


아주 고맙게도 잘 자라고 있다. 병아리 일기를 자주 쓰지 못하지만 대견함에 기분이 좋다. 

대견한 녀석이 이제는 우리 가족을 알아보는 것 같다. 

호기심 천국인 녀석은 작은 부리로 이것저것 건드려도 보고, 톡톡 두드리기도 한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만난 존재가 사람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잘 따른다. 역시나 모르는 게 용감하다고...

 자기 덩치의 몇 배나 되는 냥이를 보고도 도망가지는 않는다. 

누룽지 이 녀석은 푸닥거리를 하는 것처럼 요란스럽게 지저귄다. 


나름 고양이를 상대하는 방법이랄까? 



날아라 병아리, 부화 D+7일째, 여신의 뒤태를 보다.




오늘 퇴근 후 만난 누룽지는 어제와 오늘이 다른.. 그 어떤 몸집에 대해 더 큰 모습이다. 

녀석의 양 옆의 날개깃털과 꽁지 털이 좀 더 커졌다. 


또 다른 성장 핵심은 우리집이 만만한 것처럼 생각했는지?

 자기 키보다 높은 곳을 오르거나 내려오는 경우 날갯짓을 한다. 



마치 더 자라면 자기 자신이 훨훨 날 수 있다는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


아무리 노력해도 날지 못할 텐데...

날아오르는 일이 마음처럼 되지 않으면 어떤 기분일까?


마음의 상처가 클 것 같다.


 


누룽지와 함께 지내면서 느낀 점 몇 가지를 적어보면...


사진 찍는 게 쉽지 않다. 

이름을 부르고, 난리를 치면 한 번 봐주는 게 감사한 정도...^^(도도한 녀석)





화려한 뒤태... 여신 급이다. 저 조그만 엉덩이와 날개를 보면...

앙 깨물어 주고 싶다.(먹겠다는 의미는 아님 ^^; )


귀여워서 손가락으로 엉덩이나 날개 깃털을 쓰다듬으면...

막 뭐라고 조잘조잘, 짹짹, 삐약삐약...전문용어가 등장한다...^^;





조류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한참 잘 먹고 나서 밥그릇 위에 올라가서 균형 놀이를 즐긴다. 

가끔 느끼는 점은 새의 균형감각을 지탱해 주는 저 발톱...

매섭게 느껴질 때가 있다. 





생각보다 넉넉한 양의 먹이를 먹는다.

요새는 좁쌀도 먹고, 계란 삶은 것을 빻아 주기도 한다. 

잘 먹고, 잘 싸서? 그런지 무럭무럭 커지고 있다. 


작은 날개의 깃털들이 커지는 것을 보면 무섭기도 하다...



이제 곧 닭...





어쩌면 누룽지는 세상에 오기 싫어했거나 오지 말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인간으로서의 이 아이를 세상에 내놓은 것이...도리인지? 잘 모르겠다. 


"단순한 목적으로 부화해서 잘 키우겠다"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오해하거나 편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혹시 모르지 "누룽지"가 계란 그 이상, 이하의 것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는데, 

병아리로 태어나고 닭으로 자라면서 우리에게 고마워할지도...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잠시 멎는 하루의 시간....


노란색의 깃털만 보였는데 좀 자라니 색이 다른 털들이 보인다. 

사실 아직 암컷인지, 수컷인지도 검사를 해볼 생각이다. ^_^ 


세상에 잠시 있다가 마감할지 모르는 생을 위해 조심스럽다. 



  1. Favicon of http://blog.paradise.co.kr BlogIcon 파라다이스블로그 2017.11.14 10:37 신고

    병아리가 너무 귀여워요~ 정말 집에 와서 보면 스트레스가 사라지겠어요~!
    사진 찍는게 쉽지 않다고 하셨지만, 딱 정면을 찍은 사진이 인상 깊네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 시진풍경 2017.11.15 13:05 신고

    안녕하세요.

    저는 세계를 돌며 사진을 찍고 있는 아마추어 사진작가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페이스북 말고 이제 블로그를 키워보려고하는데

    이 블로그가 저와 취지가 너무 잘맞고 또 저도 이렇게 키우고 싶어서

    주인장님께 초대장을 받고 싶습니다.

    gorani0078@daum.net 꼭 부탁드려요! 이웃으로 좋은사진 많이 공유했으면 합니다.

  3. Favicon of http://moneycoach.kr/ BlogIcon 소액결제 현금화 2017.12.04 08:10 신고

    넘귀여워요 ^^

아연 양이 언제부터인지 병아리 이야기를 했다. 


따님은 며칠을 나와 아내를 설득했다. "음.. 그러니까 병아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며칠 후 병아리 부화기가 식탁 한 켠을 차지했다. 이미 고양이 [애기]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도... 

서열상 병아리 부화기는 다시 내 커피포트를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했다. 

요새 커피를 내려 먹지 않은 게 화근이었다. 


아무튼 집안을 점령한 계란 세 알들은 37도 온도를 20일 동안 24시간 맞으며 세포분열을 시작한 듯하다.


정확하게 21일 동안 부화기에서 기다림을 맞이한 이 녀석들 중 한 마리만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하루 먼저 태어난 노랑이는 전구의 열로 자신의 털을 말리고 삐약삐약! 소리를 낸다. 


놀랍고 신기하다.

기특하고 애잔하다. 


이 녀석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부화기라는 게 온도 조절도 신기했지만 적당한 열을 주어 부화를 돕는다. 

부화하기 위해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달걀을 이리저리 굴려준다. 


포근한 엄마품처럼 달걀을 병아리로 변신시켰다.



부화 일주일 전부터 중력이 없는 우주공간처럼 병아리의 모습이 보였다. 


사실 좀 두려웠다. 


"정말 병아리가 태어날 수 있을까?"



엄마 닭이 없는데 기계의 온도만으로 병아리가 태어나는 것. 

생명이 탄생하는 것이 매우 놀라웠다. 




혼자 힘으로, 부리로 계란 껍데기를 깨고 나온다. 

본능적인 움직임으로 세상과 인사를 한다. 


작은 목소리로 삐약삐약 하는 소리가 들릴 때의 희열은 부화를 해 본 사람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닐까?




작은 몸짓에 가족 모두가 흥분했다. 

이거 실화다.

 진짜 태어났다. 


힘들어 보였던 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혼자 힘으로 작은 발로 일어섰다. 


태어나고 난 후 2일 정도는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3개의 계란에서 2개는 실패하고, 1개는 성공했다. 

생각보다 힘이 좋다. 아직 걸어 다니거나 하진 않지만 잠시 일어섰다가 앉았다가를 반복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몸을 움직인다. 



8살, 초등학교 1학년 딸이 감동한 느낌이 역력하다. 이 작은 친구를 지켜주기 위해서 오늘은 그 옆에서 잠을 청하고 있다. 

손수 지어준 이름, 작은 친구를 위한 헌신이 인상적이다. 당분간 이 녀석 인기가 어느 정도 유지되겠지...?


아무튼 걱정이다. 건강하게 자라도록 이것저것 챙겨줘야 할 일이다. 

 

주말 시간, 아이와 함께 여행을 계획했다. 동물을 좋아하는 따님 덕분에 여러 동물원을 다녔음에도 동물 친구들을 만나는 즐거움을 놓치기 싫어 어디 갈래? 하고 물으면 동물원을 아직 1순위로 꼽는다. 안성 팜랜드는 첫 방문이었다. 사실 아내가 아이와 함께 2번 정도 방문했지만 안성 팜랜드에 간다고 했을때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좋다는 이야기만 들어선 감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성 팜랜드는 농협에서 만든 문화체험, 놀이, 교육시설이다. 아빠 보다는 엄마에게 인기가 많고, 다양한 체험과 놀이시설, 놀이기구도 준비되어 있어서 하루 날 잡고 놀기 안성맞춤이다. 다른 시설보다 저렴한 가격에 여러가지를 즐길 수 있고, 드넓은 공간에서 풀어낸 다양한 동물들을 보면서 여러 경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안성 팜랜드는 들어서자마자 감동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드넓은 하늘, 푸른 호밀밭과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자동으로 생긴다.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직장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았다.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번 포스트에서 보여지는 호밀밭 풍경만이 아니라 팜랜드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무료로 운영하는 트랙터 열차는 인기 만점이다. 

팜랜드의 중요한 장소에 정차하며, 줄을 많이 서지 않고, 운영하는 분들도 친절해서 이동하는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춤을 추는 여름 호밀밭 친구들.






..가을에는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는...





거대한 말 조각상이 인상적이다. 곳곳에서 인증샷 남기는 방문객들의 모습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도 많다)





정말 오랜만에 찍는 풍경 사진들이라 낯설다.





팜랜드에서 유의할 점은 날씨가 좋은 날이면 햇빛 노출에 유의해야 한다. 

그래도 이런 풍경을 보고 있으니 어찌 좋지 않겠는가?





트랙터를 타는 방문객은 이 호밀밭은 지나기 전 대다수가 자동으로 내리고 싶어한다. 





다시 팜랜드 입구로 가는 길. 

호밀밭이여 안녕~





안성 팜랜드를 방문해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이 깊었던 호밀밭은 꽤 좋았다. 

아마도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호밀밭의 경우 그 선호도가 평이했던 기억이다. 

누구나 쉽고 재밌게 문화를 체험하고,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팜랜드. 


서울, 수도권과 가까워서 접근이 쉽고, 주차도 편하게 했던게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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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 451 | 안성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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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장비빨인가?를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다. 정답은? 당연하지만 장비가 좋을수록 멋진 사진을 찍기 쉽다. 비싼 만큼의 값어치를 한다고 해야할까? 같은 장면을 두고, SLR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교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멋진 사진이란 것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녔는가?로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대중에게 인정받는 사진? 색을 잘 표현한 사진? 노출과 촛점을 잘 맞춘 사진이 훌륭한 것인가?를 두고 수 많은 프로와 아마추어는 경계를 넘나들며 싸워왔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쓸데 없는 짓거리를 한 셈이다. 멋진 사진은 얼마든 컴퓨터로 보정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합성을 해도 모르고 사진 공모전 따위에서 대상을 주고 있으니 얼마나 한심한 짓인가? 묻고 싶다. 이야기가 있고, 깊은 애정이 담긴 그런 사진들이 인정을 못받는 경우도 있다. 이것 모두 카메라가 주는 선물이자 배신이다. 



클래스가 다른 포토클래스 삼양 XP 렌즈 촬영


저는 누굴까요?




장소 / 논현동, 쥬시스튜디오

시간 / 3월 22일, 20시~22시

사진 / 장대군(David Jang)


사진 A컷(* 사진 B컷 모음은 추후 블로그에 게재 예정)










오늘 하루도 수많은 모델이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고, 수많은 사진가들은 셔터를 연신 눌렀을 것이며, 

스텝들은 배터리와 메모리 수정 작업을 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사실 필자는 스튜디오 사진을 정통으로 배운적도 없고, 잘 찍지도 못한다. 

애정도 없고, 관심도 없어서 사진을 시작한(since 2000) 이후로 스튜디오 촬영은 손에 꼽을 만한 경험밖에 없다. 


삼양 85mm /  F1.2 렌즈 


렌즈의 새로운 출시는 사진가들에게 설레임을 선사한다. 선호하는 렌즈의 특성이 얼마나 반영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사진을 통해서 사진만의 매력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85mm 렌즈로 촬영한 인물사진이 얼마나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결과물이 말해준다. 














낮은 노출로 어느정도 표현이 되는지 실험해 본 결과, 다른 렌즈들가 상이한 점을 찾기 어려웠다. 

새로운 렌즈의 기능이 메이저 회사의 렌즈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은 렌즈를 통해 만족감을 찾아 낼 수 있다는 즐거움이기도 하다.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은 같은 조명을 두고 촬영한 것을 보정만 다르게 한 것이다. 

삼양렌즈 1.2 개방은 포커싱이 된 부분이 아닌 부분에 대해 가차없었다. 


심도의 깊이가 남달라서 좋았다. 문제는 자동 촛점이 안된다는 점이다. 














삼양 85mm F1.2 렌즈를 통해서 인물사진을 담아낼 때 절대로 조리개 값을 낮추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A컷에는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마음먹고 1.2로 포커싱을 하고 심도를 깊게 표현했더니 적절한 선예도는 표현해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양재문 교수께서 조언해 주신 조리개 8~11로 설정하고 촬영한 결과물은 보시는 바와 같이 훌륭했다.

ISO와 노이즈에 대한 평가도 위 푸른색 배경의 사진을 확대해 보면 상당히 훌륭하다 함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는 스튜디오 사진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 보다는 재미를 못느꼈었다. 어떤 일이든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은 관심이 없다는 이유다. 물론 가족사진과는 다르다. 스튜디오에서 셀프로 찍었던 사진은 오래도록 기억이 남았고, 지인의 가족을 찍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사진가에게 필요한 것은 사진을 찍는 기회와 시간 투자다. 


스튜디오 사진을 찍지 않고, 관심이 없던터라 촬영 초기 고민이 많았다. 그냥 컴백홈 해야 하나? 모르면 물어보고, 습득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게 중요하다. 모델 촬영을 통해서 얻는 것이 있었기에 스튜디오 사진이 즐겁게 마무리 되었다. (모델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물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마지막 사진은 정식 포즈를 취한게 아니라 잠시 자세를 바꾸는 과정에서 담아냈다. 


사진이란? 자연스러움이 최고다. 


스튜디오 촬영이라고 해도 양재문 교수님이 말씀하셨듯이 모델들과도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 

사진을 찍는 사람과 모델이 된 피사체의 교감이 바로 좋은 사진으로 연결되는 연결고리가 생성된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이 지나야 모델과의 호흡과 자연스러움이 유도되고, 좋은 사진으로 이어진다.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Richard 2017.04.18 09:46 신고

    그래도 사진 넘 잘찍으세요ㅠ 진짜 부러워요 ㅎㅎ
    저는 미러리스 사놓고 제대로 쓰지도 못하네요 ㅠ
    참 사진도 열정이 있어야 하는것 같네요 ㅎ
    좋은 포스팅 잘봤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메이징님..^^ 요새 정신이 없어서 블로그도 뜸해졌네요... 미러리스는 저도 몇 번 써보질 않았는데 기능과 편의성이 훌륭하더군요.. ^^ 좋은 사진 많이 담으시길 바랍니다!!

일본, 후쿠오카의 섬, 아이노시마의 여행기는 아이노시마 섬의 고양이들을 이야기와 이어집니다. 앞선 포스트에서 언급했지만 들어온 배 이후 다음 나가는 배의 일정에 맞추다보니 아이노시마 섬을 여유롭게 산책하지는 못했다. 작은 섬이라곤 하지만 어른 걸음으로 한 시간이 넘는 거리여서 사진 역시 여유롭게 담아 낼 수 없었다.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박효신의 노래가 감정을 가라 앉게 만들기도 했다. 여행자의 입장에서 여행지는 그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겐 소중한 공간이다. 그냥 조용히 보고, 느끼고 나오는게 배려이자 미덕이고... 세련된 모습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어촌마을 답게 그물도 보이고, 낚시도구도 보였다. 아이노시마의 고양이들 역시 그런 평화로운 마을에서 살아가는 공동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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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냥이 녀석이 자동차 지붕에 있다가 뛰어 내렸다. 자동차 안을 보니 앞유리는 파손되어 있고, 안에는 쓰다 버려진 물건들이 놓여 있었다.


아님 창고 대용으로 쓰고 있는 자동차인가? 사연이 궁금한 봉고형 자동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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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왕국답게 해녀복과 함께 보이는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정돈이 제대로 된 것 같으면서도 뭔가 자연적이고, 꾸밈없는 집앞의 풍경.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의 시골풍경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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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이 그려놓은 그림같이 티없이 맑아 보이는 벽면과 어촌의 장비들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노시마 섬의 바닷속 풍경이 이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날씨가 점점 어두워져 걱정이 많았다. 비가 오면 그냥 맞고 다녀야 했다. 이미 배는 떠나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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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일본은 도시나 시골 모두 길에 쓰레기가 보이지 않았다. 


쓰레기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은 함부로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서로를 존중한다는 의미다.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면 싸울일도 적겠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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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을 보고 무척 놀랬다. 마치 숨은그림찾기와 같았다.


위 기계는 소리가 나고 있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숙면을 취하고 있었다. 


너! 잘되었다 싶어 냉큼 사진을 찍었다. 


좋은 꿈 꾸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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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시마 섬의 주민들이 골치가 아픈게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통에 귀여운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준다는 사실이다. 


곳곳에 이런 포스터가 붙어 있다. 


그만큼 고양이들은 살이 올라와 있고, 관광객이 굳이 먹이를 챙기지 않아도 충분할 만큼 잘 살고 있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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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시마의 산책 또는 트래킹 길의 초입에 커다란 나무가 있었는데 독수리들이 상당이 많았다. 


사실 저 친구들이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겠지만 만약 공격을 당한다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겠다 싶었다. -_-;; 


자리를 신속하게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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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으로 보이는 곳이었는데 정확하게 무엇을 양식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물이 얕아서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실례되는 일은 하지 않는게 여행객의 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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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사진을 한 장 담았다.


얼굴이 나오지 않아 더 멋있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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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시마의 다른 집 풍경이다. 


이곳 역시 정리가 잘되었다고 하기 보다는 늘 그 자리에 있는 그 도구들이 잠시 쉬고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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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 있던 나무와 상반되는 까마귀가 많은 나무였다.


어느 애니메이션에서 봤었나? 상상이었나? 독수리와 까마귀가 떼로 싸우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자주 나오는 나무로 보여 한 컷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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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경사가 있는 오르막에 오르자 오래된 건물 벽에 누가 그림을 그려 놓은 것으로 보였다. 


인적이 드문 곳이었고, 날씨는 흐려졌고, 풀벌레 소리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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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에 오르기 전 마지막으로 담은 아이노시마 섬마을의 풍경이다. 


들어오는 배를 타고 나가려면 빠른 걸음이 필요했다. 


물론 아이노시마의 다양한 모습을 찍어 보고 싶은 욕심이 컸다. 


과연 어떤 산책길과 풍경을 보여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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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일본 |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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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라면, 고양이가 살고 있는 곳을 여행하기 마련이다. 후쿠오카에 여행을 오면서 아이노시마 섬에 가보고 싶어졌다. 과연 "고양이 섬"이란 이름처럼 고양이가 많을까? 개구쟁이 녀석들이 있을까? 싶어서였다. 꼭 와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호기심이 가득했다. 섬에 도착해서 보니 유서깊은 섬마을이란 느낌이 들었다. 


섬 전체를 돌아볼 작정이었는데, 아이노시마 섬의 전체 산책코스에 대한 정보가 없어 막막했다. 아이노시마 섬의 일주는 다음 배가 오기전까지 사진을 찍지 않는 걸음으로 딱 맞다. 치밀한 일본인들이 산책코스를 통한 또는 산책보다 섬 식당에서 한끼 해결하고 돌아가도록 배편의 시간을 짰을거란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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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 내 앞에 가만히 차렷 자세다. 


먹이 좀 달라고 제일 이쁜 표정을 지은듯 하다. 털 상태가 매우 훌륭했다. 사실 누가 관리를 해줘도 이정도로 깨끗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만지기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적어도 몇미터 앞에서 보는 고양이들이 이정도로 예쁘다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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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주지 않자 더이상 포즈를 취하지 않는다. 


가방에 먹이를 조금 준비했지만 산책코스 중간에 고양이를 만날 생각에 꺼내 놓지 않았다. 


그랬더니 저런 자세로 갈길 가라고 한다. 


미안하지만 안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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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들은 방금 식사를 마쳤는지 사람 지나가는데 쳐다보질 않는다. 잠자기 전 세수라도 하는지 무심하다. 


다른 관광객들도 있어서 따로 부르기도 그렇고, 더 앞에서 찍기도 어려웠다. 

섬 입구에 있는 녀석들은 먹이를 주지 않으면 곁에 와서 애교를 부리지 않는다. 도도한 고양이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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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사진 찍힌게 조금 황당했다. 자동차 아래에 있는 냥이를 찍으려고 했는데, 과감하게 바로 앞에와서 앉았다. 


깜짝 놀라서 다시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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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자전거에 앉아 있다가 역시나 먹을것 좀 있나 해서 걸어온다. 


포스가 좀 있어 보였다. 이 동네 고양이 대장님처럼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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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는 애기씨와 비슷한 생김새의 코숏처럼 보였다. 

이 녀석 역시 눈빛을 마주치지 않고, 앉아서 기다린다. 일본 고양이는 다들 이런 여유가 있었다. 아님 아이노시마의 고양이들만 그런지도?


유난히 털이 부드러워 보여서 간지럼을 태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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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시마의 건물과 외벽에는 이런 포스터가 많이 붙어있다.


고양이에게 외부 먹이를 주지 말아달라는 내용이다. 괜히 먹이 잘못주어서 고양이들이 병이 난다고 적혀있다. 


네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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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 아저씨에게 아이노시마의 유일한 식당인 쇼쿠도(相島食堂) 에 대해 물어보려 했으나 실패했다. 사실 쇼쿠도의 명물 메뉴인 우동(개인적으로 우동은 국물만 좋아하는 관계로..)보다 오징어 요리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다음일정도 있고, 특히 배편을 놓칠까 두려워 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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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놓여있는 어촌의 낚시도구 따위에 고양이들이 쉬면서 사람이구나 하면서 쳐다본다. 정말 사람 무서운지 모르는 녀석들, 특히 고양이들의 피부나 털상태가 좋아 놀랐다. 한국의 길고양이들과의 자태비교가 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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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고양이 찾기다. 녀석들은 정말 곳곳에서 쉬고 있다. 그리고, 사람에게 먹이를 얻어 먹으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작은 목적하나를 달성하고 있었다. 아이노시마(고양이섬)에 도착했고, 고양이를 만났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뿌듯..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Richard 2017.03.12 22:59 신고

    아이노시마 섬 ㅎㅎ 정말 많은 블로거 분들이 다녀오셔서
    포스팅 하시더라구요~~ ㅎㅎ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잘 봤어요~~^^

    • 날씨가 흐려서 아쉬움이 좀 있었지요. 그래도 고양이들은 하염없이 느림보처럼 걸어다니더군요...^^ 저도 다녀온지 1년만에 글과 사진을 올리네요...감사합니다.

이미 3년이 지나버린 사진을 새로이 포스팅한다. 하드디스크에 묵혀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모습이다.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기금 모금으로 공연 출연자는 물론 스탭들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수많은 학생들의 눈총을 받으며, 무대 앞에서 사진을 찍는 아저씨가 이상했을수도... 있었겠지만 본인 역시 재능기부로 모든 사진을 공유했다.


이번 포스트로 보여지는 사진의 경우 새롭게 편집한 사진이며, 이 날 잠시 인터뷰를 나눴던 세 분의 위안부 할머님 중 한 분은 현재 돌아가신 상태다. 졸속으로 체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은 파기되어야 마땅하다.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는 새로운 협의점을 찾기 어려운게 분명해 진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있는 현재, 이 시간에 대해 졸속 체결로 전국민을 화나게 만든 박근혜 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어떻게 합의 내용과 합의 체결을 위한 협상에서 당사자들의 의견을 제대로 구하지 않는가?에 대한 분노는 물론 졸속 체결이란 의구심이 들수 밖에 없는 체결내용을 보고 있자니 한심하다.  


아무튼 3년전 순수한 대학생들의 마음에서 시작되었던 평화나비콘서트의 열정, 열의를 보면서 사회 구성원이자 어른으로 많은 반성을 했다.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거나 의견을 제대로 내지 않은 사회가 오래전 되어 버렸다. 많은 사안들에 대해 함구하고, 퇴적화 되어버리는 사회가 더 심화될 것이 분명하다. 



  

콘서트는 2014년 3월이다.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비용을 위해 전국의 각 지역대학에서 자발적으로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다. 


3년... 너의 이름은을 봐서 그런지 숫자 3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평화나비콘서트의 위안부 할머니 세분께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더 먼저 달렸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제야 사진을 하나둘 올릴듯 해서다. 


이 콘서트의 사진을 포스팅하는 것은 그 동안 생각에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잊지 말자"는 개인의 작은 바램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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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Butterfly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Richard 2017.03.07 12:10 신고

    너무 좋네요ㅠㅠ 아 노래 완전 힐링되요~~
    멍하니.. 들었어요 ㅎㅎㅎ
    힐링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서울에서도 맛보기 힘든 사이폰 커피를 처음 만난 것이 리프레쉬 커피(청주)였다. 2월 25일 정식 오픈전에 다녀왔는데 그 때 마신 다양한 원두의 커피가 잊혀지지 않는다. 청주 3.1 공원의 산책, 건조한 날씨였지만 리프레쉬 커피는 아늑했고, 따스한 분위기여서 오래 기억이 남는다. 서울 강동구에서 4년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려지는 사이폰 커피는 색다른 경험이었고, 벚꽃 축제가 한창이면 청주에 다시 가보고 싶다.


사이폰 커피는 사실 논란이 많은 커피다. 조금 복잡한 과정을 거쳐 추출되는 커피이고, 추출하는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생각하면 놀랄일도 아니다. 진공상태를 이용하고, 삼투압 작용을 통해 얻어진 커피, 신선한 원두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집중력도 필요한게 사이폰 커피라고 소개를 받았다. 



"사이폰 커피 - Siphon Coffee"


- 사이폰 커피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진공 여과식 추출을 통한 커피다. 아랫 부분의 플라스크에 적당한 온도의 온수를 준비하고, 가열을 하고, 로드(상단 플라스크)에 커피와 하단 플라스크의 끓는 물이 만난다. 만나는 시간도 잠시... 적당한 커피향을 머금은 커피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짧지만 강렬한 향을 남긴다. 


사이폰 커피는 추출시간이 3~5분 정도 소요가 되고, 바리스타의 숙련도에 따라서 쓴 맛이 강하게 일어날 수 있으니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다. 리프레쉬에서 추출되는 과정을 보니, 쉐프가 고급요리를 하듯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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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맛보기 힘든 사이폰 커피를 추출하는 청주카페, 리프레쉬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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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크에 더운물을 담는 과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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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는 동안 로스팅한 원두를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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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상태로 변한 플라스크에 상단으로 물이 삼투압 작용을 일으키는 시점에 원두가루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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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맛이 우러나게 잘 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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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저어준 사이폰 커피. 그리고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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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크에 열기가 사라지면 사진과 같이 아래 플라스크로 커피가 내려진다. 



사이폰 커피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추출방식이다. 1840년경 유럽에서 시작되었고, 일본에서도 유행했으며, 국내에서는 1970년대에 

사이폰 커피를 추출했던 다방들이 존재했다. 당시는 프림과 설탕을 섞어 마시기도 해서 맛은 믹스커피 맛에 원두향이 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서울에서도 사이폰 커피를 경험하는게 쉽지 않다. 

청주에서 사이폰 커피를 즐기고, 경험 할 수 있다는 점은 너무 행복하다. 

수많은 프렌차이즈 카페와 커피숍들이 전통방식이 아닌 기계에 의존한 에스프레소 방식의 커피는 그 맛이 여간 다르지 않다. 


아는 사람만 즐길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 그 향과 맛을 기억하기 쉽지 않지만....


사이폰 커피가 유독 생각나는 2017년 경칩의 밤이다.  



청주 카페, 리프레쉬 커피를 추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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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166-7 | 리프레쉬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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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Richard 2017.03.05 20:24 신고

    싸이폰 커피는 처음 들어보네요^^;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완전 독특해보이는데요
    꽤 오래된 전통 방식이네요;;
    꼭 한번 맛보고 싶습니다~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메이징님..^^ 저도 사이폰 커피는 처음이었어요. 독특한 맛이 나는것은 아니고, 에스프레소와 핸드드립 커피의 중간정도 되는 맛이랄까요? 쌉싸름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아마 직접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면 맛볼 수 있을거에요..^^

서울 강동구 올림픽공원에 유명한(네이버 맛집 선정) [카페 리프레시(Refresh)]가 청주로 확장 이전을 했다. 본점이 옮겨지면서 청주에서도! 커피 전문 바리스타의 고품격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모던한 디자인, 음악, 조명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로 유명해진 리프레시 카페를 찾았다. 맑은 날 오전에 들렀던 리프레시는 상쾌함이 가득했고,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편한 분위기와 음악은 신의 한 수였다. 햇살을 받으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서, 재충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리프레시 카페는 강동구 주변에서 커피맛 하나로 유명해진 카페다. 네이버 맛집으로 선정되고,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커피를 내린다 해서 유명해 졌다. 올림픽공원 부근의 수많은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유명해진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했다. 커피향이 진하고,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카페임에 분명했다.   


리프레시 카페(Refresh Cafe / 청주 카페) 정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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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리프레시 올림픽공원점]은 실제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리프레시 주변 인근에 4개의 카페가 새로 생겼을 정도다.  인심좋은 신혼부부 바리스타가 미소와 편안함을 제공해 준다. 친절한 커피 설명을 들으며, 작은 카페인 중독을 느끼는 즐거움이 당장이라도 단골 손님에 이름을 올리고 싶었을 정도다. 


바게뜨와 디저트를 맛보면서 귀담아 들었던 이야기는 무척 신선했다. 바리스타 자격증과 제빵 자격증을 취득했던 이유는 손님들에게 건강한 식품을 오래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정성 가득한 오가닉 빵을 제공하기 위해 좋은 원료와 발효시간을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 밀가루를 정성스럽게 반죽해서 빵을 구워낸다고 전했다. 


리프레시 대표 'Jason Lee'는 좋은 빵과 나쁜 빵의 차이는 정성에 있다고 밝혔다. 좋은 빵일수록, 첨가물을 넣지 않고, 건강한 빵은 유통기한이 짧다고 말한다. 비밀 레시피는 존재하지 않고, 가족이 먹을 음식으로 생각하면서 반죽하고 구워내는게 핵심이라 했다. 빵에 대한 원칙도 명확했다. 재료는 가급적 신선도를 위해 보관을 철저히 하고, 고객을 위해  2일이 지난 빵은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청주 카페 / 리프레쉬 커피에서 느낀점을 간략히 정리해 본다.

  • 커피
   - 유명한 커피 산지에서 들여온 생두를 영업시간 이후에 직접 로스팅하고, 신선한 커피를 제공해서 그런지 커피의 과일, 꽃향, 산미가 인상적이었다. 보통 산미보다 상큼하고,  커피 원산지의 고급호텔에서  향이 가득 담긴 커피. 바리스타의 정성이 묻어나는 커피에 잠시 취해본다. 리프레시가 가장 관심이 있고, 청주에서 특정한 곳 이외에 맛볼 수 없는 사이펀(Syphon)과 고객이 원하는 취향을 반영한 핸드드립(Hand Drip) 커피는 리프레시를 방문한다면 꼭 경험해 봐야 할 것 같다. 커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한 잔으로 성이 차지 않아 앉은 자리에서 3가지 방식의 커피를 흡입한 사실은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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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저트
- 바게뜨 빵이 두가지 준비되어 있다. 초코칩이 들어간 초코 바게뜨와 견과류와 과일이 들어간 건강 바게뜨 두 종류다. 정말 맛있는 바게뜨의 속성을 알고 있다면 두 가지 모두 맛을 보고 단골 메뉴를 정하면 될 것 같다. 겉은 바삭하고 속이 부드러운 바게뜨, 오전(11시 ~ 오후12시)에 방문하면 방금 구워진 따끈한 빵을 맛볼 수 있으니 체크해 두는게 좋다. 빵 옆에있는 마카다미아, 아몬드 초콜릿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 커피가 한 잔 더 생각날지도 모른다.   

견과류가 들어간 바게뜨, 새콤한 과일과 고소한 견과류가 인상적.

진한 초코칩이 들어간 초코 바게뜨는 방금나왔다고 시위하듯 달콤했다. 





  • 인테리어와 분위기
모던한 컨셉의 음악이 대화를 방해하지 않는다. 시선을 멀리 두고, 커피향을 맡으며, 충분한 대화가 가능했고, 음악은 보통 팝송 위주로 나왔고, 유명한 히트곡 보다 매니아적인 음악이 흘렀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읽거나 공부모임에 유리한 음악으로 느껴졌다. 조명은 화이트 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연인이나 커플이 기념사진을 찍기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리프레시 인테리어와 분위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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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공간
주차공간은 카페 옆에 3대, 카페 앞에 3-4대 가능하다. 지역민과 함께 주차를 해야하기에 주차금지라는 문구가 보이면 가급적 주차하지 않는게 좋다.(기본상식 ^^;) 주차의 경우 카페에 문의하면 친절하게 알려주심.


  • 데이트코스
리프레시는 충북도청, 청주시청과 상당공원 근처에 위치해 있다. 제일 가까운 공원은 삼일공원이다. 가볍게 산책이나 트레킹이 가능하고, 봄날 벚꽃을 맞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데이크 코스로 충분하다. 유명한 드라마 작가인 김수현 작가의 문학관이 카페 근처에 건립예정이다. 아마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충청북도에서 추진중인 김수현 작가는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여고를 졸업한 분으로 알려져 있다, 사랑과 야망, 사랑과 진실, 사랑이 뭐길래, 엄마가 뿔났다 등의 드라마 작품으로 국내 최고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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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에서 리프레쉬 하고 있는 사슴 발견!



  • 리프레시 하고 싶다면 리프레시 커피에서
리프레시가 필요한 시간 어떻게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 좀 더 조용하고 편한 카페는 없을까? 소문을 듣고 찾은 리프레시 커피는 아직 조용하다. 밤 11시까지 문을 열어 조용하게 Refresh 하고 싶다면? 리프레쉬 커피를 방문해 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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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166-7 | 리프레쉬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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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paradise.co.kr BlogIcon 파라다이스블로그 2017.02.15 10:01 신고

    사이폰은 서울에서도 쉽게 만나기 어려운데, 정말 손님들에게 다양하고 훌륭한 커피를 선보이고 싶다는 주인장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유기농으로 정성껏 만든 바게트까지 커피 한잔과 함께 곁들이면 리프레시 하기에 좋은 공간이 되겠네요. ^^

  2.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Richard 2017.02.15 12:43 신고

    카페 너무 예쁘네요^^
    인테리어가 완전 깔끔해서 놀랐습니다;;
    올림픽공원 쪽이면 가까워서 한번 가볼만하네요~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3. Favicon of http://the3rdfloor.tistory.com BlogIcon 슬_ 2017.02.15 13:40 신고

    청주에 이런 곳이 생기다니! 놀랍네요.
    다음에 청주 갈 때 꼭 들러봐야겠어요^^

이제와서 잠시 생각해 보면 포켓몬 고의 한국서버 버전이 여행당시 출시 되었다면 여행이 어땠을지 궁금해 진다. 아마도 여행 자체가 포켓몬 고를 중심으로 한 여행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국내 보단 확실하게 일본에 포켓몬 고 성지가 많다는 이야길 들었으니 말이다. 


각설하고 여행이야기로 돌아오면 아이노시마라는 고양이 섬에 가기 위한 오전 일정이 무척 피곤했다. 직접 가는 버스편을 몰라서 구글지도만 보고 5-6km 정도를 걸었으니 말이다. 시간 제한은 약 1시간이었다.  사진을 찍으며, 걸었지만 이건 아니지 싶었다. 그런데 어쩌나? 고양이 섬에 평생 못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작정 걸었다. 한국 아재의 여행이 무슨 큰 목적을 둔 것도 아니었지만 이왕 온 여행 즐겁고 유쾌하게 보자란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여행을 다니며 가장 즐거웠고, 추천하는 여행은 테마를 잡고 떠나는 여행이라 확신한다. 필자의 목적은 생각의 정리와 쉼 그리고, 사진찍기 놀이였다. 하루종일 카메라 가방에 노트북과 몇가지 소품들고 사진찍으러 다녔으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이보다 더 좋은 여행이 어디 있겠나 싶었다. 


눈누난나 눈누나나(손예진 버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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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여행 #11 - 고양이 섬(아이노시마)으로 가는 길
출처: http://ipad.pe.kr/1985 [사진 위를 걷다.]


위 포스트에서 언급했고, 이 포스트에도 언급했던 그 어떤 걸음, 여행에서의 걷기는 이제 거의 끝이났다 생각했다.


10분, 5분 단위로 구글지도를 체크한 결과는 이 부근에 배가 정박하고, 아이노시마로 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이런 풍경을 보고 어찌 사진을 안찍을 수 있었겠나.. 배는 못타도..라는 심경이 적긴 했지만 후딱 찍고, 


늦은 만큼 항구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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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바로 옆 바다였다. 천천히 흐르듯 돌아오는 바다가 내게 오는 듯 했다. 


흐린하늘 배경에 맞게 도깨비 공유처럼 코트라도 입고 저 멀리를 응시하고 싶었지만 조용히..긴장해서 배를 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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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온 길을 담았다. 항구에 있는 그림같은 집 주인을 만나보고 싶었지만 이 곳 역시 조용했다. 

다리 근처의 차량이 접근하지 못하게 막아둔 표식의 녹슨 모습과 돌 아래 깔린 풀이 세월의 흔적을 이야기 하는 듯 했다. 


저 멀리 보이는 수많은 나무들과 빨래까지 여행객에겐 이색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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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기다리며 조용한 모습의 바다를 담았다. 


딱 한 장의 사진을 담았는데 마침 까마귀님 왕림하셨다가 날아가셨다. 


멀리 동네 주민으로 보이시는 낚시꾼은 연신 낚시대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다.(분명 잘 안잡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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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러 가는데 깜짝 놀랐다. 


쓰레기 더미에 숨은 새끼 고양이의 모습이 어디선가 본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까이 오라고 손짓을 했지만 오지 않았다. 가방안에 있는 먹거리를 꺼내서 줄까 했는데 가까이 다가간 순간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난 배를 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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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시마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푸른색 포장으로 덮힌 입구로 향했다. 


대표적인 고양이 섬이 아니어서 그런지 확실히 사람은 적었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10여명과 탑승 수속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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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알아먹은 선장님 말씀에 따르면 조금 위험하지만 우리배는 안전하고, 파도가 격하게 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내용이었다.(믿거나 말거나)


사실 이렇게 파도가 격하게 치는 배를 타본 적이 없었고, 솔직하게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보다.. 

타국에서 운명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컸다. 


눈을 부릅뜨고 있었지만 살려달라는 기도를 드린 것으로 기억된다. 

찍을 풍경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사진을 담아 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 몇 장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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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섬인지 모르겠다. -_-; 아이노시마에 도착할 무렵에는 파도가 잠잠해 졌다. 

쿵쿵 거리던 마음도 안정이 되었고, 이제 고양이들 만날 생각에 무척 즐거웠던 기억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 섬의 정보는 찾아보니 아래 링크에 볼 수 있다.

https://goo.gl/zm7w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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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햇살이 비추긴 했지만 금방 흐린 날씨로 가득했다. 비가 추적추적 오려나 했지만 그러하진 않았다. 바다의 내음 그리고, 바다의 바람이 불어왔다. 어느새 배가 미끄러지듯 작은 섬 아이노시마에 도착했다. 

  1. Favicon of https://www.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17.02.04 12:30 신고

    마지막 사진은 톤만 조금 조절하면 흡사 일본 공포 게임의 배경으로 딱이다 싶은... 아, 아닙니다.

  2. Favicon of http://the3rdfloor.tistory.com BlogIcon 슬_ 2017.02.15 14:07 신고

    저도 포켓몬고 출시되고 고베갔다왔는데 여행 내내 포켓스탑 찾아 돌리고 다녔네요ㅎㅎㅎㅎㅎ
    고양이들이 여행자들에게 살랑살랑 다가온다는 아이노시마 다음 포스트가 기대됩니다^.^

  3. Favicon of https://www.kurtzvetclinic.com/ BlogIcon 먹튀 2018.09.02 03:16 신고

    사진이 넘 멋지네요^^

고양이섬 - 아이노시마로 가는 날은 날씨가 무척 흐렸다. 일본 일주일 여행 사이 가장 굳은 날씨였다. 길도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약 5km를 걸어가기로 마음 먹었는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구글지도와 무선 wifi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포스트의 주요 내용은 사실 걸으며 담았던 일본 주택의 모습들이다. 재미 없는 사진이고, 여행기일지도 모르겠다. 


관광지는 멀리하고 일본까지 갔으면서 후쿠오카의 사람없는 골목, 시골길 따위나 찍고 있었으니, 의아해 하겠지만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자. 개인적인 힐링에 이만한 활동은 없는 것 같다. 좋다는 의미다. 다 뜻이 있고, 길이 있다. 일주일동안 일본의 문화, 특히 실생활 문화를 겪어보려고 노력했다. 유독 친절한 일본인들사이에 미지근한 물처럼 뭔가 묘한 분위기, 친학척 하기엔 애매한 그런 문화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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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계가 필요했는지 모른다. 정말 빠른 걸음으로 무작정 걸었다. 

한 손에 휴대전화, 허리엔 삐삐없이 무선 wifi를 들고 다녔다. 


일본의 고양이 섬인 아이노시마로 가기 위해서는 빠른 걸음이 필요했다. 

왕복하는 배편이 짧았고, 제 시간을 놓치면 섬에 고립될 수 있었다. 


사진에서 표현되는 하늘색이 그날의 상황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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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기 싫었던 일본의 모습이다. 


정갈하고, 오래되었지만 기품이 느껴지는 도로와 집들이 인상적이다. 


서로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이 한 눈에 보였다. 


이 동네는 정말 하루종일 돌아 다니며 사진을 찍고 싶을 정도로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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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의 여정은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지 않은 이유도 있었다. 어떻게 가는지 명확하게 인지하지 않았던 부분이 크기도 했다.


결국 몸은 고생하고, 비를 맞으면 열심히 또, 열심히 걸었던 기억이다.


단, 사진은 놓치지 않으려고 고도의 집중력이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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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도로를 걷다가 자전거를 탄 일본인을 잠시 바라본다.


내 처지가 바로 자전거가 필요한 사람이어서... 아주 애타게 바라보기만 했다.


ㅜ.ㅜ



티스토리 - 사진 업로드 프로그램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오류가 하나 존재 한다.


사진을 일정 수량 이상 올리면 1부터 10까지의 사진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어 버린다. 

아주 사소한 오류지만 유저들이 느끼는 고통은 상당 할 것으로 예상된다. 

언젠가 실험을 통해서 조용히 운연진에게 알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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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사진을 담았기에 여기가 어느동네인지.. 


계획을 철저하게 하지 않아 걷고 있지만 기분이 좋았다. 


왜 나는 걷고 있는지 제정신은 분명 아니었다. 


돌아와서 사진을 보니 참 좋은 곳이라는 기억만 남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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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도로, 오래된 표지판, 오래된 기물들.


일본이 선진국인 이유는 이런 것들이 잘 유지, 보수, 관리가 된다는 점이다. 


보통의 국내 시골길에는 저런 친구들이 모두 녹슬었거나 파손되어 있는 경우가 눈에 띄기 마련이다. 


그리고, 연말에 새로운 도로와 보도블럭, 새로운 표지판이 공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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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헤어샵의 색이 차분하고 이뻐보여 담았다. 


노란색 벽면에 포인트로 준 나무의 색이 디자인 감각을 뽐내는 느낌이었다. 


저 곳은 남성 헤어샵이다. 


참고. https://www.facebook.com/pages/Adda-Coyaba-Hair-Resort/10111531690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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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볼까 했지만. 언어소통의 한계.


걸어야만 했다. 항구를 향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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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적당히 먹은 기억이었지만 배가 고파졌다. 물도 마침 없었다. 


저 과일을 내가 먹으면 어떻게 될지 잠시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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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아까 본 과일과 비슷한 색이다. 


배가 정말 고팠다. 이 친구들은 꽃게처럼 보였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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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생각하며, 담아본 사진, 일본 스타일.  


안전제일, 청소제일, 정리정돈 일등 국가. 선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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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이 많은 가건물의 색이 나쁘지 않았다. 


새벽 무렵 잠시 비가 내린듯 했다. 


주차된 차량에는 물이 고여 있었는데 늘상 있는 그런 풍경은 아닌듯 했다. 


아마 가건물의 철제 재질에 녹이 담긴 이유는 자주 내리는 비때문은 아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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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건물이 올라왔고, 오른쪽 공사막이 설치된 이유는 왼쪽과 같은 비슷한 건물로 변신을 꾀하고 있나 보다.


이 길이 끝나면 고양이섬으로 가는 배편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앞서서 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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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내렸으면 정말 낭패였을 것 같다. 


물론 비는 보슬보슬 내리고 있었지만 고양이섬으로 가는 배편에서 온 비의 양을 생각한다면 


이정도 비는 별거 아니었다. 


신사, 절로 추정되는 건물, 그 주변 역시 고요함이 가득했다.


약간 무서운 부분도 있었다. 


사람 왕래가 없는 그 곳에서 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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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근처의 길로 접어들면서 풀경이 바뀌기 시작했다. 


다가구가 모여사는 그럴듯한 집들이 생겼했지만 크게 낯설지는 않았다. 


자전거 도로가 없고, 장애인을 위한 보도 블럭이 잘 설치되어 있었는데 밤 풍경은 어떨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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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지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나무들의 크기가 크지 않았고, 건물이 깨끗했다. 


출근 시간이 지난 시간이어서 그런지 밖을 걷거나 이웃끼리 만나는 장면을 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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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차는 어딜가나 많이 보였다. 


교통체계가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경차를 타도 제시간에 목적지에 갈 수있고, 


특히 경차를 탄다고 무시하는 분위기가 없어서 그럴 것이다.


우리와는 좀 다른 분위기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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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도 이용하지 않을때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


바다 근처라서 그런지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자전거 관리도 이런식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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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보였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로 보였는데 놀이터에는 


아이들 엄마들도 함께 나와 있었다. 


우리나라와 일본 놀이터의 차이는 한 눈에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무가 심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오래된 나무가 모두 놀이터에 모여있는 것처럼 크고 굵직한 나무들이 놀이터에 놀러온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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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기억으로는 약 1~2km 정도 되는 마을을 걸어는데 


특이한 점은 편의점이나 상가들이 눈에 띄지 않았다.


간단한 음료가 필요했지만 구할 수 없는 특별함.


묵묵히 걷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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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엄마들은 아이들과 떨어져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사실 손에 든 구글지도를 보고, 사진을 찍고 있어서 그랬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 장면이다. 


사람이 있었구나? 하고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다. 


9할은 사람이 없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후쿠오카의 외곽 지역(숙소 포함)은 도보로 다니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없었다.



밤 산책에서도 마찬가지 였다. 주변을 30-40분 정도 매일 걸었는데도 귀가하는 몇 사람들을 빼고,


한국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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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어지는 아파트의 모습.


한국의 주상복합과 같은 아파트 보다는 내진 설계가 잘되어 있는 단단한 아파트로 보였다. 



후쿠오카에 머물면서 작은 지진이 2-3번 있었다. 


한 번은 강도가 4정도로 기억되는데, 에어비앤비의 호스트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 정도 지진은 아무런 영향이 없으니 안심하라고... 그리고, 다음에도 방문 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이 길을 끝으로 난 배편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이제 다음은 아이노시마 섬으로의 여정인 셈이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일본 | 후쿠오카
도움말 Daum 지도
  1. Favicon of https://www.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17.01.23 11:42 신고

    후쿠오카라. 일본엔 한 번 다녀와야지하면서도 가보질 못하고 있네요.
    삿뽀로에서 눈에 갇혀보고도(?) 싶고, 오키나와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받아보고 싶기도 하지만... 현실은... 아무튼 사진 정말 분위기 있네요. 골목골목 일본 정취가 잘 묻어나서 좋네요.

    •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본은 신혼때 한 번.. 출장, 홀로 여행, 출장..이렇게 4번이나 다녀오게 되었네요. 정작 일본어는 한두마디 밖에 못하는데 말이죠..^^

      관광지도 좋지만 이렇게 골목길 여행도 나쁘지 않은 기억입니다.

부산 영도의 스냅사진을 담았던 것이 2010년이었으니.. 벌써 7년의 시간이 지났다. 영도 전부를 다니면서 담은 사진은 아니고, 영도 자동차 학원을 중심으로 2-3시간을 걸으며 찍었던 사진이다. 그 당시 영도는(지금도 마찬가지) 조금 소외된 공간처럼 보였다. 외지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기 때문이다. (부산 그리고 영도 / http://ipad.pe.kr/946 의 사진)


처가댁과 가까운 곳에 1년여 남짓한 건축시간을 쏟아부은 신기산업의 신기카페가 등장했다. 밤에 도착해서 자세히 볼 수 없었는데, 교회를 가면서 신기카페가 눈에 띄었다. 오픈 전인지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도, 방문한 손님도 없었지만 교회를 마치고 신기카페를 보니 어느새 데이트를 즐기려는 커플들과 여행코스로 선택한 여행객들도 신기카페가 북적거렸다. 



부산 영도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신기카페 방문 후기


컨테이너를 기초로 만든 신기카페는 신기산업에서 홍보용 부스와 카페를 운영한다.

왼쪽 중앙에 보이는 컨테이너 박스 + 통유리의 카페 모습은 영도를 대표하는 장소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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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기카페가 독특한 것은 디자인 감각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흑백 조화를 살린 디자인, 컨테이너 박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건축물과 시원시원한 시야로 

부산 바다,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에 자리를 잡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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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바라본 모습은 독특한 인테리어 건축물로 인식되지만 컨테이너 박스의 차가운 이미지는 느껴지지 않고,

카페와 신기산업의 홍보용 부스로 사용되는 공간에 들어서면 그런 느낌이 전혀 없고, 따스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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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산업의 제품들이 전시된 공간이며, 판매 되고 있는 제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물론 구매를 잘못 했다가는 큰일?(아내에게 혼)나기 때문에 함부로 구매 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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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제품이 많았던 신기산업의 제품들, 디자인 소품들 일색이며, 관광용 제품이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책과 관련된 제품들이 많아서 EBS와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하고 싶은 욕망이 가득했지만 참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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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홍보를 위한 인테리어 소품들과 책상위 배치된 모습, 짧게 들러본 소감은 제품이 허술하지 않은 제품들이며,

꼼꼼하고, 가성비가 좋아 보이는 제품이 많아 눈이 호강했다. 다양하게 만져보거나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방문하는 분들은 꼭 만져보고, 경험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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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카페 + 전시관(신기산업)의 중앙인 장소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보시다시피 앞에는 조금 낡은 집들이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멀리 바다가 보인다. 

오른쪽에는 낙천대아파트가 병풍처럼 펼쳐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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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모습, 주문을 하는 곳은 이 사진에서 왼쪽에 있고, 사람이 붐비는 관계로 커피 오더 후 약 10분 정도면 마실 수 있다.

직원은 친절하고, 이런 붐비는 상황이 익숙하듯 제 할 일을 알아서 척척 하고 있다. 


방문해서는 뻘쭘해 하지말고, 주문 먼저 한 후, 진동벨을 들고 여기저기 돌아보면서 신기 카페를 만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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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기카페의 여러 전설이 존재한다. 


1. 커피가 맛이 없다.

2. 인테리어가 별로다.

3. 가성비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