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책, 글

"딜리트"란 악기로 "혁신"을 연주해 볼까?



나는 책을 늦게 읽는 편이다. 사실 취미는 몇 가지, 관심사는 수도 없이 많다. 그런 덕분에, 책 한 권을 집중해서 읽기보다는 시간을 쪼개서 읽기를 반복한다. 그래서 읽는 중이라 말할 수 있는 책이 몇 권이 된다.(자랑은 절대 아니다) 올 해의 목표는 죽어있는 블로그에 숨결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사실상 방치 상태였던 블로그를 활성화 하자는 목표를 세웠고, 피곤하거나, 글이 덜 완성되어도 이틀에 한 번은 글을 올리려고 노력했다. 


2017년을 기준으로 올 해는 방문자수가 200%(1월 ~ 12월 8일 현재 약 50만 명 방문) 이상 증가했다. 방문자 기준은 블로그와 블로거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지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글에 대한 관심과 포털(네이버, 다음 등)에서 검색 유입이 되는 블로그는 다른 블로그와의 차이점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목표를 세우는데 필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이었다. 즉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집중과 몰입의 딜리트 효과"를 간접체험했다. 신기하게도 선택과 집중은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다는 내용이 "딜리트"라는 책 속에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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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레시어터 RAGE 공연 중 한 장면(2015)



새로움을 만드는 창조의 명령어 딜리트(김유열PD)의 읽기를 마쳤다. 가볍게 읽고 넘길 책이 아니어서 꼼꼼하게 읽어 나갔다. 딜리트가 말하는 가치와 핵심 내용의 본질에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지만 책을 읽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 책을 어떻게 이해하고, 내 삶의 영역 어느 곳에 퍼즐처럼 맞춰 나갈지에 대한 고민은 분명 필요하다.  


요새 먹방을 넘어선 먹학(Food Self-Education)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이제는 맛있게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서서 음식이 갖고 있는 역사와 철학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하고 있다. 시대의 전문가로 불리는 백종원, 황교익의 맞춤식 음식 설명보다 자신이 직접 음식에 대한 연구와 고찰을 시작했다. 취미로 카페를 하는 사람이 아닌 커피의 역사와 맛, 풍미와 원두의 종류와 내리는 다양한 방식을 연구하고 고민하는 전문가들이 늘어났다.


이런 먹학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를 덧붙이는 것이 아닌 가지를 잘라내고 본질에 접근하는 태도와 입장이다. 커피의 본질은 무엇일까? 음식의 본질은? 왜 우리는 딜리트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다. 


이제 사람들은 커피 맛집정보 만큼 커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사실 이 글에서 딜리트의 여러 가지 유형이나 사례를 발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보다 이전에 경험과 사례에 대한 내용이 딜리트에 언급된다. 딜리트는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에 대한 접근과 공감 의견을 말하기에도 적절치 않다. 


이 시대를 움직였던 게임을 기억하는가? 현재 30~40대가 즐겼던 스타크래프트, 10~20대 연령층이 즐기는 배틀그라운드, LOL(리그오브레전드)은 이런 취향차이를 근거로 인기순위를 평정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시대의 환경에 따라 즐기는 게임, 음식, 커피 등 문화와 역사를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통한 행동과 양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짬짜면도 혁신이라 불리는 역사에 또 다른 역사적인 그릇과 메뉴가 등장했다.  "탕수육"을 추가하거나 "볶음밥"을 추가해서 먹는 3가지 음식을 담을 수 있는 음식문화의 변화가 일어났다. 이를 보면서 나는 조용히 이렇게 생각했다. 



"취향은 영원히 존중되어야 한다"


*


책을 모두 읽고 나서 난 "딜리트"가 여러 가지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악기처럼 느껴졌다. 어제 잠시 TV를 보는 중에 국악연주 장면이 떠오른다. 국악에 대한 라이브공연이었고 생황과 양금의 연주였다. 대중가요를 한국 전통악기로 연주하고, 서양의 악기가 배경음악을 연주하는 형태였다. 느낌은 이질감을 느꼈지만 달리 생각해 보니, 꽤 괜찮은 조화로운 모습이었고, 음악도 훌륭했다. 


전통악기 연주에 클래식 기타와 바이올린 연주가 앙상블을 이뤘다. 마치 맨유의 호날두, 루니, 박지성이 함께한 그런 느낌이었다. 이질적인 존재 3명이 팀 승리를 견인하기 위한 조화로운 플레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다양한 방법의 시도는 전통과 관행을 깨뜨릴 수 있는 중요한 도전이다. 시도하지 않는 도전은 결코 성공할 수 없는게 사실이다. 

 

기획자에게 도움이 될 딜리트의 마지막에는 딜리트라는 기술을 쉽고 분명하게 연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귀띔한다. 기획을 하고 싶은 여러 사람에게 유용한 기술을 이해하는데 이보다 쉽게 기술을 익힐 수 있다. 마치 어려운 악보를 쉽게 풀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딜리트 기술을 이용해서 기획의 산물에 혁신을 불러일으킨다.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의 MTV 라이브 모습(출처 구글이미지)



책의 말미에서 보석처럼 느껴지는 이 쉽고, 분명한 기술을 통해 우린 어려운 당면과제나 고민거리를 즐기면서 연주하는 음악가처럼 흥하리라 생각된다. 기획, 혁신, 창조에 관해서 어떤 정해진 악보가 없는 것처럼 우린 그 어려운 과제에 대한 즉흥적이지만 설득력이 있는 혁신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록, 메탈음악의 혁명적 시도이자 변화였다. 너바나의 커트코베인은 딜리트 기술의 내공이 있었다. 너바나가 메인스트림 음악씬을 몰아낸 것은 당시 충격적인 사고였다. 긴 머리, 스키니진 대신 짧은 머리와 지저분한 카디건을 입고, 복잡한 코드와 리프, 프레이즈로 구성된 음악 대신 간단한 코드로 구성된 음악에 기타 솔로 파트를 줄이거나 딜리트(없애버렸다)하고, 음악의 길이는 3분 정도로 짧은 음악을 만들었다. 


너바나의 음악적 특성은 1990년대 얼터너티브록 문화를 주도했다. 비슷한 내용의 가사, 간단한 코드는 중독성 있는 마약과 같은 음악적 특성을 보인다. 기타의 정통적인 연주법을 무시한 연주는 물론 공연이나 노래를 끝내고 악기를 던지거나 파괴하는 행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커트코베인은 당시 록음악의 정통성 파괴한 인물로 알려진다. 정통 파괴! 이 딜리트 기법을 통해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 냈고, 인기를 얻었지만 그 인기와 팬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음악계의 영원한 이단아로 남은 커트 코베인은 자신의 삶에도 관대하지 않았다.(1994년, 27살의 나이로 죽음을 선택, 자살 vs 타살의 논란이 존재한다)그는 닐영의 가사를 인용해 "미미해져 잊혀지는 것보다 활활 타올라 사라지는 게 낫다"라는 글을 유서에 적었다.    

  

나는 이 책 [딜리트]을 통해 반 페이지로 혁명적인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다는데 100% 공감했다. 모든 일과 생각, 행동은 단 한 번의 도전으로 성공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성공의 가치, 그 가치의 높이를 어느 곳에 두는 것이 적당하고, 인정하는지에 따라 다르다. 


다만, 새로움을 만드는 창조의 명령어인 딜리트라는 악기를 통해서 몰입하고, 노력을 통해 이전에 느끼지 못한  혁신의 방향과 성공을 연주할 수 있다. 또한 이런 노력들이 더 높은 성공의 탑을 쌓도록 충분히 도움을 준다고 믿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해 내는 것이 결코 어렵거나 불가능 하지 않다는 믿음이 생겼다. 

 


"딜리트"에서 말하는 것은 무조건 덜어내거나 여백을 부여하라는 것이 아니다. 


본질을 기억하고, 본질에서 덜어내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 기억으로 우린 혁신과 창조의 음악을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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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발간하는 연계교재인 2020학년도(2019년) 수능특강 출시일은 언제일까? 수험생은 아무래도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2019학년도인 2018년 수능특강의 출시일이 1월 30일이었고, 방학기간 동안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 예약구매나 출시일에 서점이 북새통을 이뤘다. 


2020학년도(2019년) 수능특강 표지로 확정된 표지 시안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먼저 시작한다고 먼저 끝나는 법은 없다. 하지만 하루가 급한 수험생에게는 명확한 정보를 전달하는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2018년 12월 9일 현재까지 2020학년도 수능특강의 출시일은 2019년 1월 30일(수요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 서점의 예약판매, 배송 기간을 염두해 둔다면 2월 초 정도에 집에서 수능특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번 수능특강의 표지는 귀여운 캐릭터인 수특이가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 


일부 과목의 캐릭터와 오른쪽에 쓰여진 꿀잼 문구는 변경될 확률이 높다. 어떤 인물과 대사로 만들어질지 관심이 높다. 일부 학생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인물과 문구를 경쟁하듯 댓글놀이 중이기도 했다. 


EBS의 2019년 첫 교재는 기출의 미래다. 수능특강 전에 기출의 미래를 통해서 연계교재에서 다루는 기출의 개념과 문제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물론 개념이 부족한 학생들은 기본서를 중심으로 개념정리가 우선이다.

대학 입시의 변화에 따라 고등학교에서 수능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과정에 얼마나 밀접하느냐에 따라 교과서를 바꾸기도 하고, 수학 기본서를 추천해서 함양하게 하는 지식의 양이나 질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EBS 수학의 왕도 - 표지


세상에 나와 있는 기본서는 많다. 그 중 학습자가 편하게 이해하고, 능동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콘텐츠가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알아보기란 쉽지 않다.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잡아야 하는 고등학교 재학생은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취약한 과목을 보완하는데 노력한다. 학생들의 대부분은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학습서를 추천받는다.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얼마나 자신에게 적절한 콘텐츠인지 경험하는 것은 책을 구입하고 나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EBS가 2015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한 수학 기본서인 "수학의 왕도"를 발매한 이유는 분명하다. 학습자가 쉽게 접근 가능한 개념을 설명하는 것. 기본적인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다양한 문제해결 과정을 단계적으로 제시함과 동시에 신유형, 고난도 문항을 해결하는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사실 대한민국의 수포자(수학과목 포기자)는 여러가지 항목을 구분해서 비교가 가능하다. 쉽게 설명하면 10명중 6명이 수포자라는 통계수치가 보인다. 이 수치는 2015년의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2018년에도 거의 변동이 없는 수치다. 


사교육없는세상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초등생 약 27%, 중학생 약 50%, 고등학생 약 74%가 수학과목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수학은 기초가 매우 중요하다. 수학을 어려워 하거나 포기한 학생들은 중학교때, 일찍이 초등학교때부터 수학에 대한 자존감이 낮아진다는 결과다. 



수학과목의 기초와 기본을 충실하게 학습했다면 이런 통계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을 것이다. 기초를 쉽게 배우고 응용력을 기른다면 수포자, 수학을 어려워 하는 학생의 비율은 감소된다. 


EBS가 제대로 만든 수학기본서는 쉽게 설명하면 <수학의 정석>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만든 기본학습서다.

정석의 텍스트 이론을 시각적으로 분석하고,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겨울방학 수학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EBS 수학의 왕도 - 제대로 만든 수학 기본서!!

  1. Favicon of https://lodghost.tistory.com BlogIcon 도술 공장장 2018.12.06 00:06 신고

    방문인사하고 갑니다 ㅎㅎ

 

 

 

에서 무로 가는 신기한 창조의 기술

피카소, 샤넬, 니체, 료마, 그들은 모두 딜리터였다!

 

유열 지음

  

[출판사 서평]

우주를 보는 새로운 통찰, 딜리트의 눈

흔히 창조하라!”고 말하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하지만 딜리트하라!”고 하면 누구나 그리 어렵지 않게 실행할 수 있다. 주변에 구체적으로 딜리트해볼 것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컨셉, 전문가, 문법, 전례, 원칙, 기능, 시장조사, 디자인, 기존의 관행, 과거의 성공 등 무엇이든 딜리트할 수 있다. 이 책은 딜리트라는 키워드로 EBS 편성개혁을 성공시킨 기획자 김유열 PD의 책으로, ‘딜리트라는 강력한 키워드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진보시켰는지 역사, 철학, 예술, 건축, 패션, 문학, 과학, 디자인을 종횡으로 넘나들며 총망라했다. 피카소, 샤넬, 니체, 사카모토 료마, 등 저자가 소개하는 동서고금 딜리터들의 활약을 읽고, 지금 당신 앞에 놓인 과제나 업무에 대해 딜리트 매트릭스를 적어보라.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것이다.

 

 


 

[도서소개]

 

지엽과 말단이 아닌 뿌리와 근본으로 가장 고상하게 대중을 사로잡다.

 

과거 2000년간 읽힌 것은, 앞으로 2000년 후에도 읽힐 것이다!”

때는 1999, 뉴 밀레니엄을 맞아 모든 언론이 천문학적 제작비를 들여 휘황찬란한 디지털 판타지로 달려갈 때 EBS의 한 기획자는 이런 생각을 했다. ‘죽이고 죽여도 죽지 않고 남는 것, 깎고 깎여도 깎이지 않고 남는 것, 시공을 초월하고 변치 않는 것, 에센스, 본질.’ 고민 끝에 나온 프로그램이 바로 도올 김용옥의 노자와 21세기였다. 인류의 원형질에 잠재된 불멸의 DNA를 깨운 비움과 부정의 철학21세기 시민들은 열광했다. 방송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상 초유의 일이자 이후 대한민국에 인문학 열풍을 불러일으킨 중대 사건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는 편성기획부장으로 발탁되어 EBS의 편성개혁을 주도했다. 유아, 다큐멘터리 중심으로 본질에 집중한 결과 2008년 이후 시청률이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프라임 타임대 시청률은 무려 600%나 올랐다. 또한 EBS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미디어’ 2위에 올랐다. 경영계는 가치혁신 성공사례로 주목했고, 유수의 언론들도 크게 소개했다.

 

에서 무로 가는 신기한 창조의 기술, 딜리트

 

현상, 채움, 욕망의 21세기에 그는 어떻게 자연, 순수, 비움으로 대한민국 지식지도의 새판을 짤 수 있었을까? 이 책의 저자 김유열 EBS PD는 기획자로서 자신이 25년간 해왔던 업무의 성패를 분석하다가 딜리트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 자신이 딜리트의 기술로 분명한 개선과 개혁의 효과를 맛보았기 때문이다.

흔히 창조하라!”고 말하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하지만 딜리트하라!”고 하면 누구나 그리 어렵지 않게 실행할 수 있다. 주변에 구체적으로 딜리트해볼 것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컨셉, 전문가, 문법, 전례, 원칙, 기능, 시장조사, 디자인, 기존의 관행, 과거의 성공 등 무엇이든 딜리트해볼 수 있다. 저자는 노장의 무위사상과 니체의 니힐리즘에서 출발해 딜리트라는 강력한 키워드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진보시켰는지 역사, 철학, 예술, 건축, 패션, 문학, 과학, 디자인을 종횡으로 넘나들며 총망라했다. 그러다 보니 출판사로부터 처음 출간제안을 받고 집필을 마치기까지 5년이 넘게 걸렸다. 원고지 3,000매가 넘는, 3권 분량의 초고를 쓰고 나서 생살을 베어내는 심정으로 2/3나 잘라내고 깎아내 1권으로 펴냈다.

 

편안한 반복에서 벗어나고 동일성의 감옥에서 탈옥하라!

초과잉시대에 더욱 빛나는 딜리트의 마법

 

피카소는 내 그림은 파괴의 총액이라며 원근법을 버렸고, 샤넬은 장식을 걷어내고 치마를 잘랐다. 메이지 유신의 선각자 사카모토 료마는 탈번하여 운명의 족쇄를 벗었다. 필립 바롱 드 로트칠드는 오크통으로 와인이 유통되던 시절에 오크통을 없앴다. 제임스 다이슨은 선풍기 날개를 없앴고, ‘태양의 서커스는 동물쇼를 없앴다. 오드리 헵번은 풀 세팅 후 마지막에 장신구 한두 개를 반드시 떼어냈고, 푸알란 빵집은 제빵사를 딜리트했으며, 낙소스는 클래식 음반에서 스타를 없앴다. 말보로는 여성용 담배라는 초기 컨셉을 버렸고, EBS의 인기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ENG카메라와 1급지, 여행정보라는 여행 프로그램의 관행을 버렸다.

이 책의 제목 딜리트Delete는 우리가 매일 키보드 위에서 만나는 그 딜리트. 머릿속이 복잡하고 뭔가 꽉 막혔을 때, 고만고만한 아이디어를 짓고 허물길 반복하다 지쳤을 때, 갈피를 못 잡고 쓴 글을 왕창 지울 때, 딜리트 키는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준다. 그 딜리트의 마법을 실생활에서 부려보면 어떨까? 저자가 소개하는 동서고금 딜리터들의 활약을 읽고, 지금 당신 앞에 놓인 과제나 업무에 대해 딜리트 매트릭스를 적어보라. 라면 가게를 운영하든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하든, 우리는 남들과 다른 그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운명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편안한 반복에서 벗어나 동일성의 감옥에서 탈옥하는 법을 알려주며, “이단이 되어 전문가와 싸우고 일개 보병이길 거부하라.”고 독려한다.

 

 

 

 

[차례]

프롤로그 _ 딜리트는 창조를 명령한다

노자, 21세기를 명중하다 | 시청률 600% 상승, 수상실적 1,000% 상승의 비결 | 에서 무로 가는 신기한 창조의 기술 | 딜리트로 역사는 전진했다

 

 

Part 1. 누구나 천재가 될 수는 없지만, 누구나 딜리터는 될 수 있다

- 우리가 천재가 아니라 딜리터가 되어야 하는 이유

 

1. 창조는 왜 공포인가?

위인전이 바보를 만든다 | 소크라테스도 착각했다

2. 상실의 역설과 문자의 저주

상실과 결핍이 부리는 마법 | 사기는 궁형이 만들어낸 걸작? | 문자의 저주에 걸려 기억을 잃다

3. 사람들은 왜 폐허를 찾는가?

창조와 생명을 잉태한 노자의 땅 | 숭배자는 창조하지 않는다 | “솔로몬이여, 나는 당신을 넘어섰도다!”

4. 오래된 생각 제거하기

두뇌의 마법, 자동창조 | 자동창조 시스템의 스위치를 올려라 | 연상의 시그널 | 그렇다면 무엇을 딜리트할까? | 도발기법을 이용한 딜리트 방정식

5. 누구나 천재가 될 수는 없지만, 누구나 딜리터는 될 수 있다

천재보다 딜리터가 필요한 이유

 

 

Part 2. 딜리터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나?

- 인류의 역사를 바꾼 세기의 딜리터들

 

6. 최고의 딜리터, 노자

덜어내고 또 덜어내는 딜리트의 과정 | “닭이 된다면 새벽을 알리리라.”

7. 인류사의 가장 강력한 딜리터, 니체

니체의 예언 | 망치의 철학, “도시를 베수비오 화산가에 세우라!” | “신들도 부패한다! 신은 죽었다!” | 파괴의 역사가 곧 창조의 역사

8. 가장 성공한 딜리터, 피카소

딜리트의 종결판, ‘아비뇽의 처녀들’ | “내 그림은 파괴의 총액이다.” | 스스로를 죽이고 철칙을 전복하다

9. 기존 체제를 흔들고 세상에 저항한 딜리터들

부적응아, 혁명가, 문제아, 미친놈? | 그들은 왜 학교를 때려치울 수밖에 없었나? | 동일성의 감옥에서 탈옥한 자들 | ‘최초의 지구인이 시도한 2,600년 만의 혁신 | 일개 보병이길 거부한 혁명가들

10. 이단이 되어 전문가와 싸운 딜리터들

급진적인 동생들, 순교할 가능성 48| 전문가라는 이름의 노예 | 탈영하여 일본을 구하다 | 껍데기를 깬다는 것

 

 

Part 3 무엇을, 어떻게, 어디까지 딜리트해보았는가?

- 딜리트로 세상을 놀라게 한 사람들

 

11. 다르게 : 동일성의 감옥에서 탈출하는 법

오크통을 없애 유통혁명을 일으키다 | 전문용어를 빼고 대중화에 성공하다 | 겉을 딜리트하고 속을 보여주다

12. 새롭게 : 모범생들은 절대 하지 못하는 것

대체가 아니라 완전 폐기 | 대단한 전문성이 없어도 된다 | 서커스에 동물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을까? | 빵맛의 비결, 제빵사를 딜리트하라 | 판매방식도, 제작방식도 모조리 딜리트 | 기존의 문법, 컨셉을 모두 의심하라

13. 임팩트 있게 :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강력하다

단순함에 대한 갈망 | 1,000개의 돌멩이와 1개 바위의 차이는? | 48100, 제약하니 다양해졌다 | 최소의 비용, 최대의 임팩트 | 포기하지 않으면 포기당하게 되어 있다 | 세상에서 가장 단순한 기업, 알디 | 스타를 딜리트한 음반사 | 파괴자라는 말은 비난이 아니라 칭찬 | 포기를 통해 새 생명을 허락받은 기업들

14. 아름답게 : 컷과 오프는 자유와 해방

풍만한 가슴을 유물로 만든 소녀 | CUTOFF의 미학, 헵번 스타일의 탄생 | 노자도 사랑할 여인 | “유행은 지나가도 스타일은 남는다.” | 금기를 깬 저지의 여왕

15. 튼튼하게 : 본질을 이해하는 직관

장식은 범죄다!” | 가장 단순해야 가장 오래 쓴다

 

 

Part 4 반 페이지로 혁명하기

-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딜리트 실전연습

 

16. 딜리트로 TV 살아남기

“TV가 아닙니다. HBO입니다.” | 절벽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각오 | 하루 종일 다큐멘터리만 나오는 채널 | 자기부정의 달인

17. EBS가 경험한 딜리트의 기적

전면적 쇄신에 뛰어들다 | 포정해우의 지혜 | 역사는 기어가지 않는다, 비약한다 | 자유를 허한 리더십 | 딜리트의 결정판, 다큐프라임 | 어떻게 바라보게 할 것인가?

18. 일부러 애써 딜리트하라

혁신가는 복종하지 않고 파괴한다

19. ‘지금 여기를 떠나자

떠나면 해방인 것을 | 아무도 가지 않은 길 | 편안한 반복에서 벗어나는 법 | 떠나본 사람만 알 수 있다 | 일상에서 딜리트 연습하기 | 출근 길 여행

20. 반 페이지로 혁명하기 : 딜리트 실전연습

TV 리모컨으로 딜리트 매트릭스 연습하기 | 누구나 반 페이지로 혁명을 할 수 있다

 

에필로그 _ 과잉의 시대, 단순한 해법

 

 

 

 

[저자소개]

김유열


대한민국의 지식지도를 바꾼 콘텐츠 기획자이자 EBS PD.

1983년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 입학해 방황과 허무로 얼룩진 대학 시절을 보냈다. 1988년에 졸업해 신문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1992년에 PD가 뭐하는 건지도 모르고 EBS에 덜컥 입사했다. 새로운 것을 기획하고 연출하는 재미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았다. 그러다 입사 8년차에 느닷없이 평PD에서 편성기획부장으로 발탁승진되어 EBS의 편성개혁을 주도했다. 편성기획부장을 3차례 역임하면서 어린이와 교육 다큐멘터리 중심으로 편성을 혁신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2008년 개편 이후 시청률이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프라임 타임대 시청률은 무려 600%나 올랐다. EBS의 성공 스토리는 크게 주목받아 삼성그룹에 가치혁신 성공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EBS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미디어’ 2위에 올랐다.

EBS의 대표 프로그램인 다큐프라임’, ‘세계테마기행’, ‘한국기행’, ‘극한직업등을 기획했고, 그 이전에 도올 김용옥의 노자와 21세기’, ‘중용, 인간의 맛을 비롯하여 박재희의 손자병법과 21세기’, 성태용의 주역과 21세기등을 기획해 대한민국에 인문학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국내 최초의 3D 입체 다큐멘터리 신들의 땅, 앙코르’, ‘위대한 바빌론을 연출해 호평받았고, 100만 관객을 감동시킨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역시 그가 기획한 작품이다. 2015년부터 29개월간 학교교육본부장을 맡아 수능 및 고교교재와 동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책임을 맡았다.

 

 

 

 

[책 속에서]

18년 전 옛날이야기를 왜 늘어놓을까 독자 여러분은 궁금할 것이다. ‘노자와 21세기라는 사건으로 나는 사고의 대전환을 경험했고, 그 경험에서 이 책의 주제가 태동했기 때문이다. “하지 않으니까 되지 않는 게 없다.”는 노자의 무위 무불위無爲無不爲의 사상이 폐부에 꽂히는 경험이기도 했다.

사실 노자와 21세기는 밀레니엄 특별기획으로 편성됐다. 돈이 별로 없었던 EBS는 지구촌을 연결하는 대규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없었다. 위기의 순간에 하나의 아이디어가 스쳐갔다.

과거 2000년간 읽힌 것은 앞으로 2000년 후에도 읽힐 것이다.”

죽이고 죽여도 죽지 않고 남는 것, 깎고 깎여도 깎이지 않고 남는 것, 제거하고 제거해도 제거되지 않고 남는 것, 시공을 초월하고 변하지 않는 것, 에센스, 본질. 인류의 프로토콜에 승부를 걸었다. 그래서 EBS21세기를 무위無爲라는, 즉 과거 2000년간 지속되어온 키워드로 맞이했다.

모든 언론이 천문학적 제작비를 들여 지구촌을 연결하는 휘황찬란한 디지털 판타지로 달려가는 사이, EBS는 인류의 원형질로 파고들었다. 고작 편당 320만 원의 제작비로 인류의 원형질에 잠재된 불멸의 DNA를 깨웠다. 와 무의 철학, 즉 비움과 부정의 철학에 21세기 시민들이 열광했다. 맨 얼굴의 철학이, 가식과 허위를 부정하는 진정성의 철학이 사람들을 매혹시켰다.

- 14p, 시청률 600% 상승, 수상실적 1,000% 상승의 비결

 

 

나는 딜리트만 잘해도 누구나 창조자, 혁신가, 개척자, 개혁가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창조하라! 혁신하라! 개척하라! 개혁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 말을 듣고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그러나 딜리트하라!”고 하면 어떨까?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해진다.

○○○를 딜리트하면 새로운 △△△가 자동으로 창조된다.”는 방정식을 도출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딜리트의 기술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거꾸로 유를 무로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창조의 기술이다. 이 시대에는 창조라는 말이 창조를 억압한다. 창조가 신이나 천재의 전유물이 되었기 때문이다.

딜리트의 기술이란 누구나 창조자로 만드는 기술이다. 훈련받은 특정 엘리트나 천재만 창조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딜리트 기술에 익숙해지면 나같이 평범한 PD도 창의적인 기획자가 될 수 있다. 나는 매일 출퇴근하는 차 안에서 혹은 호젓하게 산책하며 딜리트의 기술을 사용해왔다. 실제로 그 효능은 탁월했다. ‘노자와 21세기’, ‘다큐프라임’, ‘세계테마기행’, ‘한국기행같은 많은 EBS 프로그램은 딜리트 기술의 산물이다.

- 21p, 딜리트로 역사는 전진했다

 

 

예를 들어 소파 아래 틈으로 고양이 꼬리가 보였다고 하자. 우리는 실제로 꼬리만 보았다. 그러나 두뇌는 고양이의 전체 이미지를 구성한다. 보이지 않는 부분 을 우리의 뇌가 채워 넣은 것이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이미지를 채운 것이 아니라 자동적으로 그렇게 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라마찬드라 교수는 인간의 마음은 자연과 마찬가지로 진공을 싫어하며,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무슨 정보든 채우려 한다.”고 주장했다. 진공이 생기면 인간은 뭔가로 이것을 채운다. 빈 공간을 그냥 놔두지 않고 무언가로 채우려하는 뇌의 특성 때문에 딜리트는 창조의 계기가 된다.

문제는 새롭고 혁신적인 생각을 어떻게 마음속에 집어넣느냐가 아니다. 그보다 오래된 생각들을 어떻게 제거하느냐에 달려 있다. 모든 마음은 낡은 가구로 가득 차 있는 건물이다. 마음의 한구석을 비워라. 그러면 창의성이 즉시 그 자리를 채울 것이다.” 즉시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간의 두뇌는 즉시, 자동적으로 생각하거나 창조하는 능력을 가졌다.

- 56p, 오래된 생각 제거하기

 

 

흥미로운 사실은 8인치에서 5.5인치로 넘어갈 때, 5.5인치에서 3.5인치로 넘어갈 때 역시 같은 역사가 반복되었다는 점이다. 기술이 없거나 부족해서 망한 것이 아니다. 기술이 너무 좋아서 망했다. 파괴적 혁신은 그래서 힘든 것이다. 실패한 역사의 교훈은 누구에게도 전달되지 않았다. 이들은 같은 이유로 성공했고 같은 이유로 멸망했다. 과거와 현재를 파괴하지 않으면 새로운 것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혁신기업도 일류기업도 딜레마에 빠진다.

운명과도 같은 존재의 벽, 상황의 벽, 의 벽을 뛰어 넘기 위해서는 초인超人이 되거나 벽을 파괴하는 자, 딜리터가 되어야 한다. 그 운명을 뛰어넘게 하는 성품이 곧 딜리터의 성품이고 정체성이다. 딜리터는 파괴자의 속성을 갖지만 파괴를 위한 파괴가 아니다. 창조를 위한 파괴다. 파괴야말로 창조의 시작이다.

- 80p, 천재보다 딜리터가 필요한 이유

 

 

니체는 말했다. “선한 사람은 창조하지 않는다.” 선한 사람은 대세에 순종하기 쉽다.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잃은 니체도 반항아였다. 외가에서 자란 니체는 고등학교 때부터 반항적 기질을 보이기 시작했고, 대학 때는 술과 여자, 담배에 빠져 살았다. 그의 불행한 요절과 정신병력이 이런 성장과정 때문일 수 있다. 성경줄줄 외워 꼬마 목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그는 신은 죽였다.” 하고 모든 가치를 부정하는 천하의 반항아가 되었다. 피카소도 마찬가지다. 그도 어려서부터 반항아였다. 미술계의 니체랄까. 학교에서도 부적응아였고, 대학진학도 못했다. 하지만 반항과 파괴는 그를 끊임없는 창조로 이끌었다. 반항의 역사가 곧 창조의 역사이고, 역사는 창조적 반란으로 진보한다. 역사를 새롭게 창조한 자들 가운데는 반항아가 많다. 무언가를 딜리트하면 균형이 깨진다. 물리적으로든 화학적으로든 불균형해진다. 딜리터는 기존 체제를 흔들고 혼란스럽게 해 불균형을 초래한다. 그래서 딜리터의 품성 가운데 반항과 이단이 으뜸인 것이다.

- 130p, 기존 체제를 흔들고 세상에 저항한 딜리터들

 

 

나도 스스로를 딜리터라고 믿고 있다. 내가 과거에 해왔던 업무의 성패를 분석하다가 떠오른 아이디어가 바로 딜리트였기 때문이다. 딜리트의 기술을 사용하여 내가 해왔던 업무에서 분명한 개선과 개혁의 효과를 맛보았다. 맨 처음에 간단히 소개했듯이 EBS가 유아, 어린이와 다큐 영역에서 최강자가 된 것은 EBS 구성원이 모두 천재여서가 아니다. 세상을 바꿀 만큼, 지구의 역사를 바꿀 만큼 거대하고 위대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거인들이 한 행위와 본질적으로 같다고 생각한다. 과거와 현재를 딜리트하여 새로운 EBS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딜리트 기술은 영역과 차원에 따라 효과와 영향력에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중력처럼 보편적으로 작용한다. 초과잉사회에서는 딜리트 기술만으로도 창조와 혁신이 가능하다. 크고 작은 모든 영역에서 성공 스토리를 찾아볼 수 있다. 공산품부터 서비스는 물론 패션, 프로그램 등 모든 영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한 혁신과 창조의 원리이다.

- 176p, 다르게: 동일성의 감옥에서 탈출하는 법

 

 

그는 아버지가 전수해준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면서도 혁신을 이어갔다. 그는 프랑스의 바게트가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당시 바게트는 19세기 중엽 오스트리아 대사에 의해 프랑스로 건너온 빵이다. 그는 프랑스빵의 정통성과 오리진을 알아내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다. 8,000여 명의 프랑스 제빵사와 면담을 하고, 빵에 대한 책이란 책은 모두 모아 읽고 연구했다. 그가 수집한 제빵 책만 2,000권에 달했다.

그러한 연구를 마친 후 그는 기존 빵집들이 사용하는 재료를 딜리트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빵은 대량생산되었고 다양한 첨가물들이 들어갔다. 그는 빵을 개수가 아닌 무게로 달아서 팔았다. 1파운드(0.45kg)6달러 정도였다.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했다. 밀가루, , 천연누룩, 바다소금만 넣고, 나머지는 모두 딜리트했다. 향료나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아버지처럼 장작 오븐만을 고집했다. 버려야 할 습관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 리오넬은 제빵사조차 채용하지 않았다. 빵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견습생만 채용해 순수한 맛을 유지했다. 제빵업계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관행과 문화를 깨기 위해서였다. 그는 아버지의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업계의 관행을 딜리트했다. 프랑스 제빵업계는 그가 만든 빵이 너무 혁신적이고 기존의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환호했다. 이제 푸알란 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며 기다린다. 유럽의 다른 지역과 미국까지 입소문이 나 주문이 빗발쳤다.

- 203p, 빵맛의 비결, 제빵사를 딜리트하라

 

 

집중하면 파괴력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도 나온다. 딜리트가 창조의 어머니이듯 집중도 창조의 동기를 제공한다. 제약하면 오히려 궁극의 미가 창조된다. 일본 에도시대에 유행했던 상인들의 옷 색깔을 보자. 에도시대 후반에는 상인의 힘이 막강했다. 에도시대는 오랜 평화의 시대다. 전쟁이 없으니 평화가 왔고 상업이 발달했다. 덕분에 상인들은 부를 축적했다. 당시 일본도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신분질서가 확고했는데, 유교질서가 상대적으로 더 엄격했던 조선보다는 덜해도 분명한 신분제 사회였다. 최상층인 사무라이, 즉 사층士層은 이게 못마땅했다. 그래서 상인들에게 사치금지령을 내렸다. 사치금지령에는 쓸데없는 사치를 막는 것뿐만 아니라 화투, 불꽃놀이 같은 오락거리도 금지했다. 그중에는 기모노의 소재나 무늬, 색상에 관한 금지항목까지 있었다. 상인의 기모노에 사용할 수 있는 색을 갈색褐色, 회색灰色, 남색藍色 3가지로 제한했다. 상인들의 사치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그 전에는 상인들의 화려한 복색이 사무라이들을 압도했다. 상인들은 이 조치를 묵묵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화려하지도 않은 3가지의 색으로 상인들은 어떻게 멋을 부릴 수 있었을까? 그런데 오히려 이러한 제한이 대부분의 컬러를 딜리트하고 3가지 색깔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화려하지 않은 3가지 색으로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한 100가지가 넘는 색의 조화를 창조했다. 갈색, 회색, 남색의 배합과 조합으로 다양한 색을 창조했다. 마치 빛의 3원색 빨강, 초록, 파랑을 갖고 TV가 모든 색을 창조하듯, 에도시대 상인들은 갈색, 회색, 남색을 가지고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냈다.

그래서 상인들의 창조적 욕망이 ‘48갈색 100회색을 가능하게 했다. 상인들은 이렇게 해서 사무라이들의 사치금지령을 피해나갈 수 있었다. 48가지의 차색茶色100가지의 서색鼠色, 즉 쥐색을 정확히 만들어냈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그 정도로 3가지 색만으로 수많은 색을 만들어냈다는 뜻으로 ‘48100四十八茶百鼠라는 말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실제 상인들은 3가지 색을 바탕으로 100가지 이상의 색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 220p, 48100, 제약하니 다양해졌다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기업은 어디일까? 2017년 단순한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1위는 독일 알디ALDI라는 슈퍼마켓 체인이 차지했다. 2위는 역시 독일의 슈퍼마켓 체인 리들RIDL, 3위는 구글, 4위는 넷플릭스, 5위는 이케아, 6위는 아마존이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현대가 15, 삼성이 20위를 차지했다. 독일의 알디는 2013년 이후 구글과 아마존을 제치고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알디가 어떤 슈퍼마켓 체인이기에 구글과 아마존을 제치고 5년 연속 단순한 기업 1위를 차지했을까? 구글과 아마존, 이케아도 비즈니스 모델이나 경영방식, 경영철학에 있어서 단순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기업들 아닌가? 알디는 이들보다 더 지독하게 단순성을 추구하고 선택과 집중을 했다. 이케아처럼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는 요소는 최대한 딜리트했다.

독일 기업인 알디는 경쟁업체에 비하면 가격이 절반 수준이다. 우리나라 슈퍼마켓과 비교하면 3~4배 저렴하다. () 미국, 영국, 호주 등 20개국에 1만 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독일에서만 연간 매출이 2015년 기준으로 35조 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매출까지 합치면 70조 원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마트나 테스코 등 세계적인 유통업체들은 성장이 멈추거나 심지어 도산하는데 어떻게 알디는 오히려 글로벌로 진출하면서 연평균 10% 이상의 높을 성장률을 보일 수 있을까?

- 232p, 포기하지 않으면 포기당하게 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다매체, 다채널 시대가 될수록, 시청자가 단골로 찾는 프로그램이나 채널이 오히려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여기에 레퍼토리라는 개념을 가지고 분석하는데, 연주하거나 노래할 수 있는 곡목을 레퍼토리라고 한 데서 착안한 아이디어이다. 시청자들이 채널이나 프로그램에 대해 가지는 레퍼토리는 6~7개에 불과하다. 채널이 50개든, 100개든, 400개든 사람들은 실제 6~7개 내에서 소비를 한다는 것이다. 시청자의 레퍼토리에 끼지 못하는 채널과 프로그램은 허무하겠지만, 한번 굳어진 레퍼토리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런 초과잉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딜리트 시스템을 작동시켜야 한다. 기존 레퍼토리에 진입하지 못했다면 기존 레퍼토리에 있는 곡을 빼내고 새로운 곡을 입력시켜야 한다. 이것이 보통의 방법으로는 쉽지 않다. 강력한 임팩트가 최대한의 면적, 최다의 빈도로 기존의 레퍼토리를 공격해야 한다. 핵무기급으로 무력화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아무나 핵무기로 무장할 수는 없다. 최대한의 노출빈도와 파괴력을 장착해야 한다. 이것이 결국 다매체, 다채널 시대 방송이 살길이다. 핵무기급 파괴력은 어떻게 장착해야 할까? 앞에서 했던 다윗의 물맷돌 이야기를 기억하는가? 버릴 것을 과감히 버리고 전력을 한곳에 집중시켜야 한다. 초과잉, 초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송곳처럼 모든 힘을 한곳에 집중시켜야 한다.

- 297p, 딜리트로 TV 살아남기

 

 

결핍의 시대에 풍요가 해답이었다면 과잉시대의 해법은 무얼까? 나는 그 해법을 딜리트에서 찾았다. 모든 게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패션처럼 화려하다. 무엇을 더해서 더 화려하게 꾸밀까? 빨간색에 주황색을 더한들 더 빨개지겠는가? 샤넬은 화려한 장식과 컬러를 딜리트함으로써 차원이 다른 아름다음을 창조했다. 오드리 헵번도 더 치장해서 아름다워진 것이 아니라 액세서리를 하나 더 떼어냄으로써 더 우아해졌고, 아직까지도 모든 이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과잉의 시대에는 딜리트의 미학이 더 돋보인다. 미스 반 데어 로에와 르 코르뷔지에도 기존 건축의 화려하고 장식적인 요소들을 딜리트해서 모더니즘 건축 시대를 열었다. 이처럼 과잉의 시대에 딜리트의 철학은 곳곳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딜리트하면 창의력도 생긴다. 우리 두뇌는 결손을 창의력으로 보상해준다. EBS의 많은 프로그램도 딜리트 철학의 산물이다. ‘다큐프라임’, ‘세계테마기행같은 것은 브레인스토밍의 결과가 아니다. 기존의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먼저 딜리트할 것인가를 생각했다. 그리고 딜리트했다. HBO와 디스커버리의 부흥에도 딜리트의 기술은 유효했다. 포기하고 집중할수록 과거에는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다큐멘터리와 드라마가 태어났다.

- 335p, 과잉의 시대, 단순한 해법

 

나는 콘텐츠 기획자로서 오랜 세월을 살아왔다. 창의적인 기획의 과정과 순간을 내밀하게 성찰했다. 기획할 때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많은 것들이, 딜리트라는 관점에서 보니 분명해졌다. 딜리트의 원리가 최소한 나 자신의 업에서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세상을 딜리트의 관점에서 바라볼 용기도 생겼다. 딜리트라는 프리즘을 통해 온 우주를 분광시키는 것이 거대한 욕심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 꺼지지 않는 욕망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출판사로부터 출간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EBS 편성과 다큐멘터리의 성공 스토리를 적당히 쓰고 끝낼까 생각했다. 그랬으면 아마 4년 전에 마무리했을 것이다. 우주를 하나의 눈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가진 본능인지도 모르겠다. 내게 그 하나의 눈은 딜리트의 눈이었다. 모든 것을 딜리트라는 망원경과 현미경으로 바라보니 하나의 질서정연한 패턴이 보였다. 딜리트를 하니 새로운 것이 탄생했다는 점이다. 딜리트의 철학이 창조의 원리가 될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387p 과잉의 시대, 단순한 해법

  1. Favicon of http://iamnot1ant.tistory.com BlogIcon 베짱이 2018.11.21 01:49 신고

    창조적 혁신이라는 말이
    누군가의 밥그릇을 치워버림으로 시작 되는 것이죠. ㅋㅋ

    • 의미있는 말씀이네요. 딜리트 하는 방법으로 혁신도 가능하고, 더하고, 곱하는 방법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밥그릇은 매우 중요하죠. 치워버림, 딜리트 하면 여러가지 이야기가 생성되기도 할 것 같고요..

  2. Favicon of https://www.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18.11.28 15:08 신고

    빼고 빼고 또 빼기.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글쓰기도 잘 빼야 좋은 글을 쓰게 된다는데...

상을 떠나는 여행. 여행을 간다라는 말로도 설렘이 가득하다. 여행의 가장 즐거운 시간은 언제일까? 내 생각에는(많은 이들이 이미 언급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이다.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 확인하는 과정, 여행 캐리어에 여행 일정을 소화할 옷과 비상금을 꼼꼼하게 챙겨두는 일. 여행지에서의 음식과 맛집 투어 일정을 확인하는 것 등등. 


우리가 여행을 떠나기 전 소확행을 꿈꾸는 것은 어찌 보면 작은 기대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EBS PD들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이자, 상사지만 친근함과 우직함이 강점인 PD. 후배보다 더 많이 공부하는 선배, 한 번 작심하면 꼭 해내는 못 말리는 선배 등 그를 지칭하는 수식어는 각양각색이다. 때로는 너무 집요해서 그의 눈길을 슬그머니 피한 적도 있다. EBS에서 자신 있게 워커홀릭의 일인자라 부르기 충분한 PD인 김유열PD는 매사에 긍정적인 호기심과 열정을 보여준 몇 안 되는 특별한 선배님이다. 


17세 소녀처럼 부끄러워 하시면서도 내심 자신 있는 눈빛을 보니 이번에 출간되는 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엿봤다. 

그리고, 그의 땀과 열정을 녹여낸 책이 좋다는 눈빛은 숨기지 않았다. 





딜리트 - 새로움을 만드는 창조의 명령어


함께 일하면서 배우고 경험했던 것을 정리한 책이라고? 


우리 일상이 사실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서 어떤 창작물이나 작품을 내놓은 작업은 칭찬을 살 만한 일이 분명하다. 대게 사람들은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그런 삶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재미가 없는 것은 사실 아닌가? 사실 자질구레한 일들이라고 생각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 안에서 핵심 역량과 가치를 찾는 나그네가 되는 것은 한 인간의 삶에 비춰볼 때 자신을 연마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위와 같은 의미에서 새로움을 만드는 창조의 명령어 - 딜리트 책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여행을 떠나기 전의 마음과 비슷했다. 


새로운 사업과 기획에 몰두하는 것은 고통도 따르지만 즐거움이 분명 존재한다.  멀티가 중요한 시대에서 동시에 일을 진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어려운 일을 한 지 10년이 되어간다. 누가 뭐라고 해도 해낸 적도 있었고, 힘든 적도 있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은 고통이 아닌 즐거움이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를 상품에 접목하고, 새로운 파트너와의 협상, 영업,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알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상품을 어떻게 고객에게 보여줄 것인지 고민하면서 한 가지 늘어난 것은 관찰력이다. 내공이 늘었다고 해야 하나?(너무 자화자친이 아닌지 모르겠다) 덕분에 말장난 같은 홍보 문구를 생각하기도 하고, 소비자 입장이 되어 고민도 해본다. 


이런 기획력을 바탕으로 창조자, 혁신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하루아침에 역사를 쓸 수는 없는 일이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세상에 혁신적인 제품으로 불리는 아이폰도 딜리트(디바이스에서 어떤 것을 넣고 빼는)해서 발전하고, 매출이 늘어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딜리트(새로움을 만드는 창조의 명령어)는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역사이야기로 출발한다. 기존의 관성을 무시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역사를 살펴보고, 세상을 움직였던 인물들이 어떻게 혁신하고, 창조했는지, 더하기보다는 빼는 것에 주목한 사례를 살펴본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에서는 실전 연습을 통해서 작은 창조와 혁명적 발상을 탐구한다. (출시 전이지만 그 방법이 무척 궁금하다)



수많은 텍스트, 그림, 메뉴를 없앤 구글, 버튼은 한 개면 충분하다 - 아이폰


딜리트 - 경험을 공유는 나의 성장


딜리트의 작가 김유열PD를 생각하면 이런 등식이 성립된다. 


나 = EBS = 성장 = 성공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위와 같은 등식을 대입하기 딱 좋은 인물이다. 순한 사슴 눈을 갖고 있지만 때로는 거침없는 폭풍 같은 카리스마를 지녔다. 4가지의 등식이 성립하려면 네 가지 속성이 고른 힘을 균형 있게 분배해야 한다.  직장 생활에서 그는 늘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고, 그 공유한 가치는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아이디어, 홍보, 마케팅에 적절하게 사용되었다. 본질에 충실한 그 이룬 업적의 비밀이 이 책(딜리트)에 녹아들었다. 



김유열 PD의 편성개혁은, 프라임 타임대 시청률 600% 상승, 

EBS의 수상실적 1,000% 상승이란 결과로 증명되었다.



그의 경험을 또 다른 이가 직접 공유한다는 것은 또 다른 점의 연결이 가능하고, 소통하며 성장하게 만드는 힘이다. 이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경험으로 만들어지는 자아의 성장은 인터렉티브(대화) 만큼 중효한 게 없다. 



도올 김용옥의 노자와 21세기(출처 한겨레 신문)



어떤 존재의 자극을 많이 받느냐? 적게 받느냐?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지식&지혜가 다른 이의 경험을 인터렉티브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본질이란 이야기다. 



네이버와 다음이 수많은 그림과 텍스트로 세상을 어지럽힐 때, 우리는 너무나 단순한 구글을 경험했다. 툭툭 튀어나온 갑툭튀 핸드폰 버튼이 존재할 때 버튼을 없애버린 애플의 아이폰을 경험했다. 우리 사회가 경험하는 것들이 시나브로 사라지고,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경험은 인간을 성장시키고, 다시 새로운 것을 찾는 여행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진실은 아무런 가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결과만이 중요한 것은 결코 아닐 게다. 그래서 끊임없는 과정과 노력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치열함 속에 묻어나는 딜리트, 하루에도 수십 번 사용하는 딜리트 키가 결코 하찮은 키 1개에 불과한 것은 아니다. 그 속에 창조, 생명, 아이디어가 꿈틀거리고 있다. 



그래서, 딜리트가 기대 된다. 


푸른 색 종이의 프롤로그를 읽는 내내 가슴이 뜨거워 졌다.

[서평] 마케팅의 핵심은 차별화다. 마케팅 리스타트를 읽고



마케팅은 사실 아이디어 싸움이다. 어떤 아이디어를 내서 어떻게 마케팅 하느냐?가 중요한 핵심 가치가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 마케팅 책은 두가지 정도로 나뉜다. 마케팅과 홍보, 마케팅과 기획 등을 세분화 하여 이론과 실제가 어떻게 융합되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내용이 있다. 그리고, 이미 성공한 사례를 나열하고 그 마케팅 기법이나 아이디어 속에서 어떤 가치를 얻어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 이 두가지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마케팅 리스타트를 읽어보니 일단 마케팅을 새로 시작해야 하는 두려움을 갖지 않아도 될 정도다. 쉬운 예와 실전 사례를 접목해서 마케팅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 책은 문체가 매우 쉽다. 문체가 쉽다는 것은 이해하기 쉽고, 각 사례가 눈에 잘 들어옴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마케팅으로 고객의 지갑을 열게하는 기술이 아니라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유에서 차별화 전략을 실행하는 등 낮은 레벨의 지식이나 정보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을 고레벨로 성장시켜서 브랜딩 전략을 세우거나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하고, 브랜드의 방향성을 바꾸는 등의 핵심을 언급한다. 




책에서 언급하는 다양한 사례를 직종별, 전문 분야별로 세분화 했고, 그에 따른 사례를 확장시키거나 응용해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재밌게 읽었다. 마케팅하면 복잡하다고 생각하지만 책에서는 마케팅 전략이전에 아이디어나 차별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말한다. 



마케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 나와는 상관 없을 것 같은 마케팅을 몸소 실현하는 것. 필요에 따른 물건을 사게 만드는 것 등 뿌리 깊은 세 가지 오해에 대해서 명쾌한 답을 구해보자. 


마케팅에 대한 영감. 마케팅을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 깊은 노력을 통해서 얻게 되는 마케팅적 통찰과 고객으로 부터 전해오는 진심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술술익히는 마케팅 리스타트를 추천한다.  

오십견과 같은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겪게된다. 하루는 어깨 뒷 근육이 너무 아파서 병원을 찾아갔다. 간단한 치료와 4일치 약을 먹고 어느정도 나아졌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 최근 읽고 있는 <우리가 몰랐던 어깨 통증 치료의 놀라운 기적(이하 어깨 통증의 치료)>이라는 책에 나온 내용을 짐작했을때 필자의 근본 원인은 나쁜 자세가 많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직장생활 + 가정생활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이 바로 컴퓨터 작업이다. 직장에서도 8-9시간을 컴퓨터를 다루고 집에 와서도 블로그 글쓰기, 사진편집, 영화감상 등 컴퓨터와 함께 한 시간이 많았다. 운동을 시작하고, 컴퓨터 시간과 스마트폰 시간을 줄여서 어깨 통증과 목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책 <어깨 통증의 치료>에서는 여러가지 통증 치료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다. 책의 내용은 주로 어깨 통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쳤던 내용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들과 오해와 편견에 사로잡혔던 내용을 바로 잡아준다. 치료법도 간단한 자세 교정부터 병원을 찾아 치료하고 운동하면서 완치에 이어지는 내용까지 언급하고 있다.(통증에 시달렸던 사람이라면 상당히 유용할 것 같다)



어깨, 목 통증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일까?



- 콩은 식물성 단백질이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게 좋다. 물론 고기를 먹는것이 일반적이지만 같은 영양분을 건강하게 먹는다면 당연하게도 식물성 단백질을 먹는것이 효과적이다. 


청국장

- <어깨 통증의 치료>에서 언급한 식품은 사실 콩과 칼슘 등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언급했다. 그 중 청국장과 두부를 언급했는데 청국장에 두부를 넣는 것은 기본 매너?가 아니겠는가? 청국장 찌개에도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니 두부까지 넣어 먹으면 기막힌 조합인 것이다. 


미역, 김, 다시마 류

-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 나트륨이 많은 음식과는 상극이다. 짠 음식을 먹는다면 나트륨 덩어리가 칼슘을 부족하게 만들고, 뼈가 약해지며, 관절연골 등에 무리가 간다. 미역, 김, 다시마 등의 음식은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다. 칼륨 성분이 많은 음식은 나트륨 성분을 배출하고 칼슘의 재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이로운 식품이라고 언급된다. 


(출처 Freeqration)



어깨, 목 통증에 나쁜 음식은 어떤 것일까?


술, 담배

위에 언급된 음식?은 몸에 좋은게 별로 없다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니...


커피

과학적으로 가장 증명이 애매한 기호 식품이 아닌가 싶다. 어떤 연구결과와 뉴스는 몸에 좋다, 어떤 연구결과와 뉴스에서는 매우 해로운 식품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적당히, 알아서, 잘... 먹으라는 이야기다.(어쩌면 이게 맞는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어깨와 목.. 관절이 아프면 운동, 식이요법 등으로 조절하는 것 이전에 전문의를 찾아서 제대로 치료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의 체질과 맞는 음식을 섭취 하는 것은 물론 적절한 운동도 필요하다. 


위에서 언급한 음식 중 청국장은 매우 중요한 음식이라는 것... 사실 우리가 먹는 모든 것이 기본적인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기때문에 편식하지 않는 식생활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1. Favicon of https://mongri.net BlogIcon 몽리넷 2018.11.14 23:16 신고

    공감 잘 안누르는데 썸네일 때문에 저절로 눌러지네여

<정재승 교수의 열두 발자국, 정재승, 진중권 교수의 크로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이 네 권의 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읽고 있는 책이다. 사피엔스는 시작한지 2년이 다되어 가지만 읽지 못했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영화를 재밌게 보고 시작했지만 열두 발자국, 크로스를 더 재밌게 읽고 있어서 끝내지 못한 책이다. 

배달의 민족 - 김봉진 대표의 책 잘 읽는 방법


나이를 먹으면서 어떻게 하면 책을 잘 읽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고민만 하다가 며칠 전 재밌는 강연을 봤다. 배달의 민족을 이끌고 있는 김봉진 대표의 강연이었다. CBS에서 기획한 강연프로그램인 세바시라는 강연인데 주제는 책을 잘 읽는 방법이다. 

자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책 읽는 방법이란 책을 냈고(물론 읽어보진 못했다), 강연에서 재밌게 책 읽는 방법에 대한 꿀팁, 노하우를 공개했다. 강연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내용을 요약했다. 


김봉진 대표의 독서법(책 읽는 방법)

1. 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라.

책은 소중하고, 귀중하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모두 다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김봉진 대표는 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 읽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과감히 모서리를 접고, 밑줄 치기를 하고,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한다.(물론 소설같은 기승전결, 스토리가 있는 책은 제외)


2. 책을 많이 사야 많이 읽을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물론 김봉진 대표의 강연을 보고 실천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여기저기 읽다 방치한 책들이 여러권이다. (그래서 언제 끝을 볼지 알 수 없다) 두 번째 팁은 읽지 않은 책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라고 말한다. 한 권, 두 권 읽다 보면 그 끝은 오기 마련이다. 실제로 필자는 가장 늦게 읽기 시작한 열두 발자국(발간일이 가장 최근이다)을 가장 많이 읽었다.(그리고, 읽기 전에 이미 리뷰를 작성했다. http://ipad.pe.kr/2147 )


3. 책 읽는 시간보다 습관을 만드는게 중요하다.

책을 잘 읽는 방법 - 독서법 꿀팁 중 가장 주용한 대목이다. 이 포스트 전부를 읽지 않아도 이 3번은 꼭 읽어야 하고, 중요하다. 습관을 만드는게 쉽지 않다. 스마트폰으로 뉴스, 날씨, 스포츠, 게임을 하더라도 책을 읽는게 어색한 당신. 습관이 되지 않아서라고 조언한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라고 하는 것이 비겁한 일도 아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책장, 책꽂이에 있는 책들을 책상위,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심심할때 읽는 습관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책을 잘 읽게 된다. 냉장고에 있는 음식, 식탁위에 놓인 음식 중 어느 음식에 손이 더 많이 갈까?

습관 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성 책읽기다. 3개월 정도 습관이 되었다면 자연스러운 독서광이 된다.


4. 두꺼운 책에 도전하자.

사피엔스를 볼 때마다 이 책을 언제 읽지?라고 생각을 하곤 했다. 반절정도 읽은 사피엔스를 손놓고 있는 기간이 길어졌다. 김봉진 대표는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은 일단 넘어가고, 이해하기 쉬운 요약본, 해설집, 만화책을 예습해서 읽어나가길 조언한다. 사피엔스의 다양한 전문용어들에 골머리가 아픈 기억을 떠올려 보니 그 많은 용어를 이해하려고 했던 자신이 좀 안타까웠다. 맞아 유발 하라리 작가는 오랜기간 공부하고, 이해했던 내용이었어! 라고 생각했다. 

독서는 저자와 독자의 대화다. 저자(작가)가 자신의 전문 용어로 대화를 시도할 때 우리는 조용히 귀를 닫을 수 밖에 없다. 쉬운 문체, 용어 해설을 해주기 전에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다. 


5. 지식의 거름망을 촘촘하게, 생각의 근육을 만들자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지식의 거름망이 촘촘하게 변화되고, 생각의 근육이 커진다면 어떨까? 생각의 깊이와 판단에 있어서 크거나 작은 결정, 판단에 있어서 좀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된다. 책을 읽는 습관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그 습관이 자신의 인생을 좌우 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면 한 번 쯤 도전해 봐야 하지 않을까?

 

이 글과 소개한 강연을 보고, 당장 실천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의 근육을 만드려면 운동을 어떻게 할지 스케줄을 정하고, 운동복과 운동화가 필요하다. 작지만 가벼운 발걸음이 필요하고, 큰 성공보다 내 근육을 어떻게 잘 쓸지 계획하는 것이 먼저다.

  1. Favicon of http://iamnot1ant.tistory.com BlogIcon 베짱이 2018.09.29 08:10 신고

    일단 주위에 많이 깔아놔야하는 거 같아요. ㅋㅋㅋ

진짜 고난도 모의고사 - EBS 시크릿X 봉투 모의고사 발간

EBS가 작심하고 만든 고난도 모의고사. 시크릿X 봉투 모의고사(이하 시크릿X)가 발간된다. 전통적으로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만점마무리와 더불어 시크릿X는 수능시험 모의고사의 3대장이 될 가망성이 높다. 

2018년 추석전에 판매가 시작되는 시크릿X는 고난도, 프리미엄 모의고사로 자신의 등급을 체크하기 좋다. 실전보다 더 어려운 모의고사를 3회 추가했고, 6, 9월 모평을 반영해서 수험생에게 필요한 내용 정리가 잘되어 있다. 

출처 : YES24, 시크릿X 모의고사 


별도 부록에는 6. 9월 모평을 분석해서 킬러 문항을 수록했고, 학습량은 적고, 학습 효율을 높인 교재다. 전과목 3회분 봉투 모의고사를 축소시켜서 필요한 학습이 가능하다. 더불어 입시설명회 분석 결과, EBS 모의고사에 수록하지 않았던 고난도 문제와 연습문제가 수록된 점이 인상적이다. 


영어 모의고사는 9월 21일부터 받아 볼 수 있고, 국어, 수학은 28일부터 풀어볼 수 있다. 

참조. YES24 - http://bitly.kr/SHv6 


추가부록은 다음과 같다. 

킬러문항, 집중 연습 키트 3회분, 

킬러 문항 공략 가이드, 

3배수 추가 연습 문항


추석 그냥 놀면서 보낼 것인가?

시크릿X로 고득점에 성공할 것인가?

수능은 이제 약 50일 남았다.

  1. Favicon of https://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18.09.21 08:53 신고

    수능이 정말 얼마안남았네요. 남은기간 열심히 해서 수험생들 좋은 결과를 받으면 좋겠네요

꽤나 발칙한 표지는 아니지만 참신했던 표지가 맘에 들었다. 오랜만에 서점에 갔고, 고등교재 참고서 시장분석을 위한 자료를 수집했다. 어떤 일, 어떤 선택, 어떤 결과가 나올지 고민하면서 살아가는게 우리다. 우린 매일 고민한다. 이걸 사? 사지 말까? 이걸 먹어? 저걸 먹어? 누가 선택해 주거나 정해진게 더 편해진게 지금 이 사회다. 그만큼 선택지가 많고, 고르는 즐거움을 넘어선게 선택 장애다. 



tvn의 알쓸신잡에서 뇌과학자 본연의 모습, 비트코인과 같은 코인 광풍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과 미래에 대한 예견 등을 자신의 소신으로 내세운 모습, 논리적인 정리, 발언하는 모습에서 호불호가 생긴 카이스트의 교수 정재승의 글을 만난다. 정말 솔직할 것 같은 정재승 교수를 알만한 사람에게 몇가지 질문을 던졌다.


나 / 정재승 교수 알아?

그 / 뭐.. 학교에서 뵜었고, 풍문도 있고...

나 / 풍문이라 함은?

그 / 좋지 않은 풍문은 아니고, 개인적이고, 주류(잘나가는)와 어울리지 않는 그 정도

나 / 연구실적이나 강의는 어떤지?

그 / 자기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뭐 그런 이 시대가 필요한 교수님이지. ㅎㅎ


뭐.. 그 다음은 프라이버시라서 밝히기 어려웠지만 아무튼 몇 마디 나눈 결과로는 괜찮은 교수로 인정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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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발자국의 주요 내용은 오히려 간단하다. 자신이 강연했던 12개의 에피소드 강의 압축본 또는 강연 내용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재밌는 것은 알쓸신잡, 비트코인 토론에서 경험했던 이해하기 쉬운 단어 선택과 유연함이 그대로 녹아져 있는 책이었다. 


잃기 어렵지 않고, 딱딱하지 않아서 자신의 의견을 적절하게 표현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고,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역술인처럼 풀어내고 해석해 준다. 솔직하게 이런 책을 만나는게 영광이요 기쁨이다. 주변을 보자면? 얼마나 많은 책들이 어렵게 쓰여지고, 이해하기를 바라면서 출간되는가?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편집, 디자인도 깔끔하다. 푸른 글씨로 주제나 강조한 부분하며, 가벼운 무게, 책의 질감까지 흠잡을 일이 없다. 정재승 교수가 말하는 미래, 바이오, 뇌과학 등 각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 함양과 더불어 적절한 비유와 해석으로 구수한 입담을 즐길 수 있다. 


가을은 말이 살찌고, 책을 읽는 계절이 아니던가? 열두 발자국만 움직이면 우리는 누구나 서점에서 책을 경험할 수 있다.

하룻 밤 사이 시간을 두고 책 한 권을 읽어냈다. 참 오랜만에 경험하는 독서 시간이었다. [작은 거인 김수철의 음악이야기]를 읽고 난 후 내가 알고 지낸 '김수철'이 아닌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명인 '김수철'을 알게 되었다. 사실 집에 있었다면 좀 어려운 책 읽기 시간의 경험이다. 김수철 선생님과의 인연은 벌써 12년 전으로 기억된다. 당시 국내 예술가들을 재조명하는 EBS 다큐멘터리 '시대의 초상 - 김수철'편 촬영이었다. 가수로만 알려져 있던 전설 김수철 선생님은 겸손하시고 소박하셨다. 


마침 촬영을 마치고 대학원 강의가 잡혀있었는데 식사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삼각김밥]으로 식사를 때우신다. 삼각김밥을 잘 벗셔내는 꿀팁 전수와 한 번에 3-4개까지 먹는다는 솔직함 덕분에 촬영내내 기분이 좋았다. 당시 촬영에서 오선지에 악보를 넣는 영상을 촬영했는데 실제로 다큐멘터리에 사용해 보라고 간략한 음악을 작곡해 주신 기억이 생생하다. (실제로 사용했는지? 알 수 없다)


2007년 김수철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리허설 중


 

작은 거인 김수철의 음악이야기에서는 약 40년간 가수이자 작곡가인 김수철의 모든 음악, 영화, 기획자의 삶이 녹아 있다. 우리가 알던 작은 거인 김수철보다 더 깊고, 세밀한 내용을 알게 된다. 자신의 신념을 앨범으로 만들어 낸 것.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에 뒤쳐지지 않은 음악성과 음악들은 물론 가수가 본업이 아닌 작곡가, 음악인으로 한 평생을 살아 온 그의 음악적 철학을 알 수 있게 된다. 


띄엄띄엄 알고 있었던 내용을 깊이 있게 느끼고, 이해하면서 놀란 점도 있었고, 안타까운 점도 있었다. 재밌는 이야기들도 많았고, 그가 후배들을 위해 치열하게 싸워왔던 음악적 철학이 소중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그의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삶에 대한 방향과 목적성을 얻기 쉽지 않다. 어떤 길을 어떻게 걷고 있는지, 그렇게 걸어왔던 시간들에 대한 감회나 감정을 건조하게 들여다 볼 수 있을 뿐이다. 



2007년 김수철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리허설 중



김수철은 가수에서 머무르지 않았다. 국악을 위해 그 누구보다 노력했고, 국악 문화와 잘못된 점을 수정하고 발전시키려 많은 노력을 했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았고, 돈을 위한 음악도 하지 않은 시대의 명인이다. 위대한 가수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굵직한 행사의 음악감독을 맡고, 지휘하면서 대한민국을 위한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가 음악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방식이 그러하다. 맡은 일을 끝까지 완벽하게 해내고, 특권을 누리거나 사욕에 휩쌓이지 않았다. 그래서 평판이 유지되고, 후배들이 존경하는 가수로 남아 있는 것이다. 단지 가수 김수철의 삶을 살아왔다면 그가 오래도록 기억되긴 어려울 것이다. 가수로도 한 때 잘나가는 영향을 펼쳤지만 현재 그를 기억하고, 존경하는 것은 그의 음악 철학과 가치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하기 때문이다. 



작은 거인 김수철의 음악이야기 - 바로가기 - http://www.yes24.com/24/goods/56884576

  1. 2018.05.08 16:37

    비밀댓글입니다

수능 D -100일이 얼마남지 않았다. 이제 곧 여름방학도 시작이다. 멀지 않은 미래 우리는 수능시험을 치루고 있을 것이다. 수험생이라면 한 번, 또는 자주 틀리는 함정 문제들이 있다. 이런 문제들은 오답률이 높은 반면,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반복적으로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수능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런 문제를 모았고, 학습 할 수 있는 교재가 있다. 


수능의 7대 함정 - EBS 대표 강사가 풀어주는 특별 강의가 무료!


수능은 연계교재의 핵심 개념과 연계율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기출문제에서 실력을 다지는게 중요하다. 다양한 기출 문제를 경험하고, 분석해서 내 것으로 만든 학습 내용을 평가한다. 연계교재를 집필한 교재 집필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렵거나 애매한 부분을 확실하게 정리하는게 등급을 올리는데 중요한 요소다. 


EBS 수능의 7대 함정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빠지는 함정유형을 7가지로 정리한 교재다.


"아! 맞출 수 있었는데, 또 틀렸다"

"함정에 또 빠졌네 ㅜ.ㅜ"

"그 문제는 어려웠지만 정리하고 나니 쉽다"


수험생들은 각자 나름의 공부방식과 해결법을 문제에 적용시키고, 학습을 완성한다. 하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문제나 개념 앞에서 한 없이 작아기지고 한다. 


함정을 피하는 방법을 안다면, 1~2문제를 넘어서 1~2등급을 올릴 수도 있다. 수능 오답률이 높은 문제, 유형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거나, 고난도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얻기 좋은 교재라고 소문났다. 


자 이제 너도 탈출한 시간이야.


위 이미지에서 언급된 것처럼 틀리고, 또 틀리는 문제, 유형들을 해결하려면?

수능의 7대 함정이 필요하다. 


이제 얼마 남지않은 수능을 제대로 대비하려면 자신의 약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극복해야 한다. 

기초가 약하다면 약한 부분을 채우고, 애매한 전략을 세웠다면 제대로 해결해야 할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왜 7대 함정에서는 함정 탈출이 중요하다고 말할까?

수험생은 많은 노력과 시간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학습에 투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이 많다. 

EBS 대표강사는 자신이 어떤 점이 강점이고, 약점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라고 말한다. 

인생 최고점을 받기 위해서는 함정에 빠지지 않고, 성적을 올리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출제자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문제 해결을 어떻게 하는게 중요한가?를 체득하게 한다. 

수험생의 논리적 사고 수행, 문제해결 능력, 지문과 자료의 파악을 평가하는 것이 대수능의 기본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등급을 결정하는 킬러 문항을 극복하자.

EBS 수능의 7대 함정 시리즈면 충분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약 120일 정도 남았다. 7월 말이면 약 100일이고, 3개월여 저도 남은 셈이다. 여름방학이 이어지고, 수험생 마음은 조급해 지기 마련이다. 기출문제집 출판시장은 자세한 해설이 풍부한 교재가 대세다. 혼자 공부하는 유형이 약 65%정도인 혼공의 학습패턴이 적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빨간책으로 유명한 EBS 기출의 미래 시리즈


수능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를 체크해 본다면? 첫째는 수능연계, 둘째는 기출문제 활용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내신과 병행하는 개념을 체크하고, 응용해서 문제를 풀어내는 것을 기본 전제에 두고 언급하는 내용이다. 



EBSi 설문조사를 결과로 작성되었으니 읽기전 참고 바란다. 

수능시험을 목적으로 기출 교재의 활용 방법은 크게 수능대비, 문제풀이, 내신학습, 유형 등이 큰 폭을 차지한다. 선호교재의 특징은 자세한 해설(첨삭), 체계적인 분석, 문항과 관련된 개념수록, 최다문항을 통한 양치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외에도 가격이나 해설면 문항, 디자인(컬러 포함) 등도 구매에 영향을 주지만 앞서 언급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시장 자체가 포화상태라 1, 2등을 다투는 교재가 계속 잘 팔린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출의 미래 체크포인트와 특징은?




EBS 에서 발행되는 기출의 미래는 사실 독특한 교재다. 책이 3개의 파트(기출문제, 신유형문제, 해설집)개로 구분되어 있고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해설면도 2017년 발매된 교재보다 상당히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어서 EBS가 일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듣는다. 



기출의 미래는 아래와 같은 문구를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 


 막연하게 모든 기출 문제를 풀었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기출을 100% 활용하자!



위에 언급된 내용을 정리하면? 양치기 기출문제만 풀었다고, 기출을 끝낼 것이 아니라 신경향, 유형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통해서 고득점,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게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우리가 계속 또는 반복적으로 틀리거나 애매한 개념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다. 


여름방학은 수능시험을 대비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다. 밀린 학습내용을 따라 잡을 수도 있고, 뒤쳐진 과목이나 풀지 못했던 문제집을 끝장 낼 수 있다. 놀 때 놀고, 공부할 때 확실하게 공부를 한다면 1-2등급을 넘어 설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EBS 기출의 미래 장점 분석



이 때,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하는 일이다. 해설강의가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고, 선생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응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코칭과 멘토링이 가능한게 EBS 교재의 특장점이다.

또한 수능특강, 수능완성에서 다뤘던 개념들과 문제들을 한 눈에 만나 볼 수 있다는게 시간절약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자기주도학습이 쉽지 않거나, 정말 궁금했던 내용을 선생님에게 직접 물어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서 여름방학을 역전의 기회로 삼는게 어떨까?

2019년도 6월 20일을 기준으로 수능완성 21책이 모두 출시되었다. 수능완성은 수능특강과 더불어 수능 연계 70%가 연계되어 있는 교재인데 개념과 문제를 통해서 개념을 학습하는 과정이라 이해하면 된다. 그런데? 최근? 수능연계완성이란 교재가 새로 출시되었다. 



2019학년도 수능연계완성 4주 특강~




표지디자인은 수능특강의 디자인과 비슷하다. 그런데? 수학 가형, 나형 교재의 경우 랩으로 포장이 똭... 되어 있다. 수능연계완성 수학교재의 경우는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면 본문 내용과 구성, 정보를 알 수 있으니...


플레이 스타뜨!





수능연계완성의 5가지 특별한 점은?


1. "수능연계완성 4주 특강"의 특징은 EBS 최초의 스프링 교재! 라는 점이 특이하다. 

또한 수학의 왕도 이후 하드커버로 단단하게 만들었다. 든든한 교재랄까? 


2. 본문을 열어보면? 헐? 대박? 실화? 본문이 찢어져 있다.(유투브 영상 참조) 파본 책이 아니다. 

문제와 풀이를 구분해서 풀기 편하게 만든 교재다. 


3. 문항은 고난도 1문항과 보조문항 2문항을 수록했다. 총 96문항을 풀어볼 수 있다. (고난도, 신유형 수록)


4. "수능연계완성 4주 특강"이 교재는 4주 동안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계획표와 체크리스트가 있으니, 학습을 하면서 적극 활용하는게 효과적인 학습으로 이어질듯하다. 


5. 마지막으로 학교에서나 혼자서도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프리테스트 1회분을 제공한다. 




수능연계완성 - EBS의 소개 글은 아래 내용을 참조


"수능연계완성"은 연계교재의 기본 개념을 통해서 학습한 내용을 고난도, 신유형, 고득점을 위해 필요한 교재다. 그동안 EBS의 교재가 중하위권을 중심으로 풀어보고, 학습할 수 있는 교재를 주로 발간했다. "수능연계완성"은 이와는 다르게 상위권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등급을 올려줄 수 있는 믿음을 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EBS "수능의 7대 함정"과 같은 실수하는 부분을 잡아주는 교재가 아닌 "고난도 실력문제"를 수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EBS에서 제대로 신경 쓴 "수능연계완성 4주 특강"


EBS교재에 아쉬움을 느꼈던 학생들에게 여러가지 부분에서 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햐~~ 대박~~

수능시험까지 약 160여일이 남았다.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는 수능특강 교재의 70% 연계율을 정확하게 지켜서 출제되었다.  수능특강 x 수능완성은 수학능력시험에 정확하게 연계율(70%)을 체감할 수 있는 교재임은 이미 아는 사실이다. EBSi에서 6월 모평에 대한 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아래 url을 참조바람. 



EBSi 고3 - 6월 모의평가 풀서비스 바로가기 - https://goo.gl/Dz5Ehb




수능완성 x 수능연계완성 4주특강(고난도, 신유형 문제집) 이벤트


바로가기 - https://goo.gl/6AB6Au



위 두 교재를 통해서 2019학년도 수능 완벽대비가 가능하다! 

유형별, 테마별 수능대비 최종 실력 점검이 가능한 교재 수능완성! 수능연계완성!


수능완성 출시일은 6월 18일~20일로 확정 되었고,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구매가 가능하다. 


수능완성 예약구매 바로가기 - https://goo.gl/sH7ErT

서평.  조정래 작가의 풀꽃도 꽃이다를 읽고


조정래 작가를 기억하고, 알고 있는가?라고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나는 잘 모릅니다. 라고 답변을 해야 한다. 2014년 모 강연에서 만나뵌 작가님은 냉소적이고, 사회비판 적인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그는 달랐다. 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스했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함을 알아챘다. 작가의 소설이 가치와 철학 그리고,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역사를 가리키며, 후배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주길 바란다 라고 인터뷰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25sec | F/2.8 | +0.33 EV | 200.0mm | ISO-1250 | Flash did not fire

2014년 정글만리 관련 주제 강연 중인 조정래 작가님 @장대군



이를 짧게 기억하고 잊을 것 같았지만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다. 그 어렵다는 소설, 소설 1권을 쓰는게 무척이나 자신에 대한 고문이요, 고달픈 삶인지 알지만 조정래 작가는 다시 또 1권의 책을 오랜 고민과 학습, 경험을 통해 만들어 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이름과 다르게도 우리 학생들이 내몰린 교육환경은 냉혹하기 그지없다. 1등급, 명문고, 명문대를 나와 재벌기업에 취업하거나 사법시험 등을 통과하는 것이 자신의 인생 목표로 결정되는 시간이 매우 짧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60sec | F/2.8 | 0.00 EV | 200.0mm | ISO-1250 | Flash did not fire

2014년 정글만리 관련 주제 강연 중인 조정래 작가님 @장대군



교육환경의 문제는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귀천없는 직업은 레벨이 다르거나 무시 당하는 처사다. 영어교육에 몰입되거나 사교육 업체가 대입제도의 큰 축을 담당하기도 한다. 1년 40조가 움직이는 사교육시장,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교육부, 일평균 학습시간이 10시간이다. 

 

가상의 인물이지만 엄마와 딸의 갈등 요소는 매우 간단하다. 아마 행복한 가정이거나 불행한 가정이라도 별반 차이가 없을 수 없다. 현실감을 반영하고, 내 아이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지 않는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지 않다. 


아이의 재능을 살리고, 가슴에 남겨진 것이 무엇인지? 꿈은 꾸고 있는지? 어른인 우리가 보살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린 왕따 당한 아이처럼 모른척 하고, 외면하면서 각자 삶의 안위를 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청소년 우울증과 자살률, 학폭과 왕따 피해 때문에 한 해 동안 학교를 떠나는 아이는 모두 7만 명.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이 낳은 결과이자 괴물이다. 자신의 특기를 살리고, 꿈을 위해 노력해야 할 시기에 대입제도에 따른 사회구조에 따른 시험과 스펙을 위해 특기와 적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풀꽃도 꽃이다에는 위에서 언급한 이런 내용들이 언급된다. 바로 옆집의 이야기처럼 리얼한 이야기로 들린다. 


대한민국의 현실, 교육 현실, 교육제도와 학교의 문제. 궁금하다면 풀꽃도 꽃이다를 읽어 보길 권한다. 

2019학년도 수능완성은 수능특강과 함께 연계교재에 해당한다. 수능특강보다 난이도가 높은 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특강으로 기초를 다졌다면 수능완성으로 실전 연습을 하는데 적절한 교재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수능완성의 출시일은 2018년 6월 20일이다. 


전국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하면 된다. 



EBS 교재를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은 EBSi 를 통해서 강의내용을 예, 복습하는게 좋다. 


강의를 잘 듣고 이해하는 것이 꿀팁이자 전략이다.

2019학년도 수능완성 표지는? 신박한 사진 액자 디자인 컨셉으로 인스타그램을 연상하는 표지가 선정되었다. 수능완성은 2018년 6월 20일경 발간 예정인 연계 교재다.  수험생들은 이미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과 스타들의 사진을 참고서에 붙여놓고, 지루하지(?)않게 책을 꾸미곤 있다. 


실제로 2019학년도 수능특강 표지를 응용한 사례도 여럿 보이고, 이런 생각들이 수능완성을 투표하는 표심에 작작용 되었을 거란 짐작이 된다. 수능완성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SNS의 이용률이나 신박하고, 예쁜 디자인을 선호하는 트랜드를 반영했다.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의 사진을 응용해 보면 어떨까?





사진인화 사이트나 관련 업계에서도 이런 성향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끼 넘치는 학생들의 다양한 사진들은 SNS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자신만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꾸밀 수 있는 대국민 연계교재, 수능완성!! 표지를 꾸며보러 가즈아~~~

2019학년도 수능완성 표지는 어떤 디자인일까? EBSi에서 설문조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번 수능완성의 컨셉은 학생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요구 받은 내용이다. 꿈과 희망 등 진부한 이야기를 쏙 빼고, 담백하고 솔직한 느낌, 나만을 표현 할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서, 수능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 가능하도록 노력했다. 


수능완성은 핵심 개념을 정리하고, 수능 출제 유형을 완벽하게 공략 가능한 교재다. 유형별, 테마별 문제 해결방법과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연계 교재다. 



2019학년도 수능완성 표지 - 시안공개



수능완성 표지는 EBSi 사이트에서 설문조사가 진행중이고, 4월 9일(월)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2019학년도 수능완성 표지 시안 투표 바로가기 : https://goo.gl/aCiMDt

  1. 2018.04.10 09:46

    비밀댓글입니다

    • 2018.04.11 14:46

      비밀댓글입니다

EBSi 사이트에서는 교사(선생님)들을 위한 서비스가 다양하다. 

수업자료를 만들 수 있고 EBS 학습교재에 대한 문항서비스, 한글, PDF를 무료로 제공 받아 수업과 시험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수학 기본 개념서 - 수학의 왕도




최근 EBS에서는 수학 기본 개념서인 [수학의 왕도] 개념을 정리한 개념다지기 PDF파일을 무료로 배포 중이다. 

교사지원센터에 로그인 한 후 해당 링크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책의 핵심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다소 파격적인 결정인데, 공공교육의 목적과 선생님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로 볼 수 있다. 


교사지원센터에서 제공되는 수학의왕도 자료는 학교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리라 생각된다. 

수학 개념에 대한 명확한 제시가 되어있고, 수작업으로 그리거나, 작업해야만 했던 그래프와 도표 등을 설명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수학의 왕도 PDF 무료 다운로드 이미지 예.


다항식의 정리 방법



미지수가 2개인 연립이차방정식



수학의 왕도 개념다지기 PDF파일은 아래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


EBS 교사지원센터

http://teacher.ebsi.co.kr





 수학의 왕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http://ipad.pe.kr/2060



수능시험을 앞 둔 학생들이 기출문제를 접근하면서 막연하게 풀고 끝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기출 문제에 대한 양치기만 가능하기 때문에 온전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기가 어렵다. 기출문제에 녹아 있는 개념과 응용방법을 익히고, 새로운 문제에 적응하는게 올바른 자기 학습법이다. 


기출문제집 중에서 유일하게 미래편(신유형 문항)을 대비할 수 있는 교재는 기출의 미래가 유일하다. 단순하게 기출 문제만 풀어서는 신유형 문항과 최신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영역별 스타 강사가 설명하는 기출의 미래가 수험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2019학년도 기출의 미래는 시간대비 양을 적절하게 적용. 시간대비 성능이 훌륭하다. 



EBS 기출의 미래의 3가지 특징


1. 기출편 : 철저한 기출 분석을 학생 부담이 적도록 구성.


2. 미래편 : 최신 수능 경향을 제대로 반영하고, 예상문제를 수록.


3. 해설편 : 문제 분석을 철저히 반영하여 모든 문제가 내 것이 된다.




기출의 미래의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하면 선생님들과의 교감을 통해서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자세한 해설과 개념을 한 번에 잡을 수 있고, 새로운 수능 기출유형 문제에 충분하게 적응할 수 있다.


 

2019년 기출은 기출의 미래로 시작하면 슈퍼 울트라 그뤠잍!!!


2019학년도 수능특강 출시일은?


2018(2019학년도) 대표 연계교재 수능특강의 출시일이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특강은 현재 내용검토를 마친 상태로 본문 인쇄작업이 진행될 예정이고, 표지 인쇄가 이르면 1월 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수능특강의 표지 디자인은 과목별로 5가지 색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국어는 노란색, 영어는 오렌지, 수학은 녹색, 과학은 푸른색, 사회는 보라색으로 디자인 되었다.



수능특강의 강의 시작일은 2018년 1월 31일이고,

수능특강 교재 출시일은 2018년 1월 30일 정도로 예상된다. 


본격적으로 인쇄가 이뤄지고,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를 할 예정이며,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인데 서점별로 출시일이 다를 수 있어서 전화 등으로 먼저 문의하는게 좋다. 



2019학년도의 시작, 그 시작은 EBS 수능특강으로 시작해서 수능완성, 만점마무리 등 

EBS 커리큘럼을 참조하면 학습에 도움이 된다.


EBS 맞춤형 커리큘럼 자세히보기 

https://goo.gl/yfUe36



새로운 기출문제집 - 기출의 미래 클릭해서 보기 





2018년 1월 발간 예정인 대표적인 연계교재 수능특강의 표지 시안이 공개되었다. 2019학년도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수능특강의 표지 시안은 EBSi에서 11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EBSi를 이용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수능특강은 연계교재의 대표교재로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개념과 문제를 제공한다. 


수능특강의 표지는 3가지 시안이며, 아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19학년도 수능특강 표지시안 투표하기 - 바로가기 링크


http://u.ebsi.co.kr/ebsiapp/survey/surveyList.do?webQustnrSeq=110



위 시안이미지는 과학과목의 시안으로 푸른색을 중심의 디자인이다.

(영역별로 다름)





대한민국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한지는 오래다. 수학 공부를 포기한 사람을 두고 수포자라고 한다. 정부에서도 수포자에 대한 정책을 몇가지 추진했지만 효과가 미비했다. 그만큼 고등수학은 접근하기도, 공부하기도 어려운게 현실이었다. 


수학의 왕도는 수학 개념을 쉽게 풀어서 학습 가능하도록 만드는데 노력했다. 시각적 효과만큼 학습을 하는데 텍스트만 학습하고,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 개념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시각화 이미지와 함께 학습하도록 유도하는 수학 기본서가 수학의 왕도다. 


수학의 왕도는 EBS가 2년간 다양한 수학기본서를 연구하고 보완하는 작업의 결과물이다. ⓒEBS



한가지 정리하고 하자면 우리 선생님들과 선배들이 보고 공부했던 수학 기본서(개념서)와는 다른 방식의 수학 기본서다. 





수학의 왕도의 특징


1. 개념의 시각화 / 이미지로 개념을 접근하면 쉽게 이해한다.


2. 개념 문제의 세분화 / 빈틈 없는 개념 문제를 통해 확실한 이해를 돕는다. 


3. 문제 해결의 전략 / 핵심 개념을 1단계, 2단계, 3단계로 제시하여 문제를 풀 수 있다. 


4. 단계적 문항 구성 / 난이도가 높은 문항을 해결하면서 실력이 오른다.


5. 국내 최대 문항 / 많은 문제가 중요한게 아니다. 우수한 문항을 여러 번 풀는 동안 등급이 오른다. 




대한민국 수학기본서를 새롭게 정리한 수학의 왕도는 최고의 강사진이 합류했다. 

수학하면 심주석, 수학 여신 이하영, 개념의 신!! 정승제. 여러분의 수학 안내자 3인의 선생님이 함께. 





수학의 왕도를 만들어갈 최고의 선생님이 말하는 수학의 왕도는?



수학의 왕도는 EBS 집필진의 연구기간이 무려 2년이다. 
EBS의 집필 노하우가 집약된 기본서 시리즈의 캡틴!!!


수학의 왕도를 경험한 경쟁자들의 후기를 읽어보라!! 

수학의 왕도 교재 후기 >>>>>>>> https://goo.gl/uCEz3q



이제 선택은 ?

수학의 왕도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6월 모의평가가 얼마전 시행된 후 많은 분석자료들이 쏟아졌다. 어렵다, 쉽다, EBS 교재에서의 연계는 어땠는지? 연계 비율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이 모아졌다. 연계교재인 수능완성이 출시되지 않은 시점이라 수능특강의 연계율에 민감한 모습이다.  교육정책은 어떻게 바뀔지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교재는 물론이고, 수능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교재의 완성도도 중요한 시기다. 2018학년도 수능완성은 6월 중 출시라고 알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정확한 시기를 놓고 여러가지 설들이 돌고 있다. 그만큼 관심이 집중된 교재이고, 중요한 교재임을 반증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수능완성의 표지는 EBSi 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 위 이미지로 결정되었다.


수능완성의 출시일은 공식적으로 6월 20일. 


온라인 서점은 먼저 출시될 확률이 있으니 각 온라인 서점의 정보를 챙겨보는게 중요하다. 



수능완성이 나오기 전. EBS 스마트북 서비스가 런칭된다. 


스마트북이란? 기존 문항코드 입력을 통해서 연결되었던 강의들이 교재에 나오는 

문항전체와 문제의 일부분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앱과 연동되어 문항의 강의가 자동으로 연동되는 기능을 말한다. 

 


EBS 스마트북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주소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oden.android.ebs


EBS 스마트북 앱 스토어 다운로드 주소 : https://itunes.apple.com/kr/app/ebs-suneung-gang-ui/id669006959


EBSi 강좌검색, 강의 수강, 인기강좌의 수강신청까지 바로 할 수 있는 필수 앱!!

2017년 발행되는 수능시험대비 교재인 수능완성의 표지 설문조사가 시작되었다. 4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설문조사는 ebsi사이트에서 투표가 가능하고, 참여자에게는 꿈포인트를 지급, 추첨을 통해 영화 관람권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올해 수능완성의 표지는 각기 개성이 다른 3개의 안이 선정되어 수험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A안은 수험생을 응원하는 불꽃과 열기구를 표현하고 있고, B안은 수험생을 위한 수화 메시지로, 수험생들이 지치지 않고 힘내라는 메시지, C안은 정열적인 꿈을 펼쳐나가길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수능특강이후 6월 발간 예정인 수능완성의 표지시안이 정해진 후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각자 나름의 스케줄에 맞춰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2018학년도(2017년) 수능완성 표지 디자인 시안



설문조사 바로가기 : http://u.ebsi.co.kr/ebsiapp/survey/surveyList.do

2018학년도 수능특강 표지를 기획한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이제 연계교재의 쌍두마차인 수능완성의 표지를 디자인 작업중이다.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올 한해 연계교재를 공부할 학생들이 어떤 느낌을 원할지 고민하면서.. 오늘 보여지는 사진은 수능완성의 일부 시안이다. 


수능완성의 표지 역시 EBSi 사이트에 공개하고 학생들의 투표를 통해서 결정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시안이 완성되지 않은 관계로 색을 흑백으로 전환하고, 일부 이미지만 볼 수 있도록(신비한 느낌 조성) 조정한 이미지를 선공개 한다. 이 느낌 그대로 나오지 않을 예정이니 수험생 여러분은 안심하시길 바라며...




2018학년도 수능완성 표지 이미지 시안



2018학년도 수능완성의 표지 선정은 100% 학생의 추천으로 결정될 예정! 


수능시험 대비는 EBS 연계교재인 수능특강, 수능완성으로 !!


기출은? EBS 기출의 미래!!!


국내 지역(동네) 서점이 사라지면서 대형 서점은 사람들의 발길이 많아지고, 이어진다. 동네 서점의 붕괴는 우리 모두가 책을 읽지 않아서가 아니다. 기이한 유통구조와 가격, 출판사들과 정부의 정책등이 동네 서점을 망가지게 하고 있는지 고민해볼 문제다. 동네 서점이 사라지고 있지만 미국의 서점은 동네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있다. 독립서점이 자신들의 콘텐츠를 앞세워서 영업에 대한 전략이 다양화 되고, 사람을 끌어 모으는 힘이 생기고 있다. 


미국의 동네서점이 강화되면서 눈에 띄는 데이터는 종이책 판매가 증가되고, 전자책 시장규모가 축소된 부분이다. 동네서점의 가장 큰 역할은 커뮤니티다.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면서 지역내 소비활동이 증가하고, 종이책 판매가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이는 사람들이 책에만 관심을 두는게 아니라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을 보였다는 이야기다. 



뉴욕 스트랜드 서점(Strand Bookstore) / 출처 : YouTube



미국 서점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미국의 서점은 2016년 기준으로 2012년에 비해 약 12%가 감소했다.

 이 수치의 핵심은 아마존이 탄생하면서 서점에도 온라인 세상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오프라인 서점은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특별한 이벤트와 창의적인 판매, 

운영방식을 통해 독자에게 어떻게 접근하는지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했다. 


국내 서점과 출판사가 이런 부분에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미국의 서점은 2015년 기준으로 동네 서점의 활약을 통해서 전자책 수익이 감소하고, 종이책 수익이 상승했다.  




미국 지역(동네) 서점의 강점은 무엇일까?


동네 서점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 등에 질린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준다. 스크린 너머의 삶을 추구하는 독자들이 내가 읽을 책에 대해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앞서 언급한 커뮤니티의 활성화하고 연관이 깊은데, 이는 동네 서점이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의 독자들을 모을 수 있는 매력과 아이템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새롭게 발행된 책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대형서점과 다르게, 


동네서점은 중고책들을 쉽게 거래할 수 있고, 

책에 대한 이해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험, 

책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거나 

연령대별 특성화 된 추천도서를 통해서 

구매력을 높이는 활성화 전략이 

중요한 마케팅 요소였다.  


또한 동네서점은 책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동네 주민들이 모여 활동하는 장소 제공,

다양한 편의 용품과 시즌별 엽서 카드,

아동용 게임과 장남감, 문구등을 구비하여

소비 문화를 동네로 옮기는데 성공했다. 



미국의 4대 독립서점과 특징



1. 뉴욕 스트랜드(Strand Bookstore)



홈페이지 / http://www.strandbooks.com



뉴욕 스트랜드 서점은 1927년에 설립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중고서점이며, 25년 전부터는 신간 판매를 병행한다.

 자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고,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형 마켓처럼 쇼핑카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 로고에서 보는 바와 같이 18miles 라는 의미는 스트랜드의 책들을 줄세우면 18마일(29km)가 된다는 의미다. 2004년까지는 8miles of books 으로 불려졌고, 2005년에 서점 확장을 계기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스트랜드는 1927년 리투아니아 이민자의 아들 벤자민 베스(Benjamin Bass)가 영국의 유명한 출판거리 이름을 차용해서 설립한 중고서점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아들인 프레드와 손녀 낸시가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스트랜드의 장점은 헌책, 중고책을 거래 할 수 있는 장점과 신간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뉴요커는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는 이런 중고책과 신간이외에도 희귀본, 절판본을 찾는 재미, 250만권이라는 방대한 양의 책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문구류, 음반 등 다양한 사업 아이템이 한자리에 모여있어 선진 독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트랜드의 독특한 문화 "퀴즈"


뉴욕에서 스트랜드가 살아남은 이유는 너도 나도 "퀴즈"라는 확실한 정체성이 있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 인생의 답을 찾을 수 있는 여유를 권하고, 스트랜드의 퀴즈가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면서 기업들에게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가져야만 생존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시사점을 보여주었다. 1970년대 이후 퀴즈 포맷을 유지하고 있으며, 10개의 책 제목과 10명의 저자, 1개의 풀기 어려운 퀴즈를 통해 구성되는 아이덴티티는 약 200명의 직원들이 입사하기 위한 "퀴즈"를 통과했으며, 서적 판매자나 창고 직원 모두 이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문화가 존재하고 있다.


스트랜드의 또 다른 이벤트는 저자와의 대담을 통해서 지역사회의 커뮤니티를 자청하고 나선 덕분이다. 

지역 내에 이런 고유문화가 지속되면 서점 매출은 물론 커뮤니티 활성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교훈을 남긴 셈이다. 





2. 매사추세츠의 북밀(Book Mill of Massachusetts)



홈페이지 / http://montaguebookmill.com


미국의 서점 중 가장 부러운 느낌이 드는 서점이 바로 북밀(The montague Mill, 1834, Massachusetts, USA)이다. 

자연경관이 좋은 지역에 열게된 북밀은 원래 방앗간이었다. 매사추세츠 몬터규에 위치한 이 서점의 지역은 인구 8천명의 작은 도시다. 

몬터규 한 가운데로 흐르는 강변에 위치해 있고, 2007년 서점 대표인 수잔이 열었다.


로고에서 느껴지듯 북밀은 사계절 내내 자연과 함께 책을 읽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 곳 역시 책만 파는 서점이 아니다.

 레스토랑과 음반을 판매하고, DVD와 예술가들이 모여서 커뮤니티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이 서점의 건물은 1834년에 지어진 건물을 리모델링화 하여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북밀 서점의 입구, 자연경관이 일품이다. 




북밀 서점의 내부 모습, 마치 산장의 카페와 같은 분위기.




북밀의 운영 철학은 느리게 살면서 천천히 생각하기에 있다. 

슬로우 라이프(Slow Life)를 표방하고,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문화를 선도한다. 

창문을 통해 자연을 만나고, 강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다는 기쁨.. 잠시 북밀에 떠나고 싶지 않은가? 


사색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북밀에 가야만 할 것 같다. 



북밀의 강점 역시 커뮤니티의 활성화다. 지역 사람들이 모여 시 낭독회를 열고, 음악회를 개최하여 자연과 어우러지는 문화 활동을 활성화 한다. 이 곳에 초대되는 모든 이들이 동화책 속에 빠져든 기분을 느낀다고 하니 상상이 쉽지 않다. 




3. 더 라스트 북스토어(The Last Bookstore)




홈페이지 / http://lastbookstorela.com


미국의 동네 서점은 중고서점을 중심으로 그 영역이 확대되었다. 마지막 서점이란 멋진 이름을 가진 더 라스트 북스토어는 로스엔젤레스 타운에 위치한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신간 & 중고서적을 판매하고, 음반을 판매하는 대형서점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독립서점이다. 


사실 저자와의 만남을 자주 다녀보진 못했지만 서점이라면 책을 집필한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을 주선하는게 중요하다. 한국의 대형 서점 역시 저자와의 만남을 이벤트로 하고 있고, 독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이벤트를 개최하지만, 독립서점이나 중고서점에서 이런 이벤트를 기획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더 라스트 북스토어는 거의 매일 저자와의 만남과 토론회가 이어진다고 하니 그 규모에 새삼 놀라움과 부러움이 느껴진다. 


이 서점의 대표인 조쉬 스펜서(Josh Spencer)는 "서점의 아름다움은 '책을 어떤 배경과 액자로 보여주느냐'를 생각하는데서 비롯된다"라고 말한다. 즉, 같은 책이라도 어떤 모습으로 노출하고, 설명하는지에 따라서 책을 대하는 태도와 읽으면서의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라스트북 스토어의 다양한 사진을 보면서, 국내 대형서점이 갖지 못하는 자유로움과 다양한 이벤트는 즉시 반영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가 말하고, 듣고, 나누는 식상한 만남 자리는 조금 불편할 수 있다. 아이돌 유행가만 흘러 나오는 대형서점이 아닌, 생각하고, 생각을 나누고, 사색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런 측면에서 더 라스트북 스토어는 미래 지향적인 서점이 아닐까?



더 라스트북 스토어의 대표 조쉬 스펜서(Josh Spencer)의 다큐멘터리 


Welcome to The Last Bookstore from Chad Howitt on Vimeo.



글을 읽지 않아도, 위 영상을 통해서 더 라스트북 스토어에 대한 핵심, 가치를 파악할 수 있다. 





4. 미드타운 스콜라서점(Midtown Scholar Bookstore)



홈페이지 / http://www.midtownscholar.com/


미드타운 스콜라서점은 동갑내기 부부인 에릭 파펜푸세와 캐서린 로런스가 오래된 극장을 재활용 해 만든 서점이다. 

펜실베니아의 해리스버그에 위치해 있고, 2010년에 오픈했다. 


위에서 소개한 3개 서점보다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신간, 중고, 희귀본 등을 판매하는 것은 별반 다르지 않다. 


스콜라 서점 역시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는데 주목하고 있고, 일주일에 20여개에 가까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독립적인 팟캐스트를 운영하며, 

모든 이벤트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용이하다. 이벤트는 주로 저자 사인회, 음악공연, 북클럽 등이 열리고 있다. 

대도시와 거리가 있는(자동차로 2-3시간 소요) 서점이지만 주말이 되면 미드타운 스콜라에 여행을 떠나듯 서점을 방문한다. 



미드타운 스콜라 서점의 모습



서점의 대표인 파펜푸세의 자본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없지만 열정적인 북헌터로 알려져 있다.

 미국 중고서적의 메카였던 '북드업(Booked Up)' 문을 닫게 되어 5만 권의 책을 구매했고, 부부가 좋아하던 서점이 문을 닫게 되어

 그곳에서 10만 권을 가져와 스콜라 서점의 운영에 보탰다.


놀랍게도 이 서점의 책 수는 100만권 정도다. 열정이 만든 서점에 6m 높이의 서가들이 책의 숲을 이루는 모습이 궁금해 진다.

 지역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높은 임대료와 도시화로 이루지 못한 폐허 공간 + 쇠락한 지역을 중고서적을 통해서 

재건한 취지는 높이 살만하다.  




4개의 다른 독립서점에 대한 총평


1. 지역사회의 서점(동네)은 지역사회에 기반하고, 지역사회를 활성화 하는데 큰 역할을 제공. 


2.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활성화는 매출로 이어지고, 서점과 출판사의 상생구조를 가져옴. 


3. 책을 통한 이벤트, 캠페인을 통해서 지역 주민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


4. 작가와 독자의 만남 공간을 활성화 하여 책에 대한 이해를 도움.


5. 베스트셀러보다 서점 자체적인 추천책을 통해 숨은 책, 좋은 책 고르기에 도움.


5. 폐쇠된 공간, 자연을 활용한 서점 공간의 다채로움으로 서점 방문에 부담을 덜어줌.


6. 이러한 독립서점의 활성화는 정부 정책과 예산이 수반되어야 가능함. 현실적으로 서점 자체적인 자생력을 가질때까지 도움 필요.


7. 독립서점의 연구, 교육이 중요하며, 저자 섭외, 이벤트 개최 등의 마케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노하우 필요.


8. 대형서점만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화를 꾀하기 위한 지원 필요.


9. 웹사이트 운영 등 노하우 역시 필수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며, 이를 위한 정보 전달이 매우 중요함.



미국의 독립서점 변화의 핵심은 커뮤니티 중심의 운영방식이다. 이는 한 번에 해결되기 어려운 지속성이 필요하다. 





미국의 독립 서점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은 [선진국 지역서점 활성화 활용 사례 분석]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자료를 활용함.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Richard 2017.03.20 09:27 신고

    아 정말 생각 자체가 다르네요..ㅠ 저도 미국에서 오랫동안 거주를 해서..
    사실 한국와 상당히 대조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히려 대형 서점에 가면 사람이 없더라구요..
    동네 서점만의 커뮤니티도 잘 형성되어 있고..
    부럽습니다 ㅜ
    포스팅 잘 보고 가요~~~!

    • 커뮤니티 사회이지만 한국의 현실은 좀 다른것 같습니다. 과도기적 성격이 있는것 같고요.. 개인화 성향이 많은지라 서점에도 어느정도 반영된 것 같기도 하고요..^^

앞서서 소개한 기출의 미래는 한마디로 EBS의 극비 프로젝트였다. 개발과정은 물론 교재가 발행되기 전까지 시리즈 19권이라는 초강력 슈퍼 울트라 파워풀 프라임 교재를 표방했다. 기출 그리고 신유형 문제를 통해 수능에서 내신까지 커버가 가능한 교재를 탄생시켰다. 사실 기출 참고서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포화상태임을 알면서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EBS 수능교재기획부 '기출의 미래 TF'는 그 전에 갖고 있던 EBS기출문제집의 문제집을 살펴보고, 점검했다. 보완점은 물론 새로운 기획을 통해 교재가 어떻게 쓰여지고, 다듬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간단했다. 잘 만드는 일, 잘 만들기 위해 어떤 것을 생각하고,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 그 물음의 과정에서 기출의 미래가 탄생했다. 




EBS 기출의 미래 '지금 기출의 미래'를 시작할 시간이다.


 










기출의 미래를 활용하여 만들어 본 카드뉴스

앙드레 지드의 '좁은문'을 알고 있나요? 알고 있는 것을 넘어서서 읽으신 당신을 존경합니다. 우선 '좁은문'을 읽은 당신을 정말 존경한다. 그리고, 나는 좁은문을 끝까지 읽지 못한채 청소년기를 지나 사십춘기에 방황하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은 앙드레 지드라는 작가가 미웠고, 좁은문은 정말 읽기 어려운 소설이란 것이다. 


편집자를 위한 북디자인을 구매했던 시간이 대략 2015년 12월 경이다. 책을 1권씩 읽는 스타일이 아니라 다수의 책을 읽어 나가고 있어서 그랬다는 핑계를 대고 싶다. 3권 정도를 읽었는데, 아직 읽지 못한 '사피엔스'와 '고독의 즐거움' 그리고, '편집자를 위한 북디자인'이란 책이다. 사피엔스는 우선 두께로 보나 재미로 읽어나가는 책이 아니었고, '고독의 즐거움', 업무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편위북'역시 그러하다. 편집자를 위한 북디자인은 책을 만드는 편집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준다.


우선 이 책은 상세한 그림 설명이 들어가서 책을 읽는 내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다소 아쉬운 점은 그 설명 그림들이 다음장에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책의 흐름이 끊어질 수 있다. 글을 모두 읽다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찾으려고 그림, 사진 설명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책이 참 친절해서 그런지 글이 좀 장황하다. 같은 설명을 계속 이어나가는 경우도 있고, 설명한 내용을 또 설명하고 추가를 해서 이해의 폭이 좁아지는 경우도 있다. 하나를 이해했다가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다시 집중했다가 멍떄리는 경우가 있었다. 이론적인 설명이 대부분이다 보니 흥미가 떨어지는 부분에서의 완급 조절이 아쉽다. 


내가 이렇게 멍하니 있으려고 책을 구입했나 싶을정도의 자괴감이 있을수 있으니 꼭 참고하기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가진 장점은 무수히 많다. 전문성을 갖기 위하거나 전문성을 인정 받기 위해 이 책 한 권 정도는 마스터해도 좋을만한 이론과 실기적인 지혜와 지식이 가득하다. 이 책을 독파하고, 책 편집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에 대한 대화를 펼친다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정답이 없는 부분이 디자임에도 불구하고, 책에서 조심하라고 조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책을 제작하는 출판사나 편집자 등이 기본기가 갖춰진 책이 훌륭하고!!, 나도 모르게 판매량이 증가한다는데 의견을 달리 할 수 없다. 책을 통해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단순하다. 지식이 제대로 전달되길 바라고, 영화를 보거나, 아빠 손을 잡고 싶어하는 딸이 있는 것에 집중력이 생긴다. 


좀 더 쉬운 어조, 위트가 섞인 내용과 적재적소에 맞는 사진과 이미지들이 잘 배치되었다면 이 책은 그만큼 어렵지 않다. 오히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찾을 것이라 장담한다.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Richard 2017.02.27 10:56 신고

    내용이 궁금하네요^^
    편집자를 위한 북디자인~ 책이름이 정말 독특합니다~
    제가 워낙 이쪽에 문외한이라 ㅋㅋ
    좋은 포스팅 잘 보고갑니다^^

    • 안녕하세요! 답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 출판일에 대한 편집자로서 디자인에 대한 기본서라 보심 될 것 같습니다. 디테일한 내용이 장점이자 단전으로 생각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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