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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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 THE EIGHTH ATOMOS



2008. 7. 29(화) 서태지. 왕의 귀환이라는 이름까지 덧 붙여진 서태지의 2008년 싱글앨범이 발매 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음악인가? 라는 물음에 한마디로 정의 하기엔 모호한 그러나 전혀 전작들과 다르지 않은 느낌의
곡들이 만들어서 전파되고 있습니다. 아마 앨범 발매와 동시에 라디오에서도 작심한 듯 전파를 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우선 해보게 됩니다.

들리는 뉴스에 따르면 6-7천원 대로 형성된 국내 싱글시장은 물론 일본, 미국에서의 가격보다 높은 1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시장에 풀렸는데 발매와 더불어 10만장을 팔았다, 매진되었다라는 소식을 들으면서 그 분의 한 팬으로
또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국내 음악시장을 살리기엔 역부족인 앨범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서태지의 싱글앨범에는 4곡의 수록곡이 있고, 그 중 한곡은 타이틀 곡이라 볼 수 있는 MOAI의 리믹스 버젼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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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서태지컴퍼니>'아토모스 파트 모아이(ATOMOS PART MOAI)'



서태지의 고귀한 이미지와 신비주의가 맛물려서 음악은 생각보다 밋밋하고, 국내 주류음악을 탈피한 록음악
매니아들은 이미 계속 들어왔던 음악과의 차별성을 느끼기엔 좀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서태지 측에서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네이처 파운드라는 신 장르를 개척했다고 하지만 이미 너무나도 보편화
되어버린 음악 장르들의 집합이지 이런 음악이 신장르라는 명칭으로 장르를 구별 해 버린다면 이 세상은 수천개의

장르가 난무하는 그야말로 난감한 음악 구분법이 발생되고 혼란이 야기 될 것입니다.

그간 자신과 반성의 메시지 보다는 사회와 주류, 기득권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자는 서태지의 음악은 이제
자연과 미스터리, 음모론 등의 좀 더 형태가 갖춰지지 않은 것들로의 지적을 의미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그 전에
말해왔던 부분과 동떨어진 것 보다 멀어진 시선을 통해서 잘못 된 것을 타파하자는 의도로 보여질 수 있겠습니다.

서태지의 앨범이 세상과 우리에 대한 경고라 한다면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진다 할 수 있겠으나
싱글앨범의 파격적인 가격과 음악에 대한 퀄리티를 분석 해 보면 매력을 느낄 사람들은 일부에 치우치지 않겠냐
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밝힙니다.

아무튼 신비주의로 무장한 서태지씨가 37살의 나이로 동안적인 모습을 강조하면서 언론에 나타났습니다.



시대의 영웅. 서태지의 음악. 맘에 드십니까?

  1. Favicon of http://johngag.tistory.com BlogIcon 쟌객 2008.07.29 18:30 신고

    전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요... 실망이 너무나 커서... 허탈하기까지 하네요...
    그동안 항상 가려운 곳을 긁어주던 서태지였지만... 이번 앨범은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입니다만...
    엉뚱한 곳을 긁어대고 있네요...^^

  2. 잇힝 2008.07.29 18:52 신고

    전 이번싱글 정말 기대이상이였는데요..ㅎㅎ
    개인차라는게 있으니깐요. ^^

    • Favicon of http://monopiece.net BlogIcon monopiece 2008.07.30 01:48 신고

      이번 싱글은 다분히 매니아적인 느낌보다 대중적인 느낌이 강해서 듣기는 편했습니다.

  3. Favicon of http://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8.07.29 19:11 신고

    이리저리 사람들은 재단하기를 좋아하니 말입니다...쩝
    전, 요즘 신보는 안사고...중고 CD/LP 점에서 예전꺼 골라서 몇몇꺼 사서 듣곤 합니다...휴
    서태지의 신화는 신화였을까요? 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net BlogIcon monopiece 2008.07.30 01:48 신고

      어제 뉴스를 보면 분명 신화 같은 신화를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음악계 전반적인 신화로 보기엔 미흡한 점이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4. Favicon of http://choux.tistory.com BlogIcon Zelkova 꼬기 2008.07.29 22:55 신고

    서태지가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은 지극히 컸던건 인정하지만...
    그의 음악성은 글쎄요...;;;
    서태지의 솔로앨범을 사본적도 없고 들어본적은 미디어 상에서 간간이 있었지만
    그의 마케팅 전략은 가히 대단하다고 봅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net BlogIcon monopiece 2008.07.30 01:47 신고

      순수했던 음악인이 더 그리워지는 시기입니다.

      아쉬운 점이 그만큼 많다고 생각되네요.

  5. Favicon of http://manualfocus.tistory.com BlogIcon Fallen Angel 2008.07.29 23:02 신고

    서태지 싱글이 나왔군여... 훔... 3집때까진 참 좋아했었는데...^^.

    • Favicon of http://monopiece.net BlogIcon monopiece 2008.07.30 01:46 신고

      고등학교 때 우상이었습니다. 없으면 안될 정도의 음악인이었다고 자부합니다.

  6.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8.07.30 00:12 신고

    서태지 싱글이 나왔군요.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에는 음반도 꼬박꼬박 샀었는데 솔로 서태지의 음악은 접해보질 못했네요. 이번 싱글부터라도 좀 들어볼까요?

    • Favicon of http://monopiece.net BlogIcon monopiece 2008.07.30 01:46 신고

      취향의 차이겠지만 새로운 어떤 바람을 일으킨다라는 기대는 접는 것이 편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7. Favicon of http://chohamuseum.net BlogIcon 초하(初夏) 2008.07.30 05:19 신고

    전 아직 서태지를 못 보았답니다. 궁금하긴 한데... ^^
    참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 반갑고, 넘 오랜만에 다녀가는 것 같아 죄송하고 그렇습니다.
    어젠 정말 더웠는데, 오늘은 어떨까요?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30 09:28 신고

      학창시절은 물론 지금까지도 명곡들을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고 있습니다.

      항상 이슈화 되고, 논란을 불러오는 마법소년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오랜만이네요. 정말. 건강하세요...!!

  8. ㅎㅅㅎ 2008.07.30 11:03 신고

    블로그 포스팅 따라 서태지검색어로 들어왔어요...님글재밌게읽구갑니다..^^
    곧2번째싱글도 나오니까 어떨지도 나름 궁금해지는데 그때도 님 블로그에 한번 들어와볼게요 그럼.
    더운데 건강챙기시고 좋은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30 11:37 신고

      두번 째 싱글이 어떨지 저도 궁금하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9. 지나가다봅니다 2008.07.30 11:08 신고

    언론이너무우상화하는게못마땅합니다.왕의귀환이라니;;;
    팬들이야팬답게그저대장에게충성이겠지만
    나머지들이그의음악더러메세지에상업주의에신비주의;;;;
    주구장창몇십년을..참식상하기그지없죠.
    정작그는하고싶은거하는듯한데;;기대가너무많은듯.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30 11:38 신고

      철저한 마케팅 전략이라서 장사하나는 확실히 하고 있지 않습니까?

      10만장 * 13,000원 하루에 13억원의 매출이 있었습니다.^^

  10. Favicon of http://boonaa.tistory.com BlogIcon boonaa 2008.07.30 12:03 신고

    저도요, 마케팅의 승리란 생각이 들어요.. 몇 곡 들어봤는데 제겐 좀 불편한 음악이더라구요..
    그나저나 장대군님 ㅋㅋㅋ 제가 남잔줄 아셨어요? 길포토님한테 듣고 저 기절하는줄...ㄷㄷ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30 12:07 신고

      길포토님하고 잠시 이야기 했어요...^^

      공연은 잘 보고 가셨나요? 나중에라도 커피 한 잔 하면서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팬들이 들으면 화나죠. 마케팅 만 승리다..라는 이야기는
      음악도 새롭고 좋습니다.

      불우한 이웃도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태지형님!

  11. =_= 2008.08.27 00:54 신고

    저도 그룹일때까진 편하게 즐기는 꽤 좋아하는 그룹이었고

    솔로 데뷔 이후는...
    말을 말죠-_-

    이쁜 구석이 하나도 없는 존재죠. 본업인 음악을 포함해서-_-;;;;;;

  12. =_=2 2008.08.29 22:32 신고

    15주년 박스 세트 10만원으로 나와서 너무 비싸다 그랬더니
    이런저런 이유에다가

    "청각장애인 위해 전액 기부"라는 겁도 없는 헛소리를 하는 팬이 있더군요.

    검색 1분만해도 알 수 있는데

    15주년 기념 공연을 기획하고 타이틀은 서태지 15주년 기념
    실제 공연은 후배 가수들

    그리고 팬클럽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아서

    그 공연의 수익금과 성금까지 다 합쳐서 전액인지 아무튼 기부를 했다네요.

    자기 이름만 빌려준 공연 수익금 (팬클럽 돈까지 우려먹고) 기부를
    어찌 10만원짜리 1만5천장 팔아먹은 것의 전액 기부로 슬쩍 바꿔치기하는지 수법이 능수능란하던데요!


    마치 이번 싱글 10만장이 도매상으로 넘어간 물량이 매진된 걸
    슬쩍 실제 소매 구입이 10만장 매진인 것처럼 바꿔치기한 수법처럼요!

    장사하는 솜씨가 정말 신격화할만합니다 ㅋㅋㅋ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8.30 16:33 신고

      달인이 되려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달인은 16년 정도 해야 달인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아무튼 공중파TV나 라디오에서 얼마나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예전 가요들 보다 못한 서태지 음악을 듣고 있자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13. Favicon of http://demarketing.tistory.com/ BlogIcon 트윈수머 2008.09.30 08:23 신고

    글, 잘 읽고 갑니다..포스팅 내용도 좋지만 전체적으로 사이트가 세련되고 예쁘네요..
    행복한 하루 시작하시길..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9.30 09:36 신고

      트윈수머님 블로그 디장인에 관해서라면 너무 감사드립니다. 디자인 바꾼지 하루지났는데 반응이 너무 좋게 나와서요. ^^

  14.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ftd 2009.03.03 01:57 신고

    뭔가를 창조한다는 것의 그 아득한 무거움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31 08:44 신고

      창작의 고통으로 인한 성공에서 오는 쾌감.
      돈과 명예의 유혹.

      수십억을 쓸어담고, 다음을 기약하자며 떠나고,
      다시 돌아오겠죠.

  15. Favicon of http://www.wishes7.com/category/love-wishes/ BlogIcon love wishes 2011.06.13 13:24 신고

    들리는 뉴스에 따르면 6-7천원 대로 형성된 국내 싱글시장은 물론 일본, 미국에서의 가격보다 높은 1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시장에 풀렸는데 발매와 더불어 10만장을 팔았다, 매진되었다라는 소식을 들으면서 그 분의 한 팬으로
    또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국내 음악시장을 살리기엔 역부족인 앨범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16. Favicon of http://www.lovequotes7.com/category/love-quotes-for-him/ BlogIcon love quotes for him 2011.06.15 11:47 신고

    글, 잘 읽고 갑니다..포스팅 내용도 좋지만 전체적으로 사이트가 세련되고 예쁘네요..
    행복한 하루 시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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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 THE EIGHTH ATOMOS



2008. 7. 29(화) 서태지. 왕의 귀환이라는 이름까지 덧 붙여진 서태지의 2008년 싱글앨범이 발매 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음악인가? 라는 물음에 한마디로 정의 하기엔 모호한 그러나 전혀 전작들과 다르지 않은 느낌의
곡들이 만들어서 전파되고 있습니다. 아마 앨범 발매와 동시에 라디오에서도 작심한 듯 전파를 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우선 해보게 됩니다.

들리는 뉴스에 따르면 6-7천원 대로 형성된 국내 싱글시장은 물론 일본, 미국에서의 가격보다 높은 1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시장에 풀렸는데 발매와 더불어 10만장을 팔았다, 매진되었다라는 소식을 들으면서 그 분의 한 팬으로
또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국내 음악시장을 살리기엔 역부족인 앨범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서태지의 싱글앨범에는 4곡의 수록곡이 있고, 그 중 한곡은 타이틀 곡이라 볼 수 있는 MOAI의 리믹스 버젼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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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서태지컴퍼니>'아토모스 파트 모아이(ATOMOS PART MOAI)'



서태지의 고귀한 이미지와 신비주의가 맛물려서 음악은 생각보다 밋밋하고, 국내 주류음악을 탈피한 록음악
매니아들은 이미 계속 들어왔던 음악과의 차별성을 느끼기엔 좀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서태지 측에서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네이처 파운드라는 신 장르를 개척했다고 하지만 이미 너무나도 보편화
되어버린 음악 장르들의 집합이지 이런 음악이 신장르라는 명칭으로 장르를 구별 해 버린다면 이 세상은 수천개의

장르가 난무하는 그야말로 난감한 음악 구분법이 발생되고 혼란이 야기 될 것입니다.

그간 자신과 반성의 메시지 보다는 사회와 주류, 기득권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자는 서태지의 음악은 이제
자연과 미스터리, 음모론 등의 좀 더 형태가 갖춰지지 않은 것들로의 지적을 의미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그 전에
말해왔던 부분과 동떨어진 것 보다 멀어진 시선을 통해서 잘못 된 것을 타파하자는 의도로 보여질 수 있겠습니다.

서태지의 앨범이 세상과 우리에 대한 경고라 한다면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진다 할 수 있겠으나
싱글앨범의 파격적인 가격과 음악에 대한 퀄리티를 분석 해 보면 매력을 느낄 사람들은 일부에 치우치지 않겠냐
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밝힙니다.

아무튼 신비주의로 무장한 서태지씨가 37살의 나이로 동안적인 모습을 강조하면서 언론에 나타났습니다.



시대의 영웅. 서태지의 음악. 맘에 드십니까?

  1. Favicon of http://johngag.tistory.com BlogIcon 쟌객 2008.07.29 18:30 신고

    전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요... 실망이 너무나 커서... 허탈하기까지 하네요...
    그동안 항상 가려운 곳을 긁어주던 서태지였지만... 이번 앨범은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입니다만...
    엉뚱한 곳을 긁어대고 있네요...^^

  2. 잇힝 2008.07.29 18:52 신고

    전 이번싱글 정말 기대이상이였는데요..ㅎㅎ
    개인차라는게 있으니깐요. ^^

    • Favicon of http://monopiece.net BlogIcon monopiece 2008.07.30 01:48 신고

      이번 싱글은 다분히 매니아적인 느낌보다 대중적인 느낌이 강해서 듣기는 편했습니다.

  3. Favicon of http://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8.07.29 19:11 신고

    이리저리 사람들은 재단하기를 좋아하니 말입니다...쩝
    전, 요즘 신보는 안사고...중고 CD/LP 점에서 예전꺼 골라서 몇몇꺼 사서 듣곤 합니다...휴
    서태지의 신화는 신화였을까요? 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net BlogIcon monopiece 2008.07.30 01:48 신고

      어제 뉴스를 보면 분명 신화 같은 신화를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음악계 전반적인 신화로 보기엔 미흡한 점이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4. Favicon of http://choux.tistory.com BlogIcon Zelkova 꼬기 2008.07.29 22:55 신고

    서태지가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은 지극히 컸던건 인정하지만...
    그의 음악성은 글쎄요...;;;
    서태지의 솔로앨범을 사본적도 없고 들어본적은 미디어 상에서 간간이 있었지만
    그의 마케팅 전략은 가히 대단하다고 봅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net BlogIcon monopiece 2008.07.30 01:47 신고

      순수했던 음악인이 더 그리워지는 시기입니다.

      아쉬운 점이 그만큼 많다고 생각되네요.

  5. Favicon of http://manualfocus.tistory.com BlogIcon Fallen Angel 2008.07.29 23:02 신고

    서태지 싱글이 나왔군여... 훔... 3집때까진 참 좋아했었는데...^^.

    • Favicon of http://monopiece.net BlogIcon monopiece 2008.07.30 01:46 신고

      고등학교 때 우상이었습니다. 없으면 안될 정도의 음악인이었다고 자부합니다.

  6.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8.07.30 00:12 신고

    서태지 싱글이 나왔군요.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에는 음반도 꼬박꼬박 샀었는데 솔로 서태지의 음악은 접해보질 못했네요. 이번 싱글부터라도 좀 들어볼까요?

    • Favicon of http://monopiece.net BlogIcon monopiece 2008.07.30 01:46 신고

      취향의 차이겠지만 새로운 어떤 바람을 일으킨다라는 기대는 접는 것이 편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7. Favicon of http://sophiako.tistory.com BlogIcon 초하(初夏) 2008.07.30 05:19 신고

    전 아직 서태지를 못 보았답니다. 궁금하긴 한데... ^^
    참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 반갑고, 넘 오랜만에 다녀가는 것 같아 죄송하고 그렇습니다.
    어젠 정말 더웠는데, 오늘은 어떨까요?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 학창시절은 물론 지금까지도 명곡들을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고 있습니다.

      항상 이슈화 되고, 논란을 불러오는 마법소년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오랜만이네요. 정말. 건강하세요...!!

  8. ㅎㅅㅎ 2008.07.30 11:03 신고

    블로그 포스팅 따라 서태지검색어로 들어왔어요...님글재밌게읽구갑니다..^^
    곧2번째싱글도 나오니까 어떨지도 나름 궁금해지는데 그때도 님 블로그에 한번 들어와볼게요 그럼.
    더운데 건강챙기시고 좋은하루되세요

  9. 지나가다봅니다 2008.07.30 11:08 신고

    언론이너무우상화하는게못마땅합니다.왕의귀환이라니;;;
    팬들이야팬답게그저대장에게충성이겠지만
    나머지들이그의음악더러메세지에상업주의에신비주의;;;;
    주구장창몇십년을..참식상하기그지없죠.
    정작그는하고싶은거하는듯한데;;기대가너무많은듯.

  10. Favicon of http://room4700.tistory.com BlogIcon boonaa 2008.07.30 12:03 신고

    저도요, 마케팅의 승리란 생각이 들어요.. 몇 곡 들어봤는데 제겐 좀 불편한 음악이더라구요..
    그나저나 장대군님 ㅋㅋㅋ 제가 남잔줄 아셨어요? 길포토님한테 듣고 저 기절하는줄...ㄷㄷ

    • 길포토님하고 잠시 이야기 했어요...^^

      공연은 잘 보고 가셨나요? 나중에라도 커피 한 잔 하면서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팬들이 들으면 화나죠. 마케팅 만 승리다..라는 이야기는
      음악도 새롭고 좋습니다.

      불우한 이웃도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태지형님!

  11. =_= 2008.08.27 00:54 신고

    저도 그룹일때까진 편하게 즐기는 꽤 좋아하는 그룹이었고

    솔로 데뷔 이후는...
    말을 말죠-_-

    이쁜 구석이 하나도 없는 존재죠. 본업인 음악을 포함해서-_-;;;;;;

  12. =_=2 2008.08.29 22:32 신고

    15주년 박스 세트 10만원으로 나와서 너무 비싸다 그랬더니
    이런저런 이유에다가

    "청각장애인 위해 전액 기부"라는 겁도 없는 헛소리를 하는 팬이 있더군요.

    검색 1분만해도 알 수 있는데

    15주년 기념 공연을 기획하고 타이틀은 서태지 15주년 기념
    실제 공연은 후배 가수들

    그리고 팬클럽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아서

    그 공연의 수익금과 성금까지 다 합쳐서 전액인지 아무튼 기부를 했다네요.

    자기 이름만 빌려준 공연 수익금 (팬클럽 돈까지 우려먹고) 기부를
    어찌 10만원짜리 1만5천장 팔아먹은 것의 전액 기부로 슬쩍 바꿔치기하는지 수법이 능수능란하던데요!


    마치 이번 싱글 10만장이 도매상으로 넘어간 물량이 매진된 걸
    슬쩍 실제 소매 구입이 10만장 매진인 것처럼 바꿔치기한 수법처럼요!

    장사하는 솜씨가 정말 신격화할만합니다 ㅋㅋㅋ

    • 달인이 되려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달인은 16년 정도 해야 달인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아무튼 공중파TV나 라디오에서 얼마나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예전 가요들 보다 못한 서태지 음악을 듣고 있자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13. Favicon of http://demarketing.tistory.com/ BlogIcon 트윈수머 2008.09.30 08:23 신고

    글, 잘 읽고 갑니다..포스팅 내용도 좋지만 전체적으로 사이트가 세련되고 예쁘네요..
    행복한 하루 시작하시길..

  14.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ftd 2009.03.03 01:57 신고

    뭔가를 창조한다는 것의 그 아득한 무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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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용 영문 포스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다짐 했던 것은 평소의 주관처럼 사실만을 말하고, 반성 할 것은 반성하고, 대화의 창구를
열어보자라는 다짐이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일반인이라는 이름으로 시사회를 가셔서 영화를 관람하신 경우가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여러 이벤트에 당첨되서 시사회를 참여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사회는
두 손 가볍게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영화의 홍보, 광고효과를 노리는 것과 동시에 언론에 좋게 작용하기 마련입니다. 특별하게도 영화가 그닥 나쁘지 않다면 볼만한 영화로 소개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

한마디로 정의 할수는 없지만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기자나 평론가의 입김이 강하기 때문에 각 영화사의
홍보팀의 경우 기자와 평론가들을 잘 모시고, 감상평이나 소개글이 잘 나오게 대접을 하고 있습니다.
자사의 영화를 홍보하는데 나몰라라 하면서 홍보하거나 광고하는 전문가는 없을테니까요?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하나의 사건때문입니다.

먼저 아래 주소의 글을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http://mmnm.tistory.com/450 - 영화못본 놈, 돈도없는 놈, 표나파는 놈

위 글을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화와 관련된 일을 하는 기자가 기자시사회에 들어가지 못한 상황과
그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적어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아래 영화사와 관객 입장에서 바라볼 때 어느정도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스포일러 성 글
적어두고, 자신의 역량?(영화사 기자를 이정도로 대우하나?)을 과시하는 듯한 글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기자의 정체성은 물론이고, 그간 보여왔던 팀블로그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듯한 모습이어서 실망스럽습니다.

지금 그 곳에서는 여러가지 글들과 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영화못본 놈, 돈도없는 놈, 표나파는 놈 이라는 글이 문제없다라는 표현으로 옹호하는 팀블로그의 포스팅이
하나 더 늘어났고, 네티즌, 블로그의 독자들의 댓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악의적인 행태라고 비난 하는 여론과 더불어 그럴수도 있다?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데...

이런 행동들이 과연 영화사와 관객들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또는 영화사에서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하고,
문제제기를 한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 될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 명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생각 해 볼 때, 기자라는 신분을 악용한 사례가 아닌가 생각되고,
기자는 즉각적으로 글을 삭제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봉 하지도 않은 영화에 대해서 기자라는 명분으로 영화를 관람하기 전인 사람들에게 그 결과에 대한 언급과 공유는 불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스포일러 성 글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ixart BlogIcon gilpoto 2008.07.16 05:08 신고

    저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총쌈하는 영화에서 한두명 죽는게 무슨 스포일러냐 싶습니다. 식스센스 나 유주얼서스펙트의 반전을 미리 알고 영화를 본다면 혹은 쏘우같은 충격의 반전을 미리 알고 본다면 마지막 깜짝쇼(?)에 가까운 결말을 미리 안다면 맥이 풀리는게 당연하겠죠. 하지만 그런 영화가 아니라면 결말을 미리 안다고 해도 영화를 보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요즘 한국영화는 마지막 깜짝쇼 말고는 보여줄게 없으니 스포일러라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반대로 영화 평을 쓰면서 영화 내용을 적는 평론가 혹은 기자들을 스포일러로 몰고가는 모습이 더욱 더 우려스럽습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17 08:58 신고

      한명, 두명 죽는게 별일은 아니죠..^^

      주인공이 죽느냐 아니냐를 논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제가 쓴 글에 걸려있는 링크는 보셨나요?
      문제를 일으킨 기자는 작정한 듯 스포일러를 담고 있을만한 주인공이 죽는 사실(스릴러 물의 마지막 결과)을
      유표한 겁니다.

      말씀하신 깜짝쇼나 주인공이 아닌 조연이나 배우들이 죽는건 별 문제가 없지요.

      또 하나 그 기자는 자신이 무료 시사를 하지 못해서 짜증이 났고, 그 스토리를 일기처럼 적었고, 영화 내용은 이렇다라는 공식을 가지고 글을 적었습니다.

      자질에도 문제가 있는듯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칸 영화제용 영문 포스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다짐 했던 것은 평소의 주관처럼 사실만을 말하고, 반성 할 것은 반성하고, 대화의 창구를
열어보자라는 다짐이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일반인이라는 이름으로 시사회를 가셔서 영화를 관람하신 경우가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여러 이벤트에 당첨되서 시사회를 참여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사회는
두 손 가볍게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영화의 홍보, 광고효과를 노리는 것과 동시에 언론에 좋게 작용하기 마련입니다. 특별하게도 영화가 그닥 나쁘지 않다면 볼만한 영화로 소개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

한마디로 정의 할수는 없지만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기자나 평론가의 입김이 강하기 때문에 각 영화사의
홍보팀의 경우 기자와 평론가들을 잘 모시고, 감상평이나 소개글이 잘 나오게 대접을 하고 있습니다.
자사의 영화를 홍보하는데 나몰라라 하면서 홍보하거나 광고하는 전문가는 없을테니까요?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하나의 사건때문입니다.

먼저 아래 주소의 글을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http://mmnm.tistory.com/450 - 영화못본 놈, 돈도없는 놈, 표나파는 놈

위 글을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화와 관련된 일을 하는 기자가 기자시사회에 들어가지 못한 상황과
그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적어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아래 영화사와 관객 입장에서 바라볼 때 어느정도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스포일러 성 글
적어두고, 자신의 역량?(영화사 기자를 이정도로 대우하나?)을 과시하는 듯한 글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기자의 정체성은 물론이고, 그간 보여왔던 팀블로그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듯한 모습이어서 실망스럽습니다.

지금 그 곳에서는 여러가지 글들과 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영화못본 놈, 돈도없는 놈, 표나파는 놈 이라는 글이 문제없다라는 표현으로 옹호하는 팀블로그의 포스팅이
하나 더 늘어났고, 네티즌, 블로그의 독자들의 댓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악의적인 행태라고 비난 하는 여론과 더불어 그럴수도 있다?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데...

이런 행동들이 과연 영화사와 관객들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또는 영화사에서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하고,
문제제기를 한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 될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 명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생각 해 볼 때, 기자라는 신분을 악용한 사례가 아닌가 생각되고,
기자는 즉각적으로 글을 삭제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봉 하지도 않은 영화에 대해서 기자라는 명분으로 영화를 관람하기 전인 사람들에게 그 결과에 대한 언급과 공유는 불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스포일러 성 글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ixart BlogIcon gilpoto 2008.07.16 05:08 신고

    저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총쌈하는 영화에서 한두명 죽는게 무슨 스포일러냐 싶습니다. 식스센스 나 유주얼서스펙트의 반전을 미리 알고 영화를 본다면 혹은 쏘우같은 충격의 반전을 미리 알고 본다면 마지막 깜짝쇼(?)에 가까운 결말을 미리 안다면 맥이 풀리는게 당연하겠죠. 하지만 그런 영화가 아니라면 결말을 미리 안다고 해도 영화를 보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요즘 한국영화는 마지막 깜짝쇼 말고는 보여줄게 없으니 스포일러라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반대로 영화 평을 쓰면서 영화 내용을 적는 평론가 혹은 기자들을 스포일러로 몰고가는 모습이 더욱 더 우려스럽습니다.

    • 한명, 두명 죽는게 별일은 아니죠..^^

      주인공이 죽느냐 아니냐를 논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제가 쓴 글에 걸려있는 링크는 보셨나요?
      문제를 일으킨 기자는 작정한 듯 스포일러를 담고 있을만한 주인공이 죽는 사실(스릴러 물의 마지막 결과)을
      유표한 겁니다.

      말씀하신 깜짝쇼나 주인공이 아닌 조연이나 배우들이 죽는건 별 문제가 없지요.

      또 하나 그 기자는 자신이 무료 시사를 하지 못해서 짜증이 났고, 그 스토리를 일기처럼 적었고, 영화 내용은 이렇다라는 공식을 가지고 글을 적었습니다.

      자질에도 문제가 있는듯 보입니다..^^

  2. Favicon of http://www.van-insurance-cheap.co.uk/commercial-van-insurance/ BlogIcon Commercial Van Insurance 2011.05.20 22:12 신고

    정말 당신의 기사에 관심이있어, 난 당신의 기사를 좀 더 정보가 필요하다고 정말 재미 있구나 생각 가서 berkaya이고 난 항상 당신을 지원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많은 감사의 말씀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핸콕의 국내 포스터



정말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영화를 극장에서 보질 않아서 극장의 화면과 음향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영화 4개정도를 저울질 해보고(사실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와이프가 결정하도록
하면 되겠다..라 생각하고 와이프의 의견을 물었는데 와이프 역시 쉽게 정하지는 못하더군요.

한국영화의 구원투수라 하는 강우석감독의 '공공의 적'은 보나마나한 킬링타임용 조폭영화일까 두려워서 정하지
못했고, 원티드라는 영화는 아는 지식이 전무해서 영화를 보는 용기를 내기가 어려운 영화였고, 쿵푸팬더는 상영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배제를 시켰더니 남는 영화가 '핸콕'이었습니다.

가수이자 영화배우로도 잘 나가는 '윌스미스'가 주연을 맡았고 새로운 슈퍼영웅으로 연기를 펼칩니다.

관람했던 좌석은 운이 좋았습니다. 전체좌석의 중간에서 두 눈을 크게 뜨고 보면 스크린이 눈앞에 펼쳐졌고,
음향이나 효과음, 음악도 극을 표현하는데 도움을 잘 주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었는데, 다른 영웅이야기들과 극의 전개가 비슷해서 어느정도 영웅의 스토리를 연상
할 수 있고, 영웅은 죽지 않는다?라는 공식을 보여주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모습을 보여준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랑의 감정은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나는 대목이 있었는데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언급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를 보는 관점이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영화를 찾았기에 목적과 영화의 만남이 적절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의미심장한 부분은 단연 클라이막스의 장면이었다고 할 수 있고, 그 전 난폭한 난봉꾼에서 거듭나는
부분...(면도를 손으로 하는...보셔야 압니다...^^)이 인상적입니다.

큰 파도가 만들어지지 않고, 적은 파도를 만들면서 바다의 거친 모습과 바람, 로켓과 같은 빠른 속도감은
장점이었지만 중반으로 가면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컴퓨터 그래픽 쇼'는 약간 아쉬웠습니다.

논란이 예상되는 또 다른 슈퍼영웅?의 등장도 극의 흐름에 있어서 언밸런스한 부분이 있었지만 다르게 바라보면
신선했다고도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녀온 극장, 핸콕을 만나서 조금은 즐거웠습니다. 극장을 나서는데 후덥지근 한 공기가 반겨주긴
했지만 말이죠...^^



여러분은 요새 어떤 영화를 보셨습니까?  



  1. 막대기 2008.07.09 16:02 신고

    몇 달이 지났지만 가정 최근에 아이언맨 보고,후회했음둥 ㅡ.ㅡ;;;

  2. Favicon of http://choux.tistory.com BlogIcon Zelkova 꼬기 2008.07.09 17:03 신고

    날이 넘 더워서 극장이라도 가서 식히고 올까 생각하는데 윌스미스가 예전만큼 인지 사실 걱정도 되고 망설이고 있는 영화네요.
    송강호 나오는 영화는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갈등되네요 흠..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09 18:15 신고

      놈놈놈...은 예고편을 보니 무척 흥분되는 소재와 영상을 자랑하는 듯 보여집니다...^^

      외국의 작품으로만 봐 왔었던 서부영화를 만든 의미있는 영화로 기억될런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3. Favicon of http://boonaa.tistory.com BlogIcon boonaa 2008.07.10 23:20 신고

    저도 이 영화 봤어요~^^ 팝곤 사먹으며 본 영화..ㅎㅎㅎㅎ
    저, 좀 촌x이라 극장 팝콘 같은거 안 먹어봤거든요 흑흑 카라멜 팝콘에 꽂혀서
    한 사흘간은 팝콘 노래를 불렀더랬습니다..ㅎㅎㅎㅎㅎ
    농담이구요,, 이상하게 영화를 고르다 보면 팝콘 씹으며 볼 영화가 잘 안 골라져서..^^
    ..쨌든 핸콕. 끈적하고 더운날 뻥.하고 다 날려버리고 헹가헹가 놀기에 좋드라구요+_+ 즐겁게 봤어요.


    ^^ 오랜만이지요? 잠시 소원했어요.날 더운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12 13:46 신고

      영화 관람의 즐거움은 지인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팝콘, 콜라, 오징어도 한 몫 하는 것 같구요...^^

      음악도 음악이지만 공중으로 솟구치는 모습은 정말 부러운?행동이었습니다...

  4. Favicon of http://ilovenecely.tistory.com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7.10 23:35 신고

    전 예전에 정말 눈물 많이 흘렸던 If Only 라는 영화를 다시 보았답니다. ㅋ
    지난 영화를 왜 다시보았냐면..옛 추억을 잠시 꺼내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12 13:47 신고

      옛 추억이란 감정을 통해서 우리가 다시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고 힘을 얻게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접하지 않은 영화지만 왠지 관심이 갑니다...^^

  5. Favicon of http://pongs.tistory.com BlogIcon PONG 2008.07.14 01:07 신고

    전 추격자 이후로 바쁘게 살아서 그런지 영화를 꽤 못봤네요ㅠㅠ 휴식하면서 영화 좀 보고싶습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14 09:22 신고

      저도 주말에 추격자를 봤습니다...^^
      저의 예상보다 더 손에 땀을 쥐게했던 영화였어요..

  6. Favicon of http://dlibrary.tistory.com BlogIcon 리브홀릭 2008.07.15 09:51 신고

    전 최근에 <카운터페이터>란 영화를 봤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본건데, 기대를 넘어선 영화였어요. 나치시대를 다룬 기존의 영화와는 뭔가 다른 것이 있는 영화지요. 강추합니다. ^^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14 09:23 신고

      리브홀릭님 소개 감사합니다. 요새 다큐영화와 실화영화들을 찾고 있었거든요...ㅎㅎ

      ^^ 꼭 찾아서 보겠습니다.

  7. 나는 절대적으로 물건이 사이트에 얼마나 훌륭한 지에 놀랐입니다. 이 웹 페이지를 저장하고 난 정말로 곧 일 사이트를 방문에 대한 것입니다. 우수한 작품을 올리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핸콕의 국내 포스터



정말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영화를 극장에서 보질 않아서 극장의 화면과 음향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영화 4개정도를 저울질 해보고(사실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와이프가 결정하도록
하면 되겠다..라 생각하고 와이프의 의견을 물었는데 와이프 역시 쉽게 정하지는 못하더군요.

한국영화의 구원투수라 하는 강우석감독의 '공공의 적'은 보나마나한 킬링타임용 조폭영화일까 두려워서 정하지
못했고, 원티드라는 영화는 아는 지식이 전무해서 영화를 보는 용기를 내기가 어려운 영화였고, 쿵푸팬더는 상영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배제를 시켰더니 남는 영화가 '핸콕'이었습니다.

가수이자 영화배우로도 잘 나가는 '윌스미스'가 주연을 맡았고 새로운 슈퍼영웅으로 연기를 펼칩니다.

관람했던 좌석은 운이 좋았습니다. 전체좌석의 중간에서 두 눈을 크게 뜨고 보면 스크린이 눈앞에 펼쳐졌고,
음향이나 효과음, 음악도 극을 표현하는데 도움을 잘 주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었는데, 다른 영웅이야기들과 극의 전개가 비슷해서 어느정도 영웅의 스토리를 연상
할 수 있고, 영웅은 죽지 않는다?라는 공식을 보여주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모습을 보여준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랑의 감정은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나는 대목이 있었는데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언급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를 보는 관점이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영화를 찾았기에 목적과 영화의 만남이 적절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의미심장한 부분은 단연 클라이막스의 장면이었다고 할 수 있고, 그 전 난폭한 난봉꾼에서 거듭나는
부분...(면도를 손으로 하는...보셔야 압니다...^^)이 인상적입니다.

큰 파도가 만들어지지 않고, 적은 파도를 만들면서 바다의 거친 모습과 바람, 로켓과 같은 빠른 속도감은
장점이었지만 중반으로 가면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컴퓨터 그래픽 쇼'는 약간 아쉬웠습니다.

논란이 예상되는 또 다른 슈퍼영웅?의 등장도 극의 흐름에 있어서 언밸런스한 부분이 있었지만 다르게 바라보면
신선했다고도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녀온 극장, 핸콕을 만나서 조금은 즐거웠습니다. 극장을 나서는데 후덥지근 한 공기가 반겨주긴
했지만 말이죠...^^



여러분은 요새 어떤 영화를 보셨습니까?  



  1. 막대기 2008.07.09 16:02 신고

    몇 달이 지났지만 가정 최근에 아이언맨 보고,후회했음둥 ㅡ.ㅡ;;;

  2. Favicon of http://choux.tistory.com BlogIcon Zelkova 꼬기 2008.07.09 17:03 신고

    날이 넘 더워서 극장이라도 가서 식히고 올까 생각하는데 윌스미스가 예전만큼 인지 사실 걱정도 되고 망설이고 있는 영화네요.
    송강호 나오는 영화는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갈등되네요 흠..

    • 놈놈놈...은 예고편을 보니 무척 흥분되는 소재와 영상을 자랑하는 듯 보여집니다...^^

      외국의 작품으로만 봐 왔었던 서부영화를 만든 의미있는 영화로 기억될런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3. Favicon of http://room4700.tistory.com BlogIcon boonaa 2008.07.10 23:20 신고

    저도 이 영화 봤어요~^^ 팝곤 사먹으며 본 영화..ㅎㅎㅎㅎ
    저, 좀 촌x이라 극장 팝콘 같은거 안 먹어봤거든요 흑흑 카라멜 팝콘에 꽂혀서
    한 사흘간은 팝콘 노래를 불렀더랬습니다..ㅎㅎㅎㅎㅎ
    농담이구요,, 이상하게 영화를 고르다 보면 팝콘 씹으며 볼 영화가 잘 안 골라져서..^^
    ..쨌든 핸콕. 끈적하고 더운날 뻥.하고 다 날려버리고 헹가헹가 놀기에 좋드라구요+_+ 즐겁게 봤어요.


    ^^ 오랜만이지요? 잠시 소원했어요.날 더운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영화 관람의 즐거움은 지인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팝콘, 콜라, 오징어도 한 몫 하는 것 같구요...^^

      음악도 음악이지만 공중으로 솟구치는 모습은 정말 부러운?행동이었습니다...

  4. Favicon of http://ilovenecely.tistory.com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7.10 23:35 신고

    전 예전에 정말 눈물 많이 흘렸던 If Only 라는 영화를 다시 보았답니다. ㅋ
    지난 영화를 왜 다시보았냐면..옛 추억을 잠시 꺼내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

  5. Favicon of http://pongs.tistory.com BlogIcon PONG 2008.07.14 01:07 신고

    전 추격자 이후로 바쁘게 살아서 그런지 영화를 꽤 못봤네요ㅠㅠ 휴식하면서 영화 좀 보고싶습니다.

  6. Favicon of http://dlibrary.tistory.com BlogIcon 리브홀릭 2008.07.15 09:51 신고

    전 최근에 <카운터페이터>란 영화를 봤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본건데, 기대를 넘어선 영화였어요. 나치시대를 다룬 기존의 영화와는 뭔가 다른 것이 있는 영화지요. 강추합니다. ^^

1302만명을 동원한 '괴물'의 속편이 등장한다고 난리다.

대한민국의 역대 흥행 1위 영화 '괴물'의 속편 '괴물2'가 청계천을 배경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영화를 관심있게 지켜본 사람들의 집중도가 대단하다.

청계천을 모티브로 한 괴물2는 “제작비 110억여원이 투자 될 예정이고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에 청계천에서 장사하던 분들(노점상)을 끌어내고 새로 만들었던 청계천(하류에서 상류로 물을 퍼 올리는 하천)을 배경으로 각종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사회 소시민과 경찰, 철거반장등 사회성을 나타낼 수 있는 사람들을 등장시켜 괴물의 전작이 가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가 크다.

'괴물 2'는 만화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를 겸하고 있는 강풀(본명 강도영)씨가 맡아서 화제가 되고 있고,
팬이나 네티즌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강풀씨는 인터뷰에서  '괴물 2'는 청계천 복원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이해 관계에 얽힌 인간들이 마찰을 빚어내는(사실 아픔과 슬픔을 겪은 사람들은 청계천에서 노점상을 하셨던 분들이 아닌가?)가운데 철거과정에서 괴물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괴물과 맞선 인간들의 사투가 그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연 괴물은 이명박의 재개발이 아닌 괴물의 탓으로 돌릴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매달 5억여원이 투입되는 청계천 운영비, 지금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한 시기이다.


강풀과 청어람사는 전편 '괴물'과는 다른 속편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있지만 청계천으로 아픔과 슬픔을 겪었던 사람들 편에서 보면 조금 비합리적이고, 청계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대로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발표는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괴물2'에서는 전작에 비해 더욱 강력하고 지능화된 괴물이 여럿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아직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2009년을 목표로 올해에는 배우 캐스팅작업과 시나리오작업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촬영을 시작 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아래는 괴물(2006)을 보고 적은 짧막한 메모를 옮겨봅니다.
개인적인 영화평이다 보니 주관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


외국영화제에서 언급되고, 국내에서도 최다관객을 경신한 모양이다.

천만이 넘을 무렵에 극장에 가서 관람을 하게 되었는데 제작비를 투자한 만큼 그래픽이 좀 난무하는 듯 해서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좀 더 세밀한 작업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랄까?

음악은 적시적소에서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공존성을 보여주었지만, 편집에 있어서는 극과 극을 연결하는 부분이 뻔하기도 했고, 스릴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 재미가 없었다.

어떤 상황이나 현장이 재미가 있고, 흥미를 주려면 재미있는 광경과 연기가 필요한 법인데...
괴물은 너무 안전한 보행도로에 아기를 태운 유모차가 부모에게 이끌리듯...
그렇게 관객의 시선과  평론가의 시선을 거스르지 않고 흐르기만 했다는 점이 실망이다.

그렇다고 영화가 나쁜 점을 찾아보기가 쉽지는 않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피식 웃음도 났고 날이 서지 않은 맨바닥을 걷는 무당처럼 괴물은 그렇게 끝에
다다르다 엔딩 크레딧이 오르고 있었다.

끝이 났어도...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는 한국영화의 병폐에 다시 마침표를 누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었다. <- 사람마다 다른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한다.

괴물은 뛰어나고 사람도 많이 불러 모았지만 그리 뛰어난 영화이거나 오래 남게 만든 영화는 아니다.

아쉽다라는 한마디가 딱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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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8 00:37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dlibrary.tistory.com BlogIcon 리브홀릭 2008.02.29 09:32 신고

    청계천에서 자란 최고로 강력하고 지능화된 괴물은 뭐니뭐니 해도 이.명.박 이죠 ㅋ

    • Favicon of http://monopiece.tistory.com BlogIcon 장대군 monopiece 2008.02.29 09:59 신고

      아 덧글보고 뒤집어 졌습니다...^^

      자주 지인들을 웃겨 주시나봐요? ㅎㅎ

      반갑습니다..리브홀릭님...!

  3. Favicon of http://chanjang.tistory.com BlogIcon 찬장사진 2008.02.29 11:06 신고

    내용 진지하게 보고는.. 위의 댓글 보고 저도 같이 뒤집어짐...ㅋㅋ

  4. Favicon of http://chanjang.tistory.com BlogIcon 찬장사진 2008.02.29 11:08 신고

    냠.. 저 포토몬은 매번 드가봐도.. 별로 이용하고 싶은 생각은 잘 안드는..ㅋㅋ.. (오늘도 클릭했어용~)

    • Favicon of http://monopiece.tistory.com BlogIcon 장대군 monopiece 2008.02.29 11:13 신고

      클릭했다고 말하면 구글에서 잡아갈지도 몰라요 ㅜ.ㅜ

      그냥 조용히 나지막히 열심히..^^;;

  5. Favicon of http://dlibrary.tistory.com BlogIcon 리브홀릭 2008.02.29 21:15 신고

    명박이가 사람들을 웃겨줄 때도 다 있군요. ㅋㅋㅋ 저는 사람들 잘 못 웃겨요 -.-a

  6. Favicon of http://beceri.oyunyolu.net/ BlogIcon beceri oyunları 2011.05.12 07:18 신고

    비밀댓글 입니다

1302만명을 동원한 '괴물'의 속편이 등장한다고 난리다.

대한민국의 역대 흥행 1위 영화 '괴물'의 속편 '괴물2'가 청계천을 배경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영화를 관심있게 지켜본 사람들의 집중도가 대단하다.

청계천을 모티브로 한 괴물2는 “제작비 110억여원이 투자 될 예정이고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에 청계천에서 장사하던 분들(노점상)을 끌어내고 새로 만들었던 청계천(하류에서 상류로 물을 퍼 올리는 하천)을 배경으로 각종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사회 소시민과 경찰, 철거반장등 사회성을 나타낼 수 있는 사람들을 등장시켜 괴물의 전작이 가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가 크다.

'괴물 2'는 만화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를 겸하고 있는 강풀(본명 강도영)씨가 맡아서 화제가 되고 있고,
팬이나 네티즌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강풀씨는 인터뷰에서  '괴물 2'는 청계천 복원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이해 관계에 얽힌 인간들이 마찰을 빚어내는(사실 아픔과 슬픔을 겪은 사람들은 청계천에서 노점상을 하셨던 분들이 아닌가?)가운데 철거과정에서 괴물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괴물과 맞선 인간들의 사투가 그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연 괴물은 이명박의 재개발이 아닌 괴물의 탓으로 돌릴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매달 5억여원이 투입되는 청계천 운영비, 지금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한 시기이다.


강풀과 청어람사는 전편 '괴물'과는 다른 속편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있지만 청계천으로 아픔과 슬픔을 겪었던 사람들 편에서 보면 조금 비합리적이고, 청계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대로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발표는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괴물2'에서는 전작에 비해 더욱 강력하고 지능화된 괴물이 여럿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아직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2009년을 목표로 올해에는 배우 캐스팅작업과 시나리오작업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촬영을 시작 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아래는 괴물(2006)을 보고 적은 짧막한 메모를 옮겨봅니다.
개인적인 영화평이다 보니 주관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


외국영화제에서 언급되고, 국내에서도 최다관객을 경신한 모양이다.

천만이 넘을 무렵에 극장에 가서 관람을 하게 되었는데 제작비를 투자한 만큼 그래픽이 좀 난무하는 듯 해서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좀 더 세밀한 작업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랄까?

음악은 적시적소에서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공존성을 보여주었지만, 편집에 있어서는 극과 극을 연결하는 부분이 뻔하기도 했고, 스릴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 재미가 없었다.

어떤 상황이나 현장이 재미가 있고, 흥미를 주려면 재미있는 광경과 연기가 필요한 법인데...
괴물은 너무 안전한 보행도로에 아기를 태운 유모차가 부모에게 이끌리듯...
그렇게 관객의 시선과  평론가의 시선을 거스르지 않고 흐르기만 했다는 점이 실망이다.

그렇다고 영화가 나쁜 점을 찾아보기가 쉽지는 않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피식 웃음도 났고 날이 서지 않은 맨바닥을 걷는 무당처럼 괴물은 그렇게 끝에
다다르다 엔딩 크레딧이 오르고 있었다.

끝이 났어도...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는 한국영화의 병폐에 다시 마침표를 누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었다. <- 사람마다 다른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한다.

괴물은 뛰어나고 사람도 많이 불러 모았지만 그리 뛰어난 영화이거나 오래 남게 만든 영화는 아니다.

아쉽다라는 한마디가 딱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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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8 00:37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dlibrary.tistory.com BlogIcon 리브홀릭 2008.02.29 09:32 신고

    청계천에서 자란 최고로 강력하고 지능화된 괴물은 뭐니뭐니 해도 이.명.박 이죠 ㅋ

  3. Favicon of http://chanjang.tistory.com BlogIcon 찬장사진 2008.02.29 11:06 신고

    내용 진지하게 보고는.. 위의 댓글 보고 저도 같이 뒤집어짐...ㅋㅋ

  4. Favicon of http://chanjang.tistory.com BlogIcon 찬장사진 2008.02.29 11:08 신고

    냠.. 저 포토몬은 매번 드가봐도.. 별로 이용하고 싶은 생각은 잘 안드는..ㅋㅋ.. (오늘도 클릭했어용~)

  5. Favicon of http://dlibrary.tistory.com BlogIcon 리브홀릭 2008.02.29 21:15 신고

    명박이가 사람들을 웃겨줄 때도 다 있군요. ㅋㅋㅋ 저는 사람들 잘 못 웃겨요 -.-a

  6. Favicon of http://www.van-insurance-cheap.co.uk/ BlogIcon Cheap Van Insurance 2011.05.20 22:19 신고

    내가 당신에게서 많은 위대하고 새로운 것들을 알고있다는 사실 때문에이 큰 문서를 참조 흥미로운. 감사합니다 한 번만 더.

제어 할 수 없는 떨림

2008.02.05 16:27
언젠가 들었던 라디오에서 나즈막히 속삭이듯 부르는 노래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소규모 아카시아밴드..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2인조 밴드였습니다.

이름에서 묻어 나오듯 인디성향의 느낌과 맑은 느낌은 음악 덕분에...예전에 가끔 했었던 라디오 듣고
음반 지르기 신공으로 이들의 1, 2집 앨범 두개를 사두었습니다.

와이프가 집까지 바래다 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어보라고 들려줬던 CD를 저번주 일요일에
교회에 가면서 다시 듣게 되었고, 또...지인이신 도원형의 홈페이지에 인터뷰 기사가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양해를 구하고 이렇게 옮겨 왔습니다...^^

소규모 아카시아밴드의 느낌은 뭐랄까 참 신비롭고 애잔한 느낌과 더불어 맑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약을 먹은 느낌입니다. 한 번 들어보세요...^^;



슬픈 사랑 노래



이 포스팅의 아래 내용은 컬쳐뉴스에서 대중음악평론가로 활동 하시는 '나도원'님의 글을 옮겨 온 것 입니다.
퍼가실 때 출처나 작성자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원문의 내용의 링크 :
http://www.culturenews.net/read.asp?title_up_code=004&title_down_code=003&article_num=8895


느슨하고 포근하게 어느 부분을 부풀려놓는듯한 편안한 음악,《소규모아카시아밴드》
▲ 느슨하고 포근하게 어느 부분을 부풀려놓는듯한 편안한 음악,《소규모아카시아밴드》

“음악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는다.” 햇살마저 차갑던 겨울날, 홍익대 부근의 아늑한 카페 ‘봄’에서 만난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말했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2004)의 햇살을 손으로 자르거나 쥐어보듯 순간을 포착한 섬세함과 세심한 내향성은 그들의 존재를 귀 밝은 이들에게 알렸다. 얼마 후 김민홍(34)과 송은지(30)의 노래들은 드라마와 CF, 영화 그리고 출근길 지하철역의 스피커에서도 흘러나왔고,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의 주인공을 만들어냈다. 3년 전 겨울에 낯선 레이블에서 나온 신인의 앨범을 소개할 때에는 이처럼 대중적인 공감대를 (기대는 했으나) 확신하기는 힘들었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내면으로 향하는 문(門)을 쌓았다면 《입술이 달빛》(2006)부터는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통가요의 리듬을 포크에 입힘으로써 한국적인 정서로 서구적 형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 걸음을 보여줬다. 이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의 나쁘지 않은 피로감처럼 《우리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입니다》(2007)는 보다 느긋하고 편안하다. 예리하게 파고들어 무엇을 끄집어내기보다는 느슨하고 포근하게 어느 부분을 부풀려놓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절제와 느림이라는 삶의 방식을 낮은 어조로 기술한다. 김민홍은 “요즘 목소리를 크게 내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나도원 : 이승영 감독의 〈여기보다 어딘가에〉(2006)의 음악감독을 김민홍씨가 맡았다.

김민홍 : 중앙대 학생이 학교의 지원으로 만든 영화이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팬인 민한욱 교수가 이승영 감독에게 우리를 소개시켜주면서 적은 금액으로 음악작업을 해주게 되었다. 만들어놓은 곡들과 새로 만든 연주곡들을 입혔는데, 작업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나도원 : 2004년 12월에 발표한 1집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이후 3년이 흘렀다. 기간에 비하면 활동 면에서 성공적인 성장을 했다.

김민홍 : 스스로도 놀라곤 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더러는 인디음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알려졌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작가나 PD들처럼 문화연예계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분들과 나름대로 유명한 분들이 소규모아카시아밴드를 좋아해주신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송은지 : 인복이 있었다. 공연을 재작년부터 2년 정도의 기간동안 정말 많이 했다. 때로는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로 공연을 계속해왔다. 결과적인 얘기일 수 있겠지만, 그렇게 벅찬 듯하게 활동하면서 알려지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나도원 : 많은 사람들이 소규모아카시아밴드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민홍 : 팬들과 스스럼없이 친해서 이러저런 대화를 나누곤 한다. 그들 중 어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결론적으로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음악이라는 것이었다. 사실 지금까지의 우리 음악은 여성들이 좋아했다. 어느 정도 교집합이 있긴 하지만, 남성과 여성은 완전히 다른 이유 때문에 음악을 좋아한다. 여성은 디테일함을 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좀 심심하더라도 어떤 부분과 가사 한 마디가 와 닿을 때 좋아한다. 그런데 남성은 어떤 리듬과 ‘알’이 있는 ‘통’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나는 희한한 스타일이라서 보통의 남자들보다 여자를 조금 더 잘 이해하는 축에 속하고, 여성성과 남성성의 중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어떤 노선을 택하느냐가 다음 앨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방향성에 대하여 고민 중이다. 사실 그동안 나의 고민의 무엇인지 몰랐다가 최근에, 바로 어제 알게 되었다. 고민의 정체를 알았으니 풀어내야한다.

나도원 : 역시 지난 12월에 《우리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입니다》(2007)와 《요조 with 소규모아카시아밴드》(2007)를 함께 발표했다. 일종의 마케팅 기법인가?

김민홍 :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냥 그렇게 되었을 뿐이다. 요조라는 매력 있는 친구를 만나서 그냥 저렇게 내버려두면 앨범이 하나 나오겠다 싶었다. 처음에는 조그맣게 앨범을 낼 생각이었는데, 파스텔뮤직에서 요조와 전속계약을 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나는 곡비를 받고 요조의 앨범작업을 하게 되었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역시 하던 대로 했고. 그런데 두 앨범이 같은 날에 나왔다. 우리 생각과는 무관하다. 회사(파스텔뮤직)에서 그렇게 스케줄을 짰을 것이다.

나도원 : 단지 노래를 누가 부르는가에 따라 소규모아카시아밴드와 요조의 곡으로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다. 곡은 어떻게 배분되었는가?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김민홍
김민홍 : (송)은지의 노래에 순수함과 평화로움이 있다면 요조에게는 귀여움과 섹시함이 있다. 요조는 코드가 나와 비슷한 친구였다. 노래에 담을 수 있는 성적인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런 지점들이 나와 비슷했다. 사실 《요조 with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가사들이 무척 야하다. 은지와 요조가 소곤소곤하게 노래한다는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그렇게 서로 다른 면을 가지고 있다.

나도원 : 예전에는 송은지씨가 소규모아카시아밴드와 자신이 하나라는 확신은 가지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은 어떠한가?

송은지 : 지금은 다르다. 내가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이고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나이며, 또 어떤 때에는 내가 (김)민홍 오빠가 될 수 있고 민홍 오빠가 내가 될 수도 있다는 느낌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훨씬 가까워졌다. 또 그동안 여러 세션들, 그리고 요조와 함께 활동을 해오면서 전과 다른 무엇이 생겨난 부분도 있다.

김민홍 : 나와 은지가 소규모아카시아밴드라고 하기에는 개념이 커졌다. 앨범타이틀인 ‘우리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입니다’는 확장의 개념이다. 우리 둘만이 아니라 ‘우리’라는 의미가 되었다. 이제 은지가 무엇을 하건, 예를 들어 그림을 그린다 해도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그림이 되는 것이다. 은지도 얼마 전에 올해를 자기계발의 해로 삼겠다고 선포하기도 했다.

나도원 :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

송은지 : 지금까지는 내게 역할이 고정적으로 주어졌다면, 이제 그것을 넘어서서 음악적으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이다. 그를 위해 피아노를 치고 있고 운동도 시작하려고 한다.

나도원 : 이번 앨범의 아트워크를 여러 명의 젊은 미술작가들과의 작업을 통해 만들었다.

김민홍 : 잡지 「W」의 에디터로 있는 매우 가까운 이의 아이디어이다. 그 친구 주변에 소규모아카시아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함께 작업을 해보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었다. 괜찮은 아이디어였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적으로 아는 서너 사람과 그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 우리 음악을 보내주고, 그들이 그 음악을 듣고 사진이나 그림을 하나씩 작업해서 다시 보내줬다. 
 
송은지 : 도와준 작가들과 작품들까지도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일부라는 것이 ‘우리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입니다’라는 제목의 의미이다.

나도원 : 2집 《입술이 달빛》(2006)부터 음악적인 변화가 있었다. 솔로 프로젝트 ‘민홍’의 《superworld》(2005)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입술이 달빛》에서는 절제하는 양상이었다. 이렇게 두 작업을 거치면서 방향성이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김민홍 : 1집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싶었던 시기에 만들었기 때문에 다양한 것들이 들어갔다. ‘민홍’의 《superworld》에서는 또 그런 작업들을 해보고 싶었다. ‘민홍’은 완전히 망했는데 (웃음) 좋은 경험이었다. 망한 것 이상의 도움이 있었다.

송은지 : 민홍 오빠가 편안하게 음악을 대하게 된 것이 음악의 방향이 바뀌는 데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자연스럽게 흐르게 되었다. 또 오빠가 그런 과정을 겪어보았기 때문에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편안하게 나올 수 있었다.

나도원 : 《입술이 달빛》부터 일관성이 확보되었고, 동요와 전통가요처럼 흥미로운 부분이 접목되었다. 독자성을 위해 전통가요의 옷을 입혀가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는가?

김민홍 : 동요는 잘 모르겠지만, 트로트는 가지고 왔다. 보통 트로트를 쓰면 우스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했다. 2003년부터 1950년대 우리 가요들을 찾아들으면서 새롭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해왔다. 어떻게 쓸 수 있을 것인가의 출발점이 1집의 <S>와 같은 곡이었고, 어떻게 풀어낼지에 대한 과정이 《입술이 달빛》, 그리고 한 템포 늦춘 것이 이번 앨범 《우리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입니다》이다. 다음 4집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뭔가 많은 걸 해볼 생각이다.

나도원 : 한국적인 정서로 서구적 형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 노력으로 보인다.

김민홍 : 그런 면도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말을 가장 잘 할 수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외국 멜로디에 한국말을 붙이면 어색해지기 마련이다. 유려하게 흘러갈 수 있는 멜로디가 평면적이 되어버린다. 그런 걸 넘어서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다.

나도원 : 그런데 이번 앨범은 트로트 리듬과 같은 부분들이 다소 옅어졌다.

김민홍 : 개인적인 성향 때문일 것이다. 남들과 비슷한 걸 좋아하지 않고, 사람들이 많이 하는 건 피하는 기질이다. 요즘에는 트로트 리듬을 활용하거나 하는 밴드들이 많아져서 보다 새로운 음악을 해보고 싶어졌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송은지
나도원 : 점점 간결해지고 있는데, 다른 각도에서 보면 표현방식의 폭이 좁아지는 것은 아닌가?

김민홍 : 그것 역시 다음 앨범을 준비하면서 풀어야할 숙제이다. 다양성보다는 깊이를 취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요즘 내가 밥 딜런(Bob Dylan)에 열광하고 있다. 기타와 하모니카 그리고 목소리만으로 충분한 깊이를 만들어내지만, 그의 표현방식이 단출하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바로 그와 같은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숙제이다. 우리는 아직 깊이가 부족하기 때문에 노력이 필요하다

나도원 : 여백이 있는 음악에는 장점이 있다. 청자의 능동적인 작용이 음악의 구성에 참여하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3집의 지향과 맥이 닿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민홍 : 솔직히 여백을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 라디오에서 나오는 대중음악을 들어보면 압박감이 줄 정도로 너무 꽉 차있다고 느껴왔다. 손으로 사람을 누르는 듯한 느낌과 애써 눌러 담아내는 소리들이 듣기에 버거웠다. 물론 요즘에는 예전과 달리 좋은 가요들이 많이 나오지만, 몇몇을 빼면 상업적인 음악들이 더 많다. 그래서 좀 덜어내고 싶었다.

나도원 : 주류가요에 그런 경향이 짙다. 통제에 의한 감동은 계획된 만큼만 달성되거나 그 이하로 약화된다. 계획되지 않은 오차와 우연에서 감동이 나오곤 하는데 말이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기법 상으로 소박해졌는데, 접근법이 풍성하면 창작이 원활해지는 면도 있을 것으로 본다.

김민홍 : 간단하게 말하면 ‘있는 것’은 싫다. 내가 생각하는 접근법은 조금 다르다. 요즘은 작업을 못하고 있는데, 나의 상태가 그렇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상태이고, 그런 나의 상태에 따라 접근방식도 달라질 것이다.

송은지 : 《입술이 달빛》 때에는 조금 힘들었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에서 자연스럽게 부르던 노래들과 다른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 역시 좋았다. 이번 앨범은 몸에 익어선지 훨씬 편안했다. 사실 노래를 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지가 얼마 되지 않는다. 전에는 그냥 불렀던 것이지 내가 노래를 불러주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다. 그것을 얼마 전에야 깨달았고, 노래를 하는 송은지로서 찾아내야 하는 것들이 있음을 느끼고 있다.

나도원 : 송은지씨의 작사·작곡 비중이 조금 늘었다. 자연에 대한 애정이 담긴 <나무>는 장필순 또는 김민기의 노래를 부르는 양희은이 연상될 정도로 좋은 노래이다. 앞으로 송은지씨의 창작이 늘어날 여지가 있는가?

송은지 : 두고봐야한다. 예전에는 우리가 음악으로만 만났다면, 이제는 점점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되고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었다. 그러한 과정이 필요하다.

김민홍 : 나 역시 이번 앨범에서 <나무>를 제일 좋아한다. 은지의 작사·작곡에 대하여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은지에게는 큰 재능이 있고, <나무>와 같은 곡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서 동요를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동요 앨범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은지가 짤막한 가사를 쓰면 내가 멜로디를 붙이는 식으로 작업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타, 노래만으로 채워지는 동요집을 만들어보고 싶다.

나도원 : 대체로 차분한 흐름에서 유일하게 흥겨운 분위기인 <쑈쑈쑈>는 2집과 연장선을 긋고, <My Favorite Song>은 1집의 분위기와 이어진다.

김민홍 : 그렇다. <쑈쑈쑈>는 정신이 하나도 없는 곡이었다. (웃음) 원래 우리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곡을 만들지 않고 그때그때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음악으로 나오는 편이다. 그런데 <My Favorite Song>에는 의도라는 부분이 조금은 들어가 있다. 편곡하면서 1집 《소규모아카시아밴드》를 좋아했던 사람들이 반기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곡이다.

송은지 : <My Favorite Song>이 가장 부르기 쉬웠다. 부르면서 이것이 내 목소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원 : 가사에 주변의 평범하고 작은 것들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다.

김민홍 : 내가 쓴 가사에 여성성이 강하다. 남자로서 가지고 있는 나의 감성이 있을 텐데, 앞서 말한 것과 같은 고민이 있다. 《입술이 달빛》을 낸 후에 우연히 가사를 보면서 내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하면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송은지 : 음악을 하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깨닫게 되는 것이 재미있다. 산책을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운동을 더 해보려고 한다. 그럼으로써 나를 건강하게 만들면 음악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몸이 좋지 않아서 조금만 힘들어도 영향을 받는데, 몸의 상태에 따라 노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경험했다. 그런 경험들이 스스로를 일깨우는 경우가 많다.

나도원 : 창작력 고갈에 처한 음악인들은 답습을 하거나, 맥 빠진 실험을 하거나, 아이디어에 의존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가?

송은지 : 음악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일 텐데,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어떤 압박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우리의 모습 그대로 나아감이다. 

김민홍 : 나는 조금 더 가보고 싶다. 전에도 물론 고민은 있었지만 요즘처럼 많이 고민하고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은 처음이다. 생각해보니 그럴만한 시기가 되었고, 지금을 잘 견뎌내야 할 것 같다.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상한 음악을 하게 된다. 받아들인 것을 그대로 얘기하는 음악은 할 만큼 했다. 이제 좀 더 힘을 싣고 싶다. 아직까지는 우리가 누구에게 얘기를 충분히 걸고 있지 못하다. 1집부터 3집까지 우리는 이런 사람이고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고 싶어졌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지만. 일단 나 스스로부터 목소리를 크게 내는 연습을 하고 있다.

나도원 : 금을 찾기 위해 밭을 갈다가 다른 무엇을 발견한다는 흔한 얘기가 있다.

김민홍 : 정말 조심스럽지만, 내가 생각하는 음악은 머리로 공부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누군가 머리를 써주는 사람이 옆에 있어주긴 해야겠지만.

나도원 : 앞으로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어떤 길을 갈 생각인가?

김민홍 : 꿈을 가지고 갈 것이다. 그리고 나는 조만간 기타를 들고 길거리로 나올 생각이다. 꽤 오랫동안 생각해온 일인데, 스스로의 훈련을 위해 마이크 없이 길에서 노래를 부를 생각이다. 그래서 요즘 밥 딜런의 <Blowing in the Wind>처럼 길에서 부를 수 있는 곡들을 준비 중이다. 그리고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정기공연을 다시 시도하려고 한다. 2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격주로 홍대 ‘프리버드’와 강남역 ‘DM클럽’에서 공연한다. 친구들과 함께, 또는 어쿠스틱으로, 또는 밴드로 공연한다든지 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 한다. 그러한 기획을 그 곳에서 먼저 선보이면서 어떤 과정을 만들어가려 한다.

나도원 : 지금도 공연할 때 떨리는가?

김민홍 : 우리 엄청 떤다. 은지가 말했던 제어할 수 있는 떨림, 그런 떨림마저 없어진다면…….


◆ 발표작품

2004, 소규모아카시아밴드 1집 《소규모아카시아밴드》
2005, MINHONG 《superworld》
2006, 소규모아카시아밴드 2집 《입술이 달빛》
2007, 요조 《요조 with 소규모아카시아밴드》
2007, 소규모아카시아밴드 3집 《우리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입니다》



나도원 _  대중음악평론가. 밴드 뮤지션으로 활동하다 비평계에 입문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한국대중음악평론가협의회 회원이며,
<가슴> 편집인, 2005 · 2006 광명음악밸리축제 프로그래머·매체팀장 등을 역임했다.

 


 

편집 : [박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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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zerofilm.tistory.com BlogIcon 아궁이 2008.02.05 16:19 신고

    담백한 느낌^.^

    • Favicon of http://monopiece.tistory.com BlogIcon 장대군 monopiece 2008.02.05 16:28 신고

      다른 곡도 소개 할 수 있으면 소개 할께요...^^;

      담백하고 오묘하고 그렇습니다.
      실제 곡들 중에 고양이 스런 느낌...간질간질한 느낌이
      드는 곳들이 몇 곡 있어요...^^

  2. Favicon of http://rakastaa.tistory.com BlogIcon 우주괴물 2008.02.09 22:41 신고

    으음... 이거 아무래도 질러야겠습니다. 음반이 있을지...
    이 팀 이름은 전부터 들어왔지만 음악은 처음 접하네요.
    너무 좋아요.
    덕분에 주머니가 가벼워집니다. ㅠ.ㅠ
    헉... 지금 코러스부분.... 환상이네요.

    • Favicon of http://monopiece.tistory.com BlogIcon 장대군 monopiece 2008.02.11 09:16 신고

      우주괴물님 안녕하세요...^^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새로운 한 주의 시작입니다.
      좋은 소개를 드린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음악이 있어서 좋은 날이 될 것 같네요.

제어 할 수 없는 떨림

2008.02.05 16:27
언젠가 들었던 라디오에서 나즈막히 속삭이듯 부르는 노래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소규모 아카시아밴드..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2인조 밴드였습니다.

이름에서 묻어 나오듯 인디성향의 느낌과 맑은 느낌은 음악 덕분에...예전에 가끔 했었던 라디오 듣고
음반 지르기 신공으로 이들의 1, 2집 앨범 두개를 사두었습니다.

와이프가 집까지 바래다 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어보라고 들려줬던 CD를 저번주 일요일에
교회에 가면서 다시 듣게 되었고, 또...지인이신 도원형의 홈페이지에 인터뷰 기사가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양해를 구하고 이렇게 옮겨 왔습니다...^^

소규모 아카시아밴드의 느낌은 뭐랄까 참 신비롭고 애잔한 느낌과 더불어 맑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약을 먹은 느낌입니다. 한 번 들어보세요...^^;



슬픈 사랑 노래



이 포스팅의 아래 내용은 컬쳐뉴스에서 대중음악평론가로 활동 하시는 '나도원'님의 글을 옮겨 온 것 입니다.
퍼가실 때 출처나 작성자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원문의 내용의 링크 :
http://www.culturenews.net/read.asp?title_up_code=004&title_down_code=003&article_num=8895


느슨하고 포근하게 어느 부분을 부풀려놓는듯한 편안한 음악,《소규모아카시아밴드》
▲ 느슨하고 포근하게 어느 부분을 부풀려놓는듯한 편안한 음악,《소규모아카시아밴드》

“음악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는다.” 햇살마저 차갑던 겨울날, 홍익대 부근의 아늑한 카페 ‘봄’에서 만난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말했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2004)의 햇살을 손으로 자르거나 쥐어보듯 순간을 포착한 섬세함과 세심한 내향성은 그들의 존재를 귀 밝은 이들에게 알렸다. 얼마 후 김민홍(34)과 송은지(30)의 노래들은 드라마와 CF, 영화 그리고 출근길 지하철역의 스피커에서도 흘러나왔고,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의 주인공을 만들어냈다. 3년 전 겨울에 낯선 레이블에서 나온 신인의 앨범을 소개할 때에는 이처럼 대중적인 공감대를 (기대는 했으나) 확신하기는 힘들었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내면으로 향하는 문(門)을 쌓았다면 《입술이 달빛》(2006)부터는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통가요의 리듬을 포크에 입힘으로써 한국적인 정서로 서구적 형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 걸음을 보여줬다. 이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의 나쁘지 않은 피로감처럼 《우리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입니다》(2007)는 보다 느긋하고 편안하다. 예리하게 파고들어 무엇을 끄집어내기보다는 느슨하고 포근하게 어느 부분을 부풀려놓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절제와 느림이라는 삶의 방식을 낮은 어조로 기술한다. 김민홍은 “요즘 목소리를 크게 내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나도원 : 이승영 감독의 〈여기보다 어딘가에〉(2006)의 음악감독을 김민홍씨가 맡았다.

김민홍 : 중앙대 학생이 학교의 지원으로 만든 영화이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팬인 민한욱 교수가 이승영 감독에게 우리를 소개시켜주면서 적은 금액으로 음악작업을 해주게 되었다. 만들어놓은 곡들과 새로 만든 연주곡들을 입혔는데, 작업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나도원 : 2004년 12월에 발표한 1집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이후 3년이 흘렀다. 기간에 비하면 활동 면에서 성공적인 성장을 했다.

김민홍 : 스스로도 놀라곤 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더러는 인디음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알려졌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작가나 PD들처럼 문화연예계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분들과 나름대로 유명한 분들이 소규모아카시아밴드를 좋아해주신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송은지 : 인복이 있었다. 공연을 재작년부터 2년 정도의 기간동안 정말 많이 했다. 때로는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로 공연을 계속해왔다. 결과적인 얘기일 수 있겠지만, 그렇게 벅찬 듯하게 활동하면서 알려지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나도원 : 많은 사람들이 소규모아카시아밴드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민홍 : 팬들과 스스럼없이 친해서 이러저런 대화를 나누곤 한다. 그들 중 어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결론적으로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음악이라는 것이었다. 사실 지금까지의 우리 음악은 여성들이 좋아했다. 어느 정도 교집합이 있긴 하지만, 남성과 여성은 완전히 다른 이유 때문에 음악을 좋아한다. 여성은 디테일함을 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좀 심심하더라도 어떤 부분과 가사 한 마디가 와 닿을 때 좋아한다. 그런데 남성은 어떤 리듬과 ‘알’이 있는 ‘통’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나는 희한한 스타일이라서 보통의 남자들보다 여자를 조금 더 잘 이해하는 축에 속하고, 여성성과 남성성의 중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어떤 노선을 택하느냐가 다음 앨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방향성에 대하여 고민 중이다. 사실 그동안 나의 고민의 무엇인지 몰랐다가 최근에, 바로 어제 알게 되었다. 고민의 정체를 알았으니 풀어내야한다.

나도원 : 역시 지난 12월에 《우리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입니다》(2007)와 《요조 with 소규모아카시아밴드》(2007)를 함께 발표했다. 일종의 마케팅 기법인가?

김민홍 :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냥 그렇게 되었을 뿐이다. 요조라는 매력 있는 친구를 만나서 그냥 저렇게 내버려두면 앨범이 하나 나오겠다 싶었다. 처음에는 조그맣게 앨범을 낼 생각이었는데, 파스텔뮤직에서 요조와 전속계약을 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나는 곡비를 받고 요조의 앨범작업을 하게 되었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역시 하던 대로 했고. 그런데 두 앨범이 같은 날에 나왔다. 우리 생각과는 무관하다. 회사(파스텔뮤직)에서 그렇게 스케줄을 짰을 것이다.

나도원 : 단지 노래를 누가 부르는가에 따라 소규모아카시아밴드와 요조의 곡으로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다. 곡은 어떻게 배분되었는가?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김민홍
김민홍 : (송)은지의 노래에 순수함과 평화로움이 있다면 요조에게는 귀여움과 섹시함이 있다. 요조는 코드가 나와 비슷한 친구였다. 노래에 담을 수 있는 성적인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런 지점들이 나와 비슷했다. 사실 《요조 with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가사들이 무척 야하다. 은지와 요조가 소곤소곤하게 노래한다는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그렇게 서로 다른 면을 가지고 있다.

나도원 : 예전에는 송은지씨가 소규모아카시아밴드와 자신이 하나라는 확신은 가지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은 어떠한가?

송은지 : 지금은 다르다. 내가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이고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나이며, 또 어떤 때에는 내가 (김)민홍 오빠가 될 수 있고 민홍 오빠가 내가 될 수도 있다는 느낌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훨씬 가까워졌다. 또 그동안 여러 세션들, 그리고 요조와 함께 활동을 해오면서 전과 다른 무엇이 생겨난 부분도 있다.

김민홍 : 나와 은지가 소규모아카시아밴드라고 하기에는 개념이 커졌다. 앨범타이틀인 ‘우리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입니다’는 확장의 개념이다. 우리 둘만이 아니라 ‘우리’라는 의미가 되었다. 이제 은지가 무엇을 하건, 예를 들어 그림을 그린다 해도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그림이 되는 것이다. 은지도 얼마 전에 올해를 자기계발의 해로 삼겠다고 선포하기도 했다.

나도원 :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

송은지 : 지금까지는 내게 역할이 고정적으로 주어졌다면, 이제 그것을 넘어서서 음악적으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이다. 그를 위해 피아노를 치고 있고 운동도 시작하려고 한다.

나도원 : 이번 앨범의 아트워크를 여러 명의 젊은 미술작가들과의 작업을 통해 만들었다.

김민홍 : 잡지 「W」의 에디터로 있는 매우 가까운 이의 아이디어이다. 그 친구 주변에 소규모아카시아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함께 작업을 해보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었다. 괜찮은 아이디어였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적으로 아는 서너 사람과 그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 우리 음악을 보내주고, 그들이 그 음악을 듣고 사진이나 그림을 하나씩 작업해서 다시 보내줬다. 
 
송은지 : 도와준 작가들과 작품들까지도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일부라는 것이 ‘우리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입니다’라는 제목의 의미이다.

나도원 : 2집 《입술이 달빛》(2006)부터 음악적인 변화가 있었다. 솔로 프로젝트 ‘민홍’의 《superworld》(2005)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입술이 달빛》에서는 절제하는 양상이었다. 이렇게 두 작업을 거치면서 방향성이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김민홍 : 1집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싶었던 시기에 만들었기 때문에 다양한 것들이 들어갔다. ‘민홍’의 《superworld》에서는 또 그런 작업들을 해보고 싶었다. ‘민홍’은 완전히 망했는데 (웃음) 좋은 경험이었다. 망한 것 이상의 도움이 있었다.

송은지 : 민홍 오빠가 편안하게 음악을 대하게 된 것이 음악의 방향이 바뀌는 데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자연스럽게 흐르게 되었다. 또 오빠가 그런 과정을 겪어보았기 때문에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편안하게 나올 수 있었다.

나도원 : 《입술이 달빛》부터 일관성이 확보되었고, 동요와 전통가요처럼 흥미로운 부분이 접목되었다. 독자성을 위해 전통가요의 옷을 입혀가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는가?

김민홍 : 동요는 잘 모르겠지만, 트로트는 가지고 왔다. 보통 트로트를 쓰면 우스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했다. 2003년부터 1950년대 우리 가요들을 찾아들으면서 새롭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해왔다. 어떻게 쓸 수 있을 것인가의 출발점이 1집의 <S>와 같은 곡이었고, 어떻게 풀어낼지에 대한 과정이 《입술이 달빛》, 그리고 한 템포 늦춘 것이 이번 앨범 《우리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입니다》이다. 다음 4집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뭔가 많은 걸 해볼 생각이다.

나도원 : 한국적인 정서로 서구적 형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 노력으로 보인다.

김민홍 : 그런 면도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말을 가장 잘 할 수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외국 멜로디에 한국말을 붙이면 어색해지기 마련이다. 유려하게 흘러갈 수 있는 멜로디가 평면적이 되어버린다. 그런 걸 넘어서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다.

나도원 : 그런데 이번 앨범은 트로트 리듬과 같은 부분들이 다소 옅어졌다.

김민홍 : 개인적인 성향 때문일 것이다. 남들과 비슷한 걸 좋아하지 않고, 사람들이 많이 하는 건 피하는 기질이다. 요즘에는 트로트 리듬을 활용하거나 하는 밴드들이 많아져서 보다 새로운 음악을 해보고 싶어졌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송은지
나도원 : 점점 간결해지고 있는데, 다른 각도에서 보면 표현방식의 폭이 좁아지는 것은 아닌가?

김민홍 : 그것 역시 다음 앨범을 준비하면서 풀어야할 숙제이다. 다양성보다는 깊이를 취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요즘 내가 밥 딜런(Bob Dylan)에 열광하고 있다. 기타와 하모니카 그리고 목소리만으로 충분한 깊이를 만들어내지만, 그의 표현방식이 단출하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바로 그와 같은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숙제이다. 우리는 아직 깊이가 부족하기 때문에 노력이 필요하다

나도원 : 여백이 있는 음악에는 장점이 있다. 청자의 능동적인 작용이 음악의 구성에 참여하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3집의 지향과 맥이 닿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민홍 : 솔직히 여백을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 라디오에서 나오는 대중음악을 들어보면 압박감이 줄 정도로 너무 꽉 차있다고 느껴왔다. 손으로 사람을 누르는 듯한 느낌과 애써 눌러 담아내는 소리들이 듣기에 버거웠다. 물론 요즘에는 예전과 달리 좋은 가요들이 많이 나오지만, 몇몇을 빼면 상업적인 음악들이 더 많다. 그래서 좀 덜어내고 싶었다.

나도원 : 주류가요에 그런 경향이 짙다. 통제에 의한 감동은 계획된 만큼만 달성되거나 그 이하로 약화된다. 계획되지 않은 오차와 우연에서 감동이 나오곤 하는데 말이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기법 상으로 소박해졌는데, 접근법이 풍성하면 창작이 원활해지는 면도 있을 것으로 본다.

김민홍 : 간단하게 말하면 ‘있는 것’은 싫다. 내가 생각하는 접근법은 조금 다르다. 요즘은 작업을 못하고 있는데, 나의 상태가 그렇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상태이고, 그런 나의 상태에 따라 접근방식도 달라질 것이다.

송은지 : 《입술이 달빛》 때에는 조금 힘들었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에서 자연스럽게 부르던 노래들과 다른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 역시 좋았다. 이번 앨범은 몸에 익어선지 훨씬 편안했다. 사실 노래를 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지가 얼마 되지 않는다. 전에는 그냥 불렀던 것이지 내가 노래를 불러주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다. 그것을 얼마 전에야 깨달았고, 노래를 하는 송은지로서 찾아내야 하는 것들이 있음을 느끼고 있다.

나도원 : 송은지씨의 작사·작곡 비중이 조금 늘었다. 자연에 대한 애정이 담긴 <나무>는 장필순 또는 김민기의 노래를 부르는 양희은이 연상될 정도로 좋은 노래이다. 앞으로 송은지씨의 창작이 늘어날 여지가 있는가?

송은지 : 두고봐야한다. 예전에는 우리가 음악으로만 만났다면, 이제는 점점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되고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었다. 그러한 과정이 필요하다.

김민홍 : 나 역시 이번 앨범에서 <나무>를 제일 좋아한다. 은지의 작사·작곡에 대하여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은지에게는 큰 재능이 있고, <나무>와 같은 곡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서 동요를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동요 앨범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은지가 짤막한 가사를 쓰면 내가 멜로디를 붙이는 식으로 작업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타, 노래만으로 채워지는 동요집을 만들어보고 싶다.

나도원 : 대체로 차분한 흐름에서 유일하게 흥겨운 분위기인 <쑈쑈쑈>는 2집과 연장선을 긋고, <My Favorite Song>은 1집의 분위기와 이어진다.

김민홍 : 그렇다. <쑈쑈쑈>는 정신이 하나도 없는 곡이었다. (웃음) 원래 우리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곡을 만들지 않고 그때그때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음악으로 나오는 편이다. 그런데 <My Favorite Song>에는 의도라는 부분이 조금은 들어가 있다. 편곡하면서 1집 《소규모아카시아밴드》를 좋아했던 사람들이 반기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곡이다.

송은지 : <My Favorite Song>이 가장 부르기 쉬웠다. 부르면서 이것이 내 목소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원 : 가사에 주변의 평범하고 작은 것들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다.

김민홍 : 내가 쓴 가사에 여성성이 강하다. 남자로서 가지고 있는 나의 감성이 있을 텐데, 앞서 말한 것과 같은 고민이 있다. 《입술이 달빛》을 낸 후에 우연히 가사를 보면서 내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하면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송은지 : 음악을 하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깨닫게 되는 것이 재미있다. 산책을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운동을 더 해보려고 한다. 그럼으로써 나를 건강하게 만들면 음악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몸이 좋지 않아서 조금만 힘들어도 영향을 받는데, 몸의 상태에 따라 노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경험했다. 그런 경험들이 스스로를 일깨우는 경우가 많다.

나도원 : 창작력 고갈에 처한 음악인들은 답습을 하거나, 맥 빠진 실험을 하거나, 아이디어에 의존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가?

송은지 : 음악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일 텐데,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어떤 압박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우리의 모습 그대로 나아감이다. 

김민홍 : 나는 조금 더 가보고 싶다. 전에도 물론 고민은 있었지만 요즘처럼 많이 고민하고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은 처음이다. 생각해보니 그럴만한 시기가 되었고, 지금을 잘 견뎌내야 할 것 같다.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상한 음악을 하게 된다. 받아들인 것을 그대로 얘기하는 음악은 할 만큼 했다. 이제 좀 더 힘을 싣고 싶다. 아직까지는 우리가 누구에게 얘기를 충분히 걸고 있지 못하다. 1집부터 3집까지 우리는 이런 사람이고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고 싶어졌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지만. 일단 나 스스로부터 목소리를 크게 내는 연습을 하고 있다.

나도원 : 금을 찾기 위해 밭을 갈다가 다른 무엇을 발견한다는 흔한 얘기가 있다.

김민홍 : 정말 조심스럽지만, 내가 생각하는 음악은 머리로 공부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누군가 머리를 써주는 사람이 옆에 있어주긴 해야겠지만.

나도원 : 앞으로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어떤 길을 갈 생각인가?

김민홍 : 꿈을 가지고 갈 것이다. 그리고 나는 조만간 기타를 들고 길거리로 나올 생각이다. 꽤 오랫동안 생각해온 일인데, 스스로의 훈련을 위해 마이크 없이 길에서 노래를 부를 생각이다. 그래서 요즘 밥 딜런의 <Blowing in the Wind>처럼 길에서 부를 수 있는 곡들을 준비 중이다. 그리고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정기공연을 다시 시도하려고 한다. 2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격주로 홍대 ‘프리버드’와 강남역 ‘DM클럽’에서 공연한다. 친구들과 함께, 또는 어쿠스틱으로, 또는 밴드로 공연한다든지 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 한다. 그러한 기획을 그 곳에서 먼저 선보이면서 어떤 과정을 만들어가려 한다.

나도원 : 지금도 공연할 때 떨리는가?

김민홍 : 우리 엄청 떤다. 은지가 말했던 제어할 수 있는 떨림, 그런 떨림마저 없어진다면…….


◆ 발표작품

2004, 소규모아카시아밴드 1집 《소규모아카시아밴드》
2005, MINHONG 《superworld》
2006, 소규모아카시아밴드 2집 《입술이 달빛》
2007, 요조 《요조 with 소규모아카시아밴드》
2007, 소규모아카시아밴드 3집 《우리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입니다》



나도원 _  대중음악평론가. 밴드 뮤지션으로 활동하다 비평계에 입문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한국대중음악평론가협의회 회원이며,
<가슴> 편집인, 2005 · 2006 광명음악밸리축제 프로그래머·매체팀장 등을 역임했다.

 


 

편집 : [박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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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zerofilm.tistory.com BlogIcon 똥막대기 2008.02.05 16:19 신고

    담백한 느낌^.^

    • 다른 곡도 소개 할 수 있으면 소개 할께요...^^;

      담백하고 오묘하고 그렇습니다.
      실제 곡들 중에 고양이 스런 느낌...간질간질한 느낌이
      드는 곳들이 몇 곡 있어요...^^

  2. Favicon of http://jiguends.tistory.com BlogIcon 우주괴물 2008.02.09 22:41 신고

    으음... 이거 아무래도 질러야겠습니다. 음반이 있을지...
    이 팀 이름은 전부터 들어왔지만 음악은 처음 접하네요.
    너무 좋아요.
    덕분에 주머니가 가벼워집니다. ㅠ.ㅠ
    헉... 지금 코러스부분.... 환상이네요.

    • 우주괴물님 안녕하세요...^^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새로운 한 주의 시작입니다.
      좋은 소개를 드린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음악이 있어서 좋은 날이 될 것 같네요.

Moby - Extreme Ways

2008.01.25 16:34

사용자 삽입 이미지

moby








가끔 기분이 우울하거나 그 반대적인 현상이 머리속을 채우게 될 때 듣는 곡이 하나 있습니다.
moby 라는 미국 가수인데 얼터너티브, 일렉트로닉적인 성향의 조금 진보된 음악을 표현하는
뮤지션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하게된 결정적 계기는...정보를 찾다가 왕성한 활동과 역량에 감동?해서
글을 적어볼까? 하고 적으면서 시작되었네요...꼭 포스팅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oby













































모비딕(Moby Dick)이라는 소설을 쓴 멜빌 홀의 손자..이기도 한 moby의 음악적 세계관은
넓은 세상에서 바늘을 찾는 것이 아닌 바늘이 넓은 세상을 하나 둘씩 보여주는 묘한 생동감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본얼티메이텀에 수록되어 화제가 된 곡이 바로 지금 나오는 뮤직비디오의 곡입니다.
그러나, 이전에도 이후에도 moby의 곡들은 계속 수록곡의 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oby with organge






























아래를 보시면 깜짝 놀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보고 놀랐는데...

그의 왕성한 활동은 앨범작업도 만만치 않지만 TV와 영화에 수록된 곡들로 더 빛을 발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film / tv                       year        track used                         
15 minutes (2001) porcelain (rob d. remix)
24 hour party people (2002) go
40 days and 40 nights (2002) memory gospel
ali (2001) memory gospel
american outlaw (2001) find my baby
any given sunday (1999) everloving
any given sunday (1999) find my baby
any given sunday (1999) my weakness
assassins (1996) bring back my happiness
baseketball (1998) micronesia
basic (2003) natural blues
beach, the (1999) porcelain
behind enemy lines (2001) my weakness
black hawk down (2001) why does my heart feel so bad?
blade ii (2002) gettin' aggressive (mowo! mix) with mystikal
blind driving guy (2005) harbour
blue crush (2002) jam for the ladies
body shots (1998) bodyrock
bourne identity, the (2002) extreme ways
bourne supremacy, the (2004) extreme ways
bourne ultimatum, the (2007) extreme ways
buffy the vampire slayer: multiple episodes (1997) bodyrock
cecil b. demented (2000) opening credit thgeme
c'est un cinese in coma (1999) porcelain
charmed season 2 (1998 – 2006) find my baby
cherry falls (1999) porcelain
cold case (2003) natural blues
cold feet (2001) why does my heart feel so bad?
cool world (1992) ah-ah
cool world (1992) next is the e
csi:ny oedipus hex (2006) im not worried at all
dancing at the blue iguana (2001) porcelain
daredevil (2002) evening rain
devil wears prada, the (2006) beautiful
dikkenek (2006) everloving
dis moi que je reve (1998) all that i need is to be loved
dot the i (2002) the great escape
double tap (1997) new score
driven (2001) rain falls
driven (2001) first cool hive
freddy got fingered (2001) natural blues
gabriela (1998) morning drove
garage days (2001) down slow
get carter (2000) memory gospel
gone in sixty seconds (2000) flower
hackers (1997) go
hackers (1997) why can't it stop
he died with a falafel in his hand (2001) everloving
he died with a falafel in his hand (2001) run on
heat (1995) new dawn fades (originally recorded by joy division)
heat (1995) god moving over the face of the water
holes (2003) honey
if these walls could talk (2000) everloving
indecent exposure (1999) honey
into the blue (2004) into the blue
is harry on the boat (2001) porcelain
joe’s apartment (1996) loi sai da
joe’s apartment (1996) the tallest building in the world
joe’s apartment (1996) love theme
kinowelt (1999) why does my heart feel so bad?
la lingua del santo (2000) everloving
memento (2001) first cool hive
mercy streets (2000)
miami vice (2006) one of these mornings
miami vice (2006) anthem
millennium mambo (2001) why does my heart feel so bad?
minority report (2001) great lake
monarch of the glen episode 3 season 6 (2004) why does my heart feel so bad?
next best thing (2000) why does my heart feel so bad?
not another teen movie (2001) whip it
once in a lifetime (2005) inside
one day in september (1999) over the face of the water
one perfect day (2003) in this world
party of five (2000) porcelain
permanent midnight (1998) honey
phone booth (2002)
play it to the bone (2000) machete
playing by heart (1998) porcelain
popular (1999 – 2001) inside
requiem for a dream (2000) everloving
riding giants (2004) inside
saint, the (1997) oil 1
salton sea (2002) my weakness
scream (1996) first cool hive
seabiscuit (2003) everloving
senseless (1998) graciosa
smallville: season 2 (2002) signs of love
sopranoes, the: episode 67 join the club (2005) when its cold i’d like to die
spawn (1997) tiny rubberband with butthole surfers
tomb raider (2001) ain’t never learned
tomorrow never dies (1997) james bond theme
un crime (2006) raining again
unfaithful (2002) rushing
vanilla sky (2001) alone
veronicas closet (1997) bodyrock
we don’t live here anymore (2003) everloving
whatever it takes (2000) bodyrock
wisdom of the pretzel, the (2002) porcelain
wisdom of the pretzel, the (2002) everloving
without a trace: multiple episodes (2002) one of these mornings
x-files, the: all things (1999) the sky is broken
x-files, the: closure (1999) my weakness
xxx (2002) landing



moby의 음악들은 톡톡튀는 오렌지처럼 신선함이 매력 같습니다.

사진과 참여작들의 정보는 moby의 공식홈페이지에서 옮겨 왔습니다.
물론 더 많은 정보들도 그 곳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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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phiako.tistory.com BlogIcon 초하(初夏) 2008.01.26 01:44 신고

    자극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덕분에 좋은 감상이었습니다.
    흑백의 바탕이 눈을 편안하게 합니다. 아직은 춥지만, 따듯하고 좋은 주말 보내시길~~

    • Favicon of http://monopiece.tistory.com BlogIcon 장대군 monopiece 2008.01.28 10:56 신고

      주말에 글을 드리려다가 한 번 날려 먹고는 이제야 다시 글을 드리게 되네요. 자극을 넘어서 요샌 음악이 듣고 싶을때 자주 클릭하고 듣고 있습니다.

      주일에는 교회에 가면서 CD로 된 음악을 들었습니다.
      음악을 찾아서 듣게 되는 것과 별도로 요새 음악 듣는 것은 많이 편해졌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2. Favicon of http://codeluv.tistory.com BlogIcon 랜뒤로즈 2008.02.05 14:43 신고

    아하!! 이사람!!
    본 씨리즈 다시 보고 싶네 ^^;'

    • Favicon of http://monopiece.tistory.com BlogIcon 장대군 monopiece 2008.02.05 16:00 신고

      음..본 시리즈...그냥 007 시리즈로만 생각하려 했는데.. 그 이상으로 뭔가가 있는듯...ㅎㅎ

      설 연휴 잘 보내!!

  3. Favicon of http://paused.tistory.com BlogIcon clotho 2008.02.14 09:32 신고

    크크.. 에미넴이 죽어라 싫어하는 모비군요. ^^
    좋은 아티스트에요. 일렉트로니카를 하고 있지만 또 그닥 편향적이지 않은.

    • Favicon of http://monopiece.tistory.com BlogIcon 장대군 monopiece 2008.02.14 10:23 신고

      에미넴이 왜 싫어하는지 한 번 찾아보고 싶네요.
      어제 에미넴이 주연한 영화 8마일의 영화 리뷰에 덧글을 달았었는데...^^

      반갑습니다...clotho님...^^

  4. Favicon of http://bloggertip.com BlogIcon Zet 2008.11.01 10:33 신고

    본 시리즈에서 듣고 뽕갔어요~★

Moby - Extreme Ways

2008.01.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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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y








가끔 기분이 우울하거나 그 반대적인 현상이 머리속을 채우게 될 때 듣는 곡이 하나 있습니다.
moby 라는 미국 가수인데 얼터너티브, 일렉트로닉적인 성향의 조금 진보된 음악을 표현하는
뮤지션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하게된 결정적 계기는...정보를 찾다가 왕성한 활동과 역량에 감동?해서
글을 적어볼까? 하고 적으면서 시작되었네요...꼭 포스팅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oby













































모비딕(Moby Dick)이라는 소설을 쓴 멜빌 홀의 손자..이기도 한 moby의 음악적 세계관은
넓은 세상에서 바늘을 찾는 것이 아닌 바늘이 넓은 세상을 하나 둘씩 보여주는 묘한 생동감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본얼티메이텀에 수록되어 화제가 된 곡이 바로 지금 나오는 뮤직비디오의 곡입니다.
그러나, 이전에도 이후에도 moby의 곡들은 계속 수록곡의 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oby with organge






























아래를 보시면 깜짝 놀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보고 놀랐는데...

그의 왕성한 활동은 앨범작업도 만만치 않지만 TV와 영화에 수록된 곡들로 더 빛을 발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film / tv                       year        track used                         
15 minutes (2001) porcelain (rob d. remix)
24 hour party people (2002) go
40 days and 40 nights (2002) memory gospel
ali (2001) memory gospel
american outlaw (2001) find my baby
any given sunday (1999) everloving
any given sunday (1999) find my baby
any given sunday (1999) my weakness
assassins (1996) bring back my happiness
baseketball (1998) micronesia
basic (2003) natural blues
beach, the (1999) porcelain
behind enemy lines (2001) my weakness
black hawk down (2001) why does my heart feel so bad?
blade ii (2002) gettin' aggressive (mowo! mix) with mystikal
blind driving guy (2005) harbour
blue crush (2002) jam for the ladies
body shots (1998) bodyrock
bourne identity, the (2002) extreme ways
bourne supremacy, the (2004) extreme ways
bourne ultimatum, the (2007) extreme ways
buffy the vampire slayer: multiple episodes (1997) bodyrock
cecil b. demented (2000) opening credit thgeme
c'est un cinese in coma (1999) porcelain
charmed season 2 (1998 – 2006) find my baby
cherry falls (1999) porcelain
cold case (2003) natural blues
cold feet (2001) why does my heart feel so bad?
cool world (1992) ah-ah
cool world (1992) next is the e
csi:ny oedipus hex (2006) im not worried at all
dancing at the blue iguana (2001) porcelain
daredevil (2002) evening rain
devil wears prada, the (2006) beautiful
dikkenek (2006) everloving
dis moi que je reve (1998) all that i need is to be loved
dot the i (2002) the great escape
double tap (1997) new score
driven (2001) rain falls
driven (2001) first cool hive
freddy got fingered (2001) natural blues
gabriela (1998) morning drove
garage days (2001) down slow
get carter (2000) memory gospel
gone in sixty seconds (2000) flower
hackers (1997) go
hackers (1997) why can't it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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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 (1995) god moving over the face of the water
holes (2003) honey
if these walls could talk (2000) everloving
indecent exposure (1999) honey
into the blue (2004) into the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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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ento (2001) first cool hive
mercy streets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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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in a lifetime (2005)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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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y of five (2000) porcelain
permanent midnight (1998) honey
phone booth (2002)
play it to the bone (2000) machete
playing by heart (1998) porcelain
popular (1999 – 2001) inside
requiem for a dream (2000) everloving
riding giants (2004) inside
saint, the (1997) oil 1
salton sea (2002) my weakness
scream (1996) first cool hive
seabiscuit (2003) everloving
senseless (1998) graciosa
smallville: season 2 (2002) signs of love
sopranoes, the: episode 67 join the club (2005) when its cold i’d like to die
spawn (1997) tiny rubberband with butthole surfers
tomb raider (2001) ain’t never learned
tomorrow never dies (1997) james bond theme
un crime (2006) raining again
unfaithful (2002) rushing
vanilla sky (2001) alone
veronicas closet (1997) bodyrock
we don’t live here anymore (2003) everloving
whatever it takes (2000) bodyrock
wisdom of the pretzel, the (2002) porcelain
wisdom of the pretzel, the (2002) everloving
without a trace: multiple episodes (2002) one of these mornings
x-files, the: all things (1999) the sky is broken
x-files, the: closure (1999) my weakness
xxx (2002) landing



moby의 음악들은 톡톡튀는 오렌지처럼 신선함이 매력 같습니다.

사진과 참여작들의 정보는 moby의 공식홈페이지에서 옮겨 왔습니다.
물론 더 많은 정보들도 그 곳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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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y - Extreme Ways  (7) 2008.01.25
  1. Favicon of http://sophiako.tistory.com BlogIcon 초하(初夏) 2008.01.26 01:44 신고

    자극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덕분에 좋은 감상이었습니다.
    흑백의 바탕이 눈을 편안하게 합니다. 아직은 춥지만, 따듯하고 좋은 주말 보내시길~~

    • 주말에 글을 드리려다가 한 번 날려 먹고는 이제야 다시 글을 드리게 되네요. 자극을 넘어서 요샌 음악이 듣고 싶을때 자주 클릭하고 듣고 있습니다.

      주일에는 교회에 가면서 CD로 된 음악을 들었습니다.
      음악을 찾아서 듣게 되는 것과 별도로 요새 음악 듣는 것은 많이 편해졌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2. Favicon of http://codeluv.tistory.com BlogIcon 랜뒤로즈 2008.02.05 14:43 신고

    아하!! 이사람!!
    본 씨리즈 다시 보고 싶네 ^^;'

  3. Favicon of http://paused.tistory.com BlogIcon clotho 2008.02.14 09:32 신고

    크크.. 에미넴이 죽어라 싫어하는 모비군요. ^^
    좋은 아티스트에요. 일렉트로니카를 하고 있지만 또 그닥 편향적이지 않은.

  4. Favicon of http://bloggertip.com BlogIcon Zet 2008.11.01 10:33 신고

    본 시리즈에서 듣고 뽕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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