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음악

오랜만에 TV를 통해서 영화를 봤다. 영화 소개 방송에서 봤던 그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곳곳에 숨겨진 위트와 재미는 물론 정교한 디자인이 돋보였다. 대칭과 조화를 이룬 건축물과 색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드라마틱 한 이야기와 숨겨진 코드를 찾는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숨겨진 코드를 달리 해석하면 전달자의 방식이었는데 총 3번의 전달 과정을 거치지만 영화를 보는 처음 주목하지 않으면 단순하게 호텔 주인이 이야기 하는 내용을 전달 받는 구전 동화의 느낌이 강하다. 



동화 같은 느낌은 영화 장면속에서 화려하면서 섬세한 색으로 전해진다. 이 영화를 보면서 굳이 메모를 해두었던 단어 하나는 광각 촬영이 많은 점이다. 광각이라 함은 화면(프레임)을 넓게 보여주는 형식인데 사진에서 광각이라 함은 넓은 전경을 보여주고 싶을 때나 포커싱 된 한가지에 주목하기 보다는 다양한 시각적 의미를 지닌다. 


영화에서 굳이 광각 촬영을 했을까 생각해 보면 이야기의 중심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기 보다는 주연과 조연의 캐릭터가 동시에 살아 나면서 관객이 그 화면의 주인공에 동화되어 이야기를 집중하게 만드는 효과를 나타냈다. 


영화의 핵심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느끼는 각자의 느낌을 정리하며 마무리 한다. 호텔 자체는 그 호텔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는가?를 중심에 두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느낀 바가 그 호텔을 어떤 존재가치로 바라보느냐?에 대해 물음표를 던진다. 


화자인 제로를 비롯해 구스타브, 아가사, 마담D 등이 느낀 호텔의 이상향과 우리가 느끼고 살아가는 현실과 이상향을 대입 시켜도 좋을 듯 하다. 


사실 오랜만에 보는 영화의 기준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각을 나타낸 작품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올레tv에서 무료로 볼 수 있었던 것도 한 몫 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2014년 아카데미에서 9개 부분의 후보로 지명되었고, 의상, 음악, 분장, 미술까지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모처럼 눈이 호강했다고 해야 할까? 


설국열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틸다 스윈튼도 만날 수 있었고, 윌렘 대포의 반전 캐릭터, 주드 로와 에드워드 노튼까지 주연급 배우의 조연 출연 등이 인상적이었다. 다음 관람 작품으로 <버드맨>,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정해 버린 이유는 이 호텔 관련 영화가 심플하면서도 핵심적으로 현실과 이상향에 대한 생각을 정리 할 수 있게 해 준 덕분이다. 





  1. Favicon of http://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3.12 16:34 신고

    저도 올레TV를 이용해서 시청해야겠습니다~
    사전에 이리 멋진 영화 관점을 제공해 주셨으니
    저도 최대한 몇가지에 중점을 두고 관람하겠습니다^^
    곧 추위가 사라지고 진짜 봄이 오겠죠!!!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많았던 영화였기에 그리고, 우리 부모세대가 공감하는 그런 스토리를 지녔기에 주저없이 40년만에 어머니와 함께할 영화로 선택했다. 허지웅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우리 세대에게 바라는 눈물의 호소는 사실 흐느낄 수 없는 가벼움이 녹아 있었다. 사실 스토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한민국의 굵직한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 보다는 '아버지의 희생이 있어 너희가 존재하는 거야’라는 감독의 메시지가 불편했던 것은 사실이다.



또한 이 영화에 대한 혹평, 호평을 읽지않고 나선 영화였기에 부담없이 재미로, 또는 어머니와 동생과의 명절 최초의 영화로 선택한 패밀리영화 였기에 어떤 기대감이나 후기를 찾지 않고 극장을 찾았기에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은 객관적으로 생각했다. 아버지가 6.25때 출생하셨고, 장인어른은 월남에 다녀오셨기에 그 분들의 삶이나 인생이 중요한 이야기는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나서는 극장에서 2편이 만들어지면 어머니의 흑역사나 스토리가 나오겠네? 라는 생각한게 사실이다. 주관적으로 보면 아버지도 고생하셨지만 어머니가 몇 배 더 고생하신 것은 알고 있으니 말이다. 아, 그게 아닐수도 아버지의 고생이 우리 전 세대의 고생을 말하는 것이었다면 두 손과 두 발을 빌어 잘못 이해했다라고 인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시절 온 국민을 울렸던 이산가족의 상봉 장면에서는 G열에 앉은 돼지같은 여자가 팝콘을 쩝쩝대면서 내가 앉은 의자를 수차례 발로 찼음에도 불구하고 참아내며 눈물을 흘렀다. 사업때문에 고생하는 동생과 어머니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이어지기도 하고, 이렇게 앉아서 아버지와 어머니, 구 세대에 대한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곱씹으면서 드는 생각은 아직 내가 한창 모지라구나 하고 느낀다는 점이다. 

어머니는 쿨하게 웃기면서 슬픈 오락영화로 이해하시고 즐거워 하셨고, 동생은 다소 밋밋한 부분과 분장과 상황들이 어색한 점을 말했다. 어머니는 아마 아들하고 처음 극장에서 본 영화이나 오래도록 기억에 남으실거다. 그러고 보니 동생과도 첫 영화였다. 어머니를 모시고 극장까지 간게 첨이라 더 어색할수도 있었지만 역시나 나보다 젊기에 또 엄마랑 영화를 봐 온 경험이 있기에 나보단 능숙했다.

정주영과 앙드레김을 설명해 드리면서 어머니의 문화생활에 더 깊숙하게 관여해야 겠다는 의무감도 생겼다. 화면의 전환과 이야기가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다. 절절한 스토리가 강했지만 ‘포레스트 검프’의 한국판처럼 역사적 사실에 너무 깊게 관여를 했기에 또 그 스토리가 필연적인 상관관계에 놓였기에 이 영화의 스토리에 깊게 빠져들기란 어려운 점이 분명 존재했다.

가족의 헤어짐이 연속되고, 그리움이 마무리를 지으며, 중간중간의 행복감을 가미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 우리나라 영화 오래된 표현을 하자면 딱 방화같은 신파극의 소재를 차용하고 꼬아서 매듭을 지었다. 그냥 공기반 소리반이면 좋았을 것을 인공적인 감미료를 넣듯 스토리를 짜 맞추니 이게 자연산 광어인지 MSG가 발라진 장어인지 구분이 가질 않았다. 그렇다고 MSG가 몸에 나쁜 것도 아닌데 말이다. 

개인적인 영화의 의미는 남다르다 할 수 있으나 누구에게 100% 추천하긴 어려운 영화다. 하지만 부모님과 함께라면 보길 권해본다. 허지웅의 이야기처럼 어른들은 토할 정도의 영화는 아니기 때문이다. 


4년 동안을 숨죽이며 음악을 다지고 복귀한 국카스텐의 신작 앨범 FRAME은 다시 한 번 장기하와 얼굴들이 앨범을 발매한 이후라 흥미롭다. EBS SPACE  공감 2008 헬로루키 프로그램을 통해 입지를 다진 두팀 중 장기하와 얼굴들이 더 유명세를 타고 있었지만 헬로루키 무대에서는 인기상을 수상했고 국카스텐이 대상을 차지했었다. 누가 더 훌륭한 음악을 했느냐 보다는 당시의 심사위원, 심사기준이 그러 했기에 음악성을 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두 팀모두 명실상부한 인디씬의 거대한 존재가 되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Aperture priority | Spot | 1/60sec | F/5.6 | 0.00 EV | 95.0mm | ISO-1600 | Flash did not fire

@장대군 - 2009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공연 中

 

 

사이키델릭의 음악적 요소를 쉽지만 중독성 있게 풀어내는 국카스텐은 2집 에너지 역시 시원하고 강렬하다. 특별한 기교없이 록음악의 베이스가 되는 기타, 베이스, 드럼의 요소를 적절하게 활용하며, 작은 이펙트 효과를 효과음으로 사용하고, 폭발적인 보컬을 최고의 무기로 자신의 음악을 소개하고 인도한다.

 

장기하와 얼굴들이 몇 달전 앨범을 발매했을때도 생각났지만 이 팀 요새 뭐할까? 생각했더니 정말 쫀존?하고 괜찮은 앨범을 들고 나왔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음악적으로 미생의 직장인의 고정된 삶에 대한 고찰을 했다면 국카스텐은 사물, 삶, 나에 대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물어본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의 일렉트로닉을 이용한 음악적 효과에 대해서는 국카스텐이 가진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더욱 성숙된 이야기와 음악으로 저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타이틀곡 변신 - 국카스텐의 뮤직비디오

 

 

 

국카스텐 - FRAME 앨범의 필자 추천곡(번호는 앨범 수록 순서)

1. 변신

7. 오이디푸스

12. 감염

13. 저글링

15. LOST

 

국가스텐의 2집 앨범은 1집의 연장선을 따라가는 동시에 새로운 길을 찾는 나그네와 같다. 청춘의 힘든 삶, 내 자신에 대한 프레임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고민한 흔적이 충분하다. 싸이키델릭의 일렉트로닉 음악에 몸을 맡겨도 좋을 듯 하다. 가장 좋은 곡은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한 LOST를 꼽을 수 있는데 모 영화의 OST 처럼 앨범전체를 마무리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느낌이 강렬하고 몽환적으로 다가온다.

 

 

 

 

4년만의 부활이자 회기, 복귀작인 FRAME으로 장담하건데 국카스텐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 지리라 생각된다. 결코 뒤쳐지지 않는 음악이고, 기억될 앨범이 되리라 믿는다. 이들의 음악이 궁금하다면 2014년 12월 30, 31일에 열리는 콘서트에서 확인하면 되겠다.

  1.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4.11.28 13:22 신고

    오... 그럼 나가수 이후 거의 공식적인 활동이 되는거네요~ 기대하고 잘 들어봐야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4.11.28 15:33 신고

    4년이나 시간이 흘렀네여~
    저도 노래는 들어 봤습니다.
    다시 한번 비상하겠죠^^

다소 뜬금없는 상황이지만 오늘 딸아이와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자정이 다된 시각에 욕조에서 반신욕을 즐겼다. 마침 잠이 들었고 깨어난 시각이 AM 03:47이었다. 물기를 닦아내며 자야지 싶었는데 이 놈의 몸과 정신이 지금 잠들면 안된다 이러는 거다. 그러면서 요새 서태지를 중심으로 한 여러가지 일들이 생각났다. 제일 중요한 것은 서태지는 마케팅이 잘못되었다...라는 생각이었는데 아래 짧게 그 내용을 소개해 본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즐거운 토론과 덧글을 기대해 본다.

 



 

자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해보자.


 

* 서태지 마케팅이 과연 서태지에게 제대로 적중했는가?

정말 중요한 마케팅이었다.  일부 서태지 뉴스 덧글에서 표현되고 있는 '또? 돈 벌려고 대중 앞에 섰다' 라는 글들이 보인다. '새로운 음악으로 새롭게 변신한 태지가 돌아온다' 라는 기대감 보다는 왜 이 시점에서 컴백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했다. 가요계는 사실 전쟁터다. 음악으로 제대로 승부를 걸 생각이 있는지 확인을 했을 것이다. 적어도 서태지니까. 하지만 첫 방송으로 국민 MC 유재석을 선택했다. 무한도전 10년, 국민 MC로 안티가 거의 없다. 사생활도 모범적이고, 동갑내기라는 우연찮은 상황까지 생각했지만 대중들은 싸늘했다. 


출처 : 썰전 JTBC 캡처


결론적으론 너무 많은 것을 재고 예능에 출연했다. 출연했지만 쉽게 매몰되어 버렸다. 솔직하다는 평가를 얻긴 했지만? 정말인가? 진심인가?라는 의구심을 남긴 TV앞의 모습이었다. 



* 신비주의 맞아? 신비주의 벗은거야?

'서태지가 드디어 예능에 나온다'라는 다소 황당한 기사도 눈에 들어왔지만 해피투게더3의 출연은 잘못된 한 수다. 신의 한 수를 원했지만 결론적으론 해피투게더3의 컨셉인 목욕탕 컨셉을 바꿔버린 무모한 사건이기도 했다. 아기자기한 이야기와 소소한 드립, 야밤에 즐기는 야식까지 즐거움을 더해준 해피투게더가 '서태지' 출연에 감사합니다 하고 포맷을 바꿔 진행했지만 비판적인 기사가 많았다. 신비주의를 벗은 서태지는 왜 목욕탕으로 가지 않았을까? 제작진 보다는 서태지 측이 원했던 것이었다.


정말 신비주의를 탈피하고 싶었다면 비스트처럼 네이버에서 팬미팅을 하고, 신곡을 발표하는게 좋았다. 비스트는 신곡 발매에 앞서 스타캐스트 온에어를 진행했다. 5만개의 덧글을 예고 했고, 현재 10만 8천개의 덧글을 기록중이다.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라이브로 곡을 소개 했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충분하게 충족시켰다.




* 그냥 노래하는 서태지가 좋아요.

소격동으로 서태지는 악동뮤지션에게 차트 1위를 내줬다. 크리스말로윈이란 2번째 곡으로 1위 사냥에 성공했지만  개코에게 큰 코를 다친 격이다. 국내에서 빌보드처럼 싱글을 연속으로 발매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소격동 발매, 크리스말로윈 발매, 정규앨범 발매는 앨범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뭔가 어정쩡한 마케팅으로 보인다. 일렉트로닉음에 섞인 서태지의 음성도 맑지 못하다. 어떤 틀안에 매몰된 느낌이 강하다. 

 


* 정체성에 대한 해결책은?

컴백부터 서태지 마케팅은 신비주의를 걷어 냈지만 음악에서는 여전히 신비주의를 고수하고 있다. 소격동이 아이유에 의해 재편되었고, 크리말로윈이 영화적 상상력을 더하면서 여전히 뮤지션이자 문화 대통령으로 건재함을 느끼게 해주지만 서태지 신화는 이정도에서 정체될 것이 분명하다. 서태지의 정체성에 대한 해결책이 마케팅을 통해 이뤄지진 않을 것이다. 대중에게 다가서는 법을 알고 있다면 진솔하게 걸어와 주면 된다. 


마침 잠에서 깨면서 퍼뜩 든 생각은 이번 서태지의 컴백과 관련한 홍보와 마케팅은 2%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매되는 앨범에서 얼마나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느냐?도 중요하지만 다른 뮤지션과의 공생, 상생전략이나 콜라보레이션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서태지의 마케팅 전략이 제대로 가동되었는가는 서태지의 새로운 정규앨범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약 내가 서태지의 마케팅 담당이었다면? 사라지는 공룡을 어떻게 했을까? 과연 공룡은 사라질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밤새 했을 것이다.

아이유 버전과는 같으면서 다른 서태지의 음악이 공개되었다. 발표 시 잠시 1위(지니 실시간 차트)에 올랐지만 현재는 3위로 떨어진 상태다. 서태지의 소격동, 악동뮤지션의 시간과 낙엽, 로이킴의 HOME,  김동률의 난 너에게, 소유 & 권순일의 틈 5곡이 경쟁구도를 갖고 있는데 특이할 점은 서태지와 악동뮤지션은 가을, 추억을 배경으로 한 가사를 로이킴, 김돌률, 소유 & 권순일의 곡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르고 있다. 발라드, 미디엄 템포, 일레트로닉 곡들로 장르는 다양하지만 예상밖으로 서태지의 파급력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서태지의 소격동은 아이유의 선공개로 인해 희소가치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느낌이다. 가을과 맞지 않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노이즈가 단락마다 나오고 에코가 과도하게 섞인 가을의 일렉트로닉 음악은 뭔가 언밸런스하다. 서태지의 소격동은 종로에 살던 서태지의 추억을 배경으로 한 곡인데 21년 차이가 나는 아이유의 목소리가 더 잘어울린다.

 

아이유 카드를 사용할 일이었다면 김창완과의 콜라보레이션이었던 너의 의미처럼 듀엣곡을 발표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지니차트에 올라온 누리꾼들의 반응은 분명 뜨겁다 할 수 있지만 가사 전달력이나 괴기한 일렉트로닉 때문에 음악적인 감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다.

 

서태지의 해피투게도 출연이 벽을 하나 허물었다면 이제는 신격화, 신비주의에 있던 아빠로서의 모습이 서태지의 모습인데.. 다시 예전의 추억을 빌미로 40대 중반 가수가 악동뮤지션의 목소리로 출연했다는 것이 파급력의 한계가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서태지의 정규 앨범이다. 이미 다음 마케팅을 통해서 발매가 되겠지만 음악적인 성향이 일렉트로닉으로 한정되어 버리면 소구력을 잃을 것이 분명하다. 벅스와 M.NET 차트에서도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멜론차트에서는 5위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서태지는 18일 앨범발매 기념공연을 열고 20일 Quiet Night 앨범을 발매한다. 앨범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긴 하지만, 이젠 음악차트 정상보다 음악인으로서의 변모한 모습을 기대해야 할 때다.

 

최신음악을 들고 돌아올 줄 알았던 서태지의 음악은 조금 식상하고 느끼하다. 그게 참 안타까운 일이다. 

여름휴가를 느즈막하게 즐기고 있다. 

우연찮게 보게 되었던 단편 애니메이션 한편을 소개한다. 
단편의 장점이자 단점을 갖고 있는 작품일수도 있다. 청춘들의 이야기이자 우리들 내면의 이야기들이 녹아있다. 

 

 


단편영화의 주된 내용과 느낀 점은 각자가 느끼기에 쉽게 설명하거나 해석이 곡해의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 작품에 대한 주관적 판단과 이야기들은 따로 자리를 마련하는게 좋겠다. 

영화의 독특한 영상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마치 실사를 보는듯한 영상미는 자신들의 실제 이야기를 설명하는 듯 보이며,  영화를 이해시키는 것에 대한 또 하나의 장치처럼 느껴졌다.

다시 언급하지만 영화가 자신들의 이야기이고 그들이 살아가야 하는 숙명과 같은 것이다.
영상에서 언급되고 보여지는 것에 대해 더욱 자세한 표현들이 가미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외적인 부분과 내적인 부분에 대해 관여하지 않을 정도로 판단하고 이 작품을 감상하고 평가하는게 중요하다. 

네이버 영화 댓글을 보면서 놀라웠던 사실 하나는  이 영화의 영화평이나 감상평이 택배물건의 구매후기처럼 느껴지는게 놀라웠다. 마치 택배물품의 평가가 아닌 택배 배송속도에 대한 사람들의 영화평이 더 전략적으로 변모한 것이다.

 

영화는 영화 속 내에서 정답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꿈을 향해 한 걸음 걷고 있는 남성과 꿈을 준비하는 여성의 이야기. 단순하지만 생각은 복잡해 진다. 우리 현실이자 풀지못하는 현실의 문제가 아니었나?

 

영화는 또  삽입된 실사 장면을 기본으로 각자 나름의 다만 각자가 느낀 것이 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한다. 마치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실사같은 영상들이 실제가 아닐수도 실제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현실을 부정하기 보다는 잘 수습해 나가는 과정이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  작가의 의도가 그렇다면 받아드리기 쉽지만 조금 난해한 부분때문인지 여러 갈래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 단편 애니메이션은 네이버tvcast 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바로가기 : http://tvcast.naver.com/v/192923



  1.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4.09.01 08:11 신고

    움.. 한번 보고 싶네요... ㅎ

  2. 2014.09.02 22:38

    비밀댓글입니다

바둑영화 두 편이 개봉했다. 이미 개봉했던 스톤(조새래 감독)과 현재 3백만을 넘긴 신의한수다. 신의한수는 이미 영화를 본지 오래지만 인기는 아직 식을줄 모른다. 이 영화가 좋다 나쁘다를 구분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미 제목을 읽은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느낌이 전해졌으리라 생각된다. 철학이라고 해서 고리타분 한 영화를 빗대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잔혹 액션극을 빙자한 바둑 세계의 타짜를 보는 느낌이었다. 



김인건의 연기는 추구했던 캐릭터를 못 벗어나는 느낌이었고, 김범수의 역할은 보스의 캐릭터에 비해 작게만 느껴졌다. 정우성이 죽지 않으리란 예상은 극 초반부터 이미 예견되어 있어서 극을 풀어나가는 인물이 정우성이 아닌 다른 인물이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물론 개봉일과 관객수의 상승곡선을 놓고 이런 연기나 배역에 대한 썰을 푸는게 좀 맞지 않을수 있겠지만 어차피 보려고 한다면 쉽게 볼 수 있는 영화라 두서 없이 툭툭 뱉어내 본다.


애초 바둑영화라고 해서 윤태호 작가의 미생에서 느꼈던 감정을 느껴보겠다고 억지를 부린 것도 잘못이다. 바둑을 위한, 바둑에 의한 영화가 아니라 폭력으로 점철된 잔인한 영화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다. 


예전 조폭영화들이 이제는 새로운 소재를 하나 업고 와서 조폭영화가 아닌척 하지만 신의한수는 이미 깡패영화요 깡패들에게 복수하기 위한 잔혹극이라는게 전부다. 감독 조범구는 이 영화를 통해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이고, 최소 2편 정도는 흥행영화 감독으로 낙점될 것 같다.


느림의 미학이랄까? 바둑판의 초조함도 긴장감도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 스피드를 강조한 바둑알과 몸싸움의 결론은 19금 영화요 눈, 팔, 다리 등이 잘리는 폭력을 미화한다. 


한편으로는 자본, 돈 앞에 군림하는 폭력을 정당화 하는게 우리 삶과 닮아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경제만 살리면 된다고... 한 번만 도와달라는 정치권을 향해 제대로 심판하기 보다는 그들의 폭력앞에 마주친 우리들의 모습 말이다.

  1.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4.07.28 11:45 신고

    좋은 영화 리뷰 감사합니다. 아마 이렇게 폭력성을 띠게 된 이유는 관객들이 미지근한 영화에는 이제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 정선비님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켓파워 배우들이 많아 그런지 많이들 관람하시네요.

예전에 소개한 두다다쿵 버스 투어 안내와 관련하여 수정된 내용을 공유합니다. 광주시 담당자께서 보내주신 내용입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두다다쿵 버스와 관련된 내용은 광주시청(아래 내용 참조)에 문의하시면 안내해 드립니다.

 

 

 

□ 운행안내
○ 운행기간 : 2014. 5. 24 ~ 11. 30 (매주 토‧일요일 1회)
○ 이용요금 : 1인당 2,000원/국가유공자 및 초등학생이하 1,000원
※ 관광지 입장료․체험비 및 식비는 관광객 현지에서 관광객 직접지불
- 전 화 예약 : 062) 233-3399, 224-4486(광주광역시관광협회)
- 인터넷예약 : http://utour.gwangju.go.kr

□ 과학․전시관 관람코스

송정역(09:10)→종합버스터미널(09:45)→광주역(10:00)→광주김치타운→국립광주과학관→광주역→종합버스터미널→송정역(17시 이후도착)

※ 현지사정 및 교통체증으로 인해 다소 시간조정이 있을 수 있음

필자가 태어난 해가 1976년이니 이미 김추자 선생은 왕성한 할동, 섹시디바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인 시기가 되겠다. 김추자는 신중현 선생의 선택을 받고 싸이키델릭, 록음악을 보여주는 행위 예술가라 불릴만하다. 이번 앨범 역시 싸이키델릭한 사운드 또는 그런지록(Grunge Rock)을 연상시키는 기타의 리프는 시대가 던진 궤변에 대한 메시지처럼 들린다. 작년에 만났던 한영애 선생의 공연과 음악이 갑자기 생각나기도 하고 어느정도는 서로 통한다라고 부를 수 있을법 하다. (그 분들은 매칭을 싫어할수도)

 

 

33년만의 컴백이 가능한가?에 대한 물음에 그 누가 쉽게 답을 논하겠는가? 싸이의 유투브(Youtube.com)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20억이 넘는 세상이고 한물 간 가수가 컴백한다고 크게 이슈가 되기도 쉽지 않다. 김추자의 It's Not Too Late 앨범은 조용필의 새앨범과 느낌이 비슷하다. 조용필의 세계이건 김추자의 세계이건 뮤지션은 자신의 음악 영역에 청자를 배치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고, 음악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

 

앨범 중후반에서 김추자를 만나면 고향인 춘천에서 만난 동창생처럼 포근한 음악을 선사한다. 이런 포근한 연주뒤에는 국내 최고의 세션맨들의 존재감이 드러난다. 세션에 참여한 뮤지션은 다음과 같다.(드럼-배수연, 베이스- 송홍섭, 건반-정원영, 기타- 한상원)

 

김추자의 앨범은 곡의 분배도 다양하다. 앞서 소개한 록넘버가 있는가 하면 트로트 같은 전통가요 느낌의 곡까지 다양하다.

 

 

 

이노가 추천하는 곡은?

 

1. 몰라주고 말았어

5. 춘천의 하늘

7. 하늘을 바라보소

8. 그대는 나를 

 

김추자의 가장 큰 인기구가 비결은 무었이었을까? 아마도 스타가 필요했던 시절에 독특한 개성만점의 여성 솔로가수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다양한 스캣을 보유하고 허스키한 목소리와 콧소리를 겸비하고 그루브한 몸짓, 몽환적인 창법에 김추자를 논하기 충분하다. 김추자는 33년만의 컴백이 앨범 한 장을 내고 끝나길 바라지 않는 듯 하다.

 

그녀의 오랜시간 후의 귀환이 반갑고 한편으로는 왜이리 시간이 지나서.. 라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는 잊혀져서 사라져 버릴뻔했던 김추자라는 아티스트를 하나 얻은셈이다. 그녀의 공연을 예매부터 해야하지 않을까?

.

 

김추자 앨범 구매 - 바로가기

 

음반사의 앨범소개 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원조 섹시 디바… 김추자의 컴백!!


1969년 데뷔한 김추자는 신중현 사단의 대표가수로 활약하며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압도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대학교 신입 노래자랑에서 1위를 차지한 김추자는 펄시스터즈를 성공시킨 당대 최고의 뮤지션이자 히트메이킹 프로듀서인 신중현을 무작정 찾아간다. 그녀의 가수에 대한 열정은 오디션을 통해 " 탄탄한 목소리와 몸에 배인 현대적 감각"이라는 찬사와 더불어 높은 합격 점을 받았으며, 동국대 연극영화과 2학년 재학시절 '늦기 전에'로 꿈에 그리던 데뷔 무대를 밟게 된다.

김추자는 데뷔 이후 70년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여가수로 현재까지도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의 디바로 평가 된다. 풍부한 성량, 시원하면서도 몽환적인 창법, 그녀만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유니크한 비음이 섞인 떨림이 묘한 콧소리, 그리고 관능적인 몸짓으로 대중을 매혹 시키며 국민적인 인기를 구가하였다. 또한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 사단의 간판스타로 활약하며 사이키 소울 음악을 대중화시켰으며, 트로트 일색이었던 당시 한국 대중 음악의 판도를 뒤바꿔 놓은 지각 있는 아티스트로 평가된다.

공전의 히트곡 '늦기 전에', ' 커피한잔'을 비롯, 베트남전이라는 시대상황과 맞물려 탄생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손가락 춤을 유행시킨 '거짓말이야', TBC드라마의 동명 주제곡 '님은 먼 곳에' 등은 김추자를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여성 디바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마련해주었다. 데뷔 곡인 '늦기 전에' 와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는 71년 같은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의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님은 먼 곳에'는 배우 수애 주연의 2008년 영화에서도 같은 제목으로 사용됨은 물론, 극중에 삽입된 OST 는 디바 김추자와 오리지널 곡을 회상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데뷔이래 꾸준한 음악적 활동을 지속해 왔던 김추자는 1980년 정규 5집 앨범과 함께 활동을 중단함으로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김추자는 미디어를 통해 더 이상 볼 수 없는 미스테리한 존재로 남겨졌으며 그녀의 신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더해졌다. 2000년 미국 뉴저지,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등지에서 해외 공연 소식이 간간히 국내에 전해지기는 했으나,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던 33년의 은둔생활은 이제 새로운 정규 앨범 출시와 함께 화려한 부활을 꿈꾼다.

 

대중음악을 하면서 정당한 유통과 그에 따르는 수익이 오지 않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국가의 문제다라고 정의를 내리기에는 부족함이 있지만 사실상 음원을 유통하는 플랫폼 사업자들이 한정되어 있고, 독과점을 하고 있다는 부분은 생각하고 다듬어 나가야 한다. 이 포스트의 가장 아래에는 음악 생태계 문제에 대한 시나위의 리더인 신대철씨의 글을 옮겼다.

 

음원시장 구조를 바꾸자는 의미보다는 의미있는 음원 유통구조를 위해 협동조합도 준비하고, SNS에서, 국회에서 쓴소리도 서슴치 않는다. 다시 말하면 존재의 가치를 독과점하는 플랫폼 사업자(멜론, 벅스 등 음원 유통업자)들의 문제로만 바라볼 수 없다는 이야기다. 스스로 자생하여 만들어 가면 후배들에게 좋은 시스템을 물려 줄 수 있다는 취지다. 

 

 

 

 

시간이 허락하면 위 포럼은 참여하고 이야기를 듣고 싶다. 참가비 만원 들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건전한 포럼이다.

 

아래는 시나위의 신대철씨가 SNS에 올렸던 글의 전문.

 

-이 글은 꽤 깁니다.
이 글을 개시 하는것도 부담스럽습니다.
끈기를 갖고 특히 음악하는 분들은 꼭 읽어 주세요.

어느날 음악하는 후배가 찾아왔다.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소주도 한잔 기울였다.
그 친구 대뜸 이렇게 묻는다.
"그런데 정말 어떻게 해야돼요?"

그가 하는 말인즉슨 왜 아무리 노력해도 ...
성과가 없느냐 하는 것이다.
그 말엔 명성과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허나 나라고 해도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
나도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그 얘기를 하고싶다.

(한국의 음반산업사..그 파탄의 변)

태초에 레코드사와 가수만 있었다.
물론 당시에는 인세를 떼먹거나 그 개념조차 없던 시절.
그래도 대박이 있으라! 하면 척 하고 나타났다.
구조가 간단했다.
대략 80년대 중 후반 까지는 갑과 을 만 있었다.
지구,오아시스,서라벌,... 다 생각은 안 나지만
전통적으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던 음반사들.
이런 회사들은 원스톱으로 모든걸 해결했다.
저마다 커다란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케스팅,녹음,제작,디자인,유통,메니지먼트까지.

그러다가 90년대 접어 들면서 본격 적으로
기획사 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선배 레코드 회사를 롤모델로 생각하며..

우리나라 음반업계엔 '마이킹' 이란것이 있다.
원래 화류계 용어다. 쉽게 말해 선불금을 뜻 한다.
더 쉽게 말하면 빚이다.
만약 내가 음반을 만들고 싶은데 자본이 없다.
그래도 훌륭한 가수와 좋은 곡이 있다면..
큰 레코드사를 찾아간다.
"이번에 음반 내려하는데 마이킹 1억만 주세염"
그러면 음반사에서 검토해보고 1억을 내 준다.
내 기억에 90년대 초 중반엔 시디 1장당
7~800원에 리쿱하는 조건이었다.
그러면 대략 14~5만장 정도 팔리면 변제가 되고
그 이후의 판매 수익은 순익으로 남는다.

대박이 있으라! 하니 있었다.

이런 형태로 대박난 메니저나 제작자 들이
회사를 차리기 시작했고 대박을 꿈꾸는 후발주자들도
뛰어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바로 기획사 혹은 제작사.

6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 까지가 음반업계의
호황기였다. 특히 90년대 초 중반은 황금기 였다.
2~30만 정도는 흔했고 100만 이상도 심심치 않게 나왔다.

SM 같은 90년대의 수혜자 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도레미 같은 마이너 음반사가 메이저로 등극했다.
그러면서 갑,을,병 구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음반사-갑
기획사-을
가수-병
기존의 대형 음반사들은 유통과 제작비 마이킹을..
기획사들은 케스팅,제작,홍보를..
그래도 대형음반사들은 노난 장사였다.

그러나 97년. IMF가 도래하며 모든것이 변했다.
그 이후의 고속 인터넷망과 함께 MP3출현!
기존의 음반사는 개 망하기 시작하며
소리바다 시대가 열렸다.

이때부터 음악은 돈내고 듣는 것이 아니었다.

아! 돈내고 듣는 것도 있었다.
휴대폰이 보급되며 새로운 활로가 열렸는데
컬러링,벨소리 가 그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음반사 기획사 음악가들 조차
세상이 어떻게 뒤바뀔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SK 텔레콤이 2002년 부터 이 기술을 도입하며 컬러링 이라 하더라.
얼마 지나지 않아 오프라인 시장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결국 컬러링,벨소리가 음반시장을 잠식하며 비극은 시작된다.
그러나 끝이 아니다.
스마트폰이 나오며 모든걸 폰 하나로 해결하는 시대가 되었다.
결국은 음악과 아무 관련없던 망사업자가 슈퍼 갑으로 등극한다.
오프라인:온라인 = 1:9

로엔(멜론), CJ E&M, KT뮤직(올레뮤직), 네오이즈(벅스)
소리바다 가 음원시장의 94%를 점유하고있다.
그중 로엔(멜론)이 54%의 압도적인 점유.
우리나라의 대중음악산업의 도식은 이렇다.

1.음원을 판매하는 서비스업체-슈퍼 갑
2.음반 유통사(직배사포함)-슈퍼 을
3.콘텐츠개발과 기획하는 제작사-병(슈퍼 병도 있다)
4.가수,저작자,실연자-정(아주 드믈게 슈퍼 정도 있다)

그래서 뭐 어떠냐고요?
음악은 더 이상 음악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부가서비스로 존재할 뿐이다.
음악을 만드는 음악가는 피라미드의 최하층에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이것이 우리나라 음원산업의 실체다.

3000원으로 못사는것.
맥도널드 불고기버거 3900원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3600원

3000원 으로 살 수 있는것?
김밥천국의 누드김밥. 치즈라면.
멜론의 스트리밍 서비스!..

편의점에서 담배한갑 팔면 100원 남는다.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로 나의 음악이 팔리면?
1원을 못번다.
"그런데 정말 어떻게 해야돼요?"

이런 얘기?.. 조심스럽다. 부담스럽다.
유명 당사자가 나서서 이런 얘기를 꺼내면
"뭐야 밥그릇 싸움해?"

나에게 또다시 전성기가 도래할 것이란 희망따위는 없다.
하지만 동료 후배들..
아픈데 왜 아픈지를 몰라. 원인을 알아도 약이없어..
아무도 고쳐줄 생각이 없다.

현재 음원서비스 업체가 40%를 가져간다.
제작년에는 60%였지만 작년부터 고맙게도
20%를 돌려줬다.
그래서 제작사 44%, 저작권자 10%, 가수6%..
스트리밍 서비스로 누군가의 노래를 들으면
작사 작곡자에게 0.2원 가수에게 0.12원이 돌아간다
ㅋㅋ 전 단위라니..
다운로드 해주면 작품자 10,7원 가수 5.4원 ..
2014년 최저시급 5210원.
가수가 그돈을 음원팔아 벌려면 965명이 다운로드 해주거나
43416명이 스트리밍 해주면 된다.
오천만명이 한달동안 나의 음악을 들어주면
나같은 작품자는 무려 천만원을 벌 수 있다!…
그런일은 잘 일어나지 않지만.
이정도면 음악을 할 이유가 있을까?
이제 음반 만들겠다고 마이킹 1억 땡기면
그 빚은 갚기 어렵다.
"공연 잘해서 돈벌어!!"
옛날에도.. 80년대 인세 떼먹던 음반사 사장 왈.
"업소나가서 돈 벌면 되자너"
문제는 그것이다.
작가가 책 못팔고 싸인회로 먹고 살거나
프로야구 선수가 연봉없이
안타 하나에 10만원씩 받는다면 하겠는가?
시급 35000원의 대학 강사도 언젠가는..
뮤지션도 언젠가는..하는 꿈이 있고 그 일을 사랑하니까..
그러나 현실을 알면 당신의 자식이 음악하겠다고 한다면
말려야 한다.

음원서비스 업체가 20%는 더 양보해야한다.
음원권리자의 몫이다.
그래도 스트리밍 환경이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지만
최소한 공정하다는 소리는 들을 수 있다.

대부분 상장사인 음원서비스업체는 주주의 이익을
보장해야 할테니 그들은 안한다. 대안을 찾아야 한다.
생각해 봤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토론도 해봤다.
해법이 있는가?
딱 하나 있을것 같다.

자본으로 부터 자유로운 음원 서비스 업체가 나타나야 한다.
주식회사? NO..
협동조합? YES!
난망하긴 하지만 해야한다.

한국의 대중음악을 사랑하십니까?
지금 이대로 라면 고사합니다.
자수성가형 아티스트는 탄생하지 못합니다.
작은 규모의 음악가는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합니다.
인디? 취미로 하세요.
실용음악과?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에서 입상하는법 가르쳐야 합니다.
아님 대형기획사 연습생 되는법을 가르치던가.
한류? 그들만의 리그 입니다.

EBS 인기애니메이션인 두다다쿵 버스가 광주시내를 시작으로 달리고 있다. 5월 3일부터 11일까지 한정적으로 운행되는 두다다쿵 버스는 서울에서 인기를 끌었던 꼬마버스 타요와 함께 광주시를 운행한다.

 

 

광주시에서 운행되는 두다다쿵 버스의 운행정보는 다음과 같다. 

 

풍암 26(우치공원 출발), 일곡 38(송산유원지 출발), 문흥 39(국립광주과학관 출발) 노선, ‘꼬마버스 타요는 첨단 95(국립광주박물관 출발) 노선에서 하루 5회 운행되며, 각각 우치공원~전남대학교~광천터미널~월드컵경기장, 송산유원지~송정공원역~시청~광천터미널, 국립과학관~응암공원~광천터미널~양동천교와 국립광주박물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백운광장~빛고을건강타운을 지난다.

 

 

두다다쿵 버스는 버스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 바닥과 천장, 의자 등에도 캐릭터를 랩핑한 점이 타요버스와 다른점이다. 광주시에서 첫 선을 보인 두다다쿵 버스는 한시적으로 운영되지만 시민들 반응에 따라 연장여부를 검토한다. 

두다다쿵 버스의 이용요금은 기존 시내버스와 같고, 6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은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두다다쿵, 타요 버스 운행시간표

 

풍암26번 (운행시간 90분) - 두다다쿵 버스

횟수

출 발

주요 경유지

도 착

대기

시간

1

우치공원

09:00

전남대학교

09:45

광천터미널

10:05

월드컵경기장

10:30

10

2

월드컵경기장

10:40

광천터미널

11:05

전남대학교

11:30

우치공원

12:10

60

3

우치공원

13:10

전남대학교

13:55

광천터미널

14:15

월드컵경기장

14:40

20

4

월드컵경기장

15:00

광천터미널

15:25

전남대학교

15:45

우치공원

16:30

60

5

우치공원

17:30

전남대학교

18:15

광천터미널

18:35

월드컵경기장

19:00

종료

 

일곡38번(운행시간 75분) - 두다다쿵 버스

횟수

출 발

주요 경유지

도 착

대기

시간

1

송산유원지

09:00

송정공원역

09:25

시청

09:50

광천터미널

10:15

15

2

광천터미널

10:30

시청

10:55

송정공원역

11:20

송산유원지

11:45

75

3

송산유원지

13:00

송정공원역

13:25

시청

13:50

광천터미널

14:15

15

4

광천터미널

14:30

시청

14:55

송정공원역

15:20

송산유원지

15:45

75

5

송산유원지

17:00

송정공원역

17:25

시청

17:50

광천터미널

18:15

종료

 

문흥39번(운행시간 90분) 두다다쿵 버스

횟수

출 발

주요 경유지

도 착

대기

시간

1

국립과학관

09:00

응암공원

09:20

광천터미널

10:20

양동 천교

10:30

10

2

양동 천교

10:40

광천터미널

10:50

응암공원

11:50

국립과학관

12:10

60

3

국립과학관

13:10

응암공원

13:30

광천터미널

14:30

양동 천교

14:40

20

4

양동 천교

15:00

광천터미널

15:10

응암공원

16:10

국립과학관

16:30

60

5

국립과학관

17:30

응암공원

17:50

광천터미널

18:50

양동 천교

19:00

종료

 

첨단 95번 (운행시간 90분) - 타요 버스

횟수

출 발

주요 경유지

도 착

대기

시간

1

국립광주박물관

09:00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09:45

백운광장

10:10

빛고을건강타운

10:30

10

2

고을건강타운

10:40

백운광장

11:00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11:25

국립광주박물관

12:10

70

3

국립광주박물관

13:20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14:05

백운광장

14:30

고을건강타운

14:50

10

4

빛고을건강타운

15:00

백운광장

15:20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15:45

국립광주박물관

16:30

60

5

국립광주박물관

17:30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18:15

백운광장

18:40

빛고을건강타운

19:00

종료

 

 

 

 

두다다쿵, 타요버스 그것이 알고 싶다!

 

질문 :

언제부터 언제까지 운행하나요?

답변 :

5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하루 5(편도기준) 운행합니다.

질문 :

언제 어디로 가면 만나볼 수 있나요?

답변 :

 

 

 

두다다쿵 버스풍암26(우치공원 출발), 일곡38(송산유원지 출발), 문흥39(국립광주과학관 출발)에서, 꼬마버스 타요첨단95(국립광주박물관 출발)에서 만나 보실 수 있으며 세부시간표는 별도로 안내 드리는 바와 같습니다.

질문 :

아무나 탈 수 있는 건가요?

답변 :

 

 

 

 

 

어린이와 동반 보호자를 위한 캐릭터 버스로 별도의 승차 제한은 없으나 버스의 특성 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운행하기 때문에 운행 소요시간이 기존 시내버스 보다 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버스는 시간 변경 없이 운행되니 출퇴근 및 개인용무 등으로 버스를 이용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일반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 :

이용 요금은 어떻게 되나요?

답변 :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승차가 가능하나 동반 보호자 등 그 외 분들은 기존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됩니다. 또한 기점지 도착 후 다시 출발할 때는 무료환승이 적용 되지 않으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

두다다쿵, 타요와 사진을 찍고 싶어요.

답변 :

 

 

움직이는 버스의 특성 상 사진 촬영은 정차 중에 하시기 바라, 운행이 끝나 종점 및 기점지에서 일정시간 대기하므로 직타지 못 하신 분들은 기종점지로 오시면 캐릭터 버스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BS 인기 애니메이션 <두다다쿵>6살 꼬마 탐험가 다다와 어린 두더지 두다가 캠핑카와 함께 숲 속 탐험을 펼치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사물, 자연, 가치, 생활습관 등 유아의 첫 발견을 주제로 한 교육적 요소가 담긴 EBS만의 차별화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두다다쿵 버스꼬마버스 타요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광주시청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gwangju.go.kr/board.do?S=S01&M=160201000000&b_code=0000000022&list_no=279239&act=view

 

 

2014/03/28 - 두다다쿵 인형, 뽀로로만큼 귀엽나요?

 

2014/01/27 - 두다다쿵 무료동영상 - 초록생활 '우리도 해봐요'

 

2013/12/19 - EBS 두다다쿵(Duda and dada),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볼까?

  1. 2014.06.16 09:21

    비밀댓글입니다

  2. □ 운행안내
    ○ 운행기간 : 2014. 5. 24 ~ 11. 30 (매주 토‧일요일 1회)
    ○ 이용요금 : 1인당 2,000원/국가유공자 및 초등학생이하 1,000원
    ※ 관광지 입장료․체험비 및 식비는 관광객 현지에서 관광객 직접지불
    - 전 화 예약 : 062) 233-3399, 224-4486(광주광역시관광협회)
    - 인터넷예약 : http://utour.gwangju.go.kr

    □ 과학․전시관 관람코스

    송정역(09:10)→종합버스터미널(09:45)→광주역(10:00)→광주김치타운→국립광주과학관→광주역→종합버스터미널→송정역(17시 이후도착)

    ※ 현지사정 및 교통체증으로 인해 다소 시간조정이 있을 수 있음

Wind of Change 라는 타이틀로 복귀한 조성모의 미니앨범은 그의 목소리를 잠시 잊었던 팬들에게 갈증 해소 역할을 했다. 잠시 잊혀졌던 첫 사랑의 추억까지 선물한 조성모의 앨범은 90년대의 추억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앨범을 들으며 잔잔한 인트로를 들은게 얼마만인가? 싶을 정도로 비트가 강하고 가사를 이해하기 어려운 곡들이 쏟아지는 추세다.

 

 

 

변화의 바람은 조성모의 모습인지 국내 가요계에 불어 올지도 모르겠다.

현진영의 프로듀싱의 느낌이 어느정도 녹아 있는게 인상적이고 곡 사이사이 현진영의 향기가 느껴진다.

 

조성모의 장점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채워진 이번 미니앨범은 발라드, 댄스를 무난하게 소화하는 조성모표 R&B까지 만날 수 있어서 다양한 느낌의 곡들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기대해도 좋다.

 

 

조성모 미니앨범 - Wind of Change 의 타이틀 곡 유나야 뮤직비디오 

 

독일 헤비메탈 밴드의 발라드 넘버인 Wind of Change 와의 연관성을 굳이 언급하자면 가수 조성모의 스펙트럼이 분명해 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발라드 넘버만 고집하지 않고 미디엄 템포의 곡이나 댄스 리듬에 맞춘 다양한 보이스 컬러는 조성모의 매력에 빠져 볼 만하다.

 

앨범 자켓과 뮤직비디오에서 느껴지듯 흑백의 조화가 조성모의 현재와 과거를 공존하고 있는 느낌이다. 수록곡 역시 짧고 간결한 제목들이고, 애잔한 사랑의 기억들을 할 수 있는 선택이다.

 

특별하지 않고, 모나지 않은 목소리, 그냥 편하게 몇 시간을 들어도 좋을 보이스를 가진 미성의 가수 조성모로 계속 남아있길 소망한다.

 

개인적으로 이번 미니앨범의 다른 추천곡을 꼽자면 '첫사랑'이란 곡이다.(작사 작곡은 현진영이 참여함)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인간과 애니메이션에 대한 탐구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우리가 느꼈던 그리고 기억하고 추억했던 애니메이션의 비밀들 그리고, 어떻게 애니메이션이 발전되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가감없이 풀어낸다. 실사 영화를 능가하는 상상력을 발휘했던 겨울왕국과 디즈니, 픽사, 지브리 이름만 들어도 놀라운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이번 주 수요일까지 펼쳐진다. 


EBS 다큐프라임 '인간과 애니메이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스틸컷, 출처 EBS


방송일자는 다음과 같다.


2014년 3월 24일(월) ~ 26일(수), 밤 9시 50분 


3. 24일(월) / 1부. ‘애니메이션, 세상을 사로잡다’

3. 25일(화) / 2부. ‘나는 움직이는 것을 사랑한다’

3. 26일(수) / 3부. ‘한국, 애니메이션을 말하다’


자 그러면 이 다큐멘터리에는 누가 출연하는지 살펴보자.


 주요 출연자

 

미야자키 하야오  <바람이 분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감독
다카하타 이사오  <가구야공주 이야기>, <추억은 방울방울> 감독
스즈키 토시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프로듀서
존 라세터           디즈니·픽사 CCO(Chief Creative Officer), <토이스토리> 감독
에드 캣멀           디즈니·픽사 CEO
에릭 골드버그     디즈니 미키마우스 신작 감독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CEO
제니퍼 여 넬슨    드림웍스 <쿵푸팬더2> 감독
오성윤               <마당을 나온 암탉> 감독
이성강               <마리이야기>, <천년여우 여우비> 감독 
안재훈               <소중한 날의 꿈>, <한국단편문학-메밀꽃 필 무렵> 감독 
연상호               <돼지의 왕>, <사이비> 감독

 

김상진               디즈니 <겨울왕국> ‘엘사’, ‘안나’ 캐릭터 디자인,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
이현민               디즈니 <겨울왕국> ‘올라프’ 캐릭터 디자인
에릭오               픽사 <몬스터 대학교> 애니메이터
조예원               픽사 <몬스터 대학교> 조명감독
롭 민코프           드림웍스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4월 국내개봉예정)> 감독
전용덕               드림웍스 <크루즈 패밀리> 촬영감독

 

야마가 히로유키  가이낙스 대표이사. <에반게리온> 제작
모리시타 코조     토에이 애니메이션 부회장. <원피스>, <드래곤볼>, <세일러문> 제작
토미노 요시유키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감독
카와모리 쇼지     <마크로스> 시리즈 감독, 메카닉 디자이너
신카이 마코토     <초속 5cm>, <언어의 정원> 감독
빌 플림튼, 야마무라 코지 등 독립 애니메이션 거장 감독
찰스 솔로몬        UCLA 교수, 애니메이션 이론가
모린 퍼니스        CalArts 교수, <움직임의 미학> 저자
스콧 맥클라우드  <만화의 이해> 저자

 

이동우               <로보카 폴리> 제작사 로이비쥬얼 대표  
최종일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 대표
김광용               <라바> 제작사 투바앤 대표


세계를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실무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 이 방송을 놓치는 당신이 안타까울 정도다.



<아래는 인간과 애니메이션의 보도자료>


세계 최초 디즈니 픽사 드림웍스 지브리를 한 자리에!
애니메이션 세계에 관한 대한민국 최초•최고의 사회학적 탐구!
예술적·문화적·산업적 가치를 품은 애니메이션, 그 매력을 탐색한다

 

‘겨울왕국’ 천만 관객 돌파…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
‘겨울왕국’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흥행 1위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빠진 대한민국

 

 올겨울,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겨울왕국'이 세상을 뒤흔들었다. ’애니메이션은 아이들 용‘이라는 편견을 깨고 온 가족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음은 물론,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던 기록을 갈아치우며 그 저력을 증명했다. 애니메이션에는 과연 어떠한 힘이 있기에,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와 이야기에 매료되는 것일까.

 

 <EBS 다큐프라임 - 인간과 애니메이션>은 인간의 손에서 그려져 생명을 얻은 애니메이션 세계를 탐구하는 여정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애니메이션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애니메이션의 어떤 매력이 우리를 사로잡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애니메이션은 상상하는 그 이상의 환상적인 세계로 우리를 이끌고, 우리는 오랜 동안 ‘그림이 숨을 쉬고, 그림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에 매혹되어왔다.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불가능이란 없다. 미키마우스는 자신의 다리를 굽혀 미니마우스를 위한 계단을 만들고, 애니메이션 속의 발레리나는 현실의 발레리나 보다 두 배는 더 높게 점프할 수 있다. 한 편으로, 애니메이션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닮았다. 소중한 사람을 위한 ‘희생과 사랑’, 그리고 조금 부족할지라도 친구와 함께라면 뭐든지 해 낼 수 있는 ‘용기’와 같이 우리가 경험하고 느낀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애니메이션은 이처럼 우리에게 즐거움을 안겨 주기도 하고, 때로는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휴식이자 위로가 되기도 한다.

 

 24일(월) 1부 ‘애니메이션, 세상을 사로잡다‘에서는 세계 최초로 디즈니·픽사, 드림웍스, 지브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25일(화) 2부 ‘나는 움직이는 것을 사랑한다’에서는 애니메이션의 매력 그리고 만드는 사람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이어서 26일(수) 3부 ‘한국, 애니메이션을 말하다’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실과 미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애니메이션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지, 애니메이션의 어떤 매력이 우리를 사로잡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탐색을 하고자 한다.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애니메이션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잘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애니메이션은 우리가 여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작은 마법상자가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또, 어른들의 상상력과 희망을 이끌어내는 소중한 희망의 존재가 아닐까?


오늘부터 수요일까지 애니에이션의 세계에 잠시 빠져들고 싶다. 

늦게 배운 도둑질을 열심히 하고 있는듯 하다. 겨울왕국의 이야기다. 각 나라의 겨울왕국(Frozen) 영화에 대한 극장개봉 이름이 이슈가 된 것을 알고 있었지만 왜 이렇게 난리?인지 몰랐었다. 이 세상의 진정한 사랑은 가족 사랑임을 전해준 겨울왕국 제작진을 좀 더 알아보기 위해서 디즈니의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황당한 경우가 발생했다. 구글, 다음, 네이버 등 검색, 포털사이트에서 연결해 주는 주소는 디즈니의 미국 홈페이지가 아닌 한국 쇼핑몰로 연결된다.(국내에서 직접 연결을 하려면 직접 주소를 기입해야 한다. disney.com 을 주소창에서 연결하면 http://www.disney.co.kr/ 으로 연결된다... 왜 연결이 안되는지 모르겠다) 

 

 

 

사실 디즈니의 공식 홈페이지(영문)을 찾은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한국 개봉작 겨울왕국의 포스터와 pc배경화면이 영화의 진정성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슨 이야기인지 아래 6개의 샘플 이미지를 비교해 보면 간단하게 이해가 가능 하다.

 

 

 

위 이미지를 보고 아래 이미지를 우선 비교해 보면 필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위의 한국에서 만든 배경화면은 아래 미국과 러시아에서 만든 배경화면의 차이가 분명하다. 영화 또는 드라마 등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배경화면(wallpaper)은 영화의 이미지나 장면이 주요 내용이다. 내가 경험하고 즐겁게 관람했던 영화 등에 추억을 다시금 기억하기 위해 소장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배경화면 처럼 영화의 제목이 이미지의 중간에 위치하거나 이미지 만큼 크게 만들어질 이유는 전혀 없다.

 

 

인터넷 검색과 발품을 팔아서 얻게 된 배경화면의 경우 디자인 요소가 명확하다. 배치도 그렇고 인물의 구성역시 답답함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배포된 배경화면은 뭔가 답답하고 텍스트의 압박이 심한 편이다. 꼭 어느것이 정답임을 말하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제대로 구성된 이미지를 배포하고 운영, 관리하는게 한국 디즈니사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해 보면 배포된 한국의 겨울왕국 배경화면은 낙제점 수준이 아닐까? 

 

미국 본사의 배경화면 이미지 다운로드는 아래 링크에서 가능하다.

http://movies.disney.com/frozen/downloads

  1. Favicon of http://hush-now.tistory.com BlogIcon 쭈니러스 2014.03.17 21:29 신고

    영문버전과 한국판 퀄리티가 너무 다르네요...;;
    근데 저는 직접 주소를 입력해도 한국어 사이트로 자동 변환되어 이동되네요...

  2.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4.03.18 10:17 신고

    그러게요 영문버전이 훨씬 예뻐보이는데,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NE1 앨범이 차트를 점령했는지? 까지는 확인을 하지 못했다. 이현석 20주년 기념앨범 발매와 콘서트 사진 촬영을 다녀온 이후로 게스트로 출연했던 이승환의 물어본다를 족히 100번은 들은 것 같다. 지금도 듣고 있다. 노래방에서 잘 불러볼까 하고 말이다. 버전도 여러가지로 들었다. 유투브에 다양한 버전이 있어서 참 좋았다. 물어본다라는 곡이 발매된지 10년이 된 것은 놀라웠다. 사실 이승환의 데뷔가 1989년임을 아는 사람은 그닥 많지 않을 것이다. 그냥 젊은 오빠 정도로 생각할수도 있고... 그의 나이가 이제 50을 바라본다는 사실이 현실적으로 믿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 않은가?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Shutter priority | Pattern | 1/500sec | F/5.0 | -1.33 EV | 200.0mm | ISO-1600 | Flash did not fire

2NE1의 앨범을 듣다가 가사 중 KARMA 라는 단어가 나오는 곡이 있는 것을 보고 재미가 있었다. 이승환의 물어본다 라는 곡이 수록된 앨범의 제목이 KARMA 앨범이어서 더더욱.

 

2주일 정도 틈날 때 마다 이승환의 앨범을 찾아 듣고 있는데 1997년 입대를 하면서 아마 국내 가요를 끊었던 것 같다. 군대에서는 배철수 아저씨의 음악과 시나위에서 잠시 드럼을 연주했던 친구가 부사수로 오면서 록커의 꿈을 키우기도 했었다. 사실 제대하고 2년정도 이후에 음악의 꿈은 접었으니... 

 

물어본다 라는 곡이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학창시절 들었던 이승환의 노래 가사처럼 현실적으로 지금 내 상황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음. 자꾸 삼천포로 빠져서.. 제목과 같은 이유를 굳이 대자면..

 

요새 음악들이 좀 식상하다는 면이 많다는 것이다. 오늘 들었던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이라는 곡의 LIVE 버전의 마지막 부분의 공연실황은 소름이 끼쳤다. 왜 내가 음악을 좋아했는지를 다시금 꺠달았다. 예전에 TAPE로 들었던 음악들. 그 음악들이 아직 살아 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공연장안의 팬들의 때창. 바로 이게 진정한 때창이 아니던가?

 

2NE1 의 차트 점령이 반갑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 천편일률적인 전자음과 목소리 변조, 작곡 하나 못하는 애드링 나와서 기괴한 춤을 추는게 대한민국 한류라는 건 한편으로는 부끄럽고 당황스러워 할 일이다. 뮤지션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어본다 / 이승환 /1994 2004

많이 닮아있는 건 같으니 어렸을 적 그리던 네 모습과
순수한 열정을 소망해오던 푸른 가슴의 그 꼬마 아이와
어른이 되어가는 사이 현실과 마주쳤을 때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가지 않으려
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 않게
오 그런 나이어 왔는지 나에게 물어 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불행하지 않도록 워워어 않도록

푸른 가슴의 그 꼬마아이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니
어른이 되어 가는 사이 현실과 마주쳤을 때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가지 않으려
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 않게
오 그런 나이어 왔는지 나에게 물어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불행하지 않도록 더 늦지 않도록

부조리한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에
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 않게
오 그런 나이어 왔는지 나에게 물어 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불행하지 않도록 워워어 않도록

이승환 / 물어본다 뮤직비디오

 

 

  1.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4.03.04 09:34 신고

    저도 대학시절 록음악을 했었기에 (밴드에서) 이 글이 더 잘 읽히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랫만에 라이브를 들으니 연주하고 싶어지네요^^!

  2. 몰라도돼 2014.03.17 12:15 신고

    물어본다는 2004년곡이지요 94년이아닙니다

어제는 피스메이커(The Peacemaker, 1997)라는 스릴러 영화를 봤다. 오늘은 EBS 하나뿐인 지구, 원전과 생존, 후쿠시마를 가다 편을 봤고... 피스메이커는 핵폭탄과 관련한 테러와 관련된 내용이고, 원전과 생존, 후쿠시마를 가다는 원자력 발전의 폐해에 대한 내용이다. 사실 피스메이커는 제목에 이끌려서 보게 되었는데 전반, 중반부는 생소했지만 후반부의 뉴욕 테러와 관련된 부분을 보니 이미 한 번 봤던 영화였다.

 

 

주인공인 조지클루니와 니콜키드먼의 연기가 인상적이지는 않다. 보통 헐리웃 영화의 날라리 군인으로 분한 조지 클루니는 세상을 구하는 영웅으로 등장하고, 그에게 의지하지만 멋진 결단력을 보여주는게 니콜 키드먼의 역할이었다.

 

사실 이 영화는 지구와 혜성의 충돌을 이야기하는 딥 임팩트(Deep Impact, 1998)의 연출을 맡은 미미 레더의 영화라서 보게 되었는데 크게 스릴러물이라 불리기는 애매한 상황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헐리웃 액션 영화다. 심리적인 묘사나 표현이 더없이 부족하고, 1997년 영화 작품을 못봤기에(군대 입대로..) 찾아본 영화였다. 그나마 네이버 평점이 높았기에...

 

그래서 사실 시간때우려는 의도이거나 조지 클루니, 니콜 키드먼의 팬이 아니라면 굳이 찾아볼 필요가 없다. 이 보다 뛰어난 액션, 스릴러 영화는 아직 우리게에 많이 존재하기에...

 

다음에 볼 영화는 이미 낙점했다. 다시 미미 레더 감독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Pay It Forward, 2000)를 볼 생각이다. 꽤 좋아하는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연기한 영화이기도 해서다. 특히 이 영화에 주목할 점은 환경파괴나 사건 사고의 핵심이 인간의 심리와 인간성 상실에 촛점을 맞췄다는 평이 있어서다.

 

피스메이커는 잘 만들어진 영화다.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가 나타나지만 극을 따라가다 보면 결말이 뻔히 보인다. 선과 악의 싸움에서 선이 이긴다는 결론이 이미 보여지기에 영화가 스릴러의 매력을 덜하는 것을 지울수 없었다.

 

 

 

 

  1. BlogIcon 테리 2014.06.08 21:06 신고

    테러범이 연주하던 피아노곡이 뭔가요?

    •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아래 링크를 참조해서 얻은 결론은.. 쇼팽의 녹턴 20번 같습니다. 한 번 검색해서 들어보심 확인이 가능할 것 같네요. ^^ http://www.pianoworld.com/forum/ubbthreads.php/ubb/showflat/Forum/2/topic/012882/Number/0/site_id/1#import

유아 애니메이션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고 한다.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뽀로로, 라바의 맹추격이 인상적인 2013년이 아닌가 생각된다. 라바는 각종 캐릭터 상품을 기반으로 인지도가 확대되었고, 공중파(KBS)까지 나서서 방송되고 있는 점은 인상적이다.

 

EBS가 야심차게 준비한 두다쿵은 EBS와 아이스크림스튜디오가 공동기획 및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이다. 2013년 12월 18일 오후6시에 첫방송을 했고 반응이 뜨겁다. 두다다쿵은 총 26회(회당 11분) 방송되는 3D 애니메이션의 TV 시리즈인데 어린이들이 자연과 여행 등을 통해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두다다쿵은 '아무도 모르는 숲'을 배경으로 주인공 '두다'(여섯살 꼬마 두더지), '다다'(여섯 살 여자아이)가 펼치는 다양한 모험과 여행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두다다쿵은 유아들을 위한 색깔, 사물, 자연현상 등에 대해 세상의 가치와 교육적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어서 교육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인터넷에 공개된 두다다쿵의 다시보기 서비스에서는 자연현상 중 하나인 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캐릭터들의 모험심과 건강한 습관을 시청 대상층인 유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할 예정이다.

 

 

두다다쿵의 배경인 '아무도 모르는 숲'은 실제 자연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국내 애니메이션에세 사례를 찾기 힘든 다양한 표정연기도 선보이고 있고, 영국 BBC, 미국 PBS의 프로그램 제작 가이드라인에 맞춰 제작되어 글로벌 문화와 다문화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차별성으로는 캠핑사업과의 접목을 통해서 2014년 4월까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이 가능한 캠핑존을 설치하고, 캐릭터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실내 캠핑을 접목한 키즈 카페도 조성할 계획이라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두다다쿵의 방영시간은 2013년 12월 18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두다다쿵 다시보기 서비스 - 9화 별아 기다려 1편

 

 

두다다쿵 다시보기 서비스 - 9화 별아 기다려 2편

 

 

 

두다다쿵의 귀여운 캐릭터들은 다음과 같다.

 

두다와 다다를 주축으로 까버와 버블, 스캣, 피기와 퍼기, 핑카 등이 주요 캐릭터다. 아래 이미지에서 확인 할 수 있지만 한 번 보면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귀엽고 애착스런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된다. ^^; 

 

 

EBS 두다다쿵은  2012년 시카고필름페스티벌에 EBS 유아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다양한 에피소드와 어린이 시청자를 위한 콘텐츠 확대를 할 계획이다.

 

EBS 3D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의 공식홈페이지 : http://home.ebs.co.kr/dudadakung/main

크레용팝의 빠빠빠가 가요계를 강타한 이후, 대중가요계는 매일 몇 곡씩 음원이 발표되고 있다. 음원사이트나 음악사이트를 접하지 않고서는 이 음원들이 얼마나 빨리 소비되는지 느끼기 어렵다. 마치 필요할 때 먹는 인스턴트 라면을 섭취하는 우리의 모습처럼 적재적소에 필요할 때 사용되거나 듣게되는 영화, 음악 등의 다양한 소모성 문화가 어느새 자리매김 한지 오래다. 인스턴트 문화라고 불리워도 좋을만큼이랄까? 지리멸렬한 가요계에 앨범낸지 1년이 넘은 음원하나가 봄바람 부는 날 가요계를 강타했으니 그게 바로 벚꽃 엔딩(버스커 버스커)이었다.

 

버스커버스커 김형태가 직접 그린 그림

 

 

재밌는 것은 필자가 버스커버스커의 음원들과 '여수 밤바다'를 알게 된 것이 작년 8월 중순이다. 슈퍼스타k 출신의 버스커버스커 음악은 모 행사를 마치고 나서 회식에서 불렀던 모 직원의 노래 덕분이었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누구의 노래인지 묻게 되었고, 그들의 1집을 들으면서 감동했던 기억이 난다.

 

최근 감동했던 음원이 없던터라 에어로스미스(Aerosmith), 데프레파드(Def Leppard), 콜렉티브 소울(Collective Soul), 인쿠버스(Incubus) 등 한 때 잘나갔던 밴드의 음악으로 출퇴근길을 다녔던 터여서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은 기대 만발이었다. 특히나 개인적으로는 1집 마무리를 올해 4-5월에 들었던 터여서 약 5-6개월만에 새로운 10여곡의 음원을 들을 수 있어서 기대가 무척 컸다. 하지만 막상 음원이 발매되고 나서는 타이틀곡인 '처음엔 사랑이란게'라는 곡을 1번 듣고 말할 수 없는 배신감이 들어서 치워버렸다.

 

버스커버스커 2집을 제대로 듣지 않고 그들의 음악을 평가하는게 부담스러워서 이 포스트에서는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에 대한 총평을 가만히 두고, 추천곡 위주로 작성해 보려 한다. 왜냐하면 음악은 절대적 평가냐? 상대적 평가를 하느냐?가 적절치 않기 때문이다. 1집의 어떤 곡과 비교를 하고, 점수를 주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예술 분야에 있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예술장르를 선호하기 마련인데.. 외국에서 차용한 제 점수는요... 로 시작되는 서바이벌 오디션과 국내 예술의 평론가 분들의 별점은 예술 평가에 있어서 미리 선을 긋고 시작하는 몰상식의 요체가 아닌가 생각한다.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은 대부분이 사랑을 노래하고 있어서,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충분히 공감하고, 감동하기 충분하다. 당신의 슬픔 감성을 건드리거나 3인조 밴드의 악기 구성으로 다양한 사운드를 조합하는 것 역시 뮤지션의 몫이지만 적어도 이들과 같은 세대를 살고 있는 것도 흥겨운 일 아닌가? 생각한다면 이들의 음악을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 등 단편적으로 평가하기엔 부담스러운 측면이 많다.

 

다만 이들의 악기 구성이나 편곡이 1집과 1집 마무리 앨범의 연장선에 놓여 있기에 앨범이나 음악적으로 훌륭한 실험을 했어? 이번 실험은 어땠는지 평가하는 것 역시 개인적으로는 공감하기는 쉽지 않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음악을 만든 장범준 역시 인터뷰를 통해서 예전에 만들었던 곡을 1, 2집에 수록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이다. 새로운 작업을 통한 결과물이 아니란 결론이다.

 

 

 

 

버스커 버스커 2집 보고서 - 그들은 요물이었다.

 

 

1. 가을밤 - 1집이 봄을 배경으로 노래한 이야기라면 2집은 가을 분위기가 한 껏 묻어난다.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부담스럽지 않은 곡으로 이전 앨범의 연장선에 있다는 느낌을 알 수 있다.

 

 

2. 잘할 걸 - 여수 밤바다를 떠올릴 수 있는 넘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 음악과 가사가 사랑의 아픔을 소소하게 그려낸다. 조금 더 잘했다면 그 사랑은 어땠을까? 청중에게 답을 구하고 있다.

 

 

3. 사랑은 타이밍 - 버스커의 음악은 보컬리스트인 장범준의 저음과 중음매력이 한 껏 더해지는데 사실 이런 부분 때문에 느낌을 살리고 목청껏 불러야 소화가 가능하다. 특히 여느 히트곡처럼 안정된 히트송 멜로디나 단락을 유심히 들어야 제대로 부를 수 있다.

 

 

4. 처음엔 사랑이란게 - 좀 있으면 낙엽이 우리가 살아가는 곳들을 수 놓을 것이다. 봄에 꽃잎이 떨어지고, 가을엔 낙엽이 떨어진다. 가을에 오래도록 기억될 노래. 이젠 기억도 안나는 연인을 기억하게 한다. 우린 누구나 사랑을 하고, 했으니까.

 

 

5. 시원한 여자 - 유려한 베이스의 연주가 인상적이며, 시원시원한 보컬 덕분에 유쾌하게 들을 수 있다.

 

 

6. 그대 입술이(feat. 채지연) - 2집 앨범 중 가장 편곡이 좋다고 생각된다. 가장 버스커버스커 다운 곡이다. 후렴구의 채지연의 피쳐링은 너무 약하지 않은가 생각된다. 색다르게 부각되었어도 좋았을 듯.

 

 

7. 줄리엣 - 매력적인 여자를 두고 노래한 줄리엣은 분위기 전환용으로 안성맞춤이다. 공연에 대한 입지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영역을 구축한 버스커의 댄스 넘버로 불러도 좋다. 탭댄스 전용곡이나 뮤지컬 음악으로 불리워도 손색이 없는 곡이다.

 

 

8. 아름다운 나이 - 버스커의 의도적인 곡 배치라고 믿고 싶은게 6, 7번 트랙과 별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곡이다. 가사, 음악적 구성과 변조와 연주형태를 내려 놓으면 같은 곡이라 불러도 좋을만큼 매력적이다.

 

 

9. 밤 - 음악을 듣는 이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요물같은 곡이다. 음악적 완성도는 가장 높다고 느껴지는 곡이면서 1집 마무리 앨범의 그댈 마주하는건 힘들어(그마힘)와 유사한 느낌을 지울수 없다. 버스커의 음악은 노래를 부루면 더 그 느낌을 잘 느낄 수 있는데 이 곡은 충분히 노래를 하는 사람이 격정적인 부분을 느낄 수 있고, 호소력이 일품인 장범준의 보이스와 애드립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버스커버스커를 들으면서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는 결코 이들이 발라드 넘버를 통한 수익창출에 목을 메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마치 좋은 콘텐츠를 확보한 예술가가 일정 기간과 시간을 두고 창의력을 발휘해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아쉬울게 없다는 느낌이 강하다. 예전의 앨범들이 스튜디오에서의 녹음 상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면 버스커버스커의 2집은 앨범 전체적으로 총명한 기운이 든다. 마치 공연장에서 듣는 것 처럼 불필요한 사운드가 빠지고, 사골국물처럼 진한 액기스가 남았다고 해야 할까? 가을에 참 오래 기억될 앨범은 분명한 듯 하다.

 

다들 예상하는 바와 같이 투자대비 가장 높은 수익과 음악성을 갖춘 뮤지션이라 불러도 무방하겠다. 가왕 조용필이 200곡의 곡 중 앨범에 넣은 곡은 단 10여곡이었으니... 2013년 상반기가 조용필의 차트 석권이라면 하반기는 당분간 버스커버스커가 자릴 지키고 있지 않을까 점쳐 본다. 브래드의 슈스케 관련 폭로도 조금 충격적이었기에 cj에서 분명 미운털을 발사할게 분명하지만 대중이 그들을 지킬게 분명하고, 공중파의 부름을 받아드릴지가 버스커버스커의 향후 행보에 중요한 이슈가 될 듯 하다.

 

상반기에 실패했던 뮤지션을 꼽자면 김경호와 윤도현 밴드(YB)가 대표적이다. 상업적인 성향이 가득하다 보니 음반 발표 후 반짝 차트에 진입하고 관심을 얻었지만 지속적인 관심은 사라진지 오래다. 대표적인 락 기반의 뮤지션이긴 하나 기대했던 청중이 원한 음악은 이런게 아니었다는 결론이다.

 

버스커버스커를 두고 논란이 다양하다. 2가지 측면으로 보면 상업성과 음악성으로 점철되나 결론은 하나다. 순수하게 접근하고 소소하게 대중과 소통하고 호흡한다.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지키기 힘든 측면이 많다. 버스커의 행보 자체도 다른 뮤지션과 다르게 공식행사나 방송 나들이 보다 소규모 공연과 친근함이 더 파급력을 가져왔다.

 

적어도 뮤지션이라면 기본에 충실해야 함을 여실하게 보여준 대목이라 볼 수 있다. 가을 이미 결론을 버스커 버스커가 요물이라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마음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했기 때문이다.

모처럼 다큐영화 한 편을 봤다. 천안함에 대한 의구심을 파헤친 천안한 프로젝트(PROJECT CHEONAN SHIP, 2013)란 영화다. 정부와 새누리당에 반대하면 종북으로 몰아가는 이 시대와 사회에 대한 또 하나의 궁금증이 영화의 소재다. 영화는 천안함이 왜 침몰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와 이슈를 다룬다.

 

 

영화평론가 A는 이 영화를 이렇게 말했다. 좀 더 치밀하고, 자세한 데이터가 필요했다. 필자는 다르게 생각한다. 이 영화는 영화가 나올 시기에 맞게 나오는게 더 우선적이다. 좀 더 치밀하지 않고, 자세한 데이터가 필요 없다는 이야기다. 물론 그에 따른 반대 의견이나 내용으로 반격? 또는 종북주의 영화라고 불리우는 것은 이미 기획했을때 예견 했으리라 본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관이었던 모 멀티플렉스에서 일부 단체들과 천안함 유족에 의해서 상영중단 되었다. 이 영화를 끝까지 본 사람들, 또 몇몇 인터뷰를 보면 사실 국방부나 정부의 발표가 미심쩍다. 의심이 든다. 이런 면에서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 하지만 반응은 참담하다. 아니 일부 사람들은 열광을 하고 있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단다...

 

재밌는 영화를 찾아 보는게 더 중요할 수 있겠다. 천안함 장병들 인터뷰가 사실 궁금하다. 아마 어떤 지시가 있었을 것이고, 그들은 침묵하고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린게 전부다. 그들 개개인의 증언은 없는 상태다. 또한 천암함 피격으로 사건이 은폐되어 버렸고, 국방부는 발표를 할 때 마다 내용이 달라지는 일까지 생긴게 사실이다.

 

천안함 프로젝트의 핵심은 국방부의 자료와 정보가 불확실하는데 기인한다. 여기서 천안함 유족들을 생각해 다른 조사나 의문점을 갖지 말아야 한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은 하지 말자. 이 영화가 말하는 요점은 천안함 장병들의 구조가 왜 늦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점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국방부가 발표한 자료와는 너무나 상이한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를 보고 의견을 말하는게 중요하다. 명확한 사실이라면 앞뒤가 맞지 않는 발표와 증거들이 너무나 많다.  이 사실을 명확하게 규명하는게 중요하다. 잊혀진 사실은 역사를 그대로 반영할지 모르겠지만 진실은 숨어있고, 이 진실을 찾아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을 위로하는게 마땅한 것이 아닐까?

 

실제로 천안함과 충돌한 잠수함과 관련하여 미국 백악관에서는 10여명의 사상자를 위해 국기가 게양되었고, 잠수함은 미국측에 의해서 수리된 사실이 존재한다.

 

진실은 그 너머에 존재하겠다만 언젠가는 밝혀지리라 보여진다.

 

음악을 만들어 보자고 시작한지가 4년이 넘었다. 하지만 자작곡은 약 5곡 정도... 3곡 정도 자작곡을 완성한 즈음, 아내가 한 마디 했다. 음악 별로다라고, 음 그것까진 참아줄 수 있었지만 그 다음 말이 좀 웃겼다.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 같은 것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떠심? 음. 순간 자극을 받았다. 워낙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던 처자라 그래 이번 기회에 점수좀 따보자 해서 만들기 시작했던게 아래 무료음악으로 풀어내는 보리밭은 바람이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0sec | F/4.5 | -1.00 EV | 70.0mm | Flash did not fire

 

음악장비가 따로 없어서 음악 소프트웨어의 힘으로 만든 곡이지만 클래식 전공자도 아니고, 악보 보는 것도 까먹은 터라 어떤 구성과 프레이즈를 만들어 내야하는지 고민이 좀 있었다. 아무튼 곡이 완성된지 2년정도 지났지만 다시 꺼내서 들어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다.

 

다음엔 더 멋진 곡으로...흠흠...

 

'보리밭의 바람'은 자작곡,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고 만든 곡임.

나머지 자작곡 무료 음악은 아래 링크로 가면 된다.

http://ipad.pe.kr/1172

  1. BlogIcon S매니저 2013.06.18 17:31 신고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편안한 오후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2013년 4월 23일 가왕 조용필이 10년만에 공식 컴백했다. 정규앨범 19집 Hello는 팬들을 향하는 그의 메시지이자 오빠의 귀환을 제대로 알린다. 바운스와 바운스가 느껴지는 락넘버들은 그가 아직 현존 최고의 가수임을 입증한다. 그의 전성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고 얼마전 앨범을 발매한 본조비(Bon jovi)와 성향과 느낌이 비슷했다. 조용필이라는 브랜드와 레전드의 힘이 제대로 느껴진다.

 

 

 

조용필은 단순한 가왕이 아니다. 앨범에 대한 열정은 물론 곡에 대한 실험과 음악성이 뛰어나다. 그가 앨범을 발매하지 않아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그의 공연은 잽싸거나 억세게 운이 좋지 않으면 보기 어렵다. 음악과 공연에 신뢰도를 부여한다면 아마도 조용필은 국내 어떤 가수를 비교해도 상대할 가수가 없으리라 보여진다.

 

조용필 19집 hello 에는 모두 10곡이 삽입되었다. 10곡 모두 유기적인 형태로 앨범의 완성도를 높인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스토리가 이어지듯 전해지는 음악들이 잠을 설치게 한다. 여러번 들어도 질리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젊은층과의 유대를 기본으로 한 음악으로 소통을 강조한다.

 

그의 앨범 hello는 현재 다음 뮤직차트 21윌안에 전 곡(10곡)이 랭크 되어 있고, 10위 안에 4곡이 포진되어 있다. 싸이의 젠틀맨이 뮤직비디오에 승부를 걸었다면 조용필은 음악과 대중과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시도한 바가 크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국민 오빠가 돌아온 셈이 아니겠는가?

 

조용필 19집 Hello 쇼케이스 장면

 

무엇보다도 앨범의 완성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년 6개월의 제작기간과 5개국에서의 2번의 믹싱, 3번의 마스터링을 거쳤고, 편곡과 사운드의 깊이가 남다르다. 음악인으로의 열정과 교류에 대한 성실성이 묻어난다.

 

조용필 19집 hello 앨범과 컴백에 관한 글 소개

다음뮤직 - 조용필 hello 설명글. http://music.daum.net/album/main?album_id=682599

 

 

필자는 조용필의 음악과 관련하여 하나만 언급하고자 한다. 바로 조용필의 음악과 노래의 가사를 주목한다.

 

조용필 그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존재할까? 그가 우리에게 바라는 점이 있을까? 그의 노래에 가사는 우리를 치유하고, 감싸 준다. 지친 그대에게, 인생의 선배로, 함께 살아가는 삶의 동반자로 어깨를 빌려주고 있다. 그 어느나라 사람들보다 바쁘게 살아가고, 지쳐있는 우리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안락함을 전해준다. 그의 음악을 통해 예전의 감성들이 톡톡 오르는 느낌이 든다. 후배 뮤지션과의 작업, 가사를 통한 전 세대를 아우르고 힘들고 어려운 세대와 시대를 극복하는 힘을 전해주고 있다.

 

 

조용필 19집 hello 쇼케이스영상

 

조용필 19집 Hello 앨범의 곡들을 가지고 글을 지어봤다. 

 

어느날 귀로에서 널 만나면 'hello'라고 말해볼까 ?

그리운 것은 서툰 바람, 설렘이고, 심장이 Bounce !!

충전이 필요해... 걷고싶다.

 

 

조용필은 명불허전 레전드였다.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소인배닷컴 2013.04.25 07:29 신고

    19집이라니 정말 대단하신 듯 합니다. :O

오늘 포털의 검색어 순위에 이상한 일이 생겼다. 발표되고 난 후 사라졌던 음악이 실시간 음원차트 1위로 재등장 한 것이다. 최근 언급한 국민언니 김경호도 아니고, 국민가수 조용필도 아니었다. 물론 수지도 아니었고, 빅뱅도 아니었다. 가요계에 흔하지 않은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 여러가지 분석이 나온다.

 

이미 한국 가요계는 상품을 만드는 공장으로 전락한지 오래며, 기획사는 코와 턱을 깍은 걸그룹과 보이그룹을 양산하는데 많은 투자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뮤지션을 키우기보다는 노래와 춤을 겸비할 수 있는 소비성 가수만 생산하다 보니 차트 1위가 1주일에도 몇 번 바뀌기도 한다.

 

음악 1곡이 차트를 몇 주 1위라는 것에 대한 불만은 없다. 하지만 이 인기의 주기나 음악의 소비주기가 빠르다는 것은 그만큼 음악성이 준비되지 않고, 유행성과 가벼움을 동시에 안고 가기 때문에 음악판이 위태함을 반증하는 것이다.

 

각설하고, 대한민국 가요계에 버스커버스커가 갖는 의미를 논하자면 2박 3일을 걸릴듯 하다. 필자가 버스커버스커를 알게 된 것이 1년이 되지 않았고, 여수밤바다에 빠져서 휴대폰 벨소리를 바꾼게 작년 가을이었다. 믿지 않을수도 있지만 버스커버스커 1집 마무리 앨범을 들은게 1달이 채 지나지 않았다.

 

작년 여수밤바다를 들을 당시 버스커버스커를 평가해 주었던 지인은 두가지 부류였다. 재미없고 식상한 노래라고 평하는 분들과 매력있는 음악이다라는 평이었는데 작년 가을, 겨울, 올해 봄까지 가장 많이 플레이한 리스트에 이들의 곡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분명 식상한 노래와 재미없는 노래라고 평하는 것은 다소 과한 느낌이 든다.

 

이미 아이돌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있는 바람이 불어오는 마당에 버스커버스커를 신상털듯이 논하고 싶지는 않다. 궁금하면 포털에서 얼마던지 검색이 가능하다.

 

악동뮤지션 화제인물
경력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 TOP 4

 

 

 

 

 

 

 

 

 

추후 버스커버스커나 악동뮤지션 등의 음악을 리뷰할 시간이 있겠지만 짧게 이 기현상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1. 컴퓨터 음악에 실증이 났다.

2. 계절, 시기에 맞는 음악이 주효했다.

3. 예능에서 느끼겠지만 아이돌이 줄어드는 모습과 무관하지 않다.

4. 잠시 활동하고 사라지는 서태지 마케팅과 유사한 마케팅에 식상함을 나타냈다.

5.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이돌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6. 작사, 작곡 능력이 있는 뮤지션의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7. 신선함, 자극이 필요한 음악시장을 원한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과 같은 음악은 2013년 봄 뿐만 아니라 2014년, 2015년에도 계속 차트에 오를 확률이 높다. 이들의 음악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고개를 끄덕일것이다.

 

그나저나 버스커버스커의 새앨범은 언제쯤 나올지 기대가 크다. 

김경호가 4년의 공백을 깨고 <공존>으로 돌아왔다.  이쁘장한 언니처럼 발라드 곡을 전면에 배치해서 part1을 발표했고, 추후 part2를 발표할 예정이다. 약 10번 정도 앨범을 들어보고 간략하게 느낀 점을 적어본다.차라리 싱글로 발라드 2-3곡 정도 발표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김경호 10집 part1은 말랑말랑한 젤리와 다름없다. 힘빼고 부른 락발라드를 전면에 배치해서 발라드에 목마른 이들을 충족시키고 있지만 조금 더 강한 면모를 기대했던 한 사람으로 볼 때 턱없이 부족하고 목마르다. part1 앨범의 작품성을 어디에 비유해야 할지 난감하고 당황스럽다.

 

 

 

세계적으로도 분위기가 하락한 음악 시장에서 특히, 앨범 시장의 둔화는 이미 심각한 상태인지도 모르겠다. 국내 여건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앨범을 소장하는 문화가 점차 사라져 버린 국내 여건을 볼 때 당연한 결과라 생각된다. 김경호 작사 작곡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하는지? 안타깝다.

 

그 남자. 김경호의 컴백과 차트의 매정함을 돌이켜 보면 그는 몰아치듯 강한 비트로 시작해야 했음을 보여주는 산물이다.  물론 part2에서 이 모두를 뒤집을 만한 파괴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꺽을 이유는 없다. 락커의 이미지로 볼 때 국내에서 꾸준하게 락 넘버를 히트시키고 있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굳이 발라드로 시작하고, 공존을 위한 타협의 테이블에서 너무 많은 부분을 양보 한 것은 아닌가 의심된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발라드 곡들을 나열한 배치는 part2를 위험하게 할 수 있는 한 수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음악 시장이 큰 변화를 가질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찬물을 뿌렸다고 표현하고 싶다. 

 

물론 그의 철학은 분명 남아 있는 전략이겠지만 국민락커 김경호가 굳이 이런 타협을 해야 했을까? 

남은 것은 part2 앨범을 어떻게 다듬어 내고 다가서는지가 관건이다.

 

그의 발라드 넘버들은 귀에 쏙쏙 들어오지만 소모성 가득한 휘발유 냄새가 진동한다. 강한 향 때문에 주목은 받겠지만 이 곡의 생명은 이미 차트에서 어느정도 반영된다. 주간 차트 7위를 기록했지만 일간 순위는 38위에서 42위로 4계단 하락했다.

김경호의 넘버들은 이제 발라드가 아닌 록에 기반한 강한 비트라는 의미다.

 

우리가 그에게 바라는 것은 머리를 쓸어 넘기며 두성 발라드의 목소리가 아닌 헤드뱅잉과 발차기가 아닐까? 그런 충족을 앨범에서 보여주고 공연장에서 폭발력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1. BlogIcon 테레비소녀 2013.08.04 04:01 신고

    잠안오는새벽 잘보고갑니다….마음뭉클..ㅋ

대한민국 최고의 캐릭터인 뽀로로! 뽀통령으로 불리는 그의 인사기록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뽀로로는 뽀로로마을에서 살고 있지만 EBS에 정식 채용되어 있더군요. 더욱 놀라운 사실은 EBS에 2011년에 입사해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 제 딸인 아연양이 알게되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해 집니다.

 

 

 

 

특히 뽀로로는 최종학력이 대학졸업이고, 남자 성별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고, 이메일 주소를 확인 할 수 있지만 메일을 보내거나 받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되네요.

 

본 이미지는 EBS 종합정보 화면을 캡쳐한 내용이며 언론사 보도 및 무단도용, 상업적 사용이 불가함.

 

 

이미지에서 확인 할 수 있지만 뽀로로의 주민번호는 031127-1000000 으로 파악되었습니다. ^^ 주민번호 도용은 안되는 것 아시죠? 다른 정보가 파악하는대로 또? 공유해 볼까 합니다.

 

 

아연양과 뽀로로 그리고 곰순이의 사진. ^^

 

 

EBS에 근무하고 있는 뽀로로?를 알고 계셨나요?

 

뽀로로의 인사기록을 보면서 빵 터졌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태풍과 같았다. 무서운 기세로 빌보드 2위의 기염을 토해내고 있는 바람이 뜨겁고 매섭다. 싸이의 서울시청 공연은 딱 10년 만에 광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약 8만여명이 이 공연을 직접 관람했으며, 수십만이 생중계를 보고, 언론에서도 앞다투어 일면으로 보도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부정 할 수 없는 스타일을 언급해 본다. 우선 제 3세계의 음악으로 빌보드 1위에 등극했던 Los Del Rio - Macarena(빌보드 1996년 14주간)와 비교를 해야만 한다. 싸이의 파급력이 Youtube와 소셜의 힘이 가장 컸다고 가정 한다면 마카레나(Macarena)는 소셜이 없던 시기에 빌보드, 라디오, TV, 언론 등 현재 소셜이 담당하는 부분의 힘을 바탕으로 히트했다.

 

재밌는 리듬과 멜로디 라인의 반복적인 부분, 코믹한 뮤직비디오, 말춤 등이 빌보드차트 정상을 차지 할만한 역량을 갖고 있다. 지난 50년 동안 빌보드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외국가사(영어가 아닌 언어)의 곡은 단 6곡으로 내심 가장 기대하는 것은 배철수의 음악캠프와 같은 국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1위곡으로 K-POP을 들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아직 제대로 싸이를 맛보지 못한 월드스타 싸이는 마카레나와는 분명한 차별성이 존재한다. 싱어송라이터의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춤에도 일가견이 있다. 영어가 능통하고, 엔터테인먼트의 착실한 준비와 미국 최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스쿠터브라운프로젝트(저스틴 비버, 칼리레이젭슨)가 한 축을 담당한다.

 

또한 유니버셜리퍼블릭 레이블에서 음반 유통을 담당하기 때문에 싸이의 히트곡과 미국 등 해외시장 용 음악이 더해진다면 빌보드 10주이상의 기록을 세우지 못하더라도 분명 월드스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Los Del Rio

 

다만 우려가 되는 점은 사회적 현상이나 이슈에 대해서 객관적인 입장을 보여왔고, 세대를 아우르는 싸이의 포지셔닝을 해외에서 어떻게 가져갈지 어떻게 준비할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나 국민 대다수가 싸이의 성공을 기원하고 바라보는 현상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코믹한 이미지로는 한계가 드러날 것이다.

 

국민가수를 넘어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싸이의 코믹 스타일이다. 이 난제는 이미 음악으로는 충분하게 커버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뛰어넘는 무언가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싸의의 존재는 안개와 같이 사라질지도 모를 일이다

 

 

  1. Favicon of http://speech119.wo.to BlogIcon 손병흥 2012.10.06 17:58 신고

    [강남스타일]

    詩人 ․ 손병흥

    대박 터뜨린 서울시청광장의 공연 펼쳐준
    온갖 퍼포먼스와 큰 웃음을 선사해주었던
    연일 전 세계적으로 빅 히트를 치고 있는
    말 춤과 강남스타일의 주인공인 가수 싸이

    이젠 세계적인 공통 춤 되어버린 춤사위에다
    따라 하기 쉽고 재미있어 더더욱 인기를 얻은
    뛰는 놈 그 위에 나는 놈 나는 뭘 좀 아는 놈
    이어진 옵옵옵옵옵 오오오오오 오빤강남스타일
    신나고 경쾌한 반복적인 리듬 엉뚱한 노래스타일

    유투브 조회수 급증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 패러디
    천문학적인 수치로 덩달아 한류의 열풍 확산시켜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빠져들게 만든 흥겨운 가락처럼
    독보적인 단 한 곡의 노래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온 관중 한 데 어우르게 하는 문화대통령 가수 싸이

음악이란게 그렇다. 누구에겐 사랑의 세레나데요, 누구에겐 듣기 싫은 소음이 될 수 있다. 30대에 접어 들면서 부쩍 예전 가요들과 팝을 많이 찾아 듣는다. 최근에는 고인이 된 김광석의 다시부르기와 이문세의 앨범을 들고 다닌다. 매체는 달라졌지만 따라부르기 편하고 그 시절 친구들과 MT에서 불렀던 노래들이 정겨운 법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사춘기소년은 어느새 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 버렸다. 이 녀석 요새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모시고 다니는데 괜히 내 자신이 처량하다 느껴졌다.


경쾌한 드럼소리로 부터 잠시 일상을 탈출하는 경험을 전해주는 느낌을 받는다. 반복된 일상과 세상이 불안한 나머지 어디로 걷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표현이 옳을까? 5곡의 간단하지만 탄탄한 구성을 가진 미안한 사춘기는 청춘을 지나온 다시 인생의 전환점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고민해야 하는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묘하게 당기는 곡들 구성은 둘째치고, 사운드가 이상하게 옛스러워 기분이 좋다. 편곡작업과 악기의 편성이 흠을 잡을 수 없이 좋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보컬의 보이스와 노래는 한발짝 물러나게 한다. 우리의 인생이 언제나 행복하지 않음을 절실하게 공감하게 한다.

시간이 그런거다. 지내오는 동안은 느끼지 못하는데 누가 조금 위로해 주면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전작인 Sweet Night 에서 보여준 음악과의 연장선상에 놓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의 색을 그대로 유지하고 보여주는데 충실하다. 그렇기 때문에 주목받을 여지가 없는지 모르겠다. 담백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스타리 아이드는 연주에서는 깔끔함과 청아한 느낌이 강하지만 어딘가 모를 씁쓸한 내용이 전해진다.

앞서 언급한 김광석과 이문세같은 청춘의 슬픈 감정을 스타리 아이드도 전하고 있지만 왠지 모를 희망의 메시지 처럼 경쾌함이 다시 일어나게 하는 느낌이다. 인디음악의 한계에 봉착한 부분도 드러나지만 이들은 루저가 아닌 루키라 불러야 마땅하다. 주목을 받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많이 불려지는 음악과 밴드가 있을 것이다.

음악의 좋고 나쁨은 몇가지 사항을 충족시키느냐로 결정된다. 또한 제일 중요한 것은 음악을 듣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행동이다. 스타리 아이드를 만나는 당신에게 살짝 귀뜸하면 이 음악은 시간과 공간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보컬이 불편하고 음악이 귀에 와닿지 않는다 해도 이 음악을 당신의 청춘에게 권하는 이유는 시간이 우리가 어떤 것을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 잠시이기 때문이다.

TRACK
1. 청춘의 밤
2. 두더지
3. 밤비
4. 미안한 사춘기
5. area 51

* 청춘의 밤의 뮤직비디오, 뮤직비디오에서는 청춘의 덫으로 표시됨.


우린 누구나 자신에게 미안한 사춘기를 보낼 수 있다. 그것을 음악으로 그림으로 또는 다른 행위나 행동으로 벗을 삼아서 발전적으로도 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미안한 내 사춘기를 위로받는 음악들이 귓가에 맴돈다.


아쉬운점 :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안타까움이 들었다. 자신의 곡을 연주하면서 계속 고개를 내리고 코드를 확인하는 작업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본기가 충실하지 못하다라는 선입견을 줄 수 있다. 보다 안정적인 연주를 보여주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또한 곡에 대한 어떤 표정관리가 있어야 했다. 너무 몰입한 나머지 이게 뮤직비디오 인지 그냥 연습과정을 담은 데모버전의 기록물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또한 보컬의 기본기가 무척 불안해 보였다. 가사의 전달력 역시 미흡하고, 생소리가 너무 과하게 들어가서 듣는내내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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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모던록을 추구했던 밴드 잔향의 멤버인 신재진이 수정선이란 이름으로 다시 음악을 들려준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앨범 화해는 어떤 모습일까? 국내 모던록과 포크록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클럽 빵에서도 그를 볼 수 있는데 이제 잔향의 멤버로가 아닌 자신의 모습을 아주 준수하게 보여주는 대목이 아닌가 싶다



수정선의 음악은 일상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가사와 음악을 듣다보면 경쾌함이 첫 트랙부터 포근함을 전해준다. 최근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모르지만 헤드폰 하나 귀에걸고 방안에서 커피 한 잔과 하면 좋다. 사실 커피와 어울리는 음악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수정선의 음악은 가뭄의 단비가 아닐까?


청춘을 위한 음악을 들려주는 수정선과의 약 40분간의 여행은 우릴 잠시 원하는 곳으로 데려간다. 난 홍대클럽 빵에 잠시 다녀  온 기분이 들었다. 클럽 빵에서 고개를 좌우로 흔들거리고, 커피 한 잔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있었다.

잠시 바람을 느끼고 나비의 날개짓과 그녀의 머키락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우린 수정선이 아닌 신재진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잠시 국내 음악의 편향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본다.

국내 인디는 어느샌가 다양한 장르보다 꾸준한 장르가 사랑받게 되면서 많은 밴드가 사라지고 있다. 부각되지 않은 인디씬에서 음악만 고집하다 사라진 밴드가 하나 둘이 아니다. 1900년대가 끝나갈 무렵부터 드나들던 홍대의 클럽들 역시 마찬가지다. 청춘의 힘이 되어주고, 고민하던 시기에 유일한 소통의 창구들이 말이다. 이 자산들이 사라지기 전에 지켜주고 싶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음악의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방송사들은 이미 인디를 멀리하고, 돈이 되는 아이돌로 음악방송은 물론 예능을 장악해 버렸다. 시청률 만능주의가 지속적으로 국내 음악을 망치고 있는 것이다. 순수한 음악, 인디음악이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각자의 역할을 바탕으로 성숙해야 나름 음악성이 있는 음악들이 지속적으로 출연하지 않을까?

수정선 음악의 장점은 무엇일까?
편한 멜로디와 리듬이 첫번째다. 그 편안함 덕분에 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수정선의 음악을 만난 것이 행운이다. 어느새 40대 나이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나에게 작은 휴식을 전해줬다. 신재진의 음악은 비단 수정선의 음악을 넘어서 예전의 잔향을 생각하게 만든다. 여행의 낯선 모습들이 수정선에 보이지만 이내 익숙한 구성과 멜로디, 보이스로 충분히 사랑 받아 마땅하다.

수정선 음악의 단점은?
지목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그래도 짚고 넘어가면 훌륭한 연주뒤에 드럼의 프로그래밍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금전적 영향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건조한 컴퓨터 드럼의 프로그래밍은 어쿠스틱한 음악의 마이너스 요인이다. 마치 김치찌개를 먹는데 옆에 햄버거나 스파게티를 먹어야 하는 느낌이 든다.

수정선의 음악은 사실 장르를 구분하기 어렵다. 포털에서는 팝락 이라는 장르를 적어 두었는데 장르를 구분하는 것도 모호하고 괜한짓이지만 팝락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음악을 팝락이라고 하는지 궁금하다. 모던록 밴드가 연주하고, 사회성을 이야기하는 엄마야 누나야 라는 곡은 함축적 의미로 사회를 비판한다. 중동성 강한 곡도 포진해 있고, 언급했던 여행을 떠나며 들을 노래가 있어 만족스럽다.

수정선과 신재진은 같은 선상에 있다. 음악은 자화상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수정선과 신재진 사이에 숨겨진 음악에서 우린 작은 겸손함을 발견 할 수 있다. 같은 톤의 보이스 음색 속에서 우리가 알고자 하는 것, 그 알고자 하는 욕망이 얼마나 가볍고 무의미한 것인지 알 수 있다. 그 욕망과 욕심의 회기하는 곳은 과연 어딘지 묻고싶다.

화해는 앨범의 타이틀이지만 앨범의 마지막에 수록되어 마음을 평안하게 해준다. 여행의 마지막 푸른 숲에서 먼곳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는 누군가를 상상해 본다. 화해는 자전적 이야기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이 세상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고, 경험했던 순간들을 녹여냈다.

우리 자화상 같은 곡이 눈물을 머금게 한다. 우리가 그 소중한 존재를 모르는 공기처럼.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3D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8천만년 전 백악기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점박이의 성장과정과 공룡 낙원으로의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3D 영화답게 오프닝부터 웅장하고 끝없이 펼쳐진 대륙의 모습을 날아오르는 등의 3D영상 비행 장면을 보신다면 이 영화에 얼마나 많은 공을 할애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같이 관람했던 어린이들과 어머니, 아버지들도 진심으로 열광하고 계셨습니다. 영화의 주요내용은 가족이야기와 약육강식의 현실사회의 내용까지 접근했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3년간의 준비로 EBS에서 방영했던 한반도의 공룡 시리즈보다 한 차원 높은 영상미를 보여주는 영화와 극 전개를 도와주는 성우들의 연기까지 일품이었습니다.





좌석은 앞쪽에서 2번째에서 관람을 했고, 가운데에서 영화를 보다보니 IMAX영화관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꽉찬 영상이 아직도 아른거리네요. 거대한 울림의 발자국 소리와 포효소리, 효과음과 음악또한 일품이었습니다. 단순히 EBS 방영작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그 이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디테일한 부분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리라 생각되고, 함께보는 어른이 설명을 해 주신다면 교육적인 영화로 자리매김 할 것 같습니다. 이미 33개국에 선판매를 완료한 우리기술로 만든 최고의 영화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영화를 숨죽이고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은 음악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상황과 장면에 맞는 영화음악은 EBS에서 여러가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음악을 담당했던 이미성감독이 맡았습니다.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소인배닷컴 2012.01.25 15:18 신고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
    잘 보고 갑니다.

이미 소개한 바 있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시사회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1월 17일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가족의 모험과 사랑을 그린 3D영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합니다.

 

개봉하기 전 33개국 선판매를 달성한 한국 3D영화의 새로운 도전작!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를 극장에서 먼저 만나 볼 수 있습니다. 8천만년 전 백악기 최후의 낙원 한반도에서 제왕의 자리에 오른 점박이의 자리를 위협하는 애꾸눈의 공격과 사냥꾼 벨로시랩터의 위협을 극복할 수 있을지...또한 지구 대재앙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이벤트 정보 : 1월 17일(화)까지 신청
당첨발표 : 1월 19일(목) 당첨자 게시판
초대인원 : 50명(1인 2매)
시사일정 : 1월 25일 저녁 6시
시사장소 : 서울 CGV 왕십리





신청은 다음 주소에서 하시면 됩니다.
http://home.ebs.co.kr/jumbagi2012event/index.html
  1.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소인배닷컴 2012.01.16 21:55 신고

    오오~ 멋진데요. :)
    이런 영화가 있군요.

  2. Favicon of http://www.bnbtobacco.com/brands/dutch-masters BlogIcon buy dutch masters online 2012.03.06 01:52 신고

    이미 소개한 바 있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시사회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1월 17일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가족의 모험과 사랑을 그린 3D영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합니다

EBS의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유명한 한상호PD가 한반도의 공룡을 바탕으로 한 2번째 영화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2)를 준비했습니다. 1월 26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TV를 넘어서 극장 스크린에 옮겨진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되었습니다.
 
공식홈페이지(www.jumbagi2012.co.kr) 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구요. EBS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도 시사회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 가족을 지켜야 하는 점박이의 모습은 물론 자연의 대재앙과 폭군 애꾸눈과의 대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BS가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한반도의 공룡은 3D 영상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포스터의 이미지부터 포스가 느껴지시나요? 8천만년 전 백악기를 홀로 제왕의 자리에 오른 점박이는 비열한 사냥꾼 벨로시랩터와 '애꾸눈'의 위협으로부터 피해 낙원으로 도착 할 수 있을지요?


1월 17일까지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다음 링크를 참조하신 후 시사회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트위터 이벤트 @ebsstory 계정의 트윗을 RT + 팔로우 + 신청

페이스북 이벤트
http://www.facebook.com/#!/events/303313269710846/

공식홈페이지 이벤트 http://www.jumbagi2012.co.kr/

당첨확률이 높은 블로그 이벤트!!  http://ebsstory.blog.me/5013087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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